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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대통령 근접경호 구순성, "의사 김상만 말고 보안손님 못 봐"
박근혜대통령 근접경호 구순성, "의사 김상만 말고 보안손님 못 봐"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제3회의장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7차 청문회에 출석한 구순성 청와대 경호실 경호관이 답변하고 있다.> [선데이뉴스=정성남 기자]구순성 대통령 경호실 행정관은 9일 신분 확인 없이 청와대를 출입하는 이른바 '보안손님'에 대해 "지금 언론에 나오는 보안손님이라고 하는 사람은 김상만 자문의 밖에 못봤다"고 밝혔다. 구 행정관은 이날 국회 최순실 국조특위 7차 청문회에서 이같이 말한 뒤, "김 자문의를 두 번 봤다. 김상만인지는 나중에 언론을 보고 알았다"고 답했다. 그는 또 "김 자문의가 의무실장과 들어오는 것을 봤으며, 여자 간호사가 동행했는데 그는 직원 출입통로에서 봤다"고 밝혔다. 박범계 민주당 의원은 이 간호사에 대해 "전화 한통을 방금 받았는데, 그 간호사가 차병원 간호사고 지금 녹십자 윤 모 간호사"라고 주장했다. 구 행정관은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안손님이 관저에 올 때 차량 번호와 탑승자를 파악하느냐'는 질문에, "저희는 그렇지 않다. 부속실에서 연락이 오면 차량 번호로만 파악한다"고 답했다. 그는 그러면서 "경호원들은 자주 들어오는 손님이라도 누군지 알려고도 안 하고 알지도 못한다"고 말했다. 구 행정관은 안민석 민주당 의원이 '구 행정관은 최순실이 들어갈 때 눈을 감은거냐'고 비꼬자, "제 근무시간에는 들어오지 않았다"고 답했다. 한편 김상만 측 간호사 “朴 맞춤 주사 레시피 있었다”고 채널 A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 비선 자문의사와 20년 가까이 근무한 간호사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이 간호사는 미용주사에 들어가는 약물을 혼합하는 제조법을 청와대 측에 설명해 줬다고 털어놨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박근혜 대통령에게 각종 미용주사를 처방한 김상만 전 대통령 자문의는 지난해 12월 14일 3차 청문회에서 일부 미용주사는 대통령에 직접 처치하지 않고 설명만 했다고 증언했었다며 "주사를 그 분(대통령) 손에 쥐어줬다. 어떻게 맞는지 다 설명해줬다."고 말했다. 김 전 자문의와 17년동안 함께 근무한 간호사 A씨는 채널A 취재진에게 청와대에 미용주사 제조법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A 씨는 "(미용주사는) 칵테일처럼 믹스를 해서 놓는 주사잖아요. 내가 설명을 써줬다고요. 몇cc를 어떻게 섞어라 이런." 방법으로 청와대에 약물을 혼합하는 조제법을 설명해줬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본인이 청와대에 들어간 적은 없고 주사제 제조와 처치를 누가 했는지는 알지 못한다고 말한것으로 전해졌다.
檢, 박근혜대통령 방문조사...참고인 신분 15~16일 유력...
檢, 박근혜대통령 방문조사...참고인 신분 15~16일 유력...
[선데이뉴스=정성남 기자]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순실(60·구속)씨의 국정농단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박근혜 대통령을 직접 수사하기로 결정했다. 전직이 아닌 현직 대통령이 검찰 조사를 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박 대통령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조사 시기는 15일(화)이 유력하고, 늦어도 16일(수)까지는 조사할 방침이다. 조사 방식은 서면조사가 아닌 직접대면 조사로 이뤄질 전망이며, 누가 대통령을 조사할지, 장소는 어디인 지는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검찰 관계자는 "조사협조 요청을 청와대 민정수석실에 보내고 답변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지난해 7월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을 포함한 대기업 총수 17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간담회를 열었다. 박 대통령은 이후 이틀에 걸쳐 재벌총수들과 개별면담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박 대통령이 미르·K스포츠 재단 설립에 대한 내용이 참여, 즉 강제모금을 독려했을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검찰은 이 내용을 조사하기 위해 지난 12일부터 정 회장 등을 참고인 신분으로 줄소환하고 있다. 다만 박 대통령은 시민단체에 의해 고발된 상태지만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게 된다. 현직 대통령은 헌법이 보장하는 불소추특권에 의해 기소대상이 될 수 없다. 한편, 청와대는 13일 박근혜 대통령의 '최순실 게이트' 관련 검찰 조사 일정과 관련해 15일은 돼야 입장을 정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박 대통령에 대한 검찰 조사 일정 조율과 관련해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대통령의 일정과 변호인 선임 문제 등의 검토로 모레(15일)은 돼야 입장을 정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하고 있는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박 대통령을 참고인 신분으로 해서 늦어도 15~16일에는 조사를 실시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사 방식은 대면조사를 원칙으로 하고 있으며 청와대에 이같은 입장을 전달해 답변을 기다리는 중이라고 전했다.
이재정, "우병우, 최순실에 대한 국민적 의혹"에 대한 박근혜대통령 발언 지적
이재정, "우병우, 최순실에 대한 국민적 의혹"에 대한 박근혜대통령 발언 지적
[선데이뉴스=정성남 기자]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23일 오전 현안 브리핑을 통해 "우병우, 최순실에 대한 국민적 의혹에 대한 박근혜대통령의 무례한 태도"라며 앞서 청와대 회의 발언에 대하여 강도 높은 비판을 했다. 이 원대대변인은 이어 "우병우 의혹이 나날이 더해가는 가운데 연이은 최순실게이트가 나라를 달구고 있다"며 경제상황은 어렵고 기업들이 어렵다는데, 정체불명의 신생 문화재단에 800억 원씩 돈을 내는 현상이 예사롭지 않다고 꼬집어 말했다. 재계서열에 따른 모금액, 조작된 회의록, 신속한 정부승인, 대통령 해외순방 동행 등 증거와 정황들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온갖 의혹에 그 책임이 자유롭지 않은 박대통령의 발언이 또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며 국민의 합리적인 의심과 비판의 목소리는 일체 듣지 않고 자기와 측근보호에만 몰두하고 있다. "측근비리나 정국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며 국민과 언론을 다그치고 혼내는 대통령의 모습을 한두 번 봐 온 것"이 아니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또한, 국정최고 책임자의 태도로 납득하기 힘들다. 비상시국을 자초한 당사자가 박근혜 대통령 본인인 것을 정작 본인만 모르고 있다. 정치권과 검찰에 가이드라인을 던지지 말고, 여론에 귀 기울이라. 대한민국은 여왕이 있는 군주국이 아니라 민주공화국이라고 덧붙였다.
박근혜대통령,제48회 전국여성대회참석 축사 전해
박근혜대통령,제48회 전국여성대회참석 축사 전해
존경하는 여성 지도자 여러분, 한국여성단체협의회 김정숙 회장님과 500만 회원 여러분,제48회 전국여성대회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지난 반세기 동안 우리 여성의 권익 향상을 위해 헌신해 오신 한국여성단체협의회의 노력에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도 여성의 역량 강화와 양성평등 구현을 위해 앞장서 주시기 바라고, 정부도 여러분의 노력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해 가겠습니다. 여성 지도자 여러분,지금 우리는 새로운 변화의 물결을 헤쳐 가며 희망의 새 시대를 향해 전진해 가고 있습니다. 저는 국민 행복의 새 시대를 열어가기 위해서는 여성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모두가 어려웠던 지난 시절에 우리 여성들은 어머니로, 부인으로, 근로자로 1인 3역을 감당하면서 헌신적으로 가정과 국가 발전에 기여해 오셨습니다. 이제 여성의 잠재된 능력과 끼가 사회발전에 적극 활용되고 발휘되어 국가경쟁력을 높여 나가야 합니다. 새 정부는 우리 여성들이 마음껏 역량을 발휘하고,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이번 전국여성대회의 주제가“여성이 안전하고 행복한 세상”입니다. 여성의 안전과 행복은 국민행복의 출발입니다.여성이 안전해야 가족이 행복하고,여성이 일을 통해 자아를 실현할 수 있을 때 국민 행복도 그 만큼 커질 것입니다. 새 정부는 출범과 함께 4대 사회악 근절본부를 설치해서 성폭력과 학교폭력, 가정폭력, 불량식품에 적극 대처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어린이와 여성, 장애인과 노인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에 대한 범죄를 근절해 갈 것입니다. 그리고 일과 가정의 양립을 통해 우리 여성들의 꿈과 희망이 이루어지고 국가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적극적인 노력을 펼쳐가겠습니다. 시간선택제 일자리를 비롯한 여성 일자리 확충에 역량을 집중하고,육아 부담 때문에 경력단절이 없도록 보육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가겠습니다. 여성들에 대한 보이지 않는 장벽과 편견과 선입견을 없애는 데에도 정부가 앞장서 노력할 것입니다. 이미 정부 부처 산하 정부위원회 여성비율을 40%까지 확대하도록 여성발전기본법을 개정했습니다. 국가재정이 어려운 가운데도 여성경제 역량강화, 돌봄 지원, 폭력 근절과 같은 여성 관련 사업의 내년 예산안도 68%를 늘렸습니다. 이러한 정부의 노력과 여성 지도자 여러분의 열정이 하나로 모이면 우리 여성들이 더욱 행복해지고,그 힘이 우리 사회에 국민행복 시대의 문을 여는 가교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께서도 여성의 역량을 더욱 발전시켜서 여성의 잠재력이 국가 발전의 핵심 역량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힘과 지혜를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저와 정부는 여성 지도자 여러분과 함께 여성과 남성이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국민행복의 새 시대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