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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아가사' 10주년 공연 12월 개막... 최수진-백은혜-이정화 등 출연진 공개
뮤지컬 '아가사' 10주년 공연 12월 개막... 최수진-백은혜-이정화 등 출연진 공개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세계적인 추리소설 작가 '아가사 크리스티' 실종 사건을 다룬 뮤지컬 '아가사(AGATHA)'가 10주년을 맞아 12월 개막한다. 한지안 작.허수현 작곡 뮤지컬 '아가사'는 1926년 '아가사 크리스티' 실종 실화를 바탕으로 세상에 밝혀지지 않은 11일 간 불가사의를 추적하는 작품이다. 작품은 실제 실종 사건을 토대로 실존 인물과 가상 인물, 극적인 사건을 재구성해 '아가사 크리스티'가 사라졌던 11일 간 여정을 팩션으로 그려냈다. 이야기는 1953년 '아가사 크리스티' 60번째 장편 소설 출판을 기념하는 파티에서 시작해 1926년 12월, 그가 실종되던 날로 돌아간다. 지난 2013년 동국대 이해랑예술극장에서 첫 선을 보인 뮤지컬 '아가사'는 2015년 재연 무대를 통해 대극장 규모로 몸집을 키웠고, 2021년 새로운 제작사를 만난 세 번째 시즌에 이어 김지호 연출이 다시 한번 지휘봉을 잡는다. 이번 시즌은 화려해진 조명, LED 영상 미술 등이 더해질 예정이다. 작품 주인공 '아가사' 역에는 최수진, 백은혜, 이정화가 트리플 캐스팅됐고, 실종된 '아가사'를 가장 가까이에서 도와주는 수수께끼 인물 '로이' 역에는 김재범, 고상호, 윤소호(이정훈)가 함께한다. 또 극중에서 1953년 현재와 1926년 과거를 오가며 '아가사' 실종 사건 진실을 쫓는 작가이자 소년 '레이몬드' 역에는 이준우, 정지우, 홍기범이 낙점됐고, 공군 대위 출신 '아가사' 남편 '아치볼드' 역은 정평(정동진)과 이진혁이 맡는다. 여기에 안두호, 장재웅이 '아가사' 일거수일투족을 캐는 신문 기자 '폴' 역으로 분하고 '아가사'에게 더욱 자극적인 이야기를 요구하는 편집장 '뉴 먼' 역에는 김지훈과 무현(김남호)이 더블 캐스팅 됐다. 이외 오랜 시간 '아가사' 곁을 돌본 하녀 '베스' 역은 한세라, 하미미가, '아치볼드' 비서 '낸시' 역에는 정다예, 채서연, '아가사' 실종 사건을 수사하는 경감 '헤리츠' 역에는 강인대, 이지현이 출연해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아가사'는 12월 7일부터 2024년 3월 3일까지 링크아트센터 페이코홀에서 관객을 만난다.
뮤지컬 '마리 퀴리' 3년 만에 돌아온다... 김소현-이정화-유리아 등 출연
뮤지컬 '마리 퀴리' 3년 만에 돌아온다... 김소현-이정화-유리아 등 출연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뮤지컬 '마리 퀴리'가 10월 14일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을 시작으로 대구, 서울, 광주, 안동, 김해까지 총 6개 지역 순회를 진행한다. 서울에서는 11월 24일부터 홍익대 대학로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한다. '마리 퀴리'는 과학자 '마리 퀴리' 삶을 소재로 한 한국 창작 뮤지컬로, 과학자 '마리 퀴리' 일대기에 상상력을 더한 팩션(Faction)이다. 작품은 여성 이민자라는 사회적 편견 속에서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고 최초로 노벨상을 2회 수상한 과학자이자 한 인간이었던 '마리 퀴리'를 표현했다. 자신의 연구가 초래한 비극에 당면한 '마리 퀴리'와 라듐 유해성을 파고드는 '안느 코발스키'와 연대와 관계성에 대한 서사로 감동을 전한다. 작품은 지난 2018년 12월 트라이아웃 공연을 거쳐 2020년 2월 초연됐고, 같은 해 7월 재연을 올렸다. 재연 경우 제5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대상, 프로듀서상, 극본상, 작곡상, 연출상 5개 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아울러 '마리 퀴리'는 폴란드 키노테카 극장에서 지난 2021년 11월 공연실황 상영회를 여는가 하면 지난 2022년 7월 폴란드 '바르샤바 뮤직 가든스 페스티벌'에 공식 초청돼 갈라콘서트와 마리 퀴리 박물관에서 마리 퀴리 후손들과 진행한 대화 콘서트, 공연 실황 상영회 등 행사를 열었다. 이때 페스티벌 대상인 '황금물뿌리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특히 영국에서는 웨스트엔드 내 위치한 극장 '개츠비 맨션(Gatsby's Mansion)'에서 현지 제작진들과 배우들이 참여해 영어로 진행된 쇼케이스를 선보였다. 일본에도 라이선스 수출된 '마리 퀴리'는 지난 3월 일본 동경 텐노즈 은하극장, 4월 오사카 우메다 예술극장 무대에 올랐다. 일본 라이선스 공연에서 주인공을 맡은 '마나키 레이카'는 2023년 제31회 요미우리 연극대상에서 '상반기 여배우 BEST5'에 선정됐다. 이번 시즌 주인공 '마리 스클로도프스카 퀴리' 역에는 새로운 배우 김소현, 이정화, 유리아(방지숙)가 캐스팅됐다. '마리 스클로도프스카 퀴리'는 인생을 바쳐 이뤄낸 연구가 초래한 비극적인 진실을 목도한 후 사회적 책임에 대해 깊이 고민하는 인물이다. '안느 코발스키' 역으로는 강혜인과 효은(이효은), 최지혜가 무대에 오르고, '마리 퀴리' 동료 과학자이자 남편으로 그의 연구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는 '피에르 퀴리' 역에는 박영수와 김지철(김영철), 임별이 이름을 올렸다. 라듐을 이용해 자수성가한 기업인 '언다크' 대표 '루벤 뒤퐁' 역에는 김찬호와 양승리, 안재영이 분했다. 이외에도 직공 '조쉬 바르다'와 마리 퀴리 딸 '이렌 퀴리' 역에는 민경아와 옥경민, '폴 베타니/병원장' 역에는 이찬렬과 신은호가 캐스팅됐으며 '아멜리에 마예프스키/루이스 보른스키' 역으로 홍유정과 유낙원이 연기를 펼친다. '알리샤 바웬사' 역에는 임상희, 윤수아가, '레흐 노바크' 역에는 황수빈과 김한결이 출연한다. '마르친 리핀스키/닥터 샤갈 마르탱' 역에는 송상훈과 조배근이 함께할 예정이다. 한편 뮤지컬 '마리 퀴리'는 예술경영지원센터 '2023 공연유통협력 지원 선정공연'으로 오는 10월 부산, 11월 대구와 서울, 2024년 3월 광주와 안동, 5월 김해 공연을 앞두고 있다.
뮤지컬 '벤허' 윤공주.이정화.최지혜.이정열 등 출연진 공개
뮤지컬 '벤허' 윤공주.이정화.최지혜.이정열 등 출연진 공개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뮤지컬 '벤허'가 전체 배역 출연진을 공개했다. 12일 뮤지컬 '벤허'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이하 EMK)가 벤허와 메셀라 역에 이어 극 중 에스더, 퀸터스, 미리암, 티르자, 시모니테스, 빌라도, 티토 역 전체 출연진을 공개하며 장대한 여정 서막을 열었다. 이번 시즌은 지난 2019년 이후 약 3년 만에 재공연되는 것으로, 새로운 프로덕션은 뮤지컬 '마타하리', '웃는 남자', '엑스칼리버' 등 업계 판도를 바꾸는 수준 높은 대작을 빚어내며 그간 대한민국 뮤지컬 시장을 선도해 온 EMK 작품 제작 기술이 더해져 높은 완성도를 예고해 그 어느 때보다 뮤지컬 팬들 뜨거운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뮤지컬 '벤허'는 지난 7일 박은태, 신성록, 규현(조규현), 이지훈, 박민성(박성환), 서경수 등 벤허와 메셀라 역 캐스팅을 공개, 역대급 캐스팅으로 불리며 그 어느 시즌보다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킨 바 있어 극 서사 중심 축을 담당할 에스더를 위시한 주역들 출연진에 초미 관심이 모인다. 에스더 역 윤공주, 이정화, 최지혜, 퀸터스 역 이정열, 홍경수, 미리암 역 한지연, 류수화(양수화), 티르자 역 장혜린, 문은수 등 출연진을 확정한 뮤지컬 '벤허'는 무대 예술 절정을 선보일 예정이다. 시모니테스 딸이자 벤허 복수심을 염려하며 항상 그의 곁을 지키는 에스더 역에 윤공주, 이정화, 최지혜가 출연한다. 뮤지컬 '베토벤; Beethoven Secret', '아이다', '시카고' 등 대작 주연으로 열연하며 장르를 뛰어넘는 눈부신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윤공주는 더욱 완벽하게 무르익은 '윤공주 표 에스더'로 관객들을 만난다. 그는 다정하면서도 강인한 면모를 지난 에스더를 높은 배역 일치와 섬세함이 돋보이는 연기로 풍부하게 표현해내며 무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뮤지컬 '사의 찬미', '젠틀맨스 가이드', '붉은 정원', '번지점프를 하다' 등 수많은 작품 주연으로, 압도적인 가창력과 위세 있는 연기를 선보여온 이정화가 이번 시즌에 합류한다. 빈틈없는 감정 연기로 사랑 받은 이정화는 검증된 연기력과 가창력으로 작품을 한층 안정적이고 깊이있게 이끌어갈 뿐만 아니라, 사려 깊고 현명한 에스더 면모를 담아낼 전망이다. 또한 뮤지컬 '광주', '베토벤; Beethoven Secret', '몬테크리스토' 등 대형 뮤지컬에 이름을 올리며 떠오르는 뮤지컬 신성으로 인정 받는 최지혜가 '벤허' 무대에 오른다. 그는 청순한 외모와 뛰어난 가창력, 그리고 특유 연기력으로 순수하면서도 자신의 사랑에 대해 확고함을 가진 에스더를 오롯이 표현해낼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더한다. 벤허가 추후 양아버지로 섬기게 되는 함선 사령관 퀸터스 역으로 이정열과 홍경수가 무대에 오른다. 탁월한 가창력으로 존재감을 발휘해 온 이정열은 풍성하고 품격 있는 목소리와 숙련된 연기로 독보적인 '퀸터스'를 탄생시킬 예정이며, 뮤지컬 '마타하리', '엑스칼리버' 등에서 탄탄한 연기력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홍경수가 특유 날카로운 위세로 작품 매력을 풍부하게 표현할 전망이다. 벤허 어머니 미리암 역에는 한지연과 류수화가 캐스팅되어 자세한 감정 연기와 독보적인 캐릭터 분석력을 바탕으로 미리암 섬세하고 굳은 의지를 무대 위에 그려낼 전망이다. 또 벤허 여동생 티르자 역으로는 장혜린과 문은수가 출연하며 존재감을 뽐낼 계획이다. 이외에도 시모니테스 역에는 독보적인 존재감과 위세로 무대를 장악하는 이희정과 문성혁이, 빌라도 역으로는 다채로운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김대종이, 티토 역으로는 공동환과 조용휘가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벤허'는 루 윌러스가 1880년 발표해 베스트 셀러로 자리매김한 소설을 원작으로, '유대 벤허'라는 한 남성 삶을 통해 고난과 역경, 사랑과 헌신 등 숭고한 인간적 이야기를 담아낸 작품이다. 섬세한 서사 전달로 한국을 대표하는 연출가로 꼽히는 왕용범 연출과 작품 서사에 맞춘 듯한 극적인 선율을 탄생시킨 이성준 작곡가가 호흡을 맞춘 뮤지컬 '벤허'는 2017년 초연과 재연을 거치며 '제2회 한국뮤지컬어워즈' 총 11개 부문에 지명된 데 이어 대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은 물론, 화제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 받았다. 작품은 역동적인 동작, 홀로그램을 활용한 무대 영상, 그리고 작품 백미로 꼽히는 박진감 넘치는 전차 경주 장면 등을 무대 위에 오롯이 재현해 내며 한국 뮤지컬 기술 정수를 담아냈다는 호평을 받은 바 있다. 한편 완벽한 전체 출연진을 공개한 뮤지컬 '벤허'는 오는 9월 2일부터 LG아트센터 서울, LG 시그니처 홀에서 관객을 만난다.
연극 '폭풍의 언덕' 4월 23일 대학로 개막...김수로-강성진-이정화 등 출연
연극 '폭풍의 언덕' 4월 23일 대학로 개막...김수로-강성진-이정화 등 출연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연극 '폭풍의 언덕'이 4월 23일 개막을 앞두고 김수로(김상중), 강성진, 이정화, 문경초, 강혜인, 허혜진 등 화려한 출연진을 공개했다. 연극 '폭풍의 언덕'은 영국 여류 작가 '에밀리 브론테'가 1847년 발표한 소설 '폭풍의 언덕(Wuthering Heights)'을 원작으로 한다. 황량한 자연을 배경으로 한 '폭풍의 언덕'은 모순과 혼돈이 뒤섞인 인간 본성을 섬세하고 깊이 있게 표현해낸 작품으로, 영국 문학을 대표하는 최고 소설 가운데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폭풍의 언덕'은 지난 2021년 초연을 통해 사랑하는 여인을 잃은 한 남자 복수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원작에서 더 나아가 배우들 호소력 있는 연기와 성종완 연출 특유 섬세하고 감각적인 연출로 언론과 관객들 호평을 얻었다. 이번 재연에서는 초연 당시 관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김아론, 이다은과 김수로, 강성진, 이정화, 문경초, 강혜인, 허혜진, 전재희, 김건호, 이한솔 등 더욱 강렬해진 캐스팅으로 관객들 기대를 모은다. '히스클리프'와 '캐서린'을 돌보는 유모 '넬리' 역에는 이정화, 전재희가 합류했다. 뮤지컬 '아가사', '지킬 앤 하이드', 연극 '오만과 편견'에서 다채로운 캐릭터를 소화하며 폭넓은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이정화가 극 안정감을 더한다. 또한 국내 최초 해녀 정찬 '해녀의 부엌'에서 활약한 전재희가 오랜만에 대학로 무대로 복귀해 기대를 모은다. 삶 이유가 오직 '캐서린'에게만 향해있는 '히스클리프' 역은 문경초, 김아론이 캐스팅되었다. 초연에서 '히스클리프'를 맡아 인상 깊은 모습을 보여줬던 김아론은 이번 시즌 더욱 성장한 모습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또한 뮤지컬 '히드클리프'(연출: 고선웅)에서 '히드클리프'를 맡아 거칠지만 순진무구한 히드클리프를 완벽하게 표현했다는 평을 얻은 문경초는 이번에는 연극 속 '히스클리프'에 도전해 캐릭터 내면을 깊이 있게 표현할 예정이다. 두 남자 사이에서 사랑을 노래하는 순수하고 자유로운 '캐서린 언쇼' 역에는 강혜인, 허혜진, 이다은이 함께 한다. 뮤지컬 '웃는 남자', '어쩌면 해피엔딩' 강혜인과 뮤지컬 '박열', '팬레터' 허혜진은 '폭풍의 언덕'을 통해 연극에 첫 도전하는 만큼 다양한 무대에서 쌓아온 내공을 바탕으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초연을 통해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이다은이 다시 합류해 '캐서린'만의 자유로운 모습을 매력적으로 표현한다. '캐서린' 오빠 '힌들리 언쇼' 역에는 독립 영화와 매체에서 활약한 민경석과 연극 '세상친구', '보도지침' 김건호가 연기한다. '캐서린' 남편 '에드거 린튼' 역에는 뮤지컬 '비더슈탄트', 연극 '플레이백' 이한솔과 뮤지컬 '앤ANNE', '드롭스' 류승현이 출연한다. 그 외에 '이사벨라 린튼' 역에는 최예지.이채원, '프랜시스 언쇼' 역은 최가은.현혜선, '록우드' 역에는 강성진.이계구, '캐서린 린튼' 역에는 백나경.조소은, '헤어튼 언쇼' 역에는 이상렬.민호준.박만준, '조셉' 역에는 김수로.박세동까지 함께 공연을 빛낼 예정이다. '히스클리프'와 '캐서린' 지독하고 처절한 사랑을 담은 연극 '폭풍의 언덕'은 4월 23일부터 6월 18일까지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2관에서 관객을 만난다.
연극 '오만과 편견' 이정화-현석준-이경미-이형훈 등 프로필 공개
연극 '오만과 편견' 이정화-현석준-이경미-이형훈 등 프로필 공개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연극 '오만과 편견'이 낭만 가득한 느낌 프로필 사진을 공개했다. 연극 '오만과 편견'은 원작인 제인 오스틴 소설 오만과 편견 출판 200년을 기념해 2013년 영국 로열시어터에서 초연된 후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영국 전국순회, 현재까지 유럽 각지에서 꾸준히 공연되고 있을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배우이자 작가로 활동 중인 조안나 틴시(Joannah Tincey)가 2인극으로 각색, 독창적인 연출로 많은 이들 사랑을 받는 애비게일 앤더슨(Abigail Anderson)이 연출을 맡았다. '유쾌하고 창의적이며 원작을 완벽에 가깝게 표현했다', '많은 각색 판이 존재하지만 원작보다 더 재미있다'는 호평과 함께 제인 오스틴 소설 속 많은 캐릭터들을 살아나게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매 시즌마다 특색 있는 출연진으로 주목받아온 연극 '오만과 편견'은 이번 시즌에도 실력은 물론, 특색 있는 매력을 가진 출연진을 공개하며 작품을 향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진정한 사랑에 대한 낭만을 품고 있는 엘리자베스(리지)와 그녀 철부지 여동생 리디아 등을 연기하는 'A1'에는 폭넓은 캐릭터 소화력으로 다양한 작품에서 사랑받고 있는 배우 '이정화'와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은 '이경미', 떠오르는 신예 '정우연(류효영)'이 맡았으며, 잘생긴 외모를 지닌 상류층 신사 다아시, 엘리자베스 사촌 콜린스 등을 연기하는 'A2'에는 등장만으로도 극 몰입을 높여주는 배우 '홍우진', 초연과 재연에 이어 출연하며 실력과 인기를 동시에 입증한 '이형훈', 다양한 작품에 참여하며 연기 폭을 넓히고 있는 '현석준'이 맡아 이번 시즌 공연이 더욱 기대된다. 7월 26일 공개된 연극 '오만과 편견' 프로필 사진은 6명 배우들이 자신만의 매력으로 캐릭터를 표현한 모습으로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한 번 더 고조시키고 있다. 'A1' 역 이정화, 이경미, 정우연은 단아하면서도 우아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모습으로, 오만과 편견 대표 캐릭터 중 한 명인 '엘리자베스'와 같이 진정한 사랑에 대한 낭만을 품고 있는 듯 행복한 미소를 띄고 있다. 'A2' 역 홍우진, 이형훈, 현석준은 '다아시'와 같이 깊은 생각에 잠긴 듯한 신사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극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연극 '오만과 편견'은 원작 속 주인공인 베넷가(家) 둘째 딸 '엘리자베스 베넷'을 비롯한 다섯 딸들부터 남자 주인공인 '다아시'와 그의 친구 '빙리' 등 21개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을 단 두 명 배우가 소화한다. 두 시간이 넘는 공연 시간 동안 배우 퇴장과 무대 이동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캐릭터가 특징되는 소품과 의상, 그에 맞는 개성 있는 연기 변화를 통해 다양한 캐릭터들은 물론, 장면 전환 효과까지도 보여줘 풍성한 재미를 선사한다. 연극 '오만과 편견'은 8월 30일부터 11월 20일까지 대학로 예스24스테이지 3관에서 관객을 만난다.
창작 뮤지컬 '박열', 김재범-김순택-이정화 등 출연
창작 뮤지컬 '박열', 김재범-김순택-이정화 등 출연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창작 뮤지컬 '박열'이 7월 개막을 앞두고 출연진을 공개했다. '박열'은 이준익 감독 동명 영화로도 제작된 바 있다. 1922년 관동대지진 원인이 조선인에게 있다는 괴소문이 퍼지게 되고, 그로 인해 일어난 조선인 대학살 사건을 은폐하기 위해 독립운동가 박열(박준식)을 구속하며 벌어지는 사건들을 그린다. 박열과 그의 아내 후미코 등 실존 인물들 사실을 기반으로 서술된 이야기에 가상 인물 류지 서사가 더해져 입체감 있는 인물구조와 서사가 담긴 작품이다. 조국과 비밀결사단체 불령사를 지키기 위해 투쟁하는 '박열' 역에는 김재범-김순택-백기범-조훈이 캐스팅됐다. 박열의 아내인 아나키스트(무정부주의자) '후미코' 역은 이정화-허혜진-최지혜가 맡는다. 동경재판소 검사국장으로 박열을 통해 업적을 세우려는 야망가 '류지' 역에 권용국-문경초-임별-정지우가 출연한다. 뮤지컬 '박열'은 고전 연극 '폭풍의 언덕', 뮤지컬 '문스토리'에 이은 더블케이 드림프로젝트 세 번째 작품이다. 이선화 작가 데뷔작으로 뮤지컬 '시데레우스'를 탄생시킨 이유정 작곡가가 힘을 보탰다. 뮤지컬 '박열'은 7월 6일부터 9월 12일까지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4관에서 관객을 만난다.
뮤지컬 '붉은 정원', 정상윤-박은석-김순택-이정화 등 출연
뮤지컬 '붉은 정원', 정상윤-박은석-김순택-이정화 등 출연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3년 만에 돌아오는 뮤지컬 '붉은 정원' 출연진이 공개됐다. '붉은 정원'은 러시아 작가 이반 투르게네프의 소설 '첫사랑'을 각색한 창작 뮤지컬이다. 2018년 초연 때 시적인 대사와 고전적이면서 아름다운 음악들로 원작 감동을 구현하며 좌석 점유율 96%, 유료 좌석 점유율 91%를 기록했다. 소설은 첫사랑에 빠진 16살 소년 투르게네프의 성장기를 섬세한 문장들로 묘사했다. 뮤지컬은 감수성이 풍부한 18세 소년 이반과 매혹적이고 당찬 지나, 이반의 아버지이자 유명 작가 빅토르를 중심으로 아름다우면서 위험한 삼각 관계를 그린다. 이성적이고 정중한 작가 '빅토르' 역에는 초연 무대에 올랐던 정상윤과 박은석.김순택이 새롭게 맡는다. 치명적인 매력의 당차고 도도한 숙녀 '지나' 역은 이정화.최미소와 함께 공개 오디션을 통해 200:1의 경쟁률을 뚫은 신예 전해주가 캐스팅됐다. 이정화는 "뮤지컬 '붉은 정원'은 쇼케이스에 이어 초연을 함께하며 깊은 애정을 갖고 있는 작품이다. 많은 분들이 인생 캐릭터로 꼽아주는 '지나'를 다시 만나게 돼 기쁘다. 더 완벽한 모습으로 돌아오기 위해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첫사랑을 통해 사랑의 기쁨과 고통을 느끼기 시작한 소년 '이반'은 뮤지컬 '전설의 리틀 농구단'을 통해 관객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조현우.곽다인과 연극 '렛미인'의 정지우가 공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됐다. 뮤지컬 '붉은 정원'은 2016년 각각 뮤지컬 '카라마조프'와 '줄리앤폴'로 CJ문화재단 스테이지업 공모에 선정된 신인 작가 정은비와 작곡가 김드리가 의기투합했다. 성재준 연출, 안무가 홍유선이 초연에 이어 참여하며 음악감독 김길려가 합류한다. 뮤지컬 '붉은 정원'은 2021년 2월 5일부터 3월 28일까지 대학로 유니플렉스 2관에서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