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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맥베스' 일본 미술 감독  요시다 유니 협업 포스터 공개... 14일 티켓 오픈
연극 '맥베스' 일본 미술 감독 요시다 유니 협업 포스터 공개... 14일 티켓 오픈
제공- 샘컴퍼니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연극 '맥베스'가 일본 미술 감독 요시다 유니와 협업한 특별 포스터를 공개했다. 연극 '맥베스'와 요시다 유니가 협업한 이번 포스터는 '맥베스' 역 황정민과 '레이디 맥베스' 역을 맡은 김소진 배우가 등장하고, 특별 포스터와 역 포스터로 총 두 가지 판이 공개됐다. 작품을 완성한 요시다 유니는 "맥베스로 상징되는 검과 왕관을 상징적으로 표현하면서 작품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맥베스'와 '레이디 맥베스' 관계성이기 때문에 검과 왕관 모습을 통해 둘 이야기가 보여지는 것처럼 표현했다" 며 포스터에 대해 설명했다. 제공- 샘컴퍼니 이어 "공연 포스터를 만들 때는 공연을 보기 전에도, 보고 난 후에도 관객들 마음이 움직여지는 모습에 항상 신경을 쓰고 있다. 그래서 이번에도 포스터와 공연을 보는 분들이 좋아해주시길 바라며, 다시 한번 이 작품에 함께 할 수 있게 된 것에 감사드린다" 고 인사를 건넸다. 한편 '맥베스'는 티켓 오픈과 함께 조기 예매 이벤트 '연극 '맥베스'와 요시다 유니 예술 협업 기념 오리지널 티켓 증정 이벤트'를 공개했다. 1차 티켓오픈일인 5월 14일부터 오는 6월 6일까지 예매한 관객에 한해 포스터가 각인된 티켓을 증정하는 행사다. 연극 '맥베스'는 오는 7월 13일부터 8월 18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관객과 만난다. 5월 14일 오전 11시 인터파크, 티켓링크, 국립극장에서 첫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
[연극뉴스] 『맥베스』, '황정민-김소진', 세계적 아트 디렉터 '요시다 유니', '콜라보', 스페셜 포스터 공개.
[연극뉴스] 『맥베스』, '황정민-김소진', 세계적 아트 디렉터 '요시다 유니', '콜라보', 스페셜 포스터 공개.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14일 오전 11시 첫 티켓 오픈!', '맥베스 X 요시다유니' 스페셜 티켓 소장, 이벤트 진행.」 샘컴퍼니의 연극 시리즈이자 2024년 최고의 화제작으로 손꼽히는 연극 <맥베스>가 세계적인 아트 디렉터 요시다 유니와 콜라보한 스페셜 포스터 공개했다. [사진='맥베스', '요시다 유니', '콜라보', 스페셜 포스터, '황정민' / 제공=샘컴퍼니] 연극 <맥베스>와 요시다 유니가 콜라보 한 이번 포스터는 ‘맥베스’ 역의 황정민과 ‘레이디 맥베스’ 역을 맡은 김소진 배우가 등장하며, 스페셜 포스터와 리버스 포스터로 총 두가지 버전이 공개되었다. 작품을 완성한 요시다 유니는 “맥베스로 상징되는 검과 왕관을 아이코닉하게 표현하면서, 작품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맥베스’와 ‘레이디 맥베스’의 관계성이기 때문에 검과 왕관의 이미지를 통해 둘의 이야기가 보여지는 것처럼 표현하였습니다.” 라며 포스터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공연의 포스터를 만들 때는 공연을 보기 전에도, 보고 난 후에도 관객들의 마음이 움직여지는 비주얼에 항상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도 포스터와 공연을 보는 분들이 좋아해주시길 바라며, 다시 한번 이 작품에 함께 할 수 있게 된 것에 감사드립니다.”라고 인사를 건넸다. [사진='맥베스', '요시다 유니', '콜라보', 스페셜 포스터, '김소진' / 제공=샘컴퍼니] 티켓 오픈과 함께 공개된 조기 예매 이벤트는 ‘연극 <맥베스>와 요시다 유니 아트 콜라보레이션 기념 오리지널 티켓 증정 이벤트’로 연극 맥베스의 1차 티켓오픈일인 14일부터 6월 6일까지 예매한 관객들에 한해 포스터가 각인된 티켓을 증정하는 특별한 이벤트로 맥베스 X 요시다유니 스페셜 티켓을 소장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자세한 내용은 샘컴퍼니의 공연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연극 <맥베스>는 2024년 7월 13일부터 8월 18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관객과 만나며, 14일 오전 11시 인터파크, 티켓링크, 국립극장에서 대망의 첫 티켓을 오픈하였다.
[영화제뉴스]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더 파격적이고 새로워진 공식 포스터 공개.
[영화제뉴스]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더 파격적이고 새로워진 공식 포스터 공개.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인공지능과 전통적 요소의 결합!' 유니크한 장르 영화제 표현.」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BIFAN, 집행위원장 신철)는 아시아 최고 장르 영화제로서 27년간 축적된 다양한 영화 프로그램과 관객 체험형 시민 행사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더욱 풍성한 축제를 예고하며, 공식 포스터를 13일 전격 공개했다. [사진='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공식 포스터 / 제공=BIFAN] 이번에 공개된 공식 포스터는 새롭고 파격적인 이미지와 다양한 해석으로 영화제를 기다려온 관객을 신선하게 자극하며 기대감을 더한다. 수년 간 관객과 시민의 관심과 사랑을 받아온 영화제의 정체성 ‘이상해도 괜찮아’ 슬로건은 유지하면서 메가 트렌드로 자리 잡은 AI가 영상 제작에 미치는 영향을 화두로 던진다. 포스터 아트디렉터인 박시영 디자이너는 핑크와 민트, 청량한 블루 색감에 강력한 비주얼을 얹혀 생성형 인공지능의 작동 방식을 표현했다. 인공지능의 핵심 프레임인 512 x 512 픽셀 사이즈로 이루어진 책가도 박스 안에는 AI가 무수한 데이터를 흡수하고 표현하는 것처럼 현대와 고대를 아우르는 각종 오브제로 채워져 있다. 지난 27년간 독특하고 차별화된 장르 영화를 선별하여 관객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 놀이터를 제공하고, 영화에 진심인 디깅모멘텀을 자극해 온 BIFAN만의 유니크한 색깔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책장 안에 놓인 시대가 뒤섞인 소품과 책들은 인간이 만들어온 유산이자 생성형 인공지능의 학습데이터이다. 인간의 원리를 이해하기 위한 인체 해부도는 인간의 몸을 최초로 그려낸 고대 그림체로 표현했다. 포스터 속에 사용된 모든 이미지와 요소들은 기존에 존재하는 것들이지만 새로운 조합과 충돌을 더하여 완벽하게 새로운 이미지를 형성한다.”라며 박시영 디자이너는 포스터 기획 의도를 밝혔다. 영화 <곡성> <마더> <하녀> <남산의 부장들> <노량: 죽음의 바다> <베테랑2> 등 유명 감독의 굵직한 작품들을 감각적인 이미지로 표현, 인상적인 디자인을 선보인 박시영은 2004년 제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포스터 디자이너로 활동하며 획기적인 디자인으로 주목받은 바 있다. ‘BIFAN+ AI’ 부문 신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로드맵 제시, 영화산업의 새로운 미래 해법을 모색한다! 제28회 BIFAN은 영화제 외연을 새롭게 확장하며 리브랜딩한다. 그동안 관객과 영화인의 이목을 집중시켜 온 부문별 상영 프로그램과 경쟁 부문, 배우 특별전은 더욱 풍성해지며, 여기에 더하여 AI 영상혁명에 적극적으로 상생하며 변화와 발전을 모색하기 위한 ‘BIFAN+ AI’ 공식 사업을 추가했다. 그동안 영화제가 유지해 온 비욘드 리얼리티(XR), B.I.G.산업프로그램, 괴담캠퍼스 등을 BIFAN PLUS(비판 플러스) 사업으로 통합하고, AI 영상 부문을 새롭게 신설했다. 신철 집행위원장은 “올해 BIFAN에서는 거대 제작 자본에 접근이 어려운 창작자들이 AI를 활용해 최소 예산으로 제작할 수 있도록 정보와 체험의 장을 제공할 예정이다. 다년간 VR, AR, XR 등 뉴미디어 전시와 제작을 지원해 온 BIFAN만의 경험과 국제적인 네트워킹을 토대로 젊은 인재 발굴과 교육의 기회를 넓히기 위한 노력을 시도한다.”라며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최근 생성형 AI 기술의 놀라운 발전 속도는 영화 기획, 제작, 배급에 변화를 줄 것으로 예견된다. 이는 소설, 만화, 웹툰, 영화, 드라마, 게임 등 장르 간 간격을 해체하는 융합의 형태로 발전될 전망이며, BIFAN은 빠르게 대처하여 영화 산업의 위기를 돌파하기 위한 새로운 해법을 제시하고자 한다. 첫째. 대한민국 최초 AI 영화 국제경쟁 부문 도입! 대한민국 국제영화제 최초로 신설되는 ‘AI 영화 국제경쟁 부문’에서는 전 세계 다양한 주제의 작품이 공개된다. AI의 기술적 측면과 아울러 작품의 예술적 가치와 영화에 내재한 메시지의 조화를 중시하여 수상작을 선정, AI 영화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둘째. 키 메이커 참여하는 AI 영상 제작 국제 콘퍼런스 개최! 세계적으로 AI 영상 제작을 선도하는 중량감 있는 연사들을 초청해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AI 영상 기술이 영화 산업에 미치는 영향과 다양한 해외 사례를 소개하여 만화, 웹툰 등 관련 산업과의 새로운 융합 아이디어를 제시한다. 또한, AI를 둘러싼 저작권, 일자리로 확대되는 세계적 이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토론하는 장을 마련한다. 셋째. 48시간 AI 필름 메이킹 워크숍 개최! 2박 3일 48시간 동안 개최되는 AI 영화제작 워크숍에서는 AI 영상 제작에 관심 있는 다양한 직업과 연령의 개인 또는 팀이 참가하여 협업할 기회를 제공한다. 참여한 제작진은 세계적인 멘토의 멘토링과 실전 경험을 통해 제한된 시간 안에 작품을 완성하게 된다. 워크숍 기간 내에 완성되는 작품은 영화제에서 공개된다. 제28회 BIFAN은 오는 7월 4일부터 14일까지 부천시 일대에서 개최된다. 올해 최초로 부천시 랜드마크 부천아트센터에서 개막식을 개최하는 BIFAN은 전 세계 경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다양한 작품을 초청하여 관객에게 선보일 것으로 주목된다. 또한, 새롭게 추진되는 ‘BIFAN+ AI’ 공식 사업을 통해 첨단영상산업의 허브로서 부천시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영화뉴스] 『오늘부터 댄싱퀸』, '전 세계 관객상 휩쓴 패밀리 무비!', 2차 포스터 공개.
[영화뉴스] 『오늘부터 댄싱퀸』, '전 세계 관객상 휩쓴 패밀리 무비!', 2차 포스터 공개.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첫눈에 반한 남자 아이 따라 댄스 크루에 들어가게 된 열두 살 소녀 ‘미나’가 인생 처음 춤에 도전하며 겪는 성장 영화!」 2023년 제73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제너레이션 K플러스 부문에 초청되어 관객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한 패밀리 무비 <오늘부터 댄싱퀸>(Dancing Queen)이 5월 29일(수) 롯데시네마 단독 개봉 예정인 가운데, 2차 포스터를 공개했다. [사진='오늘부터 댄싱퀸', 2차 포스터 / 제공=그린나래미디어] <오늘부터 댄싱퀸>(Dancing Queen)은 첫눈에 반한 남자애를 따라 댄스 크루에 들어가게 된 열두 살 소녀 ‘미나’가 인생 처음으로 춤에 도전하며 겪는 성장을 그린 영화로, 2023년 제73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제너레이션 K플러스 부문에 초청된 작품이다. 노르웨이 감독 오로라 고세가 연출을 맡고, <사랑할 땐 누구나 최악이 된다> 프로듀서 토마스 롭삼이 제작을 맡은 <오늘부터 댄싱퀸>은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첫 선을 보인 이후 전 세계 영화제에 초청되며 웰메이드 패밀리 무비의 탄생을 알렸다. 특히 시애틀국제영화제, 시네키드영화제, 브라치영화제에서 관객상을 수상, 아만다어워즈에서는 어린이 작품상을, 취리히영화제에서는 어린이 심사위원상을 수상하며 어린이 관객들을 포함한 영화제 관객들의 인정을 받았다. 이번에 공개된 2차 포스터는 주인공 미나가 새로 전학 온 힙합 댄서이자 인플루언서 E.D.윈을 보고 첫눈에 반한 모습을 담고 있다. 사랑에 빠진 열두 살 소녀의 모습과 포스터의 통통 튀는 색감이 어우러져 눈길을 사로잡는다. “전 세계가 사랑에 빠진 찐-패밀리 무비”라는 카피처럼 <오늘부터 댄싱퀸>은 “자신을 믿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긍정적으로 다뤄 극장 통로에서 춤을 추게 만든다”(BFI 런던영화제), “최고의 가족 영화”(Stavanger Aftenblad), “눈물과 웃음이 공존하는 화려한 댄스 영화”(Vink fra Aftenposten), “독창적이고 유망한 데뷔작”(Adressa), “신선하고 발랄하고 매력적이다!”(NRK) 등 언론과 평단으로부터도 호평을 받고 있어 기대를 높인다. 2차 포스터를 공개한 오로라 고세 감독의 사랑스러운 패밀리 무비 <오늘부터 댄싱퀸>은 5월 29일 롯데시네마에서 단독 개봉한다.
뮤지컬 '클럽 드바이' 9인 9색 인물 포스터 공개
뮤지컬 '클럽 드바이' 9인 9색 인물 포스터 공개
제공- 스튜디오 단단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6월 개막을 앞둔 창작 뮤지컬 '클럽 드바이'가 8일 1차 티켓 오픈을 앞두고 9인 인물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인물 포스터는 도원, 본하, 오수가 각 인물들 특징을 보여주고 있어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뮤지컬 '클럽 드바이'는 20세기 말을 배경으로 록클럽을 운영하는 도원과 주 보컬 본하, 오수 세 사람 이야기를 담는다. 록클럽을 운영하는 기타리스트 '도원' 역에는 변희상, 유태율, 황민수, 천재적인 음악 재능을 가진 클럽 주 보컬 '본하' 역에는 이종석, 박좌헌, 신주협, 도원 클럽에서 새로운 인생을 꿈꾸는 보컬 '오수' 역에는 이지연, 조영화, 박소현이 캐스팅되었다. '도원' 역 변희상, 유태율, 황민수는 강렬한 붉은색 벽에 낙서가 그려진 그라피티를 배경으로 각기 다른 자세로 기타를 손에 들고 여유로운 표정을 지으며 권위 넘치는 클럽 주인이자 기타리스트를 표현했다. 극중에서 어떤 모습으로 관객들을 만나고, 공연을 선보일지 기대감을 높인다. '본하' 역 이종석, 박좌헌, 신주협은 마치 지금 무대 위에서 공연을 하고 있는 듯한 표정과 역동적인 자세를 취하며 자유로움이 느껴지는 주 보컬로 분했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매력을 지닌 인물로 어떻게 극을 이끌어갈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마지막으로 이지연, 조영화, 박소현은 불안함과 자유에 대한 갈망 등 복합적인 감정이 담긴 눈빛과 표정으로 노래를 하고 있는 '오수'를 그려냈다. '도원' 클럽에서 '도원', '본하'와 함께 노래를 하며 새로운 인생을 꿈꾸는 인물이자 세 사람 관계가 틀어지게 되는 중심에 서 있는 역할로 앞으로 어떤 일들이 벌어지게 될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제공- 스튜디오 단단 뮤지컬 '클럽 드바이'는 뮤지컬 '트레이스 유' 윤지율 작가와 박정아 작곡가, '베어 더 뮤지컬', '머더 발라드' 등 이재준 연출이 의기투합한 새로운 록 뮤지컬로 올여름 대학로를 새로운 록 정신 세계로 물들일 예정이다. 또한 강렬하고 매력적인 록 넘버들을 라이브 밴드 연주와 배우들 뜨거운 힘이 어우러져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뮤지컬 '클럽 드바이'는 오는 6월 11일부터 9월 1일까지 대학로 예스24스테이지 2관에서 관객을 만난다.
[영화제뉴스] '제26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공식 포스터 발표.
[영화제뉴스] '제26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공식 포스터 발표.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BIAF2023 장편 대상 수상, '세바스티앙 로덴바흐-키아라 말타' 연출.」 "아이들이 힘차게 뛰쳐 나갑니다. 자신들을 막아서는 벽 너머를 바라보며 창문에 기대고, 서로를 밀치고, 줄을 이탈하며 허공에 주먹을 뻗습니다. 심지어 겁이 많은 아이들까지도요! 그들을 막을 순 없습니다. 문을 닫으면 창문으로라도 나갈 테니까요. 아이들은 뭐든지 하려고 할 거예요. 두고 보세요. 그런데, 그들은 지금 뭘 보려고 하는 것일까요?" [사진='BIAF2024', 공식 포스터 / 제공=BIAF] 제26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2024)이 공식 포스터를 발표했다. BIAF2024 포스터는 <치킨 포 린다!>로 “속도감 있는 전개, 강렬한 색감과 심플한 그래픽으로 흥미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는 평을 받으며, BIAF2023 장편 대상을 수상한 세바스티앙 로덴바흐와 키아라 말타가 연출했다. <치킨 포 린다!>로 칸영화제 ACID 선정에 이어, 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대상, 프랑스 아카데미 세자르상을 수상한 두 감독은 BIAF2024 포스터를 통해 역동적이고 에너지 넘치는 아이들의 모습을 담았다. 제26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2024)은 10월 25일부터 29일까지 열린다.
경기도, 한우 우수성 홍보 온라인 포스터 그리기 대회 개최..."소비촉진 홍보에 활용"
경기도, 한우 우수성 홍보 온라인 포스터 그리기 대회 개최..."소비촉진 홍보에 활용"
[선데이뉴스신문=신민정 기자] 경기도가 한우 품질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전국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온라인 ‘경기 한우 포스터 그리기 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6월 14일 안성 도드람LPC에서 개최되는 ‘경기 한우 고급육 평가대회’ 사전축하 행사의 하나로 진행된다. ‘경기 한우 포스터 그리기 대회’는 어린이 및 청소년들이 우리나라 고유품종인 한우의 가치를 이해하고 한우 축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 초등학생(저학년, 고학년 부문), 중학생 누구나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는 한우 품질, 맛 등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주제가 드러나도록 직접 그린 포스터를 사진으로 찍어 5월 16일부터 22일까지 부문별 100명씩 선착순으로 온라인 사이트에 이미지를 등록 접수해야 한다. 대회의 모집 공고 등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청, 한우협회, 농협경제지주 누리집을 통해 공개된다. 대회 시상은 심사위원들의 공정한 평가를 통해 선정하여 부문별 7명(총 21명)에게 각각 금상 1명, 은상 2명, 동상 4명에게 상장과 상품권이 수여된다. 특히 금상 수상자에게는 경기도지사상이 수여되는 등 시상 결과는 5월 28일 누리집을 통해 발표된다. 최경묵 경기도 동물방역위생과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어린이 및 청소년들에게 우리 한우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선정된 우수 포스터는 향후 경기한우 축산물 소비촉진 홍보 등에 활용될 예정으로 한우 포스터 그리기 대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전시정보] 『DDP 개관 10주년 기념 포스터』, '10년간 DDP 전시, 행사 스토리 & 디자인 트렌드', 한눈에 보기.
[전시정보] 『DDP 개관 10주년 기념 포스터』, '10년간 DDP 전시, 행사 스토리 & 디자인 트렌드', 한눈에 보기.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4월 26일~8월 4일까지, 놀라운(amazing) 여정, 품격있는 그래픽에 담아!」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서울디자인재단은(대표이사 이경돈)은 오는 4월 26일부터 8월 4일까지 DDP 잔디사랑방과 뮤지엄들레길에서 <DDP 개관 10주년 기념 포스터> 전시를 연다. [사진='DDP 개관 10주년 기념 포스터', 전시 포스터 / 제공=서울디자인재단] 이번 전시는 국내외 유명 디자이너 18팀이 기꺼이 참여한 ‘DDP 10주년 기념 포스터’와 2014년 개관 이후 DDP에서 지난 10년 동안 수집·보관한 포스터를 한데 선보여 디자인 트렌드 발신지로 자리매김하기까지 성장 과정을 공유하는 ‘DDP 포스터 아카이브’로 구성된다. 이번 전시를 통해 DDP에서 선보였던 전시, 행사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10년 동안 변해온 디자인 트렌드도 확인할 수 있다. 재단은 DDP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DDP가 나아가야 할 방향으로 ‘놀라운 내일(미래)’라는 신규 슬로건 ‘Amazing Tomorrow’를 선정했다. 미래지향적인 건물디자인, 건축기술, 콘텐츠를 DDP의 ‘3 Times Amazing Story(방문객을 3번 놀라게 하는 이야기)’로 정의하고, 신규 슬로건을 도출했다. [사진='DDP 개관 10주년 기념 포스터', 장 줄리앙 포스터 / 제공=서울디자인재단] 잔디사랑방에는 DDP를 설계한 ‘자하 하디드 아키텍츠’의 작품을 비롯해, 장줄리앙, 스테판 사그마이스터 등의 포스터를 전시한다. 또한 2014년 DDP 개관 기념 포스터를 디자인한 박금준(601비상), DDP 브랜드를 개발한 CDR의 김성천 디자이너, 한국의 1세대 그린 디자이너 윤호섭을 포함해 18팀이 참여한다. 참여 디자이너와 작가들은 ‘DDP 10’을 공통된 주제로 삼고 DDP의 건축, 역사, 인상, 10주년의 의미 등 다양한 모티브를 활용해 DDP에 대한 각자의 경험과 해석을 그래픽 디자인으로 표현했다. CDR의 김성천 디자이너는 “10년 동안 여러 가지 볼거리와 경험을 제공한 DDP는 마치 어린 날의 신기하고 재밌는 놀이공원을 연상케 했다”고 포스터 디자인 의도를 밝혔다. 디자인둘레길에서는 2014년 개관 이후 지난 10년간 DDP에서 열린 주요 전시·행사 아카이브 포스터를 한눈에 만날 수 있다. 개관 이래 DDP는 전시, 축제, 패션쇼, 포럼 등 다양한 시민 참여 행사를 꾸준히 진행해 왔다. 지난 전시·행사 포스터 60여 점을 통해 DDP가 10년 동안 성장해 온 과정과 시민들과 함께 한 추억을 공유한다. 관람객들은 지하 2층부터 1층까지 연결되는 디자인둘레길을 따라 독특한 공간속에 펼쳐진 DDP의 역사적인 여정과 디자인 트렌드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다. 한편 DDP 개관 10주년 포스터는 배포용으로도 제작되어 전시 기간에 관람객들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선착순이니 서두르는 게 좋다. 이번 작품들 중 일부는 지난 3월 21일 DDP 10주년 기념일에 맞춰 12점이 NFT로 먼저 공개되었다. 개시 2분 만에 1,200개가 전량 소진되어 이번 전시 콘텐츠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서울디자인재단 이경돈 대표이사는 “국내외를 대표하는 디자이너들의 참여는 DDP의 성공적인 여정과 미래의 비전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디자인 중심지로서 DDP는 전 세계의 더 많은 커뮤니티와 유대를 확대해 나갈 것.” 이라고 전했다. 서울디자인재단은 오는 26일 이번 전시뿐만 아니라, <DDP 10주년 기념 포럼 – Amazing Tomorrow> 등 DDP 개관 10주년을 맞아 시민들과 함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지속적으로 이어 나갈 계획이다.
'미래긍정: 노먼 포스터, 포스터+파트너스' 전시회 4월 25일부터 7월 21일까지 서울시립미술관 열린다
'미래긍정: 노먼 포스터, 포스터+파트너스' 전시회 4월 25일부터 7월 21일까지 서울시립미술관 열린다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4월 24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서울시립미술관에서 '미래긍정: 노먼 포스터, 포스터+ 파트너스' 전시회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간담회에는 최은주 서울시립미술관 관장, 포스터 앤 파트너스 마릴루 시콜리(이탈리아), 케이티 해리스 학예연구사 등이 참석했다. 최은주 서울시립미술관 관장은 "먼저 현대 건축사에 있어 커다란 흔적을 남긴 건축가 노먼 포스터 경과 파트너스 한국에서 첫 전시를 개막하게 돼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 포스터 경은 지난 2023년 파리 퐁피두 센터에서 대규모 회고전을 가진 바 있다. 그러나 이번 전시는 해당 전시 순회전이 아닌 서울에서 첫 전시를 위해 새롭게 기획됐다는 점에서 특별하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 우리 미술관 학예팀이 런던에서 포스터 경을 직접 만난 후 이들 팀과 거의 한주도 거르지 않는 정규 회의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만든 전시로 두 기관 공동 연구와 기획으로 이루어낸 값진 결실이다" 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물리적인 나이를 떠나 아직도 현역으로 열정적인 활동을 이어가며 이번 전시를 위해 아낌없이 자료를 제공해 주고, 엄청난 통찰력으로 이끌어준 포스터 경 참여와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번 전시에 많은 분들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 고 관심을 당부했다. 포스터 앤 파트너스 마릴루 시콜리는 "만나게 돼 영광이고 서울처럼 활동적이고 유서깊은 미술관에 올 수 있어 영광이다. 전 세계적으로 창조적인 분야에서 한국이 가진 문화력은 가히 놀랍다. 우리 역시 영감을 받고 있다. 서울시립미술관이 대법원이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미술관으로 재창조됐다는 것도 이번 주제와 밀접하다고 생각한다. 이 전시에 참여하게 돼 감사하다" 고 말했다. 이어 "각 건축물이 다르다는 것을 볼 수 있다. 전형적인 포스터 형식이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 하지만 꼼꼼한 설계 과정이 공통점이다" 고 설명했다. 케이티 해리스 학예연구사는 "포스터 경이 지난해 한국을 방문했을 때 한국 도시, 문화, 활동성, 역동성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 또한 전통건축양식에도 영감을 받았는데 우리 작품에서도 이런 영향력을 볼 수 있을지 모르겠다. 한국에서 노먼 포스터 경과 포스터 앤 파트너스 작업을 소개할 수 있어 기쁘고 감명깊게 생각했다. 우리 또한 매우 기쁘다" 고 말했다. 이어 "이전에도 언급했지만 30년 동안 내 경력에서 가장 기분 좋은 협업이었다고 말할 수 있다. 전시 주제에 대해 자세히 말하겠지만, 이번에 선정한 의제들은 포스터 파트너스에게도 소중한 주제이고 관심있게 바라보고 있고, 서울시립미술관에도 중요한 주제라고 생각한다. 문화를 비롯해 지속가능성 등에 대한 다양한 작업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주요 의제는 지속가능성이었다. 지속가능성이란 주제는 우리가 한 모든 작업에 내포돼 있다. 따로 구분이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방문객이 이해하기 쉽게 전시를 만들려면 이게 무엇인지 전시를 통해 보여주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고 전시에 대해 설명했다. 이번 전시는 서울시립미술관이 ESG 정책 수립과 연결 지으며 향후 미술관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사유를 보여주기 위해 노먼 포스터와 협업한 전시다. 서울시립미술관과 노먼 포스터 자회사 포스터+파트너스가 공동으로 기획했으며 노먼 포스터와 포스터+파트너스 주요 미술관, 박물관을 비롯한 공공 프로젝트를 조명하고, 1960년대부터 이어져 온 지속가능성 개념을 담은 철학과 미래 건축에 대한 사유를 소개한다. 아시아 최대 규모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건축 모형, 드로잉, 영상, 아카이브 등 300여 점으로 구성된 대표 프로젝트 50건을 선보인다. 전시 제목 '미래긍정(Future Positive)'은 노먼 포스터와 포스터+파트너스 건축 철학을 가장 잘 함축하는 표현으로, 미래를 향한 이들 지향점을 총 다섯 개 부분 구성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전시는 '지속가능성에 대한 사유', '현재로 연결되고 확장되는 과거', '보다 나은 삶을 위한 기술', '공공을 위한 장소 만들기', '미래건축'으로 나뉘어져 있다. '지속가능성에 대한 사유' 경우 사회 전반에서 발현되는 '지속가능'에 대한 제고와 실천에 대한 고민은 현재진행형 화두이지만, 노먼 포스터는 이미 1960년대부터 건축과 그것을 둘러싼 광범위한 영역들을 설계함에 있어 지속가능성을 꾸준히 고민해왔다는 점에 주목한다. '현재로 연결되고 확장되는 과거' 부분은 '레트로핏(retrofit)' 이라는 용어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노먼 포스터와 포스터+파트너스 건축 언어는 특히 오랜 역사를 가진 건축물에 현대적 해석으로 조화를 더한 '레트로핏' 접근을 통해 극대화된다. 아울러 중동 지역에 위치한 자이드 국립 박물관이나 마스다르 시티 프로젝트는 해당 지역 문화는 물론, 특징적인 기후 환경에 대한 다층적인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한다. 아부다비 지역 극한 기후환경에도 불구하고 별도 냉방기나 공조 체계 없이 건물이 자체적으로 원활한 공기 순환을 유도하는 공기역학적 설계는 지속가능한 보다 나은 삶을 위한 과제에 기반한 결과이기도 하다. 사용자 경험을 앞세운 포스터+파트너스 건축 철학은 단일 건축물에 그치지 않는다. 디자인 사명은 복잡하게 얽혀있는 사회, 경제, 환경 문제를 하나 통합 과제로 아우르기 때문이다. 런던 스탠스테드 공항 경우 자연채광 유입을 통해 에너지 효율성을 확보하고 '공항'에 대한 인식 자체를 탈바꿈 시킨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런던 트라팔가 광장, 홍콩 서구룡 문화지구, 프랑스 마르세유 구 항구 설계 등을 통해서는 열린 공간 안에서 서로가 어떻게 연결되고 관계를 확장해나갈 수 있는지 살펴볼 수 있다. '미래건축'에서는 지구 밖 행성에서 삶을 상상하면서 유럽우주국(ESA), 미국항공우주국(NASA)과 협업한 달 거주지 프로젝트, 화성 거주지 프로젝트를 볼 수 있다. 이 프로젝트는 모두 10년 전에 실행됐다. 이번 전시에서는 프로젝트뿐 아니라 미술관 공용 공간에서 상영되는 1시간 18분 길이 다큐멘터리 '노먼 포스터-건축의 무게'를 통해 노먼 포스터가 이야기하는 건축 프로젝트 배경에 대해 들어볼 수 있다. 또 전시실 내에서 진행되는 릴레이 형식 프로그램 'SeMA-라톤: 프로젝트 50', 건축 관련 전공 학생을 중심으로 한 워크숍 '미술관, (아직) 실현되지 않은', 쉬운 글쓰기 워크숍 '건축용어 해설집 만들기', 어린이.청소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 '날아라 거킨!', 세계 환경의 날 기념 행사 등 연계 프로그램이 순차적으로 열릴 예정이다. '미래긍정: 노먼 포스터, 포스터+ 파트너스'는 오는 4월 25일부터 7월 21일까지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 1층 전시실에서 열리며, 예약 없이 관람할 수 있다. 서울시립미술관 전시안내앱을 통해 음성으로 작품 해설을 들을 수 있다.
[전시뷰:] 『미래긍정: 노먼 포스터, 포스터 + 파트너스』, '건축 거장의 철학과 미래에 대한 사유!', 25일 개막.
[전시뷰:] 『미래긍정: 노먼 포스터, 포스터 + 파트너스』, '건축 거장의 철학과 미래에 대한 사유!', 25일 개막.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건축모형, 드로잉 아카이브, 영상 등 300여 점, 총 50건의 대표 프로젝트를 총망라한 아시아 최대 규모!」 서울시립미술관(관장 최은주)은 오는 4월 25일부터 7월 21일까지 총 88일간 서소문본관에서 《미래긍정: 노먼 포스터, 포스터 + 파트너스》를 개최한다. [사진='미래긍정: 노먼 포스터, 포스터 + 파트너스', 포스터 / 제공=서울시립미술관] 이번 전시는 노먼 포스터와 포스터 + 파트너스의 주요 미술관, 박물관을 비롯한 공공 프로젝트를 조명하고, 1960년대부터 이어져 온 지속가능성의 개념을 담은 철학과 미래 건축에 대한 사유를 소개한다. 서울시립미술관이 세계적인 문화도시 서울의 대표적인 동시대 미술 중심 미술관으로서 다양한 공공 간 소통을 확장하고 동시대 미술의 형성에 기여해 온 해외 거장을 주목하기 위해 마련한 국제전으로, 서울시립미술관의 2024년 전시 의제 ‘건축’을 탐구하는 전시의 일환으로 기획되었다. 서울시립미술관은 ESG 정책 수립과 연결 지으며 향후 미술관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사유를 보여주는 해외 거장 건축가로 노먼 포스터를 선정했다. 노먼 포스터와 포스터 + 파트너스의 비전을 통해 문화예술 공공 건축이 요구하는 동시대적 역할과 범위를 함께 고찰해 보고자 한다. 아시아 최대 규모로 개최되는 이번 전시에는 건축 모형, 드로잉, 영상, 아카이브 등 300여 점으로 구성된 대표 프로젝트 50건을 선보인다. 전시 제목 ‘미래긍정(Future Positive)’은 노먼 포스터와 포스터 + 파트너스의 건축 철학을 가장 잘 함축하는 표현으로, 미래를 향한 이들의 지향점을 총 다섯 개의 섹션 구성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지속가능성에 대한 사유 Introduction to Sustainability] 사회 전반에서 발현되는‘지속가능’에 대한 제고와 실천에 대한 고민은 여전한 현재진행형 화두이지만 노먼 포스터는 이미 1960년대부터 건축과 그것을 둘러싼 광범위한 영역들을 설계함에 있어 지속가능성을 꾸준히 고민해왔다는 점에 주목한다. 특히 그는 최소의 자원으로 최대의 결과를 구현하고자 했던 친환경 건축의 선구자이자 발명가이며, 미래학자인 벅민스터 풀러(Buckminster Fuller)와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한 수단으로서의 기술에 대해 낙관적인 견해를 공유하고 밀접하게 소통했다. [현재로 연결되고 확장되는 과거 Culture + Retrofit] 노먼 포스터, 포스터 + 파트너스의 건축 언어는 특히 오랜 역사를 가진 건축물에 현대적 해석으로 조화를 더한 ‘레트로핏(retrofit)’ 접근을 통해 극대화된다. 대표작으로 런던 영국박물관의 대중정, 뉴욕의 허스트 타워, 독일 국회의사당 등이 이에 해당되는데, 이 같은 근대와 현대, 과거와 현재의 만남은 새로운 건축환경으로 사용자 경험을 이끌면서 공공 건축의 개념을 넓힌다. 건축물을 확장하고 개조하는 행위는 더 넓은 맥락에 반응하는 문화적인 공간을 만드는 일임과 동시에 역사의 생명력을 이전과는 다른 방식으로 연장시키는 일이기도 하다. 이들에게 있어 ‘레트로핏’은 옛것에 단순히 편승하는 것이 아니라 매우 조심스럽고 정교하게, 그러나 혁신적으로 역사를 재해석하고 현재와 교차, 결합하면서 물리적인 건축을 넘어 하나의 ‘장소’를 재창조하는 것이다. [사진='미래긍정: 노먼 포스터, 포스터 + 파트너스', '마스다르 연구소' / ⓒ나이절 영_ 포스터 + 파트너스] [보다 나은 삶을 위한 기술 Wellbeing + Technology] 미국 애플 파크, 홍콩상하이은행, 영국 블룸버그 본사, 아부다비 마스다르 시티(Masdar City)와 같은 랜드마크 건축에는 독보적인 외형만큼이나 최첨단으로 설계된 기술력이 응축되어 있다. 고도의 기술이 가미된 실험적이고 앞선 형태의 건축은 사회적 소명을 담은 총체적인 사고에 근간을 둔다. 중동 지역에 위치한 자이드 국립 박물관(Zayed National Museum)이나 마스다르 시티 프로젝트는 해당 지역의 문화는 물론, 특정적인 기후 환경에 대한 다층적인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한다. 아부다비 지역의 극한 기후환경에도 불구하고 별도의 에어컨이나 공조 시스템 없이 건물이 자체적으로 원활한 공기 순환을 유도하는 공기역학적 설계는 지속가능한 보다 나은 삶을 위한 과제에 기반한 결과다. [공공을 위한 장소 만들기 Public + Placemaking] 사용자 경험을 앞세운 포스터 + 파트너스의 건축 철학은 단일 건축물에 그치지 않는다. 디자인의 사명은 복잡하게 얽혀있는 사회, 경제, 환경 문제를 하나의 통합 과제로써 아우르는 것이기 때문이다. 런던 스탠스테드 공항은 자연채광 유입을 통해 에너지 효율성 확보는 물론이고, ‘공항’에 대한 인식 자체를 탈바꿈시킨 대표적 사례이다. 런던 트라팔가 광장, 홍콩 서구룡 문화지구, 프랑스의 마르세유 구 항구 설계 등을 통해서는 열린 공간 안에서 서로가 어떻게 연결되고 관계를 확장해나갈 수 있는지를 살펴볼 수 있다. 버려지거나 상실되었던 공간의 재생을 통해 새로운 공공장소를 조성하는 일은 많은 경우 단편적이거나 파편화되는 도시 구조에 일관성을 부여하고, 도시의 정체성을 강화한다. 이는 단일 건물의 디자인을 넘어 도시 삶의 전반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친다. [사진='미래긍정: 노먼 포스터, 포스터 + 파트너스', 달 거주지 프로젝트 / ⓒESA _ 포스터 + 파트너스] [미래건축 Future] 건축에 대한 노먼 포스터와 포스터 + 파트너스의 시점은 이미 현재가 아닌 미래에 닿아있다. 지구 밖 행성에서의 삶을 상상하면서 유럽우주국(ESA), 미국항공우주국(NASA)과 협업한 달 거주지 프로젝트(2012), 화성 거주지 프로젝트(2015)는 모두 지금으로부터 약 10년 전에 실행되었다. 재료 과학자, 시스템 분석가, 사회 인류학자, 수학자, 구조 및 환경 공학자, 건축가 등 다양한 팀으로 구성된 다학제적 연구와 삶의 가치를 위한 디자인 철학은 단순히 미래지향적이거나 기술예찬론으로 집중되는 것이 아닌, 사용자의 경험으로 향하고 있으며 더 나아가 인류가 삶을 영위하고 다양한 생명종이 공생하는 세계를 위한 새로운 방식에 대한 제안이다. 미술관 공용 공간에서 상영되는 1시간 18분 길이의 다큐멘터리 <노먼 포스터 – 건축의 무게>(2010)를 통해서는 노먼 포스터가 이야기하는 건축 프로젝트의 배경에 대해 들어볼 수 있다. 전시 기간 동안에는 다양한 대상을 아우르는 연계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전시실 내에서 진행되는 릴레이 형식의 프로그램 <SeMA-라톤: 프로젝트 50>, 건축 관련 전공 학생을 중심으로 한 워크숍 <미술관, (아직) 실현되지 않은>, 쉬운 글쓰기 워크숍 <건축용어 해설집 만들기>, 어린이·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 <날아라 거킨!>,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 기념 이벤트 등이 순차적으로 열릴 예정이다. 노먼 포스터는 “서울에 처음 온 게 거의 30년 전인데, 지난해 방문했을 때 새삼스럽게 많은 것이 변했다고 느꼈고, 특히 서울이 품고 있는 문화생활이 인상 깊었다. 이런 도시, 그리고 서울시립미술관에서 나와 포스터 + 파트너스의 작업을 소개할 수 있어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최은주 관장은 “노먼 포스터와 포스터 + 파트너스를 국내에 처음 소개하는 이번 전시를 통해 이들의 주요 프로젝트를 만나볼 수 있다. 올 한 해 서울시립미술관이 전시 의제 ‘건축’과 기관 의제 ‘연결’을 다각도로 해석하는 여러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으니 많은 기대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본 전시는 예약 없이 관람할 수 있고 서울시립미술관 전시도슨팅 앱을 통해 음성으로 작품 해설을 들을 수 있다. 또한 전시 이해를 돕기 위한 정보와 자료를 순차적으로 미술관 공식 SNS를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전시 관람 일정과 관련한 상세한 정보는 서울시립미술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시도슨팅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에서 ‘서울시립미술관’을 검색하여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네이버 오디오클립을 통해서도 작품 해설을 들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