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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인천지역 탄소중립·녹색성장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환경부, 인천지역 탄소중립·녹색성장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선데이뉴스신문] 환경부는 인천광역시 및 인천 소재의 7개 기업과 함께 8월 28일 오전 송도컨벤시아(인천 연수구 소재)에서 ‘인천시의 탄소중립․녹색성장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중앙-지방-기업 간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인천시의 탄소중립 사회로의 이행을 지원하고, 지자체 탄소중립 선도사례를 확산하고자 유엔 기후변화협약 적응주간(8월 28일~9월 1일)의 부대행사로 추진되는 것이다. 인천시는 ‘2045년 탄소중립 비전’을 발표하고, 공공청사 최초로 ‘기후위기시계*’를 설치하는 등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서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전환과 산업부문의 온실가스 배출이 전체 배출량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지자체의 노력만으로는 효과적인 온실가스 감축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중앙-지방 정부는 탄소중립 관련 정책 정보 및 특전(인센티브) 제공을 통해 기업의 감축 활동을 지원하고, 기업은 산업·전환 부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목표를 수립·이행하는 등 인천시의 탄소중립 추진을 위한 견고한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임상준 환경부 차관은 “원활한 지자체 탄소중립 이행을 위해서는 긴밀한 민관 협력이 필수적이다”라며,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여러 지자체에서 눈여겨 볼 수 있는 성공적인 지자체 탄소중립 추진 사례를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24일 ‘고양데스티네이션위크’ 개막… 전시 복합 산업(MICE) 지속성장 키워드 공유
24일 ‘고양데스티네이션위크’ 개막… 전시 복합 산업(MICE) 지속성장 키워드 공유
[선데이뉴스신문] 8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고양특례시에서 진행되는‘2023 고양 데스티네이션 위크(GDW)’ 개막식이 24일 소노캄 고양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고양 데스티네이션 위크(GDW)는 지식융합형 학술회의이자 국제 네트워크의 장, 지역 맞춤화 콘텐츠를 제공하는 대표 행사다. 전시 복합 산업(MICE)의 미래를 여는 본 행사에 많은 조언과 의견을 부탁드린다.”며 개회 인사를 전했다. 이 시장은 “고양시는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 씨제이(CJ)라이브시티, 일산테크노밸리 조성, 경제자유구역 유치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고양특례시가 이끌어갈 전시 복합 산업(MICE) 산업의 변화와 혁신에 동행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개막식에 앞서 국제 데스티네이션 경쟁력 포럼에서 '글로벌 비즈니스 이벤트의 저력'을 주제로 글로벌 대표 전시 복합 산업(MICE) 기구인 국제 컨벤션협회(ICCA)의 대표이사 센틸 고피나스(Senthil Gopinath)가 기조 강연을 했다. 오후에는 프랑스 경영대학원 인시아드(INSEAD) 석좌 교수이자 ‘모멘텀 이펙트’의 저자 장 클로드 라레쉬(Jean Claude Larreche)가 온라인으로 포럼에 참여했다. 이외에도 류재원 킨텍스 부사장, 하홍국 한국마이스협회 사무총장, 클라라 페르난데즈 로페즈(Clara Fernandez Lopez) 국제협회연합(UIA) 대외협력이사 등 35명의 저명한 국내외 전문가들이 연사 및 좌장이 토론자로 참석해 전시 복합 산업(MICE)의 미래 방향성을 제시했다. 한편, 고양특례시는 전시 복합 산업(MICE)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2017년부터 ‘고양 데스티네이션 위크(GDW)’를 개최하여 글로벌 전시 복합 산업(MICE) 도시로서의 고양시를 세계에 알려왔다. 올해 고양 데스티네이션 위크(GDW)에는 스리랑카, 호주, 일본, 말레이시아 등 세계 각지의 전문가 및 청년이 행사에 참여했다
파주시, 유아숲체험원 운영…유아 성장발달 돕는다
파주시, 유아숲체험원 운영…유아 성장발달 돕는다
[선데이뉴스신문] 파주시는 11월 30일까지 하반기 유아숲체험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파주 유아숲체험원은 아이들이 숲에서 맘껏 뛰놀면서 자연물을 장난감 삼아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산림교육시설로, 1만㎡ 이상의 규모로 야외 체험학습장과 대피시설, 안전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시는 2015년부터 율곡, 탄현, 금촌, 운정 4곳에 주제별로 특색 있는 유아숲체험원을 운영해오고 있으며, 올해는 학령산 유아숲체험원에 지도사 한 명을 더 배치해 유아들이 자연과 함께 맘껏 뛰놀면서 학습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넓혔다. 시는 체험활동을 통해 유아의 창의성, 집중력, 탐구 능력을 향상시키고 아이들에게 사회성과 타인에 대한 배려를 길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프로그램 참여는 사전 예약을 통해 가능하다. 어린이집이나 보육기관 유아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정기형은 마감됐으나, 기관에서 자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자율형과 가족들과 함께 숲체험을 할 수 있는 가족형은 모집 중에 있다. 성삼수 공원과장은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자연의 소중함을 배워 환경 감수성이 증진되고, 유아의 인지적, 정서적, 사회적 자아개념을 키워주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유아들의 전인적 성장을 위해 다양하고 풍성한 유아숲체험원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두산아트센터, 강현주 신작 '잘못된 성장의 사례' 9월 5일 개막
두산아트센터, 강현주 신작 '잘못된 성장의 사례' 9월 5일 개막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DAC Artist(두산아트센터 아티스트) 강현주(극작가.연출가) 신작 연극 '잘못된 성장의 사례'가 9월 5일부터 23일까지 두산아트센터 Space111에서 관객을 만난다. 연극 '배를 엮다', '시장극장', '비엔나 소시지 야채볶음' 등을 선보여온 DAC Artist 강현주는 우리 주변에 익숙하게 존재하고 있는 사회 쟁점 속 숨겨진 가치를 탐구하는 창작자다. 보통 사람들이 들려주는 이야기에 주목하며 한정된 극장 공간을 넘어서 관객과 적극적으로 교감할 수 있는 형식에 대해 고민해오고 있다. '잘못된 성장의 사례'는 소도시 국립대학에서 식물 저항성 유전자를 연구하는 사람들 이야기다. 교수 은주(이지현 분)가 운영하는 연구실에서는 식물 속에 존재하는 저항성 유전자를 찾고 있다. 연구실 초창기 일원인 박사과정 혜경(류혜린 분), 오직 논문 통과에만 정신을 쏟고 있는 석사과정 예지(공예지 분), 식물학자가 될 꿈에 부푼 인턴 인범(이휘종 분), 출산 후 복귀한 박사후 과정 지연(박인지 분)은 같은 공간에 있지만 삶의 방식도 목표도 다르다. 어느 날 혜경은 교문 앞에서 아버지에게 맞고 있던 아이를 보게 되고, 저항성 유전자가 발현되듯 서서히 지난 경험들이 드러나기 시작한다. 각기 다른 환경에서 자신만의 생존 유형을 만들며 살아온 이들은 식물 성장과정을 바라보는 시선도 저마다 다르다. 오염된 환경에서도 기어코 살아남은 실험체에 누군가는 감탄하고 누군가는 패배감을 느낀다. 우리 삶의 한 단면처럼 보이는 작은 연구실에서 벌어지는 실험이라는 과정 속에서 관객들은 각자가 가진 고유한 삶의 방식을 생각하게 된다. 강현주 연출가는 작품을 통해 "우리는 종종 누군가 삶을 예측하는 과정에서 '걱정을 가장한 편견'을 마주하곤 한다. 하지만 삶에는 수많은 우연과 오류가 존재하고, 각자가 '살아내기'를 포기하지 않는 성질을 가졌다면 확신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는 게 아닐까?" 라는 질문을 던진다. '잘못된 성장의 사례'는 두산아트센터 누리집과 인터파크에서 10일 오후 4시부터 예매 가능하다. 9월 10일 공연 후에는 관객과 대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한편 DAC Artist(두산아트센터 아티스트)는 40세 이하 젊은 예술가들을 발굴, 선정해 신작 제작, 작품개발 조사 및 워크숍, 해외 연수 등 다양한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자람(국악창작자), 성기웅(작/연출가), 여신동(무대디자이너/연출가), 김은성(극작가), 이경성(작/연출가), 양손프로젝트(창작그룹), 윤성호(작/연출가), 이승희(국악창작자), 김수정(작/연출가) 등이 DAC Artist에 선정되었다. 2021년부터는 보다 많은 창작자들과 만나기 위해 공모로 전환해 매년 2명씩 선정하고 있으며 2023년에는 강현주(작.연출가), 진해정(작.연출가)이 신작을 선보인다.
[연극뉴스] 『잘못된 성장의 사례』, DAC Artist '강현주' 신작, 티켓 오픈.
[연극뉴스] 『잘못된 성장의 사례』, DAC Artist '강현주' 신작, 티켓 오픈.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소도시 국립대학에서 식물의 저항성 유전자를 연구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실험이라는 과정을 통해 각자가 가진 고유한 삶의 방식을 돌아보다!」 두산아트센터는 DAC Artist(두산아트센터 아티스트) 강현주(극작가·연출가)의 신작으로 연극 <잘못된 성장의 사례>를 2023년 9월 5일부터 9월 23일까지 두산아트센터 Space111에서 진행한다. [사진='잘못된 성장의 사례', 포스터 / 제공=두산아트센터] DAC Artist 강현주는 우리 주변에 익숙하게 존재하고 있는 사회 이슈 속 숨겨진 가치를 탐구하는 창작자다. 보통 사람들이 들려주는 이야기에 주목하며 한정된 극장 공간을 넘어서 관객과 적극적으로 교감할 수 있는 형식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해오고 있다. 지금까지 연극 <배를 엮다>, <시장극장>, <비엔나 소시지 야채볶음> 등을 선보였다. <잘못된 성장의 사례>는 소도시 국립대학에서 식물의 저항성 유전자를 연구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교수 은주(이지현 분)가 운영하는 연구실에서는 식물 속에 존재하는 저항성 유전자를 찾고 있다. 연구실 초창기 멤버인 박사과정 혜경(류혜린 분), 오직 논문 통과에만 정신을 쏟고 있는 석사과정 예지(공예지 분), 식물학자가 될 꿈에 부푼 인턴 인범(이휘종 분), 출산 후 복귀한 포스트닥터 지연(박인지 분)은 같은 공간에 있지만 삶의 방식도 목표도 다르다. 어느 날 혜경은 교문 앞에서 아버지에게 맞고 있던 아이를 보게 되고, 저항성 유전자가 발현되듯 서서히 지난 경험들이 드러나기 시작한다. 각기 다른 환경에서 자신만의 생존 패턴을 만들며 살아온 이들은 식물의 성장과정을 바라보는 시선도 저마다 다르다. 오염된 환경에서도 기어코 살아남은 실험체에 누군가는 감탄하고 누군가는 패배감을 느낀다. 어쩌면 우리 삶의 한 단면처럼 보이는 작은 연구실에서 벌어지는 실험이라는 과정 속에서 우리는 각자가 가진 고유한 삶의 방식을 생각해 본다. 이 작품을 통해 강현주 연출가는 “우리는 종종 누군가의 삶을 예측하는 과정에서 ‘걱정을 가장한 편견’을 마주하곤 한다. 하지만 삶에는 수많은 우연과 오류가 존재하고, 각자가 ‘살아내기’를 포기하지 않는 성질을 가졌다면 확신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는 게 아닐까?”라는 질문을 던진다. DAC Artist(두산아트센터 아티스트)는 40세 이하 젊은 예술가들을 발굴, 선정하여 신작 제작, 작품개발 리서치 및 워크숍, 해외 연수 등 다양한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자람(국악창작자), 성기웅(작/연출가), 여신동(무대디자이너/연출가), 김은성(극작가), 이경성(작/연출가), 양손프로젝트(창작그룹), 윤성호(작/연출가), 이승희(국악창작자), 김수정(작/연출가) 등이 선정되었다. 2021년부터는 보다 많은 창작자들과 만나기 위해 공모로 전환해 매년 2명씩 선정하고 있으며 2023년에는 강현주(작∙연출가), 진해정(작∙연출가)이 신작을 선보인다. <잘못된 성장의 사례>는 두산아트센터 홈페이지와 인터파크에서 8월 10일(목) 오후 4시부터 예매 가능하다. 9월 10일(일) 공연 후에는 관객과의 대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티켓 정가 35,000원, 두산아트센터 회원 28,000원, 20대 21,000원, 10대 및 60대 이상 10,000원. 이동보행 지원, 휠체어석은 전화예약만 가능하다.
광명도서관, 청소년들의 소중한 꿈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주도적으로 미래 설계하는 기회 제공
광명도서관, 청소년들의 소중한 꿈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주도적으로 미래 설계하는 기회 제공
[선데이뉴스신문] 광명시 광명도서관은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8일까지 여름방학을 맞은 관내 초·중학생 8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청소년 진로 독서 문화 프로그램 ‘내 꿈의 레벨 업’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꿈꾸는 직업에 대해 한 발짝 나아갈 수 있도록 그 분야에 먼저 진출한 선배들로부터 직업에 대해 배우고 그 직업을 통해 할 수 있는 일을 체험해 보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또한, 대상을 초등학교 5, 6학년과 중학교 1, 2학년으로 구분해 학생들의 관심이 높은 직업들로 나누어 진행됐다. 초등학생들은 뮤지컬배우, 아나운서, 로봇 공학자 기본 및 심화 강좌에 참여하며 예술부터 과학까지 다양한 분야를 경험할 수 있었다. 학생들은 뮤지컬 연출가로부터 뮤지컬배우가 노래하는 방법에 대해 배우고 강당의 무대에서 배우처럼 관객을 향해 노래하는 기회를 가졌다. 아나운서 수업에서는 전문 아나운서로부터 발성법을 배우고 광명도서관 메이커스페이스의 촬영 시스템을 활용해 실제 뉴스를 녹화하듯 보도하는 영상을 찍었다. 자아에 관심이 높아지는 시기인 중학생들은 향을 통해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조향사 직업을 체험하며 청소년들이 자신의 취향과 색깔을 고민해보고 자신만의 향을 스스로 배합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한 청소년은 “관심 있던 직업에 대해 배우고 재밌는 체험을 실제 해보며 계속해서 더 알아보고 경험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미래 자신의 모습을 보다 구체적으로 그려보는 데 도움이 됐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광명도서관 관계자는 “청소년 시기는 다양한 진로에 관심이 많을 때이지만 생각에서 더 발전하지 못하고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있다”며 “앞으로 도서관을 통해 청소년들의 소중한 꿈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직접 경험하고 주도적으로 미래를 설계하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내’가 낸 주민세, ‘우리’에게 돌아온다...“시민의 성장이 곧 도시의 성장”
‘내’가 낸 주민세, ‘우리’에게 돌아온다...“시민의 성장이 곧 도시의 성장”
[선데이뉴스신문=신민정 기자] 매년 8월은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가 일제히 주민세를 걷는 달이다. 주민세는 매년 7월 1일 기준 주소지 시군에 세대주가 납부하는 개인분과 사업자가 납부하는 사업소분으로 나뉘는데, 그중에 개인분은 시민들이 최소한의 자치 경비로 부담하는 세금으로 1년에 1번 납부한다. 광명시에는 한 해 10억 원가량의 개인분 주민세가 납부되는데, 시는 이 중 절반 이상을 주민들이 스스로 마을을 가꾸고 돌보는 데 쓰도록 주민들에게 돌려주고 있다. 주민세 마을사업이 바로 그것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도시의 성장은 도시 구성원 개개인의 성장에서 비롯된다”고 말한다. 변화가 느리더라도 시민의 역량을 먼저 키우고, 시민과 함께하는 정책은 실패하지 않고 지속가능성을 가질 수 있다는 뜻이다. ■ 자치 시대 열기 위한 시민과의 약속으로 시작 광명시 주민세 마을사업은 2020년부터 시작됐다. 광명시는 ‘주민세 마을사업 실질화’를 민선 8기 공약으로 정할 만큼 ‘주민자치 신장’에 진심이다. 박승원 시장은 지난 2020년 시정연설을 통해 “직접민주주의와 민관협치는 우리 시대 최대 과제”라며 “주민세를 시민에게 돌려드리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시민 주권이 일상화되는 자치 시대를 열겠다는 시민과 약속을 지키기 위함이다. 특히 광명시 주민세 마을사업은 주민 스스로 구상하고 실행하는 방식으로 ‘시민력’을 키우고 공동체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점에서 주목할만하다. ■ 시민이 정하고 행정이 돕는다… 주민총회로 결정한 70개 사업 진행 주민들은 주민자치회 주민총회를 통해 주민세 마을사업 의제를 직접 결정하고 있다. 사업 예산도 각 동에서 직접 편성하도록 해 시민이 정하고 행정이 지원하는 민관협치를 구현하고 있다. 동별로 걷힌 주민세의 2분의 1만큼을 각 동에 배정하고, 동 주민자치회 총회를 통해 결정된 마을사업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올해 광명시 주민세 마을사업은 18개 동에서 70가지가 진행되고 있다. 문화 공연, 정원 만들기, 마을 청소 등 분야도 다양한데, 이들 사업의 가장 큰 공통점은 ‘공동체 회복과 활성화’를 지향한다는 점이다. 대다수 주민세 마을사업이 공동체의 터전인 마을을 아름답고 깨끗하게 가꾸고, 소외된 이웃을 배려하며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등 ‘함께 더불어 사는’ 데에 목적을 두고 있다. 마을에 꽃길을 만들고 우중충한 담벼락에 벽화를 입히고, 방치된 쓰레기를 줍는 등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도 많다. 하안3동은 아파트 화단과 공원에 꽃 3천 본을 심었고, 하안1동은 하안북초등학교 후문에 마을정원을 만들었다. 광명3동은 광명전통시장을 찾은 사람들이 다니는 길에 페트병을 재활용한 수직 담벼락 정원을 조성했다. 또 광명6동 주민들은 칙칙하던 목감천 옹벽에 아름다운 하천을 재현한 벽화를 그렸다. 철산3동 주민들은 주민들이 동네를 걸으며 편히 쉴 수 있도록 낡은 벤치를 수리하고 부족한 곳에 새 벤치를 놓는 ‘우리 동네 벤치 지킴이’ 사업을 한다. 임산부, 노약자, 어린이 등 한동네 사람이면 누구나 편히 쉬어가라는 배려가 담겨있다. 마을 순찰하며 쓰레기를 줍는 ‘광이환경지킴이’ 사업을 하는 광명2동 주민들은 주민세 마을사업이 ‘지속가능한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고 말한다. 한 주민은 “항상 다니는 길이 산뜻하게 변해 기분이 좋았는데, 내가 낸 주민세로 내 이웃이 우리 모두를 위해 가꿨다는 것을 알고 감동 받았다”며 “기회가 된다면 주민자치에 동참하고 싶다”고 말했다. 어르신들에게 스마트폰 사용법을 알려주고 웃음 치료와 체조로 건강을 챙기는 광명2동의 ‘어르신 힐링교육’, 취약 계층에게 직접 담근 매실청을 나눠주는 ‘청은 사랑은 싣고’, 지역아동센터 아동과 부모를 대상으로 힐링 기회를 제공하는 소하2동의 요리심리치료 사업 등은 나보다 소외된 이웃을 먼저 배려하는 사업들이다. 박승원 시장은 “주민세 마을사업은 큰 예산이 들어가는 사업은 아니지만 마을에 애정을 담은 소소한 사업들을 주민 스스로 시행함으로써 삶의 터전에 작은 변화를 일으키고 나아가 공동체 전체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확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 개인분 주민세는 지방교육세 10%를 포함해 1만 1천 원으로 납부 기간은 8월 16일부터 31일까지이다.
'순정복서' 김진우가 밝힌 대표 키워드 3가지! "청춘-사랑-성장"
'순정복서' 김진우가 밝힌 대표 키워드 3가지! "청춘-사랑-성장"
[선데이뉴스신문] 배우 김진우가 ‘순정복서’를 통해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인다.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순정복서’(극본 김민주 / 연출 최상열, 홍은미 / 제작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코너스톤, 블레이드ENT)는 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 제2회 수상작인 추종남 작가의 소설 ‘순정복서’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사라진 천재 복서 이권숙과 냉혈한 에이전트 김태영의 인생을 건 승부조작 탈출기다. 김진우는 타고난 말발과 모두를 심쿵하게 만드는 훈훈한 얼굴로 엄마가 운영하는 유치원의 낙하산 부원장 한재민으로 변신한다. 그는 ‘순정복서’ 출연을 결심하게 된 이유에 대해 “다음이 궁금해지는 이야기와 각각의 캐릭터들이 성장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며 “한재민 또한 스토리가 전개될수록 조금씩 변화하고 성장하는데, 재민이를 통해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다면 좋겠다는 마음뿐이었다”고 밝혔다. 또한 김진우는 자신이 맡은 한재민 역에 대해 “상대에게 곁을 주는 듯하면서 주지 않고, 다정한 듯하면서도 차가운 친구다. 양극의 모습이 공존하는 것이 재민의 매력”이라고 꼽았다. 캐릭터를 연기하며 모든 순간이 설레고, 기대됐었다던 김진우는 “대본을 읽으면서 재민이의 숨겨진 서사를 상상하기도 했다. 특히 재민이가 권숙을 대할 때 연애 경험은 많지만, 사랑의 감정에는 서툰 모습이 잘 드러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임했다”며 캐릭터 설정 과정을 설명했다. ‘순정복서’를 설명할 수 있는 키워드 세가지로 ‘청춘’, ‘사랑’, ‘성장’을 꼽은 김진우는 “등장인물들이 모두 살아 숨 쉰다는 점이 작품의 매력”이라며 “긴 호흡의 연기로는 처음 인사드리다 보니 재민의 초반, 중반, 후반 분위기나 감정들이 조금씩 달라지는 게 눈에 보이실 텐데 그런 재민이의 변화를 기대하고 함께 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진우는 “감독님, 선배님, 스태프분들과 행복하게 촬영했던 순간들이 아직도 생생하다. 등장인물 각각이 지닌 사연에도 관심을 두고 지켜봐 주시면 드라마를 더욱 풍성하게 즐기실 수 있을 것이다”며 예비 시청자를 위한 관전 포인트도 잊지 않았다. 얼굴 천재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훅’ 사로잡을 김진우만의 다채로운 연기는 오는 21일(월) 밤 9시 45분 첫 방송 되는 ‘순정복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부천시, ‘성장기 우리 아이 마음 헤아리기’ 함께 고민해요
부천시, ‘성장기 우리 아이 마음 헤아리기’ 함께 고민해요
[선데이뉴스신문] 부천시와 부천시아동청소년정신건강복지센터는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함께 고민하기 위해 오는 31일 ‘제6회 정신건강전문의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 부천시에서 주최하고, 부천시아동청소년정신건강복지센터가 주관하는 ‘제6회 정신건강전문의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는 '성장기 아동·청소년 자녀 마음 헤아리기'를 주제로 부천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양육자가 자녀의 내면을 이해하고 소통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박준성 두드림정신건강의학과 원장. 김신겸 부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장이 패널로 참여한다. 성장기에 있는 아동·청소년의 마음을 헤아리는 것은 중요한 과정인 만큼, 건강한 성장과 안정된 정서를 경험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양육자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사전신청(선착순 100명)은 전화 또는 QR코드를 통해 할 수 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성장기에 있는 아동·청소년의 정신건강은 우리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라며 “이번 토크콘서트를 통해 양육자와 자녀가 더 나은 소통법을 찾고 아동·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하는 데 자양분이 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