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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블리제결혼정보, ‘결송합니다’서 ‘결행합니다’로 바뀌어야…
노블리제결혼정보, ‘결송합니다’서 ‘결행합니다’로 바뀌어야…
[선데이뉴스=박민호 기자]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잡았던 결혼식을 미루는 일이 많아지면서 “결송합니다”란 자조 섞인 신조어가 등장하고 있다. 이는 결혼식을 취소하고 다시 또 진행할 때 소수의 인원만 초대하게 돼 죄송하다는 표현을 결혼과 합쳐진 말이다. 이서영 노블리제결혼정보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국내, 해외여행도 자유롭지 못하고 활발하던 소개팅도 줄어 이성을 만날 기회가 적어졌다”며 “비혼주의였던 분들께서도 혼자서는 외롭다는걸 절실히 많이 느꼈는지 요즘은 의뢰도 많이 하고 성혼률이 높아져가고 있는 현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는 “아직 결혼이란 걸 왜 해야하는 지. 꼭 해야만 하는지 등 혼란들이 결혼 적령기에 있는 청춘남녀들에게 고민으로 남게 되겠지만 결혼은 해도 후회, 하지 않아도 후회란 말이 있다”며 “부모님들께서 자녀들의 만류도 불구하고 결혼정보회사에 자녀들을 등록해 결혼할 수 있도록 돕고 있는 걸 보면 결혼을 해서 후회가 아니라 혼자 인생을 살아가는 것 보다 가족의 구성원 속에서 살아있다는 존재를 실감하고 인간으로 태어난 본문을 다하며 뭔가 그래도 행복함을 느끼기 때문이 아닐까. 부모가 자녀들이 결혼하길 바라는 게 아닌가 생각해 본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결송합니다’가 아닌 ‘결혼합니다’와 ‘행복합니다’를 합친 ‘결행합니다’란 신조어로 변경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노블리제결혼정보, 내 새끼 짝은 내가 찾는다 ‘맘매칭’ 엄마들이 직접 나선 이유
노블리제결혼정보, 내 새끼 짝은 내가 찾는다 ‘맘매칭’ 엄마들이 직접 나선 이유
[선데이뉴스신문=곽중희 기자] 여러 사회 문제로 결혼을 하지 않거나 미루는 이들이 점점 늘고 있다. 2019년 혼인건수(인구1000명당)는 24만건으로 1970년 이후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 같은 결혼 불황에 결혼적령기의 자녀를 둔 부모들의 시름도 늘어간다. 일각에서는 자녀들의 결혼 상대를 부모가 직접 찾아주는 ‘맘 매칭’이 뜨고 있다. 29일 결혼정보회사 노블리제결혼정보에 따르면, 결혼 의지가 있는데 본인 힘으로는 어려워 결혼을 못하고 있는 자녀들을 위한 ‘맘 매칭’ 문화가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이서영 노블리제결혼정보 대표는 “청년들이 결혼을 기피하는 이유는 집, 육아, 직장 등 책임져야 할 무게가 너무 무겁기 때문”이라며 “그렇기에 그냥 두면 시간만 간다. 변화된 시대에 발 맞춰 부모가 자녀들이 짝을 찾을 수 있도록 지혜롭게 도와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요즘 부모들은 옛날처럼 부모의 입장에서 원하는 조건의 짝을 찾기보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만족할 수 있는 배우자를 찾기를 원한다”며 “이에 전문적인 커플 매니저를 통해 서로의 성격과 조건 등을 합리적으로 분석해 만남을 적극적으로 주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다수의 맘 카페, 아파트 부녀회 등에서는 동일 연령대의 자녀들의 짝을 찾아주기 위한 모임까지 나타나고 있다. 노블리제결혼정보의 한 커플매니저는 “이제 부모님들은 자녀에게 결혼은 해야 한다고 무조건 강요하기보다는, 인생의 선배로서 결혼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가치와 서로에게 좋은 점은 무엇인지 등을 정확히 짚어주어 준비된 결혼 주선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게 도와줘야 한다”고 했다. 멀어지는 자녀의 '결혼'에 구원투수로 뛰어든 맘(Mom)들이 과연 결혼 시장을 바꿀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