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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마을공방, '사부작사부작 이음창작소' 개관
양평군 마을공방, '사부작사부작 이음창작소' 개관
[선데이뉴스신문] 양평군이 지난 16일 주민과 청년예술인이 함께하는 공동체 공간인 마을공방 ‘사부작사부작 이음창작소’의 개관식을 개최했다. (구)오빈1리 노인회관을 새롭게 리모델링해 탄생한 ‘이음창작소’의 야외 마당에서 개최된 이날 개관식에는 전진선 양평군수와 고승일 양평읍 이장협의회장, 이한규 오빈1리 이장을 비롯한 주민대표 및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해 축사와 테이프 커팅 등을 진행하고 개관기념 전시인 ‘이음새’전(展)을 18일까지 진행했다. 이음창작소는 지난해 행정안전부 ‘마을공방 육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총 2억 원(국비 1억, 군비 1억)의 사업비를 투입해 (구)오빈1리 노인회관 리모델링을 통해 공간이 완성됐고, 다양한 장르의 예술 활동을 하는 양평군 청년공동체 ‘사부작사부작 이음창작공동체(대표: 도연희)’가 운영해 ‘예술있는 마을, 마을 잇는 마을’을 주제로 마을주민과 함께하는 예술 프로그램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도연희 대표는 “2020년 처음 양평에서 예술가들과 모여 사부작사부작 창작과 생각을 나누고 끈끈한 연대를 경험하며, 좋은 환경을 마련해준 양평에 애정과 감사의 마음을 가지게 됐다”라며, “어려운 순간마다 도움을 주셨던 마을 운영위원회와 군청 관계자들, 그리고 따스히 안부를 물어주시는 마을 어르신분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마을공방의 개관으로 주민들의 문화예술 욕구를 해소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청년예술인들의 유입으로 지역경제 및 지역공동체가 활성화돼 ‘사람과 자연, 행복한 양평’이 실현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청년들 고통을 보여주는 연극 '꿈이 없어도 괜찮아' 5월 18일부터 22일까지 놀터 예술공방 공연
청년들 고통을 보여주는 연극 '꿈이 없어도 괜찮아' 5월 18일부터 22일까지 놀터 예술공방 공연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극단 청사진이 선보이는 연극 '꿈이 없어도 괜찮아'가 관객들을 찾아간다. 이 작품은 뮤지컬과 5수생 세실, 원하지 않는 학과에 진학한 준호, 만년 취업준비생 규남, 스스로를 사랑하지 못하는 영민, 클럽 중독자 보경 20대 청년 5명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5명 모두 각자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지만 꿈을 이루는 것은 쉽지 않다. 등장 인물들처럼 우리는 꿈을 꾸며 또 이루지 못해 좌절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삶은 계속된다. 이 연극은 꿈을 꾸는 것보다 살아가는 게 더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던진다. 그들 이야기를 통해 관객 공감을 이끌어 낼 예정이다. 희곡을 쓴 신성우 작가는 2002년 단편 영화 이후 영화, 연극, 오페라, 뮤지컬 등 장르를 넘나들며 천재적인 작가 역량을 펼쳐오고 있다. 젊은 연출가와 배우들이 다양한 방식 창작 작업을 통해 새로운 무대를 발견하고 연극 발전을 도모하는 취지로 만들어진 '극단 청사진' 작품으로 그들 행보가 기대되는 작품이다. 극단 청사진은 지난해 연극 '코다'를 통해 제1회 양평데미안공연축제에 선정되기도 했으며, 제6회 도담도담페스티벌에 연극 '달나라 연속극'으로 참가했고, 연극 '14일'은 2021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코로나19 예술로 기록 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이번 연극 '꿈이 없어도 괜찮아'는 2022 제4회 놀터 청년 페스티벌 참가작으로 다시 한 번 신예 극단 저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활발한 활동을 통해 극단 청사진 다음 행보가 기대된다.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경주마 같은 청년들 삶과 고민들을 보여주고 있는 이 작품은 이재창, 이대규, 이찬민, 김윤실, 최다희가 나온다. 연극 '꿈이 없어도 괜찮아'는 5월 18일부터 22일까지 놀터 예술공방에서 관객을 만난다.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청문회, 與野 자료 미체출 공방..."송구스럽다, 세금은 성실히 냈다"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청문회, 與野 자료 미체출 공방..."송구스럽다, 세금은 성실히 냈다"
[선데이뉴스신문=신민정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2일 오전에 열린 가운데 여야는 청문회를 열자마자 자료 제출을 둘러싼 신경전을 주고받았다. 한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지난달 25∼26일 열기로 예정돼 있었지만,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이 자료 부실 제출을 이유로 청문회를 보이콧해 여야가 다시 잡은 일정에 따라 이날 열리게 됐다. 민주당 간사인 강병원 의원은 질의에 앞서 의사진행 발언을 신청해 한 후보자가 제출한 자료가 부족하다며 질타했다. 강 의원은 "참담한 심정이다. 인청특위가 충실한 자료 제출을 촉구했지만 달라진 게 거의 없다"며 "검증도 시급한데 언제까지 자료제출을 촉구하며 시간을 허비해야 하나"라고 한 후보자를 몰아붙었다. 이어 "김앤장의 해외자본 유치 성과, 배우자의 그림을 산 구매자의 이름을 가려서라도 알려달라는 게 무리한 요구인가"라며 "범칙금 내역, 주택자금 대출 내역, 주민등록지 변동현황에 대해 개인정보 제공 미동의로 제출을 거부하는 게 정상적인가"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자리가 본인과 배우자, 김앤장을 보호하는 자리가 아니라 국민에게 본인의 능력을 증명하는 자리임을 명심하라"며 "인청특위에서 요청한 최소한의 자료를 오후 2시 전까지 제출해달라"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간사인 성일종 의원은 "현재까지 제출 요청한 1천699건은 다른 후보자에 비해 배 이상 많은 건수이긴 하다"라며 "제가 볼 때 현행법 테두리 안에서 줄 것은 준 것 같은데 그래도 (추가 제출을) 살펴봐 달라"고 요구했다. 그리고 "한 후보자도 국가의 보호 테두리 안에 있는 것이고 개인정보 보호 등 사항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주호영 위원장은 "미제출된 자료는 청문회 시간 중에라도 추가로 제출해주길 바란다"며 "제3자가 동의하지 않아서 '나로서도 어쩔 수 없었다'고 하는 것은 이해할 수 있지만, 가족이 부동의해서 가족 관련 자료를 낼 수 없다는 것은 저도 조금 납득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덕수, 의혹에 '적극' 해명…회전문 인사 '국민 눈높이'에는 "송구"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가 인사청문회에서 제기된 자신에 대한 의혹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명했다. 한 후보자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총리 후보자로 지명된 뒤 제기된 각종 의혹에 대해 민주당과 정의당 위원들과 날 선 질의응답을 받았다. 이들 위원들의 질의는 주로 한 후보자의 김앤장 근무에 초점이 맞춰졌는데, 전관예우는 물론 공직과 김앤장을 오간 이력이 '회전문 인사'라는 지적이 주를 이뤘다. 그러면서 '총리 퇴임 후 인적 네트워크 등을 활용해 고액의 보수를 받으며 고객에게 조언하다가 다시 공직에 오는 것은 심각한 이해충돌의 우려가 있다'는 정의당 배진교 의원의 지적에 대해 한 후보자는 "국민의 눈 높이에서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한 후보자는 그러나 "공적인 여러 직책에서 경험과 능력을 쌓은 사람이 민간에 가서 일종의 이해충돌이나 전관예우가 아니고 국가를 위해 도울 수 있는 길이 있으면 도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 후보자의 이런 언급은 김앤장에서 받은 고액 보수 등에 대해서 국민 눈높이를 고려해 양해를 구하면서도 김앤장 근무 이력 등을 두고 제기되는 '전관예우' 등의 지적에 대해서는 자신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피력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 후보자는 공직에서 물러난 뒤 김앤장 고문으로 일하면서 받은 보수를 묻는 청문위원들의 질의에 총 19억5천320만 원을 받았다고 서면답변을 통해 밝힌 바 있다. 한 후보자는 김앤장 근무 당시 얻은 소득에 대한 세금은 성실히 냈고, 이를 통해 공익에 충분히 기여했다고 자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 후보자는 또 자료제출 요구 등을 두고 인사청문특위와 갈등을 빚었던 점을 의식한 듯, 청문회 시작 전 위원들에게 먼저 다가가 인사하는 모습도 보였다.
‘용인 삼가2 뉴스테이’ 토지 법정공방..."내년 3월 준공 예정, 1년 더 연기 신청"
‘용인 삼가2 뉴스테이’ 토지 법정공방..."내년 3월 준공 예정, 1년 더 연기 신청"
[선데이뉴스신문=신민정 기자] 최근 7100억 원 규모의 용인 삼가2 뉴스테이 사업이 처음부터 잘못되었다는 내용이 일부 매체들로부터 쏟아져 나오자 주요매체들까지도 이 건에 대하여 주의 깊게 들여 다 보고 있다. “용인 삼가2 뉴스테이” 법정공방은 용인시 처인구 삼가동에 사업부지는 약 18년 전으로 돌아간다. 분쟁중인 용인골드타워모드빌(주) 김성태 회장이 2002.8월 토지 주 K씨외 명의 수탁자 6인에게 사업부지 및 시행사업권을 매수 후부터 시작된 ‘모해위증, 회유, 임의경매’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시간을 끌며 분쟁이 되고 있는 사건이다. 그 동안의 핵심은 이 아파트 단지의 진입로가 확보되지 않았고, 앞으로도 진입로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는 것과, 이런 상황에서도 아파트가 건설되어 이미 공정이 70%를 넘어 섰다는 것, 더구나 이런 사정을 알면서도 주택도시보증공사(HUG), 기관, 기금 등에서 4258억 원에 달하는 막대한 공적 자금이 투입됐다. 또한 진입로에 자리하고 있는 지장물은 물론, 아파트 부지의 1/3을 넘는 대지분에 소유권 소송이 걸려있으며, 진입로 확보는 전혀 진척이 없는 상태로 내년 3월 준공을 예정하고 있다. 그러나 내년 3월 준공이 불가능 하다는 판단에 사업주체는 준공기한을 1년 더 연장하기 위한 계획서를 제출했고, 시는 이를 허락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2002년 당시 김성태 회장은 매수금액 340억원에 계약하고, 계약금, 중도금 및 인허가 변경비용으로 90억원을 지급한 것 외 잔금은 (근저당권 총 7건의 최고채권액 325억원) 실 대출금 260억원을 승계하는 조건과 A씨의 경제적인 어려움과 부동산 가격이 상승한 점을 감안하여 40억원을 별도로 자급하는 조건으로 2002년 8월 21일에 합의하여 사업부지의 모든 권리를 이양한다는 권리양도각서를 받았다. A씨는 토지를 매각 했음에도 ㈜삼보에이치디는 2중 계약과 회유 등으로 토지를 타개인 및 기업에게 부등기 등을 해주며, 케이비부동산신탁은 이수건설을 우선 수익자로 270억 원의 수익권 증서를 발행한다. 이를 알게 된 김 회장은 2006년 6월 용인골드타워모드빌(주)를 원고로 삼보에이치디를 상대로 서울중앙법원의 판결로 적법하게 사업 부지를 인도받았다. 그 후 2007년 3월 초경 당시 동남개발 B모와 C모가 접근하여 자신들의 자금을 투입하여 부채담보액 595억 원을 깨끗이 정리하고 개발 및 매각을 추진하자는 제안과 30% 지분을 주는 조건으로 동의하고 체결 및 인증을 했다. 또한 595억원 중, 일부인 차용원리금 120억원의 이수건설채권을 자신들이 선 조달하는 조건으로 소유권과 가등기권 등을 B모에게 이전하여 처분 및 전권을 부여했다. 그러나 B모는 매각, 개발 후 김성태 회장의 수익 30%는커녕 투자자의 이익을 최대한 확보하여야 하는 계약상의 선관의무를 위반하며, 공유물분할 및 매매계약 등에 의하여 공시지가 기준 사업부지의 재산 가치를 손실 시키며, 공모자들 각자의 이득금으로 취득하게 하는 등. 법무사 D씨와도 공모하여 마치 1순위 근저당권의 피담보채권 약 52억 원이 있는 것처럼 가장해, 임의경매신청을 2008년 11월25일 수원지법2008타경61980, 2013년 2월19일 수원지법2013타경10412 및 2015년 2월6일 수원지법타경6011 등 3회를 번복하여 법원을 기망한 끝에 결국 2015년 11월 12일 자신들이 설립한 ㈜동남개발의 명의로 매수하여 이에 관한 소유권이전등기를 마치는 한편 2016년 1월 6일 배당기일에는 합계 약 9억 8000만원을 이미 소멸한 1순위 근저당권에 기한 우선변제 명목으로 불법 배당받았다. 이어 2014년 8월 12일 법정에서 동남개발 B모 대표와 C모는 “2007년 3월5일 합의서 효력은 고사하고 그 작성 및 인증사실 자체를 부정”하는 허위고소 및 모해위증 등으로 고소하였으나, 김성태 회장은 약 6년 이상의 검찰과 법정을 오가는 힘겨운 법정투쟁 끝에 2015년 5월 29일 (서울중앙지법)1심 무죄판결, 2015년 11월 13일(서울고법)검찰항소 기각판결 각 선고 받았고, 결국검찰의 상고포기로 2015일 11월 21일 무죄판결을 받았다. 이에 김성태 회장은 2016년 3월11일 동남개발 B모, C모에 대해 내용증명으로 2007년 3월5일 합의서에 의한 약정에 따른 동인들의 이행사항 및 의무 불이행을 이유로 양도(이전) 합의를 해제함과 아울러 2016년 4월 10일 까지 우선 사건 전답 부동산 및 이에서 분할된 부동산에 관한 등기 명의를 회복 이전할 것을 최고 하는 계약해제 통지 및 원상회복 요구를 하여 적법하게 송달받았다. 또한 B모, C모는 이를 기화로 ㈜동남개발을 원고로 2016년 5월 30일 김성태 회장을 상대로 부동산(건물)의 명도를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하였으나, 수원법원은 2017년 11월 8일(수원지법2015타경6011) 임의경매 절차는 무효이므로 ㈜동남개발은 이에 관한 소유권을 취득할 수 없다는 이유로 원고 패소 판결을 선고하였고, 2019년 5월 1일 이에 대한 동남개발의 항소가 기각되었으며, 2019년 5월 22일 그 판결이 확정, 그 판결의 내용은 동남개발(주)는 이에 관한 소유권을 취득할 수 없다. 판결되었다. ‘용인 삼가2 뉴스테이’ 시행주최자(동남개발(주)) B모와 C모는 영화같은 스토리로 회유, 법무사, 임의경매 등으로 법을 농락하는 행각을 벌이고 그 일당들과 공모하여 이득을 취하였고, 여기에 용인시, 주택도시기금(HUG), 현대엔지니어링 등을 적절히 활용 공모하여 여기까지 이르게 된 것이다. 현재 사업전체면적(84,143m2(25,453평) 중 약 1만평(아파트 13개동 중 9동), 역시 동남개발(주) B모와 용인골드타워모드빌(주) 김성태 회장은 수원지방법원에서 분쟁중이다.
대학등록금 공방 ‘특별장학금’ 일축... 찝찝함 ‘여전’
대학등록금 공방 ‘특별장학금’ 일축... 찝찝함 ‘여전’
[선데이뉴스신문=곽중희 프리랜서 기자] 기자는 지난 6~7월 대학생들과 대학 측의 ‘등록금 반환 공방’에 대해 몇 차례 보도했다. 공방은 전국의 대학들이 등록금 일부 반환 결정을 하면서 잦아드는 듯 보인다. ▲참고 기사 -101개 대학연합 '등록금 반환 요구'에 교육부, 무책임한 태도 일관 http://globob.kr/bbs/board.php?bo_table=B05&wr_id=931 -'대학 등록금 반환' 협상 이뤄지나… 교육부 "적극 검토하겠다" 밝혀 http://www.globob.kr/bbs/board.php?bo_table=B05&wr_id=942 -대학 등록금 반환 공방… "상생만이 살 길" https://blog.naver.com/rhkrwndgml/222052485149 전국총학생회협의회에 따르면, 1학기 등록금 반환을 결정한 대학은 전국 취합 대학 213곳 중 154곳이다. 등록금 반환을 결정한 대학 비율은 72.3%, 반환한 등록금 비율은 9.73%이다. 그런데 대학이 학생들에게 반환한 등록금은 ‘등록금 반환’ 보다는 ‘특별 장학금’에 가깝다는 지적도 있다. 대다수 대학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등록금 반환의 일환으로 ‘특별장학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한 학생 대표는 “일부 대학이 지급한 특별장학금은 사실 등록금 반환이라고 볼 수는 없다”며 “등록금 반환을 위해선 사용되지 않은 등록금의 집행내역이 명백히 나눠져야 하는데, 집행내역이 그렇게 분명하게 나눠져 있지 않아서 추산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학교 측에 학생들이 주장할 수 있는 것은 대학이 도의적 책임을 져야한다는 부분이다. 그 중심에는 비대면 강의로 강의의 질이 떨어졌다는 의견이 있다. 그런데 일부 대학은 강의평가 결과가 오히려 코로나19 사태 전보다 높게 나왔다고 전했다. 이런 경우 학생들의 주장을 뒷받침할 근거가 부족해, 더 이상의 등록금 반환 요구가 곤란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또한 올해 사용한 등록금 내역에 대한 심의는 내년 5월에 열리는데, 올해 집행 예산은 이미 작년에 심의를 받고 집행확정이 됐기에 명목상 반환도 어렵다”며 “학생대표의 입장에서 학생들의 목소리를 전달을 위해 늘 노력하지만, 한계를 느끼는 것도 사실이다. 차후에는 등록금 관련 논의에 학생의 의사가 더 잘 반영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사진=전국총학생회협회의 페이스북 캡처) 그의 말대로 문제는 앞으로다.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은 채 대학과 학생들은 다시 2학기를 맞이했다. 전국총학생회협의회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단체는 학생들의 의견을 모아 교육부와 국회, 대학 측과 계속해서 등록금 관련 논의를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대학·교육부·국회가 논의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서울실용음악고등학교 '사학비리' 진실공방... "난항 예상돼"
서울실용음악고등학교 '사학비리' 진실공방... "난항 예상돼"
[선데이뉴스신문=곽중희 기자] 서울실용음악고등학교가 사학비리 의혹으로 폐쇄 위기에 놓인 가운데 진실규명을 위한 공방이 계속되고 있다. (사진=지난 4일 여의도에 위치한 한국교직원공제회 앞에서 서울실용음악고등학교의 사학비리 관련 고발자들이 시위를 하고 있다) 지난 4일 여의도 한국교직원공제회 앞에서는 서울실용음악고등학교(서실음고)의 사학비리와 이와 관련한 한국교직원공제회의 조폭행정을 고발하는 이들의 시위가 열렸다. 서실음고는 지난 27일 서울시교육청을 통해 종합시정명령을 받은 바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날 “지난해 서실음고 회계비리에 대한 공익제보와 언론을 통해 제기된 문제를 해결하고 학교 정상화를 위해 다양하게 노력했으나, 수차례 시정명령과 독촉에도 학교 정상화가 이루어지지 않아 초·중등교육법 제63조에 따라 설립자 및 학교장에게 종합시정명령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서실음고를 운영하는 장학일(전 교장) 예수마을교회 대표와 아들인 장영찬 교감, 교감의 친구인 이준영 행정실장은 현재 업무상 횡령 혐의로 지난 6월 검찰에 송치됐다. 시위 관계자들은 “이들은 2013년부터 학교 교비를 개인 목적과 개인사업체에 부당으로 사용했다”며 “해당 사업체는 교장의 친인척들이 운영하는 개인학원으로 불법 이득을 취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들은 “해당 사건이 수면 위로 들어나자 내용을 알고 있는 교직원들을 갑자기 교직원이 아니라고 말하며 교직원공제회, 중부경찰서, 언론에 허위사실을 말하고 있다”고 했다. 해당 사건의 내부 고발자인 공익신고자 A씨는 최근 불법대출 주도 의혹에 휘말렸다. 교직원 A씨가 지인 28명을 교직원공제회에 불법 가입시킨 후 수억 원의 대출을 받았다는 논란이었다. (사진=서울실용음악고등학교 내부고발자 불법대출 의혹 관련 내용, CTS뉴스 캡처) 이에 서실음고 설립자인 장학일 목사와 송지범 교장은 22일 기자회견을 열어 학내 사태에 대해 자체적으로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교직원 A씨가 몸 담았던 부흥단체가 조직적으로 개입해 불법대출을 받았다는 주장이었다. 장학일(예수마을교회 대표) 목사는 “교직원 A씨와 수차례 전화연결을 시도 했지만 통화를 할 수 없었다”며 “A씨는 학교 측이 자신을 감금했다고 주장하며 휴가를 냈다며, 추후 연락을 주겠다고 메시지를 보낸 후 아직까지 연락이 없다”고 했다. 학교를 고발한 시위대 측과 학교 측의 의견은 완전히 엇갈리고 있다. 공교롭게도 학교 관계자들이 사학비리 의혹으로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교직원 A씨에 대한 의혹이 불거졌다. 시위 관계자들은 “장학일 목사와 송지범 교장은 계약한 교직원들을 교직원이 아니라고 말한다. 지금 사학비리 근원자들은 왜 사실 증명도 되지 않은 내용을 갖고 언론에 얘기하는지 모르겠다”고 호소했다. 이어 이들은 “교직원공제회는 학교 관계자들의 말만 듣고 사실 확인도 없이 해당 교직원들을 (교직원공제회)에서 강제로 탈퇴시키고 7년 이상 납부했던 저축급여를 동의 없이 대여금으로 상계처리 했다”며 “7년 이상 남은 대출상환금을 일시에 갚도록 협박 문자를 보내왔다”고 호소했다. 아울러 “학교 측이 교직원이 아니라고 말하는 사람들은 모두 2012~2014년까지 설립자 장학일 목사와 교직원 계약을 체결한 서실음고의 교직원들이 맞다”며 “이번 사태로 교직원공제회의 조폭행정, 비리운영이 의심되기에 이에 대한 철저한 회계 감사를 요구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28일 서실음고가 그 동안의 문제들을 종합적으로 시정하지 않으면 학교를 폐쇄조치 하겠다고 경고했다. 지난 4일 여의도 한국교직원공제회 앞에서는 서울실용음악고등학교(서실음고)의 사학비리와 이와 관련한 한국교직원공제회의 조폭행정을 고발하는 이들의 시위가 열렸다. 서실음고는 지난 27일 서울시교육청을 통해 종합시정명령을 받은 바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날 “지난해 서실음고 회계비리에 대한 공익제보와 언론을 통해 제기된 문제를 해결하고 학교 정상화를 위해 다양하게 노력했으나, 수차례 시정명령과 독촉에도 학교 정상화가 이루어지지 않아 초·중등교육법 제63조에 따라 설립자 및 학교장에게 종합시정명령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서실음고를 운영하는 장학일(전 교장) 예수마을교회 대표와 아들인 장영찬 교감, 교감의 친구인 이준영 행정실장은 현재 업무상 횡령 혐의로 지난 6월 검찰에 송치됐다. 시위 관계자들은 “이들은 2013년부터 학교 교비를 개인 목적과 개인사업체에 부당으로 사용했다”며 “해당 사업체는 교장의 친인척들이 운영하는 개인학원으로 불법 이득을 취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들은 “해당 사건이 수면 위로 들어나자 내용을 알고 있는 교직원들을 갑자기 교직원이 아니라고 말하며 교직원공제회, 중부경찰서, 언론에 허위사실을 말하고 있다”고 했다. 해당 사건의 내부 고발자인 공익신고자 A씨는 최근 불법대출 주도 의혹에 휘말렸다. 교직원 A씨가 지인 28명을 교직원공제회에 불법 가입시킨 후 수억 원의 대출을 받았다는 논란이었다. 이에 서실음고 설립자인 장학일 목사와 송지범 교장은 22일 기자회견을 열어 학내 사태에 대해 자체적으로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교직원 A씨가 몸 담았던 부흥단체가 조직적으로 개입해 불법대출을 받았다는 주장이었다. 장학일(예수마을교회 대표) 목사는 “교직원 A씨와 수차례 전화연결을 시도 했지만 통화를 할 수 없었다”며 “A씨는 학교 측이 자신을 감금했다고 주장하며 휴가를 냈다며, 추후 연락을 주겠다고 메시지를 보낸 후 아직까지 연락이 없다”고 했다. 학교를 고발한 시위대 측과 학교 측의 의견은 완전히 엇갈리고 있다. 공교롭게도 학교 관계자들이 사학비리 의혹으로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교직원 A씨에 대한 의혹이 불거졌다. 시위 관계자들은 “장학일 목사와 송지범 교장은 계약한 교직원들을 교직원이 아니라고 말한다. 지금 사학비리 근원자들은 왜 사실 증명도 되지 않은 내용을 갖고 언론에 얘기하는지 모르겠다”고 호소했다. 이어 이들은 “교직원공제회는 학교 관계자들의 말만 듣고 사실 확인도 없이 해당 교직원들을 (교직원공제회)에서 강제로 탈퇴시키고 7년 이상 납부했던 저축급여를 동의 없이 대여금으로 상계처리 했다”며 “7년 이상 남은 대출상환금을 일시에 갚도록 협박 문자를 보내왔다”고 호소했다. 아울러 “학교 측이 교직원이 아니라고 말하는 사람들은 모두 2012~2014년까지 설립자 장학일 목사와 교직원 계약을 체결한 서실음고의 교직원들이 맞다”며 “이번 사태로 교직원공제회의 조폭행정, 비리운영이 의심되기에 이에 대한 철저한 회계 감사를 요구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28일 서실음고가 그 동안의 문제들을 종합적으로 시정하지 않으면 학교를 폐쇄조치 하겠다고 경고했다.
[영화소식] 『김군』, 사진 한 장으로 시작된 5·18 진실 공방.
[영화소식] 『김군』, 사진 한 장으로 시작된 5·18 진실 공방.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5월, 그날의 푸른 청춘들이 돌아오는 봄" 5월 23일 개봉한 영화 <김군>이 꾸준히 관객수를 늘려가며 실관람객들의 호평을 쏟아내고 있는 가운데, 5·18의 시민군의 모습을 담은 리뷰 예고편 공개와 특별 사진전을 개최해 이목을 끈다. [사진='김군', 리뷰 예고편 스틸컷 / 제공=영화사 풀] 전 중앙일보 기자 이창성 씨가 포착한 그날의 시민군들의 생생한 모습 위로 ‘올해의 가장 뛰어난 한국영화 중 한 편(이동진 영화평론가)’, 마지막까지 숨죽이며 지켜보게 만드는 연출의 힘(허경 프로그래머)’,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호령하는 새로운 시각과 다른 방식(제44회 서울독립영화제 대상 수상 심사평)’, ‘아직까지 도달하지 못한 1980년의 ‘진실’이 있다는 것(주간경향 정용인 기자)’, 거짓으로 덮으려는 것들은 수치라도 배워라(이용철 영화평론가) 등 영화의 흡입력에 관한 호평부터 5·18 진실을 외치는 강력한 목소리까지 뜨거운 리뷰가 이어지며 전율을 선사한다. 영화 <김군>은 2015년 군사평론가 지만원에 의해 북한특수군 ‘제1광수’로 지목된 한 시민군의 사진 한 장이 단초가 된 작품으로, 그를 ‘김군’이라고 기억하는 시민들의 증언을 통해 5·18의 북한군 개입설에 대한 진실 공방을 파헤쳐가는 흥미진진한 공개수배 추적극이다. 한편, 영화 <김군>은 입소문을 타며 꾸준히 관객수를 늘려오며 역주행의 조짐이 보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금주 초부터 상승세를 보여 박스오피스 13위까지 등극하였으며, 기자/평론가 평점 7.57점으로 역대급이다. 특히, CGV 골든에그지수 97%를 등극하며, 실관람객들의 열띤 응원과 호평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2019.05.28기준) ‘큰 목소리를 내지 않고도 설득 당하게 만드는 조용한 힘이 있는 깔끔한 다큐(rainbow0**)’, ‘김군 그의 스토리가 널리 퍼지길(WONDER STO**)’, ‘꼭 봐야하는 영화였다. 역사 그 자체니까.(동그**)’, ‘겪어보지 않은 사람들은 알지도, 느끼지도 못하는 생생한 이야기들이 전율로 다가오네요.(벙커o**), ‘이 다큐는 지금껏 영화보다 더 많은걸 알게 해준다(송**), ‘세상엔 꼭 봐야만 하는 영화가 있다.(sh**b75)’ 등 가슴 먹먹한 실관람객들의 감동 리뷰가 쏟아지고 있다. [사진='김군' 사진전 모습 -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 / 제공=영화사 풀] 5월 27일(월)부터 CGV 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는 5월 광주의 푸른 청춘들, ‘시민군’을 주제로 영화 <김군>의 사진전이 진행 중이다. 1980년 5월 당시 중앙일보 기자였던 이창성 씨의 사진집 [28년 만의 약속]에 수록된 사진들로, 영화 <김군>에 담긴 5·18 시민군의 증언과 함께 어우러져 뭉클한 감동을 전한다. “단지 일반 시민들이 그렇게 죽어가는 걸 보고 대들었던 것이지”, “그 친구 대신에 제가 산 거죠. 그 생각만 수십 년 동안 하고 삽니다” 등 당시 10대 후반부터 20대 초반의 어린 나이였던 청춘들의 회상부터 “생전 문도 못 닫고 살았어요. 올까봐..”라며 한 평생 그날 돌아오지 않은 시민군 아들을 기다린 어머니, 김진순 씨의 어머니의 아픔까지 그날의 이야기가 고스란히 담겼다. 사진 한 장으로 시작된 5·18 진실 공방 <김군>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리 상영 중이다.
빅뱅  탑-한서희 대마초 진실공방... 걸그룹 연습생 한서희 실물 공개
빅뱅 탑-한서희 대마초 진실공방... 걸그룹 연습생 한서희 실물 공개
[선데이뉴스신문=정연태 기자]나는 대마초를 강제 권유한 적 없다.” 아이돌 그룹 빅뱅 탑과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물의를 일으킨 가수 연습생 한서희가 이같이 말하며 “전자담배(액상 대마초)도 내 소유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어제(23일) 한 매체에 따르면 한서희는 지난 18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항소심 공판 직후 기자와 만나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매체는 한서희의 주장에 따르면 탑이 바지 주머니에서 전자담배 같은 것을 꺼내 건넸는데, 알고 보니 대마초 성분이 들어있는 전자담배였다. 한서희는 “난 가진 게 없고 그분은 잃을 게 많으니까 그런 부분까지 나에게 넘길 수도 있겠다 싶었다”면서 “억울한 부분은 많지만 일일이 해명해도 안 믿을 사람은 안 믿을 것이기 때문에 참고 넘어가는 게 오히려 낫다고 생각했다”며 말을 아꼈다는 게 한서희의 주장이다. 앞서 한서희는 지난 3월 검찰 조사에서 대마초를 본인이 구입해 가져왔다고 진술했다. 이번에 진술한 내용이 사실이라면 한서희는 최초 진술을 번복한 셈이다. 검찰 관계자는 한서희의 인터뷰를 진술 번복으로 볼 수 있냐는 질문에 “말도 안 되는 소리”라며 “수사 기관에서 한 진술이 아니기 때문에 진술 번복으로 볼 수는 없다”고 말했다. 한편 탑 측은 “항소를 하지 않고 재판이 끝난 상황으로 아직 육균에서 전달 받은 내용이 없어 자숙 중”이라며 “한서희씨 재판과 관련해서는 잘 모르고 그 분이 어떤 말을 하는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한서희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탑은 어떻게든 형량을 줄이고자 거짓말을 한 것으로 비난을 피할 수 없다. 여론이 좋지 않은 탑에게는 또하나의 치명타가 될 수 있는 것이다. 한편, 탑은 대마초 흡연 계기로 술을 많이 마신 상태에서 한서희의 권유에 따라 충동적으로 범행했다고 주장했다. 탑은 1심에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1만 2000원을 선고받았다. 한서희는 탑과 함께 대마를 흡입하고 직접 대마를 구입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 필로폰보다 환각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진 향정신성의약품 LSD 복용 혐의도 받았다. 한서희는 1심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약물 치료 강의 120시간, 추징금 87만 원을 선고받았다. 한서희와 검찰 모두 판결에 불복해 항소한 상태다. 한편 가수 연습생 출신 한서희씨의 실물이 인터넷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는 지난 18일 열린 상소심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모습을 드러냈다. 당시 모습을 연예매체인 K STAR가 포착해 23일 공개했다. 한씨는 이 매체를 통해 “처음 권유한 건 탑이었다”면서 “액상담배도 자신의 소유가 아니었다. 억울한 부분을 일일이 해명할 생각은 없지만 자신이 권유한 것이 아니라는 것은 말하고 싶다”는 심경을 밝혔다. 공개 직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한서희 실물’이라며 캡처된 사진이 빠르게 퍼졌다. 많은 네티즌은 “청순하다” “예쁘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감탄했다.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탄생 3에 출연했던 과거까지 재조명되고 있다. 당시 송지효와 한혜진을 닮아 화제를 모았으며 팬카페가 생기기도 했다. 이후 젤리피쉬 엔터테이먼트 소속사로 들어간 한씨는 구구단 연습생으로 데뷔를 준비했지만 실패했다. 한편 한씨는 1심에서 탑과 함께 대마초를 피운 혐의 등으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보호관찰 120시간, 추징금 87만원을 선고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