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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시민사회단체vs보수의 팽팽한 기싸움
19일, 시민사회단체vs보수의 팽팽한 기싸움
- 보수단체 총동원령 서울광장서 충돌 우려 - 4차 촛불집회 서울에만 50만 예상, 전국적으로 100만 거리로 나설 것으로 예상 - 경찰, 신고한 8개 코스에 '율곡로 남단까지만' 제한통고 [선데이뉴스=김명철 기자]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4차 주말 촛불집회는 전국 1500여 시민사회단체가 연대해 서울을 비롯한 전국에서 집회를 개최한다. 19일(내일)로 예정된 4차 촛불집회를 앞두고 전운이 감도는 또 다른 이유가 있다. "최순실 국정농단"에 분노한 시민들이 촛불집회를 벌일 예정인 서울광장과 광화문광장 등 도심 한복판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지지하는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와 한국자유총연맹, 엄마부대 등 74개 보수단체 5000여 명은 19일 오후 2시부터 서울역 광장에서 맞불집회를 예고하고 있다. 지난달 부터 시작되어 주말마다 이어지고 있는 대규모 집회 국면에서 보수단체들이 조직적으로 결집해 맞불집회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은 19일 토요일 서울을 비롯한 전국 주요 도시에서 4차 촛불집회를 개최한다. 서울에서는 오후 2시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홍대입구역·삼각지역·마로니에공원 4곳에서 도심을 거쳐 광화문 광장까지 행진하며, 시국강연회와 시민자유발언 행사에 이어 오후 6시 광화문 광장에서 본 행사가 시작된다. 주최 측은 오후 7시30분부터 광화문 광장에서 새문안로, 종로 등을 거쳐 광화문 앞 율곡로상에 있는 내자동로터리와 안국역로터리까지 8개 경로로 행진하겠다고 경찰에 신고한 상태로, 행진을 마치고 다시 광화문 광장에 모여 집회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주최 측은 19일 촛불집회에 서울에만 50만 명을 비롯해 부산과 대구, 광주, 대전, 울산 등 5개 광역시 등에서 50만명 이상이 모여 전국적으로 총 100만명 이상 운집을 목표로 한다고 했다. 대입수학능력시험이 끝난 고3 수험생 및 청소년들도 대거 집회에 나올 가능성이 높다. 수능 당일인 17일 오후 7시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열린 ‘박근혜 하야 고3 집회’에는 수험생을 비롯한 청소년들이 참석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서울시교육청은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상황실을 설치하고, 집회 현장에는 체육교사 출신 장학사와 구급함을 휴대한 보건교사 등 직원 21명이 나가 집회 내내 학생들의 대열을 따라다니며 혹시 벌어질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처할 예정이다. 반면 보수단체는 촛불집회를 반대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 계획이라 물리적 충돌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박사모는 회원 수가 7만명에 달하는 공식 온라인 카페에 '총동원령'을 내린 상태다. 박사모 측은 지방에 살고 있는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버스까지 대절하는 등 의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들 단체는 서울역 광장에서 본집회를 마치고, 오후 3~4시부터 남대문을 지나 광화문 교보문고 빌딩 앞까지 행진할 예정이다. 이날 4차 촛불집회는 오후 4시부터 사전집회를 하기로 돼 있지만, 집회 참여자들이 오전부터 도심에 운집할 것으로 보여 박사모 등 보수단체가 광화문 방면으로 행진하는 과정에서 충돌이 발생할 가능성이 엿보이고 있다. 실제로 박사모 온라인 카페에는 "서울역에 모여 특정 언론사에 쳐들어가야 한다"는 다소 과격한 글이 올라오는 등 격앙된 분위기도 감지되고 있다. 경찰 역시 집회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경찰은 진보·보수단체 간 충돌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집회 관리 전략을 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이 19일 열리는 ‘광화문에서 전국으로! 박근혜는 즉각 퇴진하라! 전국동시다발 4차 범국민행동’ 집회 일정으로 신고한 거리행진 코스들에 대한 경찰의 제한통고 현황. 자료=서울지방경찰청> 한편 경찰은 지난 1~3차 촛불집회는 평화적인 분위기가 잘 유지됐지만, 이날 일부 과격 보수·진보단체가 마찰을 빚을 경우 예상치 못한 상황으로 전개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경찰은 전날 오후 퇴진행동이 신고한 8개 행진 코스에 대해 내자로터리 및 율곡로 남단 앞쪽까지만 행진하도록 제한 통보했다. 경찰은 “지난주 민중총궐기에서 일부 시위대가 내자로터리 부근에서 차로를 밤샘 불법점거하며 시위를 했다”며 “이 때문에 새벽까지 주변 교통이 마비되고 시민들의 큰 불편이 초래됐다”고 제한통보 이유를 설명했다. 주최 측은 지난 12일 5개의 행진 코스에 더해 이번에 3개 코스를 추가로 신고했다. △세종대로 사거리~세문안로~서울지방경찰청 앞~경북궁역 교차로~자하문로~서울정부청사 창성동별관~서울정부청사교차로 △세종대로 사거리~종로1가 교차로~안국동 사거리~경복궁 교차로~삼청로 앞~북촌로5길~안국역교차로 △세종대로 사거리~경복궁역교차로~자하문로~신교동 교차로~자하문로~경복궁역 교차로 등이다. 새 코스에는 청와대 입구인 신교동교차로와 청와대 방면으로 가는 유일한 대로인 자하문로가 포함됐다.
안철수, 세금 손대면 사회복귀 못하도록 해야...
안철수, 세금 손대면 사회복귀 못하도록 해야...
- 수원대 총학생회 초청 강연, 1200여명 학생 및 주민 몰려 대성황 - 지난해 국감 때 국민연금과 삼성과 관계 밝혀 … 최순실 연관 보도 관련 - “경제 심각한 위기 … 국가 전반 개혁해야” [선데이뉴스=정성남 기자]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는 16일 수원대학교(IT대학 1층 대극장)에서 열린 "수원대 총학생회 초청 시국강연회에 참석해 강연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강연회에는 학생들은 물론 지역 주민들까지 1200여명이 몰려 대성황을 이뤘으며, 미처 자리에 앉지 못한 참석자들은 통로등에서 앉거나 서서 안 전 대표의 강연에 열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안 전 대표는 이날 강연에서“세금이나 국민연금 손대는 자, 다시는 사회에 복귀 못하도록 처벌해야 한다”고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그는 “작년 국감 때 국민연금과 삼성과의 관계에 대해 밝힌 적이 있다”며, 최근 최순실과 연관되어 있다는 보도 내용과 관련해 “국민연금이 삼성물산 주식을 팔아 삼성물산이 저평가된 가격에 제일모직과 합병할 수 있게 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제가 계산해보니 삼성이 가져간 이익이 7900억원 정도였으며, 국민연금 손실액이 2조원에 달한다는 분석도 있었다”고 강하게 비난했다. 그러면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사람도 피땀 흘려 국민연금 내는 데, 그 한 방으로 2조원을 날렸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덧붙여 이와 관련해, “당시 새누리당이 반대를 해서 감사 청구를 막았다”며 “이 문제를 다시 파헤쳐서 처벌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안 전 대표는 경제위기의 심각성을 다시한번 강조했다. 그는 강연을 통해 삼성, 현대자동차의 위기와 수출절벽, 내수절벽을 지적하고, ▲재정 여력부족, ▲해외경기 침체, ▲성장동력 부재 등을 원인으로 한국 경제의 위기를 진단했다. 또한, “생산가능인구가 2017년부터 감소하고, 2030년부터 총인구가 감소하며, 2060년까지 역삼각형의 인구구조를 갖게 된다”며, “생산가능인구 감소가 노동력 부족, 노동력 고령화 심화, 노동생산성 저하로 이어져 ‘40년 장기불황’이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안 전 대표는 이를 극복하기 위한 미래준비로, ▲교육혁명을 통한 창의적 인재 육성, ▲ 과학기술혁명을 통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독점적 기술의 확보, ▲ 공정성장 등으로 국가 전반을 개혁해야 된다고 주장했다. 안 전 대표는 이어 오후 3시 30분부터 수원역(남측광장 롯데리아 앞)에서‘박근혜 대통령 퇴진 촉구’7일차 서명운동을 이어갔다.
장진영, 이준식 사회부총리, 감히 국민을 가르치려 하는가?
장진영, 이준식 사회부총리, 감히 국민을 가르치려 하는가?
[선데이뉴스=정연태 기자]국민의당 장진영 대변인은 11일 오후 논평을 통해 이준식 사회부총리의 민중총궐기 촛불집회 담화발표와 관련 해 "이준식 사회부총리, 감히 국민을 가르치려 하는가"라고 질타했다. 11일(어제)이준식 사회부총리는 12일 민중총궐기 촛불집회와 관련하여 “불법 폭력사태가 우려된다.”며 합법적이고 성숙한 집회문화를 부탁한다고 했다면서, 정부를 대표하여 담화를 발표하는 자리라면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상처받은 국민들에게 사죄부터 했어야 마땅하지만 사과 한마디 없이 국민을 훈계하기만 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장 대변인은 이어 작금의 국기붕괴 사태를 초래한 불법과 미성숙한 주체가 도대체 누구인가. 온갖 불법과 미성숙의 극치를 보여준 대통령과 정부가 국민들에게 합법과 성숙을 말할 자격이 있는가. 대통령에게 한마디 직언도 하지 못한채 자리보전에만 급급했던 내시부 상선들이 감히 국민을 가르치려느냐고 따져 물었다. 나아가 이 부총리는 “그동안 정부는 합법적인 집회의 자유를 최대한 보장해왔다.”고 말하며 거짓주장까지 늘어놓았다. 경찰이 11월5일 집회의 행진을 금지하고, 11월12일 집회의 청와대 방향 행진을 금지한데 대해 모두 법원이 부당한 제한이라며 효력을 정지시킨 바 있다. 경찰이 집회의 자유 침해조치를 법원이 제동을 건 것을 세상이 다 아는 일이라며 "이런데도 집회를 최대한 보장해왔다니, 국민 앞에 이렇게 뻔뻔스러울 수 있는가"라며 분개해 했다. 그러면서 이준식 사회부총리가 할 일은, 세계 최고인 우리 국민들의 집회문화를 걱정할 것이 아니라 경찰이 불법, 과잉진압하지 않도록, 물대포를 남용하지 않도록, 집회참가 인원을 축소조작하지 않도록 지시, 감독하는 일이라고 꼬집어 말했다. 그러니 "대통령을 잘못 보좌하여 국민들에게 피멍들게 한 것을 석고대죄 하는 것, 그것이 이 부총리가 먼저 해야 할 일"이라고 덧붙였다.
외국인 투자기업의 날 개최...투자‧일자리창출‧사회공헌 앞장서...
외국인 투자기업의 날 개최...투자‧일자리창출‧사회공헌 앞장서...
- 7일(월), CEO, 외교사절 등 150명 참석해 제 1회 외국인투자기업의 날 열려 - 투자유치, 일자리 창출, 사회공헌으로 서울경제 기여한 우수기업 3개사 표창 - 106개 외국인투자기업의 ‘서울 투자환경’ 조사해 기업하기 좋은 서울 방향 모색 - 시, 외국인기업이 투자하기 좋은 도시, 기업하기 좋은 서울 만들어갈 것 [선데이뉴스=김명철 기자]서울시는 활발한 투자를 통해 서울의 경제, 사회발전에 기여해 온 우수 외국인투자기업을 표창하고, 지속적인 투자활동을 이끌어내기 위해 "2016 서울시 외국인투자기업의 날 행사를 11월 7일(월) 18시, 세빛섬에서 개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장에는 박원순 시장, 김진철 한국외국기업협회 회장, 서울시 외국인투자자문회의(FIAC) 위원(21명)과 외국인투자기업 CEO, 각 국 상공회의소 회장, 주한 외교사절 등 총 150여명이 참여했다. "‘2016 서울시 외국인투자기업의 날'은 올해 처음 시작하는 행사로, 서울 경제 발전에 동참하고 있는 외국인기업에 투자유치, 일자리 창출, 사회공헌 3개 부문에 대한 서울시장 표창도 함께 진행되었다. 먼저, 투자유치 부문에는 1년간 10만명 이상의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고, 190억원을 투자해 서울의 관광 콘텐츠를 다양화하고 문화 품격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그레뱅코리아가 선정되었다. 일자리 창출 부문에서는 중국공상은행 서울지점이 선정되었다. 최근 5년간 약 10억원의 증액투자는 물론 약 60명의 고용창출 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청년층과 여성일자리 창출에 앞장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중국공상은행 서울지점은 2013년부터 글로벌 기업 채용박람회(서울특별시 및 금융감독원 주최)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사회공헌 부문에는 노숙자와 탈북자를 위한 지속적인 나눔을 이어가고 있는 허버트 스미스 프리힐즈(HSF)가 선정되었다. HSF는 2013년 서울 지점 개설 이후 노숙자 지원 센터인 안나의 집에 2만 불 이상 기부, 무료법률상담 지원 등 지속적으로 사회참여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앞서「기업하기 좋은 도시 서울을 위한 제언」을 주제로 서울의 투자환경 등 외국기업이 해외 투자시 고려하는 중요 요인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제47차 외국인투자자문회의(FIAC)가 진행되었다. 설문조사 결과, 최근 3년간 투자변화에 대해서는 ‘증가’ 및 ‘유지’가 94.2%로 투자는 증가하는 것으로 되었고, 또한 향후 3년간 투자계획에 대해서도 ‘증가할 것’이라는 응답이 49.4%로 ‘감소할 것’이라는 응답의 5.7%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설문조사는 서울에 소재한 외국인 투자기업 임원 등을 대상으로 총106개사 응답한 결과를 분석한 것으로 서울시는 동 자료를 서울의 매력적인 투자환경 조성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해외 투자 고려 시 중요 요소로는 ‘내수시장의 상대적 규모’가 25.5%로 가장 높았으며, 그 뒤로는 ‘정치사회적 안정성’이 20.8%, ‘정부 규제 수준 및 정부정책의 신뢰성’이 17.9%로 뒤를 이었다. 또한, 이미 서울에 진출한 외국 기업의 ‘서울 선택 요인’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큰 내수시장 규모', '인적 자원의 우수성', '교통・정보통신 등 우수 인프라' 순으로 조사 되었다. 또한, 서울의 투자환경에 대한 전체적인 만족도는 평균 3.41(5점 만점)점으로 나타났고, 과반수의 기업이 지속투자 의향을 보여주었으나, 높은 인건비, 임대료 및 외국자본에 대한 부정적 인식 등은 중점적으로 개선되어야 할 사항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서동록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은 “국내 기업의 투자가 저조한 상황에서는 외국인기업의 투자는 우리 경제의 중요한 버팀목이 된다.”라며 “외국인 기업이 투자하기 좋은 도시, 기업하기 좋은 서울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 의장, 미래준비하는 국회 위해 국회,행정부, 시민사회의 긴밀한 협력과 실천 뒷받침 되어야...
정 의장, 미래준비하는 국회 위해 국회,행정부, 시민사회의 긴밀한 협력과 실천 뒷받침 되어야...
[선데이뉴스=정성남 기자]정세균 의장은 11월 8일(화) 오전 9시 30분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린 「유엔 SDGs 이행과 국제개발협력 세미나」에 참석해 축사를 했다. 정 의장은 “20대 국회의 핵심 지향 중 하나가 ‘미래를 준비하는 국회’”라면서 “대한민국의 미래는 저절로 주어지는 것이 아닌, 미리 준비하고 실천하는 노력을 통해 만들어진다”고 말한 뒤 “이는 2015년 9월 유엔 총회에서 채택된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와도 일맥상통한다”고 전했다. 정 의장은 이어 “지속가능발전목표가 제대로 이행되기 위해서는 국회, 행정부, 시민사회 간의 긴밀한 협력과 적극적인 실천이 뒷받침 되어야 할 것”이라고 설명한 뒤 "오늘 세미나에서 국회의원, 학계 및 시민사회 전문가 등의 지혜를 모아 새로운 미래를 위한 구체적인 정책과 입법과제를 도출할 수 있길 바란다“면서 ”제안된 내용들을 20대 국회가 최우선 과제로 삼아 적극 검토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임성호 국회입법조사처장이 개회사를, 권성동 국회 UN SDGs 포럼 대표, 이익현 한국법제연구원장, 문영기 KoFID 대표 등이 환영사를 했다.
황주홍 의원, '퇴직공무원' 사회기여 활성화에 관한 법률안 발의
황주홍 의원, '퇴직공무원' 사회기여 활성화에 관한 법률안 발의
[선데이뉴스=신민정 기자]퇴직공무원의 사회기여 활성화를 위한 법적 근거가 마련된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황주홍 의원(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은 26일, '퇴직공무원의 사회기여 활성화에 관한 법률안(제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황 의원은 “헌법 제7조에 ‘공무원은 국민 전체에 대한 봉사자이며, 국민에 대하여 책임을 진다’고 명시되어 있음에도 대한민국 공무원은 국민 위에 군림하다 퇴직 이후 산하기관 재취업을 통해 개인의 영리활동에 치중해 비판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황 의원은 “퇴직공무원의 사회기여를 활성화함으로써 공무원 재직 당시 습득한 전문지식을 국민을 위해 활용하여 공직사회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며 법률 제정 의의를 밝혔다. 해당 제정안은 퇴직공무원의 사회 기여 책무를 명시하고,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퇴직 후 사회기여 활성화에 관한 시책을 마련하고 행정자치부 장관으로 하여금 5년마다 기본계획을 수립하도록 하였다. 또한 ‘퇴직공무원 사회기여 인재은행’과 ‘사회기여 정보시스템’ 운영을 통해 퇴직공무원 인적자원에 대한 체계적 관리를 위한 방안을 담고 있다. 또한 사회기여 활동 실적이 없는 공무원의 경우, 공기업 및 준정부 기관의 장으로 추천할 수 없도록 하여 퇴직공무원의 사회기여 참여가 활성화될 전망이다. 그동안 사회적 문제로까지 거론되었던 관피아, 즉 퇴직 공무원의 산하기관 재취업을 방지하기 위한 관피아 방지법이 2015년 3월부터 시행되고 있지만, 퇴직공무원의 사회기여 활성화를 위한 법안발의는 처음이어서 공무원 사회를 포함해 사회 각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황주홍 의원은 “퇴직 공무원들이 공직에서 습득한 전문적 지식과 경험은 우리 사회의 큰 자산이기에 퇴직공무원의 사회기여 활성화를 통해 국민을 섬기고 봉사하는 공직문화를 확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코리안드림을 향한 사회적행사.  한반도 탁구 대축제 개최...
코리안드림을 향한 사회적행사. 한반도 탁구 대축제 개최...
[선데이뉴스=정성남 기자](사)통일을준비하는탈북자협회(이하:통준위)는 오는 10월 30일 서울 양천구 신월문화체육센터 2층 대강당에서 제5회 코리안드림을 향한 “한반도 탁구 대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지난 2012년 1회대회를 개최할때에는 주로 탈북민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행사를 개최하였으나 회를 거듭할수록 대전.광주.충청 등 기타 지역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들의 관심 속에 높은 참여도를 보이기 시작하며 점차 대회가 확대, 개최되고 있는 중이다. 통준위 전주명 회장은 사회 통합의 계기 마련을 위한 공익적 성격을 띤 이번 행사는 분단으로 인한 남.북한 주민 상호간 문화적 이질감 존재하고 있으며, 특히 "북한이탈주민들 역시 문화.언어.정치.사회적 이질감으로 인해 한국정착에 따른 지역사회 적응의 어려움이 많다"고 말했다. 따라서 이 행사는 상호간의 차이를 좁히며 극복하기 위한 계기의 필요성이 대두되어, 스포츠를 통한 교류의 장을 만들고 북한이탈주민들의 안정적인 정착과 함께 "지역민들에게 다가설 수 있는 소중한 시간과 장을 만들어 주기위하여 만들어진 행사"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행사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며 먼저 행사를 통한 북한문화를 체험 및 접촉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고 주최측은 밝혔다. 통준위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본 행사인 탁구대회 이외의 부대행사 중 하나로 "평양아리랑예술단 공연을 포함한 북한의 다양한 문화컨텐츠 소개에 이어 북한 음식을 장만, 북한 특유의 먹거리 제공"이 있다고 전했다. 통준위 관계자인 북한이탈주민 한정선씨는 “통일은 거부할 수 없는 시대적 요청”이라며 이러한 행사는 "남한 주민과 북한이탈주민이 함께 한민족이 하나가 되는 상징적 의미"라고 힘주어 말했다. 또한, 그는 북한이탈주민들이 대한민국 사회에 정착하는 과정에서 빠르게 적응할 수 있는 이유는 남과 북이 서로를 하나의 공동체 구성원으로서 받아들이는 준비과정에서 동 떨어졌던 문화적 이질감도 동질감으로 승화시킬 수 있는 한민족의 뿌리이기 때문이라고 역설했다. 통준위는 1998년 단체가 설립되어 지금 제5대에 전주명회장이 이끌어가고 있다. 이런 통준위은 북한이탈주민들의 국내 정착과정에서의 어려움을 도와주고, 또 취업알선 등을 통하여 북한이탈주민들이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봉사하는 단체로 거듭나고 있으며, 또한 김장나눔행사, 요양원봉사활동, 노인정방문봉사 및 예술단공연 등을 통한 정착과정에서의 어려움도 잊은 체, 한국국민들에게 더 빨리 더 가까이 다가설 수 있도록 노력하는 나눔과 봉사에 매진하고 있는 단체이기도 하다. 제5회 코리안드림을 향한 “한반도 탁구 대축제”는 오는 30일(일) 오전 10시 서울 양천구 신월문화체육센터 2층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대회는 오전 남북주민 복식 친선경기대회를 시작으로 오후에는 북한이 고향인 분들의 개인단식전이 열린다. 본 대회에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전화신청 접수로 선착순 40명을 기준 한다. 또한 각 부분에서의 시상은 3등까지이며 상금과 상장이 수여된다. 특별이벤트로는 대회참가자를 포함한 당일 입장한 관람객 모두에게 공연관람과 풍성한 북한식 먹거리가 제공되며 마지막 하이라트로는 행운권 추첨도 곁들인다고 주최측은 밝혔다. 즈음하여 현재 사선을 넘어 이곳 자유의 품으로 건너 온 북한이탈주민은 3만 여명으로 집계되고 있다는 보도를 접할 수가 있다. 문득, 기자는 “백년이 떨어진 곳에서 백년 앞선” 곳으로 왔다. 나는 “지옥에서 천국”으로 들어서 “북한에서 꿈꾸던 사회주의, 공산주의는 대한민국에 있었다”고 말을 한 북한이탈주민 김수진씨가 지난 6월 올린 글 내용이 떠오른다. 해방과 더불어 갈라진 남과 북은 60여년이라는 시간을 대치와 적대국으로 마주한 전 세계 유일한 분단국가이다. 그래서 한전산업개발(주) 이삼선 대표이사는 지난 19일 “북한 이탈주민 후원 및 협약식”의 자리에서 자유를 찾아 대한민국으로 온 북한 이탈주민들은 "통일 미래이며 통일된 조국의 상징"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한다고 밝혔다. 이렇듯 사랑하는 가족과 정든 고향을 등지고 사선을 넘어 한국에 온 북한이탈주민들의 오늘의 이 행사가 분단의 장벽을 넘어 하나가 되는 한민족 축제의 장으로 이어질 것이라 기대를 가질 수 있는 것은 바로 북한이탈주민들은 “통일 미래이며 통일된 조국의 상징”이기 때문인 것이다. 참가신청 및 문의 : 02-2061-5555 / 010-6437-6646(통일을준비하는탈북자협회 사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