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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 의원, 'K-웰니스, 국가전략산업으로' 정책토론회 개최..."5,000조 세계시장 선점"
배현진 의원, 'K-웰니스, 국가전략산업으로' 정책토론회 개최..."5,000조 세계시장 선점"
[선데이뉴스신문=신민정 기자] 배현진 의원(문화체육관광위원회)이 헤럴드경제ㆍ코리아헤럴드와 주최한 "여행, 힐링이 되다: K-웰니스, 국가전략산업으로” 정책토론회가 10일(수)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 3월 배 의원이 대표발의한 제정법 <K-웰니스 산업 육성법(치유관광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을 통해 나타날 기대효과와 정책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배 의원은 "세계 웰니스 시장은 이미 5,000조원을 돌파했는데 우리 산업은 기초적인 법도 없이 방치되어왔다"면서 "K-웰니스 산업 육성법을 통해 산업의 골자가 세워지고 국가의 체계적인 지원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김상욱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산업정책관, 이재환 한국관광공사 부사장, 최희정 차의과대 교수(웰니스&스파연구원장), 김병삼 한국관광협회중앙회 사무처장 등 웰니스 관광 산업을 대표하는 각 분야 전문가들이 발제자로 참여했다. 발제자들은 "배 의원이 대표발의한 법안으로 국내 웰니스 산업 발전을 위한 토대가 마련됐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특히 웰니스 정책 컨트롤타워 문화체육관광부 김상욱 정책관, 한국관광공사 이재환 부사장은“법안을 통해 그동안 산발적으로 흩어져있던 웰니스 사업들이 범부처 협의체계 하에서 효율적 추진, 산업 생태계 구축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희정 교수는“우리나라는 최첨단 의료시설과 양방ㆍ한방 등 건강관리를 융합할 수 있는 의료관광 제반이 준비된 상태”라며 “의료적 치료 사전ㆍ사후 치유를 위한 웰니스관광 상품의 고도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병삼 사무처장은“현행 관광진흥법은 웰니스 산업을 포괄하기 어려운 실정”이라며 “법안이 통과되면 웰니스 관광업계와 산업 성장에 실질적인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배 의원이 대표발의한 「치유관광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은 문화체육관광부가 5년마다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도록 하고, 보건복지부ㆍ해양수산부ㆍ산림청 등 관련 부처들과 협력체계를 가동하도록 했다. 또한 웰니스 산업 실태조사를 의무화하고 전문인력을 양성하도록 하는 등 산업 발전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최악의 자살 국가 오명 속, 소외된 장애인 자살 문제,  이종성 의원
최악의 자살 국가 오명 속, 소외된 장애인 자살 문제, 이종성 의원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이종성 의원, 「자살예방법」 일부개정안 대표발의!은 5월 9일(화) 5년마다 수립하여야 하는 자살예방기본계획에 ‘장애인’ 자살예방대책을 포함하도록 하고, 자살방지 및 생명존중문화가 조속히 정착될 수 있도록 독려하는 내용의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약칭: 자살예방법)을 대표발의 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행 『자살예방법』에 따르면 국가는 자살예방정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하여 자살예방기본계획을 5년마다 수립하도록 하고 있으며, 생명존중문화의 조성, 자살상담매뉴얼 개발 및 보급, 아동‧청소년‧중년층‧노인 등 생애주기별 자살예방대책, 우울증 및 약물 중독관리 등 정신건강증진 등의 내용을 포함하도록 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현행법상 기본계획에 포함되어야 하는 내용을 상세히 살펴보면, 자살 고위험군과 관련해 ‘아동‧청소년‧중년층‧노인 등 생애주기별 자살예방대책’만 담겨 있는 실정으로, 자살 고위험군으로 분류되어 있는 ‘장애인’ 등에 대한 규정은 마련되어 있지 않은 것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이렇듯 명백한 자살 고위험군임에도 불구하고 장애인에 대한 규정이 마련되어 있지 않다 보니 2018년 발표된 ‘자살예방 국가행동계획’(제4차 자살예방기본계획) 상, 장애인 관련 내용이 사실상 전무했으며, 지난 4월 발표된 ‘제5차 자살예방기본계획’에서 역시 공청회(안) 발표 당시 계획상 장애인 관련 내용이 포함되어 있지 않다는 장애계의 우려 목소리가 나온 이후에야 장애인 관련 내용이 최종 반영되기도 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행법 제17조에 의해 자살예방 상담‧교육이 진행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해 보건복지부 차원의 장애인 자살예방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장애인복지관 등 관련 기관에 배포하고 있지만 1년에 한 번 배포만 될 뿐 실시 여부에 대한 확인 및 점검 등이 이루어지고 있지 않아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이 계속되고 있다고 하면서 이종성 의원은 ▲자살예방기본계획에 ‘장애인 자살예방대책’이 포함될 수 있도록 법률상 명시적 근거를 마련하고, ▲보건복지부장관이 자살방지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하여 적극 노력한 기관을 선정공표할 수 있도록 하여 자살예방문화 정착을 위해 자발적으로 나설 수 있도록 독려하는 내용의 개정안을 마련했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이종성 의원은 “현행법상 국가적 차원의 자살 예방 전략인 자살예방기본계획에 자살 고위험군인 장애인을 규정하지 않은 것은 장애인 자살문제에 대한 우리 사회의 낮은 관심도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것”이라며, “해당 개정안이 통과되면 장애인 자살예방대책 체계적전문적 수립 및 자살예방문화의 조속한 정착을 이룰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되므로, 장기적으로 장애인 자살률을 낮추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개정안 발의에 따른 기대효과를 밝혔다.
양평군, 2023년 국가 예방접종 우수기관 유공 표창
양평군, 2023년 국가 예방접종 우수기관 유공 표창
[선데이뉴스신문] 양평군은 27일, 제12회 예방접종 주간(4.24.~4.28.)을 맞이해 예방접종 사업 수행을 위한 헌신적인 노력과 적극적인 참여로 국가예방접종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17종의 어린이 국가 필수예방접종과 만 65세 어르신 폐렴구균 접종, 취약계층을 대으로 하는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등 감염병 예방을 위한 사업추진 및 예방 접종률 향상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특히,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추진해 바이러스 전파 위험 감소 및 경제적 부담을 완화했고, 의료기관 접근이 어려운 노인과 사회복지시설 대상으로 교통편의를 제공하는 등 방문 접종을 시행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코로나19가 발생한 이후 사업추진이 어려웠음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예방접종 수행 성과를 인정받아 보람을 느낀다”며, “예방접종에 대한 사업을 확대해 감염병으로부터 군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행복한 양평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양평군의 국가 예방접종 사업은 접종 대상의 누락을 방지하고 적기에 접종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 활동과 참여 의료기관 및 관계기관과의 원활한 협조체계 구축하여 추진하고 있다.
도봉구, 국가지정문화재 서울 초안산 분묘군 정비 본격 추진
도봉구, 국가지정문화재 서울 초안산 분묘군 정비 본격 추진
[선데이뉴스신문] 도봉구가 조선시대 장묘문화를 고스란히 간직한 국가 사적 서울 초안산 분묘군의 보수정비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구는 문화재의 체계적인 관리와 정비를 위해 2015년부터 문화재 구역 내 사유지를 매입해 왔으며 특히 2019년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하고 2020년 분묘군 정비를 위한 기본설계를 완료했다. 서울 초안산 분묘군은 대부분 무연고 분묘들로 이루어져 후손들의 관리를 기대하기 어렵고 분묘의 특성상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연적으로 유실되고 손상돼 지역 주민들의 안타까움이 많았다. 이에 구는 문화유산의 추가적인 훼손을 방지하고 문화재의 효과적인 보존 관리를 위해 당초 종합정비계획에 따라 연차별 시행 예정이던 유구 및 탐방로 정비 계획을 변경, 주요 분묘 밀집지역에 대해 △4∼6월 실시설계 △9∼11월 보수정비 공사를 추진해 올해 분묘군 정비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문화재 보수정비 사업은 관련 문화재 전문가의 자문과 문화재청의 승인을 받아 진행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서울 초안산 분묘군은 전 세계적으로도 유래를 찾기 힘든 귀한 유적”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리와 정비를 통해 지역주민들과 관광객들이 우수한 문화유산을 향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도봉구 창동과 노원구 월계동 일원에 위치한 서울 초안산 분묘군은 15세기 부터 비교적 최근까지 조성된 조선시대 공동묘지이다. 일반인들에게 내시 무덤이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내관과 상궁의 묘뿐만 아니라 이름 없는 백성들부터 도화서 화원 등 중인, 지배층인 사대부 관리에 이르는 다양한 계층의 분묘 1,000여 기 이상과 상석, 문인석, 비석 등 수백여 기의 석물들이 분포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해리스 美 부통령(국가우주위원장)과 굳건한 우주동맹 의지 다져
윤석열 대통령, 해리스 美 부통령(국가우주위원장)과 굳건한 우주동맹 의지 다져
[선데이뉴스신문] 윤석열 대통령은 해리스 부통령의 영접을 받아 25일 오후 NASA 고다드 연구센터를 방문하여, 양국 간 우주동맹 강화할 것을 합의했다. 이번 만남은 양국 국가우주위원장 간의 긴밀한 협의 자리로, 이번에 미국 우주위원회 위원장인 해리스 부통령을 만나 양국 간 우주동맹을 견고히 다지는 의미있는 자리였다. 대통령은 국가우주위원회 위원장을 현재 국무총리에서 대통령으로 격상하여 직접 우주경제를 챙기겠다고 의지를 밝혀왔으며 해당 법안은 국회에 제출되어 통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NASA의 팜 멜로이 부청장, 매킨지 리스트럽 고다드 우주센터장, 조니 김 우주비행사 후보와 시라크 파리크 국가우주위원회 사무총장 등 미국의 우주 관련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대통령과 해리스 부통령은 지난 70년의 한미동맹이 군사동맹에서 경제동맹, 이제 기술동맹으로 진화하고 있으며, 특히 우주동맹이 기술동맹의 중심이 될 것이라는데 뜻을 같이했다. 대통령은 “1969년 7월 20일, 아폴로 11호가 달에 착륙해 질 암스트롱과 버즈 올드린이 달 표면을 밟은 그 순간을 생생하게 기억하며, 그때부터 우주는 나의 꿈이었고 도전이었다”고 말하며, 바로 그 꿈과 도전의 시작점인 NASA를 방문하니 반드시 꿈을 이루겠다는 다짐을 다시 하게 된다는 감회를 밝혔다. 이번 방문에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NASA 부청장 간 ‘우주탐사와 우주과학에서의 협력에 대한 공동성명서’를 체결했다. 팜 멜로이 NASA 부청장은 미국의 대표적 우주인으로 우주왕복선을 지휘한 두 명의 여성 중 한 명이다. 양국은 이번 성명서 체결을 통해 달탐사 프로그램, 위성항법시스템, 우주탐사 등의 분야에서 공동과제를 발굴해 하나씩 구체화 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이후 양국 간 우주협력을 새로 설립되는 우주항공청(이하 KASA: Korea AeroSpace Administration)이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우리의 달 궤도선인 다누리에 미국 새도우캠을 탑재했는데, 앞으로 미국의 아르테미스 계획에 한국의 참여를 더욱 확대하기 위한 과제발굴도 본격 착수하기로 했다. 대통령은 우주는 국가 간 연대와 공조를 통해 최고의 효율성과 시너지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오늘 체결하는 공동성명서는 그간 양국 간 우주협력이 명실상부한 우주동맹으로 한 단계 진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해리스 부통령은 이에 적극 공감한다고 밝혔다. 또한 윤 대통령은 “늘 우리의 미래가 우주에 있다고 확신하다”고 하면서, 지난해 2032년 달에 착륙하여 자원 채굴을 시작하고, 2045년에는 화성에 착륙하며, 5대 우주기술 강국으로 도약을 위한 ‘우주경제 로드맵’을 만들었다며 앞으로의 비젼을 공유했다. 대통령은 대한민국과 미국의 우주협력은 KASA와 NASA를 통해 우주동맹으로 더욱 공고해질 것이며, KASA와 NASA가 파트너로서 공동 연구개발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인력교류 및 정보·지식 교류를 본격화 할 수 있도록 협력 플랫폼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또한 대통령은 양국의 공조를 통해 우주개발의 혜택이 전 세계인에게 돌아가고, 우주공간 활용에 대한 공정하고 합리적인 원칙을 세우는 데도 선도적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대통령과 해리스 부통령은 차세대 우주망원경인 로만 망원경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개발하고 있는 기상관측위성의 제작 현장을 보면서 의견을 교환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기후위기를 우주를 통해 해결할 필요성을 강조했고, 이에 대통령은 우주는 인류에게 경제적 번영과 함께 기후위기와 같은 全지구적 문제를 해결하는 돌파구를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대통령과 해리스 부통령은 한미동맹의 범위도 지구에서 우주로 확대되고 있으며 앞으로 양국간 우주동맹은 기술·경제 분야를 넘어 우주안보 분야로도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바로 오늘이 양국 간 우주동맹과 우주 차원의 기후위기 해결의 시작점으로 기억될 것이다”라고 이번 만남의 의미를 밝혔다. 한편, 대통령은 해리스 부통령이 직접 소개한 NASA 근무 한인 우주과학자들과의 대화하며 이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이들의 근무 경험을 청취했다.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미래가 우주경제에 달려 있다고 생각하고 작년에 '우주경제 로드맵'을 제시하고, 각종 우주행사 및 간담회를 통해 전문가 의견도 자주 들어 왔으며, 이번 행사도 이런 일환으로 추진하게 됐다. 이번 대화에 참석한 한인 우주과학자는 조니 김, 에드워드 김, 고수정 박사 등 20명이 참석했다.
제3회 국가현안 대토론회 '인구위기' 토론 성황리에 개최..."저출산 대응정책 평가"
제3회 국가현안 대토론회 '인구위기' 토론 성황리에 개최..."저출산 대응정책 평가"
[선데이뉴스신문=신민정 기자] 대한민국 국회(국회의장 김진표)는 25일 오전 9시 30분부터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저출산 대응 정책: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을 주제로 제3회 국가현안 대토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인구위기가 우리 사회의 존립 근거를 뿌리부터 허문다는 점에서 나라의 존망이 걸린 근원적인 문제"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지난 18년 동안 추진한 저출산 대응 정책을 가감 없이 평가하는 이번 토론회 자리가 정책 대안을 마련하는 데에 이정표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춘숙 국회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은 축하 인사에서 한국의 저출생 문제가 외신에서도 주목할 정도로 심각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진정한 대응은 "유리천장 해소·동일노동 동일임금 준수 같은 강력한 성평등 정책을 추진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축하 인사에서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은 "젊은 세대의 결혼과 출산을 지원하는 구조적이고 근본적인 정책 변화가 시급하다"고 강조하면서, 저출산 대응 정책 방향을 점검하는 가운데 청년들과의 지속적인 만남을 통해 "국가에서 키워주기보다는 부모된 내가 스스로 키울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달라"는 등의 청년들의 바람을 정책에 반영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2부 발제 순서에서 강대훈 국회입법조사처 사회문화조사실장은 '저출산 대응 정책으로 우리가 해온 것' 발제를 통해, '선택과 집중'의 취지에서 아동수당, 부모휴가, 일가정 양립 지원 서비스 정비, 법정 근로시간 준수 등 직접적으로 가족을 지원하는 정책의 내실을 다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동시에 고용, 주거, 사교육 정책 등 구조적 대응책의 실효성을 높이는 개혁안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도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최병권 국회예산정책처 예산분석실장은 '저출산 대응 사업으로 우리가 써온 돈' 발제에서 저출산 예산 중 상당 비중이 주거지원 및 청년지원 사업과도 같은 상대적으로 직접 관련성이 낮은 정책에 쓰였다고 분석하면서 GDP 대비 가족예산 비중을 해외 주요 국가들 수준으로 높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삼식 한양대학교 고령사회연구원장 주재로 진행된 토론시간에서 최슬기 한국개발연구원 국제정책대학원 교수는 '삶의 질 제고'와 같이 지나치게 포괄적인 목표를 구체적인 범위로 한정할 필요성에 공감을 표하면서 예산 비중을 높이는 것 자체보다 효과적인 정책을 발굴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현금성 정책을 강조하는 것만큼이나 육아휴직 소득대체율을 높이는 것과 같은 구조적인 접근을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은지 한국여성정책연구원 기획조정본부장은 현재의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 틀에서 저출산 정책의 경계를 구획하는 작업이 쉽지 않다고 말하면서, 여성과 남성이 일과 양육을 함께 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신호를 사회와 국가가 청년에게 보내는 것이 시급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확고한 방향 설정 하에서 부부의 돌봄 시간 보장, 질 높은 돌봄 서비스 제공, 아동 수당 보편 지급 정책을 일관되게 추진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임아영 경향신문 기자는 청년의 의식이 크게 달라졌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노동시간 단축과 돌봄제공자 차별 금지와 같이 일과 생활 양립의 양대 축을 뒷받침하는 정책을 과감하게 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저출산 문제는 노동의 문제로서 보건복지부뿐 아니라 노동부에서도 이 문제를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정부 부처에서 참석한 신꽃시계 보건복지부 인구아동정책관은 토론회에서 강조된 방향이 정부의 방향과 상당 부분 일치한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3월 28일 저출산고령사회 회의에서 "결혼, 출산, 양육이 행복한 선택이 될 수 있는 사회"라는 새로운 정책 방향을 발표한 이래 5차 계획 준비를 위한 정책 검토 작업을 하반기까지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현진 기획재정부 인구경제과장은 토론회 자리에서 나온 제언을 숙제로 생각하고 전달하겠다고 밝히면서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의 역할을 보완하는 차원에서 육아휴직 소득대체율 상향을 위한 중소기업 지원 사업이나 생산성과 조화를 이루는 유연근로체제 도입, 주거 지원 정책 내실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대토론회에는 김진표 국회의장, 김영주 국회부의장, 정춘숙 보건복지위원장 외에 박병석, 이원욱, 도종환, 진선미, 김영배, 신현영 국회의원이 참석했다. 국회 소속기관에서는 조의섭 국회예산정책처장, 박상철 국회입법조사처장, 박장호 국회입법차장, 홍형선 국회사무차장, 김현곤 국회미래연구원장 등이 참석했다. 국회사무처와 국회미래연구원이 주관하여 개최한 이번 국가현안 대토론회는 국회방송과 국회방송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으며, 대토론회 자료집은 국회미래연구원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국회가 국가아젠다를 선도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한 국가현안 대토론회에서는, 국가의 미래를 좌우할 국가현안 주제들에 대해 관련한 국회 상임위원회, 특별위원회와 국회 소속기관 및 해당 분야의 기관들이 함께 연구하고 논의한다. 이번 제3회 국가현안 대토론회 이후에 교육개혁, 첨단산업 등을 주제로 후속 대토론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동두천시 보훈단체협의회, 국가유공자 장례 지원을 위한 협약 체결
동두천시 보훈단체협의회, 국가유공자 장례 지원을 위한 협약 체결
[선데이뉴스신문] 동두천시 보훈단체협의회는 국가유공자들의 마지막 가는 길을 예우하고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동두천시 중앙성모병원 및 이담장례식장과 장례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번 업무 협약식은 지난 17일 동두천시 보훈회관에서 개최됐으며 관내 보훈단체장, 동두천 중앙성모병원 및 이담장례식장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국가유공자의 명예 선양과 편익 증진을 위한 장례 지원에 상호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협약에 따라 1,200여 명의 동두천시 국가보훈대상자들은 장례식장 빈소 사용료, 장의용품 사용 및 구매, 기타 음식 및 주류(음료) 등에 대한 비용을 감면받게 된다. 단 외부 상조회 이용 시는 예외로 했다. 남궁 배 동두천시 보훈단체협의회장은 “동두천시 중앙성모병원 및 이담장례식장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국가유공자분들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헌신이 있었기에 오늘 우리가 이 자리에 있다. 앞으로도 국가유공자분들이 존경받고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예우와 명예 선양 그리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두천시 보훈단체협의회는 상이군경회(회장 남궁 배), 무공수훈자회(회장 이도재), 광복회(회장 최재국), 전몰군경유족회(회장 가복현), 전몰군경미망인회(회장 안옥희), 특수임무유공자회(회장 안정근), 6·25참전유공자회(회장 박대원), 월남전참전자회(회장 정순길), 고엽제전우회(회장 이정식) 9개 단체로 구성되어 활동하고 있으며 보훈명예수당 지급 확대 건의, 장례 선양활동 및 봉사활동 등 지역사회 발전과 회원 복지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국가보훈처, 제63주년 4·19혁명 기념식 19일 거행
국가보훈처, 제63주년 4·19혁명 기념식 19일 거행
[선데이뉴스신문] 국가보훈처는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의 꽃을 피운 4·19혁명 정신을 기억하고 계승하기 위한『제63주년 4ㆍ19혁명 기념식』을 19일(수) 오전 10시 30분, 국립4·19민주묘지(서울 강북구)에서 거행한다고 밝혔다. '자유의 꽃이 피련다'라는 주제*로 거행되는 올해 기념식은 4‧19혁명 유공자 및 유족, 정부 주요인사, 미래세대 등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 헌화 분향, 여는 영상, 경과보고, 기념공연 1막, 4·19혁명 유공자 포상, 기념사, 기념공연 2막, ‘4·19의 노래’ 제창의 순으로 약 40분간 진행된다. 특히, 이번 기념식엔 4‧19혁명 참여학교 학생들이 대거 참여한다. 국민의례에서는 고 전한승(당시 수송초 6년)열사 후배 남‧녀 학생이 맹세문을 낭독한데 이어 4·19혁명 참여 고등학교인 대광고, 동성고, 중앙고 학생들이 애국가를 제창한다. 또한, 헌화‧분향엔 4·19혁명 관련 보훈단체장들과 4·19 참여 대학교(고려대, 동국대, 서울대) 후배 학생들이 함께 4⋅19혁명 희생자를 추모한다. 여는 영상에서는 자유를 지키고 민주주의의 초석을 놓은 4‧19혁명의 위대한 가치를 영상으로 되짚어 보고, 4·19혁명희생자유족회장이 4·19혁명 경과를 현장에서 보고한다. 기념공연 제1막은 음악극(뮤지컬)배우 김다현이 정의의 횃불을 높이 올렸던 4·19혁명 희생자를 추모하는 시 ‘꽃잎의 영혼아!’를 낭독하고, 가수 웅산이 추모곡 ‘초우’를 노래하여 4·19혁명 희생자를 추모하고 유족을 위로한다. 기념공연 제1막이 끝나면, 윤석열 정부 첫 4·19혁명유공자 포상이 이뤄진다. 기념식에서 5명의 4·19혁명유공자에게 친수되는 이번 포상은 4·19혁명을 주도하고 대한민국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한 숨은 주역 등 부산고 11명과 대전상고 6명을 비롯해 김주열 열사의 어머니 권찬주 여사 등 정부 주도의 발굴·포상자 20명을 비롯해 총 31명에게 건국포장이 수여된다. 이어 기념공연 제2막에선 4·19혁명이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 발전과 세계 민주화에 끼친 영향을 영상으로 소개한다. 또 가수 라포엠과 음악극(뮤지컬)배우 해나가 대광고 합창단과 함께 ‘수호신’을 노래해 대한민국의 자유, 민주, 정의를 지켜낸 4·19혁명의 주역들과 미래세대에게 도전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끝으로, 참석자 전원이 모두 함께 ‘4·19의 노래’를 제창하는 것으로 기념식이 마무리된다.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은 “올해로 63주년을 맞은 4·19혁명 기념식을 통해 우리 국민들이 오늘날의 자유민주주의를 토대로 한 번영이 4·19혁명이 참여한 학생과 시민들의 의로운 외침과 희생 위에 서 있음을 기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정부는 그 숭고한 4·19혁명의 정신을 책임 있게 계승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뮤지컬톡!] 『광주』, '시구+애국가', '기아타이거즈' 경기, 축하 무대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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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23일 기아타이거즈 VS 삼성라이온스 경기, 배우 '김찬호' 시구!」 뮤지컬 <광주>가 오는 23일(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펼쳐지는 기아타이거즈 vs 삼성라이온스 경기에 초청받아 ‘문화스포츠 행사’로 광주 시민과 야구팬을 만난다. [사진='광주', '기아타이거즈' 경기, 축하 무대 SNS 게시물 / 제공= 광주문화재단, 라이브(주), 극공작소 마방진] 당일 경기에 앞서 뮤지컬 <광주>팀은 시구, 애국가 제창, 축하 공연을 갖고 뮤지컬 <광주>에 출연하는 김찬호가 시구자로 나선다. 평소 기아타이거즈의 팬으로 알려진 김찬호는 “기아타이거즈의 경기에서 시구를 하게 되어 팬으로써 정말 기쁘게 생각하고, 특히나 뮤지컬 <광주> 팀과 함께 축하 무대까지 하게되어 감회가 남다르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김수, 효은, 최지혜 배우가 애국가를 제창할 예정이다. 특히 광주 출신의 김수는 “고향에 와서, 많은 광주 시민들 앞에서 애국가를 부를 생각을 하니 벌써 마음이 벅차다.”며 설렘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김찬호, 김수, 효은, 최지혜와 함께 작년 시즌부터 참여한 신은호와 이번 시즌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구자언, 나승현, 조배근, 황수빈이 특별 무대에 오른다. 특별 무대에서는 광주의 평화로운 봄을 기다리는 소시민들의 소망을 담은 뮤지컬 넘버 ‘그날이 올때까지’를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 4월, 뮤지컬 <광주>를 지역 콘텐츠에서 글로벌 콘텐츠로 확장시키는 과정에서 지역 예술인을 선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광주 출신의 배우들이 이번 특별무대를 통해 광주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는 첫 무대로 그 의미를 더한다. 한편, 이번 뮤지컬 <광주>와 기아타이거즈 vs 삼성라이온스 경기의 만남은 ‘광주’를 거점에 둔 대표 예술 콘텐츠와 스포츠의 이색 콜라보로 주목받고 있다. 광주문화재단 관계자는 “지역의 대표 콘텐츠 중 예술과 스포츠가 만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기회”라며 “상생하고 소통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특히 뮤지컬 <광주>는 ‘5월엔 광주로’ 프로그램을 기획, 전국 각지에서 관객을 물러 모으며 서울과 광주를 넘어 전국적으로 파급력을 펼치는 동시에 지역 콘텐츠의 개발 및 확장의 좋은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뮤지컬 <광주>는 1980년 5월, 평범한 일상을 지키기 위한 소시민들의 뜨거웠던 외침을 그린 창작 뮤지컬로, 오는 5월 16일 광주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사연의 막을 올리며 또 한번 뜨거운 함성을 예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