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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소식] '국내 주요 영화제', 미얀마 민주화운동 지지 선언.
[영화소식] '국내 주요 영화제', 미얀마 민주화운동 지지 선언.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아예더본 아운야미’- '민주화운동은 성공한다.' 미얀마 시민과 영화인의 용기 있는 저항과 투쟁을 지지한다!」 [사진출처 : 미얀마의 인기 모델 '파잉 탁콘' 인스타그램] 오는 4월 29일(목) 개최하는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 둘째 날 4월 30일(금) 전주영화제 현장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들이 한 데 모여 미얀마 민주화운동지지 성명서를 낭독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이 자리에는 미얀마 민주화운동 지지 성명서 발표와 함께 대한민국의 영화인들이 앞으로 함께 연대하고 연대기구 등을 결성하는 방향에 대한 발표도 함께 이뤄질 예정이다. 미얀마 민주화운동 지지 성명서는 아래와 같다. ----------------------------------------------------------------------------- -미얀마 민주화운동 지지 성명서- 한국의 영화제들은 민주주의를 향한 미얀마 시민의 용기있는 실천에 연대와 응원의 마음을 전한다. 미얀마 군부의 쿠데타와 시민들에 대한 무자비한 학살을 규탄하며 이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 특히 쿠데타에 저항하고 실상을 알리려는 영화인들에 대한 구속과 수배를 즉각 중단하라. 미얀마 군부는 시민에 의해 정당하게 선택받은 민간정부에게 권력을 즉각 이양해야한다. 지난 2월 1일 미얀마 군부는 쿠데타를 일으켜 미얀마 시민의 바람인 민주 정부를 무참히 무너뜨렸다. 군부는 지금까지 미얀마 시민의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저항과 바람을 끔찍하고 참혹하게 짓밟고 있다. 이 때문에 어린이를 비롯한 수많은 사람이 죽임을 당하고 있다. 나아가 미얀마 시민은 군부의 폭력과 살상 속에서 두려우나 용기를 품고 다양하고 창조적인 방식으로 저항과 투쟁을 지금도 해내고 있으며, 이길 때까지 싸우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특히 미얀마의 영화인은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인권과 자유를 수호하려는 시민 불복종 운동에 앞장서서 목소리를 내고, 힘과 지혜를 모아 평화적으로 저항하는 운동에 함께하고 있다. 미얀마 영화인은 민주주의의 바탕이 되는 표현의 자유와 예술의 자유는 모든 사람의 기본권이며, 이러한 권리를 침해하는 제한, 통제, 검열을 당장 멈추기를 군부에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또한 선거로 뽑힌 의원을 포함한 모든 수감자를 풀어 주고, 표현의 자유와 예술의 자유를 존중하고 미얀마 시민의 바람을 존중해 주길 요구하며 미얀마 영화인에 내려진 수배령을 당장 멈추라고 외치고 있다. 미얀마 군부 쿠데타 이후 한국의 시민사회단체들은 미얀마 군부에 쿠데타를 멈추고, 선거로 뽑힌 대표들과 시민사회 활동가들의 당장 풀어 주고, 2020년 11월의 총선 결과에 대한 존중과 민간정부로 정권을 넘길 것을 요구했다. 그와 함께 대한민국 정부, 유엔과 여러 나라 정부에 미얀마 군부를 당장에 압박하고 민주주의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하도록 요청하고 있다. 현재 미얀마 쿠테타 군부의 폭력은, 멀지 않은 과거 대한민국에서 일어났던 독재의 폭력을 생생하게 기억하게 한다. 또한 민주주의와 평화, 인권과 자유를 되찾기 위한 미얀마 영화인의 용기 있는 행동은 과거 한국에서 표현을 자유를 얻기 위한 한국영화인들의 싸움을 또 기억하게 한다. 그리고 우리는 그때 기꺼이 연대해 준 세계의 영화인들을 떠올린다. 이에 한국의 국제영화제는 우선 미얀마 영화인에 대한 지지와 연대로 그들의 용기와 함께하려 한다. 나아가 아시아 영화의 발전과 영화를 통한 아시아의 연대는 영화를 통해 대안적, 민주주의적 가치를 실현하여 문화예술의 자율성, 예술과 표현의 자유, 소수자의 시민권에 대한 지지와 수호할 연대 기구를 만들어 나갈 것이다. 우리는 코로나19 대감염의 상황을 겪으며 깨달았다.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국경을 넘어선 인류의 지혜를 모아 지구촌의 위기 상황을 슬기롭게 이겨 나아가야 한다. 이를 위해 평화의 가치와 민주주의의 질서를 존중하는 전 지구적 연대를 드높여야 한다. 아울러 군부의 폭력에 맞서 민주주의를 되살리려는 정의로운 비폭력 저항에 함께하는 미얀마 영화인에게 힘찬 지지와 연대의 마음을 전한다. 2021년 4월 20일 -미얀마 영화인의 저항과 투쟁을 지지하는 한국의 영화제- 전주국제영화제 서울국제여성영화제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제천국제음악영화제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부산국제영화제 서울독립영화제 강릉국제영화제 평창국제평화영화제 울주세계산악영화제 ----------------------------------------------------------------------------- -STATEMENT BY THE KOREAN FILM FESTIVALS ON MYANMAR- Korean film festivals support courageous resistance and protest of citizens and filmmakers of Myanmar. Korean film festivals express solidarity and encouragement to the people of Myanmar, standing in their brave steps towards democracy. The festivals strongly condemn the ruthless massacre against the peaceful protesters and insist for all the violence to stop. We also call for the immediate cease of searching and imprisoning of filmmakers who are trying to tell the truth in resistance to the coup. We urge the military to immediately cede its power to the rightful democratic government, chosen by its people. Korean film festivals condemn the violence against peaceful protestors that has led to numerous deaths, including that of the children. In particular, we express our strong support for the filmmakers in Myanmar who are raising their voices at the head of the civil disobedience movement that aims to peacefully restore democracy and protect human rights and freedom. The festivals stress the need to uphold democratic processes, refrain from violence, fully respect human rights and fundamental freedoms such as freedom of expression through arts. The festivals urge the military to immediately release all those detained arbitrarily including the members of the Government and to retrieve all-points bulletin on Myanmar filmmakers. Korean film festivals express our support for Korean civil associations and their efforts to engage other ASEAN countries in the dialogue, by urging each country to do everything in its power to pursue the democratic transition in Myanmar. The ongoing violence of the military in Myanmar brings us to vivid memories of the violence of dictatorship that took place in Korea not so long ago. Moreover, the bold actions of Myanmar filmmakers to regain democracy, peace, human rights, and freedom remind us of how the Korean filmmakers fought for freedom of expression in the past. We have not forgotten the filmmakers from around the world who stood with us at that time. Accordingly, Kore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s reiterate our solidarity and support to the Myanmar filmmakers and their courage. The development of Asian cinema and the solidarity of Asia formed through cinema will realize alternative democratic values, further establishing a foundation for solidarity organizations to support and protect autonomy of cultural arts, freedom of expression and arts, and civic rights of the minorities. Korean film festivals stress the need to gather the wisdom of mankind regardless of the borders and overcome the crisis together. To this end, we raise global solidarity that respects the value of peace and democracy. We reiterate our support and solidarity to Myanmar filmmakers who are protesting the military violence in order to restore democracy. Korean film festivals will continue to stand with the filmmakers of Myanmar and their democratic aspirations. April 20, 2021
IWPG, 미얀마 사태 ‘평화’ 촉구 성명 발표
IWPG, 미얀마 사태 ‘평화’ 촉구 성명 발표
(사진-IWPG 윤현숙 대표가 미얀마 유혈사태에 대한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선데이뉴스신문=박민호 기자] IWPG가 미얀마에서 발생한 유혈사태에 대해 평화적 해결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세계여성평화그룹이 지난 3월 25일 미얀마 국민의 인권침해 및 유혈사태로 인한 인권 위기에 대해 우려를 표하는 성명을 발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들 단체는 성명서에서 미얀마 군부와 시위대가 폭력이 아닌 비폭력적이고 평화적인 방법으로 사태를 해결해 나갈 것을 촉구했다. IWPG는 “2021년 2월 시작된 미얀마 시민들의 비폭력 시위를 미얀마 군부는 무력을 동원하여 진압했고, 이 순간에도 미얀마 국민들이 피를 흘리며 죽어가고 있다”면서 “그 어떤 이유라도 국민의 생명이 경시돼서는 안되며, 어떠한 명분이라 할지라도 사람의 목숨을 희생시키는 폭력은 용납될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미얀마의 평화를 위해서 전 세계 여성 시민단체와 연대할 것”이라며 “미얀마 유혈사태를 평화적으로 해결해 나가도록 국제사회에 지속해서 촉구하겠다”고 강조했다. IWPG는 성명을 통해 미얀마 군부의 무력진압 중단과 시민들의 인권과 표현의 자유를 존중, 미얀마 군부와 시위대 양측 평화적 해결을 위해 대화의 장에 참여 요구, UN과 세계국가인권기구연합의 적극적인 대응 촉구, 세계 여성 시민단체들의 미얀마 평화 위해 성명 발표 촉구, 각국의 언론 보도를 적극 촉구하는 등의 내용을 미얀마 당국과 국제사회에 요청했다. 한편, 유엔 경제사회이사회(UN ECOSOC)에 등록된 NGO로 대한민국에 본부를 두고 있는 IWPG는 전 세계 여성들과 함께 평화활동을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191개국 대통령에게 ‘평화의 손편지’를 발송했다.
저성호의원, 정부·여당, 미얀마사태 공감은 하지만…조치는 깜깜무소식
저성호의원, 정부·여당, 미얀마사태 공감은 하지만…조치는 깜깜무소식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지성호 의원실은 4월 1일(목) 오전 보도에서 소모뚜(SOE MOU THU) ‘미얀마 민주주의 네트워크’ 공동대표는 “미얀마 난민의 구제를 위한 국제사회 속 대한민국 정부의 역할을 진작에 여당에 요청했지만, 3주가 지난 현재까지 아무런 움직임이 없다”며 하소연했다고 밝혔다. ‘미얀마 민주주의 네트워크’는 주한미얀마인 커뮤니티와 한국의 시민단체들이 만든 연대기구로, 미얀마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민주주의 회복을 돕고자 만든 단체다고 표명했다. 지난 2월 1일부터 두 달째 이어지고 있는 미얀마 사태로 인하여 약 500명가량 누적 희생자가 생겨난 가운데, 일찍이 이들과 만난 여당이 미얀마 사태로 인한 난민 구제의 실질적인 개선책과 해결방안을 모색하기로 약속하고도 현재까지 아무런 외교적 조치도 하지 않아 진정성에 대한 의심과 함께 ‘보여주기’에 불과했다는 국제사회의 지적이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민의힘 지성호 의원은 31일 국회에서 ‘미얀마 민주주의 네트워크’의 공동대표인 소모뚜 공동대표와 만나 현재 미얀마에서 벌어지고 있는 자유, 민주주의, 인권 침해에 대한 우려와 앞으로의 대처 방안을 논의했다고 주장했다. 이번 만남에서 지 의원은 “미얀마 군정이 ‘민주주의 질서 확립’이라는 명분으로 자국민들을 진압하는 과정에서 벌이고 있는 힘없는 어린아이와 시민에 대한 무차별적 인권 침해는 국제적으로 큰 논란과 우려를 낳고 있다”며 국제사회의 분위기를 전하는 한편, 실질적인 도움을 위한 미얀마인들의 의견을 물었다고 전했다. 소모뚜 공동대표는 “미얀마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태국이 국제사회에 미얀마 난민을 위한 난민캠프를 운영하여 수용하고 있다고 밝힌 것과는 달리, 실제로는 미얀마 난민을 거부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수천 명의 카렌족이 난민으로서 태국에 수용될 수 있도록 국제사회와 대한민국 정부가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이러한 미얀마 군정의 무차별적인 학살행위로 미얀마 국민이 공포에 떨고 있다며 우리나라를 비롯한 국제사회의 공통된 목소리와 적극적인 움직임도 촉구했다고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는 미얀마 사태 이후 미얀마 사회가 나아갈 길에 대해서도 논의됐다고 밝혔다. 소모뚜 대표는 “추후 가까운 미래에 미얀마의 내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국제사회와 대한민국이 유엔평화유지군의 개입에 앞장서 주었으면 좋겠고 미얀마 국민과 사회 안정을 위한 대한민국 정부 차원의 인도적 지원도 반드시 필요하다”며 우리 정부와 의회의 계속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고 했다. 국민의힘 지성호 의원은 “보편적 인권, 자유와 민주주의에 대한 미얀마 군정의 도전과 충격적 행위에 대하여 강하게 규탄한다”며 “이번 만남을 통해 미얀마인들의 요구사항과 개선 방향을 확인한 만큼 난민캠프 건립과 각종 지원을 위해 대한민국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WPL, 미얀마 유혈 사태 "인권 탄압 멈추라' 호소
HWPL, 미얀마 유혈 사태 "인권 탄압 멈추라' 호소
[선데이뉴스신문=박빈호 기자]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이 최근 미얀마 내 쿠데타 및 시위 사태에 대한 깊은 우려를 표명하며 인권 위기 상황에 대한 성명서를 발표했다. HWPL은 이만희 대표를 필두로 발표한 ‘미얀마의 인권위기 사태에 따른 공식 성명서’를 통해 폭력 없는 대화로 현 사태를 해결할 것을 모든 회원들이 한 목소리로 촉구한다고 21일 밝혔다. HWPL은 “최근 미얀마 내 시민들의 비폭력 시위에 대한 군(軍)의 진압은 불행히도 수많은 목숨을 빼앗아 갔다”며 “어떠한 입장 차이도 사람의 목숨을 희생시키는 폭력을 용인하지 못하며, 특정 집단의 이익이 사람의 생명보다 우선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평화로운 집회와 또 변화를 위한 목소리를 폭력으로 막는 것은, 미얀마의 국민의 뜻에 벗어나는 행위”라며 “국가가 먼저 국민의 인권과 표현의 자유를 존중하는 자세를 보여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HWPL은 “세계 각국의 모든 HWPL 회원과 함께, 미얀마에서 발생하는 폭력 사태로 인해 국민들이 받을 피해를 크게 우려하고 있다”며 “현 상황의 해결은 어떠한 압력이나 힘이 아닌, 상호 존중과 이해를 바탕으로 대화와 합의로써 해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HWPL은 미얀마의 모든 국민들의 인권과 안전을 보호하는 조치가 이루어지도록 UN의 적극적인 역할을 요청했다. 또한 국가와 시민들이 대화의 장(場)에 참여함으로써 미얀마가 스스로 평화를 되찾게 함을 지지하는 성명을 발표해 줄 것을 지구촌 가족들에게 호소했다. 미얀마 내 언론인 몬 뉴스 에이전시(Mon News Agency)의 카사우 몬(Kasauh Mon) 대표는 HWPL의 성명서 발표에 대해 “시위로 인한 사망자가 200명을 넘어섰고 청년, 여성, 아이 등 2천여 명이 군부에 체포됐다”며 “우리는 미얀마의 민주화와 평화 운동에 대한 HWPL과 한국인들의 지지에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우리는 평화적 시위자들에 대한 군부의 잔혹한 행위 중단을 촉구해줄 것을 국제사회에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HWPL은 2018년 2월 미얀마 양곤에서 미얀마의 법조, 교육, 종교계 대표 500명이 참석한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평화를 위한 국제협력을 강조한 바 있다. 당시 미얀마 법조계 인사 130명이 평화를 위한 국제법 제정 촉구를 지지하는 서약서에 서명했다.
고양시의회, 미얀마 군부쿠데타 규탄
고양시의회, 미얀마 군부쿠데타 규탄
[선데이뉴스신문=신민정 기자] 고양시의회(의장 이길용)는 3월 10일 열린 제253회 고양시의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미얀마 군부 쿠데타 규탄 및 민주주의 질서 회복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날 결의안은 김덕심 의원의 대표 발의로 본회의에 긴급 발의되고 고양시의회 의원 전원 만장일치로 최종 의결되었다. 이번 결의안은 지난 2월 1일 미얀마 군부가 2020년 11월 실시한 총선에 대해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며 쿠데타를 일으켜 아웅산 수지 국가고문을 비롯한 주요 정부 인사들을 구금하는 등 불법적으로 권력을 장악한 것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빠른 시일에 선거로 선출된 정당한 정치권력이 국정을 운영하도록 하여 민주주의 질서를 회복할 것을 촉구하기 위해 발의되었다. 결의안을 대표 발의한 김덕심 의원은 결의안을 통해 “미얀마 군부가 자행한 민주주의 부정 행위는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는 폭거로, 미얀마 군부의 헌정질서 훼손과 민주주의 파괴 행위에 대해 강력히 규탄 한다”고 하며 ▲미얀마 전역에서 발생하고 있는 유혈사태의 즉각적인 중단과 쿠데타 과정에서 구금된 정치인 등의 조속한 석방 ▲미얀마 군부의 즉각적인 원대 복귀 ▲대한민국 정부가 UN 등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미얀마의 민주주의 질서 회복을 위한 다각적 조치를 시행할 것을 촉구하였다. 한편 이날 시의회는 촉구 결의안을 국회, 청와대, 외교통상부, 주한 미얀마대사관 등 관계기관에 일제히 제출했다
이재정 의원, 더불어민주당 의원들 재한 미얀마 시민사회단체와 공동기자회견,
이재정 의원, 더불어민주당 의원들 재한 미얀마 시민사회단체와 공동기자회견,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오늘(3/10) 오전 10시, 더불어민주당 박주민ㆍ이재정ㆍ김용민ㆍ민형배ㆍ신현영ㆍ유정주ㆍ이소영ㆍ이탄희ㆍ전용기ㆍ최혜영 국회의원은 주한 미얀마대사관 앞에서 재한 미얀마 시민사회단체(미얀마 민주주의 네트워크ㆍ재한 미얀마 청년연대ㆍ재한 미얀마 봄 혁명 지지자들)와 함께 공동기자회견을 개최하고, 미얀마 군사정부가 시민들에 대한 폭력 진압을 즉시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지난 2월 1일 쿠데타 이후 민주주의를 염원하는 미얀마 시민들은 거리에서 맨몸으로 군부에 맞서 왔으나 미얀마군과 경찰은 이를 폭력적으로 진압했고 그 과정에서 50여 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하며 수백 명이 구금되었다고 강조했다. 또한, 미얀마 군과 경찰의 폭력적인 진압이 즉시 중단될 수 있도록 UN 안전보장이사회의 5개 상임이사국은 즉각 유효한 조치를 취해야 하며, 대한민국 정부도 국제사회와 함께 미얀마의 민주화를 위해 실질적인 노력을 할 것을 당부했다. 기자회견 연대 발언에 나선 광주광산을 출신 민형배 국회의원은 “80년 5월 광주와 오늘의 미얀마가 여러모로 닮았다”며, “작은 물방울이 모여 큰 바위를 뚫듯, 우리가 보태는 작은 힘이 미얀마 시민들에게 큰 용기가 될 것”이라고 연대를 강조했다. 이어진 미얀마 연대 호소 발언에 나선 미얀마 민주주의 네트워크의 얀나잉 툰 공동대표와 소모뚜 공동대표는 “미얀마의 민주화와 평화를 위해 힘을 실어주기 바란다”며 “미얀마를 민주주의국가로 만들어갈 수 있도록 끝까지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두 번째 발언자로 나선 재한 미얀마 청년연대 서예은 회장은 “어려울 때 서로 도와야 진정한 벗이라 하는데 미얀마와 한국이 진정한 벗이 되는 것 같아 정말 기쁘다”며, “인권탄압을 당하고 있는 미얀마 국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미얀마 국민들을 대신해서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재한 미얀마 봄 혁명 지지자들 녜인뻬송 대표는 “대사관 직원분들을 비롯하여 미얀마 국민 모두가 민주주의를 달성하기 위해 시민불복종 운동에 함께 참여해달라”고 전하며 연대 호소발언을 마쳤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국회의원과 미얀마 민주주의 네트워크 정범래 공동대표가 함께 공동기자회견문을 낭독하였고,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을 포함한 6명의 대한민국 국회의원들이 딴신 주한미얀마대사를 면담하기 위해 주한미얀마대사관으로 들어갔다고 말했다. 40여 분간 이어진 대사 면담을 마치고 나온 이재정 의원은 “대한민국 국회가 미얀마 군부 쿠데타 규탄 및 민주주의 회복과 구금자석방 촉구 결의안을 통과시킨 만큼, 민주주의를 향한 열망과 의지, 세계가 공동으로 추구하는 가치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전달해 드렸다”고 밝혔다. 또 이 의원은 “우리 교민 등의 보호활동과 미얀마 민주주의의 연대를 위해 동료 의원들과 미얀마 방문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은 더불어민주당 젊은 의원들로 구성된 일하는 국회의원 모임 ‘일맥상통(“일”하는 국회를 만들기 위하여, 소“통”하는 젊은 의원들의 모임)에서 주도하였다. 한편, 참여의원들은 지난 2월 23일에도 미얀마 군부 쿠데타 규탄 및 민주화 회복을 촉구하는 국회 기자회견을 진행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