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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보건에서 감염병 대응까지…시민 일상 책임진다...시흥시, 보건정책 추진 계획 발표
공공보건에서 감염병 대응까지…시민 일상 책임진다...시흥시, 보건정책 추진 계획 발표
[선데이뉴스신문] 시흥시가 ‘시민의 평범한 일상을 지키는 건강도시’ 조성을 목표로 보건정책 강화에 나섰다. 방효설 보건소장은 25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언론브리핑을 통해 “필수적인 공공보건의료정책 강화와 감염병 대비를 통해 내실 있는 건강도시로 나아가겠다”라고 밝히며 핵심 추진 방향으로 ▲공공보건의료정책 기반 강화 ▲감염병 위기대응체계 구축 ▲건강도시 시흥 경쟁력 제고를 제시했다. 시는 먼저 건강 격차, 저출산·고령화 등을 극복하기 위해 공공보건의료정책 기반을 강화하고, 시민의 건강 형평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2024년 은계, 2025년 매화, 2027년 거모지구에 행복건강센터를 확충해 현장 밀착형 건강 정책을 추진하고, 권역별 지역사회 중심 재활서비스를 확대 운영하며 취약계층의 건강한 사회 복귀와 적응을 지원한다. 저출산 대응을 위해서는 다가치키움 공간 조성, 시흥형 산후조리비 지원 등 적극적인 출산 친화 환경을 조성하고 있으며, 인구 고령화 극복을 위해 ‘시흥형 어르신 건강주치의 사업’ 운영, 권역별 치매안심센터 운영 강화 등에 집중하고 있다. 시흥시는 향후 코로나19보다 거대한 팬데믹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에 대비해 지역사회와 연계한 감염병 위기 대응 체계도 확립하고 있다. 민·관 의료대응협의체와 공조를 강화하고, 상황별 훈련과 교육을 통해 대응 요원 역량을 강화한다. 또, 감염병 위기 단계별로 적절한 대응 체계를 마련해 위기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고, 19개 동 주민들로 구성된 마을방역단과는 사계절 친환경 방역을 추진하며 지역사회 안전망을 촘촘히 할 예정이다. 더불어 시는 대상별, 시기별로 유행하는 감염병 예방을 위해 질병정보 모니터링 전담 감시 요원을 지정해 감염병 위험 요인을 조기 발견하고, 선제적인 감염병 감시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효과적인 공공보건의료 전달체계 구축과 감염병 대응을 위해 의료기관 인프라가 절실한 만큼, 전문적인 지역보건의료기관 확충에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무엇보다도 시흥시는 ‘건강도시 시흥’ 경쟁력 제고에 힘을 쏟고 있다. 시흥시는 지난 2008년 WHO 서태평양건강도시연맹(AFHC)에 가입했고, 이듬해 시흥시 건강도시 기본 조례를 제정하며, 모든 정책에 건강도시 취지를 담아내고자 노력하고 있다. 올해도 24개 부서와의 협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건강도시 대표 사업인 공공형 실내놀이공간 ‘숨쉬는 놀이터’ 확충, 중부건강생활지원센터 ‘소지역 건강격차 해소 중재 프로그램’ 지역별 확대, 근로자 건강증진을 위한 ‘찾아가는 건강버스 흥카’ 활성화 등 건강도시 위상 강화에 주력할 예정이다.
질병관리청, 폭우·홍수지역 감염병 발생 예방수칙 준수 당부
질병관리청, 폭우·홍수지역 감염병 발생 예방수칙 준수 당부
[선데이뉴스신문] 질병관리청은 지역별 집중호우로 하천 범람과 침수 등 수해 발생에 따라, 위생환경이 취약해지고 모기 등 매개체가 증가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풍수해 감염병 유행을 대비해 청장 주재로 7월 17일 오전 「호우대비 긴급감염병 현황점검」 회의를 개최하여 감염병 대응상황을 점검했다. 풍수해 감염병에는 ❶오염된 물이나 음식 섭취로 인한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장티푸스, 세균성 이질, A형간염, 장관감염증 등), ❷모기 증식이 쉬운 환경 조성으로 인한 모기매개 감염병(말라리아, 일본뇌염), ❸오염된 물 등에 직접 노출로 인한 접촉성 피부염, 파상풍, 렙토스피라증, 안과 질환 등이 있다. 질병관리청은 풍수해 감염병 예방을 위해, 안전한 물과 음식을 섭취하고, 손씻기 등 위생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침수지역에서 수해복구 등의 작업 시에는, 방수장갑(고무장갑) 등으로 피부노출을 최소화하고, 작업 종료 후에는 반드시 깨끗이 씻을 것을 당부했다. 더불어 지자체에는 모기 등 매개체 급증을 방지하기 위한 철저한 방제를 요청했다. ➊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수해발생 지역에서는 하수관의 범람 등으로 오염된 물을 통한 장티푸스, 세균성 이질, A형 간염, 장관감염증(살모넬라균 감염증 등)과 같은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이 유행할 수 있다.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예방을 위해 조리 전· 후와 식사 전에는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씻도록 하고, 안전한 물(포장된 생수나 끓인 물)과 익힌 음식물을 섭취하도록 한다.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이나 손에 상처가 있는 경우 식재료 세척 등 조리과정에 참여하지 않도록 하며, 물이 닿거나 일정시간(약 4시간) 이상 냉장이 유지되지 않은 음식은 섭취하지 않도록 한다. 특히, 식품의 올바른 보관이 어려워짐에 따라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아지므로 조리수칙 및 개인위생수칙을 반드시 준수하여야 한다. ➋ 모기매개 감염병 수해지역에서는 물 웅덩이등에서 모기가 증식하기 쉬운 환경이 조성됨에 따라 모기매개 감염병(말라리아 및 일본뇌염)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모기 유충의 서식지가 되는 물웅덩이, 막힌 배수로 등 고인 물을 제거하고, 야간에 야외활동을 자제하며, 가정 내 모기장 사용 등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➌ 접촉성 피부염, 렙토스피라증, 안과질환 수해로 오염된 지역에서는 렙토스피라증, 유행성 눈병(유행성각결막염, 급성출혈성결막염)이나 피부병도 주의하여야 한다. 피부가 오염된 물에 노출되면 렙토스피라증이나 피부병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침수지역에서 수해복구 등 작업 시 피부가 노출되지 않도록 방수처리가 된 작업복과 장화 등을 착용하고, 피부에 상처 또는 찰과상이 있는 경우 피부가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수해복구 작업 중에는 충분히 수분을 섭취하고 휴식을 취해야 하며, 작업 후 노출된 피부는 반드시 깨끗한 물로 씻어내야 한다. 또한, 풍수해로 인한 이재민 임시 거주시설 또는 대피시설에 거주하는 경우, 밀집 환경으로 인한 호흡기 감염병 집단발생 예방을 위하여 손 씻기, 정기적인 환기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현재 질병관리청은 지자체와 함께 하절기 비상방역체계(5.1~9.30)를 구축하여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집단발생 대비 24시간 상시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지영미 청장은 “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지역과 국민들께 위로의 말씀을 전하고, 안전한 물·음식물 섭취와 개인위생 수칙 준수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의 집단발생 시 전파를 막기 위하여 설사 등 증상이 있는 경우 보건소로 신속히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권역별 질병대응센터가 참여한 현황점검회의에서 이번 피해로 전국적 감염병 집단발생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감염병 역학조사 등 시·군·구 보건소를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할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임시시설에서 생활 중인 이재민들의 감염병 예방과 관리에 더욱 관심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하면서 지자체와 협력하여 해당 이재민 시설 등에 마스크, 소독제, 체온계 등의 방역물품이 신속하게 지원될 수 있도록 할 계획임을 밝혔다.
코로나 이후를 준비한다! 노원구, 찾아가는 감염병 관리 체계 구축
코로나 이후를 준비한다! 노원구, 찾아가는 감염병 관리 체계 구축
[선데이뉴스신문] 서울 노원구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찾아가는 감염병 관리 체계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또는 신종 감염병 재유행에 대비하고 결핵, 모기매개 감염병 등의 발생을 사전에 최소화하고자 함이다. 구는 국내 노령인구 증가와 더불어 결핵 발생 및 사망이 증가세에 있고, 만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서울시에서 세 번째로 많은 자치구라는 점, 서울지역 대표 학원가가 밀집해 있으나 학교와는 달리 체계적인 관리·감독이 어려워 감염병의 초기대응에 한계가 있다는 점 등에 주목하고 노원만의 감염관리체계 구축에 나섰다. 주요 내용은 ▲중계동 학원가와 핫라인 구축 ▲고령층 결핵 검진 사각지대 현장 무료 검진 ▲공동주택 대상 모기발생방지 맞춤형 컨설팅이다. 먼저 구는 중계동 학원가에 감염병 컨설팅을 제공하고 핫라인을 개설한다. 코로나 팬데믹을 겪으면서 학원은 학교와 달리 신속한 현황파악과 대응이 어려워 초기 대응의 한계를 여실히 보여주었다. 이에 구는 학원과 핫라인을 구축하여 감염병 재유행 대비 대응체계를 마련한다. 지역 내 재원 수 상위 50개 학원이 대상이다. 오는 9월까지 학원을 직접 방문하여 학생 수, 내부 구조, 급식방법, 관리인력, CCTV위치, 감염예방 실천 수준 등의 현황을 파악하고 현장 상담을 통해 평시 감염관리 방법을 제공한다. 또한 학원 방역관리자와 신속한 연락체계를 구축하여 감염병 발생 시 신속한 소통 및 대처가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결핵 검진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에 현장교육 및 무료검진도 실시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0년 기준으로 결핵사망자는 법정감염병 중 가장 많았고, 특히 65세 이상 고령층에서는 치명률이 10%가 넘는다. 이에 구는 경로당 247개소를 순차적으로 방문한다. 취약계층의 결핵환자를 조기 발견하고 결핵에 대한 전반적인 개념과 매년 검진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서다. 또한 300세대 이상 공동주택 143개 단지를 대상으로 모기발생 방지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지구의 기온 상승, 난방공간의 확대로 여름뿐만 아니라 사계절 내내 모기가 번식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 효율적인 모기 방제의 필요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보건소 방역기동반 2개조가 공동주택별로 순회하며 집수정, 정화조, 하수구 등 모기발생 원인을 진단한다. 또한 위생해충 방제기술과 유충구제제, 방충망 등 물품 지원으로 모기발생 원인 차단 및 관리방안을 맞춤형으로 알려준다. 앞으로도 긴밀한 연락체계를 구축해 지속적인 도움을 줄 예정이다. 구는 공동주택 해충 방제 관리능력 배양을 통해 구민 생활불편을 감소시키고 일본뇌염, 말라리아 등 모기매개 감염병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관리는 선제대응과 주민들의 협조가 가장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감영병 예방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구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노원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질병관리청, 코로나19·엠폭스 검역관리지역 해제, 공항만 하수 감시 시범사업을 통해 해외감염병 유입 모니터링 강화
질병관리청, 코로나19·엠폭스 검역관리지역 해제, 공항만 하수 감시 시범사업을 통해 해외감염병 유입 모니터링 강화
[선데이뉴스신문] 질병관리청은 23년 하반기 검역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코로나19를 포함한 검역감염병에 대한 검역관리지역을 해제 및 신규 지정했다. 코로나19 검역관리지역은 WHO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PHEIC) 해제(5.5.) 이후 당초 위기단계 하향 조정(6.1.)에 이은 2단계 조치로써 해제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주간 위험도 평가 결과 25주 연속(’23년 1월 3주 이후) ‘낮음’을 유지하는 등 방역상황 안정화 추세를 반영하여 국민 불편사항 조기 해소를 위해 전 세계 모든 국가로 지정됐던 코로나19 검역관리지역을 해제한다. 엠폭스도 전세계적으로 환자 수가 감소하고 있으며, 대부분 경증의 증상이고 유증상 환자와의 밀접접촉(성접촉 등)으로 인해 전파되어 전파경로가 제한적인 점을 감안하여 일반국민에게 모두 적용되는 검역관리지역에서 해제한다. 검역관리지역 해제(’23.7.15.~)에 따라 검역관리지역 외 국가에서 입국하는 입국자는 별도로 건강상태질문서(또는 Q-CODE)를 작성해서 제출하지 않아도 되며, 발열체크를 통해 증상여부를 확인받게 된다. 다만, 에볼라바이러스(2개국), 동물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AI,2개국), 중동호흡기증후군(MERS,13개국), 콜레라(26개국) 등 감염병별로 신규 지정된 검역관리지역에 대해서는 건강상태질문서를 제출하여야 한다. 한편 질병관리청은 공항만 하수 기반 감염병 감시 시범사업을 개시(7.15.)하여 환경검사를 통해 해외감염병 병원체 발생 여부를 인지하여 검역관리지역 수시 조정 등 신속히 대응함으로써 기존 유증상자 중심의 검역체계를 보완하고 해외감염병 유입 감시를 강화한다. 이번 공항만 하수 기반 감염병 감시 시범사업은 인천공항 등 6개 공항 및 군산항, 마산항에서 공항만 하수를 검사하고, 대구공항·김해공항에서 항공기 오수 채취 검사를 수행하는 것으로 구성된다. ’23년 하반기 공항만 하수 기반 감염병 감시 사업 시범사업을 수행한 후 시범사업의 효과성을 평가하여 ‘24년 이후에는 전체 검역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지속적인 검사역량 보완을 통해 검사항목을 확대하여 해외감염병 유입 감시를 철저히 수행할 예정이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코로나19 일상회복에도 불구하고 해외감염병 유입 위험은 상존하고 있는 바,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해외감염병 유입을 예방하여 국민들이 안전한 건강사회를 구현하는 데 기여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고양특례시, 신종감염병 대응 협력체계 구축 학술토론회 개최
고양특례시, 신종감염병 대응 협력체계 구축 학술토론회 개최
[선데이뉴스신문] 고양특례시가 7월 11일 고양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에서 고양특례시 제1부시장과 감염병 전문가, 고양시 보건소와 경기도 보건소 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양특례시 신종감염병 대응 협력체계 구축 학술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총 3개의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먼저 충남대학교병원 예방의학과 김영택 교수가 ‘신종감염병 대응을 위한 지역방역’을 주제로 일선 지자체에서의 효율적인 감염병 예방 및 관리방안을 설명했다. 이어 경기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 이희영 단장이 ‘감염병 대응을 위한 지역 협력체계’를 주제로 감염병 대응을 위한 다학제·다부서 등 협력관계의 중요성 및 지역협력체계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이후 덕양구보건소 김안현 소장이‘코로나19 고양시의 대응’을 주제로 고양시의 코로나19 대응 현황과 향후 감염병 대응 방안을 발표했다. 마지막으로 지역 전문가들의 코로나19 대응 경험에 기반한 감염병 공중보건위기 대응 체계 역량 고도화 방안을 논의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향후 신종 감염병이 발생하더라도 선제적인 방역이 가능하도록 유관기관과 협력 관계를 지속하고 감염병 대응 실무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질병관리청, ‘의료관련감염 예방·관리 주간’을 새롭게 운영합니다!
질병관리청, ‘의료관련감염 예방·관리 주간’을 새롭게 운영합니다!
[선데이뉴스신문] 질병관리청은 7월 5일 16시에 2023년도 제2차 의료관련감염전문위원회를 개최하여, 매년 10월 세 번째 주를 '의료관련감염예방·관리 주간'으로 지정하는 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전문위원회는 지난 4월 12일 ‘제2차 의료관련감염 예방관리 종합대책(이하 ‘제2차 종합대책’)’ 수립에 따른 후속조치로서, 제2차 종합대책의 효과적 이행 및 코로나19 이후에도 의료기관 내 감염예방·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을 제고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다. 의료기관에서의 감염 전파를 감소시키기 위해서는 의료기관 종사자 뿐 아니라 의료기관을 이용하는 국민들도 감염예방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감염 예방·관리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의료기관을 이용하는 국민은 자신과 주변 환자의 건강보호를 위해 철저한 손위생, 호흡기 예절을 지키고, 환자 접촉시 필요한 감염 예방·관리 수칙 등을 준수하여야 한다. 이에 더해, 의료기관에서는 ➊감염예방 및 전파 차단을 위해 의약품·의료기기의 안전한 사용 도모 및 환경관리 강화 등 감염관리 기준을 철저히 준수하고, ➋감염발생 감시 및 직원 대상 감염관리 교육 실시 등 감염예방을 위한 활동의 지속적인 실천이 요구된다. 이에, 주기적으로 대국민에게 감염예방·관리의 중요성을 상기시키고, 적극적 감염예방·관리 활동을 촉진하고자, '의료관련감염예방·관리 주간'을 새롭게 지정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이는 미국감염관리및역학전문가협회(APIC, Association for Professionals in Infection Control and Epidemiology)가 지정하여 주요 국가(영국, 캐나다, 호주 등)에서 기념하고 있는 ‘국제 감염예방 주간’에 발 맞춰, 감염예방·관리의 중요성을 특별히 강조하기 위함이다. 질병관리청은 새롭게 지정된 '의료관련감염 예방·관리 주간'을 활용해 감염예방·관리 우수 의료기관에 대한 표창, 시민 참여형 캠페인(감염예방 수칙 퀴즈, SNS를 통한 감염관리 홍보문구 공모, 인식도 조사 등) 진행 등 감염예방·관리에 대한 인식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홍보활동을 집중적으로 수행할 계획으로 밝혔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공중보건 위기 상황에서 국민들의 높은 감염예방·관리 인식을 바탕으로 한 적극적 방역정책 참여가 있었기에, 공중보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고 언급하며, “이번에 새롭게 지정된 '의료관련감염 예방·관리 주간'을 적극적으로 운영하여, 국민들께서 높은 감염예방·관리 인식을 유지할 수 있는 기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 리슈만편모충증 2년 만에 해외유입 감염 발생
질병관리청, 리슈만편모충증 2년 만에 해외유입 감염 발생
[선데이뉴스신문] 질병관리청은 리슈만편모충증 의심환자의 검체에서 리슈만편모충 감염을 확인했고, ’21년 이후 2년 만에 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히며, 중남미, 아프리카, 중동, 중앙 아시아 등 주요 위험지역 여행 시 매개체인 모래파리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번에 확인된 환자는, 멕시코와 갈라파고스제도 등 중남미 지역을 여행하고 귀국한 후 증상이 발현되어 입원한 사례로, 피부리슈만편모충증으로 진단됐다. 질병관리청은 ’23년 6월 상급종합병원(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의 검사의뢰를 받아 의심환자의 피부병변 조직검체에서 리슈만편모충 특이 유전자를 검출했고, 유전자 서열분석을 통해 Leishmania mexicana와 일치하는 것을 확인하고, 양성 판정 결과를 전달했다. 리슈만편모충증은'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른 제4급 법정감염병인 해외유입기생충증에 해당한다. 모래파리(Sand fly)가 흡혈할 때 리슈만편모충(Leishmania spp.)이 사람에게 감염되는 매개체감염병으로 감염 부위에 따라 피부, 피부점막, 내장리슈만편모충증으로 분류된다. 우리나라에서는 1978년 최초로 보고된 이후, 현재까지 약 29건의 해외유입사례가 확인됐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 제19차 아시아 태평양 임상미생물감염 학술대회를 통해 국내외 협력기반 확대
지영미 질병관리청장, 제19차 아시아 태평양 임상미생물감염 학술대회를 통해 국내외 협력기반 확대
[선데이뉴스신문]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7월 6일 '제19차 아시아·태평양 임상미생물감염 학술대회'에 참석하여, 국내·외 감염병 전문가들과 과학적·학술적 소통을 강화하고, 국내·외 협력기반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아시아·태평양 임상미생물감염병 학술대회'는 한국, 중국, 인도, 호주, 일본, 말레이시아 등 총 35개의 아시아·태평양 회원국에서 2~4년 주기로 순환 개최되는 학술대회로, 금번 제19차는 한국(서울)에서 최초로 개최된다. 지영미 청장은 신종 및 재출현 감염병 관련 발표 시간에 직접 좌장 역할을 하여, 국내외 신종감염병 대응 현황과 계획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논의한다. 또한 질병관리청에서 신종감염병 대비·대응의 주요 역할을 하는 부서장들은 학회의 발표자로 참석하여, 그간의 신종감염병 대응 상황과 미래 대비 계획에 대해 설명한다. 지영미 청장은 이번 학술대회의 개최를 축하하며, “금번 학술대회가 새로운 감염병의 출현, 항생제 내성 등과 같이 국민 건강과 직결되는 보건 문제에 대해서 많은 전문가들과 함께 고민하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한 “'안전한 사회, 건강한 국민'이라는 질병관리청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앞으로도 임상미생물학회 등 관련 국내외 학회들과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유지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예술경영지원센터, 주기적 감염병 첫 해 K-공연 해외 연달아 지원 박차
예술경영지원센터, 주기적 감염병 첫 해 K-공연 해외 연달아 지원 박차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예술경영지원센터는 국내 공연 예술단체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센터스테이지코리아' 사업을 통해 23개 단체를 지원한다. '센터스테이지코리아'는 국내 공연예술단체 해외 순회공연에 항공료, 화물운송료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7년부터 매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공모를 통해 선발한 23개 단체가 미국, 브라질, 네덜란드, 독일 등 15개국에서 총 79회 공연을 진행한다. 올해 첫 해외 공연은 5월 일본 시즈오카송연예술축제에 참여한 안은미컴퍼니, 극단 돌파구, 판소리 아지트 놀애박스 등이다. 이어 연극 단체 브러쉬씨어터, 무용 분야 부산국제춤마켓이 각각 미국과 유럽(폴란드.슬로베니아.오스트리아)에 진출했다. 전통음악 단체들도 이 사업을 통해 해외 진출에 나서고 있다. 이날치, 동양고주파, 악단광칠, 달음 등 총 4개 단체가 선정됐으며, 이 중 3개 단체가 해외에서 단독 콘서트 및 순회를 예정하고 있다. '범 내려온다'로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킨 이날치는 지난 6월 29일부터 7월 7일까지 독일 혼합 페스티벌을 비롯해 덴마크, 슬로바키아 등을 찾는 '이날치 유럽 페스티벌 순회'를 연다. 동양고주파는 2집 전규 음반 '곁'로 오는 8일부터 22일까지 미국 뉴욕 링컨센터, 그리고 캐나다 2개 도시에서 총 6회 순회를 진행한다. 악단광칠은 지난 6월 22~28일 열린 세계 최대 음악축제 글래스톤베리에 출연했으며, 오는 21~29일엔 '악단광칠 콘서트'라는 제목으로 스페인, 독일 2개국 5개 도시를 찾는다. 달음은 오는 11월 9일부터 18일까지 네덜란드, 프랑스에서 '2023 달음 세계순회'를 개최한다. 또한 앰비언트 뮤직 단체인 '텐거'는 9월부터 10월 사이 미국, 캐나다 북미 순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예술경영지원센터는 '센터스테이지코리아' 외에도 국내 공연예술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아시아 최대 공연예술시장 '서울아트마켓'과 국내 최대 규모 국제 공연예술축제 '서울국제공연예술제', 해외 세계음악 인사를 초청하는 '저니 투 코리안 뮤직' 등을 오는 10월 개최할 예정이다. 해외 예술시장 쇼케이스에 선정된 예술단체 국외 여비를 지원하는 '해외아트마켓 쇼케이스 참가지원'도 진행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정다슬파운데이션이 홍콩 시티 현대 무용 페스티벌, 최강프로젝트가 일본 요코하마 댄스 컬렉션 축제 쇼케이스에 참가할 예정이다. 한편 2024년 '센터스테이지코리아' 공모는 오는 11월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