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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달자 시인, 서울국제도서전 ”올해의 주목할 저자” 선정
신달자 시인, 서울국제도서전 ”올해의 주목할 저자” 선정
[선데이뉴스=김종권 기자]2016 서울국제도서전 '올해의 주목할 저자'(홍보대사)로 신달자(73) 시인이 선정됐다. 신 작가는 '책으로 소통하며 미래를 디자인하다'라는 주제로 오는 6월 15일부터 19일까지 서울 강남 코엑스(COEX)에서진행되는 서울국제도서전의 홍보대사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그는 다양한 콘텐츠와 접목시킨 자신의 작품을 독자들에게 소개할 계획이다. '살 흐르다', '엄마와 딸' 등 다수의 작품을 남기며 최근까지도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그는 한국 여성시를 대표하는 작가로 평가 받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제29회 지용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 도서전을 주최하는 대한출판문화협회의 고영수 회장은 "신 작가는 글로써 많은 이들의 마음을 위로해 온 사람"이라며 "전 세대를 아우르는 독서문화 확산 촉매제 역할을 기대한다"고 위촉 배경을 밝혔다. 신 작가는 "독자 중심의 책문화 축제인 서울국제도서전의 정체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한글의 아름다움을 지속적으로 견지해 왔던 사람으로서, 훈민정음 반포 570주년을 기념한 '한글 특별전'이 가장 기대되는 전시 중 하나"라고 화답했다. 한편 2016 서울국제도서전은 한·불 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컬처 포커스' 국가로 프랑스를 선정, 서로의 문화를 교류한다. 또한 '스포트라이트 컨트리'로 선정된 이탈리아를 비롯한 세계 여러 국가들의 출판사·출판 관계자·아티스트·북디자이너 등이 참여해 다채로운 볼거리, 즐길 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선데이뉴스]연극으로 만나는 시인 백석의 삶..”백석우화-남신의주 유동 박시봉 방”
[선데이뉴스]연극으로 만나는 시인 백석의 삶..”백석우화-남신의주 유동 박시봉 방”
[선데이뉴스=김종권 기자]시인 백석의 삶이 연극으로 되살아난다. 연희단거리패는 10월 12일부터 11월 1일까지 '백석우화-남신의주 유동 박시봉 방'을 공연한다. 백석 시인은 1929년 정주에 있는 오산고등보통학교를 마치고, 1934년 일본 아오야마학원 전문부 영어사범과를 졸업했다. 1930년 19세 최연소 나이로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그 모(母)와 아들’이 당선되면서 등단했고, 1936년 1월 33편의 시작품을 4부로 나누어 낸 시집 ‘사슴’을 내면서 본격적인 활동을 했다. 백석은 광복이 될 때까지 조선일보사·영생여자고등보통학교·여성사·왕문사(일본 동경) 등에 근무하면서 시를 썼다. 어느 문학동인이나 유파에도 소속되지 않고 독자적으로 작품 활동을 했으며, 남북이 분단되기까지 60여 편의 시작품을 당시의 신문과 잡지에 발표했다. 이후 북한으로 가면서 백석은 한동안 한국문학사에서 지워진 인물이 됐다. 북한에서의 그의 행적은 정확하게 알려진 바 없으나, 내부 권력투쟁으로 숙청됐다가 국영농장으로 내려가 양치기 일을 했다고도 전한다. 백석의 시는 자신이 태어난 마을의 자연과 인간, 민속 등을 소재로 토착어로 이뤄져 있으며 ‘우리말을 가장 아름답게 살려낸 시인'이라는 평을 듣는다. 연극은 백석이 삼수갑산 집단농장으로 가기까지의 과정과 집단농장에서도 특유의 낙천적인 면모를 버리지 않고 자연과 벗하며 살았던 모습을 추적해 보여준다. 대본 구성과 연출은 '오구-죽음의 형식' '문제적 인간-연산' '시민K' 등의 작품으로 유명한 이윤택이 맡았다. 이윤택 연출 아래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백석의 시, 수필, 동화시가 판소리, 정가, 발라드 형태로 무대 위에서 되살아난다.백석 역으로는 배우 겸 연출가 오동식이 출연하며 소리꾼 이자람과 강효주, 뮤지션 권선욱 등이 작창과 작·편곡에 참여했다. 연극 제목인 '남신의주 유동 박시봉 방'은 1948년 '학풍' 창간호에 발표된 백석의 시로, 소중한 것을 잃고 떠도는 화자의 심경을 편지글 형식으로 쓴 자유시다.
[선데이뉴스]2015 제2회 선행천사 세계나눔대상 배희락목사, 시인 권태원 사회봉사대상
[선데이뉴스]2015 제2회 선행천사 세계나눔대상 배희락목사, 시인 권태원 사회봉사대상
[사진제공:다문화예술대상 조직위] [선데이뉴스=장순배 기자]2015 제5회대한민국 다문화 예술대상조직위원회와 2015 제2회 선행천사 세계나눔대상 조직위원회가 공동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다문화예술원,사단법인 부산다문화예술협회 공동주관한다. 캄보디아CTVch9 한중방송, 올레TVCH789, SBC, STN방송이 협찬하며 사단법인한국언론사협회,한국언론기자협회,한국다문화예술학교설립추진위원회가 후원하는 시상식은 8월1일 부산예술회관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2015 제2회 선행천사 세계나눔대상 사회공헌대상으로는 ‘땡기네’ 가수 김지원, ‘사단법인 한국다문화예술원 고문’조욱제,‘대한민국다문화예술조직위원’위양천이 수상하게 되며 사회봉사대상으로는 시집‘그리운 예수 보고 싶은 부처’시인 권태원,목사 배희락이 수상하게 된다. 2015 제5회 대한민국 다문화 예술대상 다문화인이 선정한 올해의 희극인대상으로는 개그맨 서원섭, 사이버멘토링대상에는 ‘한국멘토링협회’김정태 회장이 수상, 신인가수상으로는 바람과연, 이정아가 있다. 이 날 시상식 축하공연에는 가수 조태복(딕훼밀리), 이영화, 박대봉(건아들), 남훈, 다문화가수 헤라, 신기류, 조기현, 이정아, 수근, 나현 , 비담, 아이돌그룹 바바, 한보민, 바람과연, 금수림, 클라리넷티스트 정태, 국악인 류연정, 윤하정, 개그맨 서원섭, 나이지리아 출신 다문화가정 메리,중국다문화가정2세 황중한이 축하공연을 함께 한다.
[선데이뉴스]김수영 시인의 삶을 조명한 연극 ”왜 나는 조그마한 일에만 분개하는가” 11월 4일 개막
[선데이뉴스]김수영 시인의 삶을 조명한 연극 ”왜 나는 조그마한 일에만 분개하는가” 11월 4일 개막
한국 현대사를 온 몸으로 마주한 김수영 시인의 시와 삶을 다룬 연극이 무대에 오른다. 서울문화재단 남산예술센터는 연극 <왜 나는 조그마한 일에만 분개하는가>(김재엽 작·연출)를 '드림플레이 테제21'과 공동 제작해 오는 11월 4일부터 30일까지 남산예술센터 드라마센터 무대에 올린다. 이번 작품은 단순한 시인 김수영의 일대기 재현이 아니라 김수영을 매개로 한국 현대사와 동시대가 만나는 지점, 예술가와 우리 자신이 만나는 순간을 다큐멘터리 드라마 형식으로 풀어낸다. 연극과 현실을 넘나드는 독특한 구성을 통해 시인 김수영의 삶과 예술세계를 조명한 연극이다. 연출을 맡은 김재엽(41· 극단 드림플레이 대표)은 “김수영의 시는 우리에게 자신으로 살고 싶은 소망을 들여다보게 만든다”며 “우리 안의 김수영을 만나게 되는 순간 자신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발견할 수 있도록 관객과 소통하는 공연을 만들고자 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연극 <알리바이 연대기>를 통해 ‘2013 동아연극상 작품상ㆍ희곡상’과 ‘2013 올해의 연극 베스트 3’ 등 연극계의 주요상을 수상한 바 있는 김재엽의 <장석조네 사람들>(2011), <풍찬노숙>(2012)에 이어 남산예술센터 세 번째 작품이다. 연극뿐 아니라 드라마와 영화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배우 강신일(강신일 역)을 비롯해 <알리바이 연대기>에서 ‘재엽’ 역을 맡은 배우 정원조(재엽, 원조 역)와 오대석(김수영 역)이 출연한다. 끊임없이 ‘자유’를 노래하고 갈구했던 김수영을 통해 작가와 배우들은 결국 자신의 이야기를 한다. 21세기 동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필요한 이야기, 반복되는 역사를 통해 오늘을 이야기하고, 현실 앞에 자신들을 드러내어 극장에 모인 사람들과 적극적으로 대화하고자 한다. 문학과 연극의 경계를 지우고, 통합적인 인문학적 관점에서 시대를 이야기하는 새로운 시도다. 전석 2만 5천원, 문의 02-758-2150
[선데이뉴스]수확의 기쁨 주는 가드닝, 도시인들에겐 또 하나의 ‘힐링 효과’
[선데이뉴스]수확의 기쁨 주는 가드닝, 도시인들에겐 또 하나의 ‘힐링 효과’
[선데이뉴스=정민기자]최근 제주도에 신혼 살림을 차린 가수 이효리가 직접 채소로 요리하는 모습이나 MBC의 예능 프로그램 ‘일밤-아빠! 어디가?’에 출연한 연예인 가족들이 주말농장에서 직접 텃밭을 가꿔나가는 모습이 대중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면서 ‘자연체험’과 ‘가드닝(Gardening)’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과거에 ‘가드닝’은 순수하게 취미나 식재료 수확의 목적에 기반했다면, 최근에는 도시인들에게 삭막한 일상을 벗어나 정서적 안정을 찾을 수 있는 일종의 ‘테라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도시 내에서 베란다 등 아파트 자투리 공간을 활용하거나 주택 마당과 근교의 주말농장을 통한 가드닝으로 심신의 편안함을 추구하는 이른 바 ‘시티 파머(City Farmer)’들의 증가가 이를 잘 보여준다. 특히 가드닝 초보부터 준 전문가를 위한 다양한 관련 상품들도 잇따라 출시되어 자연으로부터의 힐링을 원하는 누구나 쉽게 ‘시티 파머’가 될 수 있다. 시타 파머 초급자- 홈 가드닝 제품 통해 ‘베란다 텃밭 가꾸기’ 도전 ‘시티 파머’가 되기 위한 첫걸음을 ‘베란다 텃밭 가꾸기’로 떼어 보는 것은 어떨까? ‘베란다 텃밭’은 도시인들이 거주 공간에 구애 받지 않고 가장 쉽게 식물을 재배하고 수확할 수 있는 가드닝 방법 중 하나로 크게 인기를 끌고 있어, 관련용품의 판매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롯데마트에서는 지난 4월 모종삽과 물뿌리개 등 원예용품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40.6% 증가했고, 오픈마켓 옥션에서는 텃밭 재배용 상품의 판매가 전년 대비 50% 늘었다고 밝혔다. 최근 이마트에서 출시한 ‘홈 가드닝 세트’는 도시에서 기를 수 없을 거라 생각했던 벼, 무, 당근을 베란다 텃밭 재배용으로 구성해 눈길을 끈다. 벼는 일반 흙에서는 잘 자라지 않는 특성이 있어 벼농사에 적절한 흙으로 구성됐으며, 무와 당근 등의 채소는 뿌리가 깊이 자라기 때문에 일반 화분보다 깊은 화분을 제공한 점이 특징이다. 이와 같은 세트 상품을 활용하면 가드닝 초보자들도 보다 쉽게 베란다 텃밭 가꾸기에 도전할 수 있다. 특히 어린 자녀를 둔 도시 가정이라면 베란다 텃밭을 ‘생태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거나 수확물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가르칠 수도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시티 파머 중급자- 전문 원예용품 활용해 ‘실제 텃밭’ 가꿔보자 보다 적극적으로 ‘시티 파머’의 삶을 즐기고 싶다면, 베란다가 아닌 실제 텃밭으로 나가보자. 개인 주택에 거주한다면 앞마당에 작은 텃밭을 만들 수 있고, 아파트에 거주한다면 근교의 주말농장 대여를 통해 직접 작물을 재배∙수확할 수 있다. 최근에는 캠핑과 농장을 결합한 형태의 새로운 가드닝 트렌드도 생겨나고 있어, 온 가족이 주말 동안 실제 텃밭에서 자연을 체험하고 색다른 추억을 만들 수 있다. 베란다가 아닌 실제 텃밭에서 식물을 재배하는 경우에는 홈 가드닝용 원예용품보다는 재배자의 동작으로 고려해 손목이나 어깨에 무리가 덜 가도록 구성된 전문 원예용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올 봄 생활용품 전문기업 도루코리빙의 ‘포시즌(4season)’에서 새롭게 선보인 원예용 가위는 우수한 절삭력과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실제 텃밭 가꾸기에 안성맞춤이다. 열매 식물을 재배하는 경우에는 ‘포시즌 적과 가위’를 사용하면 과실에 흠집을 내지 않고 수확이 가능하다. 이 외에도 가지치기에 주로 사용되는 ‘전지 가위’와 조경이나 큰 과실나무의 관리에 유용한 ‘양손 가위’, 절삭력이 뛰어나 일상 생활에 활용도가 높은 ‘다목적 가위’ 등도 판매되고 있으니, 필요에 따라 원하는 도구를 골라 사용하면 보다 체계적인 가드닝이 가능하다. 도루코리빙 포시즌 브랜드 매니저는 “각종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도시인들에게 자연이 줄 수 있는 안정감이란 실로 굉장한 것”이라며, “보다 많은 시티 파머들이 포시즌 원예용 가위를 통해 즐겁고 편안한 가드닝을 즐겼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