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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의회 김수연·박소영 의원, 출생 미등록 아동 발굴 위해 머리 맞대
시흥시의회 김수연·박소영 의원, 출생 미등록 아동 발굴 위해 머리 맞대
[선데이뉴스신문] 경기 시흥시의회 김수연 의원과 박소영 의원이 2월 6일 의회청사 소담뜰에서 출생 미등록 아동의 발굴 및 지원을 위한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8월 '시흥시 출생 미등록 아동 발굴 및 지원 조례' 제정 이후 지금까지의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협력 방안 논의를 위해 마련됐으며 교육복지위원회 소속 김수연 의원과 박소영 의원, 시흥시 출생 확인증 조례운동 공동대표단, 관계 공무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조례 제정 이후 올해 2월까지 발굴된 출생 미등록 아동 11명에 대한 사례를 공유하며 출생 미등록 아동들에 대한 정책적인 지원이 부족한 현실에 안타까움을 표하고 지원이 필요한 부분을 확인하는 등 다양한 지원 방법을 함께 논의했다. 발굴된 사례를 살펴보면 다문화 가정과 외국인들의 출생 미등록이 많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국가별 출생 등록에 대한 법률이 달라 우리나라에서 등록이 어려운 경우가 대다수였다. 이러한 아동들은 출생등록을 할 수 없어 의료비 지원, 보육지원 등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상황이다. 의원들은 그동안 관계 부서가 관내 병원과 어린이집, 사회복지시설 등을 직접 방문하며 출생 미등록 아동 발굴을 위한 정책 홍보에 열정을 쏟은 점을 높이 평가하고 민간 자원 발굴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박소영 의원은 “지원 가능한 정책을 좀 더 세밀하게 검토해 주시고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연계된 조례 개정을 통해 지원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말하며 민‧관의 협력체계를 당부했다. 김수연 의원은 “우리 주변에 출생 미등록 아동들이 생각보다 많은 현실에 놀랐는데 출생 미등록 아동의 발굴을 위해 애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조례를 발의한 의원으로서 앞으로도 아동들의 인권 보호 문제에 관심을 갖고 책임감 있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라고 말했다.
시흥시의회 윤석경·김진영·김수연 의원, 제13회 의정활동 우수의원 수상
시흥시의회 윤석경·김진영·김수연 의원, 제13회 의정활동 우수의원 수상
[선데이뉴스신문] 경기도 시흥시의회 윤석경·김진영·김수연 의원이 12월 26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제13회 의정활동 우수의원 시상식’에서 표창을 받았다.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는 경기도 시군의회 의원 중에서 활발한 의정활동으로 지역사회와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한 우수의원을 매년 선정하고 있다. 이번 시상식에서 윤석경 의원은 주민참여소통 분야, 김진영 의원은 행정개선 분야, 김수연 의원은 의정활동개선 분야에서 적극적인 활동으로 지역 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윤석경 의원은 교육복지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의원 연구단체 ‘지역대학과 청년 상생을 위한 취업정책 연구모임’의 간담회를 비롯한 각종 공청회, 주민간담회 등에 참석해 주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주민의 목소리가 반영된 정책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해 온 점이 높이 평가됐다. 김진영 의원은 도시환경위원회 위원으로서 소관 부서 관련 안건들을 꼼꼼히 다루고 예산 심의, 행정사무감사 등에서 시정의 잘못된 부분을 바로 잡기 위해 노력하며 의원 연구단체 ‘우리 동네 생태하천 가치 발굴 연구회’ 활동을 통해 지역의 환경 가치 보전에 이바지한 점이 인정됐다. 김수연 의원은 교육복지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시흥시 출생 미등록 아동 발굴 및 지원 조례'를 발의하고 아동 인권에 대한 5분 자유발언을 실시하는 등 정책 사각지대 해소에 남다른 열정을 보였다. 아울러 제306회 임시회부터 제312회 제2차 정례회까지 4회에 걸쳐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지방재정의 건전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예산 심사에 철저를 기하고, 의원 연구단체 ‘우리 동네 생태하천 가치 발굴 연구회’, ‘네 편이 되는 갯골생태공원 만들기’에 소속되어 다양한 지역 현안 해결에 앞장서는 등 모범적인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세 의원은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 의미 있는 상을 받게 되어 기쁘고 감사하다”라며 “앞으로도 시의원으로서 책임감과 무게감을 느끼며 시흥시민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문화뉴스] '벨기에 한국문화원', 음악축제 ‘뮤직트로아’ 피아니스트 '김수연' 연주회 개최 지원.
[문화뉴스] '벨기에 한국문화원', 음악축제 ‘뮤직트로아’ 피아니스트 '김수연' 연주회 개최 지원.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2015년부터 매년 업무협약 체결, 오는 9월에는 바리톤 김태한 연주회 개최!」 주벨기에유럽연합 한국문화원(원장 김재환)이 오는 2일(일) 현지 음악 축제 ‘뮤직트로아(Musiq’3)‘의 폐막 공연으로 열리는 피아니스트 김수연의 브뤼셀 필하모니 오케스트라와 협연을 지원한다. [사진=음악축제 ‘뮤직트로아’, 웹이미지 / 제공=벨기에 한국문화원] 뮤직트로아 벨기에 공영방송 RTBF의 라디오 채널 뮤직트로아(Musiq’3)가 이름을 걸고 2011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현지의 대표적인 음악 축제로 올해는 유토피아(Utopia)라는 주제 아래 “현실성과 상관없이 꿈꿀 수 있는 이상적인 아름다움이나 상상력”을 표현하는 24회의 다양한 공연으로 구성된다. 벨기에 한국문화원은 2015년을 시작으로 9년째 뮤직트로아 축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한국 연주자들의 공연 개최를 지원하고 있다. 지금까지 축제를 통해 소개된 연주자로 소프라노 황수미, 피아니스트 조성진, 에스메 콰르텟 등이 있으며, 재즈 피아니스트 허대욱 트리오, 한국 전통 공연 단체로 연희컴퍼니 유희 등이 있다. 6월 마지막 주말 사흘간 현지의 유명 공연장 플라제에서 열리는 이 축제는, 가을에는 브라방 왈롱으로 자리를 옮겨 한 차례 더 개최된다. 축제가 생겨난 당시에는 클래식 음악 위주로 프로그램이 구성되었으나 현재는 재즈, 현대음악 등 다양한 음악 장르로 확대되었다. [사진=피아니스트 '김수연' / ©Kyungwon Lee] 6월 30일부터 7월 2일까지 3일간 진행되는 올해 브뤼셀 축제에는 2021년 몬트리올 국제 콩쿠르 피아노 부문에서 동양인 최초로 우승을 차지한 피아니스트 김수연이 초청되어 폐막 공연 무대에 오른다. 김수현은 이번 연주회에서 모리스 라벨의 ‘라 발스’, 레너드 번스타인의 온 더 타운 중 ‘3개의 댄스 에피소드, 그리고 조지 거슈윈의 ’피아노 협주곡 F 장조‘를 피터-옐르 드 부르(Pieter-Jelle de Boer)의 지휘로 브뤼셀 필하모니와 협연한다. 또한, 오는 가을 9월 29일부터 10일간 열리는 브라방 왈롱 축제에는 올해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성악 부문에서 동양인 남성 최초의 우승자인 바리톤 김태한이 로렌조 가토, 조나탕 푸르넬 등 세계적 음악가들과 함께 축제 개막 무대를 장식할 예정이다. 김재환 문화원장은 “벨기에의 대표적인 음악 축제에서 우수한 한국인 연주자를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우리 연주자들의 현지 활동을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벨기에 한국문화원은 뮤직트로아 축제 이외에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뮤직 샤펠, 브뤼셀 첼로 페스티벌 등 현지 유수의 클래식 음악 기관과 업무협약을 통해 지속적으로 한국인 연주자들의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창작 뮤지컬 '해적' 김수연.정동화 등 8인 프로필 사진 공개
창작 뮤지컬 '해적' 김수연.정동화 등 8인 프로필 사진 공개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전설 속 해적들 설레는 낭만과 짜릿한 모험을 담은 대학로 대표 창작 뮤지컬 '해적'이 프리뷰 티켓 오픈을 앞두고 프로필 사진을 공개했다. 뮤지컬 '해적'은 해적 황금시기로 불리던 18세기에 활동했던 해적들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뮤지컬이다. 상선, 군함, 밀수선, 해적선, 해적 사냥꾼이 모두 바다를 누비던 혼돈 시대이자 일확천금이 가능한 기회 시대를 배경으로, 각자 사연을 가진 해적들이 나누는 빛나는 우정과 사랑을 담았다. 지난 시즌 94% 유료 관객점유율을 기록하며 관객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뮤지컬 '해적'은 '해적'이라는 매력적인 소재가 탄탄한 서사와 조화로운 음악 위에 펼쳐진다. 독특한 인물 구조와 젠더프리 캐스팅 또한 관객 시선을 사로잡는다. 뮤지컬 '해적'은 2인극인 동시에 배우가 1인 2역을 맡아 무대 위에 다양한 인물이 등장한다. 주요 인물로는 해적이었던 아버지가 죽고 혼자 남겨졌지만 아버지 동료 '잭'과 모험을 떠나는 17세 소년 '루이스', 거칠어 보이지만 마음만은 따듯한 해적 선장 '잭', 사생아라는 이유로 태어날 때부터 축복받지 못한 삶을 살아온 능수능란한 총잡이 '앤', 패배를 모르는 검투사 '메리'가 있다. '루이스' 역 배우가 '앤'을 함께 연기하고 '잭' 역 배우가 '메리'를 함께 연기한다. 이에 더해 역할을 맡는 배우 성별을 나누지 않는 젠더 프리 캐스팅으로 '루이스', '잭', '앤', '메리'라는 캐릭터를 더욱 폭넓고 깊이 있게 표현한다. 2년 만에 새로운 항해를 시작하는 뮤지컬 '해적'에서는 지난 시즌을 빛냈던 정동화(김동현), 최석진, 김이후(김지혜), 김대현, 주민진, 김려원을 모두 다시 만나볼 수 있다. 더불어 김수연과 정연(김정연)이 새롭게 해적선에 승선할 예정이라 큰 기대를 모은다. 정동화, 최석진, 김이후, 김수연이 처음 모험을 떠나는 소년 '루이스'와 뛰어난 총잡이 '앤' 역을 맡고, 정연, 김대현, 주민진, 김려원이 해적 선장 '잭'과 불패 검투사 '메리' 역을 맡는다. 새롭게 공개된 프로필 사진에서 정동화, 최석진, 김이후, 김수연은 각자 모험을 앞두고 설렌 루이스와 한 몸처럼 총을 다루는 앤을 포착해 냈다. 정연, 김대현, 주민진, 김려원은 거친 해적선장 면모가 드러나는 잭과 날카로운 위세가 흐르는 메리를 넘나들며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상승시킨다. 이러한 1인 2역 인물 구조와 해적이라는 소재로 관객 성원을 받고 있는 뮤지컬 '해적'은 뮤지컬 '마마, 돈크라이', '최후진술', '신흥무관학교', '귀환' 등 참신하고 독창적인 작품을 협업해낸 이희준 작가와 박정아 작곡가 단짝 특징 작품으로 꼽힌다. 개성 강한 소재를 토대로 정석적인 서사 작법을 추구하는 이희준 작가와 서사를 따르면서도 기억에 남는 선율을 추구하는 박정아 작곡가가 선보이는 상승 효과 결정체라고 할 수 있다. 바다 낭만과 짜릿한 모험을 담은 뮤지컬 '해적'은 9일 프리뷰 티켓을 오픈하며, 인터파크 티켓과 티켓링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3월 7일부터 6월 11일까지 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 스콘 1관에서 관객을 만난다.
마틴엔터테인먼트, 신예 김수연.정백선과 전속 계약
마틴엔터테인먼트, 신예 김수연.정백선과 전속 계약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마틴엔터테인먼트가 신예 배우 김수연, 정백선과 함께한다. 17일 마틴엔터테인먼트는 "2022 마틴엔터테인먼트 신인 배우 발굴 오디션을 통해 김수연과 정백선이 합류, 계약 체결을 완료했다. 우수한 실력과 잠재력을 가진 배우다. 뮤지컬 배우로 성장하는 과정에 동행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매체에서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전폭 지원할 예정이다" 고 밝혔다. 김수연은 청초하고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지닌 신예로, 경희대학교 연극영화학과에 재학 중이다. 오디션 당일 뮤지컬 '판타스틱스'의 'Much More'를 부르며 나이 많은 여성부터 어린이 역까지 다양한 인물을 연기와 노래로 표현해 놀라운 가능성을 보여주며 심사위원 눈길을 끌었다. 정백선은 185cm 훤칠한 키와 매력적인 외모를 보유했다. 오디션 당일 뮤지컬 '체스'의 'Anthem'을 열창하며 매력적인 목소리와 독보적 품격을 발산했다. 13살 때까지 유소년 축구선수로 활약, 고등학생 때 좋은 추억을 만들고자 연극부에 가입한 후 처음 연기를 접하고 연기자 길로 들어섰다. 현재 단국대학교 뮤지컬학과에 재학 중이다. 김수연과 정백선은 소속사를 통해 "대중에게 감동과 웃음을 주는 훌륭한 배우가 되겠다. 최선을 다해 배우는 자세로 임하며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겠다" 고 진심 어린 인사말을 전했다. 마틴엔터테인먼트는 뮤지컬 콘텐츠 제작, 예술인 관리 등을 진행하는 뮤지컬 종합 기획사다. 뮤지컬 '팬텀' 여주인공 크리스틴 역으로 화려한 데뷔를 마친 '김수', 뮤지컬 '엑스칼리버' 울프스탄 역을 연기한 실력파 배우 '이종영', 뮤지컬 '메리셸리'에서 탄탄한 연기력으로 눈도장을 찍은 신인 '박선영', '유낙원' 등이 소속되어 있다. 기획사로서 전문 노래지도 연계, 배우 맞춤형 수업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며 예술인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앞으로도 전문적인 관리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뮤지컬계 신인 발굴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또 뮤지컬 신작 개발을 위해 다양한 국내 창작진과 협업하며 지원 과정을 거치고 있다. 먼저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벤허' OST를 제작, 유통하며 온라인 판매 상점 '마틴스토어(네이버 공식 스토어)'를 열며 콘텐츠 제작, 유통 역량을 보여준 만큼 추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국립극장 11월 완창판소리 '김수연의 수궁가' 21일 공연
국립극장 11월 완창판소리 '김수연의 수궁가' 21일 공연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국립극장 완창판소리 '김수연의 수궁가' 공연이 21일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열린다. 김수연 명창이 박초월 명창에게 직접 배운 미산제 '수궁가'를 국립극장 무대에서 완창한다. 스승인 박초월 명창 소리 전통을 잘 계승했다고 평가받는 만큼 미산제 '수궁가'의 멋과 아름다움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는 기회다. 미산제 '수궁가'는 서민적인 정서와 자연스러운 소리가 잘 녹아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김수연 명창은 "수궁가는 판소리 다섯 바탕 중에서도 인간사 충(忠)을 다룬 귀한 소리다. 우리 삶에 지혜와 위안을 건넬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완창 무대에 서려고 한다" 고 소감을 말했다. 김수연 명창은 어린 시절 고향 전북 군산의 집 근처 국악원에서 들려오는 민요와 국악기 소리에 자연스럽게 이끌려 판소리를 배우기 시작했다. 이후 서울에서 당대 최고봉 명창으로 꼽히던 박초월 명창과 성우향 명창을 사사했다. 1978년 전국판소리명창대회 장원을 차지하며 이름을 알렸다. 1989년 전주대사습놀이 판소리 명창부 대통령상, 1992년 서울국악대경연(현 KBS국악대경연) 대상 등 최고 권위 판소리 대회에서 연이어 수상하면서 명창 반열에 올랐다. 1995년부터 2008년까지 국립국악원 민속악단에 재직하며 지도위원을 지내는 등 판소리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현재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춘향가' 전수교육조교이자 김세종제 춘향가 보존회 이사장으로서 판소리 전수와 후학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공연에는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고법 예능보유자 김청만 명고, 제20회 전국고수대회 대통령상 수상자 조용복이 고수로 함께한다. 유영대 고려대 한국학전공 교수가 해설과 사회를 맡는다. 방역 당국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실행방안에 따라 '객석 띄어앉기'를 실시한다. 예매 및 문의는 국립극장 누리집 또는 전화로 하면 된다. 전석 2만원
뮤지컬 '루드윅', 김소향-이은율-김지유-김수연 캐릭터 포스터 공개
뮤지컬 '루드윅', 김소향-이은율-김지유-김수연 캐릭터 포스터 공개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뮤지컬 '루드윅: 베토벤 더 피아노'(이하 '루드윅')이 4인 4색 '마리' 역의 프로필 사진을 공개했다. '루드윅'은 천재 작곡가 베토벤과 조카와 실화를 바탕으로 군인을 꿈꾸는 조카 카를과 그를 자신의 수제자로 키우려는 루드윅의 갈등을 극적으로 그려낸다. 작곡가로서 빛나는 명성을 누리고 있던 중 청력을 잃게 돼 절망에 빠진 루드윅 앞에 도전적이고 자신감 넘치는 인물 마리가 나타나 삶의 새로운 의미를 깨우치는 과정을 깊이 있게 담았다. '마리' 역은 음악의 성인이라고 불리는 베토벤과 대등한 위치에서 논쟁하고 자신의 주장을 주저없이 표현하는 인물이다. 여성이라는 이유로 많은 기회를 박탈당하는 마리의 현실은 관객들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초.재연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올해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맞아 돌아온 '마리' 역에는 김소향-이은율-김지유-김수연이 출연한다. 공개된 프로필 사진에서 김소향은 여성은 교육을 받는 것조차 어려웠던 시대에 건축가의 꿈을 가지고 자신만의 길을 개척해 나가는 진취적인 마리의 모습을 표현했다. 이은율은 마지막까지 발터와 함께했던 마리의 따뜻한 면모를 묵직하게 펼쳐냈다. 김지유는 설계도면통을 꼭 잡은 두 손에서 마리의 굳은 의지를 드러냈다. 김수연은 밝고 당당한 마리의 모습을 중점적으로 표현해 눈길을 끈다. 뮤지컬 '루드윅'은 6월 30일부터 대학로 TOM 1관에서 관객을 만난다.
국립극장 완창판소리 '김수연의 수궁가', 6월 20일 공연
국립극장 완창판소리 '김수연의 수궁가', 6월 20일 공연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국립극장은 2019~2020 국립극장 레퍼토리시즌 마지막 완창판소리로 '김수연의 수궁가'를 20일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연다. 이번 무대에서 김수연 명창은 박초월 명창에게 사사한 미산제 '수궁가'를 선보인다. 1947년 전북 군산에서 태어난 김수연 명창은 어린 시절 집 근처 국악원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자연스럽게 이끌려 판소리를 배우기 시작했다. 이후 박초원, 성우향 명창을 사사했다. 1978년 남원춘향제 명창대회 장원을 차지하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해 1989년 전주대사습놀이 판소리 명창부 대통령상, 1992년 KBS국악대경연 대상 등 최고 권위의 판소리 대회에서 연이어 수상하며 명창 반열에 올랐다. 1995년부터 2008년까지 국립국악원 민속악단에 재직하면서 판소리 대중화와 세계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춘향가' 전수교육조교이자 김세종제 춘향가 보존회 이사장을 맡고 있다. 한양대 음악대학 국악과 겸임교수를 맡는 등 판소리 전수와 후학 양성에도 열과 성을 다하고 있다. 판소리 '수궁가'는 전승되는 판소리 다섯 마당 중 유일하게 우화적인 작품이다. 수궁과 육지를 넘나들며 펼쳐지는 토끼와 별주부 자라의 이야기를 다룬다. 동물의 눈을 빌려 강자와 약자 사이의 대립과 갈등을 재치 있게 그려낸다. 해학과 풍자가 고스란히 녹아 있는 작품으로 꼽힌다. 이번에 선보이는 미산제 '수궁가'는 서민적인 정서와 자연스러운 소리가 특히 잘 녹아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김 명창은 "수궁가는 판소리 다섯 마당 중에서도 인간사 충(忠)을 다룬 귀한 소리다. 우리 삶에 지혜와 위안을 건넬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완창 무대에 서려 한다" 고 소감을 말했다. 고수로는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고법 예능보유자 김청만 명고, 제20회 전국고수대회 대통령상 수상자 조용복이 함께한다. 김세종 동국대 문화예술대학원 한국음악전공 책임교수가 해설.사회를 맡는다. 국립극장 완창판소리는 1984년 시작한 최초.최장수.최고 완창 무대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생활 속 거리두기' 일환으로 '객석 띄어 앉기'를 시행한다. 티켓 가격 전석 2만원이며 국립극장 누리집 또는 전화로 예매할 수 있다.
[청춘 인사이드] 우리 함께 '좋은 욕심'을 가져요, 청년 김수연을 만나다
[청춘 인사이드] 우리 함께 '좋은 욕심'을 가져요, 청년 김수연을 만나다
(청년 '김수연'양) 1. 나를 소개해주세요. 저는 '김수연'이라고 해요. 사람을 좋아하지만 반면 사람한테 상처를 많이 받는 스타일이에요. 저는 원래 정이 가는 사람에게 막 퍼주는데 상대방이 그렇게 해주지 않을 때 되게 실망감이 컸었어요. 그런데 지금은 영업일을 해보고 사람을 많이 만나면서, 상대방의 입장도 있겠거니 생각하며 이해하게 된 거 같아요. 보험회사에서 영업을 3년 정도 경험했어요. 제가 일했던 회사는 일반 보험회사들과 다르게 증권, 카드 영업까지 같이 취급하거든요. 원래 보험은 나이가 있으신 노인분들이 많이 하는데, 젊은 고객들에게 서비스를 확장하고자 카테고리를 늘인 거죠. 직접 아웃바운드 영업 쪽으로 일했어요. 보통 재무 설계사, 자산관리사라고 불리는 데 호칭은 회사마다 달라요. 저는 원래 광고, 디자인을 전공해서 광고 회사에 꼭 취직하고 싶었어요. 하지만 취업의 벽이 높았고, 실제로 마주한 광고 회사의 현실은 제가 생각했던 것과 많이 달랐죠. 광고 회사에 다니는 선배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회사의 급여나 업무 만족도가 대부분 낮더라고요. 그래서 곰곰이 생각하다가 새로운 업종에 경험을 하고 싶어 큰 생각 없이 '00 00보험'의 취업 채용설명회를 갔어요. 그러다 직종 바꾸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들어 시작하게 됐어요. 그렇게 하다 보니 벌써 4년 정도 시간이 흘렀네요. 제가 만약 일반 사무직 회사를 들어갔다면, 일반적으로 사무직 직장인들이 밟는 코스대로 살아갔었을 텐데 영업을 하면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다 보니 견문이 넓어졌어요. 지금은 개인적으로 디자인, 에어비엔비 사업도 준비하고 있어요. 예전엔 뭔가에 도전할 때 '실패하면 어떡하지?' 하는 두려움이 컸는데 최근엔 많이 바뀌었어요. '실패할 수도 있지'하고 긍정적으로 생각해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보며 가지게 된 자신감이죠. 경험이 가장 큰 재산인 것 같아요. 영업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업무가 가지는 장점만 보면 추천해 드리고 싶지만, 고정적 수익이나 안정적 근무환경에 익숙해진 분들이라면 좀 힘들 수도 있어요. 제가 느끼기에 가장 좋은 건! '경제관념'이 잘 잡히고 '자산관리'가 제대로 되는 것 같아요. 내가 스스로 관리하지 않으면 무너질 수 있거든요. 최근에 경제적 여유도 좀 생기고, 일에도 익숙해져서 자기계발을 많이 하고 있어요. 나를 위한 시간 투자죠. 퇴근 후 운동, 외국어 공부, 여러 가지 클래스도 듣고 많은 걸 배울 수 있게 됐어요. 여가생활이 확보되니 삶의 질이 많이 높아졌죠. 2. 살아가면서 정책적으로 개선됐으면 하는 점이 있다면? 첫 번째는, 우리나라 세법상 사업자 등록을 해서 사업자 타이틀을 가진 사람들은 공제받을 수 있는 항목이 굉장히 적어요. 실질적으로 수익을 많이 내는 사업가가 아님에도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는 경우가 거의 없죠. 심지어는 의료비도 공제가 안되기 때문에, 이런 부분은 수익에 따른 차등 적용을 한다거나 기준을 세워서 실효성 있게 만들어졌으면 좋겠어요. 두 번째는, 보통 40대 이상의 분들이 출근하는 보험회사는 출퇴근이 정해져있지 않아요. 이런 경우는 진짜 사업자가 맞기 때문에 복지혜택을 받지 않아도 상관없지만, 그런데 20~30대의 젊은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보험회사의 직원들은 4대 보험 같은 복지혜택을 받지 못해요. 세 번째, 여성의 육아휴직 정책은 점점 잘 보장되고 있지만, 남자의 육아휴직도 잘 보장됐으면 좋겠어요. 남자들이 회사에 눈치가 많이 보여서 실제로는 휴직을 하기가 힘들더라고요. 이런 부분도 개선이 필요한 거 같아요. 정말 육아휴직의 본 목적과 의지가 뭔지 고민하고 정책을 만들어주셨으면 좋겠어요. 3.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는? '저는 제가 행복한 걸 했으면 그걸로 됐다'라고 생각해요. 내가 뭔가를 성취했을 때 행복감을 느끼거든요. 사람 간에 관계도 물론 중요하지만, 그 두 가치가 상충했을 때 나를 좀 더 사랑하고 내가 원하는 걸 하자는 주의로 바뀌었어요. 그런데 요즘은 좀 슬프다?고 느낄 때도 있어요. 친구들을 만나면 대부분의 대화 주제가 취업, 결혼을 할 때의 현실적인 조건들이 되는 걸 보면서 기분이 조금 쳐지기도 하더라고요. 진정 내가 '행복'한 길은 무엇일까 깊이 찾고 싶어요. 4. 내 삶의 지침이나 좌우명이 있다면? '불광 불급'이라는 사자성어가 있어요. '미치지 않으면 다다를 수 없다'라는 뜻이에요. 뭔가를 할 때 이왕 하는 거라면 미쳐서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저의 브랜드 네임을 만들었는데, '욕심 공장'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어요. 왜냐면 제가 '욕심'이 정말 많아요. 잘하고 싶은 욕심이죠. 그래서 제가 브랜드나, 이름을 지을 때 '욕심'이라는 단어를 많이 사용해요. 최근엔 작은 사업들의 초석을 닦고 있는데, 욕심 공장, 욕심 스튜디오 등으로 이름을 짓고 있어요. 탐욕과 같이 부정적인 의미로 받아들일 수도 있지만, 제가 말하는 욕심은 뭔가를 하고 싶은 '좋은 욕심', 열정과 같은 말이에요. 좋은 욕심이 넘쳐나는 한 해가 됐으면 좋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