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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촌치킨, 중국 상해점 ”치맥” 열풍으로 매출 300% 증가
교촌치킨, 중국 상해점 ”치맥” 열풍으로 매출 300% 증가
교촌에프앤비는 최근 중국에서 우리나라의 치맥(치킨과 맥주) 문화가 각광을 받고 있는 가운데 상해 즈텅루점이 오픈한 지 1년도 되지 않아 세 배 이상의 매출 증가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치맥´ 메뉴를 중국인 사이에 널리 알린 한국 드라마의 영향과 중국 내에서 맛보기 힘든 교촌만의 독특한 맛의 치킨 소스가 인기 비결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상해 즈텅루점 고객은 오픈 초기, 중국인과 한국인의 비율이 비슷했지만 현재는 9:1로 중국 손님들의 비율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연령대는 20대 중반이 가장 많으며 전 연령대에서 고르게 방문하고 있다. 매장의 인기메뉴는 교촌 허니 시리즈로 평소 달콤한 맛의 음식을 주로 접하는 상해 사람들에게 사랑 받고 있다. 교촌치킨은 상해 유명 인터넷 사이트 상하이 와우(www.shanghaiwow.com)에서 선정한 상해인이 좋아하는 간식메뉴 베스트 50에 포함되는가 하면, 12간지를 대표하는 맛집을 선정하는 흥미로운 기사에서는 닭을 대표하는 음식점으로 소개되기도 했다. 또한 최근 중국 방송을 통해서도 몇 차례 조명되면서 즈텅루점은 현지 맛집으로 매장 방문객이 갈수록 늘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교촌은 배달 중심의 한국 매장과는 달리 중국 상해 매장은 홀과 테이크아웃 위주로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교촌치킨 상해 법인 관계자는 "직원들에게 항상 품질관리와 서비스에 대한 부분을 강조하고 철저히 지킬 수 있도록 교육을 진행한 것이 매출 상승의 뒷받침이 됐다"며 "올해는 직영점 위주로 4개 매장 정도를 추가로 오픈하고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가맹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0대 쇼핑몰 '소녀나라' 중국 상해 진출
10대 쇼핑몰 '소녀나라' 중국 상해 진출
10대 대표 쇼핑몰 소녀나라(대표 정호현)가 패션기업 K-친구와 손잡고 중국에 진출했다. 소녀나라는 지난 9월 27일 중국 상해 치푸루에 위치한 쇼핑몰에 단독 매장을 오픈하며 중국 시장 개척을 선언했다. 소녀나라 관계자는 “올해 초부터 중국 현지의 시장조사를 진행한 후 상품 판매 기획과 약 2개월 가량의 인테리어를 마친 후 정식 오픈했다”며 “국내외에서 첫 오프라인 매장이다보니 매장 콘셉트부터 준비해야 할 부분이 많았지만 확대 일로의 중국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진행에 가속도를 붙였다”고 밝혔다. 중국에 불고 있는 한류 열풍을 감안하여 판매 상품은 모두 한국에서 제작한 제품으로 구성했다. 특히 소녀나라에서 제작한 ‘소나라벨’ 상품을 내세워 주력상품으로 판매 중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인터넷 쇼핑몰의 중국내 오프라인 매장이라는 의미에 맞게 한류를 콘셉트로 한 개장 이벤트 또한 현지인들의 관심을 모았다. 프로젝트 주최사인 K-친구의 홍보대사로 활동중인 가수 이정현이 개장당일 행사에 참석해 축하 무대까지 선보였다. 한국 쇼핑몰 여자모델 15명이 참여하여 각 쇼핑몰의 옷을 선보인 패션쇼 또한 눈길을 끌었다. 소녀나라 모델이 등장하자 중국인 소비자들은 “10대들도 저렇게 옷을 입을 수 있구나”, “예쁘고 귀엽다”라는 반응을 보이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실감했다. 소녀나라 관계자는 “개장한지 얼마되지 않았지만 매장을 방문한 상인들 뿐만 아니라 현지 10대 중국인 소녀들이 매장을 구경하며 한국에서 온 소녀나라 상품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소녀나라 매장을 찾은 중국인 고객들은 친구들과 함께 다시 방문하여 상품을 구매하는 등 빠른 입소문을 타면서 매출 신장이 기대된다. 소녀나라와 함께 상해에 오프라인 매장을 연 업체는 난닝구, 나인걸, 봉자샵, 금찌, 키작은남자 등 인터넷 의류 쇼핑몰 각 부문을 대표하는 업체들로 한국의 인기 쇼핑몰들이 함께 중국시장에 진출했다는 것만으로도 패션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상해에 문을 연 소녀나라 매장은 도·소매 판매를 병행하고 있으며 향후 중국의 각 지역별 개설을 예정하고 있어 한국과 중국 패션업계의 반응이 주목된다.
한중합작 뮤지컬 퍼포먼스 '공주의 만찬' 10월 상해 공연
한중합작 뮤지컬 퍼포먼스 '공주의 만찬' 10월 상해 공연
한중 합작 뮤지컬 퍼포먼스 <공주의 만찬>이 오는 10월 상해 공무대(上海 共舞台)에서 막을 올린다. <공주의 만찬>은 중국 문화부와 한국 CJ E&M이 중국 내에 공동 설립한 공연 제작 기업 아주연창(상해) 문화발전유한공사(이하 아주연창)가 제작하고 한중 양국 최고의 크리에이터들이 참여하는 합작 뮤지컬 퍼포먼스다. 미각을 잃어버린 중국 황실 공주를 위해 전세계 요리사들이 모여 경연을 펼친다는 줄거리로 중국 전통 요리를 화려한 퍼포먼스와 현대적인 음악으로 표현한다. 아주연창은 2010년 설립되어 2011년 <맘마미아>, 2012년 <캣츠>를 중국 공연 역사상 최초로 중국어 라이선스 버전을 선보이며 중국 공연 시장 산업화를 선도하고 있다. 지난 6월에 상해 모리화극장에서 개막한 <첫사랑 찾기>는 한국 창작 뮤지컬 <김종욱 찾기> 중국어 버전으로, 한중 문화 교류를 넘어선 문화 공동 사업의 성공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또한 이번 <공주의 만찬>은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양국 유명 크리에이터가 공동 창작한 순수 창작물로 양국 문화 교류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뮤지컬 퍼포먼스 <공주의 만찬>은 오는 10월 9일부터 상해에서 80회 공연하며 이후 북경 및 전국 투어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제작사인 아주연창은 이 공연을 장기적인 계획을 통해 상해와 북경에서 오픈런으로 개막해 중국의 거대한 관광객 시장을 공략할 콘텐츠로 성장시킨다는 목표다. 한국과 중국의 문화 교류 대표적인 사례가 될 <공주의 만찬>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