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소극장 공유 페스티벌 13일 발제 및 시상식 끝으로 마무리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소극장 공유 페스티벌 운영위원회가 주최한 '제3회 소극장 공유 페스티벌 9人 9色 연극, 생각을 잇-다'가 지난 6월 7일부터 8월 6일까지 약 두 달, 총 63일간 대학로 소극장 공유에서 펼쳐졌다. 이번 페스티벌은 8월 13일 대학로 좋은공연안내센터 다목적홀에서 발제 및 시상식을 마지막으로 마무리 되었다.
올해 축제는 이전과 달리 공모형식으로 참가단체를 선정했다. 2022년 11월 7일부터 12월 3일까지 총 32팀 단체가 지원했으며 서울 3팀, 경기 2팀, 인천 1팀, 세종 1팀, 충북 1팀과 광주 1팀 등 총 9팀이 선정되었다. 본 축제는 6월 7일 극단 오픈런씨어터 TRIGGER-방아쇠를 시작으로 8월 6일 테아터라움 철학하는 몸의 소시민의 칠거지악을 공연하며 막을 내렸다.
9명 연출, 9가지 색깔 작품이 모여 생각을 잇고, 창작과정을 공유하며 차세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출가전을 만들고자 연기에 대한 탐색과 실험, 미학적 완성도 균형을 갖춘 작품들로 구성되었다. 서울 참가단체로는 창작집단 결 김로완 연출 '햄릿 재판', 프로젝트SOL 김명섭 연출 '청년말컴은 이렇게 말했다', 창작집단 꼴 손현규 연출 '형장의 이슬', 테아터라움 철학하는 몸 임형진 연출 '소시민의 칠거지악', 경기 참가단체로는 극단 오픈런씨어터 주승민 연출 'TRIGGER-방아쇠', 인천 참가단체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참가하게 된 극단 광대 김남우 연출 '사계: 피어나는 시간', 세종 참가단체로 극단 종이달 이효식 연출 '진저브레드맨', 충북 참가단체로는 극단 청예 김진영 연출 'LIBRA(양팔저울)', 극단 시민 문유경, 장원 연출 '나비'가 공연되었다.
본 축제는 2023년 8월 13일 좋은공연안내센터에서 발제 및 시상식을 마쳤다. 제3회 소극장 공유 페스티벌 마지막 폐막식으로 9개 참가단체들이 참여했으며 각 공연 발제를 통해 토론 시간을 가졌다.
폐막식에는 본 축제 자문위원인 서울특별시 송형종 문화수석이 축하 인사를 전했다. 아울러 월간 한국연극 장은수 편집주간, 한국연극협회 장경민 이사, 서울연극협회 박정의 회장이 참석해 폐막식을 축하하고 시상을 진행했다.
시상에선 신인연기상 프로젝트SOL 김서현, 창작집단 꼴 김우진, 극단 오픈런씨어터 임예윤이 받았다. 우수연기상은 극단 청예 한정수, 창작집단 결 김동현이 수상했다. 최우수연기상으로는 극단 종이달 서찬휘, 극단 광대 한승효가 수상했다. 무대예술상은 극단 시민 조명디자이너인 신지호가 수상했으며 프로덕션상은 테아터라움 철학하는 몸이 수상했다. 마지막 연기대상은 프로젝트 SOL 이석구가 수상했다.
페스티벌 윤종수 예술감독은 "본 페스티벌은 경연이 아닌 축제 장으로 출발했으며 상 역시 서로를 축하하고 격려하며 응원 차원으로 만들어진 것임을 잊지 않길 바라며, 수상 결과에 연연하지 않고 참여자 모두에게 연극적 발전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 고 전했다.
본 페스티벌은 극단 명장 대표인 윤현식 운영위원장과 국제대학교 공연예술학과 학과장인 윤종수 예술감독, 소극장 공유 페스티벌 운영위원회가 주최하며 주관으로 극단 광대 김남우, 프로젝트 SOL 허솔, 창작집단 결 김로완, 극단 오픈런씨어터 주승민, 극단 시민 문유경, 극단 종이달 이효식, 창작집단 꼴 손현규, 테아터라움 철학하는 몸 임형진, 극단 청예 김진영 연출이 운영위원이며 조직위원과 자문위원으로 참여한다. 한국예총, (사)한국연극협회, 서울연극협회, (사)한국유튜버협회, (사)한국소극장협회가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