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197건 ]
"세월호 참사 10주기, 온전한 추모를 위해, 신지혜 대변인"
"세월호 참사 10주기, 온전한 추모를 위해, 신지혜 대변인"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오늘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10년이 되는 날이다. 온 국민이 배가 침몰하는 것을 지켜보며 무기력한 슬픔에 빠졌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국민 역시 여전히 진실을 밝히지 못한 한탄과 책임자를 제대로 처벌하지 못한 분통 속에 살아가고 있다고 새진보연합 신지혜 대변인은 4월 16일(화) 서면브리핑 했다. 이어 신 대벼인은 참사 진상규명을 가로막으며 유가족을 감시하기 바빴던 비정한 정부의 모습은 세월호 참사 8년 뒤 이태원 참사에서도 반복됐다. 사과 한마디 하지 않았던 정부여당의 모습까지 판박이다. 그런데도 정부여당은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말한다. 정부여당은 온전한 추모를 위해 제대로 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이 필요하다는 국민의 목소리부터 새겨들으라. 추모를 위한 공간 조성에도 예산을 깎으며 추모조차 가로막는 행정부터 바꾸라. 세월호 참사 특조위의 권고 사항부터 이행하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세월호 10주기를 맞이한 오늘, 새진보연합은 이태원 참사 분향소도 찾았다. 세월호 유가족과 이태원 참사 유가족이 서로를 위로하며 견디는 동안 정치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해 송구했다. 새진보연합은 안전한 대한민국을 위한 첫걸음과 온전한 추모는 제대로 된 진상규명에서부터 시작될 수 있다는 일념으로, 이태원 참사 특별법 제정을 비롯해 참사의 비극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온 힘을 쏟겠다고 덧붙였다.
김동연 세월호 참사 10주기 기억식 참석 “세월호 교훈이 우리 사회에 뿌리내리도록 끝까지 기억하겠다”
김동연 세월호 참사 10주기 기억식 참석 “세월호 교훈이 우리 사회에 뿌리내리도록 끝까지 기억하겠다”
[선데이뉴스신문=신민정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6일 세월호 참사 10주기 기억식에 참석해 대한민국의 현실은 세월호 참사가 있었던 10년 전에서 한 발짝도 나아가지 못했다며 세월호의 교훈이 우리 사회에 온전히 뿌리내리도록 끝까지 기억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추도사를 통해 “아이들이 돌아오기로 했던 금요일은 어느덧 520번이나 지나갔지만 여전히 달라지지 않은 대한민국의 현실이 한없이 부끄럽다”면서 “여전히 달라지지 않은 대한민국의 현실을 본다. 서울 시내 한복판에서 159명의 무고한 생명이 목숨을 잃었다. 비극적인 참사가 다시 반복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세월호 참사에 관해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사참위)’가 권고한 12가지 주요 권고 중 중앙정부는 현재까지 단 1가지만 이행했다”며 “책임 인정, 공식 사과, 재발 방지 약속, 모두 하지 않았다. 세월호 추모사업, 의료비 지원 등의 정부 예산도 줄줄이 삭감됐고 4.16 생명안전공원도 비용·편익 논리에 밀려 늦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지사는 이어 “유가족과 피해자들이 충분히 회복될 때까지, 우리 사회에 ‘안전’과 ‘인권’의 가치가 제대로 지켜질 때까지, 언제까지나 기다리겠다. 이번 정부에서 하지 않는다면 다음 정부에서라도, 세월호의 교훈이 우리 사회에 온전히 뿌리내리도록 끝까지 기억하고,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기도는 다르게 하겠다. 경기도에서만큼은 ‘안전’이 최우선이 될 것”이라며 “달라질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경기도가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세월호 참사 10주기 기억식은 4.16재단, (사)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주최·주관으로 16일 안산 화랑유원지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유가족, 김동연 지사, 해양수산부 장관, 안산시장 등 2천여 명이 참석했다. 한편 경기도는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11일부터 17일까지 일주일간 추모 기간을 운영하며, 광교 청사와 의정부 북부청사 국기 게양대에 세월호 추모기를 게양하고 있다. 세월호기는 ‘하나의 작은 움직임이 큰 기적을’이라는 문구와 함께 노란색 바탕에 검은 리본 그림을 담고 있다. 또한 ‘1,400만 경기도민 모두 별이 된 희생자들을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스탠드형 배너를 각 청사 출입구와 로비 등에 설치하고 광교 청사 지하 1층 입구와 광교중앙역 4번 출구에도 추모 현수막을 설치했다. 도는 올해 1월부터 경기도 누리집 ‘기억과 연대’ 포털 내에 세월호 10주기 온라인 추모관을 운영 중이며, 추모 기간 웹 배너를 누르면 바로가기로 연동돼 누구나 방문해 추모글을 작성할 수 있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세월호 참사 10주년 추념식..."생명과 안전보다 더 소중한 가치는 없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세월호 참사 10주년 추념식..."생명과 안전보다 더 소중한 가치는 없다"
[선데이뉴스신문=신민정 기자]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남종섭, 용인3)은 16일(화)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의원총회 전에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모인 가운데 지하1층 대회의실에서 추념식을 진행했다. 이날 추념식은 세월호 참사 10주년을 맞아 교섭단체 차원에서 세월호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아직도 가슴 아픈 그날의 기억을 잊지 않고자 마련됐다. 추념식은 참사 희생자에 대한 묵념, 세월호 참사 10주기 영상, 추념사 낭독 등의 순서로 차분하고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열렸다. 세월호 참사 10주기 추념사는 안산시 단원구가 지역구인 김철진 의원(안산7, 문체)이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을 대표하여 낭독했다. 김철진 의원은 추념사 낭독을 통해 “진정한 추모는 슬퍼하고 위로의 말을 건네는 것만으로 끝나서는 안 된다”면서 “다시는 대한민국에서 어처구니없는 사고로 소중한 생명을 잃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참사의 원인을 철저하게 규명하여 책임자 처벌도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강산이 변한다는 10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진상은 여전히 미궁 속에 있고, 대한민국은 안전한 사회를 향해 앞으로 나가지 못하고 있다. 과거를 통해 교훈을 얻지 못하면 사회는 퇴보할 수 없다”고 전했다. 이어서 “생명과 안전보다 더 소중한 가치는 없다는 것이 안전불감증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 세월호 참사가 우리사회에 던져준 교훈이다. 304명의 희생자와 실종자들을 지금 기억해야 할 이유기도 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철진 의원은 마지막으로 “잊지 않겠습니다. 기억하겠습니다. 행동하겠습니다”고 전하면서 “생명과 안전을 당의 최우선 가치와 철학으로 삼아 정책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경기도교육청 4·16 세월호 참사 희생자 추모의 날 지정 조례’와 ‘경기도 4·16 세월호 참사 피해자 심리치료비 지원 조례’ 제정을 통해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고 희생자와 유족들을 돕기 위해 힘쓰고 있다.
세월호 참사 10주기 맞아 국회에서 추모영화제 열려
세월호 참사 10주기 맞아 국회에서 추모영화제 열려
[선데이뉴스신문=신민정 기자]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오는 18일(목) 오후 6시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추모영화제 ‘진실과 다짐’을 개최한다. 이번 국회 추모영화제는 세월호 참사 이후 10년을 함께 되돌아보기 위한 추모 행사로 국회 생명안전포럼, 국회 여성아동인권포럼, 4.16 연대, 10.29 이태원참사시민대책회의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특히, 이번 행사는 제22대 국회 개원을 앞둔 상황에서 제21대 국회의원과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인, 유가족 등이 한 자리에 모여 사회적 참사를 추모하고, 안전한 대한민국을 위한 국회의 다짐을 함께 나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국회 추모영화제는 1부와 2부로 나눠서 진행된다. 1부에서는 4.16 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대표, 10.29 이태원참사유가족협의회 대표의 인사말이 진행된다. 아울러 추모영화제에 참석한 국회의원과 당선인 등의 인사말이 있을 예정이다. 다음으로는 국회 추모영화제 제목인 ‘진실과 다짐’을 주제로 한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참석자들은 세월호 참사, 이태원 참사를 상징하는 조형물에 메시지를 담으며, 사회적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명예 회복과 재발 방지를 위한 의지를 전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영화 <그레이존> 상영과 관객과의 대화가 진행된다. 주현숙 감독의 영화 <그레이존>은 세월호 참사 10주기 영화프로젝트(‘봄이 온다’) 3부작 ‘세 가지 안부’ 중 하나로, 언론인들의 시각에서 10년 전 세월호 참사 현장을 담은 다큐멘터리이다. 신입기자부터 피디까지 언론인이 경험한 세월호 참사 현장과 당시의 혼란 상황이 생생히 기록된 작품으로 참사 이후 10년을 되돌아보게 한다는 평가가 있다. 영화 상영 후에는 4.16 세월호참사 유가족, 10.29 이태원참사 유가족, 김은지 시사인 기자 등 영화관계자와 관객들과의 대화와 교류의 시간이 마련돼 있다. 영화 상영료는 5천 원으로 현장에서 납부 가능하다. 국회 추모영화제를 주관한 윤미향 의원은 “304명이 희생된 세월호 참사는 발생한 지 벌써 10년이 지났지만, 유가족들은 지금까지도 그날의 진실을 알리기 위해 싸우고 있다”며 “세월호참사 사참위 권고 이행, 이태원참사 특별법 통과 등 21대 임기 마지막까지 국회의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강태형 경기도의원, 세월호 참사 10주기 맞아 “4.16 생명안전공원 건립 지연, 아직도 제자리 걸음”
강태형 경기도의원, 세월호 참사 10주기 맞아 “4.16 생명안전공원 건립 지연, 아직도 제자리 걸음”
경기도의회 강태형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산5)은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앞두고 ‘4.16 생명안전공원’의 건립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정부, 경기도, 경기도교육청 등 범 정부 차원에서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하게 말했다. 강태형 의원은 “4.16 생명안전공원은 참사 10주기인 올해 완공을 목표로 했으나 사업비 상승과 기본설계에 대한 총사업비 협의 및 변경, 이로 인한 행정 절차가 늦어지며 착공조차 시작하지 못했다”며, “과연 정부에서 추진 의지가 있는지조차도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도에서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0월 착공 예정이라고 되어 있으나, 이 또한 불투명한 상황이다”라며, “예산 확보가 진작 이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언제까지 기다려야 하는지 의문이다”라고 말했다. 강 의원은 “세월호 참사 10주기인 올해도 여전히 첫 삽을 뜨지 못한 작금의 상황에 분노와 안타까움을 금치 못하겠다”며, “하늘의 별이 된 304명의 희생자를 생각하면 미안한 마음과 함께 마음 한편이 먹먹하다”고 말했다. 또한 “4.16 생명안전공원 건립은 단순히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한 공간 마련에 그치는 것이 아니다”라며 “비극적인 참사를 다시는 되풀이하지 않고 안전한 사회를 조성하겠다는 국가의 다짐이자, 우리 국민이 새 희망을 품을 수 있는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세월호 특위 위원인 강 의원은 지난 23년도 3월, 경기도의회 제367회 임시회 당시에도 세월호 참사에 관한 도정질문에서 4.16 생명안전공원 건립이 조속한 시일 내에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으며, 이후에도 4.16 생명안전공원 건립을 위해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있다.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세월호 10주기 특별 상영 ’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세월호 10주기 특별 상영 ’
[선데이뉴스신문=모동신 기자] 전주영화제작소 4층에 위치한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는 ‘세월호 10주기 특별 상영’으로 조현철 감독의 <너와 나>를 상영한다. <너와 나>는 서로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마음속에 담은 채 꿈결 같은 하루를 보내는 고등학생 세미와 하은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수학여행 전날, 세미는 단짝 하은이 죽는 꿈을 꾼다. 놀란 마음에 병원에 입원한 하은을 보러 병원으로 가고, 어떻게든 하은을 수학여행에 데려가려 한다. 그러나 하은의 태도는 어딘가 수상하고, 결국 둘 사이에 미묘한 기류가 생겨난다. 영화는 경기도 안산시를 배경으로 하는 등, 여러 장치로 10년 전 발생한 세월호 참사를 간접적으로 떠올리게 한다. 사랑하는 이의 죽음과 기억, 이를 마주하고 성찰하며 치유에 이르는 과정을 그린다. 넷플릭스 인기 시리즈 <D.P>에서 조석봉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다수의 단편영화를 통해 연출 실력을 입증한 배우 조현철의 첫 장편 연출작이다. 영화는 2023년 10월에 개봉하여 누적 관객수 3.8만명을 동원해 관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이동진 평론가가 꼽은 ‘2023년 최고의 한국 영화’ 로 선정되는 등 언론과 평단에서도 극찬을 받았다. 더불어 매 작품마다 맞춤형 연기를 선보이는 박혜수 배우와 <다음 소희>로 단숨에 라이징 스타에 등극한 김시은 배우의 연기력도 호평을 얻었다. 4월 13일~4월 14일 15:30에 ‘세월호 10주기 특별 상영’으로 <너와 나>가 상영된다.
[영화뉴스] 『바람의 세월』 '세월호 유가족이 직접 연출 다큐멘터리!', 10주기 4월 개봉.
[영화뉴스] 『바람의 세월』 '세월호 유가족이 직접 연출 다큐멘터리!', 10주기 4월 개봉.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벌써 10주기! 4월 개봉 확정, 긴 세월의 바람 담은 티저 포스터 공개.」 2014년 4월 16일 이후, 평범한 아버지는 카메라를 들었다. 안전한 사회를 위한 세월호 참사 피해자 가족들의 10년의 세월과 간절한 바람을 담은 아카이브 다큐멘터리 영화 <바람의 세월>(연출: 문종택, 김환태)이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오는 4월 극장 개봉을 확정 짓고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사진='바람의 세월', 티저 포스터 / 제공=시네마달] 영화 <바람의 세월>은 세월호 참사로 사랑하는 이를 잃은 4.16 세월호 참사 피해자 가족들이 이 비극적인 참사를 알리며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통해 더 안전한 사회를 만들고자 동분서주해 온 10년의 세월을 담은 아카이브 다큐멘터리이다. 2014년 4월 16일 오전 9시경, 인천에서 출발해 제주를 향하던 여객선 ‘세월호’가 전남 진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하여 304명의 소중한 목숨을 앗아갔다. 그중 대부분은 수학여행을 위해 배에 탑승했던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로 알려져 시민들의 안타까움은 더욱 커졌다. 세월호 침몰 이후 알려진 사실들은 시민들의 안타까움을 분노로 바꾸어 놓기에 충분했다. 사고 예방 조치가 없었던 점, 제대로 된 구조 행위가 없었던 점, 사실 확인 없이 자극적인 기사를 쏟아낸 언론, 망자와 그 유가족에 대한 예의와 존중이 없던 절차들, 국가의 책임 회피 등 우리 사회의 많은 문제들이 세월호 참사를 말미암아 표면으로 드러났다. 세월호 참사는 피해자나 그 가족들을 넘어서 많은 시민에게 영향을 끼쳤으며, 헌법에서 보장하고 있는 생명권과 안전권에 대한 다양한 논쟁을 촉발하며 한국 사회 구석구석에 변화를 불러왔다. 영화계도 이 비극적인 참사의 진실과 더 안전한 사회를 위하여 다양한 작품을 만들어왔다. 참사 직후 제작된 <다이빙벨>(2014)과 같은 다큐멘터리부터, 피해자들의 아픔을 보듬고 위로를 전하는 극영화 <생일>(2019), 그날 이후 달라진 시민들의 모습을 담은 <당신의 사월>(2019) 등 많은 작품이 저마다의 의미를 갖고 관객들과 스크린에서 만났다. <바람의 세월>은 진일보하여 피해자 가족들 스스로가 자신들의 이야기를 전하는 영화이기에 한층 뜻깊다. 영화를 공동 연출한 문종택 감독은 세월호 참사로 단원고 2학년에 재학 중이던 딸을 잃은 아버지이다. 평범한 시민이던 그는 2014년 여름 카메라를 들기 시작했고, (사)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약칭 가협)의 거의 모든 일정을 카메라로 기록해 왔다. 어느새 영상들은 5000여 개가 넘고, 진실을 전하기 위해 유튜브 채널 ‘416TV’를 운영 중이기도 하다. 이렇게 모인 아버지의 3654일, 5000여 개의 영상이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다큐멘터리 영화 <바람의 세월>로 재탄생했다.
경기도의회 김철진 의원, 세월호참사 10주기 추모 준비 위한 정담회 주최
경기도의회 김철진 의원, 세월호참사 10주기 추모 준비 위한 정담회 주최
[선데이뉴스신문]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철진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산7)의 주최로 9일 경기도미술관 회의실에서 세월호참사 10주기를 맞아 경기도가 준비하는 특별전시회 및 추모문화제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정담회가 개최됐다. 세월호참사 10주기 특별전시회 및 추모문화제는 참사 이후 10년이 지난 시점에도 국가가 약속한 사업들이 진행되지 못하고 있는 것에 경기도가 나서 도민들의 아픔을 기억하고 추모하고자 계획됐다. 해당 정담회에는 전승보 경기도미술관장, 김원명 경기아트센터 사무처장, 최순화 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대외협력부서장, 임주현 4.16재단 사무처장, 위성태 4.16 안산시민연대 집행위원장 등 관련 기관 및 세월호단체 관계자 12명이 참석했다. 이날 정담회에서는 원활한 협업을 위해 주요 소통창구 마련, 요청 사항 수렴 등 본격적인 준비를 위한 주요 안건을 논의했다. 정담회를 주최한 김철진 의원은 “이번 세월호참사 10주기 준비를 위해 김달수 경기도 정무수석과의 정담회를 마련해 경기도 지원 요청에 동분서주한 것이 엊그제 같다”며 소회를 밝혔다. 이어 김 의원은 “지난 행정사무감사와 도정질문을 통해 경기도가 도민의 안전을 보장하는 데 앞장서 헌신해야 한다고 강조한 진심이 결국 통해 예산이 확보될 수 있었다”며 “일정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많은 소통과 협업을 통해 경기도뿐만이 아닌 전국민이 희생된 아이들의 아픔을 기억하고 안전한 나라를 다짐할 수 있도록 준비를 철저히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