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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차상위계층에도 해산 ‧ 장제비 지원한다… 서울시 최초
광진구, 차상위계층에도 해산 ‧ 장제비 지원한다… 서울시 최초
[선데이뉴스신문] 광진구가 저소득 주민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한 해산 및 장제 비용을, 서울시에서는 최초로 기초생활수급자에 이어 차상위계층에도 지원한다. 기초생활수급자 ‘해산‧장제비’는 생계‧의료‧주거급여 대상자가 출산하거나 사망한 경우 소요되는 경비를 지원하는 복지 제도이다. 광진구는 그동안 기초생활수급자를 대상으로 해산‧장제비를 지급해 왔지만, 비용 부담으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가구가 늘어남에 따라, 올해에는 지원 범위를 차상위계층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지원 대상은 광진구에 주소를 둔 차상위장애인, 차상위자활, 한부모가정 등으로, 대상자로 선정되면 해산자(또는 세대주, 세대주에 준하는 자) 및 실제로 장제를 행한 자에게 각각 70만 원, 80만 원이 지급된다. 지원 희망자는 신청서와 출생신고서, 사망진단서 등 필요 서류를 구비해 거주지 관할 동 주민센터로 방문하면 된다. 차상위계층 기준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광진구청 사회복지장애인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해산 및 장제 비용 부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가구를 위해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라며, “앞으로도 광진구는 소외받는 계층 없이, 모든 구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환경부, 세계적 멸종위기종 뿔제비갈매기 7마리, 3년간 국내 특정도서로 매해 귀환
환경부, 세계적 멸종위기종 뿔제비갈매기 7마리, 3년간 국내 특정도서로 매해 귀환
[선데이뉴스신문] 환경부와 국립생태원(원장 조도순)은 지구상에 생존 개체수가 약 100마리에 불과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 뿔제비갈매기 7마리가 번식을 위해 2020년부터 3년간 매해 전남 영광군 육산도(특정도서)로 모두 귀환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들 뿔제비갈매기 7마리 중 수컷 2마리는 2016년 육산도에서 번식활동(짝짓기)을 했던 성조(어른새) 개체로 확인됐다. 국립생태원 연구진은 바닷새의 번식연령(약 4년)을 고려하면 이 두마리의 수컷 나이가 최소 12살 이상인 것으로 추정했다. 특히, 올해 분석 결과, 이들 7마리 중 암컷 1마리가 2016년부터 6년간 육산도에서 같이 번식활동을 했던 수컷이 생존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무리 중 다른 수컷 1마리와 번식활동을 한 사실도 처음으로 확인됐다. 일반적으로 갈매기, 제비갈매기 등 대부분의 바닷새는 맺어진 짝을 바꾸지 않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 연구진은 뿔제비갈매기의 번식활동에서 수컷이 바뀌는 이례적인 현상이 왜 발생했는지 지속적으로 파악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는 육산도에서 2016년 뿔제비갈매기가 최초로 발견된 것을 계기로, 국립생태원이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무인센서카메라를 설치하여 번식과 행동에 대한 기초 생태자료를 2016년부터 확보하고 뿔제비갈매기의 다리에 철새 이동연구용 가락지를 2021년부터 부착해 관찰한 것을 정리한 것이다. 국립생태원 연구진은 그간 수집한 사진 자료를 분석하여 성조(어른새)의 고유 얼굴 특징(부리의 검은색 무늬 형태, 상흔 등)을 발견하고 개체 식별에 성공했으며 이들의 성별, 나이, 짝 관계 등을 분석했다. 2016년부터 올해까지 육산도에 한 번이라도 찾아온 성조(어른새) 개체 뿔제비갈매기는 2020년부터 3년간 매해 귀환한 7마리를 포함해 총 9마리로 확인됐다. 이들 9마리는 △수컷 3마리, △암컷 3마리(1마리 추정), △성별 구분이 아직 파악이 안 된 3마리로 구성됐다. 한편, 육산도는 중국 번식지에 이어 전 세계 5번째 뿔제비갈매기의 번식지이며, 특정도서로 지정되어 사람들의 출입이 통제되고 있는 무인도다. 이곳은 사람의 간섭이 적고, 분류학적으로 다른 속(genus)인 괭이갈매기와 함께 서식하고 있어 교잡의 위험도 없는 등 뿔제비갈매기에게 유리한 번식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박소영 환경부 자연생태정책과장은 “이번 연구결과가 뿔제비갈매기의 번식생태 연구에 중요한 학술적 기초자료가 될 것"이라면서, "특정도서 등 국가보호지역이 멸종위기 야생생물의 안정적인 번식지로서의 역할을 하는 것이 다시 확인된 만큼 이곳의 보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양시, 백석 청사이전 실제비용은 495억원 …신규건립 비용대비 1/8 불과
고양시, 백석 청사이전 실제비용은 495억원 …신규건립 비용대비 1/8 불과
[선데이뉴스신문] 고양특례시는 시청사 백석 업무빌딩 이전에 필요한 실제비용은 495억원이며 행정안전부에서 타당성 조사 결과가 나오면 조속히 청사이전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시는 시청사 이전비용 495억원은 신규 건립비용 4,000억원과 비교하면 1/8에 불과하기 때문에 예산과 재정부담을 대폭 절감할 수 있는 방안이라고 강조했다. 일각에서 제기한 시청사 이전비용이 1,995억원이라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며, 이는 이미 건립이 완료된 건물가액 1,500억원까지 포함된 금액이라고 전했다. 시는 '고양시 청사 이전사업 타당성 조사 의뢰서'에 적혀있는 사업비가 1,995억원으로 작성된 것에 대해 지침에 따라 건물가액을 포함해 작성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행정안전부 '지방재정투자사업 심사 및 타당성 조사 매뉴얼'에는 자치단체 공유재산(시 재산)을 기반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경우에도 공유재산(백석 업무빌딩) 가격을 총사업비에 포함해서 작성해야 한다고 되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기부채납이 완료되어 시 소유 재산이 완료됐음에도 관련 지침에 따라 백석 업무빌딩의 토지와 건물가액을 포함시키다 보니 실제 비용인 495억원외에 토지 및 건물가액 1,500억원을 추가로 기입하여 작성하게 된 것이었다. 시는 행정안전부 '지방재정투자사업 심사 및 타당성 조사 매뉴얼'에 행정안전부에 제출했던 고양시 청사이전 타당성 조사 의뢰서에서도 리모델링공사비, 용역비, 기타비용, 예비비 등 총 495억원이 실제 사업비에 해당한다고 적시하고 있음에도 일각에서 일부 내용만 발췌해 성명서를 내는 것은 시민들의 혼란만 더 가중 시킬 수 있게 된다고 전했다. 또한, 시는 지난 19일 개최됐던 건설교통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도 총사업비 1,995억원에 대해 “타당성 조사 시에는 공유재산 즉 토지 및 건물가액을 포함하여 총사업비를 작성하기에 부득이 공유재산 가격을 넣은 것이고 실제 투입되는 예산은 495억원이 전부”라고 답변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청사이전 비용 관련 여러 주장들이 나오고 있지만 기부채납 및 등기까지 완료 된 백석 업무빌딩으로 이전할 경우 실제 투입되는 예산은 495억원이 전부이며, 행정안전부에서 타당성 조사 결과가 나오면 이전예산을 확보하여 조속한 이전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문화뉴스] '제2회 국제비평이론 학술대회', '젠더트러블' 저자 '주디스 버틀러' 최초 방한 특강.
[문화뉴스] '제2회 국제비평이론 학술대회', '젠더트러블' 저자 '주디스 버틀러' 최초 방한 특강.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글로벌 권위주의를 이론화하기 : 비판이론의 재점화를 위하여', 아시아, 남미, 북미, 유럽 등 18개국, 80명의 이론가 참석!」 경희대학교 비교문화연구소는 국제비평이론 컨소시엄 프로그램(ICCTP, International Consortium of Critical Theory Program), 아시아이론네트워크(ATN, Asian Theories Network)와 함께 제 2회 국제비평이론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사진='제2회 국제비평이론 학술대회' 주디스 버틀러 특강 포스터 / 제공=경희대학교 비교문화연구소] -학술대회 취지- 미국의 트럼피즘, 유럽 극우 정당의 급속한 성장, 중국의 시진핑 장기 집권, 미얀마 독재정권의 민주화 운동 탄압, 수단 내전, 이란 정부의 여성 학살, 한국과 일본에서 벌어지고 있는 역사 부정 등은 2010년 이후 가속화되고 있는 권위주의의 부상을 선명하게 보여준다. 우리의 21세기를 지배하고 있는 ‘낡고도 새로운’ 권위주의는 자신의 신념과 다른 것에 대한 불관용과 공격성을 그 특징으로 하며, 소수를 차별하고 배제함으로써 얻은 대중의 지지를 바탕으로 권력을 추구/유지하는 이들을 권위주의 세력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이들은 장애인, 소수인종, 성적 소수자, 노동자, 여성, 난민 등에 낙인을 찍어 탄압함으로써 대중적 지지를 이끌어 내고, 독재의 형식으로뿐만 아니라 대의제 민주주의의 형식 안에서 권위와 권력을 휘두르며 ‘과정으로서의 민주주의’를 퇴보시킨다. 최근 담론 장에서 주목을 끌고 있는 ‘포퓰리즘’, ‘반지성주의’, ‘정치적 부족주의’, ‘대안우파(alt-right)’ 등은 이런 권위주의적 경향을 분석하기 위한 노력 속에서 등장했다. 본 학술대회는 지난 10여 년 간 전지구적으로 부상하고 있는 권위주의를 ‘글로벌 권위주의’로 규정하고 이에 대한 이론적 접근을 시도한다. 그리고 정치·경제적 양극화, 외교 갈등 및 국제적 열전의 재개, 젠더갈등, 기후 위기 등 이런 글로벌 권위주의의 영향력 아래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지각변동을 비판적 관점에서 조명하고 인문학적 사유를 통해 다가올 미래에 대한 전망을 도출하고자 한다. -<젠더 트러블>의 저자 주디스 버틀러 최초 방한- 페미니즘 이론의 고전이자 퀴어이론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던 역사적인 저작 <젠더 트러블>(1990)의 저자인 주디스 버틀러 미국 UC버클리대학교 석좌교수가 최초로 한국을 찾는다. 그는 젠더이론 뿐 아니라 정치철학과 윤리학에 있어서도 중요한 작업을 해 온 세계적인 석학이며, 국내에서도 <젠더 트러블>(2008, 문학동네), <권력의 정신적 삶>(2019, 그린비), <위태로운 삶>(2018, 필로소픽), <혐오발언>(2016, 알렙) 등, 최근 저작인 <팬데믹 현상학>을 제외한 모든 저작이 번역되어 있을 정도로 영향력을 가진 이론가다. 그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권위주의와 젠더는 무슨 관계인가?”(What’s Gender Have to Do With New Authoritarianism?)라는 제목으로 특강을 진행한다. 그는 이 자리를 통해 젠더의 관점에서 새로운 권위주의를 분석하고, 이에 대한 저항을 조직하기 위한 깊이 있는 사유와 역동적인 상상력을 펼쳐놓을 예정이다. (한국어 통역 제공) -제2회 국제비평이론 학술대회- 본 국제학술대회는 미국 버클리대학교에 본부를 두고 주디스 버틀러가 주도하고 있는 국제비평이론 콘소시엄 프로그램(ICCTP)과 협력해서 개최하는 국제적인 기획의 산물이다. 2019년 1회가 개최된 후 팬데믹 기간 동안 잠정 연기되었다. 그리고 2023년 한국에서 아시아 최초로 개최하게 되었다. 한국, 일본, 대만, 필리핀, 홍콩, 싱가포르, 인도, 호주, 미국, 에콰도르, 아르헨티나, 멕시코, 튀르키예, 독일, 아일랜드, 폴란드, 그리스, 이스라엘, 아랍에미리트 등 19개국 80여 명의 이론가들이 온/오프라인에서 만나 1회의 특강, 6회의 기조발제, 20회의 주제 세션, 1회의 라운드 테이블을 진행한다. 본 학술대회는 다양한 이론가들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글로벌 권위주의를 이론화하고 다가오는 미래에 대해 논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우선, 기조발제에서는 마크 드베니(영국 브라이튼 대학교) 교수의 “민주주의 경계: 인류세적 권위주의의 기후(들)”, 임지현(서강대학교) 교수의 “네오-포퓰리즘 시대의 대중 독재”, 요기타 고얄(미국 UC로스앤젤레스 대학교) 교수의 “실패한 국가, 실패한 장르” 등을 만날 수 있다. 이어서, 주제 세션에서는 “글로벌 권위주의의 물결 속에서 민주주의를 재사유하기”, “국가와 (반)권위주의”, “장애와 비장애를 통치하기”, 젠더화된 권위주의“, ”소셜미디어와 권위주의“, ”파시스트의 역습“, ”권위주의의 부상 앞에서 교차하는 종교와 정치“, ”포퓰리즘의 안티-젠더 정치학“ 등의 주제가 다뤄진다. (한국어 통역은 제공하지 않음) -INFORMATION- 일시: 2023년 6월 9일(금) - 6월 11일(일), 3일간 장소: 경희대학교 서울 캠퍼스 (청운관, 한의과대학, 크라운관) 프로그램: 1회 특강, 6회 기조 연설, 20개의 주제 세션, 1개의 라운드테이블 참가: 현장 접수 후 무료 참가 (버틀러 특강의 경우는 5월 24일부터 온라인으로 참가신청 접수, 선착순 마감, 참가비 2만원)
최명희 안동제비원전통식품(주) 대표이사, 제16회 경상북도 “ 올해의 경북여성상 ” 수상
최명희 안동제비원전통식품(주) 대표이사, 제16회 경상북도 “ 올해의 경북여성상 ” 수상
[선데이뉴스신문] "제16회 경상북도 여성상" “올해의 경북여성”부문 수상자로 안동제비원전통식품(주) 최명희(崔明姬) 대표이사가 선정됐다. 수상자인 최명희 대표는 대한민국 식품명인으로서 우리나라 전통식품 기술자산 보존에 기여해 왔다. 1998년 전통 장류업체를 설립한 이후 2001년부터 전통식품업체 최초로 5개 제품 11개 생산품목에 대해 국내우수식품인증인 전통식품품질인증으로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학교급식, 대형마트, 백화점 등과의 유통계약을 체결하여 활발한 경영활동을 전개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 및 여성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경상북도 여성상은 경상북도 양성평등 기본조례 제62조의 규정에 따라 매년 양성평등사회 구현과 여성의 권익증진 및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한 자를 선발하여 시상하는 상으로 최고상인 올해의 경북여성, 양성평등, 여성복지 3개 부문으로 나눠 엄격한 심사를 거쳐 수상대상자를 선정했다. 금년도 시상식은 9월 2일 오후 2시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도내 여성인사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2022년 경상북도 양성평등주간 기념식 행사에서 수여할 예정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우리 안동은 경북 여성의 자존감을 높이고 사회참여를 활성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온 경북여성상에 역대 가장 많은 수상자를 배출한 지역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여성 인재 발굴로 그 정신과 뜻을 계승하고 여성의 권익보호와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자연포착] 단양서 만난 제비 4형제, 그리고 어미새의 비행
[자연포착] 단양서 만난 제비 4형제, 그리고 어미새의 비행
(사진=2020년 7월 27일 대한민국 충청북도 단양군 단양읍에 위치한 '설빙' 건물 1층 입구에 설치된 CCTV 위 둥지에서 제비새끼들이 어미새를 기다리고 있다/곽중희 기자) [선데이뉴스신문=곽중희 기자] 2020년 7월 27일 대한민국 충청북도 단양군 단양읍에 위치한 '설빙' 건물 1층 입구에 설치된 CCTV 위 둥지에서 제비새끼들이 어미새를 기다리고 있다. 잠시 후 어미새가 날아와 새끼들에게 재빨리 먹이를 물어준 후 다시 사냥에 나선다. 굵은 빗줄기에도 아랑곳 않고 비행을 하는 어미새의 자식 사랑이 일품이다. CCTV 위에 둥지를 튼 것을 보니, 늘 자연은 인간보다 한 수 위다. 두산백과에 따르면, 제비는 한국에서는 흔한 여름새이지만 최근 도심에서는 거의 볼 수 없다. 제비는 보통 건물이나 교량의 틈새에 둥지를 트는데 보통 한 집에 1개의 둥지를 짓고 매년 같은 둥지를 고쳐서 사용한다. 귀소성이 강해서 여러 해 동안 같은 지방에 돌아오는 경우도 드물지 않다. 먹이는 파리·딱정벌레·매미·날도래·하루살이·벌·잠자리 등 날아다니는 곤충을 잡아먹는다. 유럽·아시아 및 북아메리카 전역에서 번식하고 겨울에는 동남아시아·뉴기니섬·오스트레일리아·남태평양 등지에서 겨울을 난다. ▲어미제비가 새끼제비들에게 멀이를 물어다주는 영상 http://blog.naver.com/rhkrwndgml/222043315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