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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규방박물관 용도변경 불허 논란 보도 … 사실과 다르다
구리시, 규방박물관 용도변경 불허 논란 보도 … 사실과 다르다
[선데이뉴스신문] 구리시는 지난 14일 인터넷매체 A언론사의 ‘박물관 용도변경 불허 논란 끝 고발’이라는 보도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는 견해를 26일 밝혔다. A언론사는 시민단체 B위원장이 12일 배포한 보도자료를 근거로 7월 14일 보도했으나 시는 개발제한구역(GB)법과 민원처리법 등에 의거 적법하게 처리했다고 했다. 그러나 박물관 관련자 C씨가 국민권익위원회에 민원을 제기했으나 권익위에서 시가 적법하게 처리했다는 통보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B위원장은 구리시장과 관련 공무원 4명을 검찰에 고발하는 사태에 이르렀다. 시에 따르면 문제의 박물관은 개발제한구역에 속한 구리시 교문동 473-15번지 일대 지상의 건물(7동)로 문화집회시설인 ㈜규방문화박물관(이하 박물관)으로 2009년 6월 22일 건축허가를 받고, 13년 만인 2022년 1월 7일 사용승인을 취득했으나, 2개월 뒤 박물관 측에서 제1·2종 근린생활시설로 용도변경 신청을 했으며, 이후 두 차례나 더 반복했다고 했다. 이에 앞서, 시는 개발제한구역에 박물관을 허가한 것은 시민의 문화적 소양 함양과 공익적 목적이 있어 ‘사립박물관 설립계획 승인’에 따라 승인조건을 부여해 2009년 조건부 건축허가를 허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내용은 ▲ 박물관 사업추진실적이 극히 불량할 경우 ▲ 작품 수량(100점 미만)을 축소 시킨 경우 ▲ 박물관을 상업적 용도로 사용하는 경우 사립박물관 설립계획 승인 취소 및 행위허가를 취소할 수 있다고 명시했음을 강조했다. 박물관이 ▲ 2009년 건축허가 이후 약 13년 지난 후 사용승인이 됐으므로, ▲ 이는 지연된 건축공사는 사업추진실적이 불량하다고 볼 수 있고, ▲ 또한 박물관으로 운영한 사항이 전혀 없으므로 작품 수량 미충족하는 등 조건부 허가를 무시한 채 용도변경 신청 건에 대해 불가 처분한 것은 당연하다고 시는 판단했고, 권익위도 개발제한구역에서의 건축 및 용도변경 등은 원칙적으로 금지되나, 금지된 행위를 예외적으로 허용하는 것은 행정청(구리시)의 재량에 속하므로, 행정청의 의사는 존중되어야 한다고 했다. 그러나 A언론사가 “권익위에서 용도변경에 있어 구리시에 허가를 권고했다.”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시는 이 또한 사실과 다르다고 했다. 2023년 3월경 박물관 관련자인 C씨가 권익위에 용도변경에 대한 고충 민원을 신청했으나 “행정청(구리시)이 용도변경 허용하지 않는 것은 객관적으로 타당하지 않거나 불합리하다고 보기 어렵다.”라는 취지의 답변을 보내온 것으로 알려졌다. A언론사는 “구리시가 2022년 10월 11개 부서가 협의를 받고 과장 전결로 처리해 줘야 함에도 용도변경 불가 조치했다고 고발 이유를 밝혔다.”라고 했으나 시는 이 또한 사실과 다르다고 했다. 시는 개발제한구역 내에서 박물관을 근린생활시설로 용도변경 하는 사항에 ‘구리시 사무 전결 처리 규칙’ 제4조에 보면 담당과장이 전결 권한을 가지고 있으나, 같은 규칙 제5조(전결 처리의 예외)에 중요한 사안은 상급자(국장) 또는 시장이 결재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고 했다. 또한, ‘민원처리법’ 제23조 제1항의 반복 민원 처리에 있어서 ▲ 동일한 민원인이 동일한 내용의 민원을 정당한 사유 없이 3회 이상 제출했을 경우 2회까지 처리결과를 통지하고, ▲ 그 후에 접수된 민원에 대해 종결처리 할 수 있다는 규정을 들어 내부 검토를 통해 결정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시는 A언론사의 보도 내용이나 B위원장의 주장에 대해, 개발제한구역임에도 불구하고 박물관을 통해서 시민문화 향상 등 공익적 목적이 있어 박물관 건축허가를 해준 사항인데 ▲ 조건부 허가를 받은 박물관을 실질적으로 단 하루도 운영하지 않고 ▲ 근린생활시설로 용도변경 처리해 달라는 것은 ▲ 도시의 무질서한 개발을 방지하고 ▲ 도시 주변의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 시민의 건전한 생활환경을 확보한다는 개발제한구역법 취지에 전혀 부합되지 않기에 불허했음을 재차 강조했다.
안양시, 주민등록 사실조사 두달 앞당겨 실시…출생미등록 아동 신고기간 함께 운영
안양시, 주민등록 사실조사 두달 앞당겨 실시…출생미등록 아동 신고기간 함께 운영
[선데이뉴스신문] 안양시는 전 시민을 대상으로 오는 11월 10일까지 주민등록지와 실거주지 일치 여부를 조사하는 ‘2023년 주민등록 사실조사’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실조사는 시민이 ‘정부24’앱에 접속해 사실조사에 응답하는 비대면 디지털 조사를 진행한 후 통장 및 공무원이 거주지에 방문해 확인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방문조사는 비대면 디지털 조사에 참여하지 않은 세대와 중점조사 대상 세대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중점조사 대상 세대는 복지취약계층(보건복지부 복지위기가구 발굴대상자 중 고위험군), 사망의심자, 장기결석 및 학령기 미취학 아동, 100세 이상 고령자, 5년 이상 장기 거주불명자 등이 포함된 세대다. 특히 시는 ‘출생 미등록 아동 신고기간’을 연계 운영하기 위해 이번 주민등록 사실조사를 예년보다 2개월가량 앞당겨 진행한다. 최근 출생신고가 되지 않은 아동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출생 미등록 아동을 선제적으로 찾기 위한 것이다. 시는 출생 미등록 아동지원 전담 조직(TF)을 구성해 이달 17일부터 오는 10월 말까지 TF를 운영하며 출생 미등록 아동이 확인되는 경우 출생신고·긴급복지·법률지원 등 통합서비스를 지원한다. 주민등록 사실조사 기간 내에 자진신고를 하는 경우 주민등록법에 따라 부과되는 과태료를 최대 80%까지 감면받을 수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정확한 정책 수립과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한 조사로서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드린다”면서 “주민등록 사실조사와 연계해 출생 미등록 아동을 찾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시민을 최대한 발굴해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출생미등록 아동 확인…파주시, 올해 주민등록 사실조사 실시
출생미등록 아동 확인…파주시, 올해 주민등록 사실조사 실시
[선데이뉴스신문] 파주시는 파주시민을 대상으로 11월 10일까지 주민등록지와 실거주지 일치 여부를 조사하는 ‘2023년 주민등록 사실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사실조사는 ‘정부 24앱’을 통한 비대면-디지털 조사(7.24~8.20.)를 선행한 후, 해당 조사에 참여하지 않은 세대와 중점 조사 대상자를 이·통장 및 읍면동 공무원이 직접 방문하는 방문조사(8.21.~10.10.)로 진행된다. 1인 가구 및 부재 세대 증가, 대면 조사에 대한 반감 등으로 방문조사가 어려워짐에 따라 도입된 비대면-디지털 조사는 조사 대상자가 직접 ‘정부 24앱’에 접속한 후 사실조사를 완료하면 방문조사에 참여하지 않아도 된다. 단, 비대면 조사에 참여했더라도 중점 조사대상인 ▲복지 취약계층(고위험군) 세대 ▲사망의심자 포함 세대 ▲장기 미인정 결석 및 학령기 미취학아동 ▲100세 이상 고령자 ▲5년 이상 장기 거주불명자 세대는 방문조사를 통해 정확성을 기할 예정이다. 시는 사실조사 기간 동안 ‘출생미등록 아동 신고’를 병행 추진하며 특히, 해당 기간에 ‘출생미등록 아동 지원 특별팀(TF)’을 운영, 출생미등록 아동이 확인되면 출생신고 → 긴급 복지 → 법률 지원 등 일괄 통합 서비스를 신속히 제공해 제도권 밖에 있던 출생미등록 아동을 보호한다는 구상이다. 단, 사실조사 기간 중 자진 신고 시에는 '주민등록법'에 따라 부과되는 과태료를 최대 80%까지 감면받을 수 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주민등록 사실조사는 정책 수립의 기초이자 정확한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꼭 필요한 조사인 만큼, 시민 여러분께서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양평군 주민등록 사실조사, 출생미등록 아동 확인과 연계 실시
양평군 주민등록 사실조사, 출생미등록 아동 확인과 연계 실시
[선데이뉴스신문] 양평군이 이달 24일부터 11월 10일까지 양평군민 전체를 대상으로 2023년 주민등록 사실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주민등록지와 실거주지 일치 여부를 조사하는 주민등록 사실조사를 당초 9월에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2개월 앞당겨 사실조사와 연계해 출생미등록 아동 확인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주민등록 사실조사는 비대면-디지털 조사(7.24.∼8.20.)를 진행한 후, 이장 및 읍·면 공무원이 거주지에 방문하여 확인하는 방식으로 조사(8.21.∼10.10.)가 진행된다. 또한, 사실조사 결과 주민등록사항 수정사항이 있다면 지방자치단체가 최고·공고 절차를 거쳐 주민등록사항을 직권으로 수정(10.11.∼11.10.)하게 된다. 맞벌이 가구와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방문 조사가 어려워짐에 따라 작년부터 도입된 비대면-디지털 조사는 조사 대상자가 정부24 앱에 접속해 사실조사 사항에 대해 응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비대면-디지털 조사에 참여한 경우라면, 이후 진행되는 방문 조사에 참여하지 않아도 되며, 방문 조사는 비대면-디지털 조사에 참여하지 않은 세대와 ‘중점조사대상 세대’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다만, 실거주 여부에 대한 자세한 사실조사가 필요한 중점조사대상 세대는 비대면-디지털 조사에 참여했더라도 반드시 방문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2023년 ‘중점조사 대상 세대’는 △복지취약계층(보건복지부의 복지위기가구 발굴 대상자 중 고위험군) 포함 세대, △사망의심자 포함 세대, △장기 결석 및 학령기 미취학 아동 포함 세대, △100세 이상 고령자 포함 세대, △5년 이상 장기 거주불명자 포함 세대 등이다. 특히, 이번 사실조사 기간 중 ‘출생미등록 아동 신고기간’(7.17.∼10.31.)도 함께 운영되며, ‘출생미등록 지원 전담TF’를 운영하여 출생미등록 아동이 확인되는 경우 출생신고·긴급복지·법률지원 등 통합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주민등록 사실조사 기간 중 자진신고를 하는 경우에는'주민등록법'에 따라 부과되는 과태료의 최대 80%까지 감면된다. 김성재 민원토지과장은 “주민등록 사실조사는 군정 정책 수립의 밑바탕이 되는 조사인 만큼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면서 “주민등록 사실조사와 연계하여 제도권 밖에 있는 출생미등록 아동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포시, 2023년 주민등록 사실조사 실시
김포시, 2023년 주민등록 사실조사 실시
[선데이뉴스신문] 김포시는 오는 24일부터 11월 10일까지 50만 김포시민을 대상으로 ‘2023년 주민등록 사실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주민등록 사실조사는 주민등록지와 실거주지의 일치 여부를 조사하는 것으로, 비대면 디지털 조사(7.24.~8.20.)에 이어 방문 조사(8.21.~10.10.)가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출생 미등록 아동 신고 기간(7.17.~10.31.)과 연계 진행할 계획으로, 시는 이를 통해 주민등록의 정확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비대면-디지털 조사는 조사 대상자가 정부24 앱에 접속한 후 사실조사 사항에 응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방문 조사는 비대면 조사 미참여 세대를 대상으로 하며, 이장이나 통장, 읍·면·동 담당 공무원이 거주지에 직접 방문해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중점조사 대상 세대’인 경우 비대면 조사 참여 여부와 관계없이 방문 조사 대상에 해당한다. 중점 조사 세대는 ①복지취약계층(보건복지부 복지위기가구 발굴 대상자 중 고위험군) 포함세대 ②사망의심자 포함 세대 ③장기 결석 및 학령기 미취학 아동 포함 세대, ④100세 이상 고령자 포함 세대 ⑤5년 이상 장기 거주불명자 포함 세대 등이다. 사실조사 결과 주민등록사항을 고칠 필요가 있을 때는 주민등록지 행정복지센터에서 최고·공고 절차를 거쳐 주민등록사항을 직권으로 수정(10.11.~11.10.)하게 된다. 사실조사 기간 중 자진신고 할 때에는 주민등록법에 따라 부과되는 과태료의 최대 80%까지 감면받을 수 있다.
포천시, 2023년 주민등록 사실조사 실시
포천시, 2023년 주민등록 사실조사 실시
[선데이뉴스신문] 포천시는 오는 24일부터 11월 10일까지 포천시민 전체를 대상으로 2023년 주민등록 사실조사를 실시한다. 주민등록 사실조사는 비대면-디지털 조사, 거주지에 방문해 확인하는 현장조사순으로 진행된다. 비대면-디지털 조사는 2022년부터 맞벌이 가구와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방문 조사가 어려워짐에 따라 도입됐다. 비대면 조사는 대상자가 정부24앱에 접속한 후 조사사항에 대해 응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대면조사에 대한 반감해소와 조사 효율성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그 후 비대면-디지털 조사에 참여하지 않은 세대, ‘중점조사 대상 세대’를 중심으로 이·통장 및 읍·면·동 공무원이 거주지에 방문해 확인하는 현장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다만, 실거주 여부에 대한 자세한 사실조사가 필요한 ‘중점조사 대상세대’는 비대면-디지털 조사에 참여했더라도 반드시 방문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2023년 ‘중점조사 대상 세대’는 ▲복지취약계층 포함 세대 ▲사망의심자 포함 세대 ▲장기 결석 및 학령기 미취학 아동 포함 세대 ▲100세 이상 고령자 포함 세대 ▲5년 이상 장기 거주불명자 포함 세대 등이다. 특히, ‘출생미등록 아동 신고기간’도 오는 10월 31일까지 함께 운영한다. 주민등록 사실조사 기간 중 출생미등록 아동을 자진신고를 하는 경우에는'주민등록법'에 따라 부과되는 과태료의 최대 80%까지 감면될 예정이다. 포천시 관계자는 “주민등록 사실조사는 국가와 자방자치단체 정책수립의 밑바탕이 되는 조사인 만큼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멸화군' 우진하 연출 "사실을 기반으로 이야기를 만들었다"
'멸화군' 우진하 연출 "사실을 기반으로 이야기를 만들었다"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7월 20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창작 뮤지컬 '멸화군' 프레스콜이 열렸다. 프레스콜은 주요 장면 시연,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간담회에는 우진하 연출, 마창욱 음악감독, 이정연 작곡가, 배우 조성윤(조강현), 고상호, 최재웅, 이석준, 김민성, 안유진, 김청아(김경원), 강동우, 구준모가 참석했다. 우진하 연출은 "실제 이 작품이 2017년 리딩하면서 개발을 시작했다. 세조 시절 대화재가 일어났다는 사실을 기반으로 이야기를 만들어나가기 시작했다. 방화로 불이 났었다고 하더라. 그 당시에 멸화군이란 존재를 처음 알게 됐고, 조선시대 최초 소방관이라는 것에 끌렸다. 방화는 사형을 받는 큰 죄인데 왜 방화를 했을까 라는 상상에서 시작했다. 예나 지금이나 가진 자들은 본인들 이득을 위해 백성을 핍박하고 그들 사리사욕을 위해 행동하고, 이를 막기 위해 각자 신념으로 행동하는 이들 이야기를 그리려 했다. 소방관이 지금도 우리가 편히 잘 수 있도록 노력해주는데, 멸화군도 같은 생각이지 않았을까 생각하고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고 말했다. 이어 "초연과 마찬가지로 이번 재연도 불을 표현하는데 고민이 컸다. 재연에서 가장 중요한 건 초연 이후 수정 보완이었다. 초연은 90분짜리였는데, 재연은 140분으로 늘렸다. 과정에서 넘버도 9곡 정도 ㅜ가됐다. 초연에는 인물들 관계성을 생각했다. 같은 슬픔을 느낀 인물들이 각자 어떤 선택을 하는지를 보완했다. 무대에 서는 배우가 5명에서 8명으로 늘어나며 안무적으로 보충했다. 큰 차이점은 무대다. 이전에는 사선 무대를 사용했는데, 이번에는 멸화일지를 구상으로 잡았다. 불에 잘 타는 소재인 종이 작품을 살렸다" 고 초연과 달라진 점을 설명했다. 이정연 작곡가는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아픔에 대한 이야기를 인물 감정선, 캐릭터 상황에 맞게 곡으로 표현하고자 했다" 고 말했다. 마창욱 음악감독은 "적은 인원 안에서 거대한 힘을 어떻게 담아낼 수 있을지 고민했다. 작품 서사적 부분에서 추가된 역할과 기능들을 음악적으로 보강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고 말했다. 멸화대장 '중림' 역을 맡은 고상호는 "조선 시대 소방관들도 현재 소방관들과 비슷한 마음이라 생각한다. 대화재를 겪고 나서 변화된 중림 심경을 표현하고자 했다" 고 말했다. 신입 멸화군 '천수' 역을 연기한 김민성은 "다른 캐릭터들은 각자 철학이 있는데, 천수는 순수한 만큼 아직 철학이 분명하지 않다. 그러나 이야기가 전개될 수록 자신만의 철학이 조금씩 생기며 성장하는 인물이다" 고 역할에 대해 설명했다. 대화재로 모든 것을 잃은 '연화' 역 안유진은 "연화라는 캐릭터는 정치적으로 희생된 집안 딸이다. 연화 심리를 표현하기 위해 재난이나 억울한 사고로 인해 가족을 잃은 사람들 정신적 상처와 아픔, 이후 그들 변화된 신념과 선택 등에 대해 많이 연구했다" 고 말했다. 뮤지컬 '멸화군'은 조선시대 세조 13년, 전신이었던 금화군에서 개편되어 정원 50명으로 24시간 화재 감시 및 예방, 화재 발생 시 진압 등을 종합적으로 담당했던 국가 소방 조직 멸화군을 소재로, 의문 연쇄 방화범을 추적하는 과정을 속도감 있게 다룬 작품이다. 2017년 콘텐츠 창의인재 동반사업 30분 리딩 공연으로 출발, 2019년 시작 프로덕션 작품 개발을 통해 2020년 '창작산실- 올해의 신작 후보'로 두 차례 쇼케이스를 거쳐, 2021년 정식 초연됐다. 15명 배우들이 무대 위에서 표현하는 풍성한 연기와 힘은 작품 극본과 노래와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한다. 2021년 초연에서 관객과 평단 호평을 받은 뮤지컬 '멸화군' 이번 재연은 확대된 공연 규모에 맞춰 더욱 짜임새 있는 서사로 수정되고, '검은 목소리', '꿈 같은 순간', '흉터', '내일' 등 9곡 넘버가 추가됐다. 작은 희망을 발견할 수 있는 창작 뮤지컬 '멸화군'은 오는 9월 10일까지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관객을 만난다. 박민성(박성환), 조성윤(조강현), 고상호, 최재웅, 김민성, 이석준, 안유진, 김청아(김경원) 등이 나온다.
강릉시, 2023년 주민등록 사실조사 실시
강릉시, 2023년 주민등록 사실조사 실시
[선데이뉴스신문] 강릉시는 전 시민을 대상으로 오는 11월 10일까지 주민등록지와 실거주지 일치 여부를 조사하는 ‘2023년 주민등록 사실조사’를 실시한다. 사실조사는 당초 9월에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출생미등록 아동을 선제적으로 찾아내기 위해 이와 연계하여 2개월 앞당겨 추진한다. 주민등록 사실조사는 7월 24일부터 8월 20일까지 비대면-디지털 조사를 진행한 이후, 8월 21일부터 10월 10일까지 이·통장 및 읍·면·동 공무원이 거주지에 방문하여 직접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맞벌이 가구와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방문 조사가 어려워짐에 따라 2022년부터 도입된 비대면-디지털 조사는 조사 대상자가 정부24앱에 접속한 후 사실조사 사항에 대해 응답하는 방식이다. 방문 조사는 비대면-디지털 조사에 참여하지 않은 세대와 ‘중점조사대상세대’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다만, 실거주 여부에 대한 자세한 사실조사가 필요한 ‘중점조사 대상 세대’는 비대면-디지털 조사에 참여했더라도 반드시 방문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2023년 ‘중점조사 대상 세대’는 ①복지취약계층(보건복지부의 복지위기가구 발굴 대상자 중 고위험군) 포함 세대, ②사망의심자 포함 세대, ③장기 결석 및 학령기 미취학 아동 포함 세대, ④100세 이상 고령자 포함 세대, ⑤5년 이상 장기 거주불명자 포함 세대 등이다. 특히, 오는 10월 31일까지 ‘출생미등록 아동 신고’도 함께 운영하여 출생미등록 아동이 확인되는 경우 출생신고·긴급복지·법률지원 등 통합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주민등록 사실조사 기간 중 자진신고를 하는 경우에는 '주민등록법'에 따라 부과되는 과태료의 최대 80%까지 감면된다. 강릉시 관계자는 “주민등록 사실조사는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정책을 수립하는 데 바탕이 되는 조사인 만큼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연극뉴스] 『어느날 갑자기』, '극사실적 공포 연극!', 배우 주호성 2인극 11일 개막.
[연극뉴스] 『어느날 갑자기』, '극사실적 공포 연극!', 배우 주호성 2인극 11일 개막.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2인극의 정석!', 55년차 명배우 주호성 & '정재연, 심마리' 배우(더블캐스트) 출연.」 55년차 노익장을 과시하는 연극배우 주호성 그리고 정재연, 심마리 배우가 더블캐스트로 펼치는 2인극 <어느 날 갑자기>는 비사실적 현실에 숨겨진 극사실적 공포 연극이다. [사진='어느날 갑자기', 포스터 / 제공=바람엔터테인먼트] 일상에서 벌어지는 불안과 공포에 관한 이야기로 극작가 장민애의 희곡을 연출가 김학재가 무대화한다. 서울발 부산행 열차에 서로 모르는 남녀가 나란히 앉게 된다. 별로 관심이 없던 두 사람은 음악을 화제 삼아 말문을 트게 된다. 서로의 얘기에 점점 빠져들지만 생각 차이로 중간에 논쟁이 생긴다. 남자는 자신의 생각을 무시하는 여자에 반감을 갖는다. 여자가 알지 못하는 자신의 전문 분야에 관한 게임을 제안하며 여자를 패닉 상태로 몰아가는데…. 특히 ‘어느 날 갑자기’는 “무슨 일이 일어나는 것은 아닐까? 사고가 나는 것은 아닐까? 위험한 것은 아닐까? 망하지 않을까? 불행해지지 않을까?”라는 일상에서 무엇인가에 쫓기고 두려워하는 현대인들의 모습, ‘인간 본성’을 적나라하게 그리고 있다. 질주하는 열차처럼 거칠고 위태로운 삶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를 우연히 만난 두 사람의 위기의 갈등으로 표현하면서 색다른 웃음과 공포를 선사한다. 열차 안에서 펼쳐지는 그들의 연극 연습은 우리의 일상에 숨겨진 불안과 공포를 그리며 연극 속의 연극으로 인간의 삶에 담긴 인간본성을 그려 나간다. 엄청난 열연으로 관객에게 다가가 일상의 어이없는 웃음과 공포를 한꺼번에 선사하는 흥미진진한 연극이 될 것이다. 한편 5월14일(일)에는 공연이 끝난 후 김학재 연출, 출연배우 주호성, 심마리가 참여하는 관객과의 대화의 시간이 있다. 배우 주호성의 이야기와 코로나 팬데믹 이전, 이후 등 지난 시간을 돌아보는 자리를 가진다. 연극 <어느날 갑자기>는 오는 5월 11일(목)부터 5월 21(일)까지 대학로 ‘공간 아울’에서 공연되며 예매는 인터파크티켓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