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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함께라면! 느려도 괜찮아!
여주시, 함께라면! 느려도 괜찮아!
[선데이뉴스신문] 여주시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는 경계선지능인의 일상생활 및 사회, 직업생활 등을 망라하는 생애주기별 평생교육을 체계적으로 지원하여 경계선지능인의 자립과 사회참여를 촉진하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본격적인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 지원사업을 시작한다. 경계선지능인이란 지적장애(IQ 70이하)에 해당하지는 않지만 인지‧학습능력 등의 부족으로 사회적응에 어려움을 겪어 이에 대한 지원과 보호가 필요자를 말한다. 경계선지능인의 출현율은 구체적인 통계가 있지 않으나 다양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전국민의 7%~14%로 추정하고 있으며 학령기에는 느린 학습과 사회성 부족으로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으며 성인이 되면서는 직업‧생활 능력의 부족으로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며 어려운 삶을 살아가고 있다. 경계선지능을 가진 사람을 방치할 경우 이후 발달장애로 전환되기도 하기 때문에 생애 전주기에 걸쳐 지속적인 교육과 체계적 관리가 필요함에도 아직까지 법령과 재원의 미비로 경계선지능인의 지원이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여주시는 이에 대응하기 위하여 2022년 12월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 지원조례제정을 시작으로 2023년 관련 기관단체와의 간담회 등 사전 준비를 거쳐 2024년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먼저, 오는 5월17일~18일 양일간 여주시 평생학습센터 일원에서 열리는 2024년 진로박람회에 경계선지능인 사회적 인식개선 캠페인을 위한 체험부스를 운영하여 지역사회에 경계선지능인에 대한 관심과 배려를 이끌어 낼 예정이다. 이 사업은 여주시 평생교육과 주관으로 공모를 통해 여주시장애인복지관이 수행기관으로 결정됐고 지역사회 관련 기관단체와 민간 심리상담센터가 함께 거버넌스 협약을 통해 사업에 참여하며 경계선지능인의 선별을 위한 검사비용과 초기상담, 인지‧사회성 향상, 진로진학‧직업소양 교육을 지원하고 보호자 자조모임을 통해 체계적 관리가 이루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