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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 앙투아네트' 옥주현-윤사봉, '세리네 밥상' 출연해 작품과 관련된 다채로운 이야기 선보여
'마리 앙투아네트' 옥주현-윤사봉, '세리네 밥상' 출연해 작품과 관련된 다채로운 이야기 선보여
'세리네 밥상' 갈무리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옥주현과 윤사봉(윤수미)이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와 관련된 다채로운 대화를 선보였다. 지난 28일 방송된 SBS '세리네 밥상'에서 옥주현은 함께 출연한 윤사봉에 대해 "우리는 12년 지기 친구" 라고 전하며 특별한 인연과 친분으로 호기심을 자극했으며, "뮤지컬 '엘리자벳'에서 엄마와 딸로 처음 만났다" 고 밝혔다. 이후 옥주현은 "내 첫 뮤지컬 시작은 8개월 가량 이어지는 장기 공연이었기 때문에 쉽지 않았다" 고 전하며 자신 뮤지컬 등장을 되돌아봤다. 이후 그는 "뮤지컬 경우 대사를 하다가 감정이 가장 격해졌을 때 음악으로 바뀐다. 이후 대사와 노래를 연결시키는 과정이 정말 쉽지 않았다" 고 밝혔다. 그는 뮤지컬 '벤자민 버튼'에서 시작을 앞두고 있는 심창민에게 비슷한 과정을 겪고 있을 것이라고 언급하는 동시에, 어느 순간 그런 과정이 없어질 것이라고 전하며 그를 향한 따뜻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윤사봉은 지금처럼 인기가 많아지기 전까지 시간들을 언급하며 관심을 모았다. 그는 "소극장에서 연극 배우로 처음 시작했다. 얼굴을 알리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고, 굉장한 노력이 있었다" 고 전했다. 또한 그는 "공연이 없을 때는 연기 교습으로 생활비를 벌기도 했다" 고 언급했으며, 이후 부산 할머니 억센 대사를 생생하게 시연하기도 하며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이후 그들은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에서 무대에 오르고 있다고 언급하며 시청자들 이목을 집중시켰다. 옥주현은 "초연 때 마리 앙투아네트 역을 연기했었다. 이번에는 그의 대척점에 있는 혁명가 마그리드 아르노 역으로 출연 중이다. 그는 허구 인물이면서도, 프랑스 혁명 당시 프랑스 여성들을 상징하는 인물이기도 하다" 라며 자신 배역을 소개했다. 극 중 '로즈 베르텡'을 연기하고 있는 윤사봉은 "이번이 작품 10주년이다. 저는 이번에 첫 참여를 하게 되었다" 고 밝히며 작품을 향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이들은 지난 2월 27일 디큐브 링크아트센터에서 개막한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에 참여하고 있으며, 옥주현은 '마리 앙투아네트'와 대척점에 서서 프랑스 빈민들을 선동하는 인물 '마그리드 아르노'로 열연 중이다. 윤사봉 또한 탐욕 있는 궁정 디자이너 '로즈 베르텡' 역을 연기하고 있으며, 작품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매 회차 무대를 빛내고 있다. 한국 초연 10주년 기념 공연을 맞이한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에는 옥주현과 윤사봉을 비롯해 김소향, 이지혜, 윤공주, 이아름솔, 이해준(이병오), 윤소호(이정훈), 백호(강동호), 민영기, 김수용, 박민성(박성환) 등이 무대에 오르고 있다. 한편 10주년 기념 공연이자 역사적인 대단원 시즌이 될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는 5월 26일까지 디큐브 링크아트센터에서 관객을 만난다.
'버지니아 울프' 권승연 작곡가 "버지니아 작품 특유 분위기가 매력적이었다"
'버지니아 울프' 권승연 작곡가 "버지니아 작품 특유 분위기가 매력적이었다"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4월 25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창작 뮤지컬 '버지니아 울프' 프레스콜이 열렸다. 프레스콜은 주요 장면 시연,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간담회에는 홍승희 연출, 권승연 작곡가, '애들러 버지니아 스티븐' 역 배우 박란주, 주다온(박소현), 전혜주, '조슈아 워렌 스미스' 역 윤은오(이찬동), 김리현, 황순종이 참석했다. 대본과 작.편곡을 맡은 권승연 작곡가는 "작품을 구상하고 작곡하면서 작가 작품을 비롯해 수필 등 창작물을 참고했고, 그 중에서도 '댈러웨이 부인'이라는 소설을 동기로 삼게 됐다. 학창시절 버지니아 울프에 대해 관심을 가졌다. 쉬운 독서는 아니었지만 작품 특유 분위기와 그가 가진 깊은 세계는 항상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글을 통해 그에게서 받은 영감들, 느낌들을 나만의 방식으로 표현하고자 했고, 나의 언어인 음악, 뮤지컬로 작업하게 됐다" 고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이어 "버지니아 울프 전기나 일생 일부분이 아닌, 죽음 이후 시점에서 상상력을 더해 궁극적으로 버지니아 울프가 가진 깊은 아픔, 그리고 치유에 대해 이야기 하고 싶었다. 일각에서는 버지니아 울프 마지막을 삶에서 도피라 표현하지만 내가 좋아하는 그의 작품에서는 삶의 열망, 생명력을 느낄 수 있었다. 버지니아 울프 마지막 순간은 온전한 자신으로 남기 위한 선택이라는 관점으로 극을 창작하게 됐다" 고 덧붙였다. 홍승희 연출은 "지금 우리가 스스로 선택한 삶을 살고 있는 건지에 대한 의문과 우리가 지닌 부정적인 면, 긍정적인 면 모두 자기 자신이라는 내용을 보여주고 싶었다. 극적인 내용에 중점을 뒀다" 고 말했다. 이어 "대본을 보고 물과 책을 떠올렸다. 세트나 조명을 통해 물가에 있는 듯한 인상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고, 다락방과 런던 도심 등 여러 가지 장소가 등장하는데 세트가 열리고 닫히는 걸 통해 한 쪽이 열리고 닫히는 걸 표현하고, 한 권 책 속에 등장하는 장소인 것처럼 보이도록 했다" 고 설명했다. 박란주는 "실존 인물을 캐릭터로 만나는 상황이 조심스럽기도 하고, 캐릭터를 직접 만나보지 못했기 때문에 알고 있는 정보와 상상한 모습을 최대한 나만의 색깔로 표현하는 방향으로 연구했다. 한창 작가로서 글을 쓰기 시작한 조슈아와 이미 어느 정도 사회 경험을 한 애들린 관계성을 표현하고자 했다. 부족하지만 막공까지 잘 채워넣도록 하겠다" 고 각오를 말했다. 전혜주는 "홍승희 연출과 작업이 정말 좋았다. 연출님이 같이 작업할 때 편하게 소통도 많이 하고 꾸짖음이나 그런거 없이 애들린이 조슈아한테 했던 것처럼 친절하고 다정하며, 친구처럼 소통을 적극적으로 해주셔서 행복하게 작업했다" 고 말했다. 주다온(박소현)은 "서로가 치유를 하고 성장하는 과정에 있어서 긍정적인 상승 효과를 준다는 것 자체가 설렘이라고 생각했고, 그 부분에 중점을 두고 연기하고 있다. 남녀와 사랑도 있지만 사람간 사랑이 있다. 서로 지지하고 의지하는 관계에도 사랑이 있다고 생각해서 그런 시선으로 다가간 것 같다" 고 연기에 대해 말했다. 윤은오(이찬동)는 "조슈아는 동경 눈빛이 무척 크다. 처음에는 운명적인 사랑으로 오해하지만, 이후 여러 사건을 겪으며 단순한 사랑보다는 좀 더 고차원적인 사랑이 된다. 어릴 때 버림받았던 상처가 있는 캐릭터이다 보니 나를 돌보면서도 내게서 위로를 받기도 하는 애들린을 통해 처음 느껴보는 감정을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초반에는 로맨틱 코미디 느낌이지만 극이 진행될 수록 사람과 사람간 깊은 사랑으로 느껴지는 부분이 많다고 생각한다" 고 말했다. 황순종은 "애들린 같은 유형은 아니고 오히려 내가 생각하는 조슈아가 성장했을 때 모습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시원시원하다. 또 배우들 개개인 생각을 다 들어주려 했고 우리보다 힘이 넘친다" 고 홍승희 연출과 작업에 만족을 표했다. 창작 뮤지컬 '버지니아 울프'는 작가 '버지니아 울프' 소설 '댈러웨이 부인'을 동기로 '버지니아 울프' 생 이면과 소설 속 세상에서 삶을 이어가는 이들 이야기라는 상상력을 더한 2인극이다. 허구와 실존 인물이 만나 서로 '현실'이라는 개념이 깨지며 극이 시작되고, 끝과 시작, 앞면과 뒷면이 구분되지 않는 구조가 소설과 현실 경계를 모호하게 만든다. 극 중 본인이 창작한 소설 속으로 빠진 뒤 원래 세계로 돌아가기 위해 소설을 완성해야 하는 '애들린 버지니아 스티븐' 역은 박란주, 주다온(박소현), 전혜주가 맡았다. '애들린' 소설 속 인물이자 '애들린'을 만난 뒤 자신 인생을 바꿀 새로운 기회를 꿈꾸는 '조슈아 워렌 스미스' 역은 윤은오(이찬동), 김리현, 황순종이 연기한다. 탄탄한 실력파 배우들과 창작진이 만나 기대를 모으는 창작 뮤지컬 '버지니아 울프'는 오는 7월 14일까지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관객을 만난다. 박란주, 주다온(박소현), 전혜주, 윤은오(이찬동), 김리현, 황순종이 나온다.
[뮤지컬톡!] 『친정엄마』, '김수미', '작품 & 인생 이야기!', ‘김영철의 파워FM’ 출연.
[뮤지컬톡!] 『친정엄마』, '김수미', '작품 & 인생 이야기!', ‘김영철의 파워FM’ 출연.
[사진='친정엄마', '김수미', 프로필 / 제공=티오엘스토리]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감동 가족 뮤지컬 ‘친정엄마’의 주역 김수미가 16일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 출연해 전 세대를 사로잡는다. 오는 4월 20일 서울 한전아트센터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친정엄마’의 주역 김수미가 16일 오전 7시 방송되는 SBS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 출연해 예비 관객들을 미리 만난다. 김수미는 이날 방송을 통해 뮤지컬 ‘친정엄마’에 대한 이야기는 물론, 작품 관련 높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이야기들을 토크를 풀어낼 예정이다. 또한, 그는 라디오를 통해 지난 2010년 초연부터 작품에 함께 하며 ‘베테랑 친정엄마’ 캐릭터로 자리 잡게 된 이야기를 함께 전하며 남다른 입담을 자랑할 전망이다. 라디오를 통해 예비 관객들을 만나게 될 김수미는 연령층을 아우르며 공감 가득한 이야기를 자랑할 예정으로, 이에 그가 들려줄 작품 및 인생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이 모아진다. 김수미가 출연하는 뮤지컬 ‘친정엄마’는 말괄량이 처녀였던 봉란이 세월의 흐름 속에 친정엄마가 되어 딸과 일상의 갈등과 기쁨을 겪는 이야기로, 결혼한 딸 미영이 어느덧 또 엄마가 되고 세월과 함께 엄마의 마음을 알아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극 중 김수미는 하루에도 열두 번 넘게 딸을 걱정하는 친정엄마이자 뮤지컬의 중심에서 극을 이끌어가는 봉란 역을 맡았다. 뮤지컬 ‘친정엄마’는 2004년 원작소설 출간 이후 연극, 뮤지컬, 영화로 제작됐다. 15년이 넘는 오랜 기간 동안 전 세대의 관심과 꾸준한 사랑을 받아오며, 우리의 정서를 온전히 담아내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테디셀러 뮤지컬로 자리매김했다. 연극 ‘친정엄마’, ‘친정엄마와 2박 3일’, ‘여보 고마워’, ‘줌데렐라’ 등의 작품을 통해 따뜻한 가족애와 공감을 불러일으킨 스타작가 고혜정 작가, 뮤지컬 ‘아이다’, ‘헤어 스프레이’ 등으로 화려한 무대를 선보인 연출가 김재성, 뮤지컬 ‘프리다’, ‘루드윅: 베토벤 더 피아노’, ‘스모크’ 등 다수의 창작 뮤지컬로 감동적인 음악을 전달한 작곡가 허수현 등 최고의 창작진이 다시 뭉쳤다. 뮤지컬 ‘친정엄마’는 오는 서울에서 4월 20일에 개막 후 5월 26일까지 서울 한전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영화뉴스]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 '조지 밀러' 감독 내한, '작품에 대한 다채로운 이야기'.
[영화뉴스]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 '조지 밀러' 감독 내한, '작품에 대한 다채로운 이야기'.
[사진='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 '조지 밀러' 감독 / 제공=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오늘 5월 개봉을 앞둔 전 세계가 주목하는 최고의 기대작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를 연출한 조지 밀러 감독이 참석한 내한 기자 간담회가 열렸다. 이번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로 한국을 처음 방문한 조지 밀러 감독은 “한국 사람들은 영화에 대한 지식이 풍부하고, 도시마다 영화제를 진행한다고 들었다. 영화에 대한 관심이 많은 것 같고 대단한 감독들이 많이 배출되는 한국 방문을 기대했다”며 “영화 뿐만 아니라 전통 음식도 너무나 훌륭했다”고 깊은 만족과 애정이 담긴 소감을 전했다. 이어 조지 밀러 감독은 작품으로 관객과 소통하는 것에 대해 “많은 사람들과 협업을 통해 영화를 내보내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관객들의 역할이라고 느낀다. 만약 스토리가 재미없었다면 그건 나의 잘못이고, 스토리가 재미있었다면 그건 관객이 잘한 것”이라고 자신의 신념을 전했다. 또한 작품을 만들며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에 대해 “밀도 있는 스토리를 만들고자 한다”라며 이번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에 대해 “관객들이 영화 언어에 집중해 순수한 시네마의 정수를 느낄 수 있게끔 역동적인 부분을 그려내려 했다. 다양한 캐릭터와 사건을 통해 스토리를 이야기하려고 한다. 캐릭터들 사이 갈등이 있는 모든 이야기는 메타포적이다. ‘매드맥스’시리즈 속에서 어떤 갈등을 겪고 있는지 극적으로 보여주려 노력했다”라고 설명했다. 전편과 차별화에 대해 조지 밀러 감독은 “시리즈 영화이기에 똑같은 걸 반복하거나 답습하는 것은 지양하려 한다”고 밝히며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는 3일간의 스토리로 다뤘다면 이번 작품은 18년의 걸친 서사가 담긴 이야기이다. 액션 장면들 뿐만 아니라 인물들 간의 상호작용이 그려지며 대사가 더욱 많아졌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매드맥스’ 시리즈를 본 관객이라면 생경하면서도 친숙한 독특한 영화”라고 덧붙였다. [사진='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 '조지 밀러' 감독 / 제공=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조지 밀러 감독은 칸 영화제에 초청된 소감 또한 전했는데 “영화제가 얼마나 중요한지 늘 강조해왔다. 칸 영화제에 심사위원으로 방문한 적이 있는데, 사전 정보없이 영화를 보는 것을 좋아한다. 전 세계 관객들이 모여 서로 어울리는 것이 좋고, 이번 작품으로 다시 칸 영화제에 가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고 밝혔다. 이어 전일 진행된 봉준호 감독과의 특별한 GV 시간에 대해 “과거 호주 영화제에서 제가 봉준호 감독을 인터뷰 했었는데, 이번에는 봉준호 감독이 나를 인터뷰 해줬다. 큰 업적을 세운 훌륭한 감독님과 말씀을 나눌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제 입장에선 경험이고, 중요한 과정”이라 언급했다. 끝으로 “내가 낳은 자식을 세계 무대에 내보내는 기분이다, 관객들이 어떻게 관람하실지 매우 궁금하다”는 기대감과 함께 “작품을 보시고 많은 것을 느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다시 한번 폭발적 액션의 정수와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펼치는 박진감 넘치는 이야기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는 문명 붕괴 45년 후, 황폐해진 세상에 무참히 던져진 '퓨리오사'가 고향으로 돌아가기 위해 자신의 인생 전부를 걸고 떠나는 거대한 여정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로 오는 5월 개봉 예정이다.
[뮤지컬톡!] 『마리 앙투아네트』, '김소향-이해준-윤공주', '작품 감동 200%!', '열린 음악회' 무대.
[뮤지컬톡!] 『마리 앙투아네트』, '김소향-이해준-윤공주', '작품 감동 200%!', '열린 음악회' 무대.
[사진='마리 앙투아네트', 열린음악회 화면 캡처 / 제공=KBS]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의 김소향, 윤공주, 이해준이 KBS '열린음악회'에 출연했다. 뮤지컬 배우 김소향, 윤공주, 이해준은 지난 14일 방송된 KBS '열린음악회'에 출연해 작품의 주요 넘버인 '내가 숨 쉴 곳', '최고의 여자', '더는 참지 않아'를 가창하며 공연의 감동을 오롯이 담아낸 특별한 무대를 선사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소향과 이해준은 7년만에 만난 마리 앙투아네트와 페르젠이 위태로운 상황 속에서도 서로를 향한 변치 않는 사랑을 이야기하는 곡으로 작품의 대표적인 듀엣곡 '내가 숨 쉴 곳'을 가창했다. 특히,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의 본 무대를 보는 듯한 공연 의상, 배우들의 연기가 넘버와 어우러져 더욱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이어 김소향은 극 중 마리 앙투아네트의 솔로곡 '최고의 여자'를 가창했다. 해당 곡은 그녀의 유일한 사랑인 페르젠 백작과 자기 자신을 위해 최고의 여자가 되고자 하는 마음을 노래하는 곡으로, 그만의 풍부한 가창력으로 아름다운 무대를 그려내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마지막으로 윤공주는 가난과 궁핍의 원인은 마리 앙투아네트에게 있다고 믿고 프랑스 시민과 함께 혁명을 외치며 부르는 마그리드 아르노의 넘버 '더는 참지 않아'를 열창했으며, 작품의 메시지를 그대로 옮겨온 듯 한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압도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김소향, 윤공주, 이해준이 출연 중인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는 프랑스의 왕비였으나 18세기 프랑스혁명으로 단두대에서 생을 마감했던 ‘마리 앙투아네트’의 드라마틱한 삶과 사회 부조리에 관심을 갖고 혁명을 선도하는 가상의 인물 ‘마그리드 아르노’의 삶을 대조적으로 조명해, 진실, 자유 그리고 정의의 참된 의미를 깊이 있게 다룬 작품이다. 김소향은 태어나면서부터 모든 것을 누려왔지만 가장 비참한 자리까지 추락하게 되는 ‘마리 앙투아네트’ 역으로 무대에 오르고 있으며, 윤공주는 극 중 마리 앙투아네트와 대척점에 서서 프랑스 빈민들을 선동하는 인물 ‘마그리드 아르노’를 연기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이해준은 매력적이고 용감한 스웨덴 귀족이자 ‘마리 앙투아네트’를 사랑하는 ‘악셀 폰 페르젠 백작’ 역으로 열연하고 있다.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는 뮤지컬 ‘레베카’, ‘모차르트!’, ‘엘리자벳’ 등 전설적인 대작을 탄생시키며 세계적 뮤지컬 거장 콤비로 불리는 미하엘 쿤체(Michael Kunze)와 실베스터 르베이(Sylvester Levey)가 빚어낸 작품이다. 2024년 네 번째 시즌이자 10주년 기념 공연인 이번 공연은 ‘그랜드 피날레’ 시즌이 되는 만큼 완벽의 끝을 보여주는 노하우로 ‘마리 신드롬’의 최고점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이다. 10주년 기념 공연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는 오는 5월 26일까지 디큐브 링크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백반기행' 구혜선 "갑각류 알레르기 탓 작품 하차, 목숨 걸고 게장 먹어"
'백반기행' 구혜선 "갑각류 알레르기 탓 작품 하차, 목숨 걸고 게장 먹어"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백반기행' 배우 구혜선이 전라북도 남원으로 떠난다. 14일 방송되는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는 꽃보다 아름다운 배우 구혜선이 등장, '백반기행' 사상 최대(?) 가방을 메고 등장하며 모두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해까지 13년간 '만학도' 생활을 하며 어린 친구들에게 있을 만약(?) 상황을 위해 다양한 품목을 챙기고 다닌다" 라며 현실판 보부상 면모를 뽐냈다. 우산, 반창고, 반짇고리 같은 일반 잡화는 물론 만약 사태에 대비한 맥가이버 칼까지 '백반' 속 꼭지, 구혜선 '왓츠인마이백'이 공개될 예정이다. 그런가 하면, 평소 털털한 식성으로 어려서부터 흔한 반찬 투정 한 번 해본 적이 없다는 구혜선은 자신 '최애' 음식을 밝힌다. 구혜선은 "'간장게장'을 제일 좋아한다" 라며 "갑각류 알레르기가 있어 작품에서 하차까지 했지만 '죽더라도 게장은 먹고 죽겠다' 라는 생각으로 약까지 복용해가며 게장을 먹었다" 고 목숨까지 걸었던 눈물 젖은 게장 이야기를 전하며 놀라움을 자아냈다. 음식 이야기에 이어 구혜선은 시작 숨겨진 이야기부터 드라마 뒷이야기까지 낱낱이 밝히며 시청자들 기대를 더한다. 특히 2009년 한류를 강타한 드라마 '꽃보다 남자' 여주인공 '금잔디' 역을 맡았던 구혜선은 "팬들과 만남을 위해 대만을 찾은 당시 대규모 인파로 인해 공항이 흔들리는 걸 체감했다" 라며 당시 엄청난 인기를 전하기도 했다. 연기뿐만 아니라 그림, 작곡, 영화 연출까지 행보를 넓히며 진정한 '예술가'로 거듭난 구혜선은 "감독으로 참여했던 영화 '복숭아나무' 촬영 당시 대선배 조승우 조언을 듣고 느낀 바가 많았다" 라며 초보 영화감독이었던 자신을 성장시킨 조승우 쓴소리를 들은 뼈저린 사연까지 대방출한다. 영원한 '금잔디' 구혜선과 함께한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은 14일 저녁 7시 50분 방송된다.
[뮤지컬뉴스] 『벤자민 버튼』, '작품 향한 기대감 UP!', 1차 티켓, 예매율 1위.
[뮤지컬뉴스] 『벤자민 버튼』, '작품 향한 기대감 UP!', 1차 티켓, 예매율 1위.
[사진='벤자민 버튼', 포스터 / 제공=EMK뮤지컬컴퍼니]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뮤지컬 '벤자민 버튼'이 1차 티켓 오픈 직후 예매율 1위를 석권했다. 9일 오전 11시에 진행된 1차 티켓 오픈 직후 뮤지컬 '벤자민 버튼'은 세종문화티켓, 멜론티켓, 인터파크 티켓에서 뮤지컬 전체 작품 예매 순위 랭킹 1위를 석권, 상반기 최대 기대작임을 공고히 했다. 이날 뮤지컬 '벤자민 버튼'은 1차 티켓 오픈 직후 예매율 1위를 단숨에 석권, 단시간에 일부 회차를 매진시키는 등 초연 무대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작품은 지난 25일 캐스팅 발표 당시 흠잡을 데 없는 캐스팅이라는 평을 받은 만큼 작품에 대한 초미의 관심이 수치로 나타났다는 평이다. 더불어, 뮤지컬 '벤자민 버튼'은 지난 5일과 8일에 각각 작품의 프로필 사진과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 사진과 영상을 접한 관객들은 이미 극 중 캐릭터에 100% 몰입한 배우에게 감탄을 쏟아냈다. [사진='벤자민 버튼', 티켓 오픈 1위 캡처 화면 / 제공=인터파크티켓] 뮤지컬 ‘벤자민 버튼’은 영화 ‘벤자민 버튼의 시계는 거꾸로 간다’의 원작으로도 유명한 F.스콧 피츠제럴드의 단편 소설을 원안으로 EMK가 2024년 새롭게 선보이는 창작 뮤지컬이다. 앞서 소설과 영화를 통해 가능성을 인정받은 뮤지컬 ‘벤자민 버튼’은 2021년 CJ문화재단 스테이지업 최종 지원작으로 선정된 이후 EMK의 손길로 화려하게 재탄생될 예정이다. 뮤지컬 ‘벤자민 버튼’은 뮤지컬 ‘베르테르’, ‘서편제’, ‘남자 충동’ 등 수많은 역작을 탄생시킨 조광화 극작 및 연출을 맡았고, 뮤지컬 ‘국경의 남쪽’ 등으로 감성적인 음악을 선보인 신예 작곡가 이나오가 작곡에 참여한다. 이와 함께 뮤지컬 ‘레베카’, ‘엑스칼리버’, ‘베르테르’ 등 30여 년간 무대 디자이너로 활약한 정승호 디자이너의 뮤지컬 마지막 작품이 될 것으로 알려졌고, 오브제 아티스트 문수호 작가가 ‘퍼펫’을 차용한 디자인 구성으로 ‘벤자민 버튼’만의 독보적 분위기를 형성할 계획이다. 김재범, 심창민, 김성식, 김소향, 박은미, 이아름솔, 하은섬, 김지선, 민재완, 박광선, 송창근, 강은일, 구백산, 이승현, 신채림, 박국선이 출연해 인생 캐릭터를 탄생시킬 전망이다. 뮤지컬 ‘벤자민 버튼’은 오는 5월 11일 개막해 오는 6월 30일까지 서울 세종 M씨어터에서 공연된다.
[인터뷰]  뮤지컬 '일 테노레' 배우 서경수 "심장이 뛰어 이 작품을 선택했다"
[인터뷰] 뮤지컬 '일 테노레' 배우 서경수 "심장이 뛰어 이 작품을 선택했다"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언론과 관객 호평을 받아 최근 연장 공연을 결정한 창작 뮤지컬 '일 테노레' 주인공 '윤이선' 역을 맡은 서경수는 작은 얼굴과 큰 키, 뛰어난 노래, 연기를 보여주는 배우다. 현재 정상급 뮤지컬 배우지만 앞으로도 한국 뮤지컬을 이끌 배우다. 그가 출연한 뮤지컬을 많이 봤지만 직접 가까이서 보기는 처음이었다. 겸손하고 신중한 태도가 돋보이는 그를 4월 2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만났다. 서경수는 "출연 제의를 받았을 때 성악 발성을 해야 한다 그래서 걱정했다. 개인적으로 지도를 받고, 노력을 많이 했다. 아는 배우들에게 조언도 들었다. 어느 정도 노래가 나와서 다행이다. 발전하는 느낌이 들어 행복하다" 고 말했다. 이어 "연습 첫날 심장이 뛰었다. 심장이 움직이고 말로 표현하기 힘든 감정들이 생겼다. '일 테노레' 음악, 선율, 서사가 무척 좋다. 윌 애런슨 작곡가와 박천휴 작가를 만난 게 무척 행운이다. 나도 이 작품 팬이 됐다. OST가 나왔으면 좋겠다" 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다. 2006년 12월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앙상블로 뮤지컬을 시작한 서경수는 2013년 '넥스트 투 노멀'에서 게이브 역을 맡으며 두각을 나타냈다. 이후 '베어 더 뮤지컬'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고, '썸씽 로튼'으로 한국뮤지컬어워즈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이후 '위키드', '킹키부츠'에서 매력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서경수는 "어린 나이에 시작해 뮤지컬을 그만두고 싶었던 때가 있었다. 5~6년 전이다. 자세히 말하기 힘들지만 어떤 계기가 있어서 뮤지컬을 그만두려 했다. 하지만 뮤지컬을 포기하려 하니 내가 뮤지컬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겠더라. 그 후 '썸씽로튼'과 '킹키부츠'를 하면서 확실히 변화가 있었다. 전에는 많이 조심스러웠다면 그때부터 하고 싶으면 무조건 도전한다. 태도가 달라졌다" 고 힘들었던 과정을 극복한 계기를 설명했다. 서경수는 "가족들이 큰 힘이 된다. 인문계 고등학교를 다니다 예술고등학교로 전학했다. 예전 가수가 꿈이었다. 어머니가 반대하지 않아 고맙게 생각한다. 2남 중 차남인데 형이 착하다.(웃음) 어릴 때 주위 사람들이 형하고 나를 비교하면 형이 나를 감싸주었다. 형에게 고맙게 생각한다" 고 말했다. 이어 "'일 테노레' 막바지 공연을 예술의전당에서 하면서 관객들을 보낼 생각에 아쉬웠는데 연장 공연이 확정돼 무척 기뻤다. 똑같은 배우들로 다시 공연을 한다는 건 드문 일인데 더 깊은 연기를 보여줄 기회가 생겨 반가웠다" 고 연장 공연 소감을 말했다. 서경수는 "앞으로 계획도 뮤지컬이다.(웃음) 영화, 드라마 출연 계획이 없는 건 아니지만 공연에 집중하고 싶다. 사랑하는 가족들과 행복하게 살고 싶다. 뮤지컬 '일 테노레'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한다" 고 관심을 당부했다. 창작 뮤지컬 '일 테노레'는 한국 오페라 선구자 이인선 삶에서 영감을 받아 창작된 작품으로 1930년대 일제강점기 경성을 배경으로 한다. 조선 최초 오페라 테너를 꿈꾸는 의대생 윤이선과 오페라 공연을 함께 준비하는 독립운동가 서진연.이수한 세 사람을 통해 비극적이고 어두운 시대 속 꿈을 향해 달려가는 청춘들 이야기를 그린다.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2개월 공연한 뮤지컬 '일 테노레'는 3월 29일부터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연장 공연을 이어가고 있다. 아름다운 선율과 완벽한 서사로 관객을 사로잡는 창작 뮤지컬 '일 테노레'는 5월 19일까지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관객을 만난다. 홍광호, 박은태, 서경수, 김지현, 박지연, 홍지희, 전재홍, 신성민(서성민), 최호중, 서재홍, 아드리아나 토메우, 브룩 프린스가 나온다.
[뮤지컬뷰:] 『친정엄마』, '가족과 함께 볼 때 더 뭉클한 작품!', 가족 단위 관람객 많은 이유.
[뮤지컬뷰:] 『친정엄마』, '가족과 함께 볼 때 더 뭉클한 작품!', 가족 단위 관람객 많은 이유.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친정엄마’라는 작품 그 자체로 가족 간의 유대감과 사랑을 보여줘 관객들에게 뭉클한 감동 선사.」 뮤지컬 ‘친정엄마’가 가족 단위 관람객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특별한 메시지를 전한다. [사진='친정엄마', 공연 모습 / 제공=Tol story] 오는 4월 20일 서울 한전아트센터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친정엄마’가 이번 시즌 역시 가족 단위 관람객의 마음을 저격하며 특별한 메시지를 전할 전망이다. 가족과 함께 볼 때 더욱 뭉클한 감동이 전해지는 작품인 만큼 뮤지컬 ‘친정엄마’를 통해 가족 간의 사랑을 나누는 가족 단위 관객들의 관람 행렬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뮤지컬 ‘친정엄마’는 말괄량이 처녀였던 봉란이 세월의 흐름 속에 친정엄마가 되어 딸과 일상의 갈등과 기쁨을 겪는 이야기로, 결혼한 딸 미영이 어느덧 또 엄마가 되고 세월과 함께 엄마의 마음을 알아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2004년 원작소설 출간 이후 연극, 뮤지컬, 영화로 제작되며 13년이 넘는 오랜 기간 동안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뮤지컬 ‘친정엄마’는 늘 가족 단위 관람객이 많이 찾는다. 제목에서 느껴지듯 ‘친정엄마’라는 작품 그 자체로 가족 간의 유대감과 사랑을 다루며 관객들에게 뭉클한 감동을 선사하기 때문이다. ‘친정엄마’는 친정엄마와 딸의 관계를 중심으로 가족이라는 커다란 테마를 다루며 특별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이 가운데 ‘친정엄마’는 주요 캐릭터들 간의 가족적 유대감을 강조하며 깊은 공감을 불러 일으킨다. 가족의 다양한 구성원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지지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관객들로 하여금 가족의 소중함을 상기시킨다. 이는 가족 단위로 함께 관람할 때 더욱 강한 공감을 일으키는 요소가 되며 ‘국민 뮤지컬’이라는 수식어를 얻게 했다. 또 다채로운 인물들의 다양한 감정을 다루며 가족 간의 소통과 공감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 역시 ‘친정엄마’의 메시지가 갖고 있는 힘이다. 가족과 함께 관람하는 관객들에게 작품 속 인물들을 통해 서로의 감정을 공유하고 이해하는 과정을 제공하며 더욱 깊은 대화와 유대감을 형성하게 만든다. 이와 함께 ‘친정엄마’는 캐릭터들의 성장과 변화를 다루며 가족 구성원들 간의 관계 발전에도 집중한다. 이를 통해 관객들 역시 가족 내에서 서로에 대한 이해와 변화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생각하며 함께 관람하는 가족 구성원들과 진솔한 감정을 교류할 수 있다. 이에 ‘친정엄마’가 전하는 특별한 메시지와 교훈은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더욱 깊게 다가온다. 다양한 인물과 상황을 통해 가족의 중요성, 용서와 이해의 가치 등을 전달하며 관객들에게 특별한 감정과 깊은 생각을 전달하고, 이는 곧 함께 관람하는 가족 구성원들 간에 더욱 끈끈한 가족애를 만들어준다. 주크박스 뮤지컬이라는 점도 ‘친정엄마’를 보는 가족 단위 관람객을 하나 되게 만드는데 일조한다. 추억을 울리는 친근한 음악으로 우리의 정서를 온전히 담아내며 전 세대가 음악으로 하나 되는 소중한 시간과 경험을 선물하는 것이다. 이번 시즌 역시 ‘친정엄마’는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경험과 메시지를 전달하며 가족 간의 유대감과 소통의 중요성을 재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뮤지컬 ‘친정엄마’는 연극 ‘친정엄마’, ‘친정엄마와 2박 3일’, ‘여보 고마워’, ‘줌데렐라’ 등의 작품을 통해 따뜻한 가족애와 공감을 불러일으킨 스타작가 고혜정 작가, 뮤지컬 ‘아이다’, ‘헤어 스프레이’ 등으로 화려한 무대를 선보인 연출가 김재성, 뮤지컬 ‘프리다’, ‘루드윅: 베토벤 더 피아노’, ‘스모크’ 등 다수의 창작 뮤지컬로 감동적인 음악을 전달한 작곡가 허수현 등 최고의 창작진이 다시 뭉쳐 최상의 무대를 예고했다. '김수미, 이효춘, 신이현, 선예, 김도현, 박장현, 김혜민, 김명희, 한세라, 박지원'이 출연하는 뮤지컬 ‘친정엄마’는 4월 6일 부산시민회관, 4월 12일 대구 수성아트피아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4월 20일 개막 후 5월 26일까지 서울 한전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뮤지컬뷰:] 『마리 앙투아네트』, ‘작품이 전하는 통시적 메시지!’, 다채로운 인물과 입체적 공감까지.
[뮤지컬뷰:] 『마리 앙투아네트』, ‘작품이 전하는 통시적 메시지!’, 다채로운 인물과 입체적 공감까지.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 ‘입체적인 작품 입증!’, 인물에 따라 달라지는 관객 공감.」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가 인물에 대한 다채로운 공감으로 통시적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사진='마리 앙투아네트', 공연 모습 / 제공=EMK뮤지컬컴퍼니]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는 프랑스의 왕비였으나 18세기 프랑스혁명으로 단두대에서 생을 마감했던 ‘마리 앙투아네트’의 드라마틱한 삶과 사회 부조리에 관심을 갖고 혁명을 선도하는 가상의 인물 ‘마그리드 아르노’의 삶을 대조적으로 조명해, 진실, 자유 그리고 정의의 참된 의미를 깊이 있게 다룬 작품이다.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는 뮤지컬 ‘레베카’, ‘모차르트!’, ‘엘리자벳’ 등 전설적인 대작을 탄생시키며 세계적 뮤지컬 거장 콤비로 불리는 미하엘 쿤체(Michael Kunze)와 실베스터 르베이(Sylvester Levey)가 빚어낸 작품이다. 2014년 한국에서 초연된 뒤 2019년 재연, 2021년 삼연을 펼치며 ‘마리 신드롬’을 일으켰고, 2024년 네 번째 시즌이자 10주년 기념 공연으로 ‘그랜드 피날레’ 시즌을 펼치며 완벽한 작품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김소향, 이지혜, 옥주현, 윤공주, 이아름솔, 이해준, 윤소호, 백호, 민영기, 김수용, 박민성 등이 열연 중이다.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는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18세기 프랑스 이야기를 다루고 있지만 픽션과 논픽션을 오가며 전 세계 관객들이 모두 느낄 수 있는 깊은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이는 시대와 역사가 달라도 우리가 진정으로 보아야 할 진실과 자유, 정의의 참된 의미를 느끼게 하며 통시적인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전혀 다른 상황에 놓인 인물들을 통해 각기 다른 이입을 할 수 있다는 것이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에 더욱 몰입하게 만든다. 마리 앙투아네트에게 이입해서 볼 때와 마그리드 아르노에 이입해서 볼 때 등 어떤 인물에 이입하는지에 따라 공감되는 바가 다르기 때문이다. 이는 곧 작품 자체를 다르게 와닿게 하며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가 입체적인 작품임을 깨닫게 한다. 프랑스혁명 당시 프랑스의 왕 루이 16세의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라는 역사적 인물을 통해선 비극적인 역사 속 루머의 희생양의 안타까운 삶을 엿볼 수 있다. 많은 이들이 오해하고 있던 마리 앙투아네트의 진실된 삶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것. 사치와 문란한 사생활을 한 인물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은 오해와 시기 속에 고통받는 전혀 다른 인물이라는 것이 작품을 통해 전해지며 관객들에게 새로운 관점의 이야기를 전한다. 작품은 마리 앙투아네트가 수많은 소문에 휩싸이며 억울한 피해자가 되는 과정을 구체적으로 그린다. 모든 것을 누리던 마리 앙투아네트가 온갖 죄목을 뒤집어쓰고 처형되기까지도 자신의 가치를 무너뜨리지 않는 모습, 또 그로 인해 자신의 아이들마저 고통받게 되자 치욕스러움에 울부짖는 모성애를 표현하는 모습 등이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한다. 역사 속 희생양이 된 마리 앙투아네트의 드라마틱한 삶은 관객들로 하여금 진실과 정의의 참된 의미는 무엇인지 생각하게 만든다. 이와 함께 마리 앙투아네트와 대척점에 서있는 가상의 인물 마그리드 아르노는 사회 부조리에 분노하며 프랑스 빈민들과 함께 혁명을 선도한다. 진정한 자유와 정의를 원하는 가운데 마리 앙투아네트를 만나 그녀가 오해로 인해 겪게 되는 일련의 비극들을 마주하는 마그리드 아르노는 인간적인 고뇌에 휩싸이게 되고, 이 역시 관객들로 하여금 진정한 정의에 대해 생각하게 하며 또 다른 공감대를 자아낸다. 이처럼 ‘마리 앙투아네트’는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우리가 걸어온 역사와 시대 변화의 요소를 가미해 각색하며 진실, 자유, 정의의 참된 의미는 무엇인지 깊게 생각하게 하는 통시적 메시지를 전한다. 다채로운 인물들을 통해 관객들을 다양한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하며 깊은 울림을 전달해 의미 있는 작품의 위엄을 입증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작품은 공연 종료 후 배우들과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가 담은 메시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관객과의 대화' 이벤트를 마련, 오는 24일까지 진행할 예정으로 특별한 의미와 공감을 선사한다. 10주년 기념 공연이자 그랜드 피넬레 시즌을 맞은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는 오는 5월 26일까지 디큐브 링크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