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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진, "청담동 주식부자, 사기 혐의 추가 기소"...290여억원으로 불어나
이희진, "청담동 주식부자, 사기 혐의 추가 기소"...290여억원으로 불어나
[선데이뉴스신문=신주호 기자]사기 혐의로 구속된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 씨(31)의 피해자가 추가로 드러났다.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단장 문성인 부장검사)은 21일 개인투자자 200여명을 상대로 250여억원의 사기를 친 혐의로 이 씨를 추가 기소 했다. 이 씨에게 당한 총 피해자 수는 230여명, 피해금액은 290여억원으로 불어났다. 이씨는 2014년 12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허위 과장 사실로 사기를 친 혐의뿐만 아니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도 받고 있다. 2014년 7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자신의 무인가 투자매매사를 통해 1700억원 상당의 비상장 주식을 매매하고 시세차익 약 130억원을 챙긴 혐의다. 유사수신행위법 위반 혐의도 있다. 이씨는 지난해 2월부터 8월까지 무허가 금융기관을 만들어 "회사에 투자하면 원금을 보장하고 만기에 10% 이자를 받을 수 있다"며 240억원을 유치한 혐의다. 이씨 재판은 28일 진행될 예정이며 사기죄는 최고 징역 10년, 자본시장법상 무인가 주식매매와 유사수신행위법 위반은 각각 징역 5년까지 처해 질 수 있다. 이희진씨는 2011년부터 증권 전문가로 유명세를 떨치다가 2015년부터는 예능 프로그램 등에서 '청담동 주식부자'로 불렸다. 특히 자신의 SNS에 수십억원대의 고가 외제차와 고급 시계, 현금다발, 수영장이 갖춰진 월세 5000만원의 집 등을 공개하며 재력을 과시해왔다.
우원식, 야권에 "'부자증세' 여.야.정 협의체 구성 논의"
우원식, 야권에 "'부자증세' 여.야.정 협의체 구성 논의"
[선데이뉴스신문=모동신 기자]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25일 '부자증세'와 관련해 여·야·정 협의체를 구성해 논의하자고 야권에 요구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같이 요구하고 초대기업과 초고소득자 증세에 대해 "보수정권의 부자 감세로 대한민국은 소득재분배율이 OECD 최하위 수준으로 추락"했다며 "슈퍼리치(초고액자산가)에 대한 적정과세는 피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어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하며 "세대, 지역, 이념, 성별을 초월해 모든 계층에서 법인세와 소득세율 조정의 목소리가 높다"며 "0.01% 기업, 0.1%의 초고소득자 등 슈퍼리치 적정과세에 대해 국민적 합의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부자증세'에 반대하는 자유한국당에 대해 "박근혜 정권의 담뱃값 인상으로 22조 담뱃세 폭탄을 떠안긴 자유한국당만 세금폭탄을 운운하면서 반대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국민의당·바른정당도 증세 입장을 같이하고 있다"면서 "조세개혁 사안은 여야 합의가 중요하다. 조속히 여야정협의체를 구성해서 관련 논의를 이어가자"고 자유한국당에 촉구했다. 한편 지난 24일 우 원내대표는 "법인세 정상화, 초고소득자 증세 등 조세개편 준비를 서둘러야 한다"며 "어렵게 통과한 추경으로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적시에 투입돼야 효과를 거두므로 신속한 집행을 바란다"고 강조했다. 다른 한편 우 원내대표는 이번에 통과된 추가경정예산안이 반 토막 나고 누더기가 됐다는 당 안팎의 주장에 대해 동의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치열한 협상을 벌인 당사자로서 모욕감마저 느낀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추경을 통해 근로감독관, 소방관 등 만여 명을 채용하게 됐고 민생 예산도 꼼꼼히 담았다며, 추경의 성과를 깎아내리지 말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당 안팎에서는 우 원내대표가 어제 추미애 대표의 발언을 에둘러 비판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앞서 추 대표는 어제 최고위원회의에서, 야당의 반대로 중앙직 공무원 증원 추경이 사실상 반 토막 났다며, 추경의 목적과 취지를 제대로 살렸는지 되돌아봐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박지원, "100대 국정과제 실현 위한 법인세 인상 등...부자 증세는 당연"
박지원, "100대 국정과제 실현 위한 법인세 인상 등...부자 증세는 당연"
[선데이뉴스신문=정성남 기자]국민의당 박지원 전 대표는 문재인정부가 100대 국정과제 실현을 위해서 법인세 등을 인상한다는 방침에 대해서 “100대 국정과제가 발표되었을 때 제가 법인세 인상 등 부자증세를 하지 않고는 실현될 수가 없다고 지적했다”며 “당연한 일”이라고 평가했다. - 방산비리 등 적폐 및 부패 청산해야 국가대개혁,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 가능 박 전 대표는 21일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해 제1, 2 국정과제가 적폐청산, 부패척결이기 때문에 대대적인 사정 드라이브가 예정된다는 질문에 “적폐청산은 대통령도 공약으로 말씀하셨지만, 지금 방산비리 등 너무 많은 적폐와 부패가 쌓여 있다”며 “이러한 것을 반드시 청산해야 새로운 대한민국, 완전한 국가대개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그러나 개혁은 법과 제도를 바꾸는 시스템의 개혁이 되어야 한다”며 “문재인정부가 협치를 바탕으로 460여개의 법안을 국회에서 제정, 개정해서 통과시켜야 하는데 그렇게 하려면 여당과 야당, 그리고 청와대와 국회 간의 더 많은 소통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 국민의당, 추경 빨리 통과시켜야 한다는 입장” 박 전 대표는 추경 예산과 관련해서 “박주선 비대위원장, 김동철 원내대표를 비롯해서 당 소속 의원들은 추경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빨리 처리하는 것이 좋다는 입장”이라며, “어제 저녁부터 예결위 간사 등이 활발하게 접촉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 문 대통령 북에 대화 제의 잘 한 일, 북 당장 대화에 응하지 않더라도 많은 변화 있을 것 박 전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께서 군사회담, 적십자 회담을 제안한 것은 한반도 문제에 있어서 우리가 주도권(이니셔티브)을 쥐려고 하는 것으로 매우 잘했다고 평가한다”며 “북한 김정은 위원장도 이러한 상황을 기회로 포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정은 위원장은 우리 정부의 제안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하고 있고, 그 예가 김정은 위원장이 해외 북한 공관에 제2의 평화협정 추진 공문을 보냈다고 하는 보도”라며 “이 보도가 사실이라면 북한이 오늘 당장 대화에 응하지 않더라도 앞으로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이어 “미국이 추가적으로 대북 제재를 하고, 북한이 추가 ICBM 실험을 한다는 관측도 있지만, 지금 이 상태로 가면 ICBM은 더욱 발달할 것이며, 미국의 제재도 결국에는 대화를 하자는 것”이라며 “북한 김정은이 지금 기회를 포착해야 할 것이고, 실제로 지금 많은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에 상당한 변화가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건희 회장, 세계 부자 순위 68위에서 45위로 껑충 ...1위는 빌 게이츠
이건희 회장, 세계 부자 순위 68위에서 45위로 껑충 ...1위는 빌 게이츠
[선데이뉴스신문=김명균 기자]삼성전자 주가와 함께 이건희 회장의 재산 가치도 뛰어오르며 전 세계 부자 순위에서 50위 안에 들었다. 올해도 1위 자리는 마이크로소프트 CEO, 빌 게이츠가 굳건히 지켰다. 블룸버그의 세계 억만장자 지수에서 지난 7일 기준으로 집계된 삼성전자 이건희 회장의 재산 가치는 185억 달러로 우리 돈 21조3천6백억 원 이다. 올해 들어서만 44억 달러가 불어나 30.9%의 증가율을 보이며 재산가치 상승과 함께 이 회장은 세계 부자 순위에서 45위를 차지했다. 올 상반기 삼성전자 주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간 것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앞서 삼성전자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실적 호조 등으로 14조 원의 2분기 잠정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뇌물공여 혐의로 수감 중인 이재용 부회장도 200위 안으로 진입했다. 재산 가치가 72억 달러, 8조3천100억 원으로 올들어 27.1%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199위) 이 회장과 이 부회장은 국내 순위에서는 각각 1위와 2위를 지켰습니다. 한편 세계 최대 부자에는 재산 가치 894억 달러로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가 지켰다. 이어 제프 베저스 아마존 CEO가 839억 달러로 뒤를 이었고, 패션 브랜드 자라를 키운 스페인 기업인 아만시오 오르테가,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가 각각 2~5위를 차지했다.
인권위, "양심적 병역 거부자, 대체복무제 도입" 의견 표명
인권위, "양심적 병역 거부자, 대체복무제 도입" 의견 표명
[선데이뉴스신문=조성태 기자]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이성호)는 27일(어제) 상임위원회를 열고, 국방부장관에게 양심적 병역거부권을 보장하는 대체복무제 도입 계획을 수립․이행할 것을 권고하기로 결정했다. 국회의장에게는 대체복무제 도입을 위해 국회에 발의된 「병역법 개정안」에 대해 대체복무심사기구의 독립적 운영, 공정성 확보 명시 등 일부 내용을 보완해 조속한 입법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표명하기로 했다. 그동안 유엔 자유권규약위원회를 비롯한 국제사회는 대한민국에 양심적 병역거부권 인정 및 대체복무제 도입을 지속적으로 권고했다. 인권위 역시 2005년 대체복무제 도입 권고를 시작으로 2016년 11월 양심적 병역거부권 인정에 관한 헌법소원에 대한 의견을 헌법재판소에 제출하는 등 대체복무제 도입 필요성을 꾸준히 제기했고, 2017년 5월 새 정부가 추진해야 할 10대 인권 과제에도“양심적 병역거부자 대상 대체복무 제도 마련”을 포함해 제시한 바 있다. 이러한 국제사회와 인권위 권고에 따라 정부는 2007년 대체복무제를 허용할 방침을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2008년 12월 대체복무제 도입 계획을 전면 백지화하고, 이후에는 한반도의 안보 상황에 대한 긍정적인 변화와 국민의 공감대 형성이 전제돼야 대체복무제를 도입할 수 있다는 입장을 취해왔다. 최근 들어 양심적 병역거부와 관련 하급심의 무죄판결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해 인권위가 실시한 국민인권의식조사에 따르면, 대체복무제 도입에 대한 찬성 비율은 2005년 최초 조사(찬성 10.2%)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해 2016년 현재 46.1%인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해 여러 여론조사기관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대체복무제 도입에 대한 긍정적 비율이 높게 나타나는 등 양심적 병역거부 대체복무제 도입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점차 확산되는 추세다. 이에 인권위 상임위원회는 양심적 병역거부 문제가 형사처벌로 해결할 수 없는 인권 문제이며, 양심적 병역거부권은 헌법 제19조와 「시민적・정치적 권리에 관한 국제규약」 제18조 양심의 자유 보호 범위 내 있다고 보고, 양심의 자유와 병역의 의무를 조화시키기 위해 대체복무제 도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인권위는 2005년 12월 대체복무제 도입을 권고하면서 대체복무제 도입요건으로 △대체복무의 공정한 판정기구와 절차 △대체복무 영역 △대체복무 기간(현역의 1.5배)‧생활형태(단체합숙 원칙) 등을 제시했으며, 현재 제20대 국회에 발의된 3건의 「병역법 일부개정법률안」은 이러한 기준을 대체로 충족하는 것으로 판단했다. 다만 대체복무제 운영에서 신청자에 대한 공정한 심사와 판정이 핵심인 만큼 대체복무심사기구의 독립적 운영과 공정성을 보장하는 규정이 필요하며, 독일, 대만 등 다른 국가의 사례를 참고해 국방부(또는 병무청) 소속으로 운영되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고 봤다. 인권위는 이러한 점을 보완, 국회에서 「병역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조속히 입법되기를 기대하며, 국방부도 대체복무제 도입을 위한 계획을 수립하고 이행하기를 바랬다.
”지숙이의 혼밥연구소” 지숙, 강남 길거리에서 흥부자 매력 발산
”지숙이의 혼밥연구소” 지숙, 강남 길거리에서 흥부자 매력 발산
[선데이뉴스신문=김종권 기자]레인보우 前 멤버 지숙이 강남 한 복판에서 흥부자의 면모를 뽐냈다. KBS 미디어 '지숙이의 혼밥연구소' 9화에는 그룹 왈와리의 멤버 쥰키와 함께 강남 한 복판에서 요리를 하는 지숙의 모습이 담겼다. 6월 21일 공개된 방송에서 지숙은 혼자 살고 있는 멤버 메리를 위해 요리를 해달라는 쥰키의 요청에 강남 거리에 세워진 푸드 트럭에서 혼밥족을 위한 제육볶음과 베이컨 덮밥 조리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지난 캠핑장에 이은 두 번째 야외 촬영을 진행하게 된 지숙은 숙련된 손놀림으로 요리를 해 나가면서도 초대 손님으로 출연한 쥰키에게 능숙하게 멘트를 이끌어 내는 등 능숙한 진행을 보였다. 또한 왈와리 멤버이자 비트박스 아시아 챔피언을 거머쥔 미스터 붐박스가 시식평을 대신해 선보인 비트박스에 어깨를 들썩이며 몸 전체를 사용한 자연스런 몸놀림으로 화답하는 모습으로 흥부자의 면모를 발휘했다. 이번 방송에서 그루브 가득한 댄스로 연예계 대표 금손에 이어 흥부자로 등극한 지숙은 특유의 요리뿐만 아니라 사진, 게임, 자동차 정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준급 실력을 인정받은 재주꾼이다. 최근에는 안정된 진행으로 MC로서의 가능성도 인정받고 있다. 지숙이 MC를 맡은 '지숙이의 혼밥연구소'는 1인 식사를 즐기는 일명 '혼밥러'들이 '혼밥'을 맛있고 건강하게 먹을 수 있도록 직접 고안한 레서피나 전문가의 팁을 알려주는 방송. MC 지숙이 직접 요리한 음식을 배달까지 해주는 원스톱 혼밥 요리 프로그램이다. 특히 매주 방송 직후 전문가들의 조언으로 완성된 레서피와 실제 방송에서 사용한 식재료를 1인 가구용으로 담아 구성한 쿠킹박스는 간편함과 알찬 구성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지숙이의 혼밥연구소'는 매주 수요일 옥수수(oksusu)에서 방송된다.
빌 게이츠 재산 96조 "4년연속 세계최고 부자"
빌 게이츠 재산 96조 "4년연속 세계최고 부자"
[선데이뉴스=김명균 기자]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의 공동창업자인 빌 게이츠가 4년 연속 세계 최고 부자에 올랐다. 삼성전자 이건희 회장은 112위에서 68위로 뛰어올랐다.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20일(현지시간) 발표한 '2017년 세계 억만장자' 리스트에 따르면 빌 게이츠의 재산은 860억 달러(약 96조1천500억 원)로 평가됐다. 이는 1년 전보다 110억 달러가 늘어난 것이다. 그는 4년 연속을 포함해 최근 23년 동안 18번 최고 자리에 올랐다. 투자 귀재인 워렌 버핏은 1년새 148억 달러 증가한 756억 달러로 2위에 복귀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된 이후만 보면 재산이 가장 많이 늘어났다. 지난 1년동안 재산이 가장 많이 증가한 갑부는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 창업자인 제프 베저스로 파악됐다. 1년동안 276억 달러가 늘어난 728억 달러로 작년 순위 5위에서 이번에 3위로 뛰어올랐다. 패션 브랜드 자라(Zara)를 키운 스페인 기업인 아만시오 오르테가(713억 달러)는 1년동안 43억 증식하는 데 그쳐 2위에서 4위로 밀려났다. 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는 560억 달러로 평가돼 처음으로 5위권에 진입했다. 반대로 멕시코의 통신재벌 카를로스 슬림(545억 달러)은 6위로 밀려 처음으로 5위권에 들지 못했다. 이 밖에 오라클의 창업자 래리 앨리슨과 찰스 코치·데이비드 코치 형제,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도 10위권에 들었다. 우리나라의 이건희 회장의 재산은 1년에 55억 달러 늘어난 151억 달러로 평가되면서 112위에서 68위로 뛰어올랐다. 포브스는 이건희 회장의 재산이 늘어난 이유에 대해 밝히지는 않았지만 삼성전자 주식이 계속 오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이건희 회장의 아들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60억 달러)도 239위에 랭크됐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67억 달러)은 작년(148위)보다 낮아져 209위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평가에서 재산이 10억 달러를 넘은 사람은 모두 2천43명으로 집계됐다. 작년보다 233명(13%) 증가한 것으로, 포브스가 31년동안 관련 통계를 내기 시작한 이후 2천명을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0억 달러 이상 갑부들의 재산 총액은 7조6천700억 달러로 작년보다 18% 늘었다. 억만장자 중 여성은 227명이었으며, 최고 여성갑부는 프랑스 로레알그룹 상속녀인 릴리안 베앙쿠르(395억 달러)로 전체 순위 14위였다. 자수성가한 여성 15명도 억만장자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는 베트남의 저가항공사인 비엣제트 창업자인 뉴엔 티 푸엉 타오, 한국계 미국 기업인인 타이 리(SHI) 등이 포함됐다. 최연소 억만장자는 온라인 결제 스타트업인 스트라이프 창업자인 존 콜리슨(26)으로 스냅챗 공동창업자인 에반 스피겔보다 2개월 어렸다. 올해 새로 억만장자에 이름을 올린 233명 중에는 중국 본토출신이 76명으로 가장 많고, 다음은 미국 출신이 25명이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의 재산은 선거이후에만 2억 달러 줄어드는 등 35억 달러로 감소해 전체 순위도 220계단 낮은 544위로 밀렸다.
인권위,“양심적 병역거부자 형사 처벌은 양심의 자유 침해”
인권위,“양심적 병역거부자 형사 처벌은 양심의 자유 침해”
- 헌재에 의견 제출, 대체복무제를 통해 국방의 의무와의 조화로운 해결 필요 [선데이뉴스=한태섭 기자]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이성호)는 2016. 11. 28. 전원위원회에서 양심적 병역거부권 인정에 관한 헌법소원에 대해, 양심적 병역거부자를 형사 처벌하는 것은 보편적 인권인 양심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이라는 의견을 헌법재판소에 제출하기로 결정했다. 인권위는 이미 2005년 국회의장과 국방부장관에게 양심적 병역거부권은 「헌법」 제19조, 「세계인권선언」 제18조 및 유엔 「시민적 및 정치적 권리에 관한 국제규약」 제18조 등에서 보호하는 양심의 자유에 해당하므로, 양심적 병역거부권과 국방의 의무가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 대체복무제도가 도입되어야 한다고 권고한 바 있다. 또한 2008년 국방부장관에게 양심적 병역거부자 대체복무 이행계획을 수립할 것을 촉구하는 등 지속적으로 양심적 병역거부권의 인정과 대체복무제 도입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취해왔다. 그러나 정부는 아직 양심적 병역거부자에 대한 대체복무제를 마련하지 않고 있으며, 사법부는 하급심 법원에서 일부 무죄 선고가 있지만 여전히 양심적 병역거부자를 형사 처벌 하고 있는 상황이다. 유엔 등 국제 사회는 대한민국에 대하여 지속적으로 양심적 병역거부권의 인정과 대체복무제의 도입을 권고하고 있다. 2015년 11월 유엔 시민적 및 정치적 권리위원회는 대한민국의 유엔 「시민적 및 정치적 권리에 관한 국제규약」 이행상황에 대한 제4차 최종견해에서 ▲수감된 모든 양심적 병역거부자의 즉각적인 석방 ▲양심적 병역거부자의 형사 전과 삭제 및 적절한 배상 ▲양심적 병역거부권의 법적 인정 및 민간 성격의 대체복무제 도입 등을 권고하였다. 인권위는 전쟁과 살상에 반대하는 양심에 기반 하여 병역을 거부하는 행위는 「헌법」 과 자유권규약에 명시적으로 규정되지 않더라도 모든 사람에게 보장되는 보편적 인권에 해당하며, 국가가 대체복무제라는 방법을 통해 국방의 의무와 양심의 자유를 조화롭게 해결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양심적 병역거부자들을 형사 처벌하는 것은 「헌법」상 보장된 양심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이라고 보았다. 개인의 양심에 기반한 결정을 존중하는 것은 다양성을 추구하는 민주사회의 핵심적인 요소로서, 민주사회의 기본질서 유지에 중대한 해악이 되지 않는 한 국가가 개인의 양심의 자유를 최대한 보장하여야 한다. 인권위는 이번 헌법소원에서 헌법재판소가 인권위의 의견을 존중한 판단을 내려줄 것으로 기대한다.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 김준수-박은태 흥부자 커플 영상 공개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 김준수-박은태 흥부자 커플 영상 공개
[선데이뉴스=김종권 기자]뮤지컬 '도리안 그레이'의 체코 촬영 현장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 씨제스컬쳐 네이버TV캐스트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영상은 '도리안 그레이'의 주역인 김준수, 박은태, 최재웅, 홍서영의 인터뷰와 함께 뮤직비디오가 제작과정, 촬영 현장의 화기애애한 모습이 담겨 있다. 김준수와 박은태는 힘든 촬영에도 불구하고 지치지 않는 에너지를 발산하며 함께 춤을 춰 '흥부자 커플'이라는 애칭을 얻었다. 평소 연습실 분위기 메이커인 최재웅은 신인 '홍서영의 1호 팬'을 자처하며 편안한 분위기에서 촬영할 수 있도록 이끌었다. 홍서영은 신인다운 발랄함과 상큼함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씨제스컬쳐는 "연습실 분위기가 워낙 좋다. 하나의 작품을 창작해가는 과정이 힘들고 지칠 법도 한데 배우들의 합이 좋고, 즐거운 분위기에서 연습이 진행되다 보니 작품도 재밌게 만들어지는 것 같다. 그러한 모습들을 관객들에게도 전달하고 싶어 비하인드 영상을 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오스카 와일드의 '도리안 그레이의 초상'이 원작인 '도리안 그레이'는 씨제스컬쳐가 처음 선보이는 창작뮤지컬로, 영국의 귀족 청년 도리안이 영원한 아름다움을 향한 탐욕으로 자신의 초상화와 영혼을 맞바꾸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는 9월 3일부터 10월 29일까지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된다.
북한 교과서에 김 부자 사진이 없는 이유
북한 교과서에 김 부자 사진이 없는 이유
[선데이뉴스=정성남 기자]자유아시아방송(RFA)는 최근 공개된 북한 초등․고등중학교(중․고교)의 교과서에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에 대한 우상화 내용이 포함됐지만, 김 부자의 초상화나 사진 등은 전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RAF는 일본의 언론매체인 ‘아시아프레스’가 입수한 북한 초급․고급중학교의 교과서 75권을 살펴보면 머리말과 교과서 내용에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의 말을 소개하거나 업적을 찬양하는 글을 실어 김 씨 일가의 우상화를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김 부자의 초상화나 사진은 하나도 찾아볼 수 없는데, ‘아시아프레스’ 오사카 사무소의 이시마루 지로 대표는 이유를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이시마루 지로 [Ishimaru Jiro]씨는 모든 교과서에 (김일성․ 김정일)초상화나 사진이 하나도 없다. 매일 쓰는 책이고, 학생들이 사용하니까 혹시 훼손되거나 낙서를 하는 경우가 있으니까 아예 없앤 것 같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2013년 8월에 발행한 초급중학교 1학년 영어 교과서의 첫 페이지에는 “Let‘s Become True Sons and Daughters of the Respected General Kim Jong Un!", 즉, ‘위대한 김정은 장군님의 참된 아들딸이 되자’라고 쓰여 있으며 영어 교과서의 머리말에도 “학생들이 김정은 원수님의 크나큰 믿음과 기대를 한시도 잊지 말고 열심히 배워 믿음직한 역군으로 준비해나갈 것”을 주문했다며, 특히 각 학년의 영어 교과서마다 김정은 우상화를 나타내는 문장과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또 2015년 8월에 발행된 고급중학교 3학년의 ‘김정일의 혁명역사’ 교과서에서는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혁명가로 등장하고, 특출한 실력과 풍모로 인민들의 전적인 지지와 신뢰를 받고 있다고 치켜세우는 등 김정은 우상화는 최근 발행된 교과서에서도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시마루 지로 Ishimaru Jiro]씨는 김정일 사망 직후부터 북한 내에서는 김정은에 대한 우상화가 아주 빠른 속도로 진행되어는데, 예를 들어 내부 구호 간판들은 김정일에서 김정은으로 다 바뀌고, 교과서 안에서도 김정은의 위대성에 대해, 혁명가로서 선전도 시작했다고 말했다. 또한, 무리한 3대 세습을 감행한 북한 정권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 전부터 김정은 시대에 이르기까지 선전 영상과 문구, 강연회, 교과서 등 다방면으로 김정은 우상화 작업을 진행하는 가운데 이시마루 대표는 ‘3대 세습이라는 무리한 후계체제를 만들기 위해 우상화 작업이 필수적이라는 판단이 있었구나’라는 것을 느낀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