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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어게인! 여고 동창생' "박해미.김완선.황석정 등...추억의 신선함"
뮤지컬 '어게인! 여고 동창생' "박해미.김완선.황석정 등...추억의 신선함"
[선데이뉴스신문=정재헌 기자]뮤지컬 <어게인! 여고 동창생>이 관람객들에게 추억의 감성을 자극하며 신선함을 던져주고 있다. 모두에게 지난 학창시절은 꿈이 많았던 청춘의 시간을 기억하게 한다, 더불어 그 시간을 멈출 수 없듯이 우리 모두가 어른이 되어 한 아이의 엄마, 그리고 가장으로 꿈을 추억하며 살아간다. 한국문화예술의 메카인 서울 목동 대한민국예술인센터 로운아트홀에서 공연중인 뮤지컬 ‘어게인 여고동창생’은 예술인센터 건립이후 서울 양천구 내에서 이루지는 최초의 뮤지컬 공연이기도 하다, 뮤지컬 ‘어게인 여고 동창생’은 고교시절 부여여고 ‘문라이트 멤버 주연(박해미)과 추자(김완선) 그리고 미미(황석정)는 백제 문화제를 앞두고 부여 남고 밴드 ’태풍‘의 멤버인 지훈(최수형)과 초원(김재안)을 만나 ’달빛태풍‘ 밴드를 조직한다. 이들은 서로가 서로에게 사랑에 빠져들면서 삼각관계 속에서 백제문화제 출전 여부마저 불투명한 상태에 놓인다, 한편, 추자는 주연의 어머니를 만나 마음의 문을 열고 다시금 함께 춤추며 행복한 미래를 그린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저마다의 방식으로 꿈같던 고교 시절을 보내고 중년이 되면서 주연의 어머니가 남긴 유언으로 이들은 다시 만나 지난 여고시절의 아름다운 추억을 상기하며 또 다시 공연을 준비한다, 특히 뮤지컬 ‘어게인 여고동창생’에서는 90년대 최고의 농구선수 우지원이 배우로 출연하여 화제가 되고 있다. 그는 뮤지컬에서 과거의 농구선수 ‘지원'으로 출연하는데 과거 부여남고의 농구부 주장으로 등장하며 런웨이 장면을 선보이는 등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첫 공연을 관람했다는 양천구 최 모씨는 “지난 학창시절을 새롭게 떠올리게 한 추억들이 극중 장면 마다 나와 가슴을 설레이게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고의 디바 박해미를 비롯하여 김완선 황석정 등의 캐스팅이 뮤지컬과 너무 잘 어울리는 작품으로 승화시킨 것 같다면서 “양천구에서 이같은 뮤지컬이 공연된 것에 대해 한국예술의 본거지인 예총이 자리한 곳에서의 공연이라 더욱 특별한 공연인 것 같다"고 피력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수준높은 공연이 이곳에서 지속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뮤지컬 어게인 여고 동창생을 제작한 로운아트홀 이광현 대표는 “나의고향, 어릴적 친구 부모님 생각은 그리움을 느끼게 하면서 가슴 뭉클한 설레임을 준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들의 옛 추억을 무대에 담으며 함께 울고 웃을 수 있는 감동의 창작 뮤지컬을 만들 수 있어 문화 예술을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문화예술의 총 본산인 한국예술인센터가 있는 곳에서 최초의 창작 뮤지컬 공연을 올린 것이 한국문화예술 발전의 또 다른 시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또 “앞으로 문화예술인들이 화합하고 연합하여 다양한 콘텐츠를 가지고 지역민들에게 많은 볼거리를 제공함으로써 수준 높은 여가생활과 청소년들에게는 꿈과 재능을 일깨워 주는 것에 앞장 설 것”이라고 밝혔다. 뮤지컬 <어게인 여고 동창생> 공연 수익금 일부는 기부금으로 사용한다. 본 공연은 지난 5월25일부터 6월11일까지 서울 양천국 목동 예술인센터 로운아트홀에서 공연되며 광연에 관련하여 1544-1555(인터파크), 02-6495-0403(컬쳐앤아트)로 문의하면 된다.
연극 '빛나는 버러지' 11월 국내 초연...황석정-배윤범-송인성 등 출연
연극 '빛나는 버러지' 11월 국내 초연...황석정-배윤범-송인성 등 출연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인간 욕망과 양심을 그대로 드러낼 연극 '빛나는 버러지'가 11월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4관에서 국내 초연한다. 연극 '빛나는 버러지'는 2021년 '극단 햇' 리딩 공연을 통해 가능성을 발견해 대학로 공연시장 활성화와 안정적 제작 환경 조성을 위해 (주)엠피앤컴퍼니와 의기투합한 프로젝트다. '빛나는 버러지'는 영국 예술가로 영화, 문학, 그림, 사진, 희곡 등 다방면 예술 매체를 넘나들며 활동하는 작가이자 국내에서는 연극 '빈센트 리버' 작가로 이름을 알린 '필립 리들리(Philip Ridley)'가 쓴 성인을 위한 희곡 중 하나이다. 리들리는 잔인하고 폭력적인 장면으로 관객에게 충격을 가해 극대화된 연극적 효과를 일으키는 영국 연극 기법인 '인 유어 페이스(In-yer-face)' 선구자로 연극 '빛나는 버러지'는 인 유어 페이스 특징이 그대로 담긴 풍자극이다. 이 작품은 2015년 영국 소호 극장에서 초연되어 '관객들까지 양심 가책으로부터 벗어나지 못하게 하는 어둡고, 재미있는 풍자극', '풍자를 충분히 이해하는 순간 대사가 주는 운율이 또 다른 즐거움을 준다. 리들리 특유 변주가 가득한 작품', '관객들로 하여금 무엇이 옳고 그른지에 대한 기본에 대해 질문한다' 등 호평을 받았다. 연극 '빛나는 버러지' 이야기는 평범하고 좋은 사람들인 '질'과 '올리' 부부가 도시 재생 사업 대상으로 선정되며 시작된다. 시청에서 나왔다는 신비로운 인물 '미스 디'는 집을 공짜로 주겠다는 제안을 하며 계약서를 들이민다. 부부는 모든 게 의심스럽지만 좋은 집을 가지고 싶다는 열망과 곧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제안을 받아들인다. 공짜 집에 입주한 그들은 곧 어마 무시한 '대가'가 따른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집에 침입한 노숙자를 실수로 살해하자 밝은 빛과 함께 완벽한 실내장식이 완성된다. 공짜 집 대가가 인간 목숨임을 알게 된 부부는 엄청난 공포감과 죄책감을 느끼지만 좋은 집과 풍요로운 생활에 만족하며 보다 효율적인 살인을 계획하기에 이른다. 연극 '빛나는 버러지'는 잔혹한 상황으로 관객들을 당황시키면서도 '질'과 '올리' 부부가 원하는 대로 집을 완성시키며 즐거워하는 모습에 어느새 만족감을 느끼게 한다. 인간 목숨보다 부동산 소유가 더 우선인 광기 어린 현실 속에서 욕망 민낯이 드러나고 관객들은 시종일관 불편함을 느끼면서도 극 중 인물들 유려하지만 부조리한 대사와 황당한 행동들이 주는 속도감과 박자감을 통해 익살을 잃지 않는다. 배우들 역량으로 무대가 가득 채워지는 만큼 실력을 갖춘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뭉쳤다. 특히 극단 햇 일원이자 2021년 연극 '빛나는 버러지' 리딩 공연 주역들인 황석정, 배윤범, 송인성과 새롭게 합류하는 오정택, 최미소, 정다희가 함께해 완벽한 호흡을 보여줄 예정이다. 남들처럼 꿈의 집을 가지고 싶어하는 평범한 젊은 부부 중 독실한 천주교인이자 임신 중인 아내 '질' 역에는 연극 '웰킨', '스웨트', '하녀들', '터널구간' 등에서 뛰어난 순발력과 강약조절로 심도 깊은 연기를 펼친 송인성, 뮤지컬 '실비아, 살다', '니진스키', '붉은 정원', '라 루미에르' 등에서 섬세하고도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인 최미소가 맡는다. 아내와 곧 태어날 아기를 위해 살인에 앞장서게 되는 남편 '올리' 역에는 연극 '날 보러와요', '키스', '육쌍둥이', 뮤지컬 '즐거운 인생', '락 오브 에이지', 영화 '특별시민', '나를 잊지 말아요' 등에서 감각적인 캐릭터 해석과 탄탄한 연기를 선보인 배윤범, 연극 '헤르츠클란', '터칭 더 보이드', '가족이란 이름의 부족', '알앤제이' 등에서 특유 호소력 짙은 연기로 주목받는 오정택이 맡는다. 또한 '질'과 '올리' 앞에 나타나 집 계약서를 내미는 신비로운 인물 '미스 디' 역에는 연극 '일리아드', '날 보러와요', 뮤지컬 '천변카바레', '베르나르다 알바'와 영화, 드라마, 예능까지 좌중을 압도하는 연기와 함께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준 황석정과 연극 '비클래스', 뮤지컬 '합체', '아이위시', '보디가드' 등에서 세련되면서 밀도 높은 연기를 선보인 정다희가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연극 '빛나는 버러지' 연출로는 연극 '빈센트 리버', '히스토리 보이즈', '필로우맨', '오일' 등 번역과 연극 '필로우맨', '클래스', '이것은 실존과 생존과 이기에 대한 이야기', 'ANAK', '테라피' 등 연출을 통해 언어 힘을 드러내고 소수 이야기를 섬세하게 그려내 관객들에게 큰 공감을 이끌어낸 이인수 연출가가 맡았다. 연극 '빛나는 버러지'는 11월 29일부터 2023년 1월 8일까지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4관에서 관객을 만난다.
황석정 27일 디지털 싱글 '나비' 발표
황석정 27일 디지털 싱글 '나비' 발표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배우 황석정이 신곡 '나비'를 27일 발표한다. '나비'는 장미여관 출신 육중완이 작곡한 포크블루스. 황석정과 육중완이 함께 가사를 썼고, 편곡은 밴드 레이지본 임준규가 맡았다. 황석정 새 노래 '나비' 탄생은 지난해 배호(배신웅) 50주기를 맞아 공연된 뮤지컬 '천변카바레' 출연이 계기가 됐다. 2021년 11월 '불멸의 가객' 배호를 동기로 한 뮤지컬 '천변카바레'에서 신들린 듯한 1인 다역 연기로 감동을 줬던 황석정은 지난 3월 '안개 낀 장충단 공원', '안개 속으로 가버린 사람', '차디찬 키스' 등 배호 리메이크 음원 세 곡을 발표했다. 이번 오리지널 창작곡으로 배호를 향한 그 헌사에 정점을 찍게 된다. 뮤지컬 '천변카바레'를 계기로 알게 된 배호에 대한 존경 마음을 펼쳐온 황석정은 '나비'를 시작으로 신곡 음원을 잇달아 발표한 뒤, 11월 '천변카바레' 재공연 전까지 데뷔 음반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곡을 만든 육중완은 '나비' 제작일지에서 "황석정 누나가 곡 하나만 써달라고 전화가 왔다. 요즘 배호 선생님을 주제로 한 뮤지컬을 하고 있다며 그분 삶과 생각들을 내게 설명했다. 누나가 쓴 가사는 청춘이었던 배호 선생님을 위로하고 있었다. 그 마음을 담은 음악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곡을 쓰기 시작했다. 생각보다 곡은 금방 써졌다. 황석정 누나 진심어린 노래가 배호 선생님과 이 땅 외로운 이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 고 밝혔다. 서울대에서 국악을 전공한 황석정은 KBS2 '불후의 명곡', MBC '복면가왕' 등에서 가수 못지 않은 뛰어난 가창력을 보여준 바 있다. 새로운 시도를 두려워하지 않는 황석정 팔색조 연기가 가수로 성공적인 변신으로 이어질지 기대를 모은다. 황석정은 11월 대학로예술극장에서 공연되는 뮤지컬 '천변카바레'를 통해 관객을 다시 만난다.
국회 "김기현 징계안 의결...30일 출석정지,국민 심판에 직면할 것"
국회 "김기현 징계안 의결...30일 출석정지,국민 심판에 직면할 것"
[선데이뉴스신문=신민정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제출한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출석정지 30일에 처하는 징계안이 20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됐다.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된 김 의원 징계안은 더불어민주이 지난 4일 제출것으로 국회법 제 155조에 따르면 의장석 또는 위원장석을 점거할 경우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치지 않고도 본회의 의결을 통해 징계할 수 있게 돼 있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김 의원 징계안을 무기명 표결에 부쳤고 이는 재석의원 268명 중 찬성 150명 반대 109명 기권 9명으로 가결됐다. 한편 민주당이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법을 강행처리할 때, 김 의원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석을 점거해 회의 진행을 방해했다는 이유다. 김 의원은 “차라리 저를 제명하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김 의원은 자신에 대한 징계안 표결에 앞서 본회의 신상발언에서 “대한민국 국회에서 겉으로는 민주주의라는 허울을 쓰고 속으로는 다수폭력주의를 신봉하는 일부 몰상식한 민주당 의원들에 의해 자유민주주의가 철저하게 유린당하는 현장을 참담한 심정으로 고발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작년 9월 ‘’김기현 원내대표를 봉고파직한 후 이에 더해 남극 섬에 위리안치 시키도록 하겠다’던 민주당 이재명 당시 대선후보의 발언이 생각나느냐”고 물었다. 이어 이 위원장과 관련된 대장동 사건, 백현동 의혹, 성남FC 후원금 의혹, 변호사비 대납 의혹, 재판거래 의혹 등을 언급하며 “의혹을 추적해 진상을 국민께 알려드렸다”고 밀했다. 김 의원은 “오늘 징계안 처리는 민주당의 두 번째 폐족선언의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기현 의원 본회의 신상발언 전문] <차라리 저를 제명시키십시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오늘 저는, 대한민국 국회에서 겉으로는 민주주의라는 허울을 쓰고 속으로는 다수폭력주의를 신봉하는 일부 몰상식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에 의해 자유민주주의가 철저하게 유린당하는 현장을 참담한 심정으로 고발합니다. 작년 9월, “김기현 원내대표를 봉고파직한 후 이에 더해 남극 섬에 위리안치 시키도록 하겠다”던 민주당 이재명 당시 대선후보의 발언이 생각나십니까? 본 의원은 이재명 후보의 단군 이래 최대의 권력형 대장동 개발 비리 게이트를 추적, 조사하여 국민들에게 낱낱이 알려드렸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이재명 후보의 백현동 개발 비리 의혹, 성남FC 불법 뇌물수수 의혹, 변호사비 대납 의혹, 재판거래 의혹 등을 추적하여 그 진상을 국민들께 알려드렸습니다. 아마도 이재명 후보로서는 본 의원이 엄청 미웠을 것입니다. 그래서 저에게 남극 섬 위리안치형을 선고하고 싶었을 겁니다. 이런 인물이 지금 민주당의 주인이 되어 ‘이재명의 민주당’이라는 오만한 소리를 하고, 이번 지방선거를 총괄 지휘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후보로서는 어떻게든 눈엣가시인 김기현을 제거하고 싶을 겁니다. 본 의원의 입을 막고 싶겠죠. 어쩌면 이재명 후보가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김기현에게 제재를 가하라”고 하면서 표적 징계를 지시했을 수도 있을 겁니다. 한편, ‘검수완박’ 입법을 날치기 꼼수 처리한 민주당의 허물을 가리는 물타기도 필요했을 것입니다. 그래서 민주당 내 일부 몰상식한 강경파들이, 소수 야당을 이끌며 번번이 협상에서도, 싸움에서도 이기고, 결국 정권교체까지 이끌어낸 저 김기현에게 괘씸죄도 물을 겸 ‘출석정지 30일’이라는 애매한 징계안을 제출한 것이겠지요. 하지만, 그래도 상식을 가진 일부 민주당 의원님 여러분! 그렇다고 하여, 이렇게 얼토당토않은 징계를 하겠다는 민주당의 오만한 태도는 더 큰 국민적 심판에 직면할 것임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힘은 의석에서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민심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어차피 절대다수 민주당이 마음대로 할 것이지만, 후세에 이 부끄러운 징계 절차를 기록으로 남기기 위해 정확한 사실관계는 밝혀둡시다. 지난 4월 26일 당시 법사위는 민주당이 꼼수에 꼼수, 또 꼼수에 꼼수를 거듭하면서 ‘검수완박’ 법안을 강행 처리하던 날이었습니다. 이런 꼼수 날치기에 대해 야당 의원으로서 저는 당연한 저항권을 행사했습니다. 제가 법사위원장석에 잠시 앉아있었을 때는 아직 법사위가 개회조차 되지 않은 때였고, 개회 후 제가 스스로 일어났습니다만, 그때까지도 박광온 법사위원장은 위원장석을 비워달라는 식의 점거 해제를 요구하는 조치를 취한 바가 전혀 없었습니다. 「국회법」제155조 제10호는 그 징계 해당 요건으로, 위원장석을 점거한 것에 더하여 위원장석 해제를 위한 위원장의 조치도 있어야 하는 것임을 명시하고 있으므로, 법적으로도 징계요건에 해당되지 않습니다. 본 의원이 대학시절 군사정권 타도를 외치며 시위할 때 불렀던 노래가 있습니다. “무릎 꿇고 살기보다, 서서 죽기 원한다.” 저 김기현, 지금까지 결코 비겁하게 살지 않았습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입니다. 비굴하게 구걸하지 않습니다. 본 의원은 저의 양심에 당당한 일을 했기 때문입니다. 민주당 지도부 여러분! 본 의원이 정말 국회의 명예와 권위를 실추시켰다 생각하신다면, 낯부끄럽게 협박용 ‘출석정지 30일’이 아니라, 차라리 ‘제명’을 시켜주십시오! 아울러,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피눈물을 이용해 호의호식한 윤미향 의원, 조국 아들 수호, 짤짤이 논란에도 뻔뻔하게 고개를 들고 있는 최강욱 의원, 성범죄에도 꼼수 제명으로 국회의원직을 유지하고 있는 박완주 의원 등 국회의 명예를 땅에 떨어뜨리다 못해 조각조각 박살 내버린 민주당 의원들에 대한 제명을 먼저 처리하는 것이 당연한 기본 아닌가요?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오늘 징계안 처리는 민주당의 두 번째 폐족 선언의 첫걸음이 될 것입니다. 아울러, 이재명 위원장의 “대선 지면 감옥간다”던 예언과 민주당의 위법과 탈법, 꼼수로 점철된 폭거에 대한 단죄는, 다름 아닌 정의와 진실을 사랑하고, 용기 있는 국민들의 손에 의해 실현될 것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4월, 저를 비롯한 국민의힘은 온몸을 바쳐 검수완박 법을 저지하려 했지만 끝내 악법을 막지 못했고, 다수 야당의 폭거로 국회는 제 기능을 상실했습니다. 그러나 저는 지금도, 대화와 타협이 전제된 협치가 정상적으로 작동될 때 국회가 오직 국민을 위해 일할 수 있다 믿습니다. 비록 오늘은 김기현이 민주당에 의해 짓밟히지만, 본 의원은 4년 전 민주당 정권의 선거 공작에도 오뚜기처럼 죽지 않고 살아남았습니다. 이번에도 민주당의 폭압적 징계에 당당히 맞서 오뚜기처럼 다시 일어나, 오로지 정의와 국민 편에 서서 이 나라의 의회민주주의를 지켜나갈 것입니다.
황석정,  배호 리메이크 프로젝트 '차디찬 키스' 26일 음원 출시
황석정, 배호 리메이크 프로젝트 '차디찬 키스' 26일 음원 출시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연극과 영화, 드라마를 종횡무진하며 팔색조 연기를 선보이는 배우 황석정이 4월 26일 배호(배신웅) 숨은 명곡 '차디찬 키스' 리메이크 음원을 발표한다. 지난 3월 1일 '안개 낀 장충단공원', 3월 13일 '안개 속으로 가버린 사람'에 이은 황석정 배호 리메이크 프로젝트 마지막 음원이다. 서울대에서 국악을 전공한 황석정은 그동안 KBS '불후의 명곡', MBC '복면가왕' 등 프로그램에서 가수 못지않은 뛰어난 가창력을 보여주었다. 편곡을 맡은 재즈 피아니스트 황성곤(배재대학교 실용음악과 교수)은 황석정과는 대학 시절 연극반에서 음악극을 함께 만든 선후배 사이로 배호 리메이크 프로젝트를 위해 다시 만났다. 느린 스윙 박자와 30년대 재즈를 표방한 '차디찬 키스'는 1964년 발표된 배호 초기 작품이다. 편곡자 황성곤은 발표 당시 배호가 이루지 못했던 정통 빅밴드 화려하고 정교한 색채를 살렸다. 또한 황석정과 예능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하며 친분을 쌓아온 래퍼 슬리피(김성원)가 찬조 출연했는데 사랑에 빠지는 순간을 '5G', 다가오는 이별과 불안한 마음을 '와이파이 연결 한 칸'으로 표현한 슬리피 랩은 기존 가사와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신선함을 더해준다. 세 곡 배호 리메이크 작업을 통해 뮤지컬 '천변카바레'를 계기로 만나게 된 불멸 가객 배호에 대한 존경 마음을 펼쳐낸 황석정. 직접 제작자로 참여해 곡 선정과 편곡 방향을 고민하며 배호 명곡을 새롭게 해석한 그는 앞으로 연이은 신곡 발표와 함께 11월 대학로예술극장 뮤지컬 '천변카바레' 재공연 전까지 데뷔 음반을 완성할 예정이다. 새로운 시도를 두려워하지 않는 황석정 팔색조 연기가 가수로 성공적인 변신으로 이어질지 기대된다.
배우 황석정, 두 번째 싱글 '안개 속으로 가버린 사람' 13일 음원 나온다
배우 황석정, 두 번째 싱글 '안개 속으로 가버린 사람' 13일 음원 나온다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연극과 영화, 드라마를 종횡무진하며 팔색조 연기를 선보이는 배우 황석정. 지난 3월 1일 배호(배신웅) 명곡 '안개 낀 장충단공원'을 발표하며 가수로 전격 데뷔한 그가 3월 13일 정오, '안개 속으로 가버린 사람' 디지털 싱글을 발표한다. 서울대 국악과를 졸업한 황석정은 그동안 KBS '불후의 명곡', MBC '복면가왕' 등 프로그램에서 가수 못지 않은 뛰어난 가창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편곡을 맡은 재즈 피아니스트 황성곤(배재대학교 실용음악과 교수)은 황석정과는 대학시절 연극반에서 음악극을 함께 만든 선후배 사이로, 데뷔곡에 이어 다시 함께 작업했다. 고상지 반도네온 연주가 돋보이는 탱고 선율을 따라 원곡 가락이 펼쳐지는 '안개 속으로 가버린 사람'은 여러가지 이질적인 요소들이 하나로 만나는 실험 속에 특이하고 기발한 대중음악으로 재탄생했다. 이번 음원에서 황석정은 매혹적인 저음이 상징인 배호 음역대를 그대로 사용함으로써 그의 음악정신을 최대한 존중하고 보존하려 노력했다고 한다. 뮤지컬 '천변카바레'에서 일인다역으로 열연하며 인연을 맺었던 가객 배호에 대한 존경 마음을 담아낸 집념 결과이기도 한데, 황석정은 앞으로 배호 리메이크와 새롭게 작업한 신곡 음원을 연이어 발표하며, 11월 대학로예술극장에서 막이 오르는 뮤지컬 '천변카바레' 공연 전까지 데뷔 음반을 완성할 예정이다. 새로운 시도를 두려워하지 않는 황석정 팔색조 연기가 가수로 성공적인 변신으로 이어질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