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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 서울사무소 개소…중앙부처 소통 국가 시책 선제적 대응
연천군, 서울사무소 개소…중앙부처 소통 국가 시책 선제적 대응
[선데이뉴스신문] 연천군이 국회 및 중앙부처와 소통을 강화하고 국가 시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서울사무소를 개소,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연천군은 3일 서울 여의도에서 김덕현 연천군수, 김성원 국회의원, 홍일표 국회의원, 김기현 용인대 이사, 한기정 정화예대 총장 등 관계인사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했다. 연천군은 국가예산 확보와 투자유치 등 중앙부처 등과의 협조체계 구축을 위한 전진기지의 필요성에 따라 서울사무소를 열고 민선8기 주요 공약사업 추진을 위해 대외협력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연천군은 4대 군정방침인 사통팔달, 산업융합, 평생복지, 보존관광에 맞춰 교통망 확충 등 주요 사업을 추진해 계묘년을 연천 발전의 원년으로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올해 개통을 앞둔 경원선 전철과 국도 3호선 등을 비롯해 장기 프로젝트인 서울~연천 고속도로 조기 착수 등 연천의 미래를 위한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기 위해선 국회 및 중앙부처와의 협력체계 구축이 필수적이다. 이에 군은 서울사무소를 통해 대외협력을 강화하고 중앙부처 등과 인적네트워크를 구축할 방침이다. 서울사무소는 각종 공모 사업 파악 등을 통해 국가 예산확보 활동 지원, 각종 군정 홍보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사석위호((射石爲虎)의 정신으로 계묘년을 연천군이 한단 계 더 도약하는 원년으로 만들겠다”며 “담대한 도전, 새로운 연천 구현을 위한 중앙부처 등과의 소통과 협력을 통해 국가 시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국가수사본부장에 검사 출신 임명, 오영환 원내대변인”
“국가수사본부장에 검사 출신 임명, 오영환 원내대변인”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아무리 검찰공화국이라지만 정부의 모든 자리를 온통 검사들로 채우려는 것인가? 검사가 아니면 말도 꺼낼 수 없는 세상이 열렸다. 윤석열 대통령이 경찰 수사를 총괄하는 ‘국가수사본부’의 2대 본부장에 검사 출신인 정순신 변호사를 임명했다고 더불어민주당 오영환 원내대변인은 오늘 2월 24일(금) 오전 11시 35분 국회 소통관 2층 기자회견장에서 브리핑했다. 오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에서 경찰을 한낱 검찰의 수하로 보는 윤석열 대통령의 인식을 다시금 확인시켜준다. 또한 윤희근 경찰청장이 검찰독재정권의 마리오네트에 불과하다는 것을 입증한다. 윤석열 정부가 진정 원하는 것은 대체 무엇인가? 검찰을 앞세워 국민의 일상을 손아귀에 틀어쥐려는 욕망인가? 정순신 변호사는 한동훈 장관과 사법연수원 동기로 윤석열 대통령과 가까운 인물이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순신 변호사의 뜻은 경찰에 대통령과 법무부 장관의 뜻으로 읽힐 것이다. 이런 인물을 국가수사본부장에 앉힌 것은 경찰조직을 권력의 입맛대로 좌지우지하려는 심산으로 볼 수밖에 없다. 윤석열 대통령은 검찰정상화법을 무력화시켜 검찰 기득권을 복원하고, 검사를 국가수사본부장에 앉혀 진정한 검주국가를 완성하려는 것인가? 윤석열 대통령은 평범한 국민의 일상을 공포로 물들이고 싶은 것이 아니라면, 정순신 변호사의 국가수사본부장 임명을 즉각 취소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조해진 의원,한국폴리텍대학 밀양캠퍼스 건립상황 점검..."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 연계학과 설립"
조해진 의원,한국폴리텍대학 밀양캠퍼스 건립상황 점검..."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 연계학과 설립"
[선데이뉴스신문=신민정 기자] 조해진 국회의원(국민의힘, 밀양·의령·함안·창녕)은 지난 2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한국폴리텍대학 밀양캠퍼스 건립상황에 대해 조재희 이사장과 심재형 추진단장 등으로부터 보고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조 의원은 향후 사업추진과 개교일정 등을 점검하며 올해 연말 밀양에 1차 준공될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와 연계한 학과 운영과 학생 모집 등 밀양캠퍼스 활성화 계획에 대해 협의하며 빈틈없이 추진해줄 것을 폴리텍대학에 부탁했다. 추진단에 따르면, 2022년 12월 실시설계를 재개한 밀양캠퍼스 조성사업은 오는 3월 초 사업설계 적정성 심사를 기재부에 신청하여 기존에 책정된 총사업비로 사업 진행이 충분한지 검토하게 된다. 이러한 절차를 거쳐 총사업비가 최종 확정되면 실시설계를 5월 중 완료하여, 9월경 공사에 들어가게 될 것이라고 한다. 그 이후에는 개교 예정일에 맞춘 교육부 대학설립 인가 절차에 밟게 되며, 대학 인가 준칙에 따라 설립 인가신청은 개교 예정일 1년 전에, 인가 심사는 9개월 전에 진행하게 된다. 밀양캠퍼스 개교 일정에 대해, 폴리텍대학은 2025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사업 속도를 내고 있으나 향후 사업 진행 과정에 발생할 예상 지연 요인들을 감안할 때, 목표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일정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할 필요성도 언급했다. 밀양캠퍼스 개교일은 애초 2020년도에서 2023년으로 조정되었다가 2025년으로 재조정된 바 있다. 폴리텍대학은 사업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사업 면적을 일부 축소하며, 사업에서 제외된 부지는 밀양교육청과 밀양시가 주민들의 복지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폴리텍대학 밀양캠퍼스 설립사업’은 밀양시민의 최대 숙원사업으로 조해진 의원이 초선 때부터 공약으로 추진한 사업이다. 이 사업은 조 의원이 2013년 사업 타당성 연구용역 조사비 5,000만 원을 확보하며 연구용역을 진행해 ‘타당성 있다’라는 결과를 끌어내면서 물꼬를 텄다. 2014년 조 의원이 사업 실시설계비 10억 원을 정부 예산안에 반영시키며, 실질적인 설립 절차에 들어갔다. 2015년 사업계획 결정 후 실시설계에 착수했으나 조해진 의원이 원외에 있던 기간 동안 사업비 조달 문제와 학령인구 감소, 전국 폴리텍대학 캠퍼스의 종합적인 조직진단 과정에서 전문대학의 기능 중복 우려 등 여러 요인이 제기되며 2017년 7월 사업추진이 일시 중단되는 위기를 맞기도 했다. 조해진 의원이 21대 국회에 복귀하여 사업을 다시 챙기고, 밀양시민의 강력한 추진 요구에 2021년 새로 부임한 조재희 폴리텍대학 이사장이 적극적으로 호응하며 사업이 재개돼 현재에 이르렀다. 지난 12월 리모델링 대상 건축물의 구조안전진단을 완료하며 실시설계에 착수한 가운데 기재부의 설계 적정성 심사를 앞두고 있다. 조해진 의원은 “폴리텍대학 밀양캠퍼스 설립은 밀양시민의 오랜 숙원사업이다. 옛 밀양대학교가 있을 때는 지역 중심 상권에 굉장한 도움이 된 곳이다. 대학 이전 후 지역 상권이 공동화되어 이를 회복해달라는 것이 시민들의 제1요청사항”이라고 밝혔다. 이어 “폴리텍대학과 수시로 소통하며 국회 차원에서 예산과 정책 지원이 필요한 부분과 조치에 대해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당초 계획보다 사업이 많이 늘어진 만큼, 남은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적극적인 지원을 강조했다.
국가보훈처, 고엽제후유증 대상 질병 4개 추가 인정… 보상 및 예우·지원 확대 전망
국가보훈처, 고엽제후유증 대상 질병 4개 추가 인정… 보상 및 예우·지원 확대 전망
[선데이뉴스신문] 국가보훈처가 월남전 참전유공자 등이 앓고 있는 질병 중 방광암을 비롯한 4개 질병을 고엽제후유증 질병으로 추가 인정하고, 관련 법률 일부개정안에 대한 입법예고 절차에 들어갔다. 법률 개정 절차가 마무리되면, 고엽제후유증으로 인정되는 질병이 기존 20개*에서 24개로 늘어나고, 관련 보상과 유족 지원 등이 확대될 전망이다. 이번에 고엽제후유증으로 추가 인정되는 질병은 방광암과 다발성경화증, 갑상샘기능저하증, 비전형 파킨슨증(진행성 핵상 마비와 다계통 위축증) 등 4개 질병으로, 이는 제6차 고엽제피해 역학조사 결과를 토대로 과학성평가 및 고엽제자문협의회 등을 거쳐 고엽제 노출과 해당 질병 발병과의 상관관계가 인정됨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국가보훈처는 이들 질병을 추가하는'고엽제후유의증 등 환자지원 및 단체설립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에 대한 입법예고를 2월 21일부터 4월 3일까지 진행한다. 이후 법제처 심사와 국무회의 의결 등을 진행한 뒤 6월경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며, 국회 의결을 거쳐 공포 후 3개월이 경과한 날부터 시행된다. 특히, 이번 법률 개정으로 약 2,800명이 기존의 고엽제후유의증에서 고엽제후유증 대상으로 인정받게 될 전망이어서, 국가유공자 보상금 지급과 유족 지원 등 더 두터운 보상과 예우를 받게 된다.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은 “정부는 월남전 참전유공자와 고엽제 피해를 입으신 분들의 국가를 위한 헌신을 끝까지 책임지고 최고의 예우를 다하기 위해 추가적인 역학조사를 진행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화뉴스] '벨기에 한국문화원', 「한류, 시장과 국가를 넘어서」, 홍석경 교수 초청 강연 개최.
[문화뉴스] '벨기에 한국문화원', 「한류, 시장과 국가를 넘어서」, 홍석경 교수 초청 강연 개최.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루벤대 한국학연구소 협력, 전 세계적 한류 현상에 대해 논의!」 벨기에 한국문화원(원장 김재환)이 오는 22일(수) 루벤대에서 한류 전문가 홍석경 교수를 초청하여 특강 <한류: 시장과 국가를 넘어서>를 개최한다. [사진='한류, 시장과 국가를 넘어서', 벨기에 웹 이미지 / 제공=벨기에 한국문화원] 이번 강연에서 홍석경 교수는 짧은 시간 동안 어떻게 한국 대중문화가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적으로 향유되는 국제적 대중문화가 될 수 있었는지에 대해 다양한 관점에서 설명한다. 우선 ‘한류’라 불리는 한국 대중문화의 역사적 배경과 발전 과정을 살펴보고, 어떻게 지역 문화가 글로벌 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었는가에 대해 논의한다. 또한 BTS 현상 및 넷플릭스 한류 콘텐츠의 인기 등을 예로,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한류 확산 과정과 전 세계적 수용 현상도 짚어볼 예정이다. 강연 후에는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참가자가 궁금해하는 한류와 케이팝, 한국 사회 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도 갖는다. 홍석경 교수는 프랑스 그르노블대 언론정보학 박사를 취득한 후 2000년부터 보르도 3 대학 언론정보학과 부교수로 재직했다. 2013년 이후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한류와 관련하여 다수의 논문을 발표한 홍석경 교수는 2020년 저서 <BTS 길 위에서>에서 한류와 케이팝이 가지고 있던 한계를 창의적으로 넘어선 문화상품으로서의 BTS를 문화 산업적, 사회적 시각으로 풀어냈다. 이번 강연은 루벤대 한국학연구소와 협력으로 열리며 루벤대 재학생은 물론 일반인들도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루벤대는 2017년 한국학 수업을 개설했으며, 현재까지 총 600여 명이 수업에 참여했다. 한류의 인기와 더불어 매년 수강생이 증가하고 있다. 김재환 문화원장은 “이번 초청 강연을 통해 현지인들이 한국문화와 사회에 대해 좀 더 깊이 이해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벨기에 한국문화원은 현지 내 올바른 한국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하여 한국의 역사, 문학, 케이팝 등과 관련한 강연을 지속 개최하고 있다.
국가보훈처, 인공지능 기술 활용, 6.25참전영웅 흑백사진 복원 추진
국가보훈처, 인공지능 기술 활용, 6.25참전영웅 흑백사진 복원 추진
[선데이뉴스신문] 정전70주년을 맞아 빛바랜 흑백사진으로 남아 있는 6·25전쟁 참전 영웅들의 젊은 시절을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복원, 고해상도의 색채(컬러) 사진 속 청년으로 재탄생시키는 사업이 추진된다. 국가보훈처는“14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 600주년 기념관에서 박민식 국가보훈처장과 신민식 자생의료재단 사회공헌위원장, 유지범 성균관대학교 총장, 생존 참전영웅과 유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6·25전쟁 정전70주년 기념사업 일환으로‘불멸의 6·25전쟁 영웅, 청년으로 돌아오다’사업 업무협약식을 갖는다”고 13일 밝혔다. 특히, 협약식엔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 공군 최초로 100회의 전투기 출격을 기록한 공군의 전설 김두만 장군을 비롯해 첩보작전과 야전에서 많은 공적을 세운 첩보부대의 전설 고 김동석 대령의 장녀인 가수 진미령, 그리고 흥남철수시 10만 명의 피난민을 구한 고 에드워드 포니 대령의 증손자인 벤자민 포니씨가 각각 참전영웅과 유족 대표로 참석, 이들 세 참전영웅의 복원 사진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6·25전쟁 당시 찍은 국군 및 유엔군 참전용사들의 흑백사진을 인공지능(AI) 얼굴 복원기술(GFP-GAN) 및 안면 복원(Face Restoration)을 활용하여 고해상도의 색채(컬러) 사진으로 복원함으로써, 70년 전 자유 수호 영웅들의 젊은 시절 모습을 현재적 시점에서 기억하자는 취지에서 추진됐다. 자생의료재단의 기획·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국가보훈처에서 6·25전쟁 참전 영웅들의 당시 인물사진을 제공하고, 성균관대는 소프트웨어학과와 인공지능학과 학생들을 통해 기존의 흑백사진을 색채(컬러)사진으로 복원하게 된다. 복원 대상은 유엔군 총사령관 더글러스 맥아더 장군을 비롯해‘미국 정부가 선정한 6·25전쟁 4대 영웅’과‘이달의 전쟁영웅’으로 선정된 국군 및 유엔군 참전용사 중 사진이 남아 있는 100여 명, 그리고 생존 참전용사들이 간직하고 있는 6·25전쟁 당시 사진 등이다. 생존 참전용사들의 6·25전쟁 당시(젊은 시절) 사진은 3~4월 중 6·25참전유공자회 전국 각 지부와 지회, 보훈관서를 통해 접수(원본 또는 스캔 사진, 우편 접수도 가능) 받아 5~6월 중 복원하게 된다. 국가보훈처는 복원된 사진을 액자로 제작, 참전용사와 유족에게 전달할 예정이며, 액자사진은 정전70주년(7월27일)을 전후해 별도 전시하고 사진첩으로도 발간할 계획이다.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은 “정전70주년을 맞아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대한민국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쳤던 영웅들의‘인생의 가장 빛나는 청춘 시절, 가장 빛나는 순간’을 소환함으로써, 그분들과 유가족들에게는 자긍심을, 우리 국민과 미래세대들에게는 잊히지 않는 불멸의 영웅으로 기억하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자생의료재단은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향후 5년간 매년 6·25참전유공자 1,000여 명의 제복 입은 사진을 촬영한 뒤 액자로 제작하여 선물할 예정이다.
국가보훈처, 3·1운동 도화선 '2·8독립선언 제104주년 기념식' 일본 도쿄에서 8일 거행
국가보훈처, 3·1운동 도화선 '2·8독립선언 제104주년 기념식' 일본 도쿄에서 8일 거행
[선데이뉴스신문] 국가보훈처는 3·1운동의 도화선이 된 '2·8독립선언 제104주년 기념식'이 8일 오전 11시, 일본 도쿄 재일본 한국와이엠시에이(YMCA)회관에서 재일본한국와이엠시에이(YMCA, 이사장 정순엽) 주관으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정부대표로 장정교 국가보훈처 보훈선양국장을 비롯해 광복회원, 유학생 대표, 재일본 한국청년회 회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8독립선언의 노래, 국민의례, 기념사, 성경봉독 및 기도, 2·8독립선언서 낭독,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된다. ‘2·8독립선언’은 재일 한인유학생들이 임시로 결성한『조선청년독립단』명의로 최팔용, 송계백, 김도연, 김상덕 선생 등 11명의 대표위원이 서명하고, 재일 한인유학생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919년 2월 8일 일본 동경(도쿄) 한복판에서 조국독립을 세계만방에 선포한 사건이다. 이 선언은 국내 3․1운동의 도화선이 됐고 1920년대 청년․학생의 항일투쟁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었으며, 국내외에 수많은 독립운동단체가 조직되고 대한민국임시정부가 수립되는 계기를 마련하는 등 항일 독립운동의 불씨를 지폈다.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은 “2·8 독립선언은 우리의 청년 유학생들이 일본의 수도 한복판에서 당당히 대한독립을 선포한 자랑스러운 역사”라며 “그 위대한 애국의 역사를 잊지 않고 미래 세대에 계승하는 것은 물론, 이역만리 타국에서 희생·헌신하신 독립운동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것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