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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전시] 『레전더리 루이비통 트렁크展』, '작품 가치 환산액 약 1조원', 환상적 디자인 세계.
[문화전시] 『레전더리 루이비통 트렁크展』, '작품 가치 환산액 약 1조원', 환상적 디자인 세계.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루이비통의 장인 정신과 여행의 황금기 선사!」 전 세계가 사랑하는 프랑스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LOUIS VUITTON)’을 따라 매혹적인 이야기가 펼쳐지는 <레전더리 루이비통 트렁크 展>의 ‘작품 가치 환산액’이 약 1조원 가량으로 환산된다고 밝혀졌다. [사진='레전더리 루이비통 트렁크展', 전시장 전경 모습 / 제공=LMPE컴퍼니] 오는 3월 18일부터 서울 종로구 인사동 KOTE(코트)에서 개최되는 <레전더리 루이비통 트렁크 展>은 브랜드 설립 이후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로 자리를 굳건히 하고 있는 ‘루이비통’의 대체할 수 없는 디자인과 역사, 그리고 유명 인사들의 관련 이야기들을 오롯이 담아낸 트렁크들을 직접 만나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전시로 런칭부터 화제를 모았다. 스웨덴 콜렉터 ‘매그너스 말름’이 수집한 약 200여 점의 루이비통 오리지널 트렁크와 공예품들로 구성된 <레전더리 루이비통 트렁크 展>은 단일 최대 규모로, 세계의 전설적인 트렁크들에 대한 멋진 역사를 탐험하는 전시회다. 제작사 측은 24일 공개한 경제적 가치에 대해 “전시에 방문해 주시는 관람객분들이 금액적으로 환산된 가치보다 더 큰 감동을 얻어 가실 수 있도록, 선물 같은 시간을 선사해 드릴 것이다”라고 전했다. ‘루이비통’ 브랜드 창시자 루이 비통이 과거 프랑스 자본주의로 발전한 휴양문화 트렌드 흐름에 맞추어, 무게와 상관없이 물건을 적재할 수 있도록 제작한 트렁크를 포함하여, 1800년대부터 그가 만들었지만 지금까지 공개된 적 없었던 200여 점의 오리지널 트렁크, 그리고 공예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레전더리 루이비통 트렁크 展>은 런칭부터 루이비통 브랜드 팬들의 관심을 모은 바 있다. 특히 전시를 통해 미국의 32대 대통령 ‘프랭클린 D 루즈벨트’, <노인과 바다>로 1952년 퓰리처상과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미국의 소설가 ‘어니스트 헤밍웨이’ 1960년대를 풍미한 할리우드 여배우 ‘주디 갈랜드’와 90년대 할리우드 최고의 스타 ‘샤론 스톤’, 미국의 패션 디자이너 ‘타미 힐피거’ 그리고 세계적인 슈즈 디자이너 ‘마놀로 블라닉’까지 각계각층의 유명 인사들의 소장품과 더불어 팝 스타 ‘저스틴 비버’가 소유한, 전 세계에 10개만 존재하는 스케이트보드 트렁크까지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전시된 오리지널 루이비통 트렁크의 유래와 디테일에 영감을 받아 멀티미디어 레크레이션으로 구성된 주제별 섹션을 통해 황금시대 이후의 기차, 비행기, 자동차, 배 등 다양한 여행 방식을 자유롭고 아름답게 그려냈다. 마치 영화나 공연 세트처럼 구성된 전시회 곳곳은 클래식한 전시회 아이템과 어우러져 관람객들에게 큰 인상과 추억을 남길 '핫한' 포토존으로 탄생했다. 과거 전쟁터에서 아군과 적군 상관없이 생명과 존엄성을 보호하기 위해 국제법상 고유한 권한을 행사하는 ‘적십자’를 위해 특별히 제작됐던 트렁크들이 실린 기차 플랫폼부터 루이비통의 트렁크를 사랑한 황제의 이야기가 담겨 있는 황궁 공간까지, 다양한 이야기와 함께 전시를 즐길 수 있다. 마지막으로, 전시는 역사적으로 중요한 인사들의 소유물을 통해 루이비통의 오래된 역사를 경험하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을 선물한다. 루이비통의 트렁크와 연계된 다양한 역사적 사건과 이야기들은 관람객의 눈앞에 멋진 디스플레이와 연계되어 펼쳐지며, 이번 전시회만을 위해 제작한 유니크한 오디오 가이드가 관람객의 몰입력과 만족도를 높인다. 2021년 6월 경제매체 비즈니스코리아(Businesskorea)에서 한국기업평판연구소와 함께 명품 30개 브랜드에 대해 실시한 브랜드 평판 조사 결과에 따르면, 루이비통은 1위를 차지하며 브랜드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명품 브랜드 평판 1위 ‘루이비통’ 소비자를 메인 타겟으로 하는 이번 전시 또한 2022년 가장 ‘핫’한 전시로 기록될 예정이다. 환상적 디자인 세계로 초대하는 <레전더리 루이비통 트렁크 展>은 오는 3월 18일 인사동 KOTE에서 그랜드 오픈된다.
"김춘진 사장, 지역 농림수산물 소비 확대 및 부가가치 창출"
"김춘진 사장, 지역 농림수산물 소비 확대 및 부가가치 창출"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은 12월 8일(수) 강원 횡성에서 더덕무침, 젓갈 등 지역 농림수산물을 가공 ‧ 제조 ‧ 수출하는 ㈜청아굿푸드(대표 유재주)를 방문하여 식품 제조시설을 둘러보고 지역 특산물의 소비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김사장은 “강원도 더덕은 특화작목으로 전국 생산량의 47%를 차지하는 고소득 작목이자, 성장가능성이 높은 수출유망품목”이라며 “앞으로 더덕과 같은 지역 특산물의 소비 확대를 위해 국산원료 구매‧가공을 위한 정책자금, 해외인증등록 및 박람회 참가 등의 다양한 지원사업으로 농가소득 향상과 수출 확대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농업회사법인 영동농업유통(주)(대표 김성규)을 방문하여 고랭지배추 ‧ 무 등 채소류의 유통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절임배추 생산현장을 둘러본 뒤, 계약재배를 활용한 수급안정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 사장은 이 자리에서 김사장은 “맛과 품질이 우수한 강원도의 고랭지배추를 2차 가공한 절임배추는 고부가가치 창출 및 품질 차별화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 지역별 우수 농림수산물의 경쟁력 강화와 고부가가치 창출을 통한 먹거리 산업 육성으로 한국 농어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여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고양, '11개 촘촘한 철도노선' 도시의 최우선 가치는 사람...자족도시 눈앞에
고양, '11개 촘촘한 철도노선' 도시의 최우선 가치는 사람...자족도시 눈앞에
[선데이뉴스신문] 육아․어르신․취약계층 맞춤형 복지… 안심콜 등 코로나19 방역 선도 고양시의 가장 큰 과제는 109만 인구에 걸맞는 산업시설과 일자리로 꼽힌다. 올해는 이런 숙원을 해소할 일산테크노밸리, 방송영상단지, 킨텍스 제3전시장, CJ라이브시티 등 대형 인프라사업들이 연달아 진행되고 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테크노밸리 등 대형 일자리사업과 철도교통망을 확대하면서 맞춤형 복지지원,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환경, 구도심을 살리는 도시재생으로 사람중심의 살기 좋은 도시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테크노밸리·방송영상단지·킨텍스 제3전시장 … 대형 일자리사업 순항 일산테크노밸리는 대화동 일원 약 87만㎡(26만평)에 미디어·콘텐츠, 바이오·메디컬, 첨단제조 분야 혁신기업 유치를 위한 입지기반을 조성하는 사업이며 약 8500억원을 투입한다. 지난 8월 실시계획 인가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했고 올해 연말 착공 예정이다. 방송영상특화단지 조성을 위한 ‘경기고양 방송영상밸리’사업은 지난 5월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조성에 착수했다. 고양시 장항동·대화동 일원 70만㎡에 총 사업비 6738억원을 투입해 조성된다. 생산유발효과 2342억원, 일자리창출 1423명 효과가 전망되며 2023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킨텍스 제3전시장은 전시면적 7만㎡, 연면적 29만3735㎡규모로 진행된다. 완공되면 킨텍스는 세계 20위권 규모의 전시컨벤션센터로 도약한다. 총 4853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2025년 10월 준공 예정이다. 장항동 한류월드 부지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K-POP 전문공연장인 CJ라이브시티 아레나가 건립된다. 최첨단 공연시설로 세계최초 메타버스 결합형 ‘버추얼 아레나’를 동시에 구현한다. 실내 2만명, 야외 4만명 수용이 가능해 국내외 관광객 유치로 지역 경제활성화, 취업 유발 효과가 기대된다. GTX-A, 서해선, 인천 2호선 등 11개 철도망 확보 지난 7월 국토교통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고양시 구간 7개 철도노선이 반영돼 철도교통환경이 획기적으로 발전한다. 고양은평선(고양시청~새절역), 인천2호선 일산서구 연장(일산서구~인천서구), 일산선 연장(대화~금릉), 신분당선 서북부연장(삼송~용산), 대장홍대선(부천대장~홍대입구)뿐만 아니라 조리금촌선(통일로선, 삼송~금촌), 교외선(능곡~의정부)이 포함돼 고양시가 건의한 사업 7개 노선이 모두 최종 확정됐다. 지난해 GTX-A노선에 창릉신도시 창릉역이 추가로 포함됐다. 고양에는 킨텍스, 대곡, 창릉 총 3개의 GTX-A 정거장이 설치될 예정이다. 고양에서 서울역, 강남까지 20여분 만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23년 1월 개통 예정인 서해선은 당초 고양대곡 ~ 부천소사 구간이었으나 지난해 일산역까지 노선을 연장했다. 대곡~소사 구간과 일산역 연장구간을 동시에 개통할 계획이다. 경의중앙선에서는 올해 1월부터 경의선 급행열차가 탄현역에 정차하기 시작했고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 ‘창릉지구 광역교통 개선 대책’에 열차증량(4량→8량)도 반영됐다. 식사지구에는 신교통수단을 설치할 계획이다. 교외선은 2024년 재개통을 목표로 내년부터 선로·신호·역무 시설 개량을 추진한다. KTX 강릉선 행신역 출발을 위한 서명운동도 펼치고 있다. 육아․어르신․취약계층 맞춤형 복지 지원 고양시는 출산과 육아를 위한 출산지원금을 첫째 자녀 100만원, 둘째 200만원, 셋째 이상 300만원으로 대폭 인상했다. 전국 최초로 한시적 양육비와 미혼모·부 양육 생계비를 지원하고 대학생 본인부담 등록금 지원에도 나섰다. 중산․대화․원당 등 다함께돌봄센터를 마련해 초등학생 돌봄을 지원하고 있다. 안심무인택배함, 비상용 생리대 무료지급기도 확대해 편의성을 높였다. 올해 ‘찾아가는 복지과’를 신설해 취약계층 지원을 강화하고 독거 어르신과 취약계층을 위해 밑반찬을 제공하는 ‘고양 든든밥상’, 민관협력 세탁지원, 생활위기 비상금 지원, 나눔 행사 등을 실시해 복지 사각지대를 줄여 나가고 있다. 사회참여와 소득창출을 위한 노인일자리 사업도 활발해 올해는 6074명이 참여하고 있다. 아파도 쉴 수 없는 노동 취약계층을 위한 유급병가, 배달 노동자의 안전장비 구입지원, 공동주택 경비원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조례를 마련해 지원했다. 올해는 고양시주거복지센터, 향동종합사회복지관, 내년에는 지축종합사회복지관이 개관한다. 코로나19 방역에는 차에서 내리지 않고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안심카(드라이브 스루)선별진료소, 전화 한통으로 출입관리가 가능한 ‘안심콜’, 가족 2차 감염을 차단하기 위한 ‘안심숙소’제공 등‘고양형 안심시리즈’ 정책을 선도적으로 제시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도시는 결국 사람을 위한 공간이며 최우선 가치는 사람이다. 취약계층을 위한 세심한 복지정책과 노동취약계층을 위한 조례제정으로 일상생활에서 차별과 소외를 해소하고 인간 존엄의 가치, 깨끗하고 안전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장항습지 람사르등록·도심숲 조성으로 탄소중립 앞장 지난 5월 고양시 장항습지가 람사르습지에 등록돼 세계적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2010년 장항습지의 람사르습지 등록을 추진한 이후 11년 만에 거둔 성과다. 시는 사람과 나무가 공존하는 ‘나무권리선언’을 발표하고 도시공원 일몰제로 사라질 위기에 처한 장기미집행 공원 7곳에 대해서는 토지매입과 공원조성을 추진해 왔다. 녹지확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공릉천 등 7개 하천 40km구간에 고양하천 푸른숲 100리길을 조성했다. 생활 속 시민휴식을 위해 아파트 단지 사잇길 조성, 공동주택 조경 녹화, 학교숲도 적극적으로 가꿨다. 고양시는 2015년 유엔 기후변화회의에서 채택된 파리협정을 준수하기 위해 2030년 온실가스 배출전망치(BAU)의 32.8%에 해당하는 총 225만8천톤을 감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6)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각국 도시들의 참여를 촉구하기도 했다. 2030년까지 에너지 자립률 20% 달성을 목표로 시민햇빛발전소, 에너지 자립마을, 신재생에너지 주택을 지원한다. 친환경적인 음식물쓰레기처리시설인 고양바이오매스 시설을 운영해 연간 4천 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전기차 구매도 지원한다.
“홍준표-최재형 공동기자회견” “가치·세력동맹으로 정권교체 이룰 것”
“홍준표-최재형 공동기자회견” “가치·세력동맹으로 정권교체 이룰 것”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국민의힘 홍준표 예비후보와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17일 정권교체를 위한 세력연대, 가치동맹에 나서기로 했다고 선언했다고 밝혔다. 홍 후보와 최 전 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jp희망캠프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히면서 “원팀으로,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루겠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고 전했다. 이날 공동기자회견에는 국민의힘 대선 경선 2차 컷오프 이후 홍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캠프에 합류한 안상수 전 인천시장(전 국회의원), 1차 컷오프경선 직후 합류한 박찬주 전 육군대장 등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홍 후보는 이날 환영사에서 “jp희망캠프는 최재형 전 감사원장님의 참여를 통해 클린캠프가 완성됐다”며 “‘게임 체인저’가 되실 최 전 원장님과 함께 비리캠프를 물리치고, 경선 승리를 한 후 본선에서도 클린캠프의 힘으로 ‘이재명 비리캠프’를 제압하겠다. 깨끗한 힘! 그것이 국민의힘”이라고 밝혔다. 또 최 전 원장도 “본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이길 분이 우리 당 본선 후보가 되는 게 선결조건이라고 생각했다”며 “무엇보다도 안정적이고, 도덕적이며, 확장성 있는 분을 지지해야겠다는 결심이 들어 홍 후보님을 지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진 기자간담회에서 홍 후보는 ‘최 전 원장에게 어떤 역할을 기대하고 있냐’는 질의에 “최 전 원장님은 우리나라 공직자들의 표상이시다. ‘리스크 프리’(Risk Free)로 저희 캠프에 오셨다”며 “우리 캠프가 클린캠프라는 점을 국민들에게 알리는 큰 계기를 만들어주실 것”이라고 했다. ‘홍 후보의 확장성에 어떻게 기여할 것이냐’는 질의에 최 전 원장은 “국민통합, 기업간, 세대간 통합을 이루는 데 제 나름대로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앞으로 어떻게 도울 것인지는 홍 후보님과 상의해서 최선의 방법을 찾아볼 것”이라고 했다. 홍 후보는 ‘양 캠프간 연대’와 관련해서는 “(최 전 원장님과) 여러분이 캠프에 같이 오셨다”며 “김선동 전 의원을 (강석호 전 의원과 함께) 공동 총괄선대본부장으로 함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지지층 결집’과 관련해서 최 전 원장은 “저를 지지해 준 많은 분들과 일일이 상의할 순 없었지만, (제가) 홍 후보님을 돕기로 했고, 지지했던 많은 분들이 합류해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평군, 토종자원 가치확산을 위한 ‘토종벼 벼베기’행사 개최
양평군, 토종자원 가치확산을 위한 ‘토종벼 벼베기’행사 개최
토종벼 벼베기’행사 개최 [선데이뉴스신문 = 정태일 기자] 양평군(군수 정동균)은 지난 10일 청운면 가현리 토종자원 거점단지에서 토종자원의 가치를 알리고 재배 정보 교류를 위한 ‘토종벼 벼베기’행사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정동균 양평군수, 양평군의회 전진선 의장, 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배달특급) 이석훈 대표, 우보농장 이근이 대표, 토종벼 채종포 참여농가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토종벼 벼베기 행사가 진행된 품종은 ‘용천’으로 조생종이며 울긋불긋한 낟알에 현미는 붉은색의 특징을 가지고 있어 추석 햅쌀로서의 역할을 부여할 수 있는 품종이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우리 양평군은 청정지역 양평에서 잊혀져가는 토종자원을 살리기 위한 목표를 가지고 토종자원 거점단지를 조성하며 올 봄 손모내기 행사에 이어 이렇게 벼베기 행사도 진행하게 됐다”며, “다른 지자체와 차별화된 길을 걸어가는 만큼 어려움이 있겠지만 앞으로 우리 토종자원이 잘 보존될 수 있도록 자부심을 가지고 더욱 노력하겠으며,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전진선 양평군의회 의장은 “청운면에 토종자원 거점단지가 만들어지고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계시는데 특히 여기 계신 토종벼 재배에 참여해주신 농가분들, 청운면 주민분들께서 많이 노력해주신 덕분에 이렇게 벼베기 행사도 진행할 수 있는 것 같다. 그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올해 토종벼 재배에 고생많으셨고 잘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배달특급) 이석훈 대표는 “저희 배달특급에서도 양평군에서 보존하려 애쓰시는 토종자원, 토종벼에 대해 관심이 많다. 기회가 된다면 배달특급에서 친환경 양평에서 재배된 토종자원을 활용한 제품들을 유통하고 싶다”며 참여 소감을 밝혔다. 한편, 양평군은 토종벼의 지역적응 품종 선발 및 특성연구를 위해 12개 읍면, 청운면 가현리 채종포에 약 200여 종의 메벼와 찰벼를 10.9ha 규모로 재배했으며 9월~10월 말까지 토종벼 수확을 진행할 예정이며, 농촌경관 속 펼쳐지는 200여종의 다양한 토종벼의 모습을 주민들이 감상할 수 있도록 비대면 탐방행사도 현재 병행하고 있다.
‘같이’의 ‘가치’를 실현하는 여성친화도시 ‘고양’...여성친화도시 8년차, ‘공존’의 미래를 그리다
‘같이’의 ‘가치’를 실현하는 여성친화도시 ‘고양’...여성친화도시 8년차, ‘공존’의 미래를 그리다
[선데이뉴스신문] 어느덧 여성친화도시 8년 차로 접어든 고양시. 2014년 여성친화도시로 처음 지정된 이후 2019년 2단계로 재지정되면서 명실상부 여성친화도시로 위상을 높이고 있다. 여성친화도시는 지역 정책과 발전 과정에 여성과 남성이 함께 참여하고, 그 혜택이 고루 돌아가 여성의 역량 강화, 안전과 돌봄 등을 구현하는 도시를 말한다. 여성뿐만 아니라 아동, 청소년, 장애인, 노인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며 다함께 더불어 사는 지역 공동체를 만든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여성친화도시는 단순한 이름표가 아니라 우리 모두의 책임과 약속인 만큼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을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아이부터 노인까지 고양시민 모두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평등과 공존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모든 시민들이 함께 일하고, 함께 안전하고, 함께 돌보며 소통하는 것. 이것이 바로 여성친화도시를 발판으로 행복의 내일을 열겠다는 고양시의 비전이다. ◆ 튼튼하고 든든하게… 내 일(work)을 위한 희망 사다리 고양 시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성친화도시 정책 수요 조사에 따르면 가장 우선순위로 꼽는 정책은 일자리(31.2%)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양시는 취업과 창업 인프라를 구축해 여성들의 경제적 자립과 적극적인 사회 참여를 지원하고 있다. 대표적인 여성 일자리 전문 기관인 고양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일산서구 대화동 본원과 일산동구 장항동, 덕양구 화정동 등 3개구에 모두 위치한다. 경력단절 여성들에게 취업 상담, 직업 교육 훈련, 인턴십, 취업 후 사후관리까지 종합적인 취업 지원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고양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작년 경력단절 예방 사업, 사후관리 사업 우수사례 분야에서 각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전국 최초로 ‘직무적응 분석 시스템’을 개발해 온라인 경력단절 예방 서비스를 제공하고, 온라인 직업 체험과 인공지능(AI) 면접 등을 지원해 작년에 2,122명이 취업·창업에 성공하는 결실을 얻었다. 한편 일산서구 덕이동에 위치한 고양여성창업지원센터에는 현재 10개 기업의 예비 사장님들이 입주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창업지원센터는 창업을 희망하는 여성에게 독립된 사무 공간을 제공하고,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과 시기에 맞는 컨설팅을 지원한다. 특히 여성창업플랫폼 ‘꿈마루’를 통한 창업 아카데미 만족도는 과정별 95% 이상으로 높게 나타났다. 시는 지난 15년 간 진행해 온 ‘호호 여성취업박람회’와 ‘호호 페스티벌’을 온라인 행사로 개최하는 등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여성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전방위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안심’화장실, ‘안심’무인택배함… 예방 중심의 ‘안전’ 도시 조성 사회적 약자 대상의 각종 범죄가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요즘, 고양시는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지역사회를 꼼꼼하게 살피고,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하고 있다. 고양시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은 지난 6월 한 달간 화정 로데오 거리, 라페스타, 탄현역 일대 등 153개소의 민간화장실을 점검했으며 개선이 필요한 곳에는 연말까지 안심 거울·스크린 설치, 특수형광물질 도포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여성친화도시 조성의 일환으로 공원, 도서관 등 공공기관 화장실에 비상용 생리대 무료 지급기를 12개소로 확대 운영한다. 올해 6개가 추가로 설치됐으며 ▲도서관 6개소(행신, 백석, 대화, 식사, 한뫼, 신원) ▲청소년수련관 3개소(토당, 마두, 일산서구) ▲공원 3개소(일산문화공원 늘푸른해우소, 일산호수공원 백송화장실, 지도공원 테니스장 옆 공중화장실)에서 이용할 수 있다. 한편 택배 기사를 사칭하는 범죄를 예방하고, 누구나 비대면으로 편리하게 물건을 수령할 수 있는 안심무인택배함도 추가로 설치했다. 지난 5월, 행신도서관, 중산동, 일산1동 등 3곳에 안심무인택배함이 생겼으며 기존의 관공서, 지하철 역 주변이 아니라 주택가로 확대 설치해 이용자의 편의성이 한층 높아졌다. 현재 안심무인택배함은 총 26개소가 운영되고 있으며 올해 6월 말까지 이용 건수는 14,901건(월평균 2,480여 건)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운영이 잠정 중단됐지만 심야시간에 여성의 안전한 귀가를 지원해주는 서비스도 있다. 대중교통 취약 지구인 관산, 고양, 고봉, 탄현, 창릉 등 5개 동의 주민·어머니 자율방범대가 나서 평일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1시까지 전용 차량으로 안전한 귀가를 돕는다. 시는 안전하고 깨끗한 도시 조성을 위한 ‘단독주택지 안심관리제’도 올해 17곳으로 확대해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선제적인 안심 예방 사업을 펼쳐 안전 도시의 울타리를 만들고 있다. ◆ 임신부터 출산, 양육까지… 더 넓고, 더 두텁게 지원 고양시 출산율은 2019년 기준 0.802명으로 전국 0.918명, 경기도 0.943명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저출생 극복을 위한 정책을 마련하고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임산부를 위해 ▲산후조리비 ▲산모 신생아 건강관리 ▲맘(Mom)편한 산후조리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 등 12개 사업을 운영한다. 출산과 양육 관련해서는 ▲출산지원금 ▲탄생 축하 쌀케이크 ▲한시적 양육비 지원 ▲아동 수당 ▲아이돌봄서비스 등 14개 사업을 진행한다. 다자녀 가정의 양육 부담을 줄이기 위해 ▲다자녀고양e카드 ▲다복꾸러미 지원 등 11개 사업도 마련했다. 올해 새롭게 시작한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 사업은 대상을 확대하기 위해 약 40%를 시비로 추가 지원해 21.8억 원의 예산으로 운영한다. 선착순으로 선정된 5,700명의 임산부에게는 12개월 간 친환경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도록 최대 48만 원(자부담 20% 포함)을 지원한다. 또한 올해 7월 이후 출생한 자녀부터는 출산지원금을 대폭 인상해 지급한다. 첫째 자녀는 100만 원, 둘째 자녀는 200만 원, 셋째 자녀 이상은 300만 원을 지원한다. 당초 지원 금액은 70만 원으로 동일했다. 고양시는 작년 8월 전국 지자체 최초로 ‘한시적 양육비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지원 대상은 기준중위소득 75% 이하로 고양시 1년 이상 거주자다. 양육비 소송에서 인용 결정이 확정된 후에도 양육비를 지급받지 못하고 있는 경우, 올해부터 미성년 자녀 1인당 월 20만 원씩 최대 9개월 동안 한시적 양육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최근에는 ‘한부모가족 지원조례’가 개정돼 저소득 미혼모·부에게도 양육 생계비 지원이 가능해졌다. 한편 다자녀 가정을 위해 올해 처음 실시한 ‘다복꾸러미’ 사업은 셋째 이상 자녀를 출산한 가정에 친환경 아기용품을 지원한다. 고양시니어클럽 ‘할머니와 재봉틀’ 사업단 어르신들이 손수 만든 아기용품 7종(우주복, 짱구베개, 모자, 양말, 딸랑이, 턱받이, 가제수건)이 제공된다. ◆ 온 도시가 함께 아이를 키우다, ‘돌봄'은 공공의 책임 이재준 고양시장은 지난 3월 ‘대화 다함께 돌봄센터’를 방문해 시민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돌봄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가 모두가 살기 좋은 도시”라고 강조했다. 고양시는 2019년에는 일산동구 중산동에, 작년에는 일산서구 대화동에 다함께 돌봄센터를 개소했다. 그리고 지난 12일 덕양구 주교동에는 ‘원당 다함께 돌봄센터’가 문을 열었다. ‘다함께 돌봄센터’는 부모의 소득 수준에 관계없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방과 후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학기 중에는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방학 중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오는 9월에는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으로 학교가 공간을 제공하고, 지자체가 운영하는 새로운 형태의 ‘학교돌봄터’가 화전동 향동숲내초등학교에 개소할 예정이다. 시는 아동의 돌봄을 위해 올해 상반기 어린이집 4개소를 개원하는 등 총 84개소의 국공립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 공보육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국공립 어린이집 이용률을 40%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한편 공공·민간어린이집 상생의 일환으로 준공영어린이집 제도를 도입해 ‘행복고양 어린이집’ 27개소를 선정했다. 환경 개선비, 프로그램 운영비, 교사 처우 개선비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35개소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시설 보육의 사각지대를 보완하기 위해 아이돌보미가 집으로 찾아가는 아이돌봄서비스도 지원하고 있다. 관내 9개소에서 운영 중인 ‘아이러브맘 카페’는 부모와 영유아에게 놀이와 휴식 공간을 제공해 준다. 고양시는 남성의 육아 참여 확대를 위한 사업도 함께 추진 중이다. ‘아버지학교’를 운영해 교육과 캠프를 실시하고, ‘직장맘n대디 행복공동체’를 통해 부모 모임을 지원하는 등 공동 돌봄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뮤지컬정보] 『사랑했어요』,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故김현식 명곡의 가치.
[뮤지컬정보] 『사랑했어요』,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故김현식 명곡의 가치.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사랑했어요’, ‘봄, 여름, 가을, 겨울’, ‘비처럼 음악처럼’, ‘내 사랑 내 곁에’ 등 가객 김현식 명곡의 재탄생! 」 독보적인 음악 세계로 대중을 사로잡은 故김현식 주크박스 뮤지컬 <사랑했어요>(기획/제작 ㈜호박덩쿨)가 ‘사랑했어요’, ‘봄, 여름, 가을, 겨울’, ‘비처럼 음악처럼’, ‘내 사랑 내 곁에’ 등 주옥 같은 명곡의 재탄생으로 팬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사진=(상단 왼쪽부터) 김현식 LP 1집, 2집, 3집, 6집 앨범 / 출처음반회사=태광음반(1집), 서라벌레코드] 故김현식은 독특한 창법의 뛰어난 가창력과 자신만의 뚜렷한 색채의 음악 스타일로 록, 발라드, 펑키 등 한국적 언더그라운드 스타일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싱어송라이터로 1980-90년대 독보적인 인기를 구가한 그의 음악은 지금까지도 후배 가수들에 의해 수없이 리바이벌되고 있다. 특히 뮤지컬 <사랑했어요>에서는 원곡의 감성은 그대로 살리고 다채로운 편곡을 통해 재탄생한 그의 음악들이 다시 한번 세대를 뛰어넘는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먼저 ‘봄, 여름, 가을, 겨울’은 1980년 포크, 소울, 록 등 다양한 장르를 선보인 故김현식의 1집 앨범 수록곡으로 펑키한 사운드가 돋보이는 곡이다. 발매 당시에는 큰 반응을 얻지는 못했지만 후에 재조명 받은 곡으로 뮤지컬 속에서는 앙상블들의 하모니와 안무가 어우러지며 새롭게 표현될 예정이다. 작품명과 동명의 히트곡인 ‘사랑했어요’는 1984년 발매된 故김현식의 2집 수록곡으로 대중의 관심을 거의 받지 못했던 1집과 다르게 큰 성공을 거두며 김현식의 이름을 대중들에게 각인시킨 곡이다. 작품 속에서는 과거 이준혁 역의 고유진, 홍경인, 김용진의 목소리로 만나볼 수 있어 더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또한 ‘비처럼 음악처럼’은 비가 오는 날 연인과의 아름다웠던 추억을 비유하는 시적인 가사와 도입부부터 가슴을 적시는 멜로디가 눈길을 끄는 곡으로 1986년 발매된 3집에 포함된 곡으로 규현, 정동하, 포르테 디 콰트로 등 많은 가수들이 다시 불러 화제가 되기도 했으며 그리움과 쓸쓸함의 정서가 가득 담긴 이 곡이 작품 속 드라마와 결합되어 큰 울림을 선사할 것으로 주목된다. 마지막으로 이번 시즌 새롭게 추가된 곡인 ‘내 사랑 내 곁에’는 故김현식의 명곡에서 빠질 수 없는 대표적인 노래로 사후 발매된 6집에 수록되어 1991년 5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고 그의 음악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노래이다. 이번 시즌 뮤지컬 <사랑했어요>에서 이 곡이 어떤 모습으로 녹아들지 기대되는 포인트 중에 하나이며 이 외에도 ‘비오는 날의 수채화’, ‘변덕쟁이’, ‘사랑사랑사랑’, ‘넋두리’ 등 故김현식의 명곡들이 무대 위에서 새롭게 펼쳐진다. 주옥 같은 명곡으로 엮어낸 음악과 세 남녀의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로 올 가을을 짙은 감성으로 물들일 뮤지컬 <사랑했어요>는 오는 8월 14일(토)부터 10월 31일(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되며 현재 인터파크와 예스24를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 7월 25일(일)까지 예매 시,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굵직한 현안들 산적… 김포 미래가치 높이는데 최선”
“굵직한 현안들 산적… 김포 미래가치 높이는데 최선”
[선데이뉴스신문] “굵직한 현안들이 산적해 있다. 김포의 미래 가치를 높이기 위한 토대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정하영 김포시장이 주요 역점사업 현장 점검을 시작으로 민선7기 취임 4년차 첫날을 열었다. 정 시장은 그동안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인천2호선 김포‧고양연장,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김포한강선(서울5호선 김포연장) 등 광역철도를 반영하기 위해 동분서주해왔다. 언론에 알려지지 않은 횟수까지 합하면 국토교통부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관계자들을 가장 많이 만난 단체장으로 꼽힐 정도. 최근 국토부는 서부권 2기 신도시 교통개선 대책으로 서부권 광역급행철도 여의도‧용산 직결 추진, 서울5호선 김포연장 추가검토 사업 반영, 인천2호선 김포‧고양 연장을 발표했다. 김포시는 반영된 사업은 조속히 추진해 사업기간을 단축하고 미진한 사업은 추가 반영을 위해 계속 노력하기로 했다. 김포시가 격자형 철도망 구축에 한 발짝 더 다가선 가운데 정 시장은 1일 경제와 일자리의 산실인 김포골드밸리와 관광산업의 거점이 될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올해 철책 제거가 시작되는 한강변, 김포한강신도시에 문을 열 문화예술회관 건립 부지를 차례로 점검했다. 경제와 일자리 창출의 산실… 국가산단급 김포골드밸리 김포골드밸리는 양촌산단(50만 8,000평), 학운산단(1만 6,800평), 학운2산단(19만평), 학운3산단(28만 9,000평), 학운4산단(14만 8,000평) 등 115만 5,000평 조성이 완료됐다. 지식산업센터에 570여개 업체는 물론 단지별 정보통신(IT), 전자, 인쇄, 의료, 정밀광학기기, 기계‧장비, 화장품 제조 등 1,360여개 회사를 합쳐 총 1,930여 개의 경쟁력 높은 기업들이 입주해 있고 1만 6,300여 명을 고용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학운4-1산단(4만 2,000평), 학운6산단(16만평), 학운5산단(27만평), 학운7산단(5만 6,000평), 대포산단(7만 5,000평) 등 총 60만 3,000평의 산단이 부지조성과 분양 및 입주계약 중이다. 여기에 학운3-1산단(3만 6,000평), 양촌2산단(10만평) 등 추가 조성사업들도 승인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김포는 골드밸리 조성이 모두 끝나면 수도권 서북부 최대의 산업단지 클러스터가 된다. 약 200만평 규모에 2,000여개 기업이 입주하고 3만 6,000여 명의 근로자가 근무하며 9조 6000억 원 규모의 직접생산 유발효과가 예상된다. 이날 첫 일정으로 학운6산단 조성공사 현장을 방문한 정 시장은 “국가산단급 단지가 조성되고 있는데 이제는 단순제조업을 넘어 김포의 산업구조를 바꿔야 한다”며 “조성되는 산단마다 100% 분양률을 기록하고 있다.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내는 건실한 기업들이 오도록 노력하고 근로자와 주민들을 위한 편의복지시설, 복합시설 마련에도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시장은 이어 초지대교~골드밸리~인천시계 국지도 84호선 확장 공사현장을 방문해 시공 담당자들을 격려하고 안전한 현장관리를 당부했다. 국지도 84호선 김포골드밸리 구간은 당초 4차선으로 계획됐으나 교통량 증가를 예상한 김포시의 지속적인 건의로 6차선 공사 중이다. 이어 정하영 시장은 김포산업단지관리공단을 방문해 이정석 이사장과 환담했다. 이 이사장은 이날 근로자들을 위한 생활편의시설과 버스 등 대중교통편 확충 등 산단 활성화 방안에 대해 건의했다. 정 시장은 “근로자들을 위한 생활여건 마련이 상당히 중요하다. 거주까지는 아니더라도 일만하고 가는 것이 아닌 동료들과 식사나 여가를 함께 할 수 있는 정도의 여건은 마련이 돼야 한다”며 관련 부서의 유기적인 협력을 지시했다. 관광산업의 거점… 9월 개관 앞둔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은 오는 9월 1일 정식 개관한다. 승효상 건축가가 설계한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은 주변의 자연경관과 강 그리고 하늘이 평화롭게 어우러진 건축물 자체가 하나의 작품이다. 서해와 조강, 한강 등 사방이 탁 트인 전망대와 라운지, 카페, 기프트숍과 영상관, 전시관, 가상현실(VR) 체험관, 야외공연장, 한반도 평화의 종 등을 갖췄으며 현재 시설 및 운영 시스템을 최종 점검하고 있다. 검문소를 지나 전시관으로 오르는 1.4km 구간은 자연과 함께 힐링하며 걷는 데크로드로 조성됐다. 전시관과 전망대의 가파른 언덕을 편리하게 이어줄 흔들다리와 생태탐방로를 포함한 테마별 소주제공원은 내년 6월 말까지 조성을 완료할 예정이다. 정하영 시장은 “개장 전 철저한 사전 점검으로 방문객들의 불편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준비하라”며 “개관 홍보는 물론 주변 편의시설에도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은 오는 9월 개관하면 하절기(3월~10월) 9시~18시, 동절기(11월~2월) 9시~17시까지 운영될 예정이나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개관 이후에도 당분간은 사전 예약을 통해 출입해야 한다. 김포시는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을 중심으로 평화, 생태, 문화 관광산업이 활성화되고 일자리 등 김포의 미래가 먹거리가 창출되는 마중물로 삼을 계획이다. 드디어 시민 품으로… 철책 철거 예정인 한강, 염하강 김포 해강안의 경계철책 중 일부구간이 내년 5월까지 철거된다. 한강구간은 일산대교~전류리포구(8.7km), 염하구간은 초지대교~인천시계(6.6km)의 철책이 철거되며 순찰로를 활용해 자전거도로와 산책로가 조성된다. 김포시는 오래전부터 철책철거 사업을 추진해 왔으나 감시장비 설치사업 소송이 길어지며 어려움을 겪다 최근 군 협의가 최종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철거사업 착공을 앞두고 있다. 한강구간은 2중 철책 중 도로변의 철책을 우선 철거하고 평화누리길과 아라뱃길 김포항을 서로 연결한다. 한강구간의 잔여철책 철거와 한강둔치의 공원조성은 소송문제와 개발 규제, 안전 문제 등을 해결한 후 단계별로 시행할 계획이다. 염하구간은 2중 철책을 전면 철거한 후 대명항과 아라뱃길 인천항을 서로 연결한다. 염하구간은 지형상 자전거도로 조성이 어려워 산책로만 만들며 인천거첨도~약암리간 광역도로의 자전거도로를 이용하면 자전거로 아라뱃길 인천항을 오갈 수 있다. 너른 공간이 확보되는 한강둔치에는 시민들을 위한 쉼터도 마련된다. 현재 추진 중인 생태조사용역을 통해 생태자연도를 하향 조정한 뒤 특별보전지구를 일반보전지구로 변경해 생태습지, 자연체험시설로 조성할 계획이다. 정하영 시장은 “철거지역과 보전지역을 잘 구분해서 현실적인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며 “방문객들이 그대로 한강을 느낄 수 있는 산책로 등 급작스런 개발 보다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차분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브랜드 가치 UP!… 한강신도시에 들어설 문화예술회관 장기동 고창근린공원에 2025년 건립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는 문화예술회관은 1146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문화 인프라 구축 사업이다. 1500석(대공연장 1,200석, 소공연장 300석) 규모로 계획 중이며 건립 예정지 이전으로 900억 원의 사업비 부담을 줄여 사업 추진의 동력을 확보했다. 공원이 문화예술회관이 품은 특색 있는 문화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어서 기대감이 점점 커지고 있다. 문화예술회관은 대공연장, 소공연장, 전시공간, 커뮤니티센터로 조성되며 김포한강신도시와 김포시의 전체의 브랜드 가치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김포시는 건립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여러 행정절차를 함께 추진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현장 점검을 마친 정하영 시장은 “지난 3년간 한 순간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었다”며 “김포는 아직도 굵직한 현안들이 산적해 있다. 광역교통 개선, 일산대교 통행료 무료화, 대학병원 유치, 김포한강신도시 완성, 평생교육도시 조성 등 김포의 미래 가치를 높이기 위한 토대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대선 출사표 던진 윤석열 "반드시 정권교체…상식으로 공정의 가치 세울 것"
대선 출사표 던진 윤석열 "반드시 정권교체…상식으로 공정의 가치 세울 것"
[선데이뉴스신문] 범야권 대선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9일 서초구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차기 대권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윤 전 총장은 "반드시 정권 교체를 이루겠다는 절실함으로 나섰다", 또 "국민과 국가의 미래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치고 헌신할 준비가 됐음을 감히 말씀드린다"며 차기 대선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또한 "국민들이 뻔히 보고 있는 앞에서, 오만하게 법과 상식을 짓밟는 정권에게 공정과 자유민주주의를 바라고 혁신을 기대한다는 것은 망상입니다. 이제 우리는 이런 부패하고 무능한 세력의 집권 연장과 국민 약탈을 막아야 합니다. 여기에 동의하는 모든 국민과 세력은 힘을 합쳐야 합니다. 그래서 반드시 정권 교체를 이뤄내야 합니다." 라며 문 정권을 강도높게 비판했다. 전체적으로 회견문을 보면 '공정'이라는 단어가 9번 등장해 가장 강조가 됐고 상식과 법치, 그리고 정권 교체라는 단어도 7번씩 담겨있다. 다음은 <출마 선언 전문>이다. <출마 선언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지난 3월초 공직에서 물러난 후, 많은 분들을 만났습니다. 한결같이 나라의 앞날을 먼저 걱정하셨습니다. 도대체 나라가 이래도 되는 거냐고 하셨습니다. 천안함 청년 전준영은 분노하고 있었습니다. K-9 청년 이찬호는 억울해서가 아니라 잊혀지지 않기 위해서 책을 썼습니다. 살아남은 영웅들은 살아있음을 오히려 고통스러워했습니다. 국가를 지키고 국민을 지킨 우리를 왜 국가는 내팽개치는 거냐고. 마포의 자영업자는 도대체 언제까지 버텨야 하는 거냐고, 국가는 왜 희생만을 요구하는 거냐고 물었습니다. 대한민국을 만들고 지킨 영웅들입니다. 저 윤석열은 그 분들과 함께 하겠습니다. 산업화와 민주화로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든 위대한 국민, 그 국민의 상식으로부터 출발하겠습니다. 그 상식을 무기로, 무너진 자유민주주의와 법치, 시대와 세대를 관통하는 공정의 가치를 기필코 다시 세우겠습니다. 정의가 무엇인지 고민하기 전에 누구나 정의로움을 일상에서 느낄 수 있게 하겠습니다. 이것이 제 가슴에 새긴 사명입니다. 4년 전 문재인 정권은 국민들의 기대와 여망으로 출범했습니다.‘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며 결과는 정의로운 나라’‘특권과 반칙 없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우리 모두 똑똑히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동안 어땠습니까? 경제 상식을 무시한 소득주도성장, 시장과 싸우는 주택정책, 법을 무시하고 세계 일류 기술을 사장시킨 탈원전, 매표에 가까운 포퓰리즘 정책으로 수많은 청년, 자영업자, 중소기업인, 저임금 근로자들이 고통을 받았습니다. 정부 부채 급증으로 변변한 일자리도 찾지 못한 청년 세대들이 엄청난 미래 부채를 떠안았습니다. 청년들이 겨우 일자리를 구해도 폭등하는 집값을 바라보며 한숨만 쉬고 있습니다. 청년들의 좌절은 대한민국을 인구절벽으로 몰아 가고 있습니다. 국민을 내 편 네 편으로 갈라 상식과 공정, 법치를 내팽개쳐 나라의 근간을 무너뜨리고 국민을 좌절과 분노에 빠지게 하였습니다. 이 정권이 저지른 무도한 행태는 일일이 나열하기도 어렵습니다. 정권과 이해관계로 얽힌 소수의 이권 카르텔은 권력을 사유화하고, 책임의식과 윤리의식이 마비된 먹이사슬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 정권은 권력을 사유화하는데 그치지 않고 집권을 연장하여 계속 국민을 약탈하려 합니다. 우리 헌법의 근간인 자유민주주의에서‘자유’를 빼내려 합니다. 민주주의는 자유를 지키기 위한 것이고 자유는 정부의 권력 한계를 그어주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유가 빠진 민주주의는 진짜 민주주의가 아니고 독재요 전제입니다. 이 정권은 도대체 어떤 민주주의를 바라는 것입니까. 도저히 이들을 그대로 두고 볼 수 없습니다. 자유민주주의는 승자를 위한 것이고 그 이외의 사람은 도외시하는 것이라는 오해가 있습니다. 인간은 본래 모두 평등한 존재입니다. 그래서 누가 누구를 지배할 수 없고 모든 개인의 자유가 보장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자유민주국가에서는 나의 자유만 소중한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자유와 존엄한 삶 역시 마찬가지로 중요한 것입니다. 존엄한 삶에 필요한 경제적 기초와 교육의 기회가 없다면 자유는 공허한 것입니다. 승자 독식은 절대로 자유민주주의가 아닙니다. 자유를 지키기 위한 연대와 책임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이는 자유민주주의를 추구하는 국민의 권리입니다. 국제 사회는 인권과 법치,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 사이에서만 핵심 첨단기술과 산업시설을 공유하는 체제로 급변하고 있습니다. 외교 안보와 경제, 국내 문제와 국제관계가 분리될 수 없는 하나가 되었습니다. 이제는 전쟁도 총으로 싸우는 것이 아니라 반도체 칩으로 싸웁니다. 국제 사회에서도 대한민국이 문명국가의 보편적 가치에 기반하고 있다는 분명한 입장을 보여야 합니다. 대한민국이 어떤 나라인지 확고한 정체성을 보여주어 적과 친구, 경쟁자와 협력자 모두에게 예측가능성을 주어야 합니다. 지금 우리는 경제 사회 시스템의 토대가 되는 기술 기반이 혁명적으로 바뀌는 시대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상상할 수도 없었던 초고속 정보 처리 기술이 우리의 삶을 크게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우리는 기술 혁명에 따른 사회 변화를 거부할 수 없습니다. 과거에 해 오던 방식대로 일하는 것만으로는 국제 분업 체계에서 낙오되어 저생산성 국가로 떨어질 것입니다. 우리에게 닥친 새로운 기술 혁명 시대의 도전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과학 기술과 경제 사회 제도의 혁신이 필수입니다. 혁신은 자유롭고 창의적인 사고, 자율적인 분위기, 공정한 기회와 보상, 예측가능한 법치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광범위한 표현의 자유, 공정과 상식, 법치의 자양분을 먹고 창의와 혁신은 자랍니다. 국민들이 뻔히 보고 있는 앞에서, 오만하게 법과 상식을 짓밟는 정권에게 공정과 자유민주주의를 바라고 혁신을 기대한다는 것은 망상입니다. 현재 국민들이 먹고 사는 문제도 해결하지 못하고 국민들을 고통에 신음하게 만드는 정치 세력은 새로운 기술 혁명의 시대를 준비하고 대처할 능력도 의지도 없습니다. 이들의 집권이 연장된다면 대한민국의 앞날이 어떻게 될지 불 보듯 뻔합니다. 우리 국민들은 다 알고 있습니다. 더 이상 이들의 기만과 거짓 선동에 속지 않을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이런 부패하고 무능한 세력의 집권 연장과 국민 약탈을 막아야 합니다. 여기에 동의하는 모든 국민과 세력은 힘을 합쳐야 합니다. 그래서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루어내야 합니다. 여러 가지로 부족한 제게 국민 여러분께서 많은 격려와 지지를 보내주셨습니다. 저는 그 뜻이 살아있는 권력에 대해 법을 집행하면서 위축되지 말라는 격려로 생각해왔습니다. 그러나 공직 사퇴 이후에도 국민들께서 사퇴의 불가피성을 이해해주시고 끊임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셨습니다. 저는 그 의미를 깊이 생각했습니다. 공정과 상식을 무너뜨리고 자유와 법치를 부정하는 세력이 더 이상 집권을 연장하여 국민에게 고통을 주지 않도록 정권을 교체하는데 헌신하고 앞장서라는 뜻이었습니다. 정권교체, 반드시 해내야 합니다. 정권교체를 이루지 못하면 개악과 파괴를 개혁이라 말하고, 독재와 전제를 민주주의라 말하는 선동가들과 부패한 이권 카르텔이 지금보다 더욱 판치는 나라가 되어 국민들이 오랫동안 고통을 받을 것입니다. 그야말로‘부패완판’대한민국이 될 것입니다. 정권교체라는 국민의 열망에 부응하지 못하면 국민과 역사 앞에 씻을 수 없는 죄를 짓는 것입니다. 저 윤석열,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루겠다는 절실함으로 나섰습니다. 거대 의석과 이권 카르텔의 호위를 받고 있는 이 정권은 막강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열 가지 중 아홉 가지 생각은 달라도, 한 가지 생각, 정권교체로 나라를 정상화시키고 국민이 진짜 주인인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을 같이 하는 모든 사람들이 힘을 합쳐야 합니다. 생각이 다른 사람들이 함께 힘을 모을 때, 우리는 더 강해집니다. 그래야만 이길 수 있습니다. 그러면 빼앗긴 국민의 주권을 되찾아 올 수 있습니다. 저는 정치 일선의 경험은 없습니다. 그러나 인사권을 가진 권력자가 아니라 국민의 뜻에 따라 오로지 국민만을 바라보고 일해야 한다는 신념으로 26년의 공직 생활을 했습니다. 법과 정의,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현실에 구현하는 것이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몸소 체험하고 겪었습니다. 국민들께서 그동안 제가 공정과 법치를 실현하는 과정에서 겪은 일들을 다 보셨습니다. 정치는 국민들이 먹고 사는 현안을 해결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일입니다. 우리의 현안을 해결하고 미래를 준비하는데 공정과 법치는 필수적인 기본 가치입니다. 이러한 가치를 바로 세우는 것이 국민을 위한 정치의 시작입니다. 국민 여러분, 저는 국민과 국가의 미래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치고 헌신할 준비가 되었음을 감히 말씀드립니다. 정권교체를 열망하는 모든 분들과 힘을 모아 확실하게 해내겠습니다. 우리의 미래를 짊어질 청년들이 분노하지 않는 나라, 국가를 위해 희생한 분들이 분노하지 않는 나라, 산업화에 일생을 바친 분들이 분노하지 않는 나라, 민주화에 헌신하고도 묵묵히 살아가는 분들이 분노하지 않는 나라, 세금을 내는 분들이 분노하지 않는 나라를 만들겠습니다. 그리고, 청년들이 마음껏 뛰는 역동적인 나라, 자유와 창의가 넘치는 혁신의 나라, 약자가 기죽지 않는 따뜻한 나라, 국제 사회와 가치를 공유하고 책임을 다하는 나라를 반드시 만들겠습니다. 위대한 국민 여러분,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힘내십시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