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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베토벤' 프리뷰 공연 성료...박효신.박은태.카이 소감 밝혀
뮤지컬 '베토벤' 프리뷰 공연 성료...박효신.박은태.카이 소감 밝혀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창작뮤지컬 '베토벤; Beethoven Secret'이 세계 초연 프리뷰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하고 본 공연 무대를 이어간다. 지난 12일 개막한 뮤지컬 '베토벤; Beethoven Secret'(이하 '베토벤')은 4일간 6회 프리뷰 공연을 마쳤다.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 측은 "공연을 관람한 해외 공연 관계자들이 '압도적인 작품이다', '250여년 전 베토벤 음악이 완벽하게 뮤지컬로 재해석돼 되살아날 수 있다는 점이 놀랍고, 작품 흐름과 이토록 조화롭게 구성됐다는 점이 감동적이다' 등 호평을 했다" 고 전했다. 배우들에 대한 호평도 쏟아졌고, 첫 공연을 마친 베토벤 역 3인 배우들도 각자 소감을 전했다. 박효신은 "실베스터 르베이를 만나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모든 것을 다 바쳐 잘 해봐야겠다고 다짐한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시간이 빠르게 흘러 오늘 첫 공연일이 됐다. 여러분을 만날 오늘이 정말 기대가 많이 됐는데, 찾아주신 관객분들께 감사드린다" 며 감사를 전했다. 카이(정기열)도 "고대하던 이 무대에 '베토벤'으로 관객분들을 찾아뵐 수 있어 진심으로 영광이라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뮤지컬 '베토벤'은 정말 애착이 가고 사랑하는 작품이다. 창작 초연인 만큼 많은 어려움도 있었지만 관객분들이 함께해 무사히 올릴 수 있음에 감사한 마음이다" 라고 말했다. 박은태 역시 "평소에도 가장 존경하는 음악가 중 한 사람인 베토벤을 직접 연기할 수 있어 영광이다. 작품을 준비하면서 진정한 삶과 사랑 의미를 되돌아볼 수 있었다. 관객들께서 뮤지컬 '베토벤'을 통해 진정한 자유와 삶 의미에 대해 재고해 보셨으면 좋겠다. 많은 응원과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남은 공연도 최선을 다해 진심으로 무대에 서겠다" 고 소회와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베토벤'은 세기 천재 음악가 베토벤 음악가로서 면모와 한 인간으로서 내면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다. 박효신, 박은태, 카이(정기열), 윤공주, 조정은, 옥주현, 이해준(이병오), 윤소호(이정훈), 김진욱 등이 출연한다. '마타하리', '웃는 남자', '엑스칼리버', '프리다' 등을 선보인 EMK뮤지컬컴퍼니 다섯 번째 오리지널 작품이다. 극작가 미하엘 쿤체와 작곡가 실베스터 르베이가 EMK와 함께 7년이 넘는 시간 동안 공을 들여 준비했다. 개막 전부터 일본 라이선스 계약 협의를 완료했으며 다수 해외 제작사에서 대본과 음악만으로 제안을 받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3월 26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관객을 만나며, 17일 오후 3시 3차 티켓 선오픈, 18일 오후 2시 일반 예매를 진행한다.
[전문] 尹대통령 신년사, 3대 개혁 추진 등 집권 2년차 국정 청사진 밝혀
[전문] 尹대통령 신년사, 3대 개혁 추진 등 집권 2년차 국정 청사진 밝혀
[선데이뉴스신문=신민정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새해 첫날인 1일 오전 10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수출 드라이브와 3대 개혁 추진 등 집권 2년차 국정 청사진이 담긴 신년사를 생중계로 발표했다. 윤 대통령은 '새로운 도약, 국민과 함께'를 주제로 한 약 10분 가량의 신년사에서 수출을 통한 경제 활성화를 강조하며 "올해 세계 경제는 경기침체의 가능성이 크다면서, 복합 위기를 수출로 돌파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외교의 중심을 경제에 놓고 수출전략을 직접 챙길 것"이라며 세일즈 정상외교 의지를 다졌다. 아울러 인프라 건설, 원전, 방산 분야 등을 수출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해외 수주 500억 불 프로젝트'를 가동하고 신산업을 지원해 '스타트업 코리아'의 시대를 열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3대 개혁 추진 의지를 재확인하면서 '기득권'을 여러 번 언급하며 "기득권의 집착은 집요하고 기득권과의 타협은 쉽고 편한 길이지만 우리는 결코 작은 바다에 만족한 적이 없다"며 변화와 혁신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기득권 유지와 지대 추구에 매몰된 나라에는 미래가 없다. 대한민국의 미래와 미래세대의 운명이 달린 노동, 교육, 연금 3대 개혁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말했다. 다음은 윤석열 대통령 신년사 전문이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해외 동포 여러분 2023년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지난해 세계 경제의 복합위기와 불확실성 속에서 나라 안팎으로 녹록지 않았습니다만은 국민 여러분의 땀과 의지로 극복해 나갈 수 있었습니다. 글로벌 공급망 교란으로 인한 원자재 가격의 급등과 물가 상승에 대해 세계 각국은 금리 인상 정책으로 대응해 왔습니다. 올해 세계 경제는 그 어느 때보다 경기침체의 가능성이 큽니다. 세계 경기침체의 여파가 우리 실물경제의 둔화로 이어질 수 있는 엄중한 경제 상황을 면밀하게 점검해 나가겠습니다. 물가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실시하는 불가피한 금리 인상의 조치가 우리 가계와 기업의 과도한 채무 부담으로 확대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관리해 나아가겠습니다. 복합의 위기를 수출로 돌파해야 합니다. 수출은 우리 경제의 근간이고 일자리의 원천입니다. 그러나 국제무역기구(WTO) 체제가 약화되고 보호주의가 강화되는 과정에서 안보, 경제, 기술협력 등이 패키지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우리의 수출전략은 과거와는 달라져야 합니다. 자유, 인권, 법치라는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나라들이 경제와 산업을 통해 연대하고 있으며, 보편적 가치를 기반으로 한 연대는 지금의 외교적 현실에서 가장 전략적인 선택입니다. 모든 외교의 중심을 경제에 놓고, 수출전략을 직접 챙기겠습니다. ‘해외 수주 500억 불 프로젝트’를 가동하고, 인프라 건설, 원전, 방산 분야를 새로운 수출 동력으로 육성할 것입니다. 무역금융을 역대 최대규모인 360조 원으로 확대하고, 대한민국의 수출 영토를 전 세계로 확대해 나가기 위해 모든 정책 역량을 총동원하겠습니다. 세계사를 돌아보면 위기와 도전이 세계 경제를 휘몰아칠 때 혁신을 통해 새로운 기술과 산업을 발굴한 나라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 ‘기업가 정신’을 가진 미래세대가 새로운 기술과 산업에 도전하고 그 도전이 꽃피울 수 있도록 지원을 모든 아끼지 않겠습니다. 정보기술(IT)과 바이오산업뿐 아니라 방산과 원자력, 탄소 중립과 엔터테인먼트까지 ‘스타트업 코리아’의 시대를 열겠습니다. 미래 전략기술에 대한 투자 역시 선제적이고 과감하게 하겠습니다. 지난 6월, 누리호 발사의 성공을 시작으로 미래세대에게 무한한 기회를 여는 우주 경제 시대의 막이 올랐습니다.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처음으로 정부의 정보기술(R&D) 투자는 30조원의 시대를 열었습니다. 새로운 미래 전략기술은 우리 산업의 경쟁력을 더욱 튼튼하게 할 것입니다. 우주항공, 인공지능, 첨단바이오 등 핵심 전략기술과 미래 기술시장 선점을 위한 지원에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챙기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기득권 유지와 지대 추구에 매몰된 나라에는 미래가 없습니다. 대한민국의 미래와 미래세대의 운명이 달린 노동, 교육, 연금 3대 개혁을 더 이상 미룰 수 없습니다. 가장 먼저, 노동 개혁을 통해 우리 경제의 성장을 견인해 나가야 합니다. 변화하는 수요에 맞춰 노동시장을 유연하게 바꾸면서 노사 및 노노(勞勞) 관계의 공정성을 확립하고 근로 현장의 안전을 개선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노동시장의 이중구조를 개선해야 합니다. 직무 중심, 성과급 중심의 전환을 추진하는 기업과 귀족 강성 노조와 타협해 연공 서열 시스템에 매몰되는 기업에 대한 정부의 지원 역시 차별화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노동 개혁의 출발점은 ‘노사 법치주의’입니다. ‘노사 법치주의’야말로 불필요한 쟁의와 갈등을 예방하고 진정으로 노동의 가치를 존중할 수 있는 길입니다. 세계 각국은 변화하는 기술, 폭발하는 인력 수요에 대응하고자 교육개혁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쟁력과 직결되는 고등 교육에 대한 권한을 지역으로 과감하게 넘기고, 그 지역의 산업과 연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이러한 교육개혁 없이는 지역 균형발전을 이뤄내기 어렵습니다. 또, 지역 균형발전은 저출산 문제 해결의 지름길입니다. 자라나는 미래세대가 원하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 과정을 다양화하고, 누구나 공정한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연금개혁 역시 중요합니다.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연금 재정의 적자를 해결하지 못하면 연금제도의 지속 가능성을 지키기 어렵습니다. 장담할 수 없습니다. 연금개혁에 성공한 나라의 공통점은 이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목표로 오랜 시간에 걸쳐 연구하고 논의해서 결론에 도달한 것입니다. 연금재정에 관한 과학적 조사․연구, 국민 의견 수렴과 공론화 작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여 국회에 개혁안을 제출하겠습니다.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지금의 위기와 도전은 우리의 대한민국이 어떤 나라인지 묻고 있습니다. 우리는 잘못을 보면 바로 잡으려 했고 옳지 않은 길을 가면 멈춰섰으며 넘어지면 스스로의 힘으로 일어서려고 했습니다. 강한 의지로 변화와 혁신을 추진해 왔습니다. 기득권의 집착은 집요하고 기득권과의 타협은 쉽고 편한 길이지만 우리는 결코 작은 바다에 만족한 적이 없습니다. 자유는 우리에게 더 많은 기회를 연대는 우리에게 더 큰 미래를 선사할 것입니다. 국민 여러분께서 제게 부여한 사명을 늘 잊지 않고, 위대한 국민 여러분과 함께 새로운 도약을 반드시 이뤄내겠습니다. 2023년 새해, 자유가 살아 숨 쉬고, 기회가 활짝 열리는 더 큰 바다를 향해 나아갑시다. 감사합니다.
시흥시,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 ‘협의양도인 주택 특별공급 가능’ 밝혀
시흥시,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 ‘협의양도인 주택 특별공급 가능’ 밝혀
[선데이뉴스신문] 시흥시는 국토교통부가 지난 6일 입법예고 발표한 협의양도인의 범위를 개발제한해제구역 해제 지역 외의 토지 협의양도인까지 확대함에 따라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도 협의양도인 주택 특별공급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9일 밝혔다.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는 2010년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지정됐으나, 이후 보금자리주택지구 해제 및 2015년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되는 등 지구 지정과 해제가 반복됐다.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는 특별관리지역으로 개발제한구역 해제 공공주택지구에서 받을 수 있는 협의양도인 주택 특별공급 등 혜택을 지원받지 못함에 따라 주민들의 형평성 있는 대책 마련을 요구하며 법령개정 요구를 지속적으로 제기해왔다. 시흥시는 지난 2021년 7월부터 약 14차례에 걸쳐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경기중부권행정협의회, 경기도 시군간담회, 국민권익위원회 회의 등 다양한 루트를 통해 제도 개선을 건의했다. 협의양도인 주택 특별공급 이외에도 협의양도인 택지 우선공급, 양도세 감면, 이축권 등도 특별관리지역 해제 공공주택지구에도 개발제한구역 해제 공공주택지구와 동일한 기준을 적용해줄 것에 대해 지속적인 제도 개선을 건의 중이다. 앞서 임병택 시흥시장은 지난 11월 29일 지구지정 발표 당시,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광명시장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도 특별관리지역 관련 법령 개정 등 특단의 조치를 시행하고, 기업 등 이주대책을 수립해 원주민의 안정적인 재정착과 기업 활동 지속을 도모해야 한다고 강력히 요구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2021년 7월부터 지속적으로 제도 개선을 요구한 일부 법령이 개정 추진되는 것을 환영하고, 앞으로도 주민들과의 활발한 소통으로 원주민들이 합리적인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전진선 양평군수, 양평군의회 제2차 정례회 시정연설을 통해 2023년도 양평군정의 청사진 밝혀
전진선 양평군수, 양평군의회 제2차 정례회 시정연설을 통해 2023년도 양평군정의 청사진 밝혀
[선데이뉴스신문] 전진선 양평군수가 12월 1일 양평군의회 제2차 정례회 시정연설을 통해 2023년 계묘년(癸卯年) 예산안과 예산편성 방향 등 양평군정의 청사진을 밝혔다. 2023년도 본예산 총액은 8,823억 원으로 지난해 8,948억 원 대비 1.4%가 감소된 규모다. 일반회계는 7,082억 원으로 전년 7,419억 원 대비 4.53%가 감소됐으며, 이는 정부와 경기도의 의존재원이 감소된 영향으로 8년 만에 감소된 수치다. 2023년 중점 군정운영 방향은 “생활행정의 실천으로 군민 모두가 행복한 양평”으로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들에 주로 예산을 편성했다. 양평군수는 취임 초부터 행정편의주의에서 벗어나 복지와 생활 현장의 불편 해소를 우선시하는 행정을 강조해왔다. 예산편성 방향과 주요사업을 살펴보면 첫째, 구석구석 군민이 만족하는 생활행정에 역점을 두고 일상생활의 작은 불편까지도 신속하게 해소하는 생활불편해소사업 추진, 쾌적하고 깨끗한 환경을 체감할 수 있도록 청소과 신설하고 시가지 가로청소반 운영, 70세대 이상 공동주택에 음식물쓰레기 종량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각종 사회적, 자연적 재난에 선재적으로 대응하고, 생활 속 문화예술체육을 지속 지원한다. 둘째, 돌봄과 배려의 보건복지를 위해 장기요양요원 처우개선, 화장장려금 지급 등 복지향상을 위해 힘쓰고, 분만가능한 산부인과가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응급실의료 서비스 개선과 평생교육사업을 지속하고 지역의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지원 사업을 지속할 계획이다. 셋째, 활기찬 일자리와 생태자원을 활용한 관광개발을 위해 관광과를 신설, 양평의 자연, 문화 예술자원을 조합하고 군 전역에 ‘양평군 문화·관광벨트 조성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양평만의 특색있는 문화관광형 시장을 만들고 전통시장의 편의시설을 개선하고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지원과 농업인구 감소와 고령화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과 다양한 산림복지서비를 제공할 예정이다. 넷째, 균형과 채움의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교통, 상하수도, 도시가스 인프라를 확대해 군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서울-양평 고속도로 건설과 여주-양평 37번 국도 확장이 조기에 착공될 수 있도록 선출직들과 함께 계속해서 노력할 예정이다. 다섯째, 공간정보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소통하는 민원플랫폼 구축으로 군민들에게 신속하고 쌍방향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군민과의 정기적인 소통 기회를 늘려나가게 된다. 또한, 영상 미디어 매체를 활용해 군정 및 관광 홍보를 실시하고, 양평살기 정기 설명회를 통해 양평에 사는 사람에게 생활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전진선 군수는 “지난 기간동안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말씀 드린다”라며, “저 군수 전진선은 오직 군민만을 바라보고 우리 공직자들과 함께 불철주야 전진하도록 하겠으니 변함없는 협조와 관심바란다”라고 말했다.
시흥시, "배곧대교 건설은 람사르협약 이행하며 추진하겠다" 밝혀
시흥시, "배곧대교 건설은 람사르협약 이행하며 추진하겠다" 밝혀
[선데이뉴스신문] 시흥시는 ‘배곧대교 민간투자사업 전략 및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재검토 통보처분 취소 행정심판’이 오는 22일에 중앙행정심판위원회에서 구술심리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피청구인인 한강유역환경청은 배곧대교로 인해 람사르 습지인 송도 갯벌이 직접적으로 훼손되며 저어새 등 법정보호조류 서식에 미치는 환경적인 피해가 크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람사르 습지라도 무조건 개발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람사르협약 제4조에 따르면 습지의 구획을 삭제 또는 축소하는 경우, 가능한 한 습지자원의 상실을 보상해야 하며, 물새 및 종전 서식처에 상당하는 새로운 자연보호구를 설정하도록 명시돼있다. 시흥시와 사업시행자는 배곧대교 공사로 인해 훼손이 예상되는 면적의 약 1만 배에 해당하는 면적을 대체습지로 지정하는 계획을 수립해 제출했으며, 이는 람사르협약의 내용에도 부합한다는 주장이다. 또한, 환경 영향 최소화를 위한 전 구간 교량계획 변경을 통해 습지보호지역을 지나는 교각의 개수를 23개에서 16개로 크게 줄여, 습지 훼손 면적을 약 50평으로 최소화했고, 교각형상도 해수 유동에 유리한 원형으로 변경했으며, 야간 생태계보호를 위한 도로조명 방식 교체 및 비점오염원 저감시설 확충 등 많은 사항을 보완했음을 거듭 강조했다. 특히 유사사례인 부산광역시의 을숙도대교 등에서도 실증 연구결과와 통계자료를 통해 해상교량의 건설이 조류생태계에 부정적 영향이 크지 않으며, 이전상태로 복원된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권위 있는 조류전문가들과 한국환경보전협회 역시 해상교량이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고, 생태계 복원에 문제가 없다는 일치된 의견을 밝힌 바 있다. 또한, 경기경제자유구역 배곧지구와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지구를 잇는 배곧대교는 두 지역 간의 통행시간 절감과 버스노선 신설 등 대중교통 활성화를 통한 온실가스의 감소(30년간 1,250톤)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여 경제성뿐 아니라, 환경적인 측면에서도 그 필요성은 충분하다. 최근 시흥시는 '글로벌 의료·바이오 혁신생태계 조성 및 산업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서울대-경기도-시흥시)'를 체결하고, 글로벌 바이오허브 추진 협의를 출범하는 등 K-바이오밸리 중심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송도지구의 바이오 클러스터과 직결되는 ‘배곧대교’를 K-바이오밸리로 거듭나는 핵심요소로 보고 있다. 시민사회 역시 배곧대교 건설이 시급하다는 입장이다. 한국갤럽에서 시흥·인천시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사업 찬성률이 88%로 압도적으로 나타났으며, 두 지역의 주민 모두 배곧대교 건설의 조속한 추진을 지속해서 요구하는 상황이다. 인천 송도 등 시민단체에서도 꼭 필요한 사회기반시설이라는 주장을 강하게 펼치고 있다. 시흥시와 사업시행자는 “행정심판의 긍정적인 결과도출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승소 시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유관기관 및 시민단체, 환경단체 등과 긴밀하게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하 "'잠적' 통해 느끼고 공감해주길" 소회 밝혀
김민하 "'잠적' 통해 느끼고 공감해주길" 소회 밝혀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잠적'에 출연 중인 배우 김민하가 지난주 방영된 '잠적 김민하 편' 1부 영상에 대한 소회를 전했다.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잠적- 김민하 편'은 경쾌한 BGM과 함께 땅끝마을 해변 도로 위를 운전하는 김민하 모습으로 시작됐다. 최근 시상식에서 2관왕을 거머쥔 '배우 김민하'가 아닌, 화장기 없는 얼굴에 편안한 옷차림 '사람 김민하' 였다. 그는 운전대를 잡았던 당시를 회상하며 "요즘 운전에 재미가 들려 그런지 시원했다. 늦여름 바람도 시원했고 눈에 담긴 경치들도 좋았다" 고 말했다. 그러면서 "혼자 여행하는 걸 좋아하기도 하고, 무엇보다 직접 운전하며 다니는 것이 왠지 모르게 어른이 된 것 같은 느낌도 들었다" 고 전했다. 마음 한구석에는 '정말 잠적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과 함께 잠적에 대한 '환상'도 있었다고. "정말 할 수 있는 일인가 싶었는데 현실로 옮기게 되니 묘했다. 많은 걸 비우고 싶었다" 고 출연 소감을 말했다. 땅끝전망대 '느린 우체통'에서 미래 '나'에게 한 글자 적은 것에 대해 그는 "나 자신에게 편지 써주는 일은 많이 없다. 스스로에게 '안 괜찮아도 괜찮다'고 말해주고 싶었다" 며 자신을 위로하는 마음을 담아 1년 뒤 나에게 엽서를 보냈다고 했다. 요리하는 장면에서는 "한식 요리에 강한 편" 이라고 말하며 가장 자신 있는 음식으로 단연 '닭볶음탕'을 뽑았다. "한번은 친구들에게 자신 있게 만들어주려고 했는데, 뭔가를 잘못 넣었는지 맛이 없었다", "처음으로 닭볶음탕 요리에 실패한 날이었는데, 그 후로는 친구들에게 닭볶음탕을 잘 만든다고 하면 안 믿더라(웃음)" 라며 닭볶음탕에 담긴 친구들과 추억 하나를 소개했다. 특히 '대파' 모양 집게 핀을 하고 요리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바다 주변을 여행하기 위해 랍스터가 그려진 옷도 준비했다. 유치하지만 기분이 좋아지더라. 물아일체 된 느낌이 들었다" 고 말하며 이번 주 방영되는 2부에 대한 예고를 하기도. 1인 출연자, 최소한 제작진으로 진행되는 '잠적' 촬영 기간을 추억하던 김민하는 "제작진들과 정이 정말 많이 들었다. 촬영이 끝나갈 즈음에는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지 못해 아쉬웠다" 고 촬영 마지막 날을 회상했다. "아기자기하고 소소했지만, 마치 영화 한 작품을 함께 한 것처럼 오랜 시간을 보낸 것 같다. 지금도 제작진들, 작가들, 다 보고 싶다" 며 그리움을 전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시청자들을 향해 "1부를 재미있게 보셨는지 모르겠다. 재미보다는 대리 잠적하며, 함께 느끼고 공감하셨으면 좋겠다" 라고 말하며 "올해도 2달이 채 남지 않았지만, 더 늦기 전에 가을 내음 맡으며 한 발짝 쉬어 가면 좋겠다. 그때도 지금도 한결같은 모습으로 찬란한 여러분들을 꼭 안아주면서" 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시청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리고, 항상 건강하시고 감기 조심하셔야 한다. 오늘도 정말 수고 많으셨다" 라며 진심 어린 인사를 남겼다. 김민하 첫 예능 출연작으로 시청자들 관심을 모았던 '잠적- 김민하 편'은 10일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에서 2부가 독점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