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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장 “대북전단 살포 공개행사 불허"
경찰청장 “대북전단 살포 공개행사 불허"
[선데이뉴스=김명철 기자]이철성 경찰청장은 3일 "사전에 알리는 대북전단 살포 행사는 불허 방침을 그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 청장은 이날 오후 경기도 의정부 경기북부지방경찰청에서 기자단 간담회를 열고 "야간에 불특정한 장소에서 하는 (대북전단 살포) 행사가 아닌 경우 지역 주민에게 실질적인 부담이 있고 북한에서 선제 타격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탈북자단체인 자유북한운동연합은 다음주 파주 오두산 통일전망대나 임진각에서 북한 정권의 김정남 암살 사건을 규탄하는 내용의 대북전단을 살포하는 행사를 열 계획이라고 예고했다. 이 청장은 또 "올 7월 경찰특공대가 경기북부에 창설된다"면서 "운영을 내실화해 상황이 발생했을 때 주민 교통통제라든지 이런 부분이 잘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달로 개청 1주년을 맞은 경기북부경찰청의 인력 부족 현상과 승진 홀대 의혹에 부분에 대해서는 "인사 불이익을 받았던 것은 인정된다고 본다"면서 "올해는 신임 순경도 많이 채용할 계획으로, 문제점이 빨리 해소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청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마치고 경기북부경찰청 강당에서 직원 2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특강을 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경찰의 목표와 방향은 국민의 공감과 지지를 얻는 데 있어야 한다"며 "국민이 요구하는 공정한 경찰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후 이 청장은 파주 도라산전망대를 방문했다.
경찰청, 교통사고 사망자 2004년 이후 최대 감소율 보여
경찰청, 교통사고 사망자 2004년 이후 최대 감소율 보여
[선데이뉴스=김상호 기자]경찰청(청장 이철성)은 2016년도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지난해(4,621명)에 비해 7.1% 감소한 4,292명으로 2004년(9.0%↓) 이후 최대 사망자 감소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경찰청에 따르면 2016년 교통사고 사망자는 2015년 대비 329명(7.1%↓)이 감소한 4,292명으로, 연간 사망자 감소율이 2004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하여 매우 의미 있는 일로 평가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16년 4월 경․검 합동으로 음주운전 단속 및 처벌 강화방안을 시행함으로써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망자가 대폭(-102명, 17.5%↓) 감소하여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를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교통사고 항목별 사망자 현황은, 보행자 사망은 지난해 보다 81명(4.5%↓)이 감소하여 최근 5년간 지속 감소 추세를 보였지만, 전체 사망에서 보행자 사망이 차지하는 비율은 40%대에 고착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 보행자 사망은 866명으로 지난해보다 43명(4.7%↓)감소하였으며, 인구 고령화에도 불구하고 2013년부터 지속 감소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어린이 보행자 사망은 36명으로 지난해보다 5명(12.2%↓) 감소하여 교통약자(노인, 어린이)의 보행 중 사망은 모두 감소했으며, 보행상태별로 무단횡단 사망자가 482명으로 지난해보다 31명(6.0%↓) 감소했으나, 신호기 없는 횡단보도 횡단 중 사망자는 111명으로 지난해보다 10명(9.9%↑) 증가하여 2년 연속 증가추세를 보였다. 음주운전 사망자는 지난해보다 대폭 감소(102명↓,17.5%↓)하여 481명을 기록하였으며, 이는 시간불문 스팟 이동식 단속․음주운전 방조범 처벌 등 경․검 합동 음주운전 단속 및 처벌강화방안(16.4.25 시행)이 상당한 효과를 거둔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음주운전 사망자가 다수 발생한 시간대는 심야시간인 22시∼6시 사이로 총 278명의 사망자가 발생하여 57.8%의 점유율을 차지하였다. 그 중에서도 02시∼04시 사이에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88명, 점유율18.3%)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운전자에 의한 사망은 759명으로 지난해보다 56명(6.9%↓) 감소하여 2011년부터 지속된 증가추세가 감소추세로 전환되었다. 대부분의 연령대에서 사망자가 감소하였으나 80∼89세 운전자에 의한 사망은 103명으로 21명(25.6%↑) 증가하여 증가추세를 유지하였다. 특히 이륜차 노인운전자에 의한 사망이 239명으로 지난해보다 28명(13.3%) 증가 하였는데, 이 중 단독사고에 의한 노인 사망이 99명으로 지난해보다 24명(32.0%↑) 증가하였다. 2013년 이후 감소추세를 유지하던 고속도로 사망자는 273명으로 지난해보다 32명(13.3%) 증가하였으며, 특히 고속도로 내 사업용 화물차에 의한 사망자가 96명으로 지난해 보다 크게(28명, 41.2%↑) 증가하였다. 고속도로 사고의 치사율은 6.3%로 일반사고(1.9%)의 3배 였으며, 고속도로 내 화물차 사고 치사율은 13.6%를 기록하여 그 위험도가 매우 높게 나타났다. 노선별로는 서해안‧중앙선‧중부선 순으로 지난해보다 사망자가 크게 증가하였으며, 경부선‧중부내륙‧서해안 순으로 사망자가 다수 발생하였다. 어린이 사망자는 71명으로 지난해보다 6명(9.2%↑) 증가하였으며 특히 자동차 탑승 중 사망이 31명으로 지난해보다 16명(106.7%↑) 증가하였다. 자동차 탑승 중 사망자(31명) 가운데 안전벨트 착용여부가 확인된 20명 중 14명(70%)이 안전벨트를 미착용 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경찰청은 2017년 교통사고 사망자수를 3천명 대로 줄이는 것을 주요 정책 목표로 설정하고, OECD 등 선진국에서 교통사고 사망자수 감소에 획기적인 성과를 거둔 ‘안전속도 5030’ 시범운영을 확대하는 등 우리나라 교통사고 취약요소인 보행자 사망사고를 절반까지 줄이고 였다, ’16년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 어린이․고속도로 교통사고 예방대책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경찰청, 신학기 선·후배 간 폭행·강요 등 악습 근절대책 추진
경찰청, 신학기 선·후배 간 폭행·강요 등 악습 근절대책 추진
[선데이뉴스=조성태 기자]경찰청(청장 이철성)은 13일 교육당국과 협조하여, 신학기를 맞아 빈발하는 대학 내 인권침해·가혹행위 방지와 건전한 대학문화 조성을 위해 ‘신학기 선·후배 간 폭행?강요 등 악습 근절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찰청은 이날 그간 교육당국의 지속적인 지도감독에도 불구하고 선·후배 간 음주강요·얼차려 등 각종 악습이 지속되어 왔던 점을 감안하여 이를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갑질횡포’로 보고 교육당국과 협조하여 선제적 예방대책을 추진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경찰청에 따르면 신학기를 맞아 안내교육(OT)·수련모임(MT) 등 단체행사가 집중되는 2. 13.부터 3. 31.까지 7주간 ‘집중신고기간’을 운영하고 전국 대학 소재지를 관할하는 경찰서에 ‘대학 내 불법행위 수사팀’을 지정·운영하며, 대학별 설치된 학생 인권센터·상담소, 단체활동 지도교수 등과 경찰서 간 핫라인을 개설, 상담·신고체제를 구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대학 내 폭행·강요 등 악습’을 근절하고 건전한 대학문화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학생들의 자발적 참여와 피해학생의 적극적 신고가 필요한 만큼 피해발생 시 핫라인·112·인터넷·경찰서 방문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신고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대학–경찰서 간 간담회 개최, 홈페이지·누리소통망 게재, 대학가 및 안내교육(OT)·수련모임(MT) 개최지 주변 홍보 플래카드 게시, 대학 자체방송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 신고 요령을 홍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경찰청은 신고접수 시에는 즉시 현장에 출동하여 가해자·피해자 분리 등 안전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사건발생 경위, 피해정도 등을 면밀히 확인하여 사안별 경중에 따라 ‘경찰 수사’와 ‘대학 자체 지도감독’을 병행할 방침이다. 특히, 형사입건 여부는 학습공간인 대학의 자율성을 존중하는 차원에서 신중히 판단하되 명백한 형사처분 대상 사건은 고질적 악습여부, 가해자 범죄경력까지 면밀히 확인하는 등 종합적·입체적 수사로 엄정 처리하고, 경미사안은 무리한 입건보다는 즉심·훈방을 적극 활용하며, 피해자 등의 동의를 받아 대학 측과 관련 정보를 공유하여 ‘대학 자체 지도감독’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원경환 경찰청 수사국장은 “피해자와 수사팀 간 핫라인 구축, 가명조서, 맞춤형 신변보호제도 등을 활용하여 피해자 보호를 강화할 방침”이라며 피해발생 시 적극적인 신고와 제보를 당부했다.
경찰청, 명절 연휴 안정적 평온한 연휴
경찰청, 명절 연휴 안정적 평온한 연휴
- 소통위주의 교통 안전활동으로, 사망사고17.1%, 부상36.5% 각 감소 - ‘민생안정특별치안대책(12.12.~1.24.) 기간, 강·절도 32%·5.4% 각 감소 [선데이뉴스=조성태 기자]경찰청에서는 지난 1월 23일부터 30일까지 8일간 ‘설 명절 종합치안대책’을 추진한 결과, 귀성·귀경길 원만한 교통소통과 함께 대형 사건·사고 없는 안정적인 치안으로 평온한 명절이 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설은 연휴기간 강설 등 기상악화에도 불구하고, 소통위주 교통관리 및 위험.얌체운전 집중단속 등을 통해 교통사고가 감소하는 등 안정된 교통흐름을 유지하였다. 전체 교통량은 전년에 비해 증가한 가운데(전망치와 부합), 전년에 비해 줄어든 연휴일수(5→4일)와 강설 등 기상악화의 영향으로 전체적으로 정체는 가중되었으나, 정체구간을 중심으로 ‘교통경찰 집중배치’ 및 ‘암행순찰차, 헬기 등을 활용한 지.공 입체 교통관리’ 실시로 소통확보 및 국민불편 해소에 주력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연휴기간 경부·영동·서해안선 암행순찰차 집중운영과 설 연휴 교통안전 집중 홍보(“설 연휴 교통사고 특성 분석” 보도자료 배포 등) 및 드론단속 최초 도입(한국도로공사 운영), 그리고 강설대비 유관기관 사전 협조체제 구축 등 안전활동 강화로, 전년대비 교통사고 사망자는 17.1%(35→29명), 부상자는 36.5%(3,165→2,011명)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또한, 가용경력(일평균 36,252명, 총인원 290,013명)을 최대한 활용하여 가시적인 경찰활동을 펼치는 한편, 명절기간 우려되는 치안불안요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평온한 명절을 확보하였다. 명절 연휴 전부터 범죄예방 요령 홍보(74,761회)과 함께 취약 지역·시설에 대한 사전진단(2,218회, 1,512개소 개선)을 실시하였고, 금융가·상가밀집지역·원룸촌 등 주변의 날치기 및 침입절도, 노상강도, 주폭 등 생활주변 폭력 예방과 단속에 주력한 결과, 대형 사건·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또한, 가정폭력이 자칫 대형 사건으로 확산되는 경우를 대비해, 연휴 전(前) 재발우려가정(18,206개소) 모니터링을 완료하였으며, 이 중 고위험가정 1,122개소에 대해서는 연휴기간에도 안전 확인을 실시한 결과, 명절 중 가정폭력 신고는 1일 1,102건(총 3,307건, 1.27~29)이 접수되어 지난해 설(1일 891건) 보다는 23.7% 증가하였으나, 추석(1일 1,233건)보다는 10.6% 감소하였다. 한편, 경찰에서는 지난 12월 12일부터 추진한 ‘연말연시 민생안정 특별치안대책’과 이번 ‘설 명절 치안활동’을 통해 작년 동기 대비(’16. 12. 12. ~ ’17. 1. 24. 기준) 강·절도 발생이 32%·5.4% 각각 줄어들고, 음주교통 사망자가 56.7% 감소하는 등 연초 안정된 치안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청에서는국민들이 안심하고 새해를 설계할 수 있도록 교통관리와 범죄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청, 평온한 명절 치안 확보 의지 다져
경찰청, 평온한 명절 치안 확보 의지 다져
- 연말연시 안정된 치안 유지, - 설 연휴까지 지속강도 발생 28.1%↓, 음주 사망사고 58.1%↓ [선데이뉴스=한태섭 기자]경찰청은 1.19.(목) 14:00 경찰청 9층 무궁화회의실에서 이철성 경찰청장 주재로 전국 지방경찰청장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2016.12.12.부터 추진한 민생안전 특별치안대책의 추진 성과를 점검하는 한편,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설 명절 치안 확보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된 자리이다. 한편, 경찰청은 연말연시 민생안정 특별치안대책 추진 성과를 중간 점검해본 결과, (2016.12.12.~2017.1.15. 현재 기준) 작년 동기 대비 강.절도 발생이 28.1%로 8.6% 각각 줄어들고, 음주운전 사망자가 58.1% 큰 폭으로 감소했다. 또한, 이 기간 동안 생활주변 폭력배 1,063명(구속 185), 가정폭력사범 2,424명(구속 14), 성범죄사범 1,273명(구속 64), 난폭.보복운전 535명을 검거하는 등 서민생활 주변의 안전을 저해하는 범죄들을 적극 단속해, 그 어느 해보다 안정된 치안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철성 경찰청장은 1.31.까지 예정된 특별치안대책을 내실 있게 추진해줄 것을 당부하며, 특히 민족 최대 명절 중 하나인 설 명절 치안 확보에 전 경찰력을 집중해 줄 것을 강조했다. 이에, 경찰은 금융기관, 편의점 등 현금다액업소 및 연립.원룸 밀집지역 등 빈집털이 우려 장소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는 한편, 최근 생활물가 상승에 편승한 불량식품 제조.유통, 매점매석 등 시장경제를 교란하는 행위를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 또한, 연휴기간이 짧아짐에 따라 하루 평균 교통량이 전년대비 5.3% 증가(393→414만대)하여 혼잡 구간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통행량이 많은 고속도로(영동.경부.서해안)에 암행순찰차(21대)를 집중 배치하여 전용차로 위반 등 위험 및 얌체운전 단속을 강화하고, 가용경력과 장비를 최대한 활용하여 대형마트(412), 공원묘지(452), 터미널(208) 등 혼잡장소도 중점 관리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가정폭력, 아동학대 등 재발우려가 높은 위기가정에 대해, 연휴기간 중 관할 지구대 파출소장이 1회 이상 안전여부를 확인하는 등 사회적 약자 보호에도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한편, 경찰청은 지난 지난 17일 국무조정실에서 발표한 2016년 정부업무평가에서 42개 중앙행정기관 가운데 유일하게 ‘4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룬 것과 관련하여, 국민의 신뢰와 지지를 기반으로 이룬 성과인 만큼, 앞으로도 ‘국민의 안전과 법질서 확립’이라는 경찰 본연의 역할에 더욱 충실할 것을 다짐하했다.
경찰청, 2016년 국외도피사범 송환 전년 대비 38% 증가
경찰청, 2016년 국외도피사범 송환 전년 대비 38% 증가
[선데이뉴스=조성태 기자]경찰청(청장 이철성)은 2016년 국외도피사범 송환은 297명으로 전년 대비 38% 증가하였으며, 국가별로는 필리핀 84명(28.3%), 중국 65명(21.9%), 태국 49명(16.5%), 베트남 28명(9.4%), 캄보디아 23명(7.7%) 순이며 최종별로는 사기·배임 등 경제사범 106명(36.0%), 살인·강도 등 강력사범 19명(6.4%), 도박사범 17명(5.7%), 마약사범 12명(4.0%), 폭력사범 7명(2.4%) 순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최근 3년간(2014∼2016년) 국외도피사범 송환은 매년 20%이상 증가하였으며, 특히 2015년과 2016년에는 각각 전년 대비 46%, 38%씩 대폭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필리핀·중국 등 주요 도피 대상국과의 고위급 회담, 외국경찰과의 수사기법 공유 및 추적정보 교환 등 국외도피사범 송환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거둔 성과라고 덧붙였다. 특히, 국외도피사범이 최근 3년간 75% 증가했으나, 도피사범 송환 인원은 100%(2배) 증가하여 송환이 도피사범 증가율을 크게 앞서고 있으며, 2016년 4월 필리핀 코리안데스크(한국인 관련 수사공조 담당부서)에우리 경찰관 4명을 추가로 파견(2명→6명)하여 현지 경찰과의 공조를 강화한 결과, 필리핀 도피사범 송환이 2015년 47명 → 2016년 84명으로 대폭(79%↑)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최근 주요 송환 사례로는 2004∼2008년 주가조작 등으로 1만여 명으로부터 2,500억 원을 편취한 후, 중국으로 밀항한 이○○(남, 46세)를 현지 제보를 바탕으로 중국 공안과의 공조로, 20시간여 추적 끝에 검거하여 2016.1.8. 국내로 송환하였으며, 2012∼2013년 베트남에서 전화금융사기 콜센터를 차려두고 한국에 있는 500여명으로부터 17억 원을 편취한 후, 다시 2015년 태국으로 도피한 양○○(남, 30세) 등 2명을 태국 이민청과 공조, 비자심사를 위해 이민청에 출석한 피의자를 검거하여 2016.9.1. 국내로 송환하였다. 최근에는 필리핀에서 현지 경찰 등과 공모한 후, 한국인 2명을 필리핀으로 유인한 뒤 미성년자와 성매매했다는 이유로 체포·협박하여 5,200만원을 강취(속칭 셋업사건)한 김○○(남, 47세)를 검거하여 2017.1.11. 국내로 송환한 사례도 있다. 또한, 필리핀 코리안데스크에 파견한 우리 경찰관도 국외도피사범 송환에 큰 기여를 했다. 2016년 4월 필리핀 세부로 파견한 코리안데스크 담당관은 파견이후 한국인 도피사범들이 자주 출몰하는 현지 카지노, 주점 등을 중심으로 첩보를 수집하던 중, 16년 전인 2000년 경기도 가평에서 장의사 부부를 살해하고 밀항했던 강○○(남, 48세)이 세부에서 가명을 쓰고 생활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3개월여 추적 끝에 소재지를 확인하여 필리핀 이민청과의 공조로 검거, 2016.9.21. 국내로 송환하였다. 이와 관련, 경찰청 외사국장(이주민)은 앞으로도 외국경찰과의 공조 강화, 코리안데스크 확대 등을 통해 국외도피사범 송환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경찰청, 연말연시 민생안정 특별 치안대책으로 안정적 치안유지
경찰청, 연말연시 민생안정 특별 치안대책으로 안정적 치안유지
[선데이뉴스=정연태 기자]경찰청(청장 이철성)은 연말연시 들뜬 분위기를 틈탄 범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안정적인 치안을 확보하기 위하여 지난 12월 12일부터 1월 31일까지 50일간 민생안정 특별 치안대책을 추진 중이며, 특히, 서민생활 보호와 동네안전을 위해 강절도, 동네조폭, 주취폭력 등 생활주변 폭력배를 집중 단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강절도 빈발지역의 범죄분위기를 사전 차단하고 지역주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형사기동차량 순찰 및 검문검색을 강화함과 아울러, 비노출 수사차량에는 경찰마크와 자석식 현수막을 부착하고, 형사들은 형사조끼를 착용하는 등 지역주민이 경찰활동을 보다 쉽게 인식하게 함으로써 체감치안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으며, 주간 근무 형사인력 일부를 야간근무로 변경하여 평일 야간 41.7%, 주말 야간 37.6% 증가 배치함으로써 범죄 대응역량도 강화하였다. 아울러, 서민생계를 위협할 수 있는 동네조폭, 주취폭력에 대해서는 전국 경찰서에 샹활주변폭력 전담팀(309개팀 1,435명)을 지정하여 집중 단속하고 있다. 연말연시 민생안정 특별 치안대책 추진 결과 현재까지(2016. 12. 12.~2017. 1. 2.) 강?절도 6,366건 6,063명, 생활주변폭력배 1,006건 655명, 데이트폭력 312건 342명 등 총 7,684건 7,060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또한 그동안 사건이 발생하면 범인검거 등 사후적 조치에 집중하던 방식에서 직업적, 상습적 범죄자에 대한 집중단속과 범죄발생 우려지역에 대한 가시적 예방적 형사활동으로 강절도 발생이 전년 동기간 대비 2.8% 감소(14,615건→14,207건)하는 등 범죄분위기를 사전 제압하는 효과를 거두었다. 주요 검거 사건으로는, 2016. 9.~12. 대전 경남지역에서 가스배관을 타고 주택에 침입하여 12회에 걸쳐 천여만 원을 절취한 A씨(32세, 남)를 검거하여 구속하고, 피해품 55점을 압수하여 피해자에게 돌려줘 피해회복케 했다. 지난해 12. 20. 서울 동작구 복잡한 시장골목에서 지나가는 차량에 고의적으로 부딪힌 후 겁을 주어 1만원을 갈취한 동네조폭 B씨(36세, 남)를 검거하여 구속 2016년은 전년 대비 5대 범죄 검거율이 상당히 개선되었고, 강력사건도 미제 없이 신속 해결하는 등 안정적 치안을 유지한 가운데 한 해를 마무리하였다. 5대 범죄 검거율이 전년 대비 5.2%p 증가(71.7%→76.9%)하였고, 민생치안의 척도인 절도 검거율은 전년 대비 6.6%p 증가(51.7%→58.3%)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강절도범에 대한 적극적인 사건수사와 장물추적을 통해 강절도 피해품 회수건수도 전년 대비 8.8% 증가(43,662건→47,525건)하는 등 피해회복 성과도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설 명절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안정적인 치안을 유지하기 위하여 민생안전 특별 치안대책을 1. 31.까지 지속 추진하고, 강절도 및 생활주변폭력을 집중 단속해나갈 방침이다. 경찰청 수사국장(치안감 원경환)은, “설 명절을 앞두고 각종 범죄가 우려되는 만큼 범죄 예방을 위해 각별히 주의하고, 피해가 발생한 때에는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경찰청, 불법무기 검거보상금 대폭 상향”
“경찰청, 불법무기 검거보상금 대폭 상향”
- 2017.1.2.부터 불법총기 소지자 등 신고 시 최고 500만 원 지급 [선데이뉴스=김명철 기자]경찰청(청장 이철성)은 오는 1.2.부터 인명살상과 범죄악용 위험성이 높은 ‘권총·소총·엽총·공기총 및 화약·폭약을 불법으로 제조·판매·수입·소지·사용한 사건’에 대한 검거보상금을 최고 500만 원까지 지급한다고 밝혔다. 지난 해 오패산터널 총기사고·고성 마취총 사고 등 불법총기로 인한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총기사고에 대한 국민 불안감은 높아졌으나, 불법총기에 대한 신고는 2016년 한 해 16건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번 검거보상금은 마약범죄와 같은 수준으로 상향 조정하였으며, 향후 적극적인 신고로 범죄 심리 억제와 불법총기 유통단속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경찰청은 이와 병행하여 무허가 총기 제조?판매?소지자 처벌 법정형을 현행 ‘10년 이하’에서 ‘3년 이상 최고 30년’까지 상향하고 각 지방경찰청에 불법무기 전담 단속팀 신설 등을 추진하는 등 종합적인 총기안전관리 대책도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주변에서 불법으로 총기·화약류를 제조·판매하거나 소지·사용한 사람을 발견한 경우 지체 없이 112 또는 가까운 경찰관서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2016 경찰청 용감한 시민 행사 개최
2016 경찰청 용감한 시민 행사 개최
[선데이뉴스=장순배 기자]경찰청은 연말연시를 맞이하여, 2016년 한 해 동안 "사건·사고현장에서 경찰관 못지않은 활약으로 범인검거 및 인명구호에 기여한 시민 16명을 2016 경찰청 용감한 시민으로 선정·포상했다"고 밝혔다. 경찰청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이철성 경찰청장 취임이후 강조되어 온, 시민사회의 참여와 협력을 바탕으로 한 ‘공동체치안’의 의미를 사회 각계각층과 공유하고 자신의 안위를 돌보지 않고 몸소 이웃사랑을 실천한 전국의 용감한 시민들 가운데, 특히 귀감이 되는 시민 16명을 선정하여 그 공적을 알리고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2016 경찰청 용감한 시민으로 선정된 16명은 원룸화재 사고 현장에서 2층 난간에 매달린 남성을 구조한 후, 유독가스로 건물 내 진입이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신속하게 건물로 달려 들어가 방문을 두드리며 취침중인 주민을 깨워 대피시킨 A씨를 비롯하여, 유치원생 21명을 태운 통학버스가 빗길에 넘어진 사고현장에서 경찰관과 소방대원이 도착하기 전에 신속한 상황판단으로 차량 뒷유리를 깨고 들어가 차안에 있던 어린이 전원을 무사히 구출해 낸 B씨, 그리고 집에서 잠을 자고 있던 중“사람 살려”라는 여성의 목소리를 듣고 즉시 집 밖으로 뛰어나가 피를 흘리고 있는 피해자를 발견하고 도주하는 성폭행 피의자를 추격하여 격투 끝에 검거한 C씨 등 전국 각지에서 살인·강도 등 중요범인 검거에 큰 공을 세우거나 화재·교통사고 현장 등에서 몸을 던져 생명을 구한 시민들로, 이들에게는 경찰청장 명의의 감사패와 기념선물이 수여되었다. 이철성 경찰청장은 “우리사회의 정의가 살아있음을 다시 한 번 느끼게 해 준 용감한 시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오늘날 세계 최고 수준의 대한민국 치안을 인정받게 된 것은 용기와 희생정신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신 여러분들이 계신 덕분이다”라면서 “보이지 않는 곳에서 사회 정의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시민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포상하는 자리를 마련함으로써,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는 데 더욱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