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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39돌 신천지예수교회 “진리의 말씀으로 세상의 빛 되자”
창립 39돌 신천지예수교회 “진리의 말씀으로 세상의 빛 되자”
신천지 39돌 기념 신천지예수교회 창립39주년 기념 [선데이뉴스신문=모동신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총회장 이만희·이하 신천지예수교회)이 14일 창립 39주년을 맞아 성경의 예언대로 이뤄지는 하나님 역사를 확인하고 이에 동참할 것을 거듭 호소했다. 이만희 총회장은 12일 진행된 창립기념 예배를 통해 성경의 예언대로 창조된 신천지예수교회의 역사와 증거 하는 요한계시록의 실체를 확인해 줄 것을 요청하고 성도들에게는 걸어 다니는 성경책이 될 것을 당부했다. 이 총회장은 이날 시골농가 농민으로 태어나 한국전쟁의 최전방 전투병으로 나선 일, 그리고 농막에서 일하다가 크고 밝은 빛을 보고 하나님께 피로 약속하고 신앙을 시작하게 된 간증으로 설교를 시작했다. 경기도 과천의 장막성전에서 신앙하다가 귀향해 있던 중 산이 헤어져 나가는듯한 예수님의 위력을 경험하고 다시 과천에 오게 된 일, 산에서 먹고 자면서 하나님 말씀을 전해 안양시 비산동 교회에서 1984년 3월 14일 창립선포를 한 일, 이후 요한계시록의 복음을 전 세계에 전하는 지금까지의 모든 일이 하늘의 지시에 의한 것이었음을 이 총회장은 밝혔다. 신천지예수교회_이만희_총회장이_12일_창립39주년_기념예배에서_설교를_하고있다 이 총회장은 “계시록은 기록된 지 약 2천 년이나 되었지만 이 지구촌에 그 누구도 이에 대해서 증거 하는 사람이 없었다. 그것은 이 기록된 말씀의 실체가 나타나야만 증거 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이 사람은 이 계시록의 실체가 나타난 것을 처음부터 22장까지 다 봤기에 이것을 교회들에게 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모든 교회들은 이 사람이 계시록을 증거 한 것이 계시록에 기록된 것과 맞는지, 안 맞는지 확인을 해서 맞지 않으면 ‘이거 맞지 않는데 왜 이렇게 말하느냐.’고 해야 한다”며 “이는 하나님을 위해서라도, 자기를 위해서라도 그래야 당연한 것”이라고 말씀에 대한 확인을 호소했다. “신천지예수교회 창립 역시 성경에 맞지 않으면 안 된다”고 밝힌 이 총회장은 “신천지는 옛날부터 내려온 전통교회가 아니라 계시록이 이뤄질 때 창조된 것”이라며 마태복음 8장 11~12절을 들어 설명했다. ‘신천지’라는 이름은 성경상의 ‘처음 하늘 처음 땅’이 없어지고 있게 되는 계시록 21장의 ‘새 하늘 새 땅’이란 의미이며 ‘증거장막성전’ 역시 계시록 15장에 나오는 그대로라고 이 총회장은 강조했다. 이 총회장은 “오늘날 우리가 창조된 것과 또 이 창조의 목적은 우리가 성경책이 되고, 하나님과 동행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추는 것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며 “진리의 말씀으로 영원히 이 세상의 빛이 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신천지예수교회는 지난 1984년 3월 14일 창립한 이래 전 세계적 종교 쇠퇴 분위기 속에서 한 해 10만 명이 넘는 수료생을 배출하며 새 역사를 써내려 가고 있다. 지난 1990년 서울 사당에 성경교육 기관인 ‘시온기독교선교센터’를 개원, 육하원칙에 입각한 성경 교육으로 급성장하기 시작했다. 지난 2019년 처음으로 10만여 명이 수료한 이후 2022년 또 다시 10만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며 기하급수적 성장세에 진입했다는 평가다. 올해는 15개국 280여개 교회가 ‘교회 간판에 신천지예수교회 교단명을 넣고 신천지예수교회 말씀을 가르치고 싶다’라는 요청을 해와 ‘교회들의 교회’로 성장하고 있다. 신천지예수교회가_3월_14일_창립_39주년_기념을_맞는다 또한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예수님의 가르침에 따라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는 일에도 열성을 다하고 있다. 불우 이웃을 위한 도시락 지원, 주거 환경 지원, 의료 봉사를 비롯해 자연보호, 참전용사 지원, 어르신 돌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봉사활동을 꾸준히 실천해 오고 있다. 코로나19가 발생한 2020년에는 3차에 걸쳐 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개발을 위한 전세계 최대 규모 혈장 공여를 실시했으며 2022년에는 혈액 부족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7만여 명이 헌혈에 나서 기네스 기록을 경신하고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표창을 받았다.
포천시 "장애, 비장애 모두가 소통하는 세상을 꿈꾸다"
포천시 "장애, 비장애 모두가 소통하는 세상을 꿈꾸다"
[선데이뉴스신문] 100세 시대, 많은 사람이 인생 2막을 준비한다. 가치 있는 삶을 완성하기 위해서다. 은퇴 후 포천시 관인면에서 농인과 청인 사이 소통의 문턱을 낮추고,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으로 채워나가는 사람이 있어 화제다. 수어통역사 겸 관광안내직원 윤인자(63)씨다. 배리어프리 공간, 포천갤러리 산정호수 인근 관광안내소 ‘포천갤러리’. 여행 정보를 나누고 포천관광지 사진 전시를 하는 이곳이 윤인자 씨의 인생 2막 일터다. ‘여행’은 한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여가활동 중 하나지만 장애인 중에는 불편함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윤인자 씨는 청각장애인도 쉽게 관광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수어 안내를 시작했다. 입소문이 나면서 포천 각지에서 산정호수를 찾는 농인이 점차 늘더니 타지역 농인도 소문을 듣고 산정호수를 방문하기 시작했다. 아예 자리 잡고 앉아 주변 사람들과 대화하는 농인도 생겼다. 수어 대화를 바라보는 청인들도 낯설어하지 않는다. 윤인자 씨의 중재와 통역 덕분이다. 현재 포천갤러리는 단순 관광안내소의 역할을 넘어 농인과 청인이 함께하는 배리어프리(barrier free) 공간이 됐다. ‘배리어프리’란 고령자나 장애인들도 비장애인과 다름없이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물리적인 장벽을 없애는 것을 의미한다. 함께하는 사회의 첫걸음 윤인자 씨는 은퇴 전 포천시 수화통역센터에서 수어통역사로 근무했다. 각종 행사 통역부터 금융기관·관공서·병원 수어통역과 전화통역, 뉴스통역 등을 담당했던 인재다. 청각장애 관련 각종 행사를 기획하고, 농인의 권리 보장을 위해 목소리를 높이는 한편, 내외부에서 교육활동을 진행해 나가며 청인에게는 청각장애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농인에게는 사회진출의 기회를 제공했다. 청각장애에 대한 이해가 깊어 청각·언어 장애인의 일상생활 전반을 상담해주기도 해 농인들 사이에서는 ‘해결사’로 통한다. 그는 함께하는 사회가 되기 위해서는 청각장애인 고유의 ‘농문화’의 이해가 필수라고 강조한다. 윤인자 씨는 “언어가 문화를 만든다. 수어는 음성에 기반을 둔 청인의 것과 다른 만큼, 문화와 습관도 전혀 다를 수밖에 없다.”면서 “서로 화합하기 위해서는 이 ‘다름’을 이해하고 존중해야 한다. 소통이 필요하다. 한 공간에서 같이 있으면서 대화를 하고 서로를 알아가야 한다. ‘포천갤러리’가 그 물꼬를 트고 있다.”라고 말했다. 모두가 ‘평등한 사회’를 위하여 윤인자 씨는 ‘평등한 사회’를 꿈꾼다. 수어가 한국어와 더불어 우리나라 국어로 누구나 인식하는 사회, 농인들도 청인과 동등하게 원하는 일자리를 얻고 활약할 수 있는 사회, 문화의 ‘다름’을 인정하고 서로를 존중하는 사회다. 그는 “농인은 음성언어 대신 시각언어를 사용하는 사람이다. 멀쩡한 사람을 불쌍하게 보는 시선은 매우 실례다.”며, “역할 수행이 어려울 것이라 미리 짐작하고 아무것도 맡기지 않는 것은 무시하는 것과 같다. 청인과 동등한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북구, 끼니 걱정 위기의 1인 가구 어르신을 위한 사례관리 및 가족찾기 '더불어 사는 세상을 위한 시작'
성북구, 끼니 걱정 위기의 1인 가구 어르신을 위한 사례관리 및 가족찾기 '더불어 사는 세상을 위한 시작'
[선데이뉴스신문] 서울시 성북구 정릉2동에는 가족 왕래가 끊어져 홀로 방치된 어르신을 위한 도움의 손길이 이어져 한파 속에서 사람들에게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지하 방에 온종일 홀로 누워서 지내는 어르신이 있다.’는 위기가구 제보에 정릉2동 복지플래너가 즉시 해당 가정을 방문했다. 그곳에는 이웃, 가족 관계가 모두 단절된 상태로 반지하 쓰레기 더미 속에서 ‘몰라’라는 말만 반복하시며 누워 계신 어르신이 있었다. 냉장고와 세탁기는 고장난 지 오래라 작동되지 않았고, 오래된 냄비와 곰팡이 핀 물건들이 살림살이의 전부였다. 집안에는 당장 먹을 한 끼의 음식도 없었으며, 어르신이 언제 마지막 식사를 했는지도 알 수 없었다. 이를 안타까워하는 주변 사람들의 도움도 거부한 채 불신의 벽을 세워 세상과 단절된 상태로 삶을 홀로 버티고 계셨다. 어르신은 매끼 식사를 챙기지 못해 불균형한 영양 공급으로 인해 건강이 악화됐고 치매 의심증상까지 확인됐다. 그 외에도 주거환경이 정리가 되지 않아 열악했고, 관계 단절로 인해 보호자가 없었으므로 이러한 시급한 문제 해결하기 위해 민·관이 협력하여 어르신 1인을 위한 사례관리를 진행했다. 정릉종합사회복지관에서 매 끼니 드실 수 있는 도시락 지원과 일상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노인맞춤 돌봄서비스를 시작했고, 정릉2동주민센터에서는 긴급 사례회의를 개최했으며, 더불어 돌봄SOS(일시재가·식사지원·주거편의) 및 기초수급 상담, 서울형긴급지원 생계비, 요양등급신청 등을 논의하고 결정했다. 또한, 이러한 사정을 들은 자원봉사자들이 어르신의 보살핌을 자처하여 돌봄 공백을 최소화했고 ‘(사)함께웃는세상’에서는 반지하 집안 전체에 대해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동시에 어르신의 단절된 관계 회복을 위해 ‘가족 찾기’를 병행한 결과 조카와 어렵게 연락이 닿았고, 어르신은 그제서야 기쁨의 미소와 함께 눈물을 흘리며 ‘고맙다’는 말을 전했다. 2022년부터 시작된 1년의 사례관리 및 가족찾기를 통해 어르신은 조카 가족들과 다시 연계됐고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도움으로 일상생활을 되찾게 됐다. 지금도 조카분께서 종종 주민센터로 찾아와 “너무 고맙다.”는 인사를 한다. 어르신이 불신하던 단절된 세상이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더불어 사는 세상으로 변한 것이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함께 따뜻한 삶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해 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고 소외된 이웃을 세심하게 살필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 더불어 1인 가구 안전망을 장기적으로 구축하고 앞으로도 신속한 위기 대응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남양주시 다산e편한세상자이아파트 S1번영회, 연말연시 맞아 훈훈한 기부 행렬 동참
남양주시 다산e편한세상자이아파트 S1번영회, 연말연시 맞아 훈훈한 기부 행렬 동참
[선데이뉴스신문] 다산e편한세상자이아파트 S1번영회는 27일 남양주시 내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후원금 100만 원과 아동복 110벌, 칫솔 세트 30개를 남양주시복지재단에 전달했다. 이번 후원금·품은 다산e편한세상자이아파트 S1번영회 회원들의 자발적인 기부로 마련됐으며,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남양주시복지재단의 나눔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다산e편한세상자이아파트 S1번영회 채희영 회장은 “점점 추워지는 날씨 속에서도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보탬이 되고 싶어 기부하게 됐다.”라며 “흔쾌히 모금 활동에 참여해 주신 회원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겠다.”라고 밝혔다. 남양주시복지재단 심우만 대표이사는 “매년 지역의 취약계층을 위해 정성을 모아 주시는 다산e편한세상자이아파트 S1번영회에 감사드린다.”라며 “추운 날씨를 녹이는 따뜻한 나눔의 손길이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잘 전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다산e편한세상자이아파트 S1번영회는 다산e편한세상자이아파트 입주민 중 자영업자로 구성된 나눔 단체로,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속적으로 봉사와 나눔 활동을 펼치며 지역 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세계타임즈, 환경보호운동 본격적으로 참여 ... 세상을 바꾸는 것에 앞장서기 위한 첫 번째 실천
세계타임즈, 환경보호운동 본격적으로 참여 ... 세상을 바꾸는 것에 앞장서기 위한 첫 번째 실천
[선데이뉴스신문=박민호 기자] 세계타임즈가 쓰레기로 망가져가고 있는 지구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활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2007년 4월23일에 창간된 세계타임즈는 국민들이 지구촌에 시선을 맞추면서, 과거와 현재를 조화롭게 이해하고 미래를 대비하며 특히 보수와 진보로 분열되고 있는 국가적 환란이 수습되도록 보수와 진보가 대화를 나누게 하는 장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는 언론사이다. 또한 세계타임즈는 ‘국민이 더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지구촌 세상의 변화상을 위해 산업 제안 및 선진국의 각 현장을 전한다는’ 설립 목적을 가지고 이번 활동을 기획하게 되었다. 관계자는 ‘사람이 우선되고 세상을 바꾸는 것에 앞장서기 위한 첫 번째 실천으로 환경문제를 집었다.’ 며 ‘환경문제를 더 관망하게 되면 환경쓰레기가 불어나 감당이 되지 못할 것이고 이를 두고 볼 수 없어 행정기관만 믿고 살기에는 너무 늦은감이 없잖아 있다.’ 고 그 이유를 들었다. 또한 ‘언론이 환경에 관심을 가지고 시민과 더불어 모든 힘을 동원해 <선도와 개선> 즉 처리방법까지도 동행해 환경처리를 할 수 있다.’ 라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세계타임즈는 마지막으로 우리의 생태계를 심각히 파괴되고 있음을 깊이 인식하여 우리들의 생활과 환경운동을 통해 이제 세계가 안전하고 평화로운 삶터로 가꾸어 나가자고 활동에 대한 많은 참여를 독려했다.
포천시 장애인 공동체 '커피프렌즈' 커피를 통해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듭니다
포천시 장애인 공동체 '커피프렌즈' 커피를 통해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듭니다
[선데이뉴스신문] 상상을 일상으로 만들어가는 사람들이 있다. ‘장애’라는 불편을 넘어 꿈을 이루는 상상, 장애인·비장애인 구분없이 함께 하는 상상. 이들이 도전하면 이상이 일상이 된다. 포천시 주민 공동체 ‘커피프렌즈’다. 지적장애인 공동체 커피프렌즈 커피프렌즈는 커피에 관심이 많은 지적장애인 청년 9명으로 구성된 공동체다. 올해로 4년 차, 내려지는 커피가 신기하기만 했던 청년들은 커피 향만으로도 원두를 구분할 수 있는 프로 바리스타가 됐다. 정호재 대표(25)는 “‘커피프렌즈’는 단순한 커피 동호회가 아니다. 우리 손, 우리 힘으로 삶을 개척해 나가기 위한 연구실이다. 우리는 커피를 통해 꿈을 이뤄나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커피, 장애인 사회진출의 통로가 되다 커피프렌즈의 시작은 201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장애인 거주시설 해뜨는 집(포천시 신북면 소재)의 정미숙 원장은 시설의 지적 장애인들이 사회 속에서 소속감을 가지고 각자 역할을 수행해 나갈 방법을 고민하던 중 ‘커피’를 떠올렸고 주민제안사업을 신청했다. 정 원장은 “취향이 비슷하면 대화가 통하고 친해지기도 쉽다는 점에 착안했다. 커피는 많은 사람이 좋아한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이어주는 좋은 통로가 될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예상은 적중했다. 커피를 배워보자고 제안하자 시설 장애인의 관심이 모였다. 커피수업을 진지하게 듣고, 따로 시간을 내어 실습하며 공부했다. 맛있는 커피를 만드는 곳을 직접 찾아가 벤치마킹을 하기도 했다. 그 결과, 지난해 공동체 회원 9명 전원이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에 성공했다. 커피를 통해 달라진 것들 커피기술은 많은 것을 바꾸었다. 일단 회원들의 자존감이 높아졌다. ‘내 손으로 맛있는 커피를 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은 취업 및 자립에 대해 동기부여로 이어졌다. 성장욕구도 한층 커졌다. 어떻게 하면 더 맛있는 커피를 만들 수 있을까 고민하게 됐다. 새로운 메뉴 개발을 위한 연구도 시작하게 됐다. 정호재 대표는 “커피를 배워서 가장 좋은 건 사람들을 도울 수 있다는 거다. 따뜻한 커피 한잔으로 낙심한 사람들을 위로하고 피곤에 지친 사람을 응원할 수 있다. 늘 다른 이들을 위한 일을 하고 싶다고 생각해왔는데 꿈에 가까워진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커피로 꿈꾸는 미래 커피프렌즈는 커피를 통해 이루고 싶은 것이 많다. 커피로 사람들을 감동케 하는 것, 사회 곳곳의 소외된 분들을 찾아가 힘이 되는 것, 장애인과 비장애인 구분 없이 개인의 장점과 적성을 고려해 함께 일하는 일자리를 만드는 것 등이다. 정 대표는 “쉬운 일은 아니다. 그렇지만 그만큼 의미 있는 일이라는 뜻이기도 하다.”라면서 “커피프렌즈를 통해 이 사회에 아직 남아있는 장애인에 대한 편견를 없애고 싶다. 장애·비장애 구분없이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어 내겠다. 포기하지만 않는다면 꿈을 이룰 수 있을 거라 믿는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