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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광용 시장, 해안거님길사업 소동천 인도교 현장점검
변광용 시장, 해안거님길사업 소동천 인도교 현장점검
[선데이뉴스신문=허왕국 기자]변광용 거제시장은 22일 해안거님길사업 소동천 인도교 현장을 방문하여 공사마무리 일정을 챙기고, 바다의 날 기념식 행사장 주변 상황을 점검했다. 이 날 현장방문에는 거제시의회 김두호, 노재하, 안순자 의원도 함께했다. 해안거님길 사업은 2018년부터 국고 보조사업으로 모두 102억 원을 들여 추진해 왔으며, 2020년에는 특별교부세 9억 원을 추가로 확보하여 지세포항에서 옥화마을까지 6km 구간에 장애물 없는 탐방로가 조성된다. 전체 5개 코스 8.7km 중 옥림 해상전망대를 포함한 3개 코스는 완공하여 해안 탐방객으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으며, 소동천과 소노캄 인도교는 마무리 중인 2개 코스 중에 해당된다. 이 자리에서 변광용 시장은 소동천 인도교가 설치되는 구간과 기존 수변공원 주변을 꼼꼼히 살피면서 노약자, 휄체어 장애인, 임산부, 유모차 등 보행약자도 불편함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무장애 산책로가 조성될 수 있도록 챙길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오는 6월 4일 지세포항에서 개최되는 제26회 바다의 날 기념행사에도 지장이 없도록 환경정비와 견실 시공에 최선을 다하고,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게 현장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소동천과 소노캄 구간 인도교가 완공되면 일운면 망치~구조라~지세포항~옥화마을~ 장승포 윤개공원까지의 해안거님길 전체 구간이 연결되어 거제 쪽빛바다와 함께 천혜의 비경을 보며 걸을 수 있는 명품 산책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벌칙금이 기부금으로 바뀌는 ‘참(眞)’소동 발생
벌칙금이 기부금으로 바뀌는 ‘참(眞)’소동 발생
【선데이뉴스신문=이동훈 기자】 횡성군(주민복지지원과 평생학습담당) 문해학습 교육 현장에서 노령의 학습자들에 의한 이색 기부문화가 연출됐다. 횡성군의 문해교육장인 소망이룸학교는 2018년 기준 학습자가 300명을 넘어섰는데 이중 군립도서관의 3단계(5-6학년) 수업을 받고 있는 학습장에서 아주 흥미롭고 재미있는 벌칙금 제도가 금년에 생겨났다. 3단계 학습장(문해교사 문계종)의 수업을 받고 있는 어르신들도 시대의 흐름에 따라 모두가 휴대폰을 지니고 있는데 주 3회 2시간씩 수업을 하다 보면 수시로 전화벨이 울려 수업에 차질을 빚자 이를 예방하기 위한 이색 제안이 생겨났다. 수업방해 주범인 전화벨소리를 차단하기 위해 학습자 한 분이 ‘누구나 수업 중에 벨이 울리면 벌금 1,000원’을 제안했는데 학습자 15명이 모두 동의하고 문해교사도 여기에 포함시켰다. 그런데 재미있는 현상은, 이러한 정해진 벌칙에도 휴대폰 벨소리가 자주 소동을 일으켜 벌칙금이 차곡차곡 쌓이는 배꼽잡는 수업시간을 만들어 낸 것이다. 여기에 문해교사(문태종)의 휴대폰 벨소리도 학습자들에게 적발되어 적잖은 벌칙금에 기여했다는 후문이다. 금년 3월에 시작한 수업시간 전화벨 벌칙금이 어느덧 12월이 되어 눈으로 확인해 보니 20만원을 훌쩍 넘었고, 학습자 서로가 놀라서 서로가 손뼉을 치며 누가 벌금을 많이 내고 적게 냈는지 그 주인공을 찾아내는데 혈안이 되어 한바탕 행복한 소동이 일어났다는 것. 벌칙금은 학습자 모두의 동의로‘희망2019 나눔캠페인’(2018.12.19.) 행사에 기부금 형식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삼성 서초사옥 폭발물 신고에 3천 명 대피 소동"...헤프닝으로 끝나
"삼성 서초사옥 폭발물 신고에 3천 명 대피 소동"...헤프닝으로 끝나
- 사옥 폐쇄·임직원 긴급 대피 소동 빚어 - 군경 등 2시간 여 현장 수색, 의심 물체 발견 못해 - 경찰, "신고 문자 진위 여부 확인 중" [선데이뉴스신문=김명철 기자]14일 낮 서울 서초동 삼성그룹 서초사옥에 폭발물 신고가 접수돼 직원 3천여 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경찰과 군 등 소방당국은 오늘 오전 11시 20분쯤 삼성생명 본사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신고가 들어와 약 2시간 동안 수색 작업을 벌였지만,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아 오후 1시 38분쯤 상황을 종료했다. 신고가 접수되자 삼성생명 측은 안내 방송을 통해 3천 명이 넘는 직원을 모두 대피시키고 2시간 넘게 사옥 밖에서 상황을 지켜봤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8분쯤 한 시민이 “지인의 페이스북 계정으로 신원 미상의 사람이 ‘삼성 서초사옥에 폭발물을 설치하겠다’는 메시지를 보냈다”며 부산지방경찰청에 신고했다. 이 메시지에는 ‘북한 공작원 2명이 삼성생명 본사 4층에 폭발물을 설치했다’고 영어로 쓰여져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이첩받은 서울 서초경찰서는 10여분 뒤 해당 사실을 삼성 측에 알렸고, 삼성은 오전 11시 30분쯤 사내방송을 통해 “건물 내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즉각 건물 밖으로 대피해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대기해 달라”고 임직원들에게 알렸다. 경찰은 임직원과 입주사 직원 등 3300여명을 건물 밖으로 대피시킨 뒤 인근 지역에 경력을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경찰 특공대와 군 당국은 탐지견 등을 동원해 현장 수색을 했지만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아 오후 1시 38분 수색을 마치고 상황을 종료했다. 경찰 관계자는 “(서초사옥 A동이) 35층인데 그 중 일반인 출입구역 5곳을 나눠 수색을 진행했다”며 “신원 미상의 사람이 보낸 폭발물 설치 협박 문자의 진위 여부는 별도로 확인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그룹은 지난 2011년에도 삼성전자 서초 본관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이메일 협박으로 한 차례 소동을 빚은 바 있다.
트럼프 유세장 총기 위협 소동
트럼프 유세장 총기 위협 소동
<5일 네바다 주 리노에서 열린 유세현장에서 비밀경호국 요원들이 트럼프 후보를 급히 대피시키고 있다. 사진:VOA> [선데이뉴스=한태섭 기자]미국의 대통령 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통령 후보들이 마지막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며 VOA가 보도했다.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후보는 토요일(5일) 미 서부 네바다 주 리노에서 가진 선거 유세에서 개인 이메일 사용 논란을 겪고 있는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결국 기소돼 형사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클린턴 후보가 대통령이 된다면 유례없는 헌법상의 위기가 초래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후보는 이날 리노 유세 도중 청중석에서 총기 위협 소동이 발생해 비밀경호국 요원들의 도움을 받아 연단에서 급히 대피했다. 트럼프 후보는 상황이 정리 된 후 다시 무대 위로 올라와 유세를 이어갔던것으로 알려졌다. 비밀경호국은 이후 성명을 내고 연단 앞쪽에서 한 남성이 “총(Gun)”이라고 외쳤다고 밝혔다. 하지만 용의자 남성과 주변에서 아무런 무기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민주당의 클린턴 후보는 토요일(5일) 경합 주인 미 동남부 플로리다 주와 동부 펜실베니아 주에서 유세를 했다. 클린턴 후보는 연설에서 공화당의 트럼프 후보를 비난하기보다는 본인의 선거 구호인 함께 하면 강해진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클린턴 후보는 일요일(6일) 경합 주인 오하이오 주와 뉴햄프셔 주를 방문해 유권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트럼프 후보는 같은 날 전통적으로 민주당이 강세를 보이는 아이오와 주와 미네소타 주, 버지니아 주 등에서 선거운동을 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北, 평양 여명거리 건설장서 낙서소동
北, 평양 여명거리 건설장서 낙서소동
[선데이뉴스=정성남 기자]자유아시아방송(RFA)은 북한의 평양 ‘려명거리’ 건설현장 건물벽에 돌격대 구호를 조롱하는 낙서가 발견돼 사법기관이 수사에 착수했다며, 북한 당국이 무리하게 공사를 밀어붙이는데 대한 반발이라고 보도했다. RFA는 북한의 여명거리 건설현장 건물벽들에 ‘평양속도’라는 구호를 조롱하는 낙서사건이 여러 건 발생했다고 복수의 현지 소식통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이에 평양시 인민보안부가 긴급수사에 나선 가운데 현장 건설자들에게는 어떤 내용의 낙서도 엄금한다는 경고령이 내렸다고 덧붙였다. 자강도의 한 소식통은 “평양시 여명거리 건설장에서 정치적 색채가 있는 낙서들이 무더기로 발견됐다”며 “수사에 착수한 평양시 인민보안부(경찰)가 건설자들에게 모든 낙서행위를 엄벌한다는 경고를 내렸다”며 지난 1일 자유아시아방송에 전했다고 말했다. 소식통은 “문제의 낙서는 여러 가지 지저분한 낙서들 속에 섞여 있었는데 ‘돌격대는 마약대’, ‘평양속도는 마약속도’ 등 마약에 관련된 내용”이라면서 “여명거리 건설장에서 공사실적을 높이기 위해 간부들이 건설자들에게 공공연히 마약을 제공하고 있는 것을 비판한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낙서가 발견된 날짜는 7월 27일이고 장소는 용남산 지구 입구에서 평안북도 여단이 건설중인 ‘기숙사형 주택(원룸)’ 1층이었다고 그는 지적했다. “낙서가 발견된 장소에는 빈 술병들과 담배꽁초가 널려 있었다”고 말했다. 소식통은 문제의 낙서가 신고되자 인민보안성 산하 평양시 인민보안부가 즉각 현장에 출동해 술병과 담배꽁초들을 회수해 갔다며 또 해당 건물을 맡은 평안북도 여단 돌격대원에게 문제의 낙서를 한 자들은 자수하라고 독촉하고 있다고 그는 전했다. 이와 관련 2일 양강도의 한 소식통은 “그런 소식을 나도 들었는데 사람들은 모두 낙서 내용을 신고한 돌격대 간부들을 욕하고 있다”며 “대단한 정치적 사건도 아닌데 괜히 신고해 사람 잡이를 하기 때문이다”라고 비난하는 이유를 언급했다. 소식통은 “보통 건설장이나 공동변소 같은 곳에는 추잡한 내용의 낙서들이 많다”며 “설령 정치적 색채가 있는 낙서라 해도 김정은과 노동당을 직접 겨냥하지 않았다면 내부적으로 조용히 덮고 지나가는 것이 최선의 방책”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소식통은 “양강도만 해도 올해 3월 삼수군 보성리에서 김정은을 혐오하는 내용의 낙서가 발견돼 주민들이 한동안 필적조사까지 받느라 큰 고생을 겪었다”며 “그런 아픈 경험이 있기 때문에 간부들도 웬만한 내용의 낙서 정도는 그냥 덮어버린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유럽 최고 소심남의 연애 소동 '탱고 위드 미' 29일 개봉
유럽 최고 소심남의 연애 소동 '탱고 위드 미' 29일 개봉
소심한 교도관이 펼치는 대담한 연애 소동을 그린 영화 <탱고 위드 미>(감독 프레더릭 폰테인)가 국내 관객들을 찾아온다. 이 영화는 친구라고는 15년 된 금붕어 밖에 없는 소심한 남자 JC(프랑수아 다미앙)가 탱고 교습소에서 우연히 만난 매력적인 여인 앨리스(앤느 폴리세비치)에게 반하면서 엉뚱한 연애 소동을 벌이는 과정을 담았다. 특히 주인공을 맡은 프랑수아 다미앙은 프랑스 대표 볼매남(볼수록 매력 있는 남자) 배우로 <시작은 키스!>에 이어 어리바리 엉뚱 매력을 발산할 것으로 보여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 작품은 세상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엉뚱한 연애를 보여주며 관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탱고 위드 미>는 '탱고'라는 매력적인 춤을 소재로 해 춤 영화의 계보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영화는 '탱고'를 통해 사랑에 빠지고, '탱고'가 어떻게 모두에게 삶의 에너지를 전하는지 보여주고 있다. 세심한 탱고 댄싱 장면은 기존 강렬하게만 포장됐던 '탱고' 부드러운 매력을 보여주며, 주인공들의 내면 심리를 표현해 주는 역할을 한다. 교도소에서 단체 탱고 군무 장면은 영화에서 감독이 보여주고 싶은 탱고의 에너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며 깊은 인상을 남기기도 한다. 1999년 <포르노그래픽 어페어>로 전세계 영화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프레더릭 폰테인' 감독의 신작인 <탱고 위드 미>는 오는 29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