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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朴 대통령 '연말정산 국민 어려움 없도록 강구'
[선데이뉴스]朴 대통령 '연말정산 국민 어려움 없도록 강구'
[선데이뉴스=박경순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최근 연말정산 논란과 관련해, 설도 있고 새학기를 맞아 가정마다 지출할 것이 많은 2월에 국민들에게 더 큰 어려움을 드리지 않도록 방법을 강구하라고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지시 했다. 박 대통령은 26일 열린 수석비서관회의에서 고소득층에게 유리한 소득공제 방식을 바로잡기 위해 세액공제로 바꿨는데 국민들에게 충분히 설명하지 못한 것 같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정부 제도 하나를 바꾸는 것이 국민들에게 여러 측면에서 변화를 가져온다면서, 어떤 정책을 바꾸고 새로 도입할 때는 다양한 각도에서 치밀하게 분석해서 준비해야 한다고 지적 했다. 또 좋은 정책도 국민들이 성과를 체감하지 못하면 모든 노력이 헛수고가 된다면서, '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있다'는 뜻으로 '우문현답'을 강조 했다. 박 대통령은 이와 함께 '땅콩회항'사건으로 인한 '갑질논란'과 어린이집 안전문제 등 우리 사회의 선진화를 가로막는 전근대적이고 비정상적인 관행들을 바로잡아 정상화의 사회적 확산기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오늘 회의에는 현정택 정책조정수석과 조신 미래전략수석, 우병우 민정수석 등 신임 수석 외에도 이명재 민정, 임종인 안보, 신성호 홍보, 김성우 사회문화특보 등 신설 특보단도 참석 했다.
[선데이뉴스]프랑스 국민여배우 이자벨 위페르 신작 ”파리 폴리” 2월 26일 개봉
[선데이뉴스]프랑스 국민여배우 이자벨 위페르 신작 ”파리 폴리” 2월 26일 개봉
프[선데이뉴스=김종권 기자]랑스 국민 여배우 이자벨 위페르의 반가운 신작<파리 폴리>가 2월 26일 국내 개봉을 확정지으며 귀엽고 발랄한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자벨 위페르의발랄한 변신으로영화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파리 폴리>가 오는 2월 26일 국내에서 개봉한다. <파리 폴리>는 마크 피투시 감독과 프랑스의 최고 여배우 이자벨 위페르가 <코파카바나> 이후 다시 한번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노르망디에서 목장을 운영하며 권태를 느끼는 중년 부부에게 일어난 일련의 변화를 통해 그들의 사랑을 재발견하게 되는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개봉 전 2014 씨네큐브 예술영화 프리미어 페스티벌과 시네프랑스를 통해 먼저 관객을 만났던 <파리 폴리>는 소중한 일상의 가치를 세밀하게 잡아내며 관람객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낸 바 있다. 또한,기존에 갖고 있던 차갑고 도회적인 이미지에서 벗어나 시골 목장의 안주인으로서 열연을 펼친 이자벨위페르는 물론이고, 그녀와 부부로 호흡을 맞춘 장 피에르 다루생 역시 무뚝뚝하고 성실하지만 아내를 무척 사랑하는 순정 남편을 섬세한 연기력으로 표현해 앞으로 만날감성적인 영화 팬들의공감을 자아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개봉 확정과 동시에 공개된 <파리 폴리>의 티저 포스터는 프랑스의 국민이 사랑하는 세계적인 여배우 이자벨 위페르의 이미지와 그 주변을 둘러싼 아기자기한 꽃들로먼저 눈길을 끈다. 이렇듯 산뜻하고 귀여운 티저 포스터는 영화의분위기를 짐작하게 해 영화가 가진 메시지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감을 높인다. 또한‘살랑살랑 파리에서 바람이 분다’는 카피와 바람에 흩날리고 있는 이자벨 위페르의 머리카락은 마치 그녀에게 봄바람처럼 특별한 일이 일어날 것만 같은 느낌을 풍기며 앞으로 그녀의 행보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뿐만 아니라 포스터 전체를 감싼 분홍색과 이자벨위페르가 쓰고 있는 러시아풍의 털모자, 그리고 영국적인 느낌의 타탄체크 망토는 그녀의 사랑스럽고 발랄한 모습을 더욱 돋보여, 기존 이자벨위페르가 갖고 있던 도도하고 차가운 이미지와 사뭇 다른 새로운 모습을 기대하게 한다. 이자벨 위페르의 새로운 이미지 변신으로 국내 관객들을 설레게 할 봄바람 같은 영화 <파리 폴리>는 오는 2월 26일 국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선데이뉴스]문희상 "朴 대통령, 국민에 더 큰 걱정 안겨줬다"
[선데이뉴스]문희상 "朴 대통령, 국민에 더 큰 걱정 안겨줬다"
[선데이뉴스=국회/박경순 기자]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박근혜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 발언에 대해 "국민의 걱정을 덜어주는 것이 아니라 국민에게 더 큰 걱정을 안겨줬다"고 말했다. 문 위원장은 13일 국회도서관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하기에 앞서 배포한 회견 모두 연설문에서 "대통령의 성공을 기원하고, 다시 한번 국가경영에 매진할 것을 기대했던 야당의 대표로서 실망스럽다"며 "미흡하다는 말씀을 드릴 수밖에 없음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이같이 말했다. 이어 "시간은 길었지만 내용이 없었고 말씀은 많았지만 희망이 없었다"며 "작년 세월호 참사가 아직도 생생하고 최근엔 의정부에서 화재 참사까지 터졌는데 대통령은 안전에 대해 일언반구도 없었다"고 지적했다. 또 "비선실세 국정농단비선실세 국정농단에 대해 여야, 진보와 보수 없이 한 목소리로 국정쇄신 단행만이 정답이라고 말했음에도 대통령은 인적쇄신은 커녕 측근들을 두둔했다"며 "청와대 안에서 문제가 발생했는데 그 안에 지휘 책임을 지는 사람이 한 사람도 없고, 사과의 말씀이 없었다는 것이 있을 수 있는 일인가"라고 비판했다. 문 위원장은 박 대통령의 경제 인식에 대해서도 "다른 나라 이야기를 하는 줄 알았다"며 "해고가 자유로운 노동시장, 착한 규제도 없애는 무차별적인 규제 완화, 엄청난 사내 유보금을 쌓아두는 재벌에 또 다시 특혜를 주는 경제 정책 기조로는 경제를 살릴 수 없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더 큰 위기가 오기 전에 정부의 경제 방향을 전면 재검토해 소득주도 성장전략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가계소득 보장 경제기조가 정답"이라고 강조했다. 남북 문제와 관련, 문 위원장은 "북과 대화, 교류하고 협력해야 한다"며 이명박 정부의 5·24 대북제재 조치 철회와 금강산관광 재개 등 구체적 행동에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선데이뉴스] 공무원연금 개혁 ‘국민대타협기구’ 오늘 첫 회의
[선데이뉴스] 공무원연금 개혁 ‘국민대타협기구’ 오늘 첫 회의
[선데이뉴스=국회/박경순 기자]공무원연금 개혁 국민대타협기구가 8일 첫 전체회의를 갖는다. 국민대타협기구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첫 회의를 개최하고 공무원연금개혁소위원회와 노후소득보장제도개선소위원회, 재정추계검증소위원회 등 3개 소위 구성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국민대타협기구는 오는 12일 첫 회의를 갖는 극회 공무원연금 개혁 특별위원회와 함께 가동되며 이해 당사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역할을 맡는다. 공무원연금 개혁 특위 여야 간사인 조원진 새누리당, 강기정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지난 6일 회동에서 “국민대타협기구에서 공무원연금 개혁 합의안을 도출하도록 노력한다”는 내용에 합의했다. 이로써 공무원연금 개혁은 국민대타협기구에서 합의안을 우선적으로 만든 후 특위에서 심사하는 방식으로 가닥이 잡혔다. 국민대타협기구를 구성하는 20명의 위원은 이날 회의 전까지 최종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 소관부처가 지명하는 4명의 위원은 이날 전체회의 전에 발표할 계획이다. 공부원 단체 추천 4인 또한 이날 오전 ‘공적연금강화를 위한 공동투쟁본부(공투본)’ 대표자 회의에서 확정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여야는 각각 6명씩의 국민대타협기구 위원을 선정한 바 있다. 새누리당은 조원진·김현숙 의원, 김태일 고려대 행정학과 교수, 김용하 순천향대 금융보험학과 교수, 양준모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 김상호 광주과학기술원 기초교육학부 교수를 지명했다. 새정치민주연합에서는 강기정·김성주 의원, 김연명 중앙대 사회학부 교수, 이병훈 전공노 정책연구원장, 정용건 국민연금바로세우기국민행동 집행위원장, 정대철 민주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을 추천했다.
[선데이뉴스=칼럼]해외자원개발 국민의 혈세 낭비
[선데이뉴스=칼럼]해외자원개발 국민의 혈세 낭비
칭찬합시다운동중앙회 칭찬합시다운동본부 회장 나 경 택 [선데이뉴스=나경택 칼럼]1974년 사우디 제다시 미화 프로젝트를 맡은 기업에 사우디 내무부가 긴급 요청을 했다. “메카 순례가 시작되기 전까지 도로 공사를 끝내달라.” 수천 근로자가 낮에 쪽잠 자고 밤에 횃불 밝혀 철야 작업에 매달렸다. 일렁이는 횃불 물결에 파이잘 국왕이 난동이 났느냐고 물었다. 사정을 알고선 “공사를 더 많이 맡기라.”고 했다. 삼환은 메카행 8차로 확장 공사를 약속한 40일 안에 끝냈다. ‘사우디 횃불 신화’다. 현대건설은 2년 뒤 9억 3000만 달러에 주베일 산업항 공사를 따냈다. 10m 깊이 바다를 길이 84m, 폭 2km로 메워 항구와 기반 시설을 만드는 대역사였다. 입찰 보증금 2000만 달러가 없어 발을 구르던 회사가 44개월짜리 공사를 3년 만에 해냈다. 대림은 이란에서, 대우·동아는 리비아에서 향수병과 싸우고 모래밥 삼켜가며 기적을 만들었다. 새벽부터 체로와 구호로 하루를 열어 일사분란하게 공기를 앞당겼다. 중동인들은 ‘피를 나눈 형제’라며 반겼다. 리비아 원수 카다피는 “오래 머물러 달라.”고 했다. 중동 진출을 시작한 1993년 우리 경제는 말이 아니었다. 오일 쇼크 탓에 원유사느라 쓰는 돈이 3억 달러에서 1년 만에 11억 달러로 뛰었다. ‘호랑이(달러) 잡으려면 호랑이 굴(중동)에 들어가야 한다.’는 절박함으로 한 해 많게는 17만 근로자가 오일 달러 넘치는 중동으로 달려갔다. 첫해 2400만 달러였던 수주액이 7년 만에 82억 달러로 늘어났다. 그때 벌어온 달러가 한강의 기적을 일군 밑거름이 됐다. 김포공항엔 돈 벌러 떠나는 아버지를 배웅하는 행렬이 이어졌다. 남편이 피땀 흘려 부쳐준 돈 아내가 탕진했다는 ‘춤바람’ 뉴스엔 온 국민이 분개했다. 이명박 대통령 재임 시절 의욕적으로 추진했던 자원외교에 대한 부실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등 자원개발 공기업을 앞세워 해외에 투자했던 사업들이 막대한 손실을 보았거나 헐값 처분이 불가피한 상황에 처했음이 속속 드러나고 있는 것이다. 한국석유공사가 캐나다 석유개발업체 하베스트의 자회사 ‘날(NARL)’을 모두 2조 원을 들여 인수했다가 사업이 여의치 않자 투자금의 100분의 1에 불과한 200억 원에 처분한 것이 대표적이다. 사업성을 제대로 살피지 않고 무리하게 투자했다가 엄청난 손실을 보고 사업을 접은 것이다. 이들 공기업의 투자손실은 막대한 부채로 쌓이고 결국은 국민의 혈세로 메울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투자 실패의 원인과 책임을 철저히 가려 응분의 징계와 처벌을 내려야 한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석유공사와 해외투자사업 자문사 선정 과정에서의 특례 의혹을 포함해 자원외교 전반에 대한 국정조사를 요구하고 나섰다. 이와는 별도로 정의당과 참여연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은 부실 해외자원개발 의혹이 제기된 석유공사와 광물자원공사, 가스공사 등의 전·현직 사장들을 검찰에 고발했다. 사태가 이 지경에 이른 이상 부실한 해외자원개발사업에 대한 진상조사와 수사는 불가피해졌다. 감사원은 이미 자원외교 관련 사업에 대한 저일 검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황찬현 감사원장은 국회에서 “공기업들의 해외자원 개발 사업에 대한 감사 결과 손해가 확정된 경우 민·형사상 책임을 묻고 진행중인 사업의 중단여부도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해외자원개발과 자원외교는 특정 정원을 떠나 장기적인 국익을 위해 필요한 일이다. 그러나 사업의 의사결정 과정이 불투명하고, 경제 외적 요인에 의해 무리하게 추진됐다면 그 책임을 반드시 물어야 한다. 우리는 부실 의혹이 제기된 자원외교 관련 사업에 대해선 우선 철저한 진상조사와 함께 부실의 책임소재를 분명히 가리는 작업이 선행돼야 한다고 본다. 해외자원개발 국정조사는 ‘대통령 프로젝트’ 추진 과정에서 흔히 벌어지는 이런 문제를 제대로 따져봐야 한다.
[선데이뉴스=칼럼]국민 우롱하는 무상복지 파탄
[선데이뉴스=칼럼]국민 우롱하는 무상복지 파탄
[선데이뉴스=나경택 칼럼]파탄 난 무상급식과 무상보육을 둘러싸고 정치권의 소모적인 책임 떠넘기기가 한창이다. 국민의 눈에는 청와대와 여야 모두 한심하게 비칠 뿐이다. ‘무상보육안 합법’이라는 청와대의 이분법칙 접근이나, “해법은 증세로 갈 수밖에 없다.”는 야당의 주장은 부질없는 정치적 삿대질에 지나지 않는다. 지금 청와대와 여야, 그리고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이 가장 먼저 할 일은 국민을 향한 솔직한 고해성사다. ‘공짜 복지 시리즈’의 파탄은 오래 전부터 예고돼 있었다. 기초연금을 조합한 3대 무상복지 지출은 올해 21조원. 그리고 2017년에는 30조원까지 늘어나게 돼 있다. 지난해엔 꼼수로 간신히 돌려 막았으나 더 이상은 지속 가능하지 않다. 청와대가 내세운 ‘지하경제 양성화’와 ‘비과세 감면 축소’로는 복지 비용을 감당할 수 없음이 드러났다. ‘증세 없는 복지 확대’라는 공약 자체가 정치적 수사였다. 야당도 원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2010년 무상급식으로 ‘공짜 시리즈’를 출발했으며, 지난 대선 때 문재인 후보는 박근혜 대통령(97조원)의 두 배가 넘는 192조원짜리 공약을 들고 나왔다. 무책임한 정치와 현명하지 못한 유권자는 민주주의를 타락시키는 최악의 조합이다. 이제 정치권과 우리 사회는 무상 포플리즘의 전반을 되돌아봐야 할 때다. 무상복지가 파탄 난 뒤에도 ‘복지 대 반복지’, ‘보편적 복지 대 선택적 복지’ 같은 분열적 편싸움은 사치일 뿐이다. 이미 대한민국은 ‘저부담-저복지’에서 ‘중부담-중복지’ 사회로 옮겨왔다. 이를 되돌리려는 퇴행적 발버둥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이미 성큼 다가온 중복지에 맞춰 그 재원을 어떻게 마련할지 고민해야 할 때다. 지금 증세를 검토하기에 앞서 먼저 해야 할 일이 적지 않다. 우선 중앙정부와 지자체들은 여전히 선심·전시성행사에 적지 않은 예산을 낭비하고 있다. 이를 화끈하게 줄이는 고통분담 없이 ‘돈이 없어 복지 디폴트를 선언할 수밖에 없다’는 건 염치없는 일이다. 그 다음, 선거 때 공약한 복지 지출을 과감하게 구조조정 하는 게 납세자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다. 누수가 많고 주먹구구식인 복지, 전달 체계도 대폭 손질해야 할 것이다. 과연 부잣집 아이들에게까지 공짜 점심을 주고 전업주부에게까지 워킹맘과 똑같은 수준의 보육을 지원하는 게 맞는 일일까! 일부 복지론자들은 입만 열면 “북유럽 복지 선진국들을 보라”고 한다. 그리고 항상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을 비교 잣대로 삼는다. 물론 복지국가를 향해 우리가 걸아가야 할 길은 멀다. 하지만 최근 복지예산 팽창 속도가 OECD 회원국 가운데 1위라는 불편한 현실도 감안해야 한다. 재정 형편에 맞춰 복지 비용 증가 속도를 신중히 관리해야 한다. ‘중부담-중복지’를 감당하기에도 벅찬 국가 체력으로 고복지만 강조하는 것은 무리다. 이들 북유럽 국가는 조세부담률이 50%가 넘는다. 반면 우리의 조세부담률은 19% 수준이다. 오히려 한국이 눈여겨봐야 할 나라들은 미국과 일본일지 모른다. 이들 국가는 조세부담률이 우리와 엇비슷한 20% 수준인데다 상당히 효율적인 복지정책을 펼치고 있다. 교육감들의 3개월치 어린이집 보육예산 편성 결정으로 보육대란을 겨우 넘겼지만 진짜 문제는 이제부터다. 당장은 추가적인 어린이집 보육료 재원 확보방안을 마련하고, 나아가 교육복지 방향과 재정의 큰 틀을 짜는 사회적 논의와 합의가 긴요하다. 돌아보면 선거철마다 정치권이 세금이 들어가야 할 복지 공약을 ‘무상’, ‘공짜’로 조장했던 것부터 문제였다. 뒤늦게 감당할 수 없는 계산서가 돌아오자 정치 공방으로 변질시키며 딴청을 피우고 있다. 하지만 책임 떠넘기기로 해결될 일이 아니다. 국정을 책임지는 청와대와 정부부터 무상복지 파탄의 해결책을 주도적으로 마련해야 한다. 야당 역시 그동안 국가 운영에 무책임한 대토를 보여 유권자의 외면을 받아온 것을 기억해야 한다.
국민안전처 장관 박인용.인사혁신처장 이근면 내정
국민안전처 장관 박인용.인사혁신처장 이근면 내정
[선데이뉴스/박경순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18일 '세월호 참사'에 따른 재난안전체계 강화와 공직개혁 등을 위해 신설한 장관급 국민안전처 장관에 박인용(62·경기) 전 합참차장을 내정했다. 차관급 인사혁신처장에는 이근면(62·서울) 삼성광통신 경영고문이 내정됐다. 공석중인 장관급 공정거래위원위 위원장에는 정재찬(58·경북) 전 공정거래위 부위원장이, 대통령 비서실 교육문화수석비서관에는 김상률(54·서울) 숙명여대 영어영문학부 교수가 내정됐다. 또한 국민안전처 차관은 이성호(60·충북) 안전행정부 제2차관, 국민안전처중앙소방본부장은 조송래(57·경북) 소방방재청 차장, 국민안전처해양경비안전본부장은 홍익태(54·전북) 경찰청 차장이 각각 발탁됐다. 통일부 차관은 황부기(55·경북) 통일부 기획조정실장, 행정자치부 차관에는 정재근(53·충남) 안전행정부 지방행정실장, 방위사업청장에는 장명진(62·충남) 국방과학연구소 전문연구위원, 국민권익위 부위원장에는 김인수(50·경기) 국민권익위 기획조정실장이 각각 내정됐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18일 춘추관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11명의 정무직 인사를 발표했다. 민 대변인은 박인용 신임 국민안전처 장관 내정 배경에 대해 "일선 지휘관 및 인사와 전략, 교육 등 다양한 직책을 경험하며 조직관리 능력이 뛰어나고 폭넓은 식견을 보유하고 있어 범정부적인 재난 관리 컨트롤타워로 발족하는 국민안전처를 이끌 적임자로 기대돼 발탁했다"고 말했다. 박 내정자는 해군 인사참모부장과 제3함대 사령관, 교육사령관, 작전사령관, 합참차장 등 해군과 함참의 주요보직을 두루 역임한 해상·합동작전 전문가이다. 이근면 인사혁신처장 내정자는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 인사팀장(전무)과 한국인사조직학회 고문을 역임한 민간기업 인사전문가이다. 민 대변인은 이 내정자의 발탁 배경에 대해 "인사관련 경험과 전문성이 뛰어날 뿐 아니라 조직관리능력과 추진력을 겸비했으며 민간기업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각에서 공직인사 혁신을 이끌 적임자로 기대돼 발탁했다"고 밝혔다.
[선데이뉴스]귀국 朴대통령 국민안전처,인사혁신처 인사 단행할 듯
[선데이뉴스]귀국 朴대통령 국민안전처,인사혁신처 인사 단행할 듯
[선데이뉴스/박경순 기자]박근혜 대통령이 8박 9일 간의 다자 정상회담 일정을 마치고 17일 새벽 서울공항으로 귀국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 9일부터 베이징에서 열린 아태경제협력체 (APEC)에 참석한 후 12~13일 미얀마 네피도에서 열린 동아시아 정상회의(EAS)와 아세안(ASEAN)+3(한중일) 정상회의, 14~16일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린 주요 20개국 (G20) 정상회의에 연달아 참석했다. 무엇보다 그동안 논의가 계속됐던 한·중 FTA와 한·뉴질랜드 FTA를 연달아 체결하면서 경제 영토를 전 대륙으로 확대한 것이 성과로 꼽힌다. 특히 박 대통령은 중국이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아태자유무역지대(FTAAP) 추진에 대해 적극적인 지지 의사를 밝히는 등 한중관계는 '밀월'로 표현될 정도로 가까워졌다. 한반도 주변 4강과 잇따라 만나는 등 정상 외교를 벌인 것도 눈에 띈다. 박 대통령은 과거사 문제로 냉전을 벌였던 동북아의 한·중·일 정상회담을 제안해 좋은 평가를 들었다. 또, G20 정상회의에서는 우리 정부의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이 회원국들의 성장 전략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박 대통령은 일본의 엔저 정책을 우회적으로 비판하며 G20의 중재적 역할을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자국 여건만을 고려한 선진국의 경제 및 통화 정책은 신흥국에 부정적 파급 효과를 미치고, 이것이 다시 선진국 경제에 악영향을 주는 역파급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G20 정상선언문에 '각국 정책이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유념하고 부정적 파급효과를 지속적으로 관리하자'는 내용이 포함됐다. G20 정상선언문은 권고조항이어서 지키지 않아도 제재를 하는 것은 아니지만 하나의 가이드라인으로 각국의 통화 정책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급속히 가까워진 한중 관계와는 달리 한미 관계는 우려가 제기됐다. 사전 논의로 상당 기간 전에 정해지는 정상회담의 상례와는 달리 한미 정상회담은 당일 오전까지 정해지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게다가 정상회담 형식 역시 기존 관례보다 조촐한 모습을 보여 미국이 가까워진 한중관계에 난기류가 흐르고 있는 것 아니냐는 예측도 나왔다. 청와대는 이에 대해 빡빡한 일정의 다자 회의라는 점에서 당초부터 편안한 형식의 회담을 추진키로 했고 한미 정상이 별도로 4차례 만났다는 점에서 두 정상의 친분과 신뢰 관계가 돈독하다는 것을 재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번 다자 정상회담에서 미중의 패권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이 확인되면서 전략적 모호성을 유지하고 있는 우리 정부가 양국으로부터 불이익을 당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국민적 공감대와 외교적 환경 조성을 통해 향후 이에 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었다. 귀국한 박 대통령은 이번주에 출범하는 국민안전처와 인사혁신처의 수장에 대한 인사를 조만간 발표할 계획이다. 또한, 내년도 예산안과 경제 활성화법안 역시 여야가 갈등을 거듭하고 있어 긴장을 늦추기 어려운 상황이다.
[선데이뉴스]자신의 목숨을 담보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소방공무원!
[선데이뉴스]자신의 목숨을 담보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소방공무원!
[선데이뉴스]대한민국 공무원 중에서 질병에 가장 많이 노출되고 질환을 얻게 되는 직업이 소방공무원이라는 조사 발표가 있었다.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담보로 뛰는 소방공무원들에게는 힘든 일과 더불어 사이렌 소리 그리고 유독가스 등에 노출 되어 자신의 건강을 돌볼 여유가 없다. 그러나 사회는 냉정하여 그들의 노고에 대한 응원 소리보다 작은 실수라도 있게 되면 질타의 목소리가 앞서는 현실에도 묵묵히 자신의 업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일을 하면서 누구나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소방공무원들은 스트레스 이상의 건강까지 위험한 수위에 노출되어 있으면서 자신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현재의 소방공무원 인력으로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에 한계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목숨을 담보로 최선을 다하는 소방공무원을 격려하기 위해 제정된 날이 ‘소방의 날’이다. 올해는 유독 세월호 참사와 판교 사고 등의 굵직한 사고가 많았던 해였기에 소방공무원들에게는 참으로 힘든 시간의 연속이었다. 특히 안양소방서는 11월 5일 故 고영호 소방위가 수중인명구조 훈련 중에 순직하는 안타까움까지 겹쳤기에 모두의 축복과 즐거움으로 치러져야 할 ‘소방의 날’ 기념행사가 조촐하지만 의미 있게 행사를 마쳐야했다. 안양소방서는 이병균 서장의 솔선수범하는 자세와 리더십으로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는 모범 소방서이다. 특히 이병균 서장은 “산과 하천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자연, 문화 복지 및 교육 인프라를 고루 갖춘『살고 싶은 도시, 안전한 시민생활』실현을 위한 소방행정 수용에 적극 대처하고 정보화시대에 부응하는 고품질 소방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최첨단 소방장비의 지속적인 보강과 구조, 구급활동을 강화하여 시민편익을 도모함으로써 고객지향적인 소방서비스를 제공하고, 인간의 생명이 존중되는 현대사회의 소방 환경을 가꾸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여 시민의 기대와 여망에 부응 하도록 노력 하겠다”는 각오와 “앞으로도 소방업무와 관련하여 불편한 점이나 궁금한 사항을 알려주면 신속히 처리 하고, 119대원들의 손길이 필요할 때 언제라도 문을 두드려 주면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 달려가 따뜻하고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제 52주년 ‘소방의 날’ 기념 행사에서는 그동안 소방 업무에 많은 도움으로 소방공무원의 사기를 높여준 감사의 마음을 안양씨에스관광호텔 김상교 대표를 비롯해서 감사패를 전달하였으며, 그동안 업무에 많은 수고를 아끼지 않았던 소방관과 의용소방대원에게 표창장을 전달하였다. 이 자리에서 이병균 서장은 인사말을 통하여 “국민의 안전과 각종 재난 현장에서 숭고한 정신과 생명의 고귀함을 실천하는 소방공무원이 되어야 한다”는 의지를 소방공무원과 행사장에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준 시민들에게 전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