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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광용 거제시장, 해고 청원경찰 농성장 찾아
변광용 거제시장, 해고 청원경찰 농성장 찾아
- 대우조선해양 측에 복직문제 해결과 항소 자제 요청..“문제 해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 [선데이뉴스신문=허왕국 기자] 변광용 거제시장이 10일 오후 대우조선해양에서 청원경찰로 근무하다 해고된 ㈜웰리브 노동자들의 농성 현장인 대우조선 거제 옥포조선소 서문을 찾아 관련자들을 위로하고 “해고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숙농성을 벌이고 있는 대우조선 청원경찰 산업보안분회(분회장 박대근)는 웰리브 소속으로 대우조선 보안·경비 업무를 맡아오다 정리 해고된 청원경찰 26명으로 구성됐다. 지난 3일 대전지방법원은 이들에 대한 대우조선해양의 정리해고가 '부당 해고'라고 판결하였으며, 분회는 이에 따른 선 복직과 대우조선의 항소 자제, 직접고용을 요구하며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이 날 변 시장은 현장에서 노동자들을 만나 그 간의 진행과정과 현재 상황 등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이어 하루 빨리 노동자들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설 명절을 차디찬 밖에서 보내야 하는 안타까움을 위로했다. 변 시장은“해고 청원경찰 노동자들은 하루아침에 직장을 잃고 길거리로 내몰려 2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힘겨운 투쟁을 이어오고 있다”며 “거제시민이자 노동자의 고용안정은 시가 함께 고민해야 하는 책무인 만큼 청원경찰 원직 복직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웰리브 소속 청원경찰 26명은 지난 2019년 4월 1일 자로 정리 해고됐다. 당시 웰리브는 경영난을 이유로 이들에게 최저임금으로 일하라고 요구했지만, 이를 거부하자 모두 정리 해고됐고, 이후 노동자들은 670여 일째 투쟁을 계속하고 있다. 거제시는 지난 5일 이들의 복직문제 해결과 항소자제를 요청하는 공문을 대우조선해양 대표이사에 전달하였으며, 조선업 고용위기를 상생으로 극복하기 위한 ‘거제형 고용유지모델’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행 중에 있다.
고양시, 2021년은 미래 자족도시 대전환의 해.. 시민과 함께 성장
고양시, 2021년은 미래 자족도시 대전환의 해.. 시민과 함께 성장
-인구100만 특례시와 신청사, 초대형 사업·광역 교통·도시 재생 추진 등 자족도시 기틀 -좋은 일자리 발굴, 소상공인 회복 지원, 청년 경쟁력 향상 등 시민과 함께 성장 -신재생에너지·그린모빌리티·도시숲·장항습지·COP28유치 등 환경에 과감히 투자 -시민안전보험, 고양누리버스, 주차공유제, 제안제도 활성화 등 생활 안전·편리 강화 -유급병가지원, 한시적양육비지원, 주거복지센터 등 인권 사각지대 보호 [선데이뉴스신문=신민정 기자] 코로나19가 온 나라를 휩쓸고 있는 지금, 정부와 지자체 그리고 온 국민이 함께 숱한 난관을 극복해 가는 지금, 108만 고양시민들의 미래를 위한 초석을 다져온 고양시가 2021년, 자족도시 대전환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인구 100만 특례시란 돛을 올리고 초대형 사업 착공, 광역 교통망 확충, 도시재생 추진 등 자족도시를 향한 힘찬 항해에 나섰다. 이와 함께 일자리·환경·생활안전·복지·인권·문화 등에서 올 한해 역점 사업을 발굴, 추진해 도시경쟁력과 시민의 행복지수를 높인다. 이 사업들은 민선 7기 들어 차곡차곡 쌓은 미래예산 4천억원이 뒷받침한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2021년은 베드타운 꼬리표를 떼고 100만평 경제지도를 구체화해 자족도시로 대전환하는 기념비적인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외연적인 성장뿐 아니라 도시 속을 꼼꼼히 채우는 행정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고 시민 행복을 찾을 것”이라며 한 해의 포부를 밝혔다. ◇ 초대형 사업 착공, 광역 교통망 확장, 전국 최다 도시 재생 추진 등 자족도시 기틀 마련 고양시 100만평 경제지도의 핵심인 고양 일산테크노밸리, 제3킨텍스 전시장, CJ라이브시티, 경기고양방송영상밸리, 고양성사지구 등이 올해 상반기 또는 하반기 줄지어 착공한다. 올해 고양시는 고양일산테크노밸리의 주민 손실보상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하반기 착공을 차질 없이 준비하는 한편, 총 755억원의 투자 유치 기금을 조성해 증강현실(VR)·가상현실(AR) 기반 콘텐츠 산업, IT 융합 의료기술 등 신산업 우수 기업 유치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한 아시아 5위권, 세계 20위권 전시장으로 성장할 제3킨텍스 전시장 ▲국내 최대 42,000석 규모의 아레나가 들어서는 CJ라이브시티 ▲정부의 도시재생 혁신지구 1호 사업인 고양 성사지구 ▲방송영상콘텐츠 기업이 집적된 경기고양방송영상밸리 등 자족도시의 기틀이 되는 초대형 사업들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재원 마련·행정절차 등을 조속히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해 고양시민 1천명 대상 주요 정책 여론조사에서 고양시가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정책 1순위가 교통으로 나타났다. 이에 고양시는 서울·수도권을 잇는 사통팔달 교통망 확충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GTX-A 창릉역 추가 신설 ▲고양선 신설 ▲대곡~고양시청~식사 간 신교통수단 도입 등 광역교통대책이 발표되었고 ▲교외선 운행 재개 및 고양·관산 경유 노선 변경 ▲서해선의 일산~소사선 연장이 확정돼 개통을 추진 중이다. 경의선 4량을 6량으로 증편 운행하고 탄현역 급행 전철 정차로 시민의 출퇴근 편리를 높일 뿐 아니라, 도로의 상습 정체 구간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도 지속한다. 지난해 일산IC 부근의 출퇴근길 병목현상을 완화하며 큰 호응을 얻었던 것처럼 사리현IC 교통 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주변 도로(81호,82호)를 개설하는 등 올해도 뻥 뚫린 도로환경을 만드는 데 주력한다. 전국 최다 5개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진행하는 고양시는 올해 핵심 사업들을 완료해 가시적 성과를 내고자 한다. 고양시는 지난해 능곡역 리모델링, 토당문화플랫폼 조성, 원당 마을안길 개선사업 등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올해는 2022년 6월 준공 목표인 화전지역 드론앵커센터 건립과 2023년 완공 목표인 일산복합커뮤니티센터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 외 특례시 지정으로 108만 대도시에 걸맞은 옷을 입게 된 고양시는 특례시 권한 확보를 위해 복지혜택 확대, 학교 교육자치 실현, 도시 인프라 확충 등과 관련한 특례사무를 적극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또한 경기 서북부 사법서비스 개선과 양질의 법률서비스 혜택을 위해 고양지방법원 승격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신청사 건립 관련 지난해 5월, 덕양구 주교동 제1공영주차장 일원에 신청사 부지를 확정하고 신청사 건립기금 1,000억원을 확보했으며, 올해 국제설계공모 등을 진행해 저비용 고효율의 신청사를 건립할 계획이다. ◇ 좋은 일자리 발굴, 소상공인 회복 지원, 청년 경쟁력 향상 등 시민과 함께 성장 고양시는 올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초래한 경제침체·사회불안을 해소하는데 역량을 집중한다. 우선,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소상공인의 회복을 돕기 위해 ▲노후 점포 수리 지원 ▲폐업 점포 지원 ▲100억원 소상공인 특례보증 ▲착한 임대인 재산세 감면 등을 추진한다. 또한 코로나19 장기화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위해 일자리기금 100억원 전액을 투입해 ▲고양 희망-내일 일자리사업 ▲고양맞춤형 일자리 운영학교 등을 운영, 총 2,100여명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고양시 미래를 책임질 청년을 위한 정책도 강화한다. ▲4차 산업 관련 청년 디지털뉴딜 교육 공간 운영 ▲청년 창업 재정지원 ▲대화도서관 메이커스페이스 창업공간 운영 등으로 청년들의 꿈을 뒷받침한다. ◇ 신재생에너지·그린모빌리티·도시숲·장항습지·COP28 유치 등 환경에 과감히 투자 고양시는 100년 내 도시 성패를 가를 주요 변수는 환경이라 보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환경과 기후위기 대응에 과감히 투자할 계획이다. 우선 탄소 실질 배출량이 제로인 탄소중립도시 구축을 위해 ▲탄소중립도시 로드맵 마련(2월) ▲TF팀 및 탄소중립도시 추진위원회 운영 ▲고양시 기후위기 대응 대도시포럼 개최(5월, 10월) ▲탄소중립 시민연대와 저탄소생활 실천 운동 진행 등을 추진한다. 2030년 온실가스 배출전망치 689만톤 대비 32.8% 감축 목표를 세웠으며, 목표달성을 위한 92개 세부사업, 42개 실천과제를 추진·점검하며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도시로서 기후위기에 책임감을 갖고 2023년 열리는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8) 유치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생물다양성이 높아 우수한 탄소저장고 역할을 하는 장항습지의 람사르 등록도 추진한다. 몰골복원 사업, 외래식물 및 쓰레기 제거 등을 통해 장항습지 생태계를 보전하고 복원하는 데 힘쓰는 한편, 지난해 개관한 장항습지 탐조대를 통해 시민들이 습지를 탐방하고 중요성을 인식하도록 교육 등을 적극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공공시설·민간시설 태양광 발전설비를 늘려 그린 에너지를 보급하고 녹색건축인증 의무적용·노후주택 에너지 성능 개선 지원 등을 통해 고양시에 녹색건축을 보편화한다. 전기자동차·전기이륜차·수소전기차 등을 1,500대 이상 보급하고 충전 인프라를 2022년까지 900기로 늘리며, 올 상반기 중 고양시 전역에 공유자전거 1,000대를 보급해 그린 모빌리티를 확대해나간다. 일산호수공원과 일산문화광장을 잇는 폭 60m, 길이 152m의 대형 보행통로가 올 상반기 착공, 나무 등을 식재해 걷기 좋은 생태공원형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올해 고양시는 ▲자유로 등 미세먼지 저감형 가로수 조성 ▲장항천 도시숲 ▲탄현 생태숲 ▲정발산 둘레길 조성 등을 통해 자연과 도시를 잇고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거대한 도시숲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 시민안전보험, 고양누리버스, 주차공유제, 제안제도 활성화 등 생활 안전·편리 강화 고양시는 지난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제안활성화 우수기관 선정에서 대통령 상 수상, 적극행정 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 수상 등 잇단 쾌거를 이뤘다. 올해도 한줄아이디어 창구 등을 운영하고 교육을 진행해 제안의 완성도와 반영률을 높일 방침이다. 올해 ▲고양시민 모두 자동 가입되는 시민안전보험 ▲안심관리인이 무단투기 순찰· 택배수취·환경정화 등을 담당하는 단독주택 안심관리제 ▲1기 신도시 노후승강기 지원 ▲노후 상수관 교체 등을 시행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겪는 불안을 꼼꼼히 살펴 해소하고 생활 안전을 강화한다. 또한 ▲학교·아파트·민간 주차장을 활용한 주차공유제 시행 ▲일산동구청·한류월드 공영주차장 조성 ▲교통소외지역을 누비는 고양누리버스 6개 노선 운영 등으로 생활 편리를 높인다. 이 외에도 올해 지난 30년 간 시민의 사랑을 받은 일산호수공원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1980년대 청년의 추억이 담긴 백마화사랑을 시민대학으로 운영하며, 김대중 전 대통령 사저를 민주주의 기념관으로 재개관해 기존의 공간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할 계획이다. 시민 1인당 평균 2,200원의 도서가 지원되도록 장서를 늘리고, 19개 시립도서관에 북큐레이션과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특화해 도서관이 시민의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게 된다. 또한 2022년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준비 및 세계태권도연맹본부 이전 작업에 착수, 고양시가 태권도 붐업의 중심지로서 새로운 활력이 더해질 전망이다. ◇ 유급병가지원, 한시적양육비지원, 주거복지센터 등 인권 사각지대 보호 시는 올해 인권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안전망을 탄탄하게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노동취약계층 유급병가지원 ▲전국 최초 이혼가정 한시적 양육비 지원 ▲홀몸 어르신 이불세탁 ▲장애인 작업장 최소 인건비 지원 ▲다문화가정 맞춤형 방문서비스 ▲발달장애인 안심스마트팔찌 ▲주거 취약계층에게 전문 상담과 집수리 등을 지원하는 주거복지센터 개소 등을 통해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살피고 해결하는 데 총력을 기울인다. 이와 함께 지난해 수립한 제2차 인권증진계획을 바탕으로 고양시 행정에 인권을 덧입혀 나갈 계획이다.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 촉구 단식농성장(국회 본관 정문 앞), 정의당 김종철 대표”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 촉구 단식농성장(국회 본관 정문 앞), 정의당 김종철 대표”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2021년 신축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모든 분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고 정의당 김종철 대표, 강은미 원내대표는 2021년 1월 1일(금) 오전 10시 국회 본관 정문 앞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 촉구 단식농성장을 방문해 브리핑했다. 김 대표는 브리핑에서 신년인사를 이렇게 국회 농성장에서 하게 된 것을 뭐라고 해야 할지 어렵습니다. 그래도 새해인사고 덕담을 하는 자리니까 먼저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은 반드시 제대로 취지를 살려 통과될 것입니다. 그렇게 해서 우리 김미숙, 이용관, 강은미, 이상진 네 분과 바깥에서 단식농성하시는 분들 모두 하루빨리 건강하게가족들이 기다리는 집으로 돌아가게 되리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1년, 대단히 고통스러운 한해였습니다. 더 과감한 정책으로 국민들의 고통을 덜어드려야 했는데 국회가 그러지 못했습니다. 정의당도 원내 제3정당으로서 국민 여러분께 송구한 말씀을 드립니다. 올해는 정의당도 더 과감해져서 국민 여러분께 희망을 드리겠다고 하면서 올해는 '흰 소의 해' 신축년입니다. 척박한 땅을 갈구어 생명의 터전으로 만드는 소처럼, 정의당도 묵묵히 앞으로 나아가겠습니다. 그리고 신축년이라는 말에 걸맞게 국민들의 불인한 삶을 인전한 삶으로 신축해드리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 대표는 국민 여러분의 지지와 염원으로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을 여기까지 끌고 올 수 있었습니다. 정의당이 준비하는 또 다른 입법에도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십시오. 평등하고 정의로운 코로나 위기 극복, 소득과 일자리가 보장되는 사회, 낙태에 죄를 묻지 않고, 누군가의 정체성에 시비를 걸지 않는 대한민국이 되도록 정의당은 국민과 함께 걸어가겠습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시라고 덧붙였다.
“정의당 김종철 대표, 광주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 촉구 천막 농성장 방문 및 故 김재순 노동자 부친 입당식”
“정의당 김종철 대표, 광주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 촉구 천막 농성장 방문 및 故 김재순 노동자 부친 입당식”
[선데이뉴스신문사=이종록 기자] 먼저 故 김재순 노동자의 아버님께서 정의당 당원이 되신 걸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환영한다는 말씀은 차마 드리지 못하겠습니다. 산재 노동자의 유가족이 정의당의 당원이 되는 것이 아니라 중대재해가 없는 사회가 우리가 먼저 만들어야 할 사회이기 때문입니다. 그런 의미에서도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을 반드시 제정하겠다는 다짐을 더욱 다지게 되는 것 같다고 정의당 김종철 대표는 12월 21일(월) 오후 1시에 정의당 광주시당 중재법 제정 촉구 천막농성장에서 브리핑했다. 김 대표는 이어 국회에서 故 김용균 노동자의 어머님, 故 이한빛 PD의 아버님, 그리고 우리 당 강은미 원내대표가 무기한 단식농성에 돌입한 지 오늘로 열하루째입니다. 이 분들 외에도 중대재해 희생자의 가족들이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을 위해 정의당과 함께 해주고 계십니다. 오늘 정의당에 입당하신 우리 아버님도 이분들과 같은 마음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비록 내 가족에게는 비극이 벌어졌지만 다른 사람들에게는 일어나지 않게 하겠다는 가족들의 절박함이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됐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한 노력이 국회를 움직였습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도 정책의원총회를 열고 그동안 말뿐이었던 구체적인 계획을 그나마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도 협조를 약속했습니다. 그 자리에서 김용균의 어머니, 그리고 이한빛의 아버지는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이 국회를 통과할 때까지 싸움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이틀 후에 경총과 전경련 등 재계는 중대재해기업처벌법에 반대한다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또 조선우드 박상종과 같은 악덕 사업주들은 여전히 사고에 대해 사과를 하지 않고, 책임을 회피하며 어떻게든 빠져나갈 궁리만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래서 이 싸움을 멈출 수 없습니다. 1년에 이천여명, 하루에 예닐곱명이 산업재해로 목숨을 잃는데 그 책임은 2018년에 3명, 2019년에는 두 명의 하급관리자에게 실형이 선고된 게 전부입니다. 대부분은 평균적으로 오백만원도 되지 않는 벌금만 내려질 뿐입니다. 한 달에 몇 천 만원을 가져가면서도 자기 회사에서 누군가 죽어도 손 끝 하나 다치지 않는 대표이사에게 목숨값 오백만원이 얼마나 우습겠냐고 지적했다.또 누군가 죽거나 다치면 그것 자체가 기업의 ‘리스크’가 되어야 대표이사가 사람 목숨 귀한 줄 알게 됩니다. 그러한 인식이 상식이 되도록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을 반드시 제정하겠습니다. 정의당은 故 김재순 노동자의 아버님이 보여주신 의지에 부족하지 않게 이 법이 제정될 때까지 끝까지 가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광주 시민 여러분께도 호소드립니다. ‘일하다 죽지 않는 사회’를 위해 힘들게 싸우고 있는 우리 가족들을 응원해주십시오. 우리가 매일 가족들에게 하는 ‘갔다 올게’라는 약속, 지켜질 수 있도록 함께 해달라고 촉구했다.
'예술 매개자 성장지원 사업' 온라인 수료식 성료
'예술 매개자 성장지원 사업' 온라인 수료식 성료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2020 예술 매개자 성장지원 사업' 온라인 수료식과 아이디어 시상식이 성황리에 끝났다. 예술경영지원센터 주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지난 15일 오후 2시 역삼동 소재 세바시X데마코홀에서 개최됐다. 2020 예술 매개자 선정 교육생을 대상으로 시행한 '슬기로운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이 함께 열려 그 의미를 더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는 올해 처음으로 예술분야 예비 종사자들의 업무 전 현장실습 기회를 제공하고 차세대 전문 인력으로 성장을 돕기 위해 '2020 예술 매개자 성장지원 사업'을 실시했다. 7월 직무기초교육을 시작으로 11월 현장실습교육과 직무역량교육까지 약 6개월 간 86명의 교육생이 380여 시수 과정을 수료했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총 86명 교육생 중 우수 교육생으로 문화큐 윤솔지, 재단법인 롯데문화재단 인예인 교육생을 선정해 시상했으며, '슬기로운 아이디어 공모전' 선정자 12명에 대한 시상도 이어졌다. 해당 공모전은 '수림문화재단과 예술경영지원센터 협력 운영 프로그램 제안', '예술 매개자 성장지원 사업 구호 및 이름', '수림문화재단/예술경영지원센터 각 기관 홍보전략'이 과제로 주어졌다. 공모전 최우수상은 '문화예술 게릴라 작당'을 기획한 LG아트센터 고온비, '옛셋브릿지: 예술과 세상을 연결하다' 구호 디자인을 제안한 주식회사 컬처마인 최세진 교육생에게 돌아갔다. 김도일 예술경영지원센터 대표는 "차세대 전문종사자 양성을 위한 등용문으로 역할 강화와 더불어 예비 종사자들이 현장 맞춤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교육지원을 이어나갈 계획" 이라고 밝혔다.
고양시, 학습도시의 성장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유네스코 GNLC 클러스터 2차 연례회의 개최
고양시, 학습도시의 성장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유네스코 GNLC 클러스터 2차 연례회의 개최
[선데이뉴스신문=정민 기자] 고양시(시장 이재준)가 지난 17일 온라인 화상 생중계(zoom)로 진행한 UNESCO GNLC(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 클러스터 2차 연례회의를, 전 세계 80명의 학습도시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2차 회의는 ‘학습도시의 교육계획, 모니터링과 평가’라는 주제로 평생학습도시의 성장과 지속가능성을 위한 사례 공유 및 정보 교환, 정책 논의 등 소통과 공론의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그리고 클러스터 코디네이터 팀인 UIL(평생학습연구소), IIEP(교육계획연구소), 고양시, 우에호칭고(Huejotzingo, 멕시코)가 공동 주최하고,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 한국평생교육학회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이날 회의는 고양시 이재준 시장, UIL(평생학습연구소)의 데이비드 아초아레나(David Atchoarena) 원장, 우에호칭고(Huejotzingo)의 안젤리카 알바라도 후아레즈(Angelica Alvarado Juarez) 시장의 환영 인사로 시작됐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개인과 지역사회가 함께 발전하고 학습도시의 지속가능성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지역의 특성과 현장성을 반영한 모니터링 및 평가 체계가 요구된다”며, 성과관리 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데이비드 아초아레나 원장은 “지방분권 및 도시 거버넌스 시대에서 지역 차원의 교육계획은 학습도시 개발의 의미를 더욱 확대할 것이다”며 학습도시의 교육계획과 평가체계 공유의 중요성을 주요하게 언급했다. 안젤리카 알바라도 후아레스 시장은 “평생학습만큼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는 영향력 있는 도구는 없기 때문에 사회 모든 구성원이 교육계획, 모니터링과 평가 과정에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진행된 주제발표에서는 UIL(평생학습연구소)와 IIEP(교육계획연구소)가 전 세계 GNLC 회원도시 대상으로 실시한 ‘도시와 교육계획’ 실태조사의 결과를 IIEP(교육계획연구소)의 해리 크리미(Harry Crimi) 컨설턴트가 발표했다. 고양시정연구원의 윤신희 센터장(데이터 센터)은 고양시의 ‘평생학습도시 지표 개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고양시는 지난 6월부터 고양시정연구원, 한국갤럽조사연구소와 함께 평생학습도시의 성장과 발전을 지속해서 확인할 수 있는 ‘고양시 성과관리체계’의 초안으로 ‘평생학습도시 지표개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본 주제와 관련해 GNLC 회원 도시인 아부자(Abuja, 나이지리아) 의 모하메드 사니 라단(Mohammed Sani Ladan, FCT 교육사무국) 국장, 메데진(Medellin, 콜롬비아)의 알렉산드리아 아구델로 루이즈(Alexandra Agudelo Ruiz, 교육부) 장관, 리머릭(Limerick, 아일랜드)의 마이클 콜린스(Michael Collins) 시장이 각 도시의 ‘교육계획, 모니터링과 평가’ 사례를 발표했다. 실시간으로 생중계된 이번 2차 회의 영상과 발표 영상은 추후 ‘고양시 평생학습’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향후 유네스코 GNLC 클러스터 활동으로는 UIL(평생학습연구소)와 IIEP(교육계획연구소)가 △도시 수준의 교육 전략 공동 설계 △교육 계획 및 도시 통합 계획 △도시의 교육 전략과 모니터링 및 평가 등을 주제로 다음 달부터 총 3번의 워크숍을 더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9월 15일 전 세계 26개 도시가 온라인으로 참여한 1차 회의에서는, ‘교육계획, 모니터링과 평가’ 분야 클러스터 업무 계획을 공유하고 ‘고양시 평생학습 진흥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 2차의 뒤를 이을, 다음 3차 회의는 우에호칭고에서 개최된다.
'듀엣' 제이민 "성장 위해 로맨틱 코미디 도전했다"
'듀엣' 제이민 "성장 위해 로맨틱 코미디 도전했다"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11월 5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KT&G 상상마당 대치아트홀에서 뮤지컬 '듀엣' 프레스콜이 열렸다. 프레스콜은 하이라이트 시연,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간담회에는 황지영 제작자, 이재은 연출, 신수진 음악감독, 배우 박건형, 박영수, 문진아, 제이민(오지민) 등이 참석했다. 제이민은 "사실 처음에 이 작품 출연 제의를 받고 큰 고민에 빠졌다. 이렇게 많은 대사량과 비중을 차지하는 공연을 해본 적이 없었고 로맨틱 코미디도 처음이었다. 처음엔 무척 두렵다고 말했다" 고 출연 소감을 말했다. 이어 "하지만 이 도전을 할 수 있게 된 것은 이걸 해야만 내가 더 성장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보물 같은 작품이 13년 만에 돌아오는데 이번 기회를 잡아야 나도 성장할 수 있겠다 싶었다. 나에게 뜻깊은 작품이고, 사랑스러운 역과 함께 돼 행복하다" 고 덧붙였다. 박건형은 "나도 도전을 무척 좋아한다. 이 대본을 처음 봤을 때 무척 재미있게 읽었다. 사실 조금 두려운 마음이 들었다. 출연진을 보면서 그런 걱정을 날렸다. 연습실 1주일 차에 걱정이 사라졌다. 이 작품 거의 책임지고 있는 엄청난 사람들이다" 고 말했다. 이어 "난 코미디를 좋아한다. 대중문화 예술이 대중들을 다양한 방식으로 이끌어야 하고, 위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난 그 방식을 코미디로 선택했다. 앞으로도 이러한 모습으로 관객들과 만나고 싶은 마음이 크다" 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듀엣'은 로맨틱 코미디 뮤지컬 원조로 불리는 작품이다. 미국을 대표하는 극작가 닐 사이먼과 마빈 힘래쉬 음악이 함께 하는 작품으로 한국에선 2000년 초연한 뒤 2007년까지 무대에 올랐다. 이번 공연은 13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올라 시선을 모으고 있다. 이 작품은 작곡가 버논 거쉬와 작사가 소냐 왈스크가 티격태격하면서 사랑을 꽃피우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린다. 사랑과 이별 등 남녀 사이에서 벌어지는 변덕스러운 심리 묘사를 공감 있게 그려 많은 사랑을 받았다. 박건형-박영수가 버논 거쉬 역을, 문진아-제이민(오지민)이 소냐 왈스크 역을 맡는다. 이외에도 정철호, 차정현, 유철호, 하유진, 지새롬, 도율희가 버논과 소냐 심리를 대표하는 일명 '분신' 역으로 나와 극을 풍성하게 해준다. 뮤지컬 '듀엣'은 2021년 1월 31일까지 KT&G 상상마당 대치아트홀에서 관객을 만난다.
“김종철 정의당 대표, 국회 앞 노조 농성장 방문”
“김종철 정의당 대표, 국회 앞 노조 농성장 방문”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정의당 김종철 대표는 오늘 10월 18일(일), 국회 앞에서 농성중인 이스타 항공·SK티브로드 노조를 차례로 방문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먼저 지난 14일부터 무기한 단식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이스타 항공 노동자들을 만나 “당선 후 바쁜 일정으로 너무 늦게 찾아와서 죄송하다”며, “자주 찾아뵙고 어떻게 상황이 돌아가는지 볼 것”이라고 했다. 이에 공공운수노조 이스타항공조종사 노조 박이삼 위원장은 “이스타항공 사측이나 이상직 의원이 문제를 해결할 단계를 넘었다”면서 “정부와 민주당이 움직여야 한다”고 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정원섭 조직쟁의국장은 “민주노총에서 지난달에 현재 투쟁 중인 사업장 해결과 관련한 공개질의를 민주당에 전달했으나 민주당으로부터 ‘불가하다’는 입장을 받았다”며 “민주당이나 이낙연 대표가 움직이지 않아,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찾아가야 되나 생각을 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에 김종철 대표는 “정부여당이 책임있게 나서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면서 “제가 후보시절부터 이재명 지사를 거론한 이유가 민주당이 보수화되고 있음을 지적하고, 이스타항공과 같은 노동자 문제에 책임 있게 나서는 것을 촉구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김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공정경제3법도 재벌눈치를 보며 갑론을박하는데 노동자의 생존권이 걸린 문제는 모른 척 하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김 대표는 박이삼 위원장은 “이미 이스타항공 노동자들은 고통분담을 해왔지만, 회사를 살릴 수 있다면 얼마든지 더 할 수 있다”면서 “노동자들이 고통을 분담하는 만큼 이상직 의원도 책임을 지고 고통을 분담해야 한다”며 “지금 이스타항공 노조가 투쟁을 하는 것은 이스타항공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LCC업계 전체를위한 싸움”이고, “이스타항공, 티웨이 항공 등과 같은 업체를 지원하지 않으면 결국 LCC 업계 전체가 무너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김종철 대표는 “코로나 위기가 진정국면에 접어들면 LCC 업계가 다시 되살아 날 것”이라며 “이스타항공을 비롯해 LCC 업계를 살리기 위해 정부가 전향적으로 판단할 수 있도록 정부여당을 압박하겠다”고 약속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대표는 SK티브로드 노조의 농성장을 방문했고, 이 자리에서 희망연대노조 케이블방송비정규직 티브로드지부 권석천 지부장은 “사측의 협력업체 지역발령은 해고를 위한 것일 뿐”이라며 “지난 15일부터 농성에 돌입했고, 현재는 쟁의기간 중이며 내일(19일)부터 협력업체 노동조합 모두 총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권 지부장은 “노조가 쟁의행위에 들어가기 전에 대화로 풀기를 희망했으나, SK브로드밴드 원청측은 협력업체 한 법인의 개별사안이기 때문에 얘기조차 하지 말라는 식”이라며 “현재 사측은 법에 저촉되지 않는 방법을 통해 케이블 가입 고객을 SK IPTV로 빼가려고 하는데, 이는 IPTV가 VOD 등 수익창출에 유리하기 때문이고, 이를 위해 브로드밴드의 구조조정을 추진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주장했다. 이에 김종철 대표는 “결국 기업이 더 큰 이익을 만들기 위해 노동자를 괴롭히는 것”이라며 “앞으로 전국 각지의 투쟁현장을 찾아가고, 정의당 의원들이 같이 할 수 있는 방안을 파악해 국회 정무위원회나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의원들에게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코로나 위기는 모든 이들이 평등하게 고통을 분담해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고, 그런 의미에서 오늘 농성장을 방문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정의당은 국회 뿐 아니라 각 지역의 투쟁현장을 찾아가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등 노동자의 권리를 지키고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정의당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 덧붙였다.
'한 뼘 더' 김정민 아들  최종 키 181cm 예상, 건강한 성장 위한 처방 공개
'한 뼘 더' 김정민 아들 최종 키 181cm 예상, 건강한 성장 위한 처방 공개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본인보다 크고 건강하게 자라길 바라는 모든 부모 사랑과 바람을 담아 아이 성장을 돕는 대한민국 최초 성장 처방 프로그램, EBS 키즈 '한 뼘 더'가 10월 15일 아홉 번째 이야기를 이어간다. '한 뼘 더'는 지난 8회 방송을 통해 가수 김정민(김정수)의 막내아들이자 '군것질 마니아' 8세 담율이의 예상 최종키가 181cm, 초경 시작으로 성장 한계에 선 사춘기 소녀 13세 서영이 예상 최종키가 160cm로 나타나 시청자들에게 놀라움을 안겨줬다. 이번 9회 방송에서는 담율이의 수면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온가족 노력을 볼 수 있다. 군것질 줄이기, 독립된 수면장소 만들기, 야외에서 운동하기 등 생활 속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이 동원된다. 늦은 취침과 운동 부족 등 문제가 보였던 서영이 또한 전반적인 생활 습관 변화를 엿볼 수 있다. 아침 일찍 일어나서 온가족이 함께 아침식사를 하고, 스마트폰 사용을 제한하는 등 생활 계획표를 스스로 짜며 적극적인 개선의지를 보여준다. 우리 아이들의 일상을 살피고 올바른 성장 발달 정보를 전하는 10대 성장 프로그램 '한 뼘 더'는 연예계 소문난 다둥이 아빠 정성호, 아이 성장 전문가인 이수경, 소아과 전문의 양아람이 패널로 참여해 건강한 성장에 대한 처방을 제공한다. EBS KIDS 10대 성장 프로젝트 '한 뼘 더' 아홉 번째 이야기는 10월 16일 오전 8시 EBS KIDS 채널을 통해 방송된다.
서부산의 새로운 미래성장동력, 사상스마트시티 본격 시동
서부산의 새로운 미래성장동력, 사상스마트시티 본격 시동
◈ 2009년 국토부 재생사업 우선 사업지구 선정 이후 11년만의 재생사업지구계획 고시◈ 산업구조 개편, 지원시설 및 기반시설 확충 등으로 최첨단 혁신 산단으로 재탄생 [선데이뉴스신문=허왕국 기자]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는 ‘사상스마트시티 재생사업지구계획’을 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2020.9.21.)에서 원안 가결하고, 이를 최종적으로 승인 고시(2020.10.14.)한다고 밝혔다. 이번 고시는 ‘사상스마트시티’가 2009년 국토부의 재생사업 우선 사업지구로 선정된 이후 11년 만의 조치이다. ‘ 재생사업지구계획’은 ‘사전협상형 지구 단위 계획제도’와는 달리 고시 즉시 변경된 토지이용계획으로 지원시설 건축이 가능하며, 토지이용계획 변경으로 발생한 지가차액에 따른 지가상승기부금은 건축허가 신청 시 토지소유자가 직접 산정하여 착공 전 납부하면 된다. 부산시는 올해 3월에 기획재정부 총사업비 조정 결과 1,647억 중 149억이 삭감되어 재정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으나, 5,000억 원(추정) 규모의 지가 상승기부금의 징수로 재원조달이 원활하게 되어 사업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지가상승기부금은 국비 지원이 되지 않는 공원(주차장) 4개소의 보상비 등으로 사용될 계획이다. ‘사상공단’은 1960년대 공업지역으로 지정되어 신발, 기계장비 등 노동집약적 수출산업으로 부산의 최대 공업지역으로 성장하였으나, 전통주력산업의 쇠퇴와 기반시설의 노후화로 공해·소음 등 심각한 도시문제를 야기하며 공업지역 재생이 절실히 필요한 대표적인 지역으로 인식되어 왔다. 이에, 부산시는 이번 재생사업지구계획 고시로 ‘사상공단’을 ‘서부산의 센텀시티’로 조성할 계획이며, ▲업종 고도화 등 산업구조 개편 ▲도로, 지하철, 공원·녹지 등 지원시설 및 기반시설 확충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을 목표로 한다. 지난해 12월 ‘사상스마트시티’ 내 활성화 구역으로 지정된 ‘행정복합타운’의 부지 매입과 건물철거를 완료하였으며, 토양오염도 조사 등을 거쳐 2025년에 완공할 예정이다. 그리고 올해 7월에는 사상공단 내 ‘폐공장(대호PNC)’을 활용하여 ‘공공임대 산업센터’, ‘희망상가’, 부산시민혁신파크‘ 등을 조성하는 ‘산업단지상상허브사업’이 국토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내년 말부터 본격 시행된다. 또한, 이 지역에 건설 중인 사상~하단 간 도시철도가 완료되면, 시민들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어 도시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하게 될 것이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60여 년 된 낡은 사상 노후 공단이 4차산업을 주도하는 최첨단 혁신 산단으로 재탄생하게 되면, 동부산의 센텀시티와 더불어 부산의 산업을 주도하는 양대 축이 될 것이다”라며, “서부산 시민들의 염원인 본 사업을 착실히 수행하여 우리 시 도시균형 발전에 모든 역량을 투입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