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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전 70주년. 경기도, "DMZ에서 더 큰 평화를 이야기하다"
정전 70주년. 경기도, "DMZ에서 더 큰 평화를 이야기하다"
[선데이뉴스신문=신민정 기자] “DMZ는 전 세계 하나밖에 없는 평화와 생태의 성지...경기북부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끄는 중심지로 변모” 2023년은 1953년 한국전쟁 정전협정 체결로부터 70년을 맞는 해다. 경기도는 정전 70년을 맞아 이 땅의 평화를 기원하며 DMZ(비무장지대)의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다양한 기념행사를 1년 동안 개최했다. 5월부터 11월까지 DMZ 오픈 페스티벌 기간 동안 평화 걷기, 전시회, 음악제 등의 행사가 진행됐으며,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평화문학축전 등의 행사를 통해 전 세계 방문객이 DMZ를 찾았다. 7월에는 스위스 중립국감독위원회에 70년 동안 보관 중이던 한국전쟁 정전협정서 소장본을 무상 임대형식으로 건네받으면서 전쟁의 참상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도 가졌다. DMZ는 한국전쟁의 상처를 오롯이 간직한 곳으로 평화를 논의할 수 있는 가장 적합한 곳이며 의미가 가장 큰 장소다. 정전 70년을 맞이한 올해 경기도 DMZ 일원에서는 어떤 일들이 벌어졌는지 살펴봤다. ■DMZ 생태‧평화‧문화‧관광 가치 제고를 위한, DMZ 오픈 페스티벌 경기 북부 발전 기여, 정전 70주년 평화 이슈 확산, DMZ 생태 보전방안 도출 등을 주요 목표로 한 DMZ 오픈 페스티벌은 기존 예술제 중심의 렛츠 DMZ(Let’s DMZ) 행사를 확대해 다양성을 갖춘 종합축제로 올해 새롭게 개편됐다. 도는 올해 3월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최재천 이화여자대학교 석좌교수가 공동 위원장으로 하는 민관협력 조직위원회를 구성하고 준비를 시작했다. 5월 평화걷기를 시작으로 11월 국제음악제로 막을 내릴 때까지 7달 동안 진행된 ‘DMZ 오픈 페스티벌(DMZ Open Festival)’의 대장정이 ‘더 큰 평화를 이야기하다’를 주제로 시작됐다. DMZ 오픈 페스티벌의 포문을 연 ‘DMZ 평화 걷기 대회’는 주한외국대사, 북한이탈주민 등도 함께 참여해 민간인통제선 내부를 걸으며 DMZ의 생태‧평화적 가치를 체험했다. ▲DMZ 전시:체크포인트, 국제음악제, 피크닉 페스티벌 등 예술, 전시 분야 ▲에코피스포럼, 해커톤 정책공모전 등 학술 분야 ▲평화 걷기, 휠체어 농구대회, 평화 마라톤 등 스포츠 행사 등이 진행됐으며 평화 걷기 시작에 맞춰 수원역에서 도라산역까지 연결해준 평화열차도 일시적으로 운행됐다. 파주와 연천에서 진행된 ‘체크포인트’ 전시에서는 27명의 국내‧외 현대 작가들이 참여해 분단 상황과 접경지역을 바라보는 관점을 예술로 표현했다. ‘에코피스포럼’에서는 김동연 지사와 최재천 교수 등이 참석해 DMZ의 생태 복원 방안과 남북 관계 개선 방안을 비롯해 경기북부가 새로운 평화 전략지역으로 발전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동연 지사는 포럼에서 아시아에 없는 유엔 사무국을 생태와 평화의 상징인 DMZ 인근에 유치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며 유엔 제5사무국 유치를 제안하기도 했다. 도 집계에 따르면 DMZ오픈페스티벌 기간 약 16만 명이 DMZ 일대를 방문했다. ‘DMZ 오픈페스티벌’이 생태와 평화의 가치뿐 아니라 관광자원으로써의 의미도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 예술을 통해 피어나는 ‘더 큰 평화’, 2023 세계예술인 평화선언, 평화문학축전 등 예술인들도 한국전쟁 정전협정 체결 70주년을 맞아 파주 임진각에 모여 김동연 지사와 함께 평화를 선언했다. 지난 7월 27일 국내외 예술인 200여 명은 파주 임진각에 모여 2023 세계예술인 평화선언 행사를 열고 닐루파르 무히디노바(Nilufar Mukhiddinova우즈베키스탄)의 바이올린 연주에 맞춰 ‘2023 세계예술인 한반도 평화선언문’을 낭독했다. 그래피티 작가 레오다브의 작화와 ‘아트 피스(ART PEACE)’의 카드섹션 등의 평화선언 퍼포먼스를 통해 한반도 전쟁을 반대하고 예술로서 평화를 다짐했다. 9월 14일 올해 15회차를 맞은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가 열려 54개국 총 148편의 국내외 다큐멘터리를 상영했다. 다큐멘터리 작사의 시선에서 차별과 혐오 등 전 지구적 문제를 응시하고 해법을 찾고자 한 올해 영화제 국제경쟁 부문의 대상은 실뱅 조지 감독의 <어두운 밤: 어디에도 없는>이 차지했다. <어두운 밤: 어디에도 없는>은 <어두운 밤-들풀>(2022)의 후속편으로 아프리카와 유럽을 잇는 육로 국경을 넘으려는 이민자들을 소재로 해 난민과 이주라는 지금 시대의 중요한 화두를 제기했다. 10월에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파주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에서 ‘2023 DMZ 평화문학축전’이 열렸다.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를 비롯해 국내외 문학 작가 49인이 방문해 문학 포럼, 낭독, 평화선언을 위한 작가회의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염태영 부지사와 함께 노벨문학상 수상작가와의 대화에 참석한 르 클레지오(Jean Marie Gustave Le Clezio, 프랑스)와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Svetlana Alexievich, 벨라루스)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등을 언급하며 전쟁의 시대에서 예술이 버팀목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문학 포럼 등에서는 ‘지구의 위기와 작가의 역할’, ‘전쟁, 여성, 평화’, ‘상처에서 평화의 섬으로’, ‘한반도의 문학’ 등 4개를 주제로 토론이 진행됐다. ■평화를 위한 선물, 중립국감독위원회 정전협정서 전달식 정전 70주년을 맞은 올해 경기도는 정전과 관련한 큰 의미가 있는 선물을 받았다. 지난 7월 6·25 전쟁의 정전협정이 체결된 지 70년 만에 중립국감독위원회(중감위)가 보관하고 있던 정전협정서 소장본(영문)이 무상 임대 형식으로 경기도의 품으로 들어왔다. 경기도가 전달받은 정전협정서는 군사분계선과 비무장지대의 정의, 정전의 구체적인 조치 등에 관한 내용을 담은 1권 협정문과 2권 지도로 구성돼 있다. 복사본이긴 하지만 중감위에서 오랜 기간 보관해온 정전협정서이기에 역사적 가치가 충분하다고 도는 보고 있다. 이 사본을 받음으로써 경기도는 영문으로 된 본문과 지도를 함께 갖춘 유일한 기관이 됐다. 해당 사본은 현재 캠프그리브스 내 갤러리그리브스 전시관에 전시돼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해 10월 파주 임진각 일대에서 열린 ‘2022 DMZ 평화 걷기 대회’에서 "세계적인 평화·생태의 상징인 DMZ를 한반도 긴장 완화를 넘어 경제, 교육, 문화 모든 면에서 동북아 평화, 세계 평화 실현의 중심으로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고 올해 디엠지 오픈 페스티벌을 비롯한 다양한 행사들을 통해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 지난 9월에는 '2023 에코피스 포럼'에 참가해 "생태·평화의 상징 DMZ에 유엔 제5사무국 유치를 희망한다"면서 "DMZ는 생태와 평화가 같이 위협받고 있는 상황 속에서 역설적으로 인간이 관여하지 않음으로 다시 회복력이 살아나는 독특한 곳"이라고 DMZ의 생태·평화적 가치를 강조했다. DMZ는 이제 새로운 전환기를 맞고 있다. 내년 도가 추진하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가 현실화되면 DMZ는 전 세계 하나밖에 없는 평화와 생태의 성지는 물론 경기북부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끄는 중심지로 변모할 전망이다.
정전 70주년. 경기도, DMZ에서 더 큰 평화를 이야기하다
정전 70주년. 경기도, DMZ에서 더 큰 평화를 이야기하다
[선데이뉴스신문] 2023년은 1953년 한국전쟁 정전협정 체결로부터 70년을 맞는 해다. 경기도는 정전 70년을 맞아 이 땅의 평화를 기원하며 DMZ(비무장지대)의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다양한 기념행사를 1년 동안 개최했다. 5월부터 11월까지 DMZ 오픈 페스티벌 기간 동안 평화 걷기, 전시회, 음악제 등의 행사가 진행됐으며,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평화문학축전 등의 행사를 통해 전 세계 방문객이 DMZ를 찾았다. 7월에는 스위스 중립국감독위원회에 70년 동안 보관 중이던 한국전쟁 정전협정서 소장본을 무상 임대형식으로 건네받으면서 전쟁의 참상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도 가졌다. DMZ는 한국전쟁의 상처를 오롯이 간직한 곳으로 평화를 논의할 수 있는 가장 적합한 곳이며 의미가 가장 큰 장소다. 정전 70년을 맞이한 올해 경기도 DMZ 일원에서는 어떤 일들이 벌어졌는지 살펴봤다. ◆ DMZ 생태‧평화‧문화‧관광 가치 제고를 위한, DMZ 오픈 페스티벌 경기 북부 발전 기여, 정전 70주년 평화 이슈 확산, DMZ 생태 보전방안 도출 등을 주요 목표로 한 DMZ 오픈 페스티벌은 기존 예술제 중심의 렛츠 DMZ(Let’s DMZ) 행사를 확대해 다양성을 갖춘 종합축제로 올해 새롭게 개편됐다. 도는 올해 3월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최재천 이화여자대학교 석좌교수가 공동 위원장으로 하는 민관협력 조직위원회를 구성하고 준비를 시작했다. 5월 평화걷기를 시작으로 11월 국제음악제로 막을 내릴 때까지 7달 동안 진행된 ‘DMZ 오픈 페스티벌(DMZ Open Festival)’의 대장정이 ‘더 큰 평화를 이야기하다’를 주제로 시작됐다. DMZ 오픈 페스티벌의 포문을 연 ‘DMZ 평화 걷기 대회’는 주한외국대사, 북한이탈주민 등도 함께 참여해 민간인통제선 내부를 걸으며 DMZ의 생태‧평화적 가치를 체험했다. ▲DMZ 전시:체크포인트, 국제음악제, 피크닉 페스티벌 등 예술, 전시 분야 ▲에코피스포럼, 해커톤 정책공모전 등 학술 분야 ▲평화 걷기, 휠체어 농구대회, 평화 마라톤 등 스포츠 행사 등이 진행됐으며 평화 걷기 시작에 맞춰 수원역에서 도라산역까지 연결해준 평화열차도 일시적으로 운행됐다. 파주와 연천에서 진행된 ‘체크포인트’ 전시에서는 27명의 국내‧외 현대 작가들이 참여해 분단 상황과 접경지역을 바라보는 관점을 예술로 표현했다. ‘에코피스포럼’에서는 김동연 지사와 최재천 교수 등이 참석해 DMZ의 생태 복원 방안과 남북 관계 개선 방안을 비롯해 경기북부가 새로운 평화 전략지역으로 발전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동연 지사는 포럼에서 아시아에 없는 유엔 사무국을 생태와 평화의 상징인 DMZ 인근에 유치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며 유엔 제5사무국 유치를 제안하기도 했다. 도 집계에 따르면 DMZ오픈페스티벌 기간 약 16만 명이 DMZ 일대를 방문했다. ‘DMZ 오픈페스티벌’이 생태와 평화의 가치뿐 아니라 관광자원으로써의 의미도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 예술을 통해 피어나는 ‘더 큰 평화’, 2023 세계예술인 평화선언, 평화문학축전 등 예술인들도 한국전쟁 정전협정 체결 70주년을 맞아 파주 임진각에 모여 김동연 지사와 함께 평화를 선언했다. 지난 7월 27일 국내외 예술인 200여 명은 파주 임진각에 모여 2023 세계예술인 평화선언 행사를 열고 닐루파르 무히디노바(Nilufar Mukhiddinova우즈베키스탄)의 바이올린 연주에 맞춰 ‘2023 세계예술인 한반도 평화선언문’을 낭독했다. 그래피티 작가 레오다브의 작화와 ‘아트 피스(ART PEACE)’의 카드섹션 등의 평화선언 퍼포먼스를 통해 한반도 전쟁을 반대하고 예술로서 평화를 다짐했다. 9월 14일 올해 15회차를 맞은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가 열려 54개국 총 148편의 국내외 다큐멘터리를 상영했다. 다큐멘터리 작사의 시선에서 차별과 혐오 등 전 지구적 문제를 응시하고 해법을 찾고자 한 올해 영화제 국제경쟁 부문의 대상은 실뱅 조지 감독의 '어두운 밤: 어디에도 없는'이 차지했다. '어두운 밤: 어디에도 없는'은 '어두운 밤-들풀'(2022)의 후속편으로 아프리카와 유럽을 잇는 육로 국경을 넘으려는 이민자들을 소재로 해 난민과 이주라는 지금 시대의 중요한 화두를 제기했다. 10월에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파주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에서 ‘2023 DMZ 평화문학축전’이 열렸다.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를 비롯해 국내외 문학 작가 49인이 방문해 문학 포럼, 낭독, 평화선언을 위한 작가회의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염태영 부지사와 함께 노벨문학상 수상작가와의 대화에 참석한 르 클레지오(Jean Marie Gustave Le Clezio, 프랑스)와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Svetlana Alexievich, 벨라루스)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등을 언급하며 전쟁의 시대에서 예술이 버팀목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문학 포럼 등에서는 ‘지구의 위기와 작가의 역할’, ‘전쟁, 여성, 평화’, ‘상처에서 평화의 섬으로’, ‘한반도의 문학’ 등 4개를 주제로 토론이 진행됐다. ◆ 평화를 위한 선물, 중립국감독위원회 정전협정서 전달식 정전 70주년을 맞은 올해 경기도는 정전과 관련한 큰 의미가 있는 선물을 받았다. 지난 7월 6·25 전쟁의 정전협정이 체결된 지 70년 만에 중립국감독위원회(중감위)가 보관하고 있던 정전협정서 소장본(영문)이 무상 임대 형식으로 경기도의 품으로 들어왔다. 경기도가 전달받은 정전협정서는 군사분계선과 비무장지대의 정의, 정전의 구체적인 조치 등에 관한 내용을 담은 1권 협정문과 2권 지도로 구성돼 있다. 복사본이긴 하지만 중감위에서 오랜 기간 보관해온 정전협정서이기에 역사적 가치가 충분하다고 도는 보고 있다. 이 사본을 받음으로써 경기도는 영문으로 된 본문과 지도를 함께 갖춘 유일한 기관이 됐다. 해당 사본은 현재 캠프그리브스 내 갤러리그리브스 전시관에 전시돼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해 10월 파주 임진각 일대에서 열린 ‘2022 DMZ 평화 걷기 대회’에서 "세계적인 평화·생태의 상징인 DMZ를 한반도 긴장 완화를 넘어 경제, 교육, 문화 모든 면에서 동북아 평화, 세계 평화 실현의 중심으로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고 올해 디엠지 오픈 페스티벌을 비롯한 다양한 행사들을 통해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 지난 9월에는 '2023 에코피스 포럼'에 참가해 "생태·평화의 상징 DMZ에 유엔 제5사무국 유치를 희망한다"면서 "DMZ는 생태와 평화가 같이 위협받고 있는 상황 속에서 역설적으로 인간이 관여하지 않음으로 다시 회복력이 살아나는 독특한 곳"이라고 DMZ의 생태·평화적 가치를 강조했다. DMZ는 이제 새로운 전환기를 맞고 있다. 내년 도가 추진하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가 현실화되면 DMZ는 전 세계 하나밖에 없는 평화와 생태의 성지는 물론 경기북부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끄는 중심지로 변모할 전망이다.
한미 동맹 70주년 기념 국립합창단 정기연주회, 9월 12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개최
한미 동맹 70주년 기념 국립합창단 정기연주회, 9월 12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개최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국립합창단(단장 겸 예술감독 윤의중)은 9월 12일(화)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제194회 정기연주회 '사랑, 평화 그리고 회복'을 연다. 본 공연은 2023년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무대로 양국간 우호관계를 다지고 두 나라 작곡가 작품 세계를 통한 화합 무대를 선보인다. 전 국립합창단 전임 작곡가이자 오페라 '양철지붕', '장총', '칸타타 '샐러리맨 칸타타' 등 극음악 및 합창 음악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작곡가 안효영 세계 초연작 '칸타타 호모 심비우스'(Cantata Homo Symbious)와 2022년도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에미상(Emmy Awards) 수상자 현대 음악 작곡가 제이크 룬스타드(Jake Runestad) 국내 초연작 '지구 교향곡'(Earth Symphony)'을 통해 현재 전 세계적으로 떠오르고 있는 환경 문제, 사회적 쟁점 등 다양한 현안들을 두 작곡가 시선으로 풀어낸다. 1부에서 선보이는 안효영 '칸타타 호모 심비우스'는 '지구상에 존재하는 동식물과 공생하는 인간 그리고 모든 것을 사랑하라'는 방대한 주제를 담고 있다. 이번 작품 제목으로 세계적인 생태학자이자 진화생물학자인 최재천(이화여대 에코과학부) 석좌교수가 만든 '호모 심비우스(Homo Symbious)'는 '공생(Symbiosis)'이라는 단어에서 착안해 '공생하는 인간'이라는 의미로 조합한 용어다. 다시 말해 '호모 심비우스'는 '인간 뿐만 아니라 다른 생물 다양성을 인정하며,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인간'을 뜻하는 21세기 새로운 인간상을 의미한다. 작곡가 안효영은 기후변화, 자연재해, 코로나19 이후 도래 등 현재 전 세계적으로 대두되고 있는 쟁점들을 주제로 다루고 있다. '백신의 도시, 백신의 서울', '손을 잡지 않는 펭귄 공동체', '로드 킬', '모든 것을 사랑하라' 등 총 10개 시를 가사로 해 작곡한 이 작품은, 그동안 인류가 무심코 행해온 욕심과 이기적인 행태들이 지구를 얼마나 파괴하는지에 대해 다시금 되돌아보게 하는 한편, 인간과 자연 조화로운 공존, 공생을 통한 생태적 삶을 성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어지는 2부 무대는 2022년 에미상 작곡 부문을 수상하고, 그래미상 후보에 오른 제이크 룬스타드 '지구 교향곡'이 무대에 오른다. 국내 초연 무대로 선보이는 이 작품은, 합창과 오케스트라를 위한 대규모 교향곡으로 '진화(Evolution)', '야망(Ambition)', '파멸(Destruction)', '애도(Lament)', '회복(Recovery)' 5부작으로 구성된다. 인간이 가져야 할 환경 보호에 대한 책임감을 되짚어주는 동시에 인간과 자연 화합에 대해 얘기한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국립합창단 단장 겸 예술감독 윤의중 지휘로, 다양한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카마라타 챔버 싱어즈(Camarata Chamber Singers)를 비롯해 과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 딜라이트 필하모닉 오케스트라(Delight Philharmonic Orchestra) 협연으로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하는 다채로운 무대로 꾸며진다.
천지일보 이상면 발행인, 광복78주년·정전70주년·창간14주년 앙코르 평화 강연 열어
천지일보 이상면 발행인, 광복78주년·정전70주년·창간14주년 앙코르 평화 강연 열어
(광복78주년·정전70주년·창간14주년을 맞아 이상면 천지일보 발행인이21일 앙코르 평화강연을 진행한 가운데 이 발행인이 강연하고 있다) (선데이뉴스=박민호 기자) 광복78주년·정전70주년·창간14주년을 맞아 이상면 천지일보 발행인이 21일 앙코르 평화강연을 진행했다. 올해로 창간 14주년을 맞은 천지일보(대표이사·발행인 이상면)는 21일 오후 2시~5시 서울 강남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참 光復(광복)-동방 에덴의 回復(회복)’이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강연은 지난 6월 9일 ‘긴 세월 지나 찾아온 참 광복’이라는 주제로 서울 용산구 국방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천지일보 발행인 특별강연 참석자들의 요청으로 마련됐다. 이 발행인은 천지일보 창간 이후 매년 특별강연을 진행해왔고, 이번 행사는 성황리에 마친 지난 6월 특별강연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진행됐다. 당시 이 발행인은 코로나19로 4년 만에 대면으로 특별강연을 열었다. 청중들의 열렬한 호평이 이어지면서 이번 앙코르 강연이 성사됐다. 이날 이 발행인은 특별강연에서 광복의 표면적 의미와 이면적 의미의 구분을 강조했다. 이 발행인은 “참 광복이라고 하는 것은 한자 ‘光復(빛 광, 회복할 복)’의 의미대로 있어지는 광복이 진정한 광복이 된다”면서 ‘참 광복’의 의미를 되짚었다. 이어 “(참 광복이) 도래할 일이 약속으로 예언됐었고, 이러한 세계가 우리 앞에 와야 하는 것”이라며 인류가 고대한 낙원, 동방 ‘에덴’의 회복 과정을 이치적으로 설명했다. 이 발행인은 김연준의 가곡 ‘청산에 살리라’를 인용해 “청산을 푸른 산이라고 생각하면 안 된다. 산도 ‘비산비하 인산인해’라는 말이 있듯, 시인들이 시를 쓸 때 액면 그대로 표면적인 것 그대로 시를 쓰지 않는다. 뭔가 의미를 두고 단어를 활용하고 이 문장을 엮어가는 것”이라며 “물질문명의 시대가 가고 정신문명의 시대가 왔다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이상면 발행인 특별강연의 세부주제는 ▲광복(光復)의 표면적 의미와 이면적 의미 ▲물질문명의 시대(패권싸움, 威力)와 정신 문명의 시대(道義) ▲동방(東方)의 의미 ▲실낙원(失樂園)이 된 이유 ▲회복(回復)의 역사 등으로 구성됐다. 전국종합일간지 천지일보는 지난 2021년말 한국언론진흥재단 열독률 조사 결과 유료구독률 18위(166개사 기준), 열독률 44위(302개사 기준)를 차지하는 등 급성장세로 주목받고 있다. 중도 논조로 ▲의식을 깨우는 정론 ▲화합과 상생의 주춧돌 ▲문화강국 지향에 기여 ▲창조적 그린 미디어라는 사시 실현을 위해 힘쓰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부부, 유엔군 참전의 날‧정전협정 70주년 기념식 참석
윤석열 대통령 부부, 유엔군 참전의 날‧정전협정 70주년 기념식 참석
[선데이뉴스신문] 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7월 27일 저녁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개최된 ‘유엔군 참전의 날‧정전협정 70주년 기념식’에 참석했다. 대통령은 기념식에서 국군 및 유엔사 의장병의 호위를 받아 입장하는 유엔군 참전용사 62명 한 분 한 분을 무대에서 영접했으며, 마지막으로 입장한 테드 에이디 캐나다 참전용사를 자리로 직접 안내했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올해 파병 10주년을 맞은 남수단 한빛부대 장병들이 국민의례 시 국기에 대한 맹세문을 낭독했으며, 데임 신디 키로 뉴질랜드 총독이 유엔 참전국을 대표해 인사말을 했다. 이외에도 미 해병대 1사단 소속으로 장진호 전투에 참전한 패트릭 파인 미국 참전용사와 2019년 영국 브리튼스 갓 탤런트에서 최고령으로 출연해 우승한 콜린 태커리 참전용사가 연합합창단과 함께 ‘어메이징 아리랑’을 합창해 감동을 더했다. 한편, 오늘 기념식에서는 유엔군 참전용사와 유족 2명에 대한 정부포상도 진행됐다. 대통령은 호주군 참전용사로서 멜번 한국전참전기념비 건립을 주도했던 故 토마스 콘론 파킨슨 일병에게 국민훈장 석류장을, 미국 한국전참전기념비 건립과 한미관계 발전에 기여한 도널드 리드 참전용사에게는 국민포장을 직접 수여하고 감사를 전했다. 오늘 기념식에는 유엔 참전국에서 정부대표단, 참전용사와 유가족 등 300여 명이 참석했으며,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 이종섭 국방부 장관, 이배용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 박형준 부산시장 등 정부 인사와 박정환 육군참모총장, 이종호 해군참모총장, 정상화 공군참모총장, 안병석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김계환 해병대사령관, 앤드류 해리슨 유엔사 부사령관, 스콧 플로이스 주한미군 부사령관 등 군 주요직위자도 참석했다. 그 밖에도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를 비롯해 각계 대표, 시민, 학생 등 2,600여 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정전 70주년, 통일의 반대말은 전쟁과 불안,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대학생위"
"정전 70주년, 통일의 반대말은 전쟁과 불안,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대학생위"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오늘은 정전협정 70주년이다. 올해는 한미동맹 70주년이기도 하다. 이런 뜻깊은 날을 맞아 지난 70년을 돌아본다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대학생위원회는 7월 27일(목) 밝혔다. 오늘은 1950년 6월 25일, 북한의 남침으로 한국전쟁이 시작됐습니다. 동족상잔의 비극을 겪었고, 국토는 황폐해졌다. 많은 이들이 우리나라의 재건과 한반도 평화에 회의적이었다. 그러나 할아버지, 할머니 세대 이후 대한민국 국민과 정부는 희생과 노력으로 재건을 넘어 눈부신 발전을 이뤄냈다. 동시에 한반도 평화를 위한 노력에도 소홀히 하지 않았다. 노태우정부는 남북기본합의서를 채택했다. 김대중정부와 노무현정부는 남북정상회담을 성사시켰고, 6·15선언과 10·4선언을 통해 평화·번영체제를 확보하는 데 주력했다고 강조했다. 또 특히 문재인정부는 세 차례의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4·27 판문점선언, 9·19 평양공동선언을 견인했다. 평화체제를 더욱 공고히 했고, 남·북·미 정상의 3자 회동을 이뤄냈다. 사상 최초의 북미정상회담도 문재인정부의 적극적인 노력과 중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하지만 윤석열정부는 지난 역사에서 전혀 교훈을 얻지 못한 듯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강경일변도의 대북정책으로 남북관계는 경색됐고, 한반도의 지정학적 위치를 무시한 단편적이고 독선적인 외교·안보 정책으로 동북아시아 전체의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개인채널에 “김정은 사망” “시진핑 제거” 같은 가짜 뉴스들을 올리고, “윤석열정부는 핵전쟁도 불사한다”는 극우적 발언을 쏟아낸 김영호 씨를 통일부장관 후보자로 지명한 것은 평화통일에 대한 포기나 다름없다. 한반도 평화에 짙은 암운을 드리우는 일이다고 설명했다.
파주시 정전70주년 기념, 임진각 관광지의 새로운 매력탐구
파주시 정전70주년 기념, 임진각 관광지의 새로운 매력탐구
[선데이뉴스신문] 임진각 관광지(파주시 문산읍 임진각로 177)는 6.25 전쟁 중 치열한 전쟁터였고, 전쟁 후에는 1사단 장병면회 장소였다. 1972년 7∙4 남북공동성명 발표 직후, 평화를 상징하는 곳으로 조성됐다. 우리나라 대표 통일 관광지, 휴전선에서 7킬로미터(km) 떨어져 서울보다 개성이 더 가까운 곳, 디엠제트(DMZ)평화관광의 출발점! 임진각의 새로운 매력에 대해 알아보자. 먼저, 1972년 실향민들을 위해 만들어진 3층 건물인 임진각은 현재 내부 공사 중이지만, 옥상 전망대를 통해 임진각 관광지 전체를 조망할 수 있기 때문에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내부 공사는 내년 4월 말 준공 예정이다. 장단역 증기기관차는 1,020여 발의 총알이 박혀있는 모습으로 남북분단의 뼈아픈 역사 상징물이며 문화재 제78호다. 현장에서만 들을 수 있는 이야기가 있어(기차안 나무이야기), 꼭 문화관광해설사의 해설을 듣길 바란다. 6.25전쟁 이후 1만 2천여 명의 국군과 유엔군이 포로교환을 통해 자유를 찾았던 자유의 다리, 1986년 실향민을 위해 지어진 망배단, 독개다리와 벙커전시관, 새천년을 기념해 만든 밀레니엄 평화의 종, 평화누리공원과 바람개비 등은 관광객 사진에 빠지지 않는 명소다. 어린이 놀이시설로는 평화랜드가 유일했으나 지난해 8월 디엠제트(DMZ) 생생누리가 문을 열며 즐길 거리를 더했다. 비무장지대 실감 미디어 체험관인 디엠제트(DMZ) 생생누리는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을 통해 비무장지대를 체험해 볼 수 있어 더운 여름날 아이와 함께 온 가족이 즐기기 좋은 곳이다. 국내 최초 민통선을 지나가는 유일한 하늘 길, 임진각 평화곤돌라는 2020년 9월 개장했다. 곤돌라를 타고 임진강 위를 건너가면, 평화정과 도보다리, 평화 등대, 월경방지 표지판과 미군 볼링장을 개조한 갤러리 그리브스를 볼 수 있다. 갤러리그리브스에서는 6.25관련 전시물을 해설과 함께 관람할 수 있는데 정전70주년을 기념해 중립국감독위원회인 스위스에서 소장하던 ‘정전협정서 영인본’ 전달식이 7월 19일에 있었다. 특별전으로 갤러리 그리브스에 전시물로 공개한다. 이어 임진강역에서 내려 임진각 관광지로 걸어가다보면 보이는 첫 번째 건물, 바로 ‘국립6.25납북자 기념관’이 있다. 2017년 11월 문을 열였으며, 납북자 및 가족들의 명예회복과 평화통일 의지를 다지기 위한 공간이다. 아직 돌아오지 못한 전시납북자는 약 10만 명으로 추정된다. 야외에는 ‘귀환의 길’ 조형물과 납북자들의 명단이 새겨진 돌이 있다. 정전협정 70주년을 기념해서 아직 가보지 못한 곳이라면 꼭 방문해보시길 추천한다. 임진각을 즐기기에 하루가 모자란다면 평화누리캠핑장에서 밤을 보내는 것도 색다른 추억이 될 것이다. 임진강의 석양을 감상하고, 수풀누리 야간콘텐츠인 ‘하나그루’를 찾아가 본다면 여름밤의 즐거운 추억이 될 것이다. 임진각에는 총 36개의 기념물이 있다. 어릴 적부터 임진각을 드나들었다는 본토박이들도 잘 모르는 숫자다. 가장 오래된 기념물은 1953년 국방부에서 설치한 미국군 참전비(미육군 제187부대 전투단)이며 임진각 남측에 있다. 이 밖에도 평화와 통일의 염원을 담은 많은 기념물들이 있다. 게다가 아직 소개하지 못한 곳도 있으니 하나씩 찾아보면서 임진각의 새로운 매력에 빠져보시길 바란다.
국가보훈부, 놀라운 70년을 만든 주역, 유엔참전용사들 정전 70주년 맞아 한국 온다.
국가보훈부, 놀라운 70년을 만든 주역, 유엔참전용사들 정전 70주년 맞아 한국 온다.
[선데이뉴스신문] 까지 5박 6일 일정으로 유엔참전용사와 가족 등 200명을 한국으로 초청하는 재방한 행사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재방한 행사는 정전 70주년 계기, 70년 전 대한민국을 지킨 유엔참전용사에게 정부 차원의 예우와 감사를 전하기 위해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영웅들을 모십니다” 주제로 추진된다. 방한하는 참전용사와 유가족은 덴마크를 제외한 21개 참전국 200명으로 유엔군 참전의날이자 정전협정 70주년인 7월 27일을 앞두고 24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재방한 참전용사 중 최고령자는 미국의 해럴드 트롬(미국, 95세) 참전용사로, 1950년 미 육군 이병(PFC)으로 참전해 인천상륙작전 및 장진호 전투에 참전했다. 해롤드 씨와 함께 장진호 전투에 참전한 패트릭 핀 (미국, 92세)씨와 고든 페인 (영국, 92세)씨도 함께 방한한다. 6·25전쟁 당시 가장 치열했던 격전지로 꼽히는 후크고지 전투에 참전한 로널드 워커(89세), 렉스 맥콜(92세), 버나드 휴즈(92세), 마이클 제프리즈(90세, 이상 호주), 빈센트 커트니(캐나다, 89세), 피터 마시(영국, 90세) 참전용사도 방문단으로 내한하며 특히, 빈센트 커트니 씨는 11월 11일 ‘턴 투워드 부산’ 행사를 최초로 제안한 참전용사이다. 또한 4형제가 함께 6·25전쟁에 참전한 아서 로티(캐나다, 91세)씨와 그의 아들도 함께 재방한한다. 아서 로티씨 4형제는 6·25전쟁 정전 후 캐나다로 무사히 돌아갔고 다른 형제 3명은 현재 모두 별세했다. 방문단에는 전쟁 당시 한국에서 맺은 소중한 인연을 기억하고 아직까지 찾고자 하는 참전용사도 있다.이번 초청을 통해 처음 방한하는 윌리엄 워드(91세, 미국) 참전용사는 전쟁 당시 부산 캠프에서 매일 자신의 빨래를 해주겠다던 12세 소년 창(Chang)을 찾고 있으며 에드워드 버커너(캐나다, 91세) 참전용사 역시 전쟁 당시 초소(Large Squad) 청소를 했던 ‘Cho Chock Song’이란 한국 소년을 만나고 싶어 두 사람 모두, 당시 찍은 사진을 국가보훈부로 보내왔다. 유엔참전용사의 가족 중에서는, 6・25전쟁에 미8군사령관으로 참전해 중공군의 공세를 꺾고 전선을 38도선 북쪽으로 북상시킨 제임스 밴플리트(James Alward Van Fleet) 장군의 외손자인 조셉 맥크리스천 주니어(Joseph Alexander McChristian JR) 씨와 낙동강 방어선을 구축하여 인천상륙작전을 가능하게 만들었던 ‘월튼 워커’ 장군의 손자인 샘 워커 2세(Sam, S. Walker Ⅱ) 씨도 포함됐다. 재방한하는 참전용사와 가족은 지난 6일 보훈부가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와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인천공항에 입국하는 순간부터 입국절차 간소화, 전용 출입국통로(패스트트랙) 등 최고의 예우와 공항내 전광판, 가로등 배너 등 감사 환영을 받는다. 방한단은 25일 판문점 방문을 시작으로 26일 유엔참전국 감사 만찬에 참석하고 27일 부산 유엔기념공원 방문, 유엔군 참전의날 및 정전협정 70주년 기념식 참석, 28일 전쟁기념관 방문의 공식 일정 후 29일 출국할 예정이다.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은 “유엔참전용사분들은 73년 전 발발한 전쟁에서 낯선 땅, 낯선 나라의 국민들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젊음과 목숨을 바친 진정한 영웅”이라며“대한민국의 놀라운 70년을 만든 주역인, 이분들이 재방한 기간 어떠한 불편함도 없도록 최고의 예우를 다하고 대한민국과 참전국, 더 나아가 세계의 젊은이들이 유엔참전용사의 숭고한 인류애를 잊지 않고 기억할 수 있도록 국제보훈사업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포천시, 정전 70주년 기념 '2023년 포천 평화발전 포럼' 성공적 개최로 마무리
포천시, 정전 70주년 기념 '2023년 포천 평화발전 포럼' 성공적 개최로 마무리
[선데이뉴스신문] 포천시는 지난 20일 포천여성회관 청성홀에서 6.25전쟁 정전협전 70주년과 시 승격 20주년을 맞아 ‘2023년 포천 평화발전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분단의 역사를 성공의 미래로’란 주제 아래, 국내 최고 전문가들을 초청해 발표와 토론을 통해 가슴 아픈 분단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환경·역사문화도시, 평화·안보도시, 기회의 도시 포천으로 나아가기 위한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정대철 대한민국헌정회장의 ‘대한민국의 현재와 미래’란 주제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박영민 대진대 교수의 평화경제특구·기회발전특구 선점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전략, 강식 경기연구원 위원의 평화안보도시 포천의 민·군상생방안, 조경환 가천대 교수의 평화안보 전략과 포천시의 역할의 발제가 이어졌으며, 심보균 前행정안전부 차관이 좌장을 맡아 패널 및 참석자들과 열띤 토론을 벌이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한국전쟁 이후 지난 70여 년간 대한민국의 눈부신 발전 뒤에는 국가안보와 한반도 평화를 위해 수많은 희생을 감내해온 포천시가 있었다. 더 이상 포천시민들의 설움을 외면하고 국가안보를 위한다는 명분으로 무한정 포천에 희생만을 강요해서는 안 될 것”이라며 “이제 70년 희생에 따른 적절한 보상과 함께 포천이 가진 무한한 가능성에 대해서도 제대로 된 평가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더 큰 포천 더 큰 행복』을 지향하는 포천은 평화 시대의 비전과 전략을 찾기 위한 평화포럼 행사를 2019년부터 지속적으로 개최해 오고 있다. 이날 포럼은 인천일보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동시 생중계되어,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시민들도 언제든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