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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적벽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지 예고
화순적벽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지 예고
[선데이뉴스=한태섭 기자]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전라남도 화순군 이서면에 있는 ‘화순 적벽(和順 赤壁)’을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 예고하였다. 화순 적벽은 전라남도 화순군 이서면 창랑리·장항리 일대에 걸쳐 있는 동복천 상류 창랑천과 영신천 유역의 크고 작은 붉은 색의 수직 절벽으로, 이 붉은 색 때문에 ‘적벽(赤壁)’으로 불리게 된 경승지이다. 화순 적벽은 표면이 노출된 암석과 이곳에 뿌리를 내리고 자라는 수목이 아름답고, 인접한 옹성산과 동복호 등 인근의 산림경관‧수경관과 조화를 이루고 있는 곳으로, 특히, 장항적벽 절경은 화순 적벽의 대표로 꼽히고, 창랑리에 있는 창랑적벽, 창랑리 물염마을에 있는 물염적벽도 유명하다. 물염적벽의 건너편 언덕 위에는 ‘티끌 세상에 물들지 말라’는 뜻으로 세운 물염정(勿染亭)을 비롯해 망미정, 송석정 등 다수의 정자가 있어 화순 적벽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조선 중종 때 신재 최산두(1483~1536)가 적벽이라고 부른 이후 많은 시인 묵객들이 이곳을 다녀가면서 기록을 남겼고, 여지도서(輿地圖書 1757년(영조 33)∼1765년에 각 읍에서 편찬한 읍지를 모아 성책한 전국 읍지)와 대동지지(大東地志 조선 후기 학자 김정호가 쓴 한국 지리서 필사본. 30권 15책) 등에도 적벽 주변에 있던 누정대에 관한 기록이 남아 있다. 그리고 편액 현판과 상량문, 주련, 시‧기문 등 다양한 기록 자료와 시비 등을 통해서도 화순 적벽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확인할 수 있다. 문화재청은 이번에 명승으로 지정 예고한 ‘화순 적벽’에 대하여 30일간의 예고 기간 중 수렴된 의견을 검토하고, 문화재위원회 심의 절차를 거쳐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할 예정이다.
'규모 6.5'  강진 발생 인도네시아, 국가비상사태 선포 ...
'규모 6.5' 강진 발생 인도네시아, 국가비상사태 선포 ...
<인도네시아 지진 피해지역인 아체 주 루엥푸투에서 7일 구조대가 무너진 건물 잔해를 수색하고 있다.> [선데이뉴스=김명철 기자]인도네시아 서부 아체주 해안에서는 이날 규모 6.5의 강진이 발생해 최소 97명이 사망했다. 현지 관리들은 진앙지에서 가장 가까운 피디에자야 지역에서 수 백 명이 부상했다고 전했다. 지난 7일(현지시각) 오전 5시3분쯤 인도네시아 서부 아체주의 주도 반다아체 인근에서 규모 6.5의 지진이 발생했다. 외신에 따르면 타탕 술고 라이만 아체 육군대장은 "지금까지 97명이 숨졌으며 73명이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며 사상자수가 꾸준히 늘고 있다"고 전했다. 인도네시아 지진으로 피디에 자야 등 아체 주 전역이 뒤흔들렸으며, 아침기도를 준비하던 무슬림은 물론 잠들어 있던 주민들도 대피하지 못한 채 참사를 당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73명이 중상을 입고 200여명이 경미한 상처를 입었다. 그러나 일부 환자들이 여진에 대한 공포로 병원에 진입하지 못해 의료진은 병원 밖 잔디밭 위에서까지 치료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건물 잔해 속에서 의식을 잃은 두 아이를 간신히 구출해낸 하스비 자야는 "모든 것이 무너졌다. 전기가 나가면서 순식간에 암흑장막이 펼쳐졌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인도네시아 지진으로 일대 이슬람 사원과 상점이 무너졌고, 무수히 많은 사람들이 집을 잃은 채 길거리에 쏟아진 상황이어서 식량과 식수 공급이 절실한 상황이다. 전기 공급도 모두 끊겼다. 인도네시아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경보는 발령되지 않았다. 현재 1000여명의 군인과 약 900명의 경찰이 현장에 파견돼 생존자 수색 및 시신수습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생존자를 위한 임시피난처를 설치하는 등 대피를 돕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인도네시아는 '불의고리'(Ring of Fire)에 속해 있어 지진이 잦은 곳으로 아체주는 지난 2004년 규모 9.1의 강진과 이에 따른 쓰나미로 인도양 일대에서 23만명의 목숨을 앗아간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대지진이 발생한 지역이다. 인도네시아 당국이 대규모 지진이 발생한 7일, 2주일 간의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자원봉사자들은 지진 피해 지역으로 급히 이동해 현재 부상자들을 병원으로 이송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국가재난관리청의 수토포 누그로호 대변인은 희생자들과 생존자들을 찾는데 집중하고 있다며, 관리들과 군 병력, 자원 봉사자 등 최소 1천 명이 현장에서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지진으로 인한 희생자와 부상자 외에도 이슬람 사원과 주택, 상가 등 건물 수십 채가 무너지는 등 피해 규모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
황주홍 의원, 국가는 한센인들 피해 전액 배상해야!..."관련 법률 개정 노력"
황주홍 의원, 국가는 한센인들 피해 전액 배상해야!..."관련 법률 개정 노력"
[선데이뉴스=신민정 기자]국민의당 황주홍 의원(고흥·보성·장흥·강진군)은 지난 29일 한센인들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소송 항소심에서 국가의 책임을 인정한 것은 환영하지만, 배상액을 삭감한 것은 유감이라고 밝혔다. 서울고등법원 민사28부는 한센인 174명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 항소심에서 “국가는 강씨 등에게 각각 2,000만원씩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 이는 지난해 5월 1심에서 단종 피해자들에 3,000만원씩, 낙태 피해자들에 4,000만원씩을 지급하라고 선고한 것보다 줄어든 것이다. 당초 피해자들은 5,000만원의 배상을 청구했다. 황 의원은 “국가가 국민으로부터 가장 기본적인 자녀를 낳을 권리를 빼앗은 것인데 국가의 책임은 인정하면서, 1심 판결 배상액보다 감액된 금액을 배상하도록 한 것은 도무지 납득이 되지 않는 판결”이라고 지적했다. 한센병은 유전질환도, 다른 사람에게 쉽게 옮는 전염병도, 불치병도 아니다. 결핵과 마찬가지로 법정 3군 감염병으로 분류돼 있으며, 오히려 전염성은 결핵에 비해 100배나 약하다. 그런데도 한센인들은 국가의 무지에서 비롯한 인권 유린과 차별을 강요받았다. 황 의원은 “국가배상 소송이 제기된 것 자체가 부끄러운 일이다. 한센인들이 소송을 제기하기에 앞서 국가가 먼저 사죄하고 배상해야 마땅하다. 한센인 피해자들의 당초 청구액을 모두 인정하는 판결을 내려야 국민들이 공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센인들에 대한 강제 낙태·단종은 1935년 전남 여수에서 처음 시행돼 1980년대까지 공공연하게 이뤄졌다. 이후 한센병이 유전되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고 정부는 2007년 “한센인 피해사건의 진상규명 및 피해자생활 지원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무총리 산하에 한센인 피해사건 진상규명위원회를 설치한 뒤 조사를 벌여 한센인들의 피해사실을 인정한 바 있다. 2011년 10월 한센인 피해자들이 서울지방법원에 단종·낙태로 인한 국가배상 청구소송을 처음 제기한 이래 지난 5년간 한센인 피해자 539명이 국가를 상대로 5건의 관련 소송을 제기했다. 가장 진행이 빨랐던 3차 소송(단종 3,000만원, 낙태 4,000만원 지급 판결)은 항소심에서 그대로 유지돼 같은 해 10월 대법원에 올라갔으나 2년 넘게 판결이 나고 있지 않는 상황이다. 이에 황 의원은 지난 7월 27일 국회의원 80명의 서명을 받아 “단종·낙태 한센인 국가배상 청구사건의 조속한 판결을 바라는 탄원서”를 한국한센총연합회(회장 이길용)와 함께 대법원에 제출한 바 있다. 황 의원은 “지연된 판결은 정의가 아니며 한센인 피해 생존자들 대부분이 70대 후반에서 90대의 고령인 점을 고려해 대법원의 공정하고 신속한 판결을 바란다. 국회도 한센인에 대한 피해배상이 온전히 이뤄지도록 관련 법률 개정을 포함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센인에게 "국가배상 소송이 제기된 것 자체가 부끄러워"
한센인에게 "국가배상 소송이 제기된 것 자체가 부끄러워"
- 황주홍 의원, 국가는 한센인들 피해 전액 배상해야! - 한센인 강제 낙태·단종 국가책임 인정은 환영, 배상액 삭감은 유감 [선데이뉴스=정성남 기자]서울고등법원 민사28부는 한센인 174명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 항소심에서 “국가는 강씨 등에게 각각 2,000만원씩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 이는 지난해 5월 1심에서 단종 피해자들에 3,000만원씩, 낙태 피해자들에 4,000만원씩을 지급하라고 선고한 것보다 줄어든 것이다. 당초 피해자들은 5,000만원의 배상을 청구했다. 국민의당 황주홍 의원(고흥·보성·장흥·강진군)은 지난 29일 한센인들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소송 항소심에서 국가의 책임을 인정한 것은 환영하지만, 배상액을 삭감한 것은 유감이라고 밝혔다. 황 의원은 “국가가 국민으로부터 가장 기본적인 자녀를 낳을 권리를 빼앗은 것인데 국가의 책임은 인정하면서, 1심 판결 배상액보다 감액된 금액을 배상하도록 한 것은 도무지 납득이 되지 않는 판결”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한센병은 유전질환도, 다른 사람에게 쉽게 옮는 전염병도, 불치병도 아니다. 결핵과 마찬가지로 법정 3군 감염병으로 분류돼 있으며, 오히려 전염성은 결핵에 비해 100배나 약하다. "그런데도 한센인들은 국가의 무지에서 비롯한 인권 유린과 차별을 강요받았다"며 이같이 비난했다. 황 의원은 이어 “국가배상 소송이 제기된 것 자체가 부끄러운 일이다. 한센인들이 소송을 제기하기에 앞서 국가가 먼저 사죄하고 배상해야 마땅하다. 한센인 피해자들의 당초 청구액을 모두 인정하는 판결을 내려야 국민들이 공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센인들에 대한 강제 낙태·단종은 1935년 전남 여수에서 처음 시행돼 1980년대까지 공공연하게 이뤄졌다. 이후 한센병이 유전되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고 정부는 2007년 “한센인 피해사건의 진상규명 및 피해자생활 지원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무총리 산하에 한센인 피해사건 진상규명위원회를 설치한 뒤 조사를 벌여 한센인들의 피해사실을 인정한 바 있다. 2011년 10월 한센인 피해자들이 서울지방법원에 단종·낙태로 인한 국가배상 청구소송을 처음 제기한 이래 지난 5년간 한센인 피해자 539명이 국가를 상대로 5건의 관련 소송을 제기했다. 가장 진행이 빨랐던 3차 소송(단종 3,000만원, 낙태 4,000만원 지급 판결)은 항소심에서 그대로 유지돼 같은 해 10월 대법원에 올라갔으나 2년 넘게 판결이 나고 있지 않는 상황이다. 이에 황 의원은 지난 7월 27일 국회의원 80명의 서명을 받아 “단종·낙태 한센인 국가배상 청구사건의 조속한 판결을 바라는 탄원서”를 한국한센총연합회(회장 이길용)와 함께 대법원에 제출한 바 있다. 황 의원은 “지연된 판결은 정의가 아니며 한센인 피해 생존자들 대부분이 70대 후반에서 90대의 고령인 점을 고려해 대법원의 공정하고 신속한 판결을 바란다. 국회도 한센인에 대한 피해배상이 온전히 이뤄지도록 관련 법률 개정을 포함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춘숙 의원,아동복지법, 보조금 관리법 개정안 제출...“보호대상아동, 보호 종료 후 자립정착금 국가 지원”
정춘숙 의원,아동복지법, 보조금 관리법 개정안 제출...“보호대상아동, 보호 종료 후 자립정착금 국가 지원”
[선데이뉴스=신민정 기자]보호대상 아동(보호자가 없거나, 보호자로부터 이탈된 아동 또는 보호자가 아동을 학대하는 경우 등)이 18세에 도달하여 시설 등에서 퇴소하는 경우에는 자립에 필요한 자립정착금을 지원하도록 하는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더불어민주당 정춘숙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은 28일(월) 보도자료를 통해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아동복지법 개정안'과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정춘숙 의원은 “보호대상아동은 보호자가 없거나 보호자의 보호를 기대하기 어려운 취약 대상으로서 퇴소 후 이들에게 적절한 지원이 제공되지 않을 경우 자립은 물론 기본적인 생활영위 조차 곤란한 상황에 놓여지고, 범죄에 빠질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하였다. 또한 정춘숙 의원은 “우리나라의 저출산 문제가 심각한 만큼 출산율을 높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태어난 아이를 잘 길러 내는 것은 국가의 의무로써 보호대상 아동의 시설 등에서 퇴소시 자립에 필요한 자립정착금을 지원하는 것이 타당하다”강조하였다. 정춘숙 의원이 발의한 ‘아동복지법 일부개정법률안’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보호대상아동이 위탁보호 종료 또는 아동복지시설 퇴소 이후 자립에 필요한 자립정착금을 지원하도록 법률에 명시하였고,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은 보호대상아동이 시설 등에서 자립할 경우 자립정착금을 국고에서 지원하도록 하였다. 한편 보호대상아동이 시설(아동양육시설, 공동생활가정, 위탁 가정)에서 자립하는 경우 자립정착금은 보조금 관리법에 따른 지방이양사업으로서 국고 보조금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어 있어, 국고 지원을 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지자체별 재정 여건에 따른 100만원~500만원으로 자립정착금 지원 금액 편차가 크고, 대구․충남․전북․전남․경북은 가정 위탁 종료 아동에게 자립정착금을 지원하지 않고 있다.
손금주 의원, 친환경 베스트 의원으로 선정..."국가환경 발전 기여"
손금주 의원, 친환경 베스트 의원으로 선정..."국가환경 발전 기여"
[선데이뉴스=신민정 기자]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국민의당 간사를 맡고 있는 손금주 의원(나주.화순) 이 <2016년 국정감사 친환경 베스트의원>으로 선정됐다. 이 상은 사단법인 한국환경정보연구센터가 2016년 국정감사 기간 중 의정활동을 모니터링하여 국민생활환경과 국가환경 발전에 기여한 국회의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손금주 의원은 2016 산자위 국정감사에서 유해물질이 포함된 아동복 리콜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문제를 지적했고, 미세먼지의 원인 중 하나로 꼽히는 화력발전 설비와, 안전문제로 논란이 되고 있는 원자력 발전설비 등을 환경변화에 신속히 대응하여 적절히 유지하기 위해 전력수급기본계획의 수립주기를 단축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전기사업법 개정안과, 신재생에너지 보급.확대를 위한 신에너지법 개정안을 발의하여 현재 국회 심의중이다. 또한, 손 의원이 발의한 천연가스버스, 유가보조금 지원근거 마련하는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안은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손금주 의원은 “최근 들어 환경문제는 전 세계적인 관심분야로 다양한 분야에서 고려되어야 할 주요 이슈로 부각 되고 있는데, 20대 국회 첫 번째 국정감사에서 친환경 베스트 의원이라는 의미 있는 상을 받게 되어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친환경 적인 관점에서 의정활동을 펼쳐 우리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기여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중동 국가들, 지재권 협력요청 쇄도
중동 국가들, 지재권 협력요청 쇄도
- 특허청, UAE 및 이란과 지재권 보호·교육 분야 협력 확대키로 특허청(청장 최동규)은 최근 UAE, 이란 등 중동지역 국가들로부터 한국의 지재권 발전경험을 전수받고자 하는 협력요청이 쇄도함에 따라 앞으로 중동지역과의 지재권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허청은 지난 11월14일 이란 테헤란에서 박성준 산업재산보호협력국장과 이란 법무부 Alireza Kazemi(알리레자 카제미) 차관 간 고위급 회담을 갖고 이란의 지재권 교육체계 수립을 위한 양국간 협력방안을 논의하였으며, 11월15일에는 박국장과 UAE 지식재산협회(Emirates Intellectual Property Association, EIPA) 압둘 알 오바이들리(Abdel Al Obaidli)회장(현 두바이 경찰청 차장)간 고위급 회담을 갖고 지재권 보호 집행 및 인식제고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란 측은 지식재산권 강사들에 대한 교육, 교재개발 및 한국의 지재권 발전 경험 공유 등을 희망하고 있으며, 특허청은 WIPO 한국신탁기금 및 KOICA 자금등을 활용한 지원방법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란은 천연가스 매장량 1위, 석유 4위, 구리, 철광석 등 풍부한 천연자원을 가지고 있고 최근 UN 경제제재 해제와 함께 한국 기업들의 진출 러시가 이루어지고 있어 지재권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가 필요하다고 평가되고 있다. 특히 대장금, 주몽 등 한류 드라마를 통해 한국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 협력이 시급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UAE 측은 위조상품 유통이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의 비즈니스 허브를 추구하는 두바이의 국제적 신뢰를 위협하고 있다며 한국과 지재권 보호 및 교육 분야에서 적극 협력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한국은 이미 UAE와 특허심사대행, 특허정보화시스템 개발, 지재권법률·조직 컨설팅 등 다양한 협력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지재권 보호집행 분야까지 협력을 확대하게 되었다. 특허청 박성준 산업재산보호협력국장은 “중국의 위조상품이 가장 많이 유통되고 있는 국가가 이란이 1위, UAE가 4위”라고 설명하면서 “이들과의 협력은 우리 진출기업들의 지재권 보호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동규 특허청장은 “이번 협력 확대가 중동의 주요 거점 시장에 진출한 우리기업들의 지재권 보호에 좋은 영향을 줄 것”이라고 평가하면서, “앞으로도 한국의 지재권 행정 선진화 경험을 배우려는 외국의 요청을 적극 수용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국 남경중의약대학 한국분교 ,대통령국가리더십 최고경영자 과정 입학식 성료
중국 남경중의약대학 한국분교 ,대통령국가리더십 최고경영자 과정 입학식 성료
[선데이뉴스=장순배 기자]중국 남경중의약대학 한국분교 대통령국가리더십 최고경영자과정 입학식이 지난 15일 오후5시 연세대 동문회관에서 내ᆞ·외빈 관계자 및 원우 등 100여명이 모여 성황리에 개최됐다. 특히 이 날은 북핵문제와 남북문제에 대하여 새누리당 윤상현 국회의원의 초청강연이 진행되었다. 윤상현 국회의원은 여러분과 뜻있는 날 함께하여 먼저 톨스토이의 말을 인용 해볼까 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는 언제냐면 지금이라는 것과 그리고 가장 소중한 사람은 지금 함께하는 사람, 불교에서 말하는 인연이란 무엇인가? 인연은 함께 관계하는 사람, 즉 별이 아름답고 소중하듯이 여기에 참석한 원우 및 내·외빈 일 것입니다. 그러나 북한과의 문제는 어떤 인연법으로 풀어볼지 아직도 보이지 않는 미지수입니다. 오늘 북핵문제 ᆞ안보문제를 다시금 들쳐보면 그 어떤 세계에서도 볼 수 없는 30대 초반 김정은의 이념으로 북한을 다스리고 있어 제대로 된 통치자의 모습보다는 할아버지 김일성 외형적으로 따라하기 불과합니다. 그러면서 비웃거나 비하되면 가차 없이 그 자리에서 총살형을 실행하는 공포정치를 하고 있습니다. 인민은 어려운데 명품 수입으로 온 몸을 장식하고 또한 핵과 미사일을 장난감처럼 터뜨려 주변국을 자국하여 반사이익을 얻는 수법은 세습적 통치 그대로 입니다. 이런 김정은 통치에 제재를 가하면서도 함께하는 남ᆞ북통일을 위한 방책은 북한의 인권을 전 세계에 알려 북한인민들이 김정은 통치에서 스스로 벗어나게 국제적 관심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우리나라도 남북통일을 위한 새로운 전략적인 방법과 우방국과의 우호적인 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여야 할 것입니다. 이것으로 윤상현 국회의원 초청강연을 마쳤다. 이어 연단에 나선 남경중의약대학 홍창석 한국총장은 인사말에서 "훌륭하신 내ᆞ·외빈 여러분! 그리고 대통령국가리더십 원우 여러분!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하여 무궁한 영광이며 입학을 축하 드립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어느 때보다 대통령에 대한 관심이 뜨겁게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우리 남경중의약대학 한국분교 대통령국가리더십 최고위과정으로 여러분을 만나게 되어 더욱 감개무량하며 또한 든든합니다”라고 밝혔다. 홍 총장은 “앞으로 여러분들과 대통령 후보에 대하여 더 알아보겠다는 취지로 대통령 후보 예비주자 모든 분들을 특강으로 모셔 각자의 정치철학과 가치관을 듣고 여러분들과 함께 국민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좌담을 통해 소통해 보고자 하는 것이 본 최고경영자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남경중의약대학 한국사무처와 공동주최한 불교 조계종의 교육27주년 기념하여 모신 총무원장 혜인스님의 축사가 이어졌다. 혜인스님은 "성불하십시오. 오늘 이처럼 윤상현 국회의원님 그리고 여러분들과 한자리에 모여 기쁨이 두배 ᆞ세배 됩니다“라며 말했다. 이어 차별화된 리더십최고위과정답게 50여명 원우들의 자기소개 시간을 끝으로 제1기 ‘대통령국가리더십 최고경영자과정’ 으로 입학식을 마쳤다. 남경중의약대학 한국사무처 010-2645-7085
고창 문수사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등 9건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
고창 문수사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등 9건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
[선데이뉴스=정연태 기자]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고창 문수사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등 9건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하였다. 보물 제1918호 「고창 문수사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高敞 文殊寺 木造釋迦如來三佛坐像)」은 인간 세계를 교화하는 석가여래를 중앙에 두고 좌우에 동ㆍ서방의 정토(淨土)를 다스리는 약사여래와 아미타여래를 배치한 삼불형식을 보여준다. 삼불형식은 임진왜란ㆍ정유재란 이후 황폐해진 불교를 재건하는 과정에서 신앙적으로 크게 유행하였다. 이 삼불상은 1654년에 벽암각성(碧巖覺性, 1575~1660)의 문도들이 주축이 되어 수조각승 해심을 비롯한 15인의 조각승이 참여하여 만들었다는 사실이 밝혀져, 이 시기 불교조각의 기준이 되는 작품이다. 통통한 양감이 강조된 인간적인 얼굴에 단순하고 기백 넘치는 주름 표현을 통해 조선 후기 불교조각이 추구한 평담(平淡)하고 대중적인 미의식을 잘 담아내고 있다. 보물 제1919호「봉화 청량사 건칠약사여래좌상 및 복장유물(奉化 淸凉寺 乾漆藥師如來坐像 및 腹藏遺物)」은 흙으로 형태를 만든 뒤 그 위에 삼베를 입히고 칠을 바르고 말리는 과정을 반복해서 일정한 두께를 얻은 후 조각하여 만든 건칠불상이다. 이 불상에서 보이는 엄숙한 상호(相好.부처의 몸에 갖춰진 훌륭한 용모와 형상), 당당하고 균형 잡힌 형태, 탄력과 절제된 선은 석굴암 본존불 등 통일신라 전성기 불상의 양식 계통을 따르고 있는데, 불상의 바탕층에 대한 방사선탄소연대 측정 결과도 이와 유사한 기원후 770~945년경으로 도출되었다. 따라서 이 불상은 이르면 8세기 후반, 늦어도 10세기 전반에는 제작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며, 이는 ‘합천 해인사 건칠희랑대사좌상(930년경, 보물 제999호)’과 함께 우리나라 건칠불상의 시원적 작품으로서 중요한 조각사적 의의를 지닌다. 보물 제1920호 「고창 문수사 목조지장보살좌상 및 시왕상 일괄(高敞 文殊寺 木造地藏菩薩坐像 및 十王像 一括)」은 삭발한 승형의 지장보살상과 제왕형의 시왕(十大王. 지옥에서 죽은 자를 심판하는 열 명의 왕을 새긴 조각)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8 평등대왕상에서 발견된 ‘조성발원문’ 덕분에 1654년 3월 당시 불교계를 대표했던 벽암각성(碧巖覺性,1575~1660)의 문도들이 주도한 불사(佛事)임을 알 수 있으며, 조각승은 대웅전 석가여래삼불좌상을 만들었던 해심 등 15인의 조각승들이 모두 참여하였다. 본존인 지장보살상은 통통한 얼굴과 아담한 형태미가 두드러지며, 시왕상은 지옥중생을 심판하는 사실적인 연출과 함께 고색 찬연한 채색이 돋보이는 17세기 중엽 경의 대표적인 명부조각이다. 보물 제1921호 「양산 금조총 출토 유물 일괄(梁山 金鳥塚 出土 遺物 一括)」은 경주가 아닌 양산 북정리(北亭里)에서 발견된 신라 고분군으로 신라 고분 문화의 전파와 계보를 연구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작품이다. 제작 시기는 경주에서 발견된 귀걸이와 금제 팔찌 등과의 양식적 비교를 통해 삼국 시대 6세기경의 작품으로 추정된다. 특히, 누금세공으로 귀갑문(龜甲文)을 아로새긴 금제태환이식(金製太環耳飾) 귀걸이는 신라 최고의 금속공예품으로 평가되고, 금제조족(金製鳥足)은 국내에서는 유일한 것이어서 가치가 있다. 이외에도 톱니모양의 금제팔찌, 은제 허리띠, 청동제 초두(靑銅製鐎斗, 술ㆍ음식ㆍ약 등을 끓이거나 데우는 데 사용한 그릇) 등도 경주 이외의 지역에서 발견된 사례로, 중요한 의의를 지닌 유물이다. 보물 제1922호 「부산 복천동 출토 금동관(釜山 福泉洞 出土 金銅冠)」은 현재 신라권에서 출토된 관 가운데에서는 매우 이례적인 형태이다. 주실인 11호분의 피장자 우측에서 출토된 금동관은 5~6세기 신라 경주를 중심으로 한 출자형(出字形) 금관과는 달리 대륜(臺輪. 관의 둥근 밑동 부분)에 나뭇가지 모양의 입식(立飾. 머리에 얹는 관의 둥근 밑동 부분 위에 세운 장식)이 연결되어 있다. 이는 부산 동래 지역의 고유한 형태를 반영한 것으로 특히, 입식이 모여 삼각형을 이루고 있는 점은 경주 교동 출토 금관과 유사하다. 그밖에 입식 끝이 하향하고 있는 점, 영락(瓔珞, 구슬 장신구)이 없는 대륜에 물결무늬를 그려 넣은 부분, 혁대를 조여 관을 쓰는 장치가 있는 점 등은 5~6세기 신라관의 계보와 가야의 관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고고학적 자료로 가치가 크다. 보물 제1923호 「정조 어찰첩(正祖 御札牒)」은 정조가 1796~1800년까지 4년간 좌의정 등 고위직을 역임한 심환지에게 보낸 어찰로 300통에 달하는 다양한 내용의 어찰이 날짜순으로 6첩 장첩되어 있다. 이 어찰의 내용은 대부분 정사(政事)와 관련된 것들이어서 당시의 정치적 상황을 이해하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는 매우 귀중한 사료이다. 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서간문의 격식과는 다른 부분들이 있는데, 발신자인 정조의 편지에는 발인일자가 없으나 수신자인 심환지는 수신한 일자와 시간을 기록하고 있어 후대에 남길 목적임을 알 수 있으며, 어찰에 사용한 지질이 다양하여 긴급한 사안에 대해서는 지질이나 격식을 따지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또한, 한글과 이두식 표현, 속담과 구어 등 실용적 문체를 구사한 점도 주목할 부분으로 조선 시대 서간문의 형식을 연구하는 데도 도움 되는 자료이다. 보물 제1924호 「조선경국전(朝鮮經國典)」은 정도전(鄭道傳, 1342~1398)이 조선 초기인 1394년 국가경영을 위한 통치전범을 마련하기 위하여, 조선의 건국이념과 정치ㆍ경제ㆍ사회ㆍ문화 등 전반에 대한 기본방향을 제시한 서적이다. 개인적인 편찬물이기는 하지만, 그가 조선건국의 중심에 있었고, 실질적으로 조선건국의 이념을 창안한 실질적 책임자였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 특히 이 책이 토대가 되어 이후『경제육전(經濟六典)』,『육전등록(六典謄錄)』등 법전의 편찬단계를 거쳐서 조선의 기본법전인『경국대전(經國大典)』의 편찬에 모체가 되었다는 점과, 조선전기의 간본으로는 이 책이 유일하다는 점에서 조선의 출판과 법전의 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된다. 보물 제1147-3호 「묘법연화경 권5~7(妙法蓮華經 卷五~七. 천태종의 근본경전으로, 대방광불화엄경(大方廣佛華嚴經)과 함께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유통된 불교경전)」은 1470년(성종 1)에 세조비(世祖妃)인 정희왕후(貞熹王后)가 차남인 예종(睿宗)이 돌아가자 이미 고인이 된 세조(世祖)와 장자인 의경왕(懿敬王;德宗) 그리고 예종의 명복을 빌기 위해 간행한 왕실판본이다. 조선전기 왕실판본의 사례로서 간행시기와 동기가 분명하며, 보존상태 또한 양호하고, 전래되는 같은 초기 인본(印本)이 극히 희소하기에 귀중하다. 보물 제1196-2호 「묘법연화경 권4~7(妙法蓮華經 卷四~七)」은 태종의 넷째 아들인 성녕대군(誠寧大君)이 14세에 요절하자 그의 장인으로 인순부윤(仁順府尹) 직에 있던 성억(成抑)이 성녕대군과 대군의 모친인 원경왕후의 명복을 빌기 위해 간행한 경전이다. 당대의 명필로 불린 성달생과 성개 형제가 서사한 법화경을 저본으로 하여 판각한 책판에서 인출한 것으로 전 7권 가운데 권4~7이다. 이 책은 보물 제1196호인 『묘법연화경』(통도사 소장)과 동일한 간행본으로서 같은 판본에서 찍어낸 것이다. 이번에 지정 예고되는 대상은 판면의 상태가 선명하고 다른 발문이 없다는 점에서 1422년 판각 즉시 인출한 초인본(初印本)으로 추정된다. 조선 초기의 불교사 연구와 인쇄술 연구에 귀중한 자료로 평가된다. 문화재청은 이번에 보물로 지정한 문화재가 체계적으로 보존․활용될 수 있도록 해당 지방자치단체, 소유자(관리자) 등과 적극 협조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