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새누리 박대출 의원, 시민의 심부름 꾼이자 민의의 대변인이 되어야...
[선데이뉴스=정성남 기자]‘진주에서 목소리 낮추고’, ‘서울에서는 목소리 높이는’ 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는 새누리당 박대출 의원(진주시 갑)은 지난 19대에 이어 이번 20대에 재선한 언론인 출신이다. 박 의원은 지난19대 초선 시절의 4년간은 뛰고 또 뛰어 지역 유권자들에게 결과로 보여드린 점을 평가해주신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재선의 소감을 피력했다.
박 의원은 "2013년 NGO 모니터단 선정 국정감사 우수 국회의원 선정과, 2016년 한국언론연합회,선데이뉴스에서 선정한 의정공헌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박 의원은 지난19대에서 일자리 6만 항공국가산단, 유청소년 스포츠체험센터, 저작권 교육연수원 등 대형 국책사업을 유치한 열정과 힘으로 다시 한 번 진주발전을 견인하라는 시민들의 주문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고 아픈 곳을 어루만져 드리며, "늘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소통하는 시민의 심부름꾼이자 민의의 대변인이 되겠다"고 전했다.
박 의원이 시민들과 약속한 모두를 실천에 옮겼기 때문이라는 평이 있다, 어떤 약속인지?
먼저, 6만개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되는 항공산업 국가산업단지 유치를 이끌어냈다. 산단을 통해 20조원의 경제유발효과를 발생할 수 있으며, 전국 최초 유청소년 스포츠체험센터를 유치했다. 동 센터는 유스호스텔 기능이 포함되어 수학여행 온 학생들이 진주를 스쳐가는 것이 아니라 진주에서 소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또한 한국저작권위원회 진주 이전과 저작권교육연수원 유치에 따라 연간 100만명의 방문객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외에도 경상대에 위치한 가호동 개방형 스포츠콤플렉스, 천정동 지식산업센터, 문산 농업기술센터은 진주시민 삶 증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항공우주산업 도시와 스포츠관광문화 도시라는 두 개의 성장엔진이 가동되면 진주의 미래는?
진주는 "오늘 보다는 내일, 올해 보다는 내년"이 더욱 기대되는 도시다. 특히, 항공우주산업과 스포츠관광문화 도시라는 두 개의 성장엔진을 통해 더욱 비약적인 발전을 할 것이다. 미래 먹거리 사업인 항공우주산업은 20조원이 넘는 경제유발효과와 6만개의 일자리 창출은 대한민국 경제의 성장 동력이 될 것이다. 또한, 유청소년 스포츠체험센터, 저작권교육연수원 유치로 "진주는 스쳐가는 도시가 아니라 찾아오고 머무는 도시가 탈바꿈할 것"이며 이제 "진주는 두 개의 성장엔진을 달고 높게 비상할 준비"를 마쳤다.
지난 20대 선거 공약을 4가지 테마 시리즈 형태로 발표, 지역민들의 이목이 집중되었다. 어떤 핵심 공약들이였는지?
20대 총선에서 지역주민 분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공약의 주요내용을 간추려 각각 40초 정도 분량의 CF형태로 공약발표회를 가졌다. 먼저, ‘항공우주산업도시’ 편에는 항공산업 국가산업단지 완성·확대 공약과 다음은 ‘진양호 체험 밸리’ 편에는 스포츠 체험센터, 문화예술콘텐츠 체험센터, 생태 테마공원 등 3개의 체험센터와 진양호 야외캠핑장, 그리고 ‘조화·화합·상생의 도시재생’ 편에는 100만 방문 저작권 타운, 천전 대학로 거리 등에 관련된 공약이며 마지막으로 ‘남부내륙철도 KTX 조기개통’ 편에서는 KTX 조기개통을 위한 방안 등에 대한 공약이다.
각 공약별 세부내용과 실행 가능성은? 공약 이행을 위한 특단의 조치나 별도 전략은?
『항공우주산업 도시』를 위해 2020년 50만평을 조성과 이후 132만평까지 확대하는 3단계까지 조기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는 물론 국회에서 적극적인 활동을 진행할 것이다. 이 외에도 항공 관련 시험평가센터를 유치하여 신기술을 개발하고, 항공산단 입주기업 세제혜택 등 정부지원을 강화하겠다. 진주를 드론(무인항공) 특화지역으로 육성하겠다. 지역대학에 항공우주단과대도 설립하여 항공우주산업 전문가를 양성하겠다.
『스포츠관광문화 도시』 공약은 ‘진양호 체험 밸리’ 조성을 필두로 진주비빔밥 전국대회, 개천예술제, 유등축제, 남강레포처 등 진주를 찾아오고 머무는 도시로 만드는 공약이다. 진양호 체험 밸리는 U-Park 1·2·3(제1·2·3 체험센터) 3개의 체험센터와 진양호 자동차 오토 캠핑장으로 구성할 예정으로 U-Park 1은 2018년 완공을 목표로 진행중에 있으며, U-Park 2는 미래부와 문화부에서 ‘2016년 중학생 자유학기제 전면실시’와 연계해 필요성에 공감하고 실무자들과 지속적인 협의를 하고 있다. U-Park 3은 문화체육관광부의 ‘국민여가캠핑장 조성사업’을 유치하고자한다.
『조화·화합·상생의 도시재생』 은 구도심 공동화 문제 해결하고, 신·구도심이 함께 잘사는 진주를 만들자는 것이다.
우선 100만 방문이 예상되는 저작권 타운 조성과 구도심 인근 상권 활성화와 지역주민들에게 문화여가 공간을 제공하는 천전 대학로 테마거리 조성을 구상 중이다. 또한, 진주 혁신도시가 지역과의 융화를 통해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관련 법률 재·개정을 추진중이다.
『저작권 타운 조성』을 위해 저작권교육연구원이 2016년 실시설계비, 공사 착수금 예산으로 21억 2,500만원을 확보했다. 또한, 저작권법을 개정해 저작권 교육·연수를 의무화해 수요를 더 크게 확대 시킬 것이다. 현재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저작권위원회에서 법률 개정에 대해 검토 중이다. 마지막으로 지역대학에 저작권학과 또는 과목을 개설해 저작권 인재 및 전문가 육성을 통해 취업 경쟁력을 확보시킬 것이다.
『남부내륙철도(KTX) 조기 개통』을 통해 ‘항공우주산업 도시’, ‘스포츠관광문화 도시’라는 2개의 성장엔진을 힘차게 돌릴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할 것이다. 조기착공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놓고 검토 중이다.
그 외 지역구 발전을 위해 필요한 것이 있다면?
진주 도약의 기틀을 마련한 모든 성과는 결코 혼자서 이룰 수 없었던 것들로서 진주시민의 열망과 지지 속에서 유래 없는 지원과 화합이 있기에 가능했다. 대통령과 청와대 및 정부의 지원, 진주시와 지역 정치권이 유래 없는 화합, 단결한 결과로 진주 도약의 기회가 마련된 것이다. 앞으로도 한목소리를 통해 지속적인 진주 발전을 이룩해야 할 것이다.
진주는 문화와 역사의 도시이다. 진주시의 대표적 브랜드는? 그 이유가 있다면?
예로부터 선조들은 시문을 통해 진주의 산수를 영남에서 제일이라고 추켜세웠다. 진주성, 남강, 진양호 등 진주가 품고 있는 천혜의 자연환경은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여유와 풍요로움을 준다. 또한, 천년고도 진주에는 수많은 역사와 함께 한민족의 혼이 담겨있다. 또한, "임진왜란 당시 병력의 열세 속에서도 관군과 백성이 합세해 왜군에 맞서 결사항전을 벌였으며", 왜장을 끌어안고 순절한 논개의 이야기는 진주에 서린 조국 수호의 숭고한 가치를 대표하고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진주정신’이다. 진주 시민들은 위기와 기회 앞에서 언제나 한 마음 한 뜻으로 함께 했다. 어려울 때일수록 힘을 모아 역경을 극복하고, 기쁜 일은 이웃과 함께 나누며 화합을 도모했다. "진주의 오랜 역사와 함께한, 서로 협력하고 조화를 이루며 상생을 추구하는 것이 바로 우리가 지켜온 진주정신이자 진주의 자존심"이다.
지역구 방문은 자주하는지? 방문 시 주로 하시는 업무가 있다면?
평일에도 국회 일정이 없다면 진주시민과 함께 한다. 곳곳에서 만나는 시민여러분이 너무 반갑고 소중하다. 시민 여러분들의 목소리를 듣고 그간 노력한 결과를 알려드린다. 시민과 소통하고 호흡하는 이 시간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특히, 시민 여러분이 석갑산, 남강변, 시장통, 목욕탕 등에서 만났던 순간을 기억해 주시면서 언제 당신을 만났노라, 어떤 이야기를 나눴노라 이렇게 말씀을 주실 때면 제 스스로에게 많은 격려가 된다. 시민 여러분들이 좋은 평가를 해주시면 보람도 느끼고, 자세를 가다듬는 좋은 계기가 된다.
이번 20대 총선에서 나타난 새누리당에 대한 민심이 돌아 선 것에 대한 생각과, 변화와 혁신을 요구하고 갈망하는 지지층들이나 국민들에게 한 말씀...
새누리당이 어려움을 겪은 이번 선거결과에 대해 겸허히 반성한다. 우리 새누리당이 ‘2004년 천막당사 정신’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국민의 준엄한 명령을 받은 것이라 생각한다.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철저한 반성과 참회를 통해 국민들에게 다시 한 번 다가가 국민의 마음을 얻는데 노력해야 한다.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저부터 앞장서겠다.
20대 국회에 입성한 의원 모두에게 어떤 자세로 국정에 임해야 하는지 고견을 듣고 싶은데
늘 시민들께서 당부하시는 말씀이 있다. "당선되면 코빼기도 안 보이는 국회의원, 선거 때만 고개 숙이고 당선되면 어깨에 힘주는 그런 국회의원"은 되지 말라고 했다. 지난 시간 그런 국회의원이 되지 않겠다고 다짐하고 실천해왔다. 스스로 늘 말보다는 실천하는 국회의원이고자 했다. "현란한 말솜씨는 없지만 늘 일솜씨로 대신했고, 늘 행동과 결과로 보여드리려고 노력"했다. 지역구에서는 목소리 낮추고, 여의도에서는 목소리 높이는 그런 국회의원이 되고자 한다.
당과 국회에서 역할과 비중이 높아졌다. 20대 국회에서 선택한 상임위와 가장 역점을 둘 의정활동 부문은?
20대 국회에서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에서 간사를 맡게 됐다. 미방위는 진주와 대한민국의 미래먹거리인 항공우주산업을 적극 지원할 수 있는 관련 상임위다. 지역경제를 견인할 항공우주산업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미방위 차원에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여 항공국가산단의 성공을 이끌겠다. 또한, 정부의 핵심 국정운영 과제인 창조경제의 성공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의정활동을 펼칠 것이다.
창조경제의 성패는 창의력을 기반으로 각 산업분야의 융·복합을 통해 신성장 동력을 꾸준히 늘려 나가는 것에 달려있다고 본다. 창조경제가 지속 성장할 수 있는 양질의 토대를 마련하고, 적극 지원책을 펼쳐 창조경제의 성공을 견인하겠다. 각종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가 성과로 이어질 수 있는 기반을 갖추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창조경제 기조아래 3년간 R&D사업 투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해왔다. 그 결과, 기술무역규모가 지속적으로 성장했고, 기술수출도 크게 증대되었다. 기술무역수지비가 개선되면서 적자폭도 점차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속적인 R&D사업의 성과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 또한, 가계 통신비 부담 완화, 개인정보 보호 방안 확대 등 미방위에 산적한 주요 현안도 꼼꼼히 챙기겠다.
마지막으로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다시 한 번 저를 선택해 주신 시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뛰고 또 뛰겠다. 지역발전을 위해 더 큰 역할을 하라는 주문을 잊지 않겠다. 지난 4년 동안 이루었던 일들을 차질 없이 완성하겠다. 진주는 지금 새로운 도약을 위한 절호의 기회 앞에 서 있다. 우리 아이들이 자랑스러워할 진주를, 진주시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 명예를 소중하게 여기는 진주정신에 어긋나지 않는 의정활동으로 보답하겠다.
박 의원은 지난 19대에 대변인을 역임했다. 2014년 1월 대변인으로 임명된 후 2015년 6월까지 500여일 동안 새누리당 대변인으로서 새누리당이 조금이라도 국민들에게 다가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 당의 얼굴이자 입이었다. 박의원은 대변인으로서 사실에 입각한 논평을 발표했기에 단 한 번의 고소·고발되지 않았다. 허위사실과 일방적인 비방에 대해 즉각적이고 논리적인 비평을 준비해 야당의 정치공세에 맞섰던 것으로도 유명하다.
특히, 대변인 재임기간동안 2014년 6·4지방선거, 2014년 7·30재보궐선거, 2015년 4·29재보궐선거 등 3번의 전국단위 선거를 치렀다. 당 대표와 함께 전국을 누비며 새누리당 후보의 당선을 위해 헌신했고 선거에서 승리하는데 기여한 일등 공신이자 “약속의 정치, 실천의 정치”를 실현하는 진정한 지역민의 심부름꾼이자 대변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