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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출퇴근 30분 시대, 교통격차 해소'를 주제로 여섯 번째 민생토론회 개최
윤석열 대통령, '출퇴근 30분 시대, 교통격차 해소'를 주제로 여섯 번째 민생토론회 개최
[선데이뉴스신문=신민정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의정부시청 대강당에서 ‘출퇴근 30분 시대, 교통격차 해소’를 주제로 여섯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국민들이 매일 겪고 있는 수도권 출퇴근 교통난 및 지방 교통 인프라 부족 문제 등에 대해 국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이하 GTX)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통해 대선 때 국민께 약속드린 ‘출퇴근 30분 시대’를 여는 한편, 지방에서도GTX급 고속 광역급행철도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 대전-세종-충청, 광주-전남 총 4개 대도시권에 광역급행철도(가칭 x-TX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고질적인 신도시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해 수도권에 교통개선 대책비 11조원을 집중 투자하는 한편, 도로·철도로 단절된 도시공간을 지하화하여 국민께 돌려드리기 위해 1월 10일 국회를 통과한 ‘철도 지하화 특별법’을 활용해 종합계획 수립에 즉시 착수하고 선도사업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출퇴근 30분 시대, 교통격차 해소’를 실현하기 위한 정책 방향으로 '3대 광역교통 혁신 패키지'를 발표했다. 발표에서는 ▵GTX A, B, C 연장노선과 D, E, F 신설노선 및 지방 대도시권 광역급행철도 추진을 통한 ‘속도 혁신’, ▵신도시 광역교통의 획기적 개선을 통한 ‘주거환경 혁신’, ▵철도·도로 지하화를 통한 ‘공간 혁신’ 추진 방안 등이 제시됐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수도권 외곽에서 서울로 통학하는 직장인과 대학생, 지방 대도시권 주민, 신도시 입주민, 철도 인근 거주민 등 각계각층의 국민들이 각자 겪고 있는 출퇴근 교통난 및 대중교통 부족 등에 따른 불편과 건의사항을 공유했다. 이에 전문가와 정부 관계자들도 GTX 사업의 조기화 방안, 신도시 입주민의 교통 불편 해소 방안, 지방 교통망 확충 방안, 도시 공간구조 개선방안 등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설명하며 열띤 논의가 이어졌다. 대통령은 이날 들은 국민의 목소리를 즉시 정책화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에 국민의 교통 문제를 하루빨리 해결하도록 필요한 사업 절차 등을 조속히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참석한 국민 50명, 교통 및 도시계획 전문가, 지자체 및 공공기관 관계자가 함께했다. 그밖에 정부에서는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김윤상 기획재정부 2차관 등이, 대통령실에서는 이관섭 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황상무 시민사회수석, 박춘섭 경제수석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대통령은 민생토론회에 이어 의정부시청 다목적 체육관에서 ‘성큼 다가온 GTX, 여유로운 삶’을 슬로건으로 개최된 GTX C노선 착공 기념식에 참석했다. GTX C노선은 경기도 양주시 덕정역을 출발하여 서울시 청량리역, 삼성역을 지나 경기도 수원시까지 86.46km를 연결하는 노선으로, 최고시속이 180km로 지하철보다 약 3배가량 빠르며, 14개 정거장 모두 일반 지하철로 갈아탈 수 있는 환승역으로 추진된다.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GTX C 노선 착공을 축하하며 광역급행철도 추진으로 국민들의 출퇴근 시간이 획기적으로 줄어드는 것은 물론 GTX C 노선을 따라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가 창출되고 역세권에 신규 주택 부지가 공급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대통령은 3월 GTX A 수서~동탄 구간이 개통하는 올해는 GTX 시대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하면서, 더 많은 국민이 GTX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D, E, F 노선 신설과 A, B, C 노선 연장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대통령은 GTX C 노선 통과지역 주민을 비롯한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오세훈 서울시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김동근 의정부시장 등 주요 관계자와 함께 GTX C노선 열차 모형 위 레버를 힘차게 당기며 착공을 축하했다. 이날 착공 기념식에는 GTX C노선이 통과*하는 경기 남·북부 및 서울 지역 주민, 공사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오랫동안 기다려 온 GTX C노선의 착공을 반겼다. * GTX C노선 통과지역: <본구간> (경기 북부) 양주, 의정부, (경기 남부) 과천, 안양, 군포, 의왕, 안산, 수원 (서울) 도봉구, 노원구, 동대문구, 성동구, 강남구, 서초구, <연장구간> 동두천, 화성, 오산, 평택, 천안
윤석열 대통령, 아제이 방가 세계은행 총재 접견...자유 시장경제 구축이 경제발전의 기반
윤석열 대통령, 아제이 방가 세계은행 총재 접견...자유 시장경제 구축이 경제발전의 기반
[선데이뉴스신문=신민정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4일 오전 아제이 방가(Ajay Banga) 세계은행(World Bank) 총재를 접견했다. 세계은행 총재로서는 5년 반 만의 방한이다. 방가 총재는 작년 6월 취임한 이후 다양한 회원국을 방문하고 있으며 금년에는 그 첫 번째 일정으로 일본을 거쳐 한국에 방문했다. 대통령은 방가 총재에게 “지난 9월 인도 뉴델리 G20 정상회의 이후 다시 만나게 되어 반갑다”고 인사하며, 세계경제포럼 참석과 일본 방문 등 긴 여정을 거쳐 방한한 방가 총재와 세계은행 방문단을 환영했다. 대통령과 방가 총재는 G20 정상회의 면담 시에도 언급했던 정신건강 정책에 대한 논의로 면담을 시작했다. 방가 총재는 한국 정부의 정신건강 정책 추진을 높이 평가하며, 지난번 면담 이후 세계은행이 한국 보건복지부와 함께 정신건강 증진의 경제적 효과 등을 분석하는 데 협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통령은 정신건강을 비롯한 건강 전반에 대한 지원은 ‘비용’이 아니라 인적자본에 대한 ‘투자’라는 방가 총재의 발언에 공감하며 앞으로도 세계은행과 지속 협력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대통령은 세계은행이 개발도상국의 경제발전을 촉진하고 글로벌 도전과제들을 해결하는 데 다양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높이 평가했다. 대통령은 이어 과거 검사로 재직하던 시절 반부패 국제회의에 참석한 경험을 언급하며, 부패를 척결하고 민간 주도로 공정한 경쟁이 가능하게 하려면 자유 시장경제를 확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은 세계은행이 이러한 점을 국제사회에 널리 알리고 논의를 이끌어 주길 바란다며 한국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대통령은 과거 한국은 국제사회로부터 도움을 받아 빈곤을 퇴치해 경제발전을 이룰 수 있었다고 언급하며, 이제는 반대로 한국이 국제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ODA 규모를 크게 확대하는 등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역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방가 총재는 “한국의 ODA 확대 정책 방향은 매우 훌륭하다(excellent)”고 평가하며, 한국은 한 세대 만에 원조를 받는 저소득국에서 원조를 하는 고소득국으로 도약한 모범사례로, 한국의 발전 경험이 개발도상국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또한, 방가 총재는 디지털 기술의 활용을 통해 소규모 기업도 기존 기업의 기득권을 넘어 민주적 방식으로 더 많은 기회를 창출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방가 총재는 앞으로 6G 시대에 디지털 선도국가인 한국이 전 세계의 디지털 표준을 정립해나가고 각국 디지털 표준간 가교(bridge)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세계은행과 한국 정부가 디지털 관련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하자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 “공교육 혁신으로 지역살리는 계기 되길”
윤석열 대통령, “공교육 혁신으로 지역살리는 계기 되길”
[선데이뉴스신문] 윤석열 정부의 지방시대 구현을 위한 핵심 정책인 교육발전특구에 대해 지역의 관심과 참여 의지가 매우 높은 가운데, 첫 시범지역이 3월 초 발표된다.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와 교육부가 함께 추진하는 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와 교육청이 대학, 산업체, 공공기관 등 지역 기관과 협력해 지역 인재들이 지역에서 좋은 교육을 받고 행복하게 정주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대표적인 지역살리기 정책이다. 대통령은 교육발전특구 선정을 앞두고 “공교육을 통한 지역살리기가 지역의 활력을 회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교육발전특구는 각 지역이 주민들이 바라는 교육정책을 자율적으로 마련해 지역 내 합의와 협력을 기반으로 추진하면, 중앙정부가 지역의 특성에 맞는 특구 운영모델이 성공할 수 있도록 재정지원과 규제완화 등 다양한 특례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과거 정부에서 교육정책이 획일적 평등주의에 매몰돼 지역주민이 원하는 교육정책의 추진이 어려웠던 상황을 해소하고, 지역주민의 합의에 따라 지역 특성에 맞게 교육을 이루어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다. 지난 11월 말부터 올해 1월까지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전국 시도를 직접 방문해 광역지자체장, 교육감, 지역 대학 총장 등과 함께 ‘지역주도의 교육혁신을 지원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중앙정부와 지역이 함께 그려나가는 지역별 교육혁신 모델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교육발전특구 정책에 대한 지역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자 ‘찾아가는 교육발전특구 설명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교육발전특구를 통해 국민이 원하는 양질의 교육이 지역 맞춤형으로 이루어지도록 현재 각 시도에서는 지역 별 상황과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교육발전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각 지역 별로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유보통합과 늘봄학교를 적극 지원하고, ‘지역인재 정주 시스템 구축’을 위해 지역의 산업·일자리 정책과 연계한 통합적 초중고-대학교육과 이를 통한 지역인재 양성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한, 지역주민들의 수요에 맞는 학교복합시설, 디지털 교육 기반 구축 등을 통한 ‘교육환경의 질 개선’ 역시 적극적으로 논의되고 있다. 이와 함께 지역대학의 지역인재전형 확대 등을 통한 ‘우수인재 지역 유치와 입시 경쟁 완화’ 모델에 대해서도 지역별로 논의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교육의 힘으로 지역발전을 이끄는 다양한 지역 별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을 두 차례에 걸쳐 추진할 예정이다. 1차 지정은 2023년 12월 11일부터 2024년 2월 9일까지 공모가 진행 중에 있으며, 전국 각 시도에서 지자체장과 교육감 등이 함께 지역 별 교육발전특구 기획안을 마련해 신청할 예정이다.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1차 지정은 3월 초 지방시대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지정될 예정이며, 2차 지정은 1차 지정 이후 5월부터 공모를 시작해 1차 지정과 동일한 과정을 거쳐 7월 중 지정될 예정이다. 대통령은 “각 지역의 특성이 살아 있는 다양한 지역살리기 방안이 있어야 한다”며 “특히 교육발전특구는 지역 특성에 맞는 공교육 활성화를 통해 지역의 활력을 회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역인재들이 지역에서 정주하는 핵심 정책으로 교육발전 특구가, 다른 하나는 지역필수 의료 패키지가 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尹 대통령, 충남 서천 화재 현장 방문해 피해 입은 시장 상인 위로하고 소방관 격려
尹 대통령, 충남 서천 화재 현장 방문해 피해 입은 시장 상인 위로하고 소방관 격려
[선데이뉴스신문=신민정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오후 충남 서천군 특화시장 화재 현장을 방문해 설 대목을 앞두고 피해를 입은 시장 상인들을 위로하고 화재 진압을 위해 고생한 소방관들을 격려했다. 강추위 속에 눈까지 내리고 있는 화재 현장에 도착한 대통령은 미리 대기하고 있던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해 김태흠 충청남도지사, 국민의힘 장동혁 의원, 정희용 의원, 정진석 의원, 홍문표 의원, 김형동 의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과 함께 피해 상황을 보고 받고 현장을 둘러봤다. 대통령은 권혁민 충남 소방본부장으로부터 상황을 보고 받고, 올해 가장 추운 날씨 속에서도 인명피해 없이 화재를 진압해 준 우리 소방관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바람이 많이 불어 피해가 커진 것 같다"며 안타까움을 표한 대통령은 피해 점포 수 등 피해현황을 꼼꼼히 질문하며 현장을 살피고 상인들을 면담했다. 현장에 나온 150여 명의 피해 상인들은 대통령의 방문에 감사를 표하고 눈물로 어려움을 호소했다. 대통령은 인근 상가 1층 로비에서 상인 대표들을 만나 "명절을 앞두고 얼마나 상심이 크시냐. 여러분들이 바로 영업하실 수 있도록 최대한 신속하게 지원해 드리겠다"며 함께 동행한 이상민 장관에게 "행안부와 서천군이 적극 협력하여 필요한 것을 즉각 지원하라"고 말했다. 대통령은 또 주민들의 특별재난지역선포 요청에 "특별재난지역선포 가능 여부를 즉시 검토하고 혹시 어려울 경우에도 이에 준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통령은 이에 더해 오영주 장관에게는 "행안부와는 별개로 상인들을 잘 챙길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상인 대표는 "대통령께서 직접 방문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대통령의 방문에 화답했고 현장 상인들 모두가 대통령에게 박수로 감사를 보냈다. 대통령은 면담을 마치며 "힘드시겠지만 명절 잘 쇠시고 정부를 믿어달라"고 상인들을 다시 한번 위로했다.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화재 진압을 마무리 중인 소방 대원들을 방문했다. 대통령은 소방대원들에게 "옷차림을 보니 마치 전투 현장의 군인 같다"며 "밤새 고생이 많았다. 노고가 많다"고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대통령은 또 "화재를 진압 할때 여러분 안전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여러분의 안전을 위해 장비 등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 여러분도 항상 안전에 유념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눈이 많이 내려 혼잡해진 교통 상황 고려해서 오늘 현장을 방문한 당과 정부 관계자 모두 대통령 전용열차로 함께 서울로 상경했다.
"알제리 대통령과 의회수장들 만나, 김진표 의장"
"알제리 대통령과 의회수장들 만나, 김진표 의장"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브라힘 부갈리 하원의장 초청으로 알제리를 공식 방문 중인 김진표 국회의장은 수도 알제에서 20일(이하 현지시간) 동포 및 지상사 대표 초청 간담회를 시작으로 21일에는 압델마지드 테분 대통령과 브라힘 부갈리 하원의장, 살라 구질 상원의장 등 알제리 최고위급 인사 3인을 모두 면담하며 숨가쁜 의회외교 활동을 펼쳤다. 김 의장의 이번 방문은 대한민국 국회의장으로서 13년 만이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알제리 최고위급 인사들에게 현지 한국 기업의 애로사항 해결을 요청해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고, 한국 기업의 對알제리 투자 확대를 위한 제도적 기반인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 체결과 인재교류·인력양성 등 개발협력(ODA) 사업 추진을 제안하는 한편 한반도 평화 및 지역정세를 논의했다고 전했다. * TIPF(Trade and Investment Promotion Framework): 시장개방 요소가 없는 비구속적인 협력 MOU ▲테분 대통령 면담해 ‘한국 기업 애로사항 해결 지시’ 답변 이끌어내 또 김 의장은 21일 오후 대통령궁에서 테분 알제리 대통령과 회동했다. 김 의장은 대한민국 국회의장으로서 13년만에 알제리를 방문한 소회를 밝히고, 양국이 독립을 위해 투쟁한 역사적 경험을 공유하고 있는 만큼 서로에 대한 공감을 바탕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의장은 알제리는 한국이 아프리카에서 유일하게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은 특별한 국가라고 평가하고, 양국이 2024∼25년 UN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서 함께 활동하게 되면서 양국 협력이 국제무대로도 확대되어 기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김 의장은 테분 대통령이 新알제리 건설을 목표로 추진하는 新투자법 제정 등 경제개혁을 높이 평가하고, 한국이 ODA 사업을 통해 디지털화·식량안보 등 분야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테분 대통령이 작년 9월 내각회의에서 한국 등 3개국을 특정해 알제리 기업의 우수 인재들이 해당 국가에서 연수를 받도록 독려한 점을 언급하면서 KOICA가 운영하는 공무원 방한연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인재교류 프로그램의 활성화를 제안했다고 강조했다. 이에 테분 대통령은 한국은 新알제리 건설을 위한 가장 중요한 파트너로 한국의 강력한 경쟁력은 기계·제조업·조선 분야 및 공공부문 등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밝히고, 특히 청년 교육 분야에서도 한국과 먼저 협력하길 희망한다고 답했다. 김 의장은 한국 기업의 원활한 활동을 위한 테분 대통령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하면서, 한국 기업이 수주한 젠젠항 컨테이너 터미널 공사의 원활한 진행과 복합화력발전소의 적기 준공 승인 등 현지 진출 한국 기업이 직면한 애로사항의 해결을 요청했으며, 한국 기업이 新알제리 건설에 적극 참여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인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 체결을 제안했다고 주장했다. 테분 대통령은 이에 관료주의 철폐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한국 기업의 애로사항 해결을 지시하겠다고 말했고, TIPF에 관해서도 회신하겠다고 답했다고 말했다. 그 밖에 김 의장과 테분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와 지역 정세에 관해 논의했으며, 김 의장은 테분 대통령에게 對아프리카 외교를 강화하기 위해 한국 정부가 올해 6월 서울에서 최초로 개최할 예정인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 참석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했다. 김 의장은 면담 종료 후 테분 대통령과의 면담 성과를 소개하는 언론 브리핑을 진행했다. 김 의장은 양국 관계 발전과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방안 등 상호관심사에 대해 의미 있는 의견 교환을 가졌다고 밝혔다(전문 붙임 참조). 이날 테분 대통령과의 면담에는 알제리 측에서 브라힘 부갈리 하원의장과 부알렘 부알렘 대통령비서실장이 참석했고, 한국 측에서 유기준 주알제리 대사가 함께했다고 했다. ▲부갈리 하원의장과 구질 상원의장 면담해 韓기업 애로사항 해결 지원 강조 한편, 김 의장은 테분 대통령을 면담하기 이전인 같은 날 오전, 부갈리 하원의장을 하원 회의장에서, 구질 상원의장을 상원 면담장에서 잇달아 만났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부갈리 하원의장을 면담한 자리에서 ▲ 젠젠항 컨테이너 터미널 공사의 원활한 진행 ▲ 복합화력발전소의 적기 준공 승인 등 현지 진출 한국 기업이 직면한 애로사항의 해결과 ▲ ‘하미시 폐기물 복합처리 시설 구축 사업’ 등 정부 발주 사업에 대한 한국 기업의 참여에 대해 알제리 하원이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김 의장은 이어 “향후 한국 기업의 알제리 투자 확대가 예상되는 만큼 투자를 총괄적으로 촉진하기 위해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가 체결될 수 있도록 알제리 하원이 협조해달라”고 말했다. 김 의장은 또 “앞으로 더 많은 한국 기업이 알제리에 진출했을 때 함께 일할 수 있도록 우수한 엔지니어를 양성하는 사업이 반드시 필요할 것”이라며 부갈리 하원의장에게 엔지니어 양성 ODA 사업을 제안했다고 했다. 부갈리 하원의장은 “한국 기업들이 알제리의 많은 메가 프로젝트에 참여해 기여하고 있으며, 인력개발 분야 협력에 대해서도 높이 평가한다”며 “앞으로 지식기반 경제 분야에서 많은 상호 협력을 기대하며, 경제개혁을 위해 新투자법을 제정한 만큼 더 많은 한국의 우수한 기업들이 알제리에서 원활하게 활동해 상호 이익되는 성과를 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갈리 하원의장은 이어 “양국 의회 및 의원친선협회 간 상호 교류가 앞으로도 더 확대되기를 바라며, 이를 통해 기업 간 협력을 지원할 방안을 함께 강구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김 의장은 “의원친선협회 간 구체적인 아젠다를 갖고 협의하고 상호 방문하는 일이 정례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부갈리 하원의장과의 면담에는 알제리 측에서 몬데르 부덴 부의장, 하지라 압바스 부의장, 아잇 멩구엘레 압델와합 LDP 의원단장, 하메드 뚜일 RND 의원단장, 베리세 압델카데르 BINA 의원단장, 바쿠세 세디크 한-알제리 의원친선협회 부회장, 압델 카림 살레히 공보국장, 마푸디 샤커 압델자크 국제국장 등이 참석했다고 전했다. 김 의장은 부갈리 하원의장 면담을 마치고 상원으로 이동해 구질 상원의장을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 김 의장은 현지 진출 한국 기업이 직면한 애로사항의 해결과 정부 발주 사업에 대한 한국 기업의 참여를 알제리 상원이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구질 상원의장이 “現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양국 간 진전된 관계를 반영해 격상할 필요가 있다”고 말하자 김 의장은 “양국 간 관계는 향후 TIPF 체결 등을 통해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확대해가면서 발전시켜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그 밖에 김 의장과 구질 상원의장은 한반도 평화와 지역 정세에 관해 논의했다. 특히 구질 상원의장이 올해 6월 서울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언급하면서 “아프리카와 한국이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하자 김 의장은 “이 회의에 테분 대통령께서 참석하실 수 있도록 구질 의장께서 관심을 가져달라”고 답했다. 이날 구질 상원의장과의 면담에는 알제리 측에서 모하메드 레다 우살라 상원부의장, 모하메드 암룬 외교위원장, 아흐메드 살라 라티피 FLN 의원단장, 사드 아루 대통령 임명그룹 의원단장, 아티프 쎄누사 RND 의원단장, 라제르그 베타라 무소속 의원단장, 타라 게자일 비동맹의원 조정관, 사디아 자페르 상원의원, 모라매드 드리시 다다 상원 사무총장, 아이사 부헥바 상원의장 비서실장, 사림 레바히 공보국장, 무니아 벤지아다 국제국장 등이 참석했다고 전했다. 한편, 우리 측에서는 상·하원의장 면담에 더불어민주당 정필모·홍성국 의원과 국민의힘 최연숙 의원, 유기준 주알제리 대사, 김교식 의장비서실장, 정운진 외교특임대사, 황승기 국제국장, 노창훈 정책비서관 등이 각각 함께했다고 덧붙였다. ▲동포간담회 개최해 동포·기업인들로부터 알제리 지도부에 요청할 현안 청취 앞서 김 의장은 알제리 첫 일정으로 20일 오후 알제리 동포 및 지상사 대표를 초청해 간담회를 가지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강조했다. 윤용섭 한인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김 의장의 방문을 계기로 더 많은 한국 기업이 알제리에 관심을 갖고 양국 교류협력의 장이 활짝 펼쳐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답사를 통해 “이번 저의 방문을 계기로 양국 관계가 한 단계 더 증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알제리 정부 및 의회에 대한 건의사항을 말씀해주시면 이를 내일 알제리 최고위급에게 전달하고, 한국 정부에 대한 건의사항은 정부와 협의해 대사관을 통해 회답하겠다”고 말했다. 이후 김 의장과 알제리 동포 및 지상사 대표들은 양국 관계 발전 방안 및 애로사항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김 의장은 참석자들과 함께 다음날(21일)로 예정된 대통령 및 의회 수장들과의 면담에서 전달할 발언 내용에 대해 토론하며 효율적인 의사전달 방법을 상의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먼저 지상사 대표들은 알제리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이 현지 프로젝트의 공기 지연 및 배상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과 더 많은 프로젝트 기회에 대한 요청을 알제리 지도부에게 전달해달라고 김 의장에게 요청했다고 말했다. 또 김영진 KOPIA 알제리 센터 소장이 보급형 농기계의 현지 생산 지원을, 박민준 KOTRA 알제 무역관장이 알제리 제조업 발전에 필요한 소재·부품·장비에 대한 수입제한 완화를 건의하자 김 의장은 농기계·종자개량, 자동차 엔지니어 인력양성 등이 알제리와 협력하기에 좋은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고 제안했다고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알제리 동포를 대표해 윤용섭 한인회장, 서정복 수주지원협의회장, 박진만 민주평통자문위원, 김준승 한인회 부회장, 정연희 한인회 총무, 최돈영 한인회 감사, 서혜린 한인회 서기 등이 참석했다. 또, 지상사를 대표해 김동준 현대엔지니어링 상무, 신윤본 대우건설 알제리 지사장, 박형환 현대건설 알제리 지사장, 권두원 삼성엔지니어링 알제리 지사장, 김용진 한국도로공사 단장, 이주희 동명기술공단 알제리 지사장, 정승훈 동일기술공사 알제리 지사장, 박민준 KOTRA 알제 무역관장, 장봉희 KOICA 알제리 사무소장, 김영진 KOPIA 알제리 센터 소장 등이 참석했다고 전했다. 한편, 주알제리대사관 측에서 유기준 대사 등이 참석했고, 국회 측에서 더불어민주당 정필모·홍성국 의원과 국민의힘 최연숙 의원, 김교식 의장비서실장, 정운진 외교특임대사, 황승기 국제국장, 노창훈 정책비서관 등이 함께했다고 덧붙였다.
윤석열 대통령, 강원지역 대학생들과 만나 직접 소통하며 청년들의 도전 지원 약속
윤석열 대통령, 강원지역 대학생들과 만나 직접 소통하며 청년들의 도전 지원 약속
[선데이뉴스신문] 윤석열 대통령은 1월 19일 오후 강릉 소재 카페에서 강원지역에 거주하는 15명의 대학생들을 격려하고 소통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는 국립강릉원주대학교 학생 8명과 가톨릭 관동대학교 학생 7명이 참석했으며, 대통령과 함께 커피와 케이크 등 다과를 즐기는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해당 카페는 지난해 4월 강릉산불 당시 산불 진화를 위해 수고한 소방관, 경찰관들에게 500여 잔의 무료 음료와 쉼터를 제공해준 곳이기도 하다. 대통령은 강릉에서 검사로 근무할 때의 경험과 기억을 공유하며 강릉과의 특별한 인연을 소개했다. 청년들에게는 어떤 전공을 하고 있는지, 어려운 점은 없는지 등을 물으며 대화를 이어나갔다. 한 학생은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통해 건강을 챙길 수 있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재학생 수가 적은 열악한 지방대학의 경우 사업에 참여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면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또다른 학생은 ‘생활비 장학금’을 확대해 생계 벌이의 부담에서 벗어나 공부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건의도 있었다. 이에 대통령은 “공부하고자 하는 사람이 마음껏 공부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재정을 최우선으로 투입한다는 국정철학을 갖고 있다”면서, “공부하는 학생은 누구나 아침밥을 먹을 수 있도록 하는 ‘스쿨 브랙퍼스트’ 개념을 도입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 “생활비로 이용할 수 있는 장학금과 교내 일자리 등 관련 정책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로컬푸드 사업을 창업한 한 학생은 졸업한 학교를 거점으로 지역에 정주하면서 지역을 알리고 싶지만 창업지원 정책이 부족하고 정주 여건도 좋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스포츠레저학을 전공하는 학생은 지자체 등과 연계해 빙상 교육 등을 받는 경우가 있는데 미진한 부분이 보완됐으면 좋겠다는 취지의 건의를 했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역에서 한 번 승부를 보겠다는 학생들에 대한 정책이 미진한 측면이 있었다”면서, “글로컬 대학(Glocal, 세계화를 뜻하는 GLOBAL과 지역화를 뜻하는 LOCAL의 합성어) 육성을 통해 앞으로는 대학이 지역발전의 핵심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다른 학생은 “강원도가 인구 감소와 청년 수도권 유출로 소멸 위기에 놓여 있으며, 취업할 곳이 없어 청년들이 떠날 수밖에 없다”고 말하며 청년들이 지역에서 취업하고 정주할 수 있도록 공공기관 채용 확대 등 양질의 일자리를 늘려달라고 요청했다. 대통령은 “양질의 일자리 확대는 물론이고, 정부가 지역과 학교, 학과 간에 벽을 허물고 산업 수요에 맞는 유연한 학사 운영방안을 마련해 학업과 취업, 창업 문제를 모두 해결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답했다. 대통령은 이 외에도 ▲학교생활, ▲진로, 취업 및 창업, ▲학자금 및 주거, 생활지원, ▲지역사회 및 지역대학의 발전에 대한 청년들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했다. 대통령은 ‘청년과의 대화’를 마무리하며 “청년들이 지역에서 마음껏 도전하고 그 도전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 전 세계 청소년들의 축제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시작을 알려
윤석열 대통령, 전 세계 청소년들의 축제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시작을 알려
[선데이뉴스신문] 윤석열 대통령은 1월 19일 저녁 강릉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2024 강원) 개회식에 참석해 개회를 선언하고 전 세계 청소년들의 멋진 경쟁을 응원했다. 청소년올림픽 대회는 청소년을 스포츠 활동의 길로 이끌어 건강한 신체와 도전 정신을 키우고자 창설된 대회(하계 2010년, 동계 2012년)로, 이번 2024 강원 대회는 2012년 제1회 인스부르크 대회 이후 4번째 대회이며,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개최되는 동계 청소년올림픽이다. 이번 대회는 1월 19일부터 2월 1일까지 14일 간 강원도 강릉, 평창, 정선, 횡성 4개 도시에서 개최되며, 전 세계 79개 국가에서 1,800여 명의 청소년 선수들이 참가한다. 한편, 대통령은 개회식 전, 강릉 씨마크호텔에서 열린 IOC 사전 리셉션에 참석해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과 면담하고 IOC 위원들과 인사를 나눴다. 대통령은 리셉션 직전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과의 사전 환담에서 이번 2024 강원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2024 파리올림픽을 포함한 스포츠계의 여러 사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대통령은 이어진 리셉션에서 인사말을 통해 2024 강원 대회를 위해 노력해 준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과 참석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대통령은 이번 대회를 통해 미래세대가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응원을 당부하면서,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했다. 오늘 행사에는 대통령과 5부 요인,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비롯한 국무위원들, 김진태 강원도지사,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이기흥·유승민·김재열 IOC 위원 등 정부·지자체·국회·IOC 위원·체육계 인사 200여 명이 참석했다.
윤석열 대통령,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개회식 사전 리셉션에서 IOC 위원장과 면담하고 이번 대회의 성공적 개최 기원
윤석열 대통령,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개회식 사전 리셉션에서 IOC 위원장과 면담하고 이번 대회의 성공적 개최 기원
[선데이뉴스신문] 윤석열 대통령은 1월 19일 강릉에서 열린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개회식 사전 리셉션에 참석해,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과 면담하고 IOC 위원들과 인사를 나눴다. 대통령은 먼저 바흐 위원장과 환담을 갖고 이번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며 스포츠에 관한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대통령은 ‘대영제국은 이튼스쿨 축구장에서 나왔다’는 책의 문구를 언급하며 “스포츠는 인간 공동체 행복을 위해 중요할 뿐 아니라 국가의 산업과 역량을 키우는 데 핵심이 된다”고 그 중요성을 강조했다. 대통령은 또 “국가의 장래 위해 경제와 산업 못지않게 올바른 스포츠 산업과 정책이 함께 가야한다”며, “교육 커리큘럼과 정책 면에서 스포츠 교육을 중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바흐 위원장은 “스포츠교육의 장점은 교육 받는다는 생각을 하지 못하는 사이 교육 받게 되는 것”이라며 “스포츠를 통해 규칙을 배우고, 상대방을 존중하는 법을 즐거운 방식으로 배울 수 있다”고 대통령의 말에 크게 공감했다. 바흐 위원장은 “팀워크를 통해 리더십 배우는 데는 스포츠만한 게 없다”는 대통령의 말에 “개인 종목이라도 가족, 코치, 의료진 같이함으로 함께 배울 수 있다”라고 화답하기도 했다. 오늘 자리에 함께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올림픽 정신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체육인 지원에 더해 생활체육과 엘리트체육을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대통령의 전폭적 지지로 이번 대회를 치를 수 있게 됐다며 대통령에게 감사를 표했다. 한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바흐 위원장에게 강원도의 산과 자연이 담긴 김동완 작가의 옻칠을 한 유리화병을 선물하며 바흐 위원장의 강원도 방문을 환영했다. 이에 바흐 위원장은 대통령에게 올림픽 하우스 트로피를 선물하며 오늘의 만남을 기념했다. 대통령은 이어진 리셉션에서 참석자들의 강원도 방문을 환영하며 “우리 정부와 강원도, 그리고 우리 대한민국 국민은 아시아에서 처음 열리는 이번 대회를 꿈의 무대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해 왔다”고 말했다. 대통령은 이번 대회가 “서로 다른 나라, 다른 배경의 청소년들이 멋지게 경쟁하고, 교류하고, 연대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고 밝히고 “우리 미래세대들이 이번 올림픽을 통해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고,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함께 많이 응원해 주시기 바란다” 당부했다. 대통령은 또 “이곳 강원도는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풍부한 문화 인프라를 갖고 있다”며 “여러분 모두 강원도의 매력에 푹 빠질 것이라고 저는 확신한다”고 말했다.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우리 모두 함께 기원하고, 다시 한 번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함께 빛나는 우리가 됩시다! Grow Together, Shine Forever!”라고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을 응원했다. 대통령에 이어 연단에 선 바흐 위원장은 대통령과 대한민국 국민들의 멋진 환대에 감사를 표했다. 바흐 위원장은 특히 대통령이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과 IOC, 나아가 스포츠와 스포츠의 가치에 보여준 헌신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건배사에 나선 최종구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조직위원장은 참석자들의 아낌없는 지원에 재차 감사의 뜻을 밝히고 대회의 성공을 기원하며 건배를 제의했다. 오늘 리셉션에서는 강원도 감자를 활용한 크림 스프와, 평창 한우 안심스테이크가 제공돼 참석자들에게 강원도의 맛을 선사했다. 한편, 오늘 대통령은 지난해 9월 UN 총회를 계기로 진행된 바흐 위원장과의 면담 때 IOC측으로부터 선물 받은 오륜기 넥타이를 착용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