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권에서 일하려면 표절은 필수, 세금 비위는 옵션, 최민석 대변인"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가 자기표절로 작성한 논문들을 복수의 학술지에 따로 투고해 연구 실적을 부정하게 챙겼다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보도에 따르면 표절 의혹 논문들은 일부 문장들만 조금 다를 뿐 연구 방식, 대상, 변수, 결과 값 등이 최초 작성된 논문과 같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고 더불어민주당 최민석 청년대변인은 12월 20일(수) 오후 1시 30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밝혔다.
이어 최 청년대변인은 박상우, 송미령, 강도형 장관 후보자에 이어 강정애 후보자까지 표절 논란만 벌써 네 번째다. 연구자로서의 기본 자질과 도덕성도 부족한 이들이 모인 ‘표절 내각’이 국정에 무한 책임을 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는 사람은 윤석열 대통령뿐이다. 더욱이 강정애 후보자는 동생 부부의 미술 작품을 시장가보다 몇 배나 비싼 가격에 1억 원 어치나 사들여 증여세 탈루 의혹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도 아들에게 용돈이라며 증여세 없이 1억 원을 내주었다는데, 윤석열 내각 인사에게는 1억을 용돈 삼아 가족에게 척척 내주고 세금도 안 내도 될 정도로 세상이 따뜻하고 참 쉬운가 본다. 윤석열 정부에서 일하려면 표절은 필수요, 세금 비위는 옵션인가? 주가조작, 체납 등 부인과 장모의 수많은 의혹들에 적응되어 윤리관이 무너진 윤석열 대통령에게는 이들이 도덕 기준을 충족한 자들로 보일지도 모르겠지만, 국민 눈높이엔 어림도 없는 불량 후보들이다. 착각하지 마시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