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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P” 장동건 ”이종석 만나자마자 짓밟는 연기 마음 고생했다”
”VIP” 장동건 ”이종석 만나자마자 짓밟는 연기 마음 고생했다”
[선데이뉴스신문=김종권 기자]8월 16일 오후 2시 서울 용산 CGV에서 영화 '브아아이피'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어진 간담회에는 박훈정 감독, 배우 장동건, 이종석, 김명민, 박희순이 참석했다. 장동건은 "극 중 이종석을 처음 만나 짓밟는 연기를 했다. 아직 서먹할 때였는데 만나자마자 얼굴을 그렇게 짓밟으려고 하니까 좀 그랬다. 그 이후 이종석에게 더 많이 잘 해줬다" 고 말했다. 이어 "욕설 연기가 재미있었다. 평소 잘 하지 않던 것을 연기를 빙자해 하니 속이 시원했다. 다른 연기는 그렇게 안 했다" 고 말해 좌중을 웃게 했다. 김명민은 "우리 영화에 남자가 많지만 브로맨스가 없다. 보면 알겠지만 만날 때마다 서로 죽이려 들고 쌍심지를 켜고 싸운다. 그렇지만 재미있다" 고 말했다. 이어 "이종석은 우리 중에선 막내고 신인이다. 하기 힘든 역을 소름끼치게 잘 해줬다. 눈빛 하나 표정 하나로 날 농락하더라. 종석이로 인해 흥분되고 열 받는 일이 많았다.(웃음) 내가 연기하기 정말 편했다" 고 이종석을 칭찬했다. '브이아이피'는 국정원과 CIA 기획으로 북한에서 온 VIP가 연쇄살인사건 용의자로 지목되면서 그를 두고 은폐하려는 자, 반드시 잡으려는 자, 복수하는 자 등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네 남자 이야기를 그린 범죄영화다. 24일 개봉한다.
정유라, 11시간 조사 후 귀가...취재진에 "고생하십니다"
정유라, 11시간 조사 후 귀가...취재진에 "고생하십니다"
[선데이뉴스신문=김명철 기자]지난 13일 세 번째로 검찰 소환 조사를 받은 정유라(21)씨가 14일 귀가했다. 세 번째 조사는 약 11시간에 걸쳐 진행된 가운데 이날 오전 0시 20분쯤 조사를 마치고 서울중앙지검을 떠났다. 전날 오후 1시 20분쯤 출석한 지 약 11시간 만이다. 그는 검찰청 앞에서 대기하고 있던 취재진에게 “고생하십니다”라는 말만 짧게 남기는 등 특별한 언급없이 승합차를 타고 떠났다. 대신 정씨의 변호인인 권영광 변호사가 “검찰이 이틀 동안 삼성의 승마 지원과 관련한 내용을 가장 많이 물어봤다”면서 “본인이 아는 바에 대해서는 다 이야기했고, 검찰에서도 사실에 입각해서 진술한다는 점은 파악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유라의 나이와 살았던 경험, 올해 초부터 덴마크 올보르에 갇혀 있었던 점 등을 보면 기본적으로 정유라는 자기 모친에 비해 아는 바가 많지 않다”고 주장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는 지난 12~13일 이틀 연속 정씨를 소환 조사했다. 정씨가 덴마크에서 한국으로 강제송환된 지난달 31일에 이뤄진 조사까지 포함하면 총 세 차례 조사했다. 검찰은 이번 조사를 통해 정 씨를 상대로 독일과 덴마크 도피 자금과 해외 부동산 구입 자금 출처 등에 관해 집중적으로 물어 본 것으로 전해졌다. 또 법원이 영장 기각 사유로 '입증이 부족하다'고 판시했던 대학 부정입학 등의 범죄 행위에 대해서도 정 씨의 가담 정도를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구속영장 재청구 여부와 관련해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지만, 외국환거래법 위반과 범죄수익은닉 혐의 등 새로운 혐의를 적용해 영장을 다시 청구할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앞서 검찰은 정씨에게 형법상 업무방해(이화여대 입학 및 학사관리 비리 의혹 관련) 및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청담고 재학 시절 공결 처리를 위한 허의 서류 제출 의혹 관련) 혐의를 적용해 지난 2일 정씨의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 하지만 법원은 “구속 사유와 필요성, 상당성이 인정되지 않는다”면서 기각했다. 지난달 31일 체포영장 집행 때 적용된 혐의 외에 추가로 혐의를 적용하려면 범죄인 인도법 등에 따라 덴마크 정부의 동의가 필요하다. 검찰은 이와 관련해서도 덴마크 측과 협의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정씨는 검찰이 제게한 범죄 사실에 대해 “잘 모른다”는 입장이다. 또 특혜를 받은 적이 없으며 어머니 최순실(61·구속기소)씨가 시키는 대로 했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보강 조사와 법리 검토를 마친 후에 정씨의 구속영장을 재청구할지, 아니면 불구속 기소할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여고생 집에서 혼자 아기 낳고..아기 살해 후 베란다에 버려"
"여고생 집에서 혼자 아기 낳고..아기 살해 후 베란다에 버려"
[선데이뉴스신문=조성태 기자]부모에게 임신 사실을 숨겨오다가 집에서 혼자 아기를 낳은 뒤 살해한 여고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지방경찰청은 인천 모 고교 2학년생 A(17)양을 영아살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A양은 지난달 22일 오후 3시께 인천 자신의 집에서 혼자 낳은 아기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양은 태어난 아기를 비닐봉지에 담아 아파트 베란다에 버려뒀다가 일을 마치고 집에 온 자신의 어머니에게 발각됐다. 어머니와 함께 산부인과를 찾은 A양은 의사에게 "아이를 낳았다"고 실토했으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양의 아파트 베란다에서 숨진 아기를 발견했다. 경찰은 A양이 그동안 부모와 학교 측에 임신 사실을 숨긴 점을 토대로 단독 범행으로 보고 있다. A양은 경찰에서 "지난해 학교 선배와의 사이에서 아이를 뱄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영아 시신의 부검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했으며 부검 결과를 토대로 정확한 사인을 밝힐 예정인 가운데 경찰은 A양이 미성년자인 점을 들어 구속 영장을 신청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숨진 영아가 태어날 당시에는 살아있었다는 국과수 1차 구두소견을 토대로 영아살해 혐의를 적용했다"며 "질식사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 두고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중‧고생 자유학기제 프로그램" 「마린스쿨」 운영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중‧고생 자유학기제 프로그램" 「마린스쿨」 운영
[선데이뉴스=한태섭 기자]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이귀영)는 6일 청소년들이 자유학기제를 활용해 해양문화유산과 관련된 분야의 진로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청소년 진로체험 프로그램인 「마린스쿨」을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마린스쿨」은 해양문화유산 분야의 미래 꿈나무를 양성하고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해양문화유산 교육‧홍보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꿈틀꿈틀 마린스쿨」과 ▲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하이틴 마린스쿨」 두 종류를 운영한다. 이들 프로그램에는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의 전문가들(수중고고학자, 문화재보존과학자, 전통선박공학자, 해양역사학자, 해양민속학자, 전시‧교육 학예연구사 등)이 직접 강사로 나서, 청소년들의 이해를 돕는 강의와 현장체험 학습(수중탐사선 승선 및 전통배 항해)을 생동감 있게 진행할 예정이다. 중학생 대상 「자유학기 마린스쿨」은 상반기(4.13.~5.19.)와 하반기(10.18.~ 11.29.)로 나누어 총 8회(상반기 4.13./ 4.27./ 5.11./ 5.19., 하반기 4회 미정)에 걸쳐 진행되며, 고등학생을 위한 진로체험 「하이틴 마린스쿨」은 7월 19일부터 8월 16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운영한다. 한편, 이와 별도로 올해는 해양환경관리공단의 후원으로 ▲ 중․고등학생 대상 「천연기념물과 함께하는 청소년 멘토링」도 새롭게 운영한다. 전문가 강연과 답사를 통하여 청소년들이 해양문화유산 현장을 직접 방문하는 기회도 있다. 참가신청은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누리집(www.seamuse.go.kr)을 통해 신청 후 전자우편(trekker1@korea.kr, hyeonji1931@korea.kr)으로 지원신청서를 제출하며 교육비는 무료다. 더 자세한 사항은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061-270-2050)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청소년들이 해양문화유산 전문 조사‧연구기관인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의 특화된 교육과정을 통해 미래 진로와 꿈을 스스로 설계하고 그려나갈 수 있는 알차고 유익한 시간을 보낼 것으로 기대한다.
[칼럼]여고생 농락한 스쿨 폴리스
[칼럼]여고생 농락한 스쿨 폴리스
[선데이뉴스=나경택 칼럼]부산의 학교전담경찰관 2명이 여고생들과 성관계를 맺은 사건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 학교 폭력 예방 차원에서 파견된 학교전담경찰이 담당 학교 여고생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그 자체만으로도 충격적이다. 청소년들을 보호해야 할 학교전담경찰이 지위를 악용해 파렴치한 행각을 벌인 것은 변명의 여지가 없는 일이다. 더욱 큰 문제는 경찰이 사건을 은폐하고 있는 정황이 잇따라 드러나고 있다는 것이다. 전직 경찰서장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사건을 폭로하자 가해 경찰이 근무했던 일선 경찰과 부산지방경찰청, 경찰청 등은 ‘SNS를 보고서야 알았다’ ‘사표 낸 뒤에야 알았다’ ‘계장까지만 알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사건의 실체가 한꺼풀씩 벗겨질 때마다 경찰의 주장이 ‘사실 아님’으로 속속 드러나고 있다. 즉 지난 5월9일 피해 여고생을 상담한 청소년보호기관이 부산경찰청에 연제경찰서 소속 경찰의 비위 사실을 신고했다. 전화를 받은 부산경찰청 담당직원(경위)은 ‘성범죄가 아닌 품위 위반의 문제’라며 신고 전화를 연제경찰서로 넘겼다. 경찰청 역시 마찬가지였다. 경찰청은 지난 6월1일 ‘학교전담경찰과 여고생의 부적절한 성관계’ 첩보를 입수, 부산경찰청에 사실 여부를 물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부산경찰청은 “그런 사실로 의원면직한 직원이 있다”고 대답했다. 한마디로 애초에 ‘사건을 몰랐다’고 강변한 경찰청과 부산경찰청, 일선 경찰서 모두 거짓말 퍼레이드에 가세한 것이다. 처음부터 이 사건을 ‘성폭력이 아닌 성관계이며, 따라서 성범죄가 아닌 품위의 문제’로 넘기려던 경찰의 안이한 대처도 도마에 올라야 한다. 상담을 빌미로 미성숙한 청소년을 농락한 경찰의 행위를 그저 ‘품위 위반’쯤으로 치부한다는 것인가. 그 과정에서 가해 경찰관들은 어떤 징계도 받지 않고 슬그머니 사표를 냈으며 퇴직금까지 수령해갔다. 강신명 경찰청장은 뒤늦게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중한 진상조사를 벌이겠다”고 밝혔다. 이번에도 꼬리 자르기식 조사로 넘기려 해서는 곤란하다. 무엇보다 학교전담경찰의 여학생 성폭행 사실을 서장이나 경찰청장이 몰랐다는 주장을 누가 믿겠는가. 경찰이 ‘입만 열면 거짓말한다’는 오명을 벗을 수 없다면 그토록 주장하는 수사권 독립은 언감생심임을 알아야 한다. 경찰 조직이 이렇게 자기들 치부를 감추려고만 들면 경찰관들의 일탈을 막을 수 없다. 그러면 국민 외면을 받는 조직이 되고 결국 국민을 범죄로부터 보호할 수도 없게 된다. 범죄 혐의가 짙은 사건을 알고도 필요한 조치를 하지 않았다면 직무 유기로 처벌할 수도 있을 것이다. 법에는 미성년자라 하더라도 13세 이상과의 성관계는 돈이 개입됐거나 강제성이 있는 경우만 형사처벌할 수 있도록 돼있다. 그러나 두 여고생 중 하나는 경찰관과의 일 때문에 자살시도까지 했다고 한다. 경찰이 위력을 이용했거나 모종의 약점을 잡아 원하지 않는 관계를 강제로 했을 가능성이 크다. 철면피 경찰관들을 엄벌하고 이런 일을 숨기려 했던 책임자들도 문책해야 한다. 그러지 않아도 화장실 여성 살인 사건, 여교사 집단 성폭행 사건 등으로 딸아이를 둔 집들이 전전긍긍하고 있다. 이젠 경찰관들이 보호 대상인 아이들을 농락하는 것까지 보게 되니 이 나라 여성들은 누굴 믿어야 하나 하는 한숨밖에 안 나온다. 경찰은 가정폭력, 학교폭력, 성폭력, 불량식품 등 ‘4대 악’을 척결한다는 박근혜 대통령의 시책에 따라 열심히 뛰고 있다고 홍보해 왔다. 그 이면에서 학생들을 학교폭력으로부터 보호하려고 배치한 스쿨폴리스가 오히려 학생들을 성범죄의 희생자로 만들었다. 학부모들이 믿고 자식을 맡긴 경찰관의 ‘인면수심’에 치를 떨지 않을 수 없다. 사직한 경찰관에게 여죄는 없는지 재조사해 형사처벌하는 것은 물론 퇴직금도 회수해야 한다. 다른 학교 스쿨폴리스에 유사한 범죄가 있는지도 차제에 철저히 조사할 필요가 있다.
[선데이뉴스]오지은, MBC <소원을 말해봐> 고생 끝! 행복 시작?
[선데이뉴스]오지은, MBC <소원을 말해봐> 고생 끝! 행복 시작?
[선데이뉴스=박승희 기자]오지은이 5년 만에 박재정의 결백을 밝혀 냈다. 18일 방송된 MBC 일일 <소원을 말해봐>(극본 박언희, 연출 최원석 이재진, 제작 신영이엔씨)에서 한소원(오지은 분)은 고군분투 끝에 장현우(박재정 분)의 결백을 증명 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한소원은 강진희(기태영 분)와 함께 리베이트 사건을 재조사 하게 되면서 하나하나 증거를 모으기 시작하게 되지만 장현우의 무죄를 밝힐 수 있는 결정적인 증거와 증인을 찾지 못하던 중 송석현(연준석 분)이 “우리 언니도 도와준다 했으니깐 도망치지 말자”라는 한다원(송유정 분)의 말에 용기를 얻고 결정적 증인이 되기로 결심을 하게 된다. 한소원과 강진희는 재조사한 자료를 들고 최회장(김명옥 분)님 댁으로 들어가 보고를 하게 된다. 결국 5동안 이어온 장현우의 억울한 누명은 진범까지 밝히진 못했지만 결백은 증명하게 되고 최회장은 “지난 5년 정말 고생 했어요, 내 최선을 다해서 한소원씨 지난 5년 보상할 방법 꼭 찾아볼 게요”라고 두 손을 꼭 잡고 약속 한다. 한소원은 북받치는 감정에 “회장님……”이란 말뿐이 잊지 못하고 지난 5년간의 설움에 말 없이 눈물을 흘리게 된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드디어 결백이 증명’, ‘오지은 감정연기 갑’, ‘정말 인간 승리’, ‘소원이 소원성취!’, ‘오지은 눈물까지 아름답네’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MBC 일일드라마 <소원을 말해봐>는 매주 월~금요일 저녁 7시 15분 방송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