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 중국문화의 이해”, 146일간 기록이 선사하는 ”진짜 중국”
우리나라 반만년 역사에 있어 땔래야 땔 수 없는 나라 중국. 지리적으로 이웃에 위치해 있고 존재감으로도 날로 성장하고 있는 중국은 큰 땅과 수많은 인구수 만큼 알면 알수록 더욱 호기심을 자극하는 국가다.
이런 중국을 정치, 경제와 같은 민감하고 가변적인 면을 배제한 채, 중국의 곳곳에서 중국과 살을 직접 부비며 그들의 문화를 소소하게 그려낸 신간도서 '리얼 중국문화의 이해(유진호 저, 북랩)'가 발간되어 '진짜 중국'을 알고자 하는 이들에게 지침서 역할이 될 것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외국어대 중국어과를 졸업하고 육군 중국어 통역병을 거치며 중국과 관련된 경험치를 쌓고 있는 저자 유진호씨가 1년간의 치밀한 준비 후 떠난 146일간의 중국여행에서 50여 도시를 넘나들며 몸소 체험한 세사한 내용들과 25,000여 장의 사진이라는 생생한 기록물을 바탕으로 출판됐다.
특히 이 책이 관심을 모으는 이유는 단순한 여행안내서의 역할을 뛰어넘어, 중국의 현대사와 정치, 문화, 사회, 기업 등에 관하여 쉽게 파악할 수 있는, 간단하면서도 재미있는 학습의 기회를 각 장마다 제공함으로써 중국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준다는 데 있다.
중국을 여행하기 위한 사전 지식습득으로써도, 중국에 대해 현실적인 현 상황을 알기 위한 수단으로써도 충실한 안내서가 될 수 있는 내용으로 꽉 차 있다.
저자 유진호 씨는 "여행 당시부터 리얼한 중국, 살아있는 중국을 전달하고자 하는데 초점을 맞췄으며, 이를 통해 관광가이드로써가 아닌 학습이 되는 자기계발서 목적으로 제작되었기 때문에 진짜 중국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기존의 중국관련 서적이나 관광자료 등에서 보여줬던 중국관련 기록물들을 넘어 생생하고 현실적인 중국을 잘 그려냈다는 평을 받는 '리얼 중국문화의 이해'는 긴 겨울밤, 잠자리 전에 이 책을 통해 중국을 만나봄도 좋을 듯 하다.
한편, 현재 유진호씨는 삼성전자에서 재직 중이며, 이 책의 근간이 된 블로그 '진호의 연구소'를 운영하며 중국 관련 정보와 함께 경제, 경영 등의 분야를 아우르는 블로거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