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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뷰:] 『마리 앙투아네트』, ‘사회 부조리, 정의란 무엇인가?’, '선거철', 꼭 봐야 하는 이유.
[뮤지컬뷰:] 『마리 앙투아네트』, ‘사회 부조리, 정의란 무엇인가?’, '선거철', 꼭 봐야 하는 이유.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4월 10일 투표하고 저녁엔 공연 관람!', 선거철 맞아 '투표 인증' 선거 할인도 진행!」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가 선거철 꼭 봐야 하는 뮤지컬로 떠오르며 선거 할인도 펼친다. [사진='마리 앙투아네트', 공연 모습 / 제공=EMK뮤지컬컴퍼니]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가 4월 선거철을 맞아 ‘선거철 꼭 봐야 하는 뮤지컬’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지난 2월 27일 서울 디큐브 링크아트센터에서 개막 후 절찬리에 공연 중인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는 우리가 꿈꾸는 진정한 정의는 무엇인지 생각하게 하며 진실과 거짓에 대한 통찰력 있는 메시지를 전한다. 이는 곧 사회적으로도 큰 울림으로 이어져 선거철 국민들에게 꼭 필요한 뮤지컬로 떠올랐다.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는 프랑스의 왕비였으나 18세기 프랑스혁명으로 단두대에서 생을 마감했던 ‘마리 앙투아네트’의 드라마틱한 삶과 사회 부조리에 관심을 갖고 혁명을 선도하는 가상의 인물 ‘마그리드 아르노’의 삶을 대조적으로 조명하며 진실, 자유 그리고 정의의 참된 의미를 깊이 있게 다룬 작품이다. 작품은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펼쳐지는 만큼 시대와 역사가 달라도 우리 모두가 느낄 수 있는 참된 정의에 관해 깊은 공감대를 형성한다. 당시 마리 앙투아네트와 마그리드 아르노가 마주한 삶을 그리며 진실과 거짓이 섞인 채 더욱 혼잡해져만 가는 시대를 사는 이들에게 통찰력의 중요성을 전달하는 것이다. 이는 곧 선거철을 맞은 국민들이 진짜 보아야 할 진실과 자유, 정의의 참된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한다. 예나 지금이나 팩트와 거짓이 난무하는 혼잡한 시대를 살아가는 것은 피할 수 없을 터, 이 가운데 우리는 진실과 거짓을 구분하고 통찰력 있게 진정한 정의를 꿈꾸며 나아가야 하는 만큼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가 선거철 더없이 필요한 작품으로 자리한 것이다. 특히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는 다채로운 시선을 가진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해 더욱 다양한 시각으로 역사적 사실과 인물, 그 안의 진정한 정의를 다방면으로 생각할 수 있게 한다. 자신이 처한 상황에 따라, 역사적 흐름과 방향에 따라 다채롭게 바라볼 수 있는 시선이 생기며 작품을 통해 사회적 시야를 넓힐 수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때문에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는 선거철 꼭 봐야 하는 뮤지컬로 손색이 없다. 이에 발맞춰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 측은 투표 인증샷 할인을 준비했다. 우리가 꿈꾸는 정의를 위한 소중한 한 표를 내세워 공연일 기준 4월 10일부터 4월 14일까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인증샷을 제시할 시 동반 1인까지 VIP, R석 20%, S, A석 30%를 할인한다. 선거를 마친 이들의 정의로운 발걸음이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로 향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는 뮤지컬 ‘레베카’, ‘모차르트!’, ‘엘리자벳’ 등 전설적인 대작을 탄생시키며 세계적 뮤지컬 거장 콤비로 불리는 미하엘 쿤체(Michael Kunze)와 실베스터 르베이(Sylvester Levey)가 빚어낸 작품이다. 2014년 한국에서 초연된 뒤 2019년 재연, 2021년 삼연을 펼치며 ‘마리 신드롬’을 일으켰고, 2024년 네 번째 시즌이자 10주년 기념 공연으로 ‘그랜드 피날레’ 시즌을 펼치며 완벽한 작품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김소향, 이지혜, 옥주현, 윤공주, 이아름솔, 이해준, 윤소호, 백호, 민영기, 김수용, 박민성 등이 열연 중이다. 10주년 기념 공연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는 오는 5월 26일까지 디큐브 링크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시흥시, 도시농업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도시농부 텃밭상담소' 운영
시흥시, 도시농업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도시농부 텃밭상담소' 운영
[선데이뉴스신문] 시흥시는 4월 13일부터 12월 8일까지 도시농업공원 시민행복텃밭 참여자 및 도시농업 관련 시민을 대상으로 ‘도시농부 텃밭상담소’를 총 35회에 걸쳐 운영한다. 도시농부 텃밭상담소는 도시농업을 통해 다양한 공동체 활성화와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텃밭 활동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도시농부 텃밭상담소는 ‘도시농업 공동체 텃밭 활동을 통한 도시지역 공동체 회복과 행복한 여가 활동’이라는 주제로 관내 도시농업공원 3곳(배곧 텃밭나라, 함줄 도시농업공원, 월곶 공영도시농업농장)에서 진행되며 현장에서 바로 참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도시농업공원 시민행복텃밭 참여자와 시민들에게 텃밭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텃밭 채소를 활용한 건강한 먹거리 활용과 텃밭 작물 재배 기술을 지도해 건강한 도시농업 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 텃밭상담소에는 시흥시농업기술센터에서 도시농업 관련 교육을 수료하고, 도시농업관리사 국가자격증을 취득한 전문 강사들과 시흥시농업기술센터 직원들이 현장에 배치된다. 이들은 농작물의 생육 상태를 현장에서 확인하고 직접 조언을 제공해 시민들의 도시 텃밭 운영의 어려움을 해소할 뿐 아니라, 다양한 도시농업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도시농업 활성화를 촉진해 일자리 창출에도 이바지한다. 윤기현 시흥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도시농업 텃밭상담소 운영을 통해 초보 농부들에게 텃밭 기본교육을 제공하고, 생명 농업에 대한 인식변화와 도시지역 공동체의 회복, 도시농업 활성화를 통한 새로운 녹색성장 산업으로의 육성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동대문구청장이 들려주는‘도시란 무엇인가’
동대문구청장이 들려주는‘도시란 무엇인가’
[선데이뉴스신문] 서울 동대문구는 ‘도시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공무국외출장 성과공유회를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25일 구청 2층 강당에서 직접 발표자로 나선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최근 미국 포틀랜드 시를 방문해 경험한 내용과 그로부터 얻은 동대문구의 개발 비전을 직원들과 공유했다. 3. 10.~17. 이 구청장은 ‘20분 동네’를 기반으로 탄소배출을 줄이며 새로운 도시모델을 제시해 주목받고 있는 미국 포틀랜드 시를 방문해 도시의 비전과 로컬 생태계 구축 방안들을 살펴보고 돌아왔다. 미국 오리건주에 위치한 포틀랜드는 집에서 도보 및 자전거로 20분 내 도착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학교, 극장, 식료품점, 공원, 병원 및 경제활동이 가능한 소규모 상업 지구를 갖춘 ‘20분 동네’ 개념을 기반으로, 자동차가 필요 없는 생활환경을 조성해 환경보호와 함께 로컬 생태계를 구축한 좋은 사례로 꼽히고 있다. 이 날 강연에서 이 구청장은 도시계획의 패러다임이 ‘성장주의’에서 지역사회와 골목 가치를 재조명해 도시의 다양성을 추구하는 ‘뉴 어바니즘’으로 전환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또 구가 지향하는 도시의 모습을 공적 공간이 살아있는 도시, 사람이 중심인 행복한 도시, 지속가능한 모두를 위한 도시 등으로 정의하며, 로컬 크리에이터의 집합체인 전통시장을 활성화해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도시로 거듭날 계획임을 밝혔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포틀랜드 주립대학과 직원 연수 프로그램에 대한 협약을 체결하고 왔다. 내년부터 구 직원 2명을 포틀랜드로 직무훈련 보낼 예정이다.”며 “미국이 달 착륙 때 진행한 ‘문샷(Moon Shot) 프로젝트’처럼 기존의 틀을 깨고 발상을 전환해 동대문구의 변화를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문화이슈] 『두산인문극장 2024: 권리』, ‘권리란 무엇인가?', 권리를 통해, 우리 사회를 들여다보다.
[문화이슈] 『두산인문극장 2024: 권리』, ‘권리란 무엇인가?', 권리를 통해, 우리 사회를 들여다보다.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4월 8일부터 7월 13일까지, '두산아트센터 통합 기획 프로그램', '권리'를 주제로 공연 3편, 전시 1편, 강연 8회로 구성.」 두산아트센터는 매년 봄 통합 기획 프로그램 두산인문극장을 진행한다. [사진='두산인문극장 2024: 권리', 포스터 / 제공=두산아트센터] 두산인문극장은 인간과 자연에 대한 과학적, 인문학적, 예술적 상상력이 만나는 자리다. 빅 히스토리: 빅뱅에서 빅데이터까지, 예외, 모험, 갈등, 이타주의자, 아파트, 푸드, 공정, Age 등 매년 다른 주제로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 현상에 대해 근원적 질문을 던지며 함께 고민해왔으며 2013년부터 2023년까지 약 11만명의 관객들이 함께 했다. 2024년에는 ‘권리’를 주제로 공연 3편, 전시 1편, 강연 8회를 4월 8일부터 4개월간 진행한다. 2024년 두산인문극장은 ‘권리’를 살펴보고 우리가 함께 할 수 있는 지혜를 모색하고자 한다. '권리는 어디서 왔을까? 권리는 원래 소유했던 것일까? 아니면 다른 누군가로부터 양도받은 것일까?' 역사는 권리가 없는 존재들이 권리를 갖는 방향으로 흘렀다. 고대 그리스에서 권리를 가진 사람들은 남자 시민이었다. 오랜 시간이 흘러 노예가 해방되고 여성의 권리가 회복되었다. 느리지만 소수자의 권리를 존중하는 방향으로 시간은 흘러왔다. 이처럼 권리는 확장이며, 나눔의 과정이다. 인간 사이의 권리와 동물, 식물, 인공물의 권리까지 두루 살펴보며, 우리가 함께 할 수 있는 지혜를 모색해본다. 총 8회에 걸친 강연은 정치, 철학, 과학, 역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인권(아동권, 장애인권, 노동권)부터 동물권, 로봇권까지를 살펴본다. 송지우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의 ‘인권의 미래’를 시작으로 정익중 아동권리보장원장의 ‘아동학대와 훈육의 경계’, 김도현 노들장애학궁리소 연구활동가의 ‘장애학의 관점에서 본 장애인권’, 김대륜 대구경북과학기술원 교양학부 교수의 ‘노동은 어떻게 권리가 되었는가’, 정희진 여성학자의 ‘인권, 다양성과 배려를 넘어서’, 박주연 변호사의 ‘동물의 권리와 동물법’, 권윤경 서울대 역사학부 교수의 ‘노예, 권리를 빼앗긴 자들의 투쟁’, 전치형 카이스트 과학기술정책 대학원 교수의 ‘로봇의 권리, 인간의 자리’ 등을 진행한다. 공연은 총 3편이 진행된다. 연극 <더 라스트 리턴>으로 첫 문을 연다. 연일 매진인 오펜하이머의 연극 <힌덴부르크로 돌아가다>의 마지막 공연 취소표를 기다리는 인물들 간 갈등을 다룬다. 작품은 이들의 다툼을 통해 권리와 권리투쟁의 본질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연극 <인정투쟁; 예술가 편>은 두산연강예술상 수상자 이연주 신작으로 2019년 초연한 작품이다. 예술가로서 인간의 존재와 권리가 부정당함으로써 자기 존중을 상실하게 된 예술가의 투쟁을 다룬다. 상호인정을 통한 권리 획득에 대해 질문하며, 이를 위한 관계 맺기 방식에 대해 살펴본다. 마지막으로 연극 <크리스천스>는 미국 대형 교회를 배경으로 ‘믿음’에 대한 담임 목사와 부목사, 신도들의 갈등을 다룬다. 이들의 첨예한 갈등을 통해 믿음에 대한 권리와 다른 의견을 말할 권리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두산인문극장 기획전시 <우리는 개처럼 밤의 깊은 어둠을 파헤칠 수 없다>는 인간 중심적 사고를 반성하며, 우리가 관계를 맺고 있는 비인간 존재의 권리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본다. 고사리, 권동현x권세정, 박화영, 엘리 허경란 작가가 참여하며 조각, 영상, 사진, 설치 등의 작품을 선보인다. 강연과 전시는 모두 무료이며, 공연 티켓은 두산아트센터 홈페이지와 인터파크 티켓에서 구매할 수 있다. 정가 35,000원, 두산아트센터 회원 28,000원, 예술인 21,000원, 13-24세/60대 이상/장애인/국가유공자 17,500원. 무료 강연 예약은 두산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만 가능하다. 관객 접근성 향상을 위해 강연은 8회차 모두 한글 자막을 제공한다. 공연은 각 프로그램에 따라 한글자막해설, 음성소개, 수어통역, 터치투어 등을 제공하고, 전시는 음성소개를 제공한다. '두산연강재단 두산아트센터'는 두산 창립 111주년을 기념하여 2007년 새롭게 문을 열었다. 연강홀, Space111, 두산갤러리에서 다양한 공연과 전시를 선보이며 각자의 장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젊은 예술가들의 새로운 시도를 응원하며 지원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문화 예술에서부터 인문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한다. 매년 공연, 전시, 교육 등 총 40여개 프로그램으로 관객들과 만나며 2023년에는 백상예술대상 ‘백상 연극상’, 2019년 동아연극상 ‘특별상’, 2013년 대한민국연극대상 ‘예술문화후원상’, 대한민국 디지털경영혁신대상 콘텐츠 대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2011년 메세나 대상 ‘창의상’ 등을 수상하며 문화예술계에서 공로를 인정받았다.
군포시청소년재단, 군포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사업설명회 [꿈금증:무엇이든 알려DREAM] 운영 안내
군포시청소년재단, 군포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사업설명회 [꿈금증:무엇이든 알려DREAM] 운영 안내
[선데이뉴스신문] 군포시청소년재단 군포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오는 3월 15일 군포시평생학습마을 대강당 오디토리움에서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사업설명회를 운영한다. 이번 사업설명회는 군포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 대한 소개와 2024년 센터 지원사업 등을 안내 하기 위한 자리로 올해 운영되는 사업분야(상담지원, 교육지원, 성장지원, 공간운영, 복지지원, 자립지원, 문화활동지원, 급식지원)에 대한 상세한 안내가 예정 되어 있다. 또한 학교 밖 청소년 지원사업에 대한 안내 책자배포, Q&A 시간인 ‘물음표 드림이를 찾아라’ 등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사업을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순서로 운영될 예정이다. 특별히 학교 밖 청소년 전용공간 ‘같이살롱’에는 공간에 대한 소개와 함께 일일카페“꿈금다방”을 운영하여 학교 밖 청소년들이 직접 내린 커피와 준비한 쿠키를 이용 할 수 있다. 군포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소속 청소년 및 보호자와 신규 발굴된 청소년, 유관기관 종사자 외에도 학교 밖 청소년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대면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참여신청은 홈페이지 및 SNS(인스타그램, 페이스북)을 통해 업로드 되어 있으며, 전화로도 신청 할 수 있다. 군포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학업 중단 청소년(만 9세~24세)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된다. 참가신청은 학교밖지원팀으로 하면 된다.
[연극뷰:] 『보보와 자자』, '권력의 속성은 무엇인가?', 통렬한 풍자로 웃음 전달.
[연극뷰:] 『보보와 자자』, '권력의 속성은 무엇인가?', 통렬한 풍자로 웃음 전달.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폭력과 권력에 의해 형성된 사회의 구조적 모순을 동화적으로 표현!', XR(확장현실)과 연극무대의 만남.」 ‘창작의 자유를 향하여’를 모토로 관객들에게 감동과 추억을 선사할 수 있는 재미있는 작품을 제작하고 있는 ㈜써니웍스가 제작하는 어른들의 현실 동화 판타지 연극 <보보와 자자>(오태영 작/ 양태진 연출)가 오는 17일 서울 '대학로 스튜디오 블루' 극장에서 개막한다. [사진='보보와 자자', 그림 포스터 / 제공=바람엔터테인먼트] 성과 권력에 대한 정치 풍자 블랙 코미디 연극 <보보와 자자>는 2008년 초연이후 16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오른다. 폭력과 권력에 의해 형성된 사회의 구조적 모순을 동화적 표현으로 풍자하는 작가의 극적 상상력과 재치가 돋보이는 작품으로 예쁘고 지적이며 교양을 갖춘 여자 '보보'는 권력을 상징하며, '보보'의 파트너인 '자자'는 머리 나쁘고 무식한 남자로 원초적 폭력성을 보여주는 인물을 표현한다. 파트너지만 주종관계에 가까운 두 사람의 사이에 ‘둘시네아’라는 못 생기고 천한 신분의 여자와 햄릿을 닮은 '왕자'가 나타나 질투심을 자극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사진='보보와 자자', 캐릭터 스틸 / 제공=바람엔터테인먼트] 연극은 다른 어떤 문학·예술 장르보다도 정치·사회적 분위기의 영향을 많이 받는 장르이다. 대치적 대북 상황, 물가상승과 성장률 둔화, 고금리에 따른 경기침체는 현재도 나아질 기미가 전혀 없다. 이런 암담한 현실에서 누가 대통령인지 모르는 행태를 보여 온 김건희 여사의 행보와 ‘디올백 사건’으로 더욱 불거진 국민들의 허탈감과 배신감이 확산되고 있는 시점과 현재의 정치 상황이 묘하게 맞아 떨어지며, 관객에게 웃음과 카타르시스를 전달한다. 금기에 대한 일탈과 사회적 통념을 깨고 자유로운 삶의 의미를 부여하면서 사회적 논쟁거리를 생산해온 오태영 작가는 군사정권시절 강한 사회비판 작품을 내면서 수차례 '공연불가' 판정을 받았었다. 이번 작품도 정치적 맥락을 풍자하고 꼬집으며 권력의 속성은 무엇인가? 를 날카롭게 묻고 있다. [사진='보보와 자자', 캐릭터 스틸 / 제공=바람엔터테인먼트] 더불어 연극 '보보와 자자'는 XR(확장현실)과 연극무대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다. XR(확장현실)기술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AR(증강현실) 등을 포함하여 3면 LED Wall과 다양한 LED 조명과 특수효과 장비들이 총동원되어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내고 멋진 XR 영상과 효과음으로 시간을 넘나들며 더 깊은 몰입감을 선사한다. 오는 20일에는 언론사 기자 초청 특별 시연회를 개최하고 작가,연출,배우와의 만남과 대화를 통해서 공연기획의 의도와 취지를 알릴 예정이다. '조수하, 장희원, 김정민, 최평선, 전희진, 공찬영, 이요한, 김현진' 배우가 출연, 80분 동안 폭넓은 연기를 선보이는 연극 '보보와 자자'는 오는 4월14일까지 공연하며 공연시간은 평일 7시30분, 토요일 3시/6시, 일요일/공휴일 오후3시, 월요일은 공연이 없다.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에서 가능하고 2월16일까지 조기예매시 50%할인 예매가 가능하다.
[뮤지컬이슈] 『마리 앙투아네트』,  '사치와 허영의 대명사?', '마리 앙투아네트' 황후의 진실은 무엇인가?
[뮤지컬이슈] 『마리 앙투아네트』, '사치와 허영의 대명사?', '마리 앙투아네트' 황후의 진실은 무엇인가?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비교불가~", '흥미로운 역사가 무대로!', ‘역사 속 진실’을 말하다.」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가 역사적인 사실을 기반으로 한 흥미로운 이야기와 마리 앙투아네트의 진솔한 삶을 전한다. [사진='마리 앙투아네트', 2021년 공연 모습 / 제공=EMK뮤지컬컴퍼니] 오는 2월 디큐브아트센터 링크아트센터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는 프랑스 혁명 당시 프랑스의 왕 루이 16세의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작품으로 프랑스 혁명, 그리고 마리 앙투아네트에 대한 픽션과 논픽션을 함께 만나볼 수 있어 대중의 관심이 높다. 마리 앙투아네트는 사치와 허영심이 가득한 왕비로 대중에게 알려진 인물이지만, 실제로는 비극적인 역사 속 루머의 희생양으로 꼽힌다. 루이 16세와 마리 앙투아네트의 사치와 문란한 사생활은 프랑스 혁명의 도화선이 되었다고 알려져 있지만, 사실 이들은 앞서 왕실의 화려한 소비보다 훨씬 검소한 삶을 살아왔다. 특히 마리 앙투아네트는 평생에 가까운 시간 동안 오해와 시기 속에 고통받았으며, 이는 역사의 기록으로도 이어져 오늘날에도 '허영의 대명사'로 알려져 있다.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는 역사적 사실을 누구나 알기 쉽게 다루는 동시에 많은 이들이 오해하고 있던 마리 앙투아네트의 진실된 삶을 조명할 전망이다. 특히, 작품 속에서도 주요하게 등장하는 '목걸이 사건'은 마리 앙투아네트가 당시 수많은 소문에 휩싸이며 억울한 피해자가 된 대표적인 사건이다. 해당 사건은 사기꾼이었던 라모트 백작 부부가 당시 유럽 최고의 다이아몬드로 제작된 목걸이를 마리 앙투아네트를 내세워 추기경에게 구매를 종용하고 중간에서 가로챈 사기극으로, 이후 재판을 통해 마리 앙투아네트는 무관한 일이라는 것이 판결되었지만, 프랑스 백성들은 황당하게도 그와 연관된 사건이라고 굳게 믿으며 비난했다. 또한 프랑스 왕가의 후계자의 탄생이 늦어졌던 것에 대한 소문과 흉년으로 백성들이 아사 당하고 있음에도 베르사유 궁전에서는 매일 밤 파티가 개최된다는 등의 헛된 이야기는 마리 앙투아네트의 평판을 떨어트린 루머였다. 마리 앙투아네트의 발언으로 널리 알려진 '빵이 없으면 케이크를 먹으라'는 말 역시 그와는 전혀 연관성이 없다는 점이 이후에 밝혀졌다. 적국 오스트리아의 공주로 정략결혼을 통해 프랑스의 왕비가 된 마리 앙투아네트는 온갖 죄목을 뒤집어쓰고 처형을 당하기 전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소문들에 평생을 고통받아 왔다. 사치와 향락의 왕비로 불렸지만 프랑스 왕가 누구보다 자애로웠고 인간적인 면모를 지녔던 그는 시대의 흐름과 헛된 소문 속에 매몰되어 형장의 이슬로 사라지게 된 것이다.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의 극작가 미하엘 쿤체(Michael Kunze)와 작곡가 실베스터 르베이(Sylvester Levay)는 유럽 뮤지컬 레전드라는 명성에 걸맞게 작품 전반에 비극적인 역사 속에 희생양이 되어 휘말린 마리 앙투아네트를 새롭게 조명하며 그가 꿈꿨던 세상과 드라마틱한 삶을 통해 진실과 정의의 참된 의미를 그려내는 무대를 완성할 계획이다. 프랑스 대혁명이라는 장중한 역사의 흐름을 상징하는 듯한 거대한 회전 무대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드라마틱한 서사는 긴 세월을 뛰어넘어 현대를 사는 우리에게 진정한 자유와 정의는 무엇인가에 대한 묵직한 메시지를 전달할 것이다.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 한국 공연은 무대, 의상, 안무를 비롯해 대본과 음악까지도 국내 선호도와 정서를 반영한 재구성으로, 성공적인 로컬라이징의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EMK의 제작 노하우가 총집결 된 한국 프로덕션은 방대한 역사적 사실과 촘촘한 스토리 라인을 대대적으로 각색하고, 캐릭터의 비중과 성격에 변화를 시도해 모든 세대를 아우른 관객의 공감대를 이끌어내며 한국을 넘어 전 세계적으로 작품성을 인정 받은 바 있다. 더불어, 한국 초연 10주년을 맞는 이번 시즌에는 김소향, 옥주현, 윤공주, 민영기 등 그간의 흥행을 이끌어온 기존 캐스트와 이지혜, 이아름솔, 이해준, 윤소호, 백호, 김수용, 박민성 등 새로운 캐스트가 선보일 무대가 기대를 모은다. 특히, 극 중 사회의 부조리에 관심을 갖고 혁명을 선도하는 마그리드 아르노 역으로 10년 만에 마리 앙투아네트에서 마그리드로 돌아온 옥주현과 초연의 영광을 탄생시킨 윤공주가 돌아오는 만큼, 극 중 마리 앙투아네트와 그녀의 대척점에 선 마그리드의 첨예한 서사가 작품의 깊이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는 오는 2월 27일 디큐브 링크아트센터에서 개막한다.
하은호 군포시장 ‘간절하게 정성다하면 무엇이든 해낼수 있다’
하은호 군포시장 ‘간절하게 정성다하면 무엇이든 해낼수 있다’
[선데이뉴스신문] 하은호 군포시장이 2024년 새해를 맞아 ‘금석위개(金石爲開)’ 강한 의지로 정성을 다하면 어떤 일이든 다 해낼 수 있다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하시장은 1일 아침 시민들과 함께 반월호수에서 해맞이를 하면서 “2024년 갑진년(癸卯年) 새해는 도전과 변화를 상징하는 청룡의 해다. 새해에는 시민과 함께 강한 의지로 정성을 다해 도시를 가치있게, 시민을 행복하게 하기 위해서 노력하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하시장은 ”지난 한 해는 대내외 경제여건 악화로 인한 지치고 힘든 여건 속에서도 간절한 의지를 담아 열심히 달려온 결과, 새로운 미래에 대한 로드맵을 만들어 갈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낸 한해였다“며 ”노후도시특별법, 산본천복원, 금정역통합개발 등 큰 성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여유당, 군포시 가족센터, 그림책 꿈마루를 개관하는 등 공간개혁과 풍요롭고 행복한 미래도시를 만드는 밑바탕을 그려냈다고 평가했다. 하시장은 “오늘 새롭게 시작하는 2024년은 체계적이고 균형잡힌 도시발전 전략을 본격적으로 설정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야하는 중요한 시기다”라며, 새해에는 ‘오래된 것을 버리고 새로운 것을 펼치는 제구포신(除舊布新)의 마음가짐과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도시의 가치를 높이는데 온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을 전했다. 하시장은 “낡은 것과의 이별과 새로운 변화를 위한 스퍼트를 준비하고 있는 저에게 시민 여러분들이 힘을 실어주신다면 모두 꿈꾸는 밝은 미래를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며 “변화의 도시, 명품 도시 군포시의 완성을 목표로 1천여 공직자와 함께 힘을 모아 변화를 이뤄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병욱 의원, '동해안 오징어 실종! 연근해어업 재도약을 위한 해법은 무엇인가' 국회 토론회 개최
김병욱 의원, '동해안 오징어 실종! 연근해어업 재도약을 위한 해법은 무엇인가' 국회 토론회 개최
[선데이뉴스신문=신민정 기자] "기후변화, 중국어선의 불법 조업 등으로 어민이 도산위기에 처해 있다" 국민의힘 김병욱 국회의원(포항시남구울릉군)은 지난 1일(금)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동해안 오징어 실종! 연근해어업 재도약을 위한 해법은 무엇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김병욱 의원과 국민의힘 권성동, 김석기, 김정재, 성일종, 김미애, 김희곤, 박형수, 안병길, 정희용 국회의원이 공동으로 주최했다. 토론회 공동주관은 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와 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가 맡았으며, 전국근해오징어채낚기연합회, 전국오징어채낚기선주실무자연합회, 경북수협조합장협의회, 강원도수협조합장협의회, 한국수산경제신문은 토론회를 후원했다. 토론회는 기후변화, 남획, 중국어선 불법 조업 등으로 생산량이 줄어들고 있는 오징어 연근해어업의 현황과 위기를 짚어보고, 어업인의 목소리와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근본적인 해결책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좌장인 류정곤 한국수산회 수산정책연구소 소장이 진행을 맡았으며 강수경 국립수산과학원 연근해자원과 과장과 이창수 수협중앙회 수산경제연구원 박사가 주제발표자로 나섰다. 강수경 과장은 기후위기와 전 세계 어업자원 동향에 따른 우리나라 해양환경과 연근해어업 생산량, 동해의 수산자원 변동 현황을 보고하며, 특히 살오징어는 정점을 찍었던 2000년대 대비 현재 어획량이 3분의 1수준으로 떨어졌다고 말했다. 강 과장은 대책으로 총허용어획량, 금어기 준수 등 어업관리와 한‧중‧일 오징어 자원관리 협의체 구성 추진 등 국제협력을 통해 수산자원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창수 박사는 동해안 어업생산 동향과 어업경영 분석 결과 등 동해안 어업의 실태와 어업인 지원방안에 대해 주제발표를 했다. 이 박사는 2011년부터 현재까지 어업 평균 생산량과 최근 5년 평균 생산량을 비교할 때 살오징어는 감소율이 53%에 달하며 여타 어종의 어황도 좋지 않은 실정이라고 말했다. 또 동해안 어업은 오징어 어획부진 영향으로 어업수익이 2022년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드러나, 특별경영안정자금 지급과 동해안 오징어어업에 대한 융자금 이자 지원 등 어업인의 요구사항에 대해 정부가 현실적‧제도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토론회를 주관한 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 김성호 회장은 환영사에서 “수산자원 고갈, 유가 등 경영비 급증으로 더는 어업을 경영할 수 없는 현장의 어려운 여건부터 개선하는 것이 급선무”라며, “동해안 오징어잡이 어업인이 바라는 긴급 특별경영안정자금과 이차 보전, 특별 감척, 해외 신어장 개척, 어선원급여 지원, 근해어선 낚시 허가 취득 허용 등 다양한 정책적 지원방안이 마련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김병욱 의원은 “기후변화, 중국어선의 불법 조업 등으로 인한 오징어 어획량 감소와 유류비‧인건비‧어구비 등 경영비 급등으로 많은 어민이 도산위기에 처해 있다”며, “생존 기로에 놓인 어업인을 위해 특별경영안정자금과 신어장 개척 진출 지원 등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대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을 비롯하여 김석기, 김정재, 김미애, 김희곤, 박형수, 성일종, 안병길, 이양수, 정희용 국회의원과 경북 포항(구룡포)‧울릉, 경주, 영덕, 부산, 울산, 강원 고성, 강릉, 속초 등 지역 조합장과 조합원 등 약 40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