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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23년 만에 가평군 얼굴도 바뀐다.
가평군, 23년 만에 가평군 얼굴도 바뀐다.
[선데이뉴스신문] 가평군이 지난해 21년 만에 신규 캐릭터를 선보인데 이어 올해는 23년 만에 대표브랜드도 바뀔 전망이다. 19일 군에 따르면 급변하는 시대 흐름과 변화에 발맞춰 지역 간 무한경쟁 구도에서 차별화된 브랜드 경쟁력 제공 및 군민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가평군의 얼굴인 도시 대표브랜드(CI/BI)를 새롭게 개발할 계획이다. CI(City ldentity), BI(Brand ldentity)는 도시 이미지의 통합과 상표 이미지의 통합이라는 뜻이다. 이에 군은 디자인 개발에 있어 CI는 지역 전통과 역사를 바탕으로 미래 비전에 부합하는 정체성 확립과 BI는 도시 지향의 상징성 또는 이미지를 통일된 형태로 알리는 상징물로 선보일 예정이다. 군은 금년도 12월 중 CI·BI 선포식에 앞서 브랜드 체계의 전문적 진단 및 정립, 브랜드 인식 조사 및 의견 수렴, 개발 방향 및 추진 전략 설정, 브랜드 디자인 개발 및 설명서 제작, 홍보전략 안내 지침 등을 마련키로 했다. 내년부터는 대내외 홍보 및 홍보물 교체 등을 비롯해 ▲심볼마크, 로고 타입, 전용 서체 및 색상 등에 관한 기본시스템 ▲명함, 전자문서 및 공무원증 등 기타 홍보 활용을 위한 응용시스템 ▲주요 건물 및 관광지 디자인 리뉴얼(변경) 등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군은 지난 2001년 개발된 기존 CI는 오래되고 군 상징성이 모호해 역사·문화·사회적 특징을 연계한 호감도 및 인지도 제고와 상징물, 로고, 컬러 등 시각적 요소를 적극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변화가 필요했다고 전했다. 또한 기개발된 정책 브랜드의 통일된 방향이 없이 이미지 혼선을 보임에 따라 캐릭터, 농특산물, 마을공동체 등 기능별·사업별 다른 이미지를 활용할 수 있는 개선이 요구되고 ‘자연을 경제로 꽃피우는 도시, 가평’의 비전을 담은 핵심 가치를 도출하는 등 가평군만의 차별화된 브랜드 부재를 해결해야 한다고 내다봤다. 앞서 군은 지난해 말 정체성과 상징성을 반영해 새롭게 변경된 캐릭터로 가평 잣과 군 조(鳥)인 꿩을 표현한 ‘갓평이와 송송이’를 개발해 호감을 얻고 있으며, 2002년부터 사용해 오던 기존 ‘잣 돌이’ 상징물은 21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현재 신규 캐릭터는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인형 탈, 텀블러, 머그컵 등의 제작과 관광객이 많이 찾는 장소에 캐릭터 조형물 설치, 캐릭터의 다양한 응용 동작 및 표정을 미디어·영상 등에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가평군의 얼굴을 바꾸는 것은 독창성과 차별성을 국내·외 널리 알려 품격을 하나하나 높여 나가는 일이”라며 “가평의 자부심을 나타낼 수 있도록 브랜드 개발에 만전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이들 얼굴에 서린 '복지 그늘' 걷어낸다...노원, '저소득 취약계층 아동 전수조사' 실시
아이들 얼굴에 서린 '복지 그늘' 걷어낸다...노원, '저소득 취약계층 아동 전수조사' 실시
[선데이뉴스신문] 서울 노원구가 저소득 취약계층 아동에 대한 전수조사를 통해 숨어있는 위기 가정 아동 발굴에 나선다고 밝혔다. 자칫 방임이나 학대로 이어질 수 있는 취약계층 아동에 대한 예방적·밀착형 통합사례관리를 통해 복지 수혜 불균형과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아동통합서비스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이번 전수조사 대상은 기존 드림스타트와 돌봄기관을 이용하는 아동을 제외한 만 0세부터 만 9세 이하 취약계층 아동 425명(350가구)으로, 구는 앞서 지난 2월 대상자 전원에게 안내문 및 아동발달 점검표를 우편으로 발송해 사전 안내를 마쳤다. 집중조사가 시작되는 3월부터는 단계에 맞춰 ▲전화조사와 ▲거주지 방문조사를 시작한다. 먼저, 전화조사는 방문조사 동의 의사를 확인하기 위한 사전 단계다. 구는 안내문을 받고 회신한 1~9세(337명) 아동가정을 대상으로 전화조사를 실시해 아동 발달 점검표 여부를 확인하고 방문조사 의사를 확인한다. 특히 올해 신규 유입되는 0세 아동들(88명)의 경우, 안내문에 대한 회신 여부와 관계없이 3회 이상 통화를 실시하며 그 후에도 확인이 되지 않는 경우 1회 이상 문자를 발송하고 관할지 주민센터를 통해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전년도 조사에 포함되지 않아 누락되는 경우를 방지하기 위함이다. 거주지 방문조사는 전화조사 시 가정방문에 동의한 가구를 대상으로 아동통합사례관리사(5명)가 직접 가정을 방문한다. 아동 및 가구 구성원과의 면담을 통한 ▲욕구조사 ▲양육환경 조사 등을 실시하고 아동발달 사정결과에 따라 오는 3월부터 상담치료 연계, 기초학습지원 등 다양한 지역자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복합적 욕구 및 위기 개입이 필요한 아동의 경우, 아동과 가족의 위기도에 따른 사례 등급을 바탕으로 아동의 신체·건강, 인지·언어, 정서·행동을 고려한 맞춤형 서비스를 연계하는 아동통합사례관리를 통해 보다 적극적인 개입에 나선다. 이와 같은 구의 맞춤형 아동통합사례관리는 현장에서 큰 효과를 얻고 있다. 지난해 실시된 취약계층 아동 전수조사에서 발굴된 A군은 과거 자폐 및 ADHD 의심 소견을 받은 적 있으나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23년 6월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아동으로 선정 후 영유아 발달스크리닝을 실시한 결과 아스퍼거 증상이 확인되어 놀이 및 사회성 치료를 위해 찾아가는 아동발달놀이상담 서비스를 연계했다. 현재 또래와 긍정적인 상호반응을 보이고 자폐의심 증상도 많이 소거되는 등 발전 가능성을 보이고 있어 구는 지속적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아동과 가정이 함께 지역 안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 온 노원구드림스타트 사업은 대외적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2013년 보건복지 행정 대상 수상 이후 2014년, 2015년, 2018년에 이어 2020년까지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4차례나 수상하며 그 성과를 인정받았다. 올해 구는 아동의 전인적 발달을 지원하기 위해 아동발달 영역별 필수서비스를 제공하고, 욕구 및 사정 결과에 따라 찾아가는 독서지도, 맞춤코칭 등 10개 맞춤서비스와 다양한 예방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전수조사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아동들을 적극 발굴할 예정”이라며 “단순 서비스 제공이나 프로그램 운영이 아닌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실질적으로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국악인 김옥연, 가수 배아현 중랑구 알릴 새 얼굴 됐다
국악인 김옥연, 가수 배아현 중랑구 알릴 새 얼굴 됐다
[선데이뉴스신문] 중랑구가 이달 1일 국악인 김옥연과 가수 배아현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두 사람은 앞으로 중랑구 홍보대사로서 각종 지역축제와 행사에 참석하며 중랑의 매력과 구정 전반에 대해 널리 알리는 역할을 하게 된다. 국악인 김옥연은 수정민요단 단장으로, 국악을 좋아하는 중랑구민들과 함께 정기공연인 ‘예인의 향기’를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2023 서울장미축제와 불가리아 카잔루크시 장미축제 공연에 참여하며 지역문화 창달과 전통문화 전승에 힘쓰고 있다. 가수 배아현은 2015년 싱글 앨범 [24시(時) / 백년초(百年草)]로 데뷔했으며, 제1회 이호섭 가요제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SBS ‘트롯신이 떴다2’에서 최종 5위를 한 실력파 트로트 가수다. 현재는 TV조선 ‘미스트롯3’에 참가해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두 홍보대사는 모두 중랑구에 거주하고 있으며, 평소 중랑구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악인 김옥연은 중랑구에서 열리는 여러 문화행사에 활발히 참여하고 있고, 가수 배아현은 중랑구에서 초·중·고등학교를 졸업한 중랑구 토박이다. 류경기 구청장은 “새해 맞이와 함께 김옥연님과 배아현님을 중랑구를 널리 알려주실 새로운 얼굴로 위촉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자랑스러운 중랑구의 다양한 모습을 널리 알리는 데 앞장서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성북구 월곡2동 얼굴 없는 쌀 천사의 쌀 10일 새벽에 또 왔다
성북구 월곡2동 얼굴 없는 쌀 천사의 쌀 10일 새벽에 또 왔다
[선데이뉴스신문] 2011년 20kg 쌀 300포, 2012년 20kg 쌀 300포, 2013년 20kg 쌀 300포, 2014년 20kg 쌀 300포, 2015년 20kg 쌀 300포, 2016년 20kg 쌀 300포, 2017년 20kg 쌀 300포, 2018년 20kg 쌀 300포, 2019년 20kg 쌀 300포, 2020년 20kg 쌀 300포, 2021년 20kg 쌀 300포, 2022년 20kg 쌀 300포, 2023년 20kg 쌀 300포, 그리고 2024년 20kg 쌀 300포. 얼굴 없는 천사가 2024 갑진년에도 어김없이 서울 성북구 월곡2동 주민센터에 20kg 포장쌀 300포를 보냈다. 2011년 시작해 14년째로 올해까지 총 4,200포, 쌀 무게 84톤, 싯가 2억1천7백여 만원에 이르는 규모다. 지난 2일 오전 9시 즈음 주민센터로 전화를 한 천사는 이번에도 “어려운 이웃이 조금이나마 든든하게 명절을 날 수 있도록 10일 새벽에 쌀을 보내니 잘 부탁한다”는 짤막한 말만 남겼다. 천사의 전화를 받은 월곡2동 주민센터는 만감이 교차했다고 한다. 주민센터 한 직원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인 만큼 천사가 쌀을 보내지 못하는 상황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각오는 하고 있었다” 면서 “천사의 전화를 받고서 어려운 상황에도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는 것에 대한 존경과 감사 그리고 천사의 안부를 확인하게 되어 안도하는 마음까지 있다”고 밝혔다. 천사의 쌀 300포를 실은 트럭을 맞이하고 쌀을 내리는 일은 이제 월곡2동의 연례행사가 됐다. 해마다 천사의 쌀이 도착하는 새벽이면 월곡2동주민센터 앞은 공무원뿐만 아니라 자원봉사자, 산책하던 주민, 군인 등이 입김을 내며 쌀을 나르는 진풍경이 펼쳐진다. 올해도 100여 명이 쌀을 내리며 천사에 대한 이야기꽃을 피웠다. 천사를 따라 월곡2동은 물론 성북구 전역에서 다양한 기부도 이어지고 있다. 천사를 따라 이웃을 돕고 싶다며 익명의 기부자가 1천만 원을 성북구에 전하는 한편, 상월곡실버센터 어르신들은 용돈 1만원 씩을 십시일반으로 모아 나눔에 동참했다. 지역 어린이집 어린이들은 돼지저금통을 모아 주민센터에 전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물가 급등, 오랜 경기침체로 소외이웃이 더욱 큰 고독감 속에서 지내는 상황”이라고 설명하며 “월곡2동에서 펼쳐지는 아름다운 이야기는 소외이웃에게 마음 따스한 이웃이 있다는 정서적 지지감을 안길 뿐 아니라 도움을 받은 사람이 다시 다른 이를 돕는 선행의 선순환까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천사의 뜻을 더욱 잘 살리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백반기행' 주진모 "웃는 얼굴로 나올 수 있었던 건 아내 덕분"
'백반기행' 주진모 "웃는 얼굴로 나올 수 있었던 건 아내 덕분"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배우 주진모(박진태)가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출연한다. 5일 방송되는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는 여심부터 남심까지 모두를 사로잡은 배우 주진모와 함께 2024년 새해를 맞아 특급 맛집 성지 대구를 찾는다. 이날 위세 넘치는 주진모가 2019년 드라마 '빅이슈' 이후 3년 만에 '백반기행'으로 돌아온다. 청춘스타들 등용문 박카스 광고로 데뷔해 영화 '미녀는 괴로워'와 '쌍화점' 등 굵직한 작품으로 배우로서 자리매김에 성공한 주진모. 그는 오랜만인 방송 촬영에 어색함을 감추지 못하지만, 마음 위로가 되는 대구 밥상과 아버지와 닮은 식객 모습에 입이 풀리며 그동안 숨겨왔던 솔직 반전 매력을 발산한다. 이어 주진모는 아내 민혜연과 사랑 이야기를 공개하며 '사랑꾼' 면모를 더한다. 아나운서 김현욱 소개로 아내를 만난 주진모는 "첫눈에 반해 결혼할 때까지 하루도 안 빠지고 계속 만났다. 웃는 얼굴로 나올 수 있었던 건 아내 덕분" 이라며 힘든 시간 단단한 버팀목이 되어준 아내를 향한 따뜻한 사랑 고백을 선보인다. 이후 두 식객은 겨울 필수 절차 제철 대방어를 찾아 대구 수성시장 근처 횟집을 찾는다. 대도시에선 구경조차 힘든 대형 수조부터 두툼하게 썰어나온 선홍빛 방어까지 어마어마한 해산물들에 두 식객 눈이 휘둥그레진다. 명태껍질무침, 마른가자미찜, 생합, 문어, 전복 등 인심 넘치는 찬이 등장하며 이제껏 맛볼 수 없었던 새로운 맛 물결이 펼쳐진다. 입이 떡 벌어지는 대구 밥상에 음유시인 상태가 된 주진모 맛 표현이 대(大) 공개된다. 그런가 하면 대구에 이어 청정 바다 경북 울진을 찾은 두 식객은 치열한 낚시 대결을 펼친다. 연예계 소문난 '강태공' 주진모와 '연륜의 힘' 허영만(허형만), 자존심을 건 두 남자 한 판 승부가 이뤄지며 패자는 50명 제작진 저녁밥을 쏘기로 해 현장에는 긴장감이 폭발한다. '백반기행'은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방송된다.
성북구 얼굴없는 기부천사, 어려운 이웃에 3천만 원 전달
성북구 얼굴없는 기부천사, 어려운 이웃에 3천만 원 전달
[선데이뉴스신문] 서울 성북구에 지난 12월 1일 얼굴 없는 기부천사가 3천만 원의 거금을 쾌척했다. 얼굴 없는 기부천사의 선행은 지난 2021년부터 3년째로, 그동안 기부한 금액이 총 1억 5천만 원에 달한다. 기부천사가 성북구에 처음 기부했던 것은 지난 2021년이었다. 스스로 추위를 많이 타서 다른 이웃들도 따뜻하게 지냈으면 좋겠다는 말과 함께 3천만 원을 기부했다. 이후 1년에 1~2회씩 3천만 원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 7월에는 호우피해 구민을 위해 사용해달라고 3천만 원을 기부했다. 성북구에서는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전달식과 감사장 전달 등을 권했으나, 소리 없는 기부를 이유로 거절했다. 얼굴 없는 천사의 기부는 이웃의 행복을 바라는 따뜻함으로 차가운 겨울에도 훈훈한 온기를 불어넣었다. 익명의 기부천사의 거듭된 선행에,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기부 나눔의 가치를 몸소 실천하신 익명의 기부천사께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말을 전하고 싶다.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조용히 도움의 손을 내미시는 천사분들이 있으시기에, 힘든 가운데서도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라는 말을 전했다. 아울러 성북구는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2024 희망온돌 따뜻한겨울나기 캠페인을 2023년 11월 15일부터 2024년 2월 14일까지 추진하고 있다. 기업, 종교기관, 사회단체, 동호회, 지역 주민들의 많은 참여로 기부나눔문화 확산 및 이웃사랑이 전해지길 기대한다.
파주의 얼굴, 관광분야 활동가 간담회 열어…개선 방향 모색
파주의 얼굴, 관광분야 활동가 간담회 열어…개선 방향 모색
[선데이뉴스신문] 파주시는 관광 활성화를 위해 외국어통역 관광안내사, 문화관광해설사와 간담회를 갖고 ‘24년도 관광지 해설 및 안내 서비스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먼저 지난 5일, 파주시는 외국어통역 관광안내사 8명과 함께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 앞서 외국어통역 관광안내사들은 외국인이 가장 궁금해하는 헤이리 예술마을과 출판도시 그리고 평화관광 관광지를 둘러보고, 외국인 관광객에게 장소를 소개할 방법들을 연구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외국인의 흥미를 끌 만한 체험 활동들을 소개하고, 외국인 관광객에게 파주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한 방안들을 논의했다. 지난 13일에는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하는 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날 22명의 문화관광해설사들이 모여 올 한해 활동들을 돌아보며 내년도 해설 활동도 관광객들을 위해 유익한 정보들을 전달하기로 적극 다짐했다. 특히, 현장에서 파주를 알리는 관광해설사들의 의견을 모아 개선 방안을 논의했으며, 애로사항을 청취하여 실효성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데 중점을 뒀다. 김윤정 관광과장은 “관광 최일선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외국어통역 관광안내사와 문화관광해설사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내년에도 천만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파주시 외국어통역 관광안내사는 총 9명(중국어2, 일본어2, 영어5)으로 임진각 한반도 생태평화종합관광센터에서 올 3월 말부터 활동을 시작했다.
연극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 11월 8일부터 19일까지 대학로 미마지아트센터 물빛극장 공연
연극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 11월 8일부터 19일까지 대학로 미마지아트센터 물빛극장 공연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지공연 협동조합(이사장 권남희)이 뜨거운 반향을 불러 일으켰던 작품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 앙코르 공연을 올린다. 지공연 협동조합 일곱 번째 공연이자 첫 번째 앙코르 공연인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는 오는 11월 8일부터 19일까지 대학로 미마지아트센터 물빛극장에서 관객을 만난다.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하타사와 세이고 작, 정범철 연출)는 실제 학교 폭력 사건을 동기로 한 일본 극작가 하타사와 세이고가 극작한 작품으로 국내 관객들에게는 2012년 2월 한일연극교류협의회에서 개최한 '제5회 현대일본희곡 낭독공연'으로 선보였다. 당시 일회성 공연이었음에도 관객들 뜨거운 호응을 얻어 같은 해, 본격적으로 무대화가 추진되었다. 연극은 학교 폭력을 당했던 한 학생이 자살하면서 시작된다. 가해자로 지목된 학생들 부모들이 학교에 소집되지만, 소집된 부모들은 '우리 아이는 아닐 거야'라는 생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잇달아 밝혀지는 진실들을 외면한다. 부모들은 자신의 아이들과 학교를 지켜야 한다는 명분을 내세워 유일한 증거인 피해자 유서를 빼앗아 불태우면서 상황은 극단적으로 치닫게 된다. 우리나라 사회적 문제 중 하나인 학교 폭력은 지금껏 피해 학생과 가해 학생 시선으로만 다루어져 왔다. 하지만 연극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는 가해 학생과 피해 학생을 등장시키지 않고 부모들 대화를 통해 학교 폭력을 직면하게 한다. 상담실이라는 고립된 공간에서 냉정한 시선으로 사건을 전개해나가며, 상황을 은폐하려는 부모들 추악하고 이기적인 모습을 통해 긴장감과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지공연 협동조합에서 2022년 정기공연으로 연극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를 선보였을 때, 본 작품은 16회 공연 전 회차 매진, 인터파크 평점 9.6점 등 큰 반향을 일으켰던 작품이다. 작품을 관람했던 대부분 관객들은 "중견 배우들 연기와 서사, 연출 모두 탄탄했던 연극이었다. 오로지 어른들 입을 통해 가해 학생들이 죄책감 없이 웃고 떠드는 얼굴을 통해 학교 폭력 문제가 더 이상 개인 문제가 아닌, 우리 사회 구성원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사회 문제임을 현실감 있게 그려냈다" 라고 평했다. 지공연 협동조합은 최근 사회적 쟁점이었던 20대 여교사 사망 사건을 위시해서 그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교사들 극단적 선택 사건들 또한 큰 틀 '학교 폭력'이라는 우리 사회 고질적인 문제점으로 인해 발생되고 있음을 알리고, '학교 폭력'에 대해서 다시금 경각심을 가질 수 있게끔 하기 위해 본 연극을 재공연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제35회 동두천시 시민대상 '영광의 얼굴들'
제35회 동두천시 시민대상 '영광의 얼굴들'
[선데이뉴스신문] 동두천시는 남다른 애향심으로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한 시민을 발굴하여 10만 동두천 시민의 이름으로 수여하는 '제35회 동두천시 시민대상' 수상자를 확정했다. 올해 시민대상 수상자로는 사회봉사부문에 김희정씨(64세, 남) 효행선행부문에 권중기씨(64세, 남), 문화예술부문에 김민호씨(53세, 남)가 각각 선정됐다. 『시민대상』은 동두천시의 명예를 높이고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공헌한 시민에게 긍지와 영예를 부여하기 위해 1989년 처음 제정되어 지난해까지 총 34회에 걸쳐 161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특히, 올해는 상의 명칭이 ‘시민의 장’에서 ‘시민대상’으로 변경된 이후 첫 수상자들로, 5개 부문 14명의 후보자가 열띤 경합을 벌였으며 지역경제부문과 체육진흥부문은 수상자가 나오지 않았다. 사회봉사부문에 선정된 김희정씨는 1986년부터 모범운전자회에 입회하여 투철한 사명감과 남다른 봉사정신으로 시민의 교통안전에 기여했으며 출퇴근길, 등하굣길 교통지도, 코로나19 대응 방역활동, 수해복구활동 등 헌신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복지증진에 일조했다. 또한 효행선행부문에 선정된 권중기씨는 1976년부터 남다른 효심으로 몸이 불편하신 100세의 노모를 모시며 매일 식사와 산책, 배변 정리, 목욕 등 요양보호활동을 직접 수행하고, 힘든 생활 여건 속에서도 세 아들을 훌륭하게 키워 타의 모범이 된다는 평가를 받았다. 마지막으로 문화예술부문에 선정된 김민호씨는 사단법인 한국미술협회 동두천시지부 회장으로 활동 중이며 동두천미술협회 회원전, 동두천청소년미술대전, 동두천종합예술제 시민체험, 찾아가는 미술 등 활발한 지역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동두천 시민의 문화예술 향유권 제고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