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1건 ]
“나는 우울할때 노란색을 페인팅한다” 신희림 작가 첫 전시 성료
“나는 우울할때 노란색을 페인팅한다” 신희림 작가 첫 전시 성료
[선데이뉴스신문=곽중희 기자] 페인팅 미술계의 신예, 신희림 작가의 개인전 ‘I PAINT YELLOW WHEN I FEEL BLUE’이 성료했다. ‘I PAINT YELLOW WHEN I FEEL BLUE’는 ‘나는 우울할 때 노란색을 페인팅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사진=‘I PAINT YELLOW WHEN I FEEL BLUE’ 전시장 내부) 신희림 작가는 20일 자신의 첫 전시인 ‘I PAINT YELLOW WHEN I FEEL BLUE’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전시는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브루지에 히가이 갤러리’에서 2020년 12월 15일부터 12월 20일까지 진행됐다. 이번 전시는 작가가 느낀 특별한 감정을 페인팅을 통해 표현했다. 신 작가는 메릴랜드 예술대학교에 재학 중이며, 그래픽 디자인과 인터랙티브 아트를 전공했다. 그는 전시에 대해 “유난히 두드러졌던 감정과 기억을 다양한 재료와 방법 위에 색의 덩어리들로 단순하게 표현하는 작업”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는 ‘찰나의 감정, 생각 실험실, 삶과 죽음’ 세가지 주제를 담은 10점의 작품으로 구성됐다. 신 작가는 우울하고 슬프거나 화났을 때의 그림에 더 많은 따뜻한 색을 담고, 기쁘고 행복할 때의 그림에 푸르댕댕하고 어두운 색을 담는다고 했다. 신 작가는 전시의 첫 번째 주제 ‘찰나의 감정’에 대해 “감정과 기억"은 '찰나'와 같다"며 잊고 싶지 않은 찰나를 남기기 위한 기록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두 번째 주제 ‘생각 실험실’은 “소재의 다양성을 통해 생각의 확장과 새로운 실험으로부터의 즐거움을 담았다”고 했다. 이어 “튤립·생일·촛불의 소재를 통해 마지막 전시 주제인 ‘삶과 죽음’을 표현했다”고 강조했다. 이번 전시에서 신희림 작가는 작품을 통해 “당신은 이런 감정과 상황 속, 어떤 색과 장면이 떠오르는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신 작가는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서도 전시에 발걸음 주셔서 감사하다”며 “첫 전시를 통해 용기를 얻었으니 앞으로도 꾸준히 작품활동을 이어나가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시를 감상한 한 관람객은 “강렬한 색감과 다양한 소재의 작품들로 새로운 순간을 경험할 수 있었다”고 감상했다. 한편 ‘I PAINT YELLOW WHEN I FEEL BLUE’ 전시는 지난 20일 5일간의 여정을 끝으로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