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912건 ]
시흥시, 국가 및 경기도로부터 추가경정예산 1,429억원 확보... 민생경제 회복 ‘총력’
시흥시, 국가 및 경기도로부터 추가경정예산 1,429억원 확보... 민생경제 회복 ‘총력’
[선데이뉴스신문] 시흥시는 2023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으로 총 2,401억원을 편성했다. 2023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의 규모는 1조 7,884억원으로, 이는 당초 본예산 1조 5,383억원보다 2,401억원이 증액됐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 1조 5,142억원(2,063억↑), 기타특별회계 446억원(29억↑), 공기업특별회계 2,196억원(309억↑)이다. 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 안전 및 편의 확보에 중점을 두고 추경을 편성했다. 특별교부세(행정안전부)와 특별조정부금(경기도) 확보액 120억원과 2023년 국가로부터 교부 확정된 교부세 1,817억원(전년 대비 증 935억원), 경기도로부터의 재정보전금 1,609억원(전년대비 증 149억원), 그리고 국도비보조금 225억원까지 추가 확보된 총 1,429억원을 포함한 2,401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지난 6일 시흥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은 침체된 골목상권 회복 등 소상공인 지원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코로나19 일상회복으로 시민들의 이용이 증가한 시설과 프로그램 운영 재개를 지원하는 한편, 동별 주민들로부터 직접 청취한 불편사항 개선 등의 예산을 우선 반영했다. 또한, 지난해 침수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해 시흥형 풍수해 보험을 확대 지원하고, ▲아이 돌봄 서비스의 손길이 절실한 신청 대기자를 위한 센터 확대 ▲시민 편익시설인 중앙도서관, 대야평생학습관 등의 노후 시설 개선 ▲청년·청소년 정책 지원 확대 ▲다양한 공연·행사·축제 경비 편성을 통해 모든 시민의 행복을 지원하고 ▲깨끗하고 안전한 도시 관리를 위한 유지보수 예산도 증액 반영했다. 분야별 세부 편성 내용을 살펴보면 ▲디자인 불빛거리 조성, 거북섬 활성화 프로그램, 시흥화폐 시루 발행지원 등 지역 활성화를 위해 50.7억원 ▲영유아 및 외국인보육료, 시흥형 기본교통비, 돌봄SOS센터운영 및 노인일자리 지원 등 촘촘한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186.5억원 ▲클린에너지센터 설치 및 환경미화타운 운영 및 녹지·공원·가로조경·광장 유지관리 등 탄소중립·환경보전 생태도시 조성을 위해 144억원 ▲문예회관 건립 및 해양생태과학관 및 해양레저관광거점 조성, 교통·도로 안전시설물 관리 및 개선 등 시민 편의를 위한 인프라 구축 및 안전 확보를 위해 784억원 등을 편성했다. 시는 추경 운용의 속도감 있는 집행을 통해 민생경제 회복에 주력하고, 시민 생활 편익 증대에 앞장설 계획이다.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14일부터 열리는 제306회 시흥시의회 임시회를 거쳐 오는 4월 26일에 최종 확정된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도시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시민들의 일상을 지원하는 데 가장 필요한 것이 바로 예산이다. 그간 재원 확보와 연계해 추진해온 인구 정책 및 다양한 정책 건의가 수렴돼 중앙정부와 광역으로부터 추가 재원을 확보한 만큼, 앞으로 국도비 사업 외에도 자주 재원을 확보해 지역경제 부양에 집중하는 것은 물론, 시민이 행복한 K-시흥시로 도약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의 의회폭거에는 ‘국가이익’도 ‘양심’도 찾아볼 수 없었다, 유상범 수석대변인
민주당의 의회폭거에는 ‘국가이익’도 ‘양심’도 찾아볼 수 없었다, 유상범 수석대변인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민주당이 오늘 또 다시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밀어붙이는 추태를 부렸다. 국회가 개원할 때 모든 국회의원은 국가이익을 우선으로 하여 직무를 양심에 따라 성실히 수행할 것을 국민들께 선서했지만, 민주당 의원들은 집단 망각에 빠진 듯하다고 국민의힘 유상범 수석대변인은 4월 13일(목) 밝혔다. 이어 민주당의 의회 폭거는 ‘국가이익’도 ‘양심’도 찾아볼 수 없기 때문이다. ‘양곡관리법 개정안’은 분명히 입법취지에 어긋난다. ‘양곡관리법 개정안’으로는 농촌과 국민경제 안정화라는 ‘국가이익’을 도무지 달성할 수가 없다. 정부가 시장 경제 원리를 무시하고 남는 쌀을 강제 매수해야 하기 때문에 국가 재정 낭비도 자명하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민주당은 우리당이 반대하면 부결될 것을 뻔히 알면서도 ‘양곡관리법 개정안’ 재투표를 추진했다. 농민과 농촌에 어떤 갈등이 초래될지 고민하는 일말의 ‘양심’도 없었다. 단지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 1호 민생법안이라는 이유로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기어이 재표결까지 나선 것이다. 그 과정에서 국민들을 불필요한 대립과 갈등으로 고통받게 만들었다. 다행히 ‘양곡관리법 개정안’은 부결되었다. 국민의힘은 앞으로 있을 어떤 민주당의 ‘의회폭거’에도, 국가이익을 위하여 양심을 지키는 집권여당의 책무를 소홀히 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국가보훈처, 히어로즈 패밀리 프로그램 출범식
국가보훈처, 히어로즈 패밀리 프로그램 출범식
[선데이뉴스신문] 국가보훈처는 전몰·순직군경의 남겨진 어린 자녀들에게 경제적 지원을 넘어 정서적인 부분까지 세심하게 보살피는 '히어로즈 패밀리 프로그램'의 본격적인 활동을 알리는 출범식을 13일 오후 3시 30분, 서울 영등포구 63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출범식엔 박민식 국가보훈처장, 전몰·순직군경 유족 10여 명, 이석준 (재)우미희망재단 이사장, 황영기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회장, 후원·지도단(멘토단) 30여 명 등이 참석한다. '히어로즈 패밀리 프로그램'은 지난해 12월 14일, 국가보훈처와 우미희망재단,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등 3개 기관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세부 사업계획 수립에 착수했다. 이날 출범식은 유가족을 대상으로 한 수요조사 등 사전 준비를 거쳐 프로그램의 공식적인 시작을 알리는 자리로, 국민의례, 유족 대표의 편지 낭독, 박민식 처장의 '히어로즈 패밀리 프로그램' 발표, 후원·지도단 위촉장 수여, 후원·지도단과 자녀 결연, 기념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후원·지도단은 미성년자녀들의 진로 희망 분야에 맞추어 경제·언론·문화·체육·교육 등 사회 각계 인사 100여 명으로 구성됐으며, 단장은 오준 전 유엔(UN) 대사가 맡게 된다. 후원·지도단은 재능기부 형식으로 영웅의 자녀들과 1:1로 연결(매칭)되어 직접 고민을 들어주고 조언을 해주면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다각적인 도움을 줄 예정이다. 오준 단장은 오우홍 애국지사(2006년 애족장)의 아들로 보훈가족이다. 현재 한국아동단체협의회 회장과 국제아동권리 비영리기구인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 이사장을 맡고 있어 미성년자녀들을 지원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후원·지도단에는 박민지 프로골프 선수(체육), 장미란 용인대학교 체육학과 교수(체육), 성우 안지환(방송), 배우 정동환(연기), 홍선미 삼육대 무용과 교수(무용), 이민구 서울대 지구과학교육과 교수(항공우주), 이수희 스튜디오수이 대표(미술), 가수 빅맨(본명 윤대웅)(음악), 가수 진미령(음악) 등이 참여한다. 여기에 연평도 포격전에서 전사한 고 서정우 하사의 어머니 김오복 여사, 전 천안함 함장 최원일 예비역 대령, 케이(K)-9 자주포 폭발사고로 전신화상을 입은 이찬호 예비역 병장, 박칠호 공군 군수사령관, 최주원 경상북도경찰청장, 김문용 광주소방안전본부장 등 국가유공자 및 유족, 그리고 순직한 영웅들이 몸담았던 군, 경, 소방의 현직 근무자들도 후원·지도단으로 함께한다. '히어로즈 패밀리 프로그램'은 앞으로 후원·지도단 활동과 함께 이번 달부터 생일이나 성탄절 등 가족의 빈자리가 느껴질 수 있는 기념일에 축하와 감사의 마음을 담은 선물을 전달하는 것에서부터 자녀들의 연령별 치유(힐링)프로그램, 진로 특강 및 진로 체험, 가족여행 지원, 성년 축하선물 등 맞춤형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출범식에 앞서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이 지난 2020년 한강 투신실종자 잠수 수색 중 순직한 고 유재국 경위의 유가족 가정을 방문해 위로할 예정이다.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은 “영웅들을 기억하고, 남겨진 가족들의 마음까지 세심하게 보듬는 것이 국가를 위한 헌신을 끝까지 책임지는 것이며, 이것이 곧 ‘일류보훈’이다”라며 “이번 '히어로즈 패밀리 프로그램'을 통하여 영웅의 자녀들이 우리 사회의 든든한 울타리 안에서 자긍심을 갖고 당당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월 말 기준 전국 전몰·순직군경 가구 중 만 19세 이하 미성년자녀는 126가구 185명이며, 이중 군인의 자녀가 85명(48%)으로 가장 많고, 소방이 51명(27%), 경찰이 49명(26%)이다.
국민권익위원회, 유족 없는 순직 군인, 66년 만에 국가유공자로 예우받는다
국민권익위원회, 유족 없는 순직 군인, 66년 만에 국가유공자로 예우받는다
[선데이뉴스신문] 군 복무 중 사망한 고인의 유족이 없어 국가유공자로 등록되지 못한 채 야산에 안치된 순직 군인이 66년 만에 국가유공자로 예우받는다.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 이하 국민권익위)는 66년 전 군 복무 중 순직한 군인에 대해 국가유공자 등록 신청할 것을 국가보훈처에 권고했다. ㄱ씨는 1957년 군에 입대했다가 순직했는데 유족이나 가족이 없어 고인의 삼촌이 경북 안동의 야산에 있는 묘소를 돌봤다. 고인의 삼촌은 “자신을 유족으로 등록해 주고 고인의 유해를 국립묘지에 이장해 달라”며 국민권익위에 고충민원을 제기했다. 국민권익위의 조사 결과, 고인은 66년 전인 1957년에 21세의 나이로 군에 입대해 복무하던 중 순직했다는 사실을 육군본부로부터 확인했다. 순직 당시 고인은 유족이나 가족이 없었기 때문에 지금까지 국가유공자로 등록되지 못한 채 야산에 유해가 안치됐다.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은 유족 또는 가족의 범위를 배우자, 자녀, 부모, 성년인 직계비속이 없는 조부모 등으로 규정하고 있으며 삼촌은 포함되지 않는다. 국가보훈처는 이처럼 유족이나 가족이 없는 순직자 등을 보훈심사위원회의 심의ㆍ의결을 거쳐 국가유공자로 등록하고 예우 및 관리할 수 있도록 지난 2016년 5월 관련 법령을 개정했다. 이에 국민권익위는 국가보훈처에 고인에 대한 국가유공자 등록 절차를 진행할 것을 권고했다. 국가보훈처가 보훈심사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고인을 국가유공자로 등록하면 야산에 안치돼 있는 고인의 유해를 국립묘지에 안장할 수 있게 된다. 국민권익위 김태규 부위원장은 “유족이 없는 순직 군인 등 국가유공자를 적극 발굴해 합당한 예우를 해주는 것이 국가의 의무”라며, “나라를 위해 몸과 마음을 바쳐 희생하신 국가유공자를 잊지 않고 기억하는 것이 진정한 보훈의 시작이다.”라고 말했다.
강북구 홍보대사 김자인, '2023 전국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 선발
강북구 홍보대사 김자인, '2023 전국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 선발
[선데이뉴스신문] 서울 강북구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클라이밍 여제 김자인 선수가 ‘제43회 전국 스포츠클라이밍 선수권대회’에서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이순희 구청장은 축전을 보내 축하했다. 김자인 선수(세종, 발자국산악회)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서울 강남스포츠클라이밍센터에서 개최된 ‘제43회 전국스포츠클라이밍 선수권대회’에서 콤바인 3위를 차지하며 국가대표로 최종 선발됐다. 김자인 선수는 대회를 일주일 앞두고 볼더링 훈련 중 왼손 약지에 부상을 입는 치명적 약점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는 투혼을 발휘, 끝내 국가대표 자격을 거머쥔 것으로 밝혀졌다. 선발기준에 따라 김자인 선수는 올해 열리는 각종 국제대회에 태극마크를 달고 한국 대표로 나서게 된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강북구 홍보대사인 김자인 선수가 불굴의 노력으로 이번 국가대표에 선발된 것을 강북구민과 함께 축하한다”며 앞으로의 선전을 기원했다. 또한 “김자인 선수와 함께 강북구를 널리 알려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자인 선수는 세계적인 산악인 엄홍길 대장에 이어, 지난 3월 20일 강북구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김자인 선수 이름의 ‘인’이 강북구에 소재한 북한산 인수봉에서 따왔다고 한다. 또한 전성기의 시작을 알린 20대 초반시절 번동의 한 실내 암벽장에서 훈련을 했고, 최근에는 수유역 인근에 클라이밍센터를 여는 등 강북구와의 깊은 인연이 홍보대사 활동으로 이어졌다.
산림청, 국가숲길에서 시민과학 첫발을 떼다
산림청, 국가숲길에서 시민과학 첫발을 떼다
[선데이뉴스신문]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과 (사)내포문화숲길(이사장 도신)은 국가숲길에 시민과학을 도입하기 위해 4월 7일과 8일 충남 내포문화숲길 예산 및 홍성안내센터에서 발대식과 현장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가숲길은 산림생태적, 역사문화적 가치가 높은 숲길의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해 산림 청장이 지정·고시하는 제도로 2023년 3월 기준 8개소 1,257km가 지정되어 있다. 시민과학은 대중이 전문가와 함께 과학적 탐구·업무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자발적 활동으로 국립산림과학원은 충남도청,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 (사)내포문화숲길과 함께 국가숲길인 내포문화숲길에 시민과학을 도입하는 모델을 적용할 계획이다. 이번 시민과학 도입 내용은 국가숲길에서 상징성이 있는 식물을 발굴하고 이에 대한 특성을 구명하여 국가숲길 운영·관리에 활용하기 위한 것으로써 내포문화숲길 명물 중 하나인 붉노랑상사화를 선정했다. 붉노랑상사화는 꽃이 아름답고 내포문화숲길의 불교테마 코스 내 옛절터 주변에 군락을 이루고 있는데, 코스의 상징으로 활용되고(상사화 걷기 프로그램, 스탬프 활용 등) 있다. 하지만 열매를 잘 맺지 못하는 특징과 기후변화에 따라 개화시기가 변화하고 있어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따라서 이번 시민과학은 식물의 분포와 계절에 반응하는 특성을 조사하여 붉노랑상사화 관리와 활용의 기초자료를 확보하는 것을 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무엇보다 이번에 추진되는 시민과학은 성인 참여자 모임과 홍주고등학교 재학 중인 고등학생, 그리고 선생님으로 이루어진 모임이 참여하는 등 세대를 아우른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발대식과 현장토론회에서는 시민과학 참여자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시민과학의 의의와 조사방법 등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시민과학에 대한 참여의식 고취와 책임감을 부여하기 위해 국립산림과학원 미래산림전략연구부 이시혜 부장이 시민과학 참여자에게 직접 임명장을 수여했다. 국립산림과학원에서는 국가숲길에서 과학적 접근이 필요한 분야에 지역주민과 관심 있는 국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시민과학을 단계별로 구체화하여 모델화시킴으로써 점차 확대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휴먼서비스연구과 조재형 과장은 “국가숲길에서 시민과학을 도입하는 것이 처음이라는 점이 매우 뜻깊다.”라고 말하며, “앞으로 시민과학 모델이 국가숲길에 안정적으로 정착되고 다양한 분야에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양수산부, 최초의 국가정원 ‘순천만 갯벌’ 이야기 책으로 발간
해양수산부, 최초의 국가정원 ‘순천만 갯벌’ 이야기 책으로 발간
[선데이뉴스신문] 해양수산부는 전남 순천만 갯벌의 생태학적 가치를 알리기 위해 해양환경공단(이사장 한기준)과 함께 갯벌 이야기책(스토리텔링북) ‘순천만 갯벌’을 발간했다. 순천만 갯벌은 전라남도 순천과 고흥반도 사이에 위치한 국내 최대 갈대 군락지로, 국제적인 보호종인 흑두루미, 검은머리물떼새뿐만 아니라 붉은발말똥게, 대추귀고둥 등 다양한 해양보호생물이 서식하고 있다. 한때 순천만 갯벌은 순천만 상류 정비사업으로 인해 사라질 위기에 처했으나, 지역주민과 시민단체가 순천만을 지키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2003년에 습지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보전되고 있다. 이후 그 생태적 보전가치를 인정받아 2006년 연안습지 최초로 람사르 습지로 등록됐고, 2021년에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한국의 갯벌’로 이름을 올리는 쾌거를 이뤘다. 순천만을 보전·관리하기 위한 정부 및 지자체와 지역주민의 노력에 힘입어 연간 최대 6백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순천만에 방문하고 있으며, 지난 3월 31일부터는 국제정원박람회를 개최하는 등 세계적인 관광지로서도 손색이 없다. 이번 순천만 갯벌 이야기책에서는 순천만 갯벌의 형성 과정부터 대형저서동물, 염생식물 등 순천만 갯벌에 서식하는 122종의 해양생물을 사진과 함께 소개한다. 특히, 국민들이 순천만 갯벌의 우수성을 알 수 있도록 붉은발말똥게와 흰발농게 등 해양보호생물에 대한 정보도 함께 수록하고 있다. 이 외에도, 순천만 갯벌을 보전하기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한 시민들과 관계자들의 이야기, 블루카본으로서 갯벌의 가능성 등 흥미로운 해양과학 이야기들도 담았다. 해양수산부는 이 책자를 해양보호구역 센터 및 관련 지자체 등에 비치하는 한편, ‘해양환경정보포털’ 누리집에도 게재하여 국민 누구나 쉽게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신재영 해양수산부 해양생태과장은 “이 책에 있는 신비롭고도 생생한 이야기를 통해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순천만 갯벌에 대한 보전의식이 높아지길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우리나라 갯벌생태계 보전에 대해 국민의 참여가 확대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라고 말했다. 해양수산부는 해양생태 전문가들이 갯벌에서 직접 조사하고 분석한 해양생태계 자료와 해당 갯벌의 인문·사회학적 자료들을 모아 2011년부터 국민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이야기책(스토리텔링북)을 발간해 왔다. 현재까지 강진 도암만, 보령 대천천 하구 갯벌, 인천 무의도 갯벌, 충남 가로림만 갯벌까지 총 9권을 발간했다.
국가보훈처, 보훈대상자 생활조정수당·생계지원금 ‘담당공무원이 직접 신청해드립니다’
국가보훈처, 보훈대상자 생활조정수당·생계지원금 ‘담당공무원이 직접 신청해드립니다’
[선데이뉴스신문] 생활이 어려운 국가보훈대상자들에게 지급되는 생활조정수당과 생계지원금을 앞으로 담당 공무원이 직권으로 신청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그간 신청을 하지 않아 수당과 지원금을 받지 못하는 일이 없어질 전망이다. 국가보훈처는 생계가 곤란함에도 고령으로 신청이 어렵거나 제도를 미처 알지 못해 발생하는 수급 누락을 방지하기 위해 담당 공무원의 직권 신청이 가능토록'독립유공자예우에 관한 법률'등 7개 법률 개정을 추진, 오는 5월 1일까지 입법예고를 진행하고 있다. 생활조정수당은 가구의 소득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의 50% 이하인 독립유공자·국가유공자·보훈보상자 본인 및 그 선순위 유족의 생계를 지원하기 위해 보상금과 별도로 매월 지급되는 수당(월 22만원~33만6천원)이다. 그동안 생활조정수당은 수급희망자가 직접 지급을 신청해야만 받을 수 있어 수당 지급 요건을 충족함에도 불구하고 미신청 등으로 수혜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일부 있었다. 하지만, 앞으로는 담당 공무원이 관할 지역 내 지급대상자의 동의를 얻어 대신 신청할 수 있게 된다. 국가보훈처는 “법 개정이 완료되면 수급대상자가 보훈지청을 직접 방문하거나 신청에 필요한 서류를 구비하여 우편으로 보낼 필요 없이, 담당 공무원이 보낸 한 장의 신청동의서에 서명해 우편으로 보내기만 하면 신청이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또한, 국가보훈처는 가구의 소득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의 50% 이하인 80세 이상의 참전유공자, 고엽제후유의증환자 본인과 5·18민주유공자·특수임무유공자 본인 및 그 선순위 유족 중 생계가 곤란한 자를 대상으로 지급하던 생계지원금(매월 10만원)에 대해서도 법체계의 통일을 위하여 관련 4개 법률에도 직권 신청 규정을 마련, 입법예고를 진행 중이다.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은 “이번 법률 개정은 국가를 위한 헌신에 대한 예우와 지원에 있어 작은 사각지대도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조치”라며 “국가보훈처는 앞으로도 ‘국가를 위한 헌신은 국가가 끝까지 책임진다’는 자세로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시흥시, 시화반월국가산업단지에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 구축
시흥시, 시화반월국가산업단지에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 구축
[선데이뉴스신문] 시흥시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공모한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 구축․운영 사업’에 시화반월국가산업단지가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시는 2025년까지 3년간 총 299억원(국비 171억원, 지방비 59억원, 민간 69억원) 규모로, 한국공학대학교 제2캠퍼스 내에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를 구축하고, 시화반월 산단 업종 특성을 반영한 융복합 시뮬레이션 인프라를 조성한다. 한국공학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주관하는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 구축․운영 사업은 시흥산업진흥원 등 지역 내 6개 지원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기업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소재․부품․공정 설계, 해석 및 시제품 개발지원, 해석 전문 인력 양성을 통한 기술 보급‧확산으로 산업 생태계 선순환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관내 중소·중견 기업은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의 다양한 시뮬레이션으로 제품 생산 전 오류를 미리 확인하고 수정해, 제품의 품질 향상과 불량 제품을 감소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성능 예측 및 검증으로 기업의 개발 비용을 절감하고, 개발 기간 단축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써 시는 이번 시화반월국가산업단지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 유치로 단지 내 중견․중소기업 제조공정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해 기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시화반월산단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