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12,748건 ]
함양군, 부동산정보 바로잡아 행정신뢰도 높인다
함양군, 부동산정보 바로잡아 행정신뢰도 높인다
[선데이뉴스=허왕국 기자]함양군은 군민의 재산권을 보호하고 부동산 정보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부동산종합공부와 등기부등본의 불일치 자료를 검증, 오류자료를 정비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오류자료정비는 부동산종합공부시스템과 등기시스템을 연계하는 시책을 시행하기 앞서 관련 자료 정보를 일치시키기 위해 오는 12월까지 연중 실시되고 있다. 군은 지난 1월부터 토지·건축물 대장과 등기부등본의 표시사항·소유권변동사항을 상호 검증, 추출된 3만 7000여필지 중 1만 9000여필지를 정비해 4일 현재 52%의 정비율을 보이고 있으며, 12월까지는 정비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토지·건축물대장과 등기부등본의 불일치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하고 정확한 부동산 정보 서비스를 제공, 행정서비스를 제고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 군은 지난 7월부터 부동산 행정정보 자료정비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4일 현재 함양군 지적(임야)도면 정비는 58%(16만 8480건 중 9만 7078건)의 정비율을 보이고 있으며, 토지대장과 건축물대장자료정비율은 90%(2만 1828건 중 1만 9734건), 국공유지 지적공부 자료정비율은 98%(4만 3314건 중 4만 2382건)다. 군 관계자는 “지속적인 불일치 자료 정비로 행정정보 정확성을 높이고 정보품질을 개선해 군민의 재산권 보호하고 불편을 최소화하는 것은 물론, 부동산 통합정보활성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강석호 의원, "청년문제 반드시 해결하고 계파 청산해 국민 신뢰 얻을 것"
강석호 의원, "청년문제 반드시 해결하고 계파 청산해 국민 신뢰 얻을 것"
[선데이뉴스=신민정 기자]새누리당 8.9 전당대회 최고위원 후보로 출마한 강석호(기호7번) 후보가 4일 한국인터넷신문방송기자협회(회장 전병길)가 주최한 인터넷신문.방송 언론인 기자간담회에서"당대표를 도와 새누리당을 정상으로 올리는'세르파'(길잡이)가 되어 대권주자의 완주와 승리를 돕는'페이스 메이커'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날 새누리당 전당대회 최고위원 후보인 강석호 의원은 기자 간담회 정견 발표에서"새누리당이 당원을 무시한 공천으로 지난 총선에서 심판 받았으나,아직 제대로 반성도 하지 못하고 있다"고 현재 상황을 꼬집으며"계파를 청산하고 화합해 국민적 지지를 다시 한 번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박근혜정부 성공과 대선승리를 위해 계파도 지역도 없애야 한다"며 화합을 강조했다. 특히 계파 청산에대해서는 "사실 계파는 어디에도 있는데 그 방법이 문제"라고 지적하며 "지나치면 문제가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강 의원은"포항시의원, 경북도의원, 국회의원으로 25년간 정치경험을 살려 당내 수습과 갈등을 해결하겠다"며"국회 상임위 경험과 당내 다양한 경력, 기업을 경험해본 본인이 최고위원의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그는 최고위원이 되면"해병대 출신답게 의리 있고, 강직하게 행동할 것이며 정치인답지 않은 실수는 하지 않고 당의 품격을 높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강석호 최고위원 후보는 김영란법에 대해 "헌재 판결처럼 김영란법의 입법 취지에는 공감 하지만 이 법으로 인해 농축수산물 종사자들의 피해를 최소화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화두로 떠 오르고 있는 청년 문제에 대해서는 "청년 문제는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강조 하며 "청년들을 직접 만나 그들의 생각을 듣고 해결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청년 문제에 대해 "청년에 날을 제정하고 청년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며 청년 문제는 최고위원이 되든 안 되든 반드시 청년 문제를 심도 있게 논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강석호 최고위원 후보 기자간담회 및 정견 발표는 한국인터넷신문방송기자협회(전병길 회장)가 주최하고 한국언론사협회(회장 주동담),한국소셜네트워크협회(회장 최낙조)와 60여 명의 인터넷신문방송 언론인과 기자들이 참석했으며 이날 기자간담회는 LPN로컬파워뉴스의 생중계로 진행됐다.
”부산행”, 900만 관객 돌파하며 순항 중
”부산행”, 900만 관객 돌파하며 순항 중
[선데이뉴스=김종권 기자]공유(공지철) 첫 천만 영화가 곧 탄생할 조짐이다. “천만이란 말을 하는 것 자체가 조심스럽다”며 쑥스러운 모습을 보인 공유지만, ‘부산행’의 흥행 성적으로 미루어 볼 때 천만 관객 돌파는 시간문제로 보인다. 3일 오후 7시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부산행’은 누적 관객 905만여명을 동원한 상태. 이정재, 이범수, 리암 니슨 주연의 ‘인천상륙작전’에 1위 자리를 내줬지만 방학 시즌을 맞아 여전히 많은 관객들이 극장을 메우고 있다. 눈물겨운 부성애를 보여준 공유(석우 역), 좀비들을 무찌르는 천하무적 마동석(상화 역), 악역의 진수를 보여준 김의성(용석 역) 등의 열연도 입소문에 한몫을 했다. 더불어 ‘부산행’의 프리퀄 애니메이션인 연상호 감독의 ‘서울역’도 오는 18일 개봉 소식을 알리며 관객들의 기대를 불러 모으고 있다. 심은경, 이준, 류승룡이 목소리 연기를 맡은 ‘서울역’은 의문의 바이러스가 시작된 서울역을 배경으로, 아수라장이 된 대재난 속에서 오직 생존을 위해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릴 예정이다. 한편, 정체불명의 바이러스가 전국으로 확산되고 대한민국 긴급재난경보령이 선포된 가운데, 열차에 몸을 실은 사람들이 단 하나의 안전한 도시 부산까지 살아남기 위해 벌이는 치열한 사투를 그린 영화 ‘부산행’은 지난 7월 20일 개봉해 절찬리 상영 중이다.
어디가 중한디? 10월엔 무조건 부산행”
어디가 중한디? 10월엔 무조건 부산행”
[선데이뉴스=허왕국 기자]오는 10월에 개최하는 특급 한류축제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이하 ‘BOF’)의 라인업이 역대급이다. 한류의 반향을 가져온 ‘싸이’를 비롯한 ‘세븐’, ‘인피니트’, ‘블락비’, ‘방탄소년단’, ‘AOA’, ‘트와이스’, ‘유키스’ 등 K-팝의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스타들이 대거 참여해 말 그대로 별들의 총출동이다. ‘싸이’는 끼 넘치는 퍼포먼스와 중독성 짙은 음악으로 중화권과 동남아뿐만 아니라 미주, 유럽까지 전 세계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월드스타다. 세븐 또한 최근 일본 싱글 ‘레인보우’를 발표하며 일본 K-팝 주간 차트 1위를 기록하는 등 대표적인 한류스타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여기에 칼군무의 대명사 ‘인피니트’, 각종 음원사이트와 음악방송에서 1위를 기록하며 크게 활약하고 있는 힙합 아이돌그룹 ‘블락비’, 에너지 넘치는 무대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방탄소년단’, 2008년 데뷔 이래 꾸준히 앨범을 발표하며 사랑을 받고 있는 ‘유키스’ 등 최고의 남성그룹과 중화권에서 뜨거운 인기를 받고 있는 ‘황치열’ 등이 무대를 빛낸다. 또 음악방송과 예능까지 종횡무진 활약을 펼치고 있는 ‘AOA’, 최근 절정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트와이스’ 등 인기 걸그룹도 가세해 화려하고 깜찍한 무대를 선사한다. ‘BOF’는 시선을 압도하는 무대와 K팝의 역사를 한 눈에 보여주는‘원아시아개막공연'을 비롯해, 3일간 3가지 색깔로 펼쳐지는 'K-POP 콘서트-3스테이지', 떠오르는 스타들이 총출동하는 폐막행사 ‘원아시아드림콘서트' 등 다양한 행사들이 마련되어 있어, 한류스타들이 총 출동하는 가운데 어떤 환상적인 공연이 펼쳐질지 벌써부터 궁금증이 고조되고 있다. 한편, ‘BOF’는 세계의 젊은이들이 만나 K-팝, K-푸드, K-뷰티 등 한류 콘텐츠와 TV에서만 보아왔던 다양한 방송콘텐츠까지 K-컬쳐의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오는 10월 1일(토)부터 23일(일)까지 아시아드주경기장, 벡스코 등 부산시 일원에서 진행된다. BOF의 최종 라인업은 8월 중순 공개될 예정이다.
함양산삼축제, 대박성과 내고 글로벌 축제
함양산삼축제, 대박성과 내고 글로벌 축제
[선데이뉴스=허왕국 기자]‘천년 생명의 숲 살아있는 삶, 함양산삼!’을 주제로 열린 대한민국 대표 지리산 힐링 건강 여름축제 제13회 함양산삼축제가 1857만달러 수출계약과 구매의향서를 체결하는 등 대박 성과를 내고 글로벌 축제 면모를 과시하며 닷새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3일 함양군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2일까지 함양 상림공원일원에서 60여개의 다양하고 신선한 콘텐츠로 여름휴가철 관광객의 사랑을 받은 제13회 함양산삼축제가 부문별로 새로운 신화를 장식하며 2일 군민화합한마당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해 말 문체부 유망축제로 선정된 뒤 처음 열린 이번 축제는 21만여명의 관람객을 모으고 8억 1000만원어치의 산양삼과 농·특산물판매, 숙박·음식점·지역홍보 등 110억원의 경제시너지효과를 얻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축제를 찾은 관광객 대다수가 산양삼과 농특산물을 구매하기위한 것으로 축제관계자는 보고 있다. 무엇보다 이번 축제의 가장 큰 성과는 산삼축제가 국내 최고 수준을 넘어 고려산삼의 가치를 되살린 새로운 콘텐츠로 산삼시장을 주도하면서 새로운 한류상품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특히 신나는 삼(蔘), 재밌는 삼(蔘), 즐기는 삼(蔘) 등 3개 존에서 관람객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여름콘텐츠 제공, 미국·홍콩·베트남 등 5개국 50여명의 해외바이어 참가, 홍콩의 모기업과 산삼+영지를 융합한 항노화신제품개발 업무협약체결, 중국서복회 참여 심포지엄개최와 서복관광상품화 가능성확인, 우호교류국 남짜미현의 산삼축제 벤치마킹 등 풍성한 성과를 내고 문화관광체육부 우수축제 도약 가능성과 글로벌축제 면모를 과시했다. 미국·일본·홍콩·대만·베트남 등 5개국 60여명의 해외바이어와 수출상담활동을 벌여 687만달러의 농·특산물 수출계약을 맺고, 산양삼 관련 가공제품 21건 1170만 달러의 상품구매의향서 체결 등을 이끌어낸 점은 어느 축제에서도 찾기 어려운 큰 성과여서 단연 돋보인다. 대만 영지버섯과 함양산양삼을 융합한 신제품 개발 MOU와 베트남 국영유통기업과 숍인숍 유치 MOU까지 체결함으로써 산삼축제가 단순히 먹고 노는 축제가 아닌 100년 미래 함양을 위해 ‘돈 버는’축제의 새 지평을 열었다. 이번 축제는 기존의 의전중심의 개막식부터 탈피, 지역민 100여명이 수개월간 함께 호흡하며 연습한 화합의 무대로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개최 의지를 보여줘 신선했으며, 유례없는 더위에 지칠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관람객 동선에 차양막을 설치하고 곳곳에 음료와 더위를 피할 공간을 마련, 한 건의 안전사고도 일어나지 않는 성숙한 운영모습을 보였다. 관람객은 날씨 탓에 낮동안에는 상시 에어컨이 가동되는 주제관을 가장 많이 찾아 더위를 식히면서 전시된 2020함양항노화엑스포개최 가능성에 공감했고, 산삼왕을 차지한 산양삼농가가 파는 산삼과 항노화농식품을 시음하며 구매하는 등 큰 항노화식품에 큰 관심을 보였다. 축제 메인프로그램인 산삼캐기(12회)와 30돈의 황금을 황금산삼을 찾아라(13회)는 폭염에도 회당 100~200여명의 관람객이 참가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고, 시원한 물줄기를 뿜어주는 버블버블쇼는 어린이동반 가족단위관람객의 사랑을 듬뿍 받았으며, 시원한 산삼맥주와 신나는 음악이 어우러진 일품 와일드산삼DJ클럽 페스티벌은 특히 젊은층 인기를 독차지했다. 또한, 먹거리도 풍성했다. 예년에 비해 푸드트럭 10여대를 동원해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했고, 널찍한 공간에 조성된 11개 읍면 먹거리장터의 경우 산양삼, 여주, 연잎, 복분자, 흑돼지 등 함양 농특산물을 이용한 60종의 메뉴를 선보여 축제기간 총 1억 100여만원의 매출을 올릴 정도로 대박 인기를 누렸다. 이외에도 하트형태의 빛터널을 활용한 사랑과 추억의 ‘천년교 빛 터널’, 시원하게 물줄기를 맞으며 가슴이 뻥 뚫리는 ‘모터보트 승선체험’, ’심마니의 모험’ 등 스토리텔링 마당극과 공연, 행복노래교실 합창경연, 전국청소년치어리딩 경연대회, 전국사생대회, 사진대학생 뮤지컬경연대회 등 상설프로그램과 체험프로그램이 축제기간 내내 꾸준한 인기를 끌었다. 숙박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입한 야영체험장은 무더위 때문에 그리 많은 신청자가 접수되지는 않았지만, 관람객을 위해 언제나 준비된 모습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향후 발전가능성이 점쳐지며, 500여대 수용가능한 임시주차장은 고질적인 주차문제를 해결했다는 호평을 이끌어냈다. 임창호 군수는 “국내외 귀중한 손님을 모셔놓고 날씨가 너무 무더워 걱정이 많았다. 관람객 한사람이라도 더위에 지치지 않도록 안전문제에 특히 신경쓰며 새로워진 축제의 면모를 보이기 위해 노력했다”며 “수출계약을 대거 체결하고 대규모 투자의향서를 체결하는 등 글로벌 도약 가능성을 인정받아 더 기쁘다. 앞으로 더 노력해 대한민국 최고 여름축제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세균 국회의장, 고령 이산가족 가정 방문해 함께 영상편지 시청
정세균 국회의장, 고령 이산가족 가정 방문해 함께 영상편지 시청
[선데이뉴스=신민정 기자]정세균 국회의장은 2일 고령 이산가족 김문각(84세)씨 가정을 위로방문한 자리에서 “이제 시간이 없다. 매년 3천여 명의 이산가족이 상봉의 꿈을 이루지 못한 채 사망하고 있는 만큼, 인도적 관점에서 올해 추석 남북 이산가족 상봉, 나아가 정례적인 상봉을 전향적으로 모색해야 하며, 화상 상봉, 서신 교환, 생사 확인 및 명단 교환 등 낮은 수준의 상봉 방안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의장의 고령 이산가족 가정 방문은 대한적십자사가 진행하고 있는 이산가족 영상편지 제작 사업 및 유전자검사 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영상편지 제작 사업은 이산가족의 생전 사연과 근황을 영상자료로 제작해 향후 남북 합의 시 북측 가족에게 전달하기 위한 것이며, 유전자검사 사업은 남북 이산가족 가족관계 확인과 사후 교류를 대비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한 정 의장은 김 씨의 아픈 사연이 담긴 영상편지를 함께 시청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씨는 영상편지에서 “이북에 있는 부모형제, 조카들 다 만나고 싶습니다. 좀 만나게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렇게만 해주면 얼마나 좋을까...”라고 말해 분위기를 숙연케 했다. 김 씨는 또“남한에 배우자와 4남 1녀의 자녀를 두고 있고, 북한에 있는 형제자매들의 생사 확인과 상봉을 고대하고 있다”며 조속한 이산가족 상봉이 이뤄지길 바랬다. 이에 정 의장은 “이산가족 상봉은 남북 상호 신뢰 회복과 관계 개선의 시발점이자 여야를 초월한 민족적ㆍ인도주의적 사안으로 정치 상황과 무관하게 추진돼야 한다”며, “이산가족 고령화로 이산가족 상봉이 시급한 만큼 국회의장으로서 남북 이산가족 문제 해결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산가족 신청자 중 사망자 수가 2004년 23,058명에서 2016년 67,180명으로 연평균 3,677명에 달하면서 2016년에는 처음으로 사망자수(67,180명)가 생존자수(63,670명)를 앞질렀다. 특히 90세 이상 고령의 생존자는 2016년 10,547명으로 처음 1만 명을 넘어서 고령화가 심화되고 있다. 반면 상봉 인원수는 2000~2016년 연평균 1,583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산상봉 초반인 2000~2007년에는 연평균 2,893명으로 비교적 활발하였으나, 2008~2016년에는 연평균 418명으로 크게 줄었다.
환경부, 호흡 노출 우려 있는 산도깨비 제품 등 2개 제품 수거 권고
환경부, 호흡 노출 우려 있는 산도깨비 제품 등 2개 제품 수거 권고
[선데이뉴스=정성남 기자]환경부(장관 윤성규)는 호흡 노출이 우려되는 스프레이형 방향·탈취·코팅제 58개 제품의 위해성평가 결과, MIT(보존제)와 에틸렌글리콜(용매제)의 함량제한 기준(안)을 초과한 2개 제품에 대해 제품사용에 따른 건강 위해를 예방하기 위하여 제품안전기본법에 따라 수거 권고('16.7.19)해ㅛ다고 밝혔다. 그간 환경부는 산업부(국가기술표준원)로부터 '15.4월 생화학제품 관리 업무를 이관 받은 직후인 '15.5월에 흡입노출이 우려되는 스프레이형 제품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하여 신속히 조사·평가에 착수했으며, 올해 5월까지 58개 스프레이형* 제품을 표본조사 하였고, 제품 사용과정에서 노출에 따른 인체 영향을 파악하기 위하여 위해성 평가를 실시했다. 이에 위해성평가 결과, 호흡기 자극 우려가 있는 MIT와 에틸렌글리콜은 스프레이형 제품에서 엄격하게 관리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따라서 제품 사용과정에서 해당물질이 인체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함량제한 기준(안)을 도출하였는데, MIT는 방향제에 0.0037% 이하로, 에틸렌글리콜은 탈취제에 0.2489% 이하로 제안되었다. 함량제한 기준(안)을 초과한 제품은 (주)산도깨비의 "에티켓"(차량용 방향제)과 (주)케이피코리아의 "컨센서스섬유탈취제"인 것으로 확인했으며, 사전예방적 조치 차원에서 제품안전기본법 제10조에 따라 제조사에 해당 제품을 수거하도록 권고('16.7.19)했다고 말했다. 조사결과 (에티켓) MIT 0.0094% 검출, (컨센서스섬유탈취제) 에틸렌글리콜 0.3072% 검출되었다. 이에 (주)산도깨비는 '15.1월부터 스프레이형 제품에 MIT를 사용하지 않고 있으며 "에티켓" 방향제도 '15.1월에 생산을 이미 중단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수거 권고를 받은 업체들은 유통매장에서 해당 제품을 즉시 수거하고, 이미 판매된 제품에 대해서도 자사 홈페이지에 안내문 공지 등의 방법으로 소비자로부터 회수 조치를 진행 중인 것으로 밝혔다. 수거 권고를 받은 제조사는 제품안전기본법에 따라 '제품 수거등의 계획서'를 제출하고, 수거등 조치 후, '제품 수거등 결과보고서'를 환경부에 제출 해야한다. 참고로 권고받은 사업자는 10일 이내에 조치계획 등을 중앙행정기관의 장에게 통지하여야 하며, 이후 중앙행정기관의 장이 제품명 등을 공표할 수 있는데 금번의 수거 권고 공표는 이러한 절차에 따른 것이다. 환경부는 제조사가 제출하는 수거등 조치결과의 이행여부를 철저히 확인하는 한편, 시장감시원(62명)을 활용하여 온·오프라인에서 해당 제품의 재판매 여부를 상시 감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위해성평가 후속조치로 스프레이형 제품의 안전기준 강화(안) 등을 반영한 생활화학제품 관리규정 개정(안)이 현재 화학물질평가위원회(화학물질등록평가법)에서 심의중이며, 행정예고, 규제심사 등을 거쳐 조속히 확정·시행할 계획이다.
'식품의약처' 제조일자를 변조한 수입쇠고기부산물 판매업체 적발
'식품의약처' 제조일자를 변조한 수입쇠고기부산물 판매업체 적발
[선데이뉴스=정성남 기자]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수입쇠고기부산물인 ‘냉동소위’의 제조일자를 변조한 ㈜덕우팜스(서울 동대문구 소재)를 적발하여 고발 조치하고, 변조한 제품 21톤을 압류조치 하였다고 밝혔다. 소위(깐양)는 소의 제1위와 제2위를 고기로 이르는 말로 양깃머리라고 불리며, 주로 음식점에서 구이용으로 많이 쓰이는 것으로, 이번 적발은 부정‧불량식품 신고전화(1399)로 접수된 제보를 조사한 결과에 따른 조치라고 말했다. 조사 결과, ㈜덕우팜스는 2015년 10월부터 2016년 7월까지 총 17회에 걸쳐 유통기한이 임박한 호주산 ‘냉동소위’ 23톤(시가 1억 6천만원 상당)의 제조일자를 변조하여 이 중 2톤을 식당 등에 판매하고, 남은 21톤을 경기도 소재의 냉동보관창고에 임대보관 하다가 적발되었다. 유통기한 변조는 유통기한이 1개월 정도 남은 ‘냉동소위’ 제품 박스에서 원래 수출국 영문 표시사항 스티커를 제거하고, 유통기한이 4~9개월 정도 남은 제품의 수출국 영문 표시사항 스티커를 컬러 복사하여 부착하는 수법을 사용한 것이다. 또는 수출국 영문 표시사항을 스캐너로 이미지 복사하고 ‘포토샵’ 프로그램으로 제조일자(PACKED ON) ‘12-AUG-14’를 ‘12-AUG-15’로 이미지 편집하여 스티커 인화지에 인쇄한 후 원래 스티커를 제거한 제품 박스에 부착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냉동소위’를 임대창고에 보관하다가 보관 제품의 유통기한이 임박하면 출고하여 자사 작업장에서 제조일자를 변조한 뒤 단속을 피하기 위하여 2~3개의 다른 임대창고에 입고시켰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이번 적발사례와 같이 교묘한 방법을 사용하여 제조일자 및 유통기한을 위‧변조하는 불법 행위가 은밀하게 이루어지므로 불법 행위를 목격할 경우 1399 전화, 인터넷(www.foodsafetykorea. go.kr) 등을 이용하여 적극적으로 제보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제보된 사항은 식약처가 직접 72시간 내에 현장 조사를 실시하며 확인된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엄정 조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