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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균 과정 없는 경제적 바이오수소 생산 기술 개발
멸균 과정 없는 경제적 바이오수소 생산 기술 개발
[선데이뉴스=정성남 기자]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해조류의 미활용 바이오매스에서 다른 연료를 쓰지 않고, 값비싼 멸균 과정 없이 연속적으로 바이오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되었다”고 밝혔다. <바이오매스는 식물의 광합성에 의하여 고정화된 생산량 중에서 석탄, 석유를 제외하고 아직 이용되고 있지 않은 에너지 자원을 말한다.> 식용, 사료, 화학 원료 등으로 사용되지 못하고 폐기물로 취급되는 것을 미활용 바이오매스라 한다. <바이오수소는 나무, 풀, 해조류 등 바이오매스를 원료로 생산하는 수소를 말한다.> 활용도가 높은 수소 에너지를 얻기 위해서는 화석, 원자력 등 다른 에너지를 많이 투입해야만 한다. 또한 생물학적으로 바이오수소를 생산하는 방법은 경제성이 낮아 상용화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 한편, 김상현 교수(대구대) 연구팀은 미래창조과학부 기초연구사업(개인연구) 지원으로 연구를 수행했으며, 이 연구는 바이오에너지 분야에서 세계적 학술지 바이오리소스 테크놀로지(Bioresource Technology) 8월 1일자 표지논문으로 게재되었다. 또한, 김상현 교수는“이 연구는 홍조류 등 미활용 바이오매스의 주 성분인 갈락토스를 미생물의 먹이로 활용하고, 값비싼 멸균 과정 없이 연속적으로 바이오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으며, 이로써 바이오수소 생산이 연구실 수준을 넘어 상용화에 다가갈 수 있는 기반을 제공했다는데 의미가 있다”라고 연구의 의의를 설명했다. 연구를 시작한 계기나 배경은? 바이오에너지 원료로 식용작물을 이용하는 것은 이미 상용화되었고, 나무, 풀 등 리그노셀룰로스를 이용하는 것은 미국, 유럽 등이 이미 주도권을 장악하고 있을 뿐 아니라, 토지가 협소하고 그나마 대부분 산지인 한국의 실정 상 상용화되기 쉽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홍조류를 비롯해 보다 확보 가능한 바이오매스를 원료로 연구팀이 기술력을 축적해 온 바이오수소를 생산하고자 이 연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연구하면서 어려웠던 점이나 장애요소가 있었다면 무엇인지? 어떻게 극복(해결)하였는지? 발효 속도가 느린 갈락토스를 이용하여 연속 배양을 하는 것이 어려운 점이었다. 공정 내 갈락토스 농도를 너무 낮지도, 너무 높지도 않은 범위로 유지하고, 적절한 종류와 농도의 소포제를 투입하는 등 수소 생산에 적합한 배양 조건을 제공하고, 실시간 중합효소연쇄반응법(qPCR)을 통해 운전 인자 변화 시 수소생산 핵심 미생물군집 변화를 빠르게 파악하여 대처하는 방법으로 이를 해결하였다. 이번 성과, 무엇이 다른가? 홍조류 등 미활용 바이오매스의 주 성분인 갈락토스를 미생물의 먹이로 활용하고, 값비싼 멸균 과정없이 연속적인 바이오수소 생산을 지속하며, 연속 바이오수소 생산 시 주요 문제점으로 지적되는 거품 발생(foaming)을 제어하는 기술을 제시한 점이 기존 연구와 다르고, Bioresource Technology 편집진도 이런 점을 높이 산 것 같다. 꼭 이루고 싶은 목표와, 향후 연구계획은? 현재는 유전공학과의 접목을 통해 수소 생산량을 늘리는데 연구의 초점을 두고 있다. 연구팀에서 수행한 환경공학 분야 다른 기술(바이오가스 생산, 오염물질 제거 등)들은 이미 유상 기술이전과 사업화로 연결되었는데, 바이오수소 분야는 상대적으로 상용화가 더딘 것이 사실이다. 이 연구결과를 잘 발전시켜 빠른 시일 내에 사회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보답하고 싶다고 이같이 말했다. 수소는 에너지 밀도가 높고(122 kJ/g, 가솔린의 약 3배) 연소 시 미량의 질소산화물과 물만을 배출하는 청정에너지로, 유망한 수송용 연료이다. 또한 현재의 중앙집중형 전기 공급 시스템을 대체할 새로운 기술인 연료전지의 원료이기도 하며, 향후 천문학적으로 수요가 예상된다. 시장조사기관인 파이크 리서치(Pike Research)는 2011년 8월 세계 수소연료 수요량이 2010년 775톤에서, 2020년 41만 8,000톤으로 급격히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수소는 주로 석유나 천연가스 등의 화석연료 수증기 개발 반응에 의해 제조되며, 원유 정제공정 및 제출소 부생가스로부터 분리되거나 원자력을 이용하여 물을 전기분해하기도 한다. 이러한 기술들에 의한 수소 생산은 생산되는 수소에 비해 훨씬 많은 양의 재생 불가능한 에너지를 투입하여 얻는 것이므로 온실가스 감축 및 지구환경 보호라는 신재생에너지 기술 개발의 기본 목적에 맞지 않아 궁극적으로는 생물학적 공정 등 재생 불가능한 에너지의 투입이 필요 없는 지속 가능한 방법으로 대체되어야 한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부동산 P2P 금융 플랫폼 이디움펀딩, 국제자산신탁과 업무협약 체결
부동산 P2P 금융 플랫폼 이디움펀딩, 국제자산신탁과 업무협약 체결
[선데이뉴스=정 민 기자]최근 개인간(P2P) 금융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테라펀딩, 8퍼센트, 빌리 등 관련 기업들도 함께 성장의 추세를 보이고 있다. P2P금융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자금이 필요한 개인이나 중소기업과 투자자를 연결해주는 금융시스템이다. 이와 관련 올해 정식 출범을 앞둔 업체들의 활발한 계약활동도 눈에 띈다. 부동산 P2P 금융업체 이디움펀딩은 지난 7월 29일 국제자산신탁과 상호 협력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16년의 연혁을 지닌 국제자산신탁은 14조 1천억원의 수탁고를 달성한 부동산 신탁 회사로 다양한 신탁 업무는 물론 부동산 개발금융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디움펀딩과 국제자산신탁은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부동산 관련 투자자문, 프로젝트 중개, 토지신탁, 자금관리 대리사무 등 부동산 업무 전반에 걸쳐 상호 협력관계를 진행하게 됐다. 또한 각종 업무에 대한 정보교류, 업무의 연계, 수익사업의 상호 추진 등을 통해 두 기업 모두 수익성을 한 층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달 내 정식 출범을 앞둔 부동산 전문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기업 이디움 주식회사는 앞서 서울건축PCM건설과도 MOU를 체결, 높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는 검증될 만한 부동산 상품 개발에 힘쓰고 있다. 이디움은 국제자산신탁과의 업무협약으로 보다 안정적인 투자자 보호가 가능해질 것”이라면서 “8월 정식 출범 후 시장을 선도해나가는 크라우딩 펀딩 기업이 되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시, 몽골 울란바토르시와 우호협력도시 체결
부산시, 몽골 울란바토르시와 우호협력도시 체결
[선데이뉴스=허왕국 기자]몽골 울란바토르에 공식 방문 중인 서병수 부산시장은 8월 3일 낮 12시(현지시간) 몽골 정부청사 접견실에서 몽골의 신임 총리와 울란바토르 시장을 접견하고 양도시 교류 확대와 실질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서 시장은 이날 오전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지난 6월말 총선 결과에 따라 취임한 몽골인민당 소속 자르갈톨가 에르덴바트 총리와 바트벌드 손두이 시장을 각각 면담했다. 서 시장은 에르덴바트 총리와 손두이 시장의 취임을 축하하고 “양 도시의 6월 신규 취항과 관련하여 몽골과 울란바토르 시 정부의 적극적인 협력 및 지원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몽골을 방문 중인 서 시장은 8월 3일 오전 10시(현지시각) 울란바토르 시청에서 바트벌드 손두이 시장과 만나 양 지역 간 우호협력도시를 체결했다. 몽골은 세계10대 자원 부국이자 한류바람으로 우리나라의 신흥 소비재 수출 시장으로 급부상 하고 있어 이번 체결은 부산시 기업들이 몽골로 진출할 수 있는 큰 계기가 될 것이다. 특히, 이번 방문에서 서 시장은 부산의 대표 산업인 신발사업을 홍보하기 위해 부산시 대표 브랜드 신발을 울란바토르 시장에게 직접 선물하며 향토기업 진출에 많은 협조를 부탁했다. 이날 서 시장은 손두이 시장에게 부산시의 보건․의료, 기계, 영화․영상․문화 컨텐츠 등 우수한 기업과 기술력을 소개하며,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한 몽골의 성장 잠재력과 부산시의 경험을 융합해 상생발전을 함께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손두이 시장은 “부산의 뛰어난 산업 기술력과 친환경 에너지 정책을 높이 평가하며, 울란바토르 시가 추진하고 있는 지속가능한 녹색 성장과 신도시 조성 등 여러 분야에서 부산시의 협력을 받고 싶다.”고 전했다. 이번 체결에 따라 양 도시는 행정․경제 분야를 비롯해 문화, 관광, 교육, 의료, 물류 등 다방면에서 실질적인 교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상호 방문을 정기화하고 교류협력 사업을 발굴하자는 데에도 뜻을 함께했다.
함양군, 부동산정보 바로잡아 행정신뢰도 높인다
함양군, 부동산정보 바로잡아 행정신뢰도 높인다
[선데이뉴스=허왕국 기자]함양군은 군민의 재산권을 보호하고 부동산 정보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부동산종합공부와 등기부등본의 불일치 자료를 검증, 오류자료를 정비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오류자료정비는 부동산종합공부시스템과 등기시스템을 연계하는 시책을 시행하기 앞서 관련 자료 정보를 일치시키기 위해 오는 12월까지 연중 실시되고 있다. 군은 지난 1월부터 토지·건축물 대장과 등기부등본의 표시사항·소유권변동사항을 상호 검증, 추출된 3만 7000여필지 중 1만 9000여필지를 정비해 4일 현재 52%의 정비율을 보이고 있으며, 12월까지는 정비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토지·건축물대장과 등기부등본의 불일치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하고 정확한 부동산 정보 서비스를 제공, 행정서비스를 제고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 군은 지난 7월부터 부동산 행정정보 자료정비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4일 현재 함양군 지적(임야)도면 정비는 58%(16만 8480건 중 9만 7078건)의 정비율을 보이고 있으며, 토지대장과 건축물대장자료정비율은 90%(2만 1828건 중 1만 9734건), 국공유지 지적공부 자료정비율은 98%(4만 3314건 중 4만 2382건)다. 군 관계자는 “지속적인 불일치 자료 정비로 행정정보 정확성을 높이고 정보품질을 개선해 군민의 재산권 보호하고 불편을 최소화하는 것은 물론, 부동산 통합정보활성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강석호 의원, "청년문제 반드시 해결하고 계파 청산해 국민 신뢰 얻을 것"
강석호 의원, "청년문제 반드시 해결하고 계파 청산해 국민 신뢰 얻을 것"
[선데이뉴스=신민정 기자]새누리당 8.9 전당대회 최고위원 후보로 출마한 강석호(기호7번) 후보가 4일 한국인터넷신문방송기자협회(회장 전병길)가 주최한 인터넷신문.방송 언론인 기자간담회에서"당대표를 도와 새누리당을 정상으로 올리는'세르파'(길잡이)가 되어 대권주자의 완주와 승리를 돕는'페이스 메이커'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날 새누리당 전당대회 최고위원 후보인 강석호 의원은 기자 간담회 정견 발표에서"새누리당이 당원을 무시한 공천으로 지난 총선에서 심판 받았으나,아직 제대로 반성도 하지 못하고 있다"고 현재 상황을 꼬집으며"계파를 청산하고 화합해 국민적 지지를 다시 한 번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박근혜정부 성공과 대선승리를 위해 계파도 지역도 없애야 한다"며 화합을 강조했다. 특히 계파 청산에대해서는 "사실 계파는 어디에도 있는데 그 방법이 문제"라고 지적하며 "지나치면 문제가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강 의원은"포항시의원, 경북도의원, 국회의원으로 25년간 정치경험을 살려 당내 수습과 갈등을 해결하겠다"며"국회 상임위 경험과 당내 다양한 경력, 기업을 경험해본 본인이 최고위원의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그는 최고위원이 되면"해병대 출신답게 의리 있고, 강직하게 행동할 것이며 정치인답지 않은 실수는 하지 않고 당의 품격을 높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강석호 최고위원 후보는 김영란법에 대해 "헌재 판결처럼 김영란법의 입법 취지에는 공감 하지만 이 법으로 인해 농축수산물 종사자들의 피해를 최소화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화두로 떠 오르고 있는 청년 문제에 대해서는 "청년 문제는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강조 하며 "청년들을 직접 만나 그들의 생각을 듣고 해결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청년 문제에 대해 "청년에 날을 제정하고 청년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며 청년 문제는 최고위원이 되든 안 되든 반드시 청년 문제를 심도 있게 논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강석호 최고위원 후보 기자간담회 및 정견 발표는 한국인터넷신문방송기자협회(전병길 회장)가 주최하고 한국언론사협회(회장 주동담),한국소셜네트워크협회(회장 최낙조)와 60여 명의 인터넷신문방송 언론인과 기자들이 참석했으며 이날 기자간담회는 LPN로컬파워뉴스의 생중계로 진행됐다.
”부산행”, 900만 관객 돌파하며 순항 중
”부산행”, 900만 관객 돌파하며 순항 중
[선데이뉴스=김종권 기자]공유(공지철) 첫 천만 영화가 곧 탄생할 조짐이다. “천만이란 말을 하는 것 자체가 조심스럽다”며 쑥스러운 모습을 보인 공유지만, ‘부산행’의 흥행 성적으로 미루어 볼 때 천만 관객 돌파는 시간문제로 보인다. 3일 오후 7시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부산행’은 누적 관객 905만여명을 동원한 상태. 이정재, 이범수, 리암 니슨 주연의 ‘인천상륙작전’에 1위 자리를 내줬지만 방학 시즌을 맞아 여전히 많은 관객들이 극장을 메우고 있다. 눈물겨운 부성애를 보여준 공유(석우 역), 좀비들을 무찌르는 천하무적 마동석(상화 역), 악역의 진수를 보여준 김의성(용석 역) 등의 열연도 입소문에 한몫을 했다. 더불어 ‘부산행’의 프리퀄 애니메이션인 연상호 감독의 ‘서울역’도 오는 18일 개봉 소식을 알리며 관객들의 기대를 불러 모으고 있다. 심은경, 이준, 류승룡이 목소리 연기를 맡은 ‘서울역’은 의문의 바이러스가 시작된 서울역을 배경으로, 아수라장이 된 대재난 속에서 오직 생존을 위해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릴 예정이다. 한편, 정체불명의 바이러스가 전국으로 확산되고 대한민국 긴급재난경보령이 선포된 가운데, 열차에 몸을 실은 사람들이 단 하나의 안전한 도시 부산까지 살아남기 위해 벌이는 치열한 사투를 그린 영화 ‘부산행’은 지난 7월 20일 개봉해 절찬리 상영 중이다.
어디가 중한디? 10월엔 무조건 부산행”
어디가 중한디? 10월엔 무조건 부산행”
[선데이뉴스=허왕국 기자]오는 10월에 개최하는 특급 한류축제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이하 ‘BOF’)의 라인업이 역대급이다. 한류의 반향을 가져온 ‘싸이’를 비롯한 ‘세븐’, ‘인피니트’, ‘블락비’, ‘방탄소년단’, ‘AOA’, ‘트와이스’, ‘유키스’ 등 K-팝의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스타들이 대거 참여해 말 그대로 별들의 총출동이다. ‘싸이’는 끼 넘치는 퍼포먼스와 중독성 짙은 음악으로 중화권과 동남아뿐만 아니라 미주, 유럽까지 전 세계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월드스타다. 세븐 또한 최근 일본 싱글 ‘레인보우’를 발표하며 일본 K-팝 주간 차트 1위를 기록하는 등 대표적인 한류스타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여기에 칼군무의 대명사 ‘인피니트’, 각종 음원사이트와 음악방송에서 1위를 기록하며 크게 활약하고 있는 힙합 아이돌그룹 ‘블락비’, 에너지 넘치는 무대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방탄소년단’, 2008년 데뷔 이래 꾸준히 앨범을 발표하며 사랑을 받고 있는 ‘유키스’ 등 최고의 남성그룹과 중화권에서 뜨거운 인기를 받고 있는 ‘황치열’ 등이 무대를 빛낸다. 또 음악방송과 예능까지 종횡무진 활약을 펼치고 있는 ‘AOA’, 최근 절정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트와이스’ 등 인기 걸그룹도 가세해 화려하고 깜찍한 무대를 선사한다. ‘BOF’는 시선을 압도하는 무대와 K팝의 역사를 한 눈에 보여주는‘원아시아개막공연'을 비롯해, 3일간 3가지 색깔로 펼쳐지는 'K-POP 콘서트-3스테이지', 떠오르는 스타들이 총출동하는 폐막행사 ‘원아시아드림콘서트' 등 다양한 행사들이 마련되어 있어, 한류스타들이 총 출동하는 가운데 어떤 환상적인 공연이 펼쳐질지 벌써부터 궁금증이 고조되고 있다. 한편, ‘BOF’는 세계의 젊은이들이 만나 K-팝, K-푸드, K-뷰티 등 한류 콘텐츠와 TV에서만 보아왔던 다양한 방송콘텐츠까지 K-컬쳐의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오는 10월 1일(토)부터 23일(일)까지 아시아드주경기장, 벡스코 등 부산시 일원에서 진행된다. BOF의 최종 라인업은 8월 중순 공개될 예정이다.
함양산삼축제, 대박성과 내고 글로벌 축제
함양산삼축제, 대박성과 내고 글로벌 축제
[선데이뉴스=허왕국 기자]‘천년 생명의 숲 살아있는 삶, 함양산삼!’을 주제로 열린 대한민국 대표 지리산 힐링 건강 여름축제 제13회 함양산삼축제가 1857만달러 수출계약과 구매의향서를 체결하는 등 대박 성과를 내고 글로벌 축제 면모를 과시하며 닷새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3일 함양군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2일까지 함양 상림공원일원에서 60여개의 다양하고 신선한 콘텐츠로 여름휴가철 관광객의 사랑을 받은 제13회 함양산삼축제가 부문별로 새로운 신화를 장식하며 2일 군민화합한마당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해 말 문체부 유망축제로 선정된 뒤 처음 열린 이번 축제는 21만여명의 관람객을 모으고 8억 1000만원어치의 산양삼과 농·특산물판매, 숙박·음식점·지역홍보 등 110억원의 경제시너지효과를 얻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축제를 찾은 관광객 대다수가 산양삼과 농특산물을 구매하기위한 것으로 축제관계자는 보고 있다. 무엇보다 이번 축제의 가장 큰 성과는 산삼축제가 국내 최고 수준을 넘어 고려산삼의 가치를 되살린 새로운 콘텐츠로 산삼시장을 주도하면서 새로운 한류상품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특히 신나는 삼(蔘), 재밌는 삼(蔘), 즐기는 삼(蔘) 등 3개 존에서 관람객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여름콘텐츠 제공, 미국·홍콩·베트남 등 5개국 50여명의 해외바이어 참가, 홍콩의 모기업과 산삼+영지를 융합한 항노화신제품개발 업무협약체결, 중국서복회 참여 심포지엄개최와 서복관광상품화 가능성확인, 우호교류국 남짜미현의 산삼축제 벤치마킹 등 풍성한 성과를 내고 문화관광체육부 우수축제 도약 가능성과 글로벌축제 면모를 과시했다. 미국·일본·홍콩·대만·베트남 등 5개국 60여명의 해외바이어와 수출상담활동을 벌여 687만달러의 농·특산물 수출계약을 맺고, 산양삼 관련 가공제품 21건 1170만 달러의 상품구매의향서 체결 등을 이끌어낸 점은 어느 축제에서도 찾기 어려운 큰 성과여서 단연 돋보인다. 대만 영지버섯과 함양산양삼을 융합한 신제품 개발 MOU와 베트남 국영유통기업과 숍인숍 유치 MOU까지 체결함으로써 산삼축제가 단순히 먹고 노는 축제가 아닌 100년 미래 함양을 위해 ‘돈 버는’축제의 새 지평을 열었다. 이번 축제는 기존의 의전중심의 개막식부터 탈피, 지역민 100여명이 수개월간 함께 호흡하며 연습한 화합의 무대로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개최 의지를 보여줘 신선했으며, 유례없는 더위에 지칠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관람객 동선에 차양막을 설치하고 곳곳에 음료와 더위를 피할 공간을 마련, 한 건의 안전사고도 일어나지 않는 성숙한 운영모습을 보였다. 관람객은 날씨 탓에 낮동안에는 상시 에어컨이 가동되는 주제관을 가장 많이 찾아 더위를 식히면서 전시된 2020함양항노화엑스포개최 가능성에 공감했고, 산삼왕을 차지한 산양삼농가가 파는 산삼과 항노화농식품을 시음하며 구매하는 등 큰 항노화식품에 큰 관심을 보였다. 축제 메인프로그램인 산삼캐기(12회)와 30돈의 황금을 황금산삼을 찾아라(13회)는 폭염에도 회당 100~200여명의 관람객이 참가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고, 시원한 물줄기를 뿜어주는 버블버블쇼는 어린이동반 가족단위관람객의 사랑을 듬뿍 받았으며, 시원한 산삼맥주와 신나는 음악이 어우러진 일품 와일드산삼DJ클럽 페스티벌은 특히 젊은층 인기를 독차지했다. 또한, 먹거리도 풍성했다. 예년에 비해 푸드트럭 10여대를 동원해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했고, 널찍한 공간에 조성된 11개 읍면 먹거리장터의 경우 산양삼, 여주, 연잎, 복분자, 흑돼지 등 함양 농특산물을 이용한 60종의 메뉴를 선보여 축제기간 총 1억 100여만원의 매출을 올릴 정도로 대박 인기를 누렸다. 이외에도 하트형태의 빛터널을 활용한 사랑과 추억의 ‘천년교 빛 터널’, 시원하게 물줄기를 맞으며 가슴이 뻥 뚫리는 ‘모터보트 승선체험’, ’심마니의 모험’ 등 스토리텔링 마당극과 공연, 행복노래교실 합창경연, 전국청소년치어리딩 경연대회, 전국사생대회, 사진대학생 뮤지컬경연대회 등 상설프로그램과 체험프로그램이 축제기간 내내 꾸준한 인기를 끌었다. 숙박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입한 야영체험장은 무더위 때문에 그리 많은 신청자가 접수되지는 않았지만, 관람객을 위해 언제나 준비된 모습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향후 발전가능성이 점쳐지며, 500여대 수용가능한 임시주차장은 고질적인 주차문제를 해결했다는 호평을 이끌어냈다. 임창호 군수는 “국내외 귀중한 손님을 모셔놓고 날씨가 너무 무더워 걱정이 많았다. 관람객 한사람이라도 더위에 지치지 않도록 안전문제에 특히 신경쓰며 새로워진 축제의 면모를 보이기 위해 노력했다”며 “수출계약을 대거 체결하고 대규모 투자의향서를 체결하는 등 글로벌 도약 가능성을 인정받아 더 기쁘다. 앞으로 더 노력해 대한민국 최고 여름축제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