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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박지원, 국정·대북·언론농단 주역"...권력 기생해 부패 일삼아
정우택, "박지원, 국정·대북·언론농단 주역"...권력 기생해 부패 일삼아
[선데이뉴스=신민정 기자]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7일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에 대해 "평생 권력에 기생하며 온갖 부패를 일삼고 살면서도, 정치9단이 아닌 술수9단의 줄타기 정치로 부귀영화를 누리는 등 저급하고 타락한 정치인의 얼굴들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다"고 맹공을 퍼부었다. 정우택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정치에는 금도가 있는 것인데, 공당의 대표가 다른 당 대표에 저질 발언을 한 것에 개탄을 금치 못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지원 대표는 전날(26일) 의원총회에서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인 목사님은 이제 타락한 정치인으로 퇴화했다. '박근혜 아바타' '박근혜 지킴이'다"면서 "하나님을 노하시게 만들고 국민을 분노케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정 원내대표는 "박 대표는 인 위원장에게 막말을 했으나 저는 팩트에 기반에 말씀드린다"면서 "박 대표야말로 김대중정권시절 국정농단, 대북농단, 언론농단의 주역이었다"고 공격의 물꼬를 열었다. 그러면서 "김대중 정부 시절 남북정상회담 대가로 4억5천만달러를 북한 김정일에게 상납하는 것을 주도했으며 이로인해 북한은 핵, 미사일, 현재는 맹독성 신경가스인 VX까지 만들어 대한민국과 전세계를 위협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북한 독재정권이 무슨 일만 있으면 박지원 선생과 이야기하겠다고 나오는 이유가 거기에 있다"고 지적했다. "박 대표는 김대중정권 왕수석, 왕실장으로 군림하며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세 아들을 처벌받게 한 무능한 참모였고, 본인도 대기업 뇌물로 실형까지 살았던 한국 정치의 대표적인 부패 정치인"이라고 비난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어 "박 대표는 청와대 수석시절 술취한 채로 중앙 언론사에 사장실에 들어가 논조가 마음에 안든다며 물컵을 던지며 행패를 부리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아직도 박 대표는 개성공단, 금강산관광을 재개하고 북한에 쌀을 주자는 등 대북 퍼주기 주장을 하고 있고, 북한의 핵과 미사일에 대응하기 위한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반대하고 있다"고 했다. 정 원내대표는 "정치에 금도가 있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아는 박 대표는 인 위원장에 막말 한 것에 사과 해야한다"면서 "민생은 내팽겨친채 개혁입법이란 미명 하에 권력 장악용 정치입법 농성쇼도 그만하고 국회의원 본연의 책무로 돌아오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한편 정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민주당을 뺀 여야 3당이 단일 개헌안을 마련키로 한 것을 '오만한 태도'라고 지적한 것과 관련, "현역도 아닌 문 전 대표가 국회의원 200여명의 개헌 논의를 오만하다고 한 것 자체가 오만한 행태"라고 쏘아붙였다. 그는 "원래 개헌론자가 권력이 눈앞에 보이자 개헌 반대로 돌아서더니 이제 균형감각도 잃는 것 아닌가"라며 "시대정신에 반대하는 대선 주자는 국민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부가 범정부 차원의 헌법개정 지원협의회를 구성키로 했다고 밝힌 뒤 "조만간 한국당, 국민의당, 바른정당은 3당 단일 개헌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말레이지아, 현지언론 김정남 테러 직후 모습 전격 공개
말레이지아, 현지언론 김정남 테러 직후 모습 전격 공개
- 말레이시아 경찰 "17일 밤 북한 여권 소유 남성 용의자 1명 추가 체포" - 강철 말레이지아 북한대사 한국정부가 정치 스캔들 벗어나기 위해 - 강철 말레이시아 당국이 "북한을 해하려는 세력과 결탁하고 있다" [선데이뉴스=정성남 기자]지난 1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국제 공항에서 독극물을 맞은 듯 창백한 얼굴로 정신을 잃고 소파에 쓰러져 있는 김정남의 모습이 18일 현지 언론에 전격 공개됐다. 말레이시아 현지 영자지인 '뉴스트레이츠타임스(NTS)’가 18일자 1면에 괸한의 공격을 받은 뒤 공항내 치료시설로 옮겨진 김정남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한 사진에 따르면 김정남은 피살을 당한 날 보라색 반팔 셔츠에 옅은 청바지, 검정 벨트를 입고 카키색 가죽 구두를 신은 채 공항에 왔다. 김정남은 오른쪽 손에는 묵주를 왼쪽 손에는 시계와 반지를 찬 채 죽은 사람처럼 잠들어있다. 김정남은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 형으로 지난 13일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여성 용의자 2명과 남성 용의자 4명의 치밀한 계획을 통해 암살당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말레이시아 경찰은 17일 저녁 11시 김정남 암살에 가담한 것으로 추정되는 남성 1명을 추가 체포했다고 전했다. 말레이시아 당국은 이 남성이 "체포 당시 북한 여권을 소유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피살 당일 실제 김정남의 사진이 공개되고 북한 여권을 소유한 남성 용의자 1명이 추가됨에 따라 김정남 피살의 진위 여부를 둘러싸고 현지에서 제기되고 있는 의혹과 음모론은 가라앉고 이미 체포된 2명의 여성 용의자(베트남·인도네시아 여권 소유)와 아직 체포되지 않은 북한 공작원으로 추정되는 남은 용의자 3명을 쫓는 말레이시아 경찰 수사가 한층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NTS는 지난 13일 피살 직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국제 공항CCTV에 찍힌 김정남의 모습을 공개하며 "말레이시아 경찰은 김정남 피살을 계획(engineered)한 것으로 보이는 북한 공작원 남성 4명을 쫓고 있다"고 보도했다. NTS는 현지 경찰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북한 공작원으로 추정되는 4명의 용의자가 지난 1년간 김정남의 동선을 치밀히 추적해 이번 계획을 범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강철 주말레이시아 북한 대사는 17일(현지시각) 저녁 11시 30분 부검이 완료된 김정남 시신이 있는 쿠알라룸푸르 종합병원 영안실 앞에 나타나 북한 대사관에 김정남의 시신 인도를 하지 않는 말레이시아 당국에 노골적인 불만을 표출했다. 강 대사는 이날 병원 앞에서 대기 중인 언론 앞에서서면 자료를 읽으며 "북한 대사관 관계자들이 입회하지 않은 채 진행된 부검의 결과를 절대 받아들이지 않겠다"며 즉각적인 시신 인도를 요구했고 말레이시아 당국이 "북한을 해하려는 세력과 결탁하고 있다"는 주장을 펼쳤다. 그는 서면 자료에서 "애초 말레이시아 측은 우리 대사관에 북한 시민(김정남)이 푸트라자야 병원으로 이송되는 도중 심장마비로 사망했다면서 확인을 요청했고, 우리는 이에 응했다"고 밝혔다. 강 대사는 이어 "우리 영사관의 보호를 받는 외교관 여권 소지자인 그에 대해 우리가 부검을 반대했음에도, 말레이시아는 우리의 허락 없이 이를 강행했다"며 "우리가 입회하지 않은 가운데 이뤄진 부검결과를 절대 수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는 기초적인 국제법과 영사법을 무시하는 행위로 인권 침해이며 우리 시민에 대한 법적 권리의 제한"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또 "한국 정부가 정치 스캔들에서 벗어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면서, "이를 위해 이번 사건을 이용해 북한 이미지를 훼손하고 있다"는 황당한 주장도 더했다.그는 끝으로 "말레이시아 측이 적대 세력의 정치적 음모에 연루되지 말고 시신과 부검결과를 즉시 우리에게 바로 달라"고 촉구했다.
손흥민, 현지 언론 이적설 터져나와
손흥민, 현지 언론 이적설 터져나와
[선데이뉴스=한태섭 기자]손흥민(24·토트넘 홋스퍼)이 내년 여름 팀을 떠날 수도 있다는 현지 언론의 주장이 나왔다. ‘런던이브닝스탠다드’는 22일 “토트넘 손흥민이 공격수 보강을 노리는 PSG 영입리스트에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최근 파리생제르망(PSG·프랑스) 이적설이 제기된 가운데, 남은 시즌에도 경기력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경우 토트넘이 직접 그의 이적을 고민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매체에 따르면 “PSG는 볼프스부르크 율리안 드락슬러를 데려오기 위해 노력 중이고, 앙헬 디 마리아와 헤세는 미래가 불투명하다. 물론 토트넘이 손흥민을 이적 시장에 내놓을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시즌 초반 공식전 5경기에서 5골1도움을 기록하는 맹활약 속에 아시아 선수 최초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결국 최근에는 리그 2경기 연속 선발에서 제외, 교체로만 출전하면서 팀내 주전 경쟁에서 또 다시 밀린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편, 오는 29일 사우샘프턴과의 원정경기를 통해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손흥민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체제에서 확실한 주전은 아니지만 모든 대회를 통틀어 6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지난 2015년 8월 28일 바이엘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갑부 구단 PSG가 손흥민의 영입을 위해 어마어마한 이적료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해진다.
우상호, 해직 언론인들 조속히 복직해야
우상호, 해직 언론인들 조속히 복직해야
[선데이뉴스=정성남 기자]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2일 MCB와 YTN에게 "해직자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고, 최순실과 관련된 여러 의혹들에 대해서 제대로 해명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우상호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YTN은 신임사장이 최순실씨와 관련돼있다는 설이 계속 제보되고 있는 회사인 반면 기자들은 해직되어 아직도 복직을 못했으며, MBC는 정윤회씨 아들의 출연과 관련해 압력을 넣고, 출연료 인상까지 시켜줬다는 보도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오늘은 YTN 해직기자들이 해직돼서 가리를 헤맨지가 3,000일 되는 날로서, 이것은 남의 일이 아니라 우리의 일"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민주주의는 언론이 바로서야 지켜진다는 것을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과정에서 우리는 목격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만일 "언론이 최순실이라는 존재를 일찍 취재해서 국정농단을 하지 못하도록 감시하고 보도했다면", 그런 "기자정신이 살아있었다면 이 나라가 여기까지 왔겠느냐"며 이 점을 오늘날의 대한민국 언론인들에게 의롭게 싸우다가 "3,000일씩이나 해직된 상태로 살고 있는 해직기자들에 대해서도 오늘 한번 떠올려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 원내대변인은 이어 "대한민국의 방송사들이 이런 식으로 유지되어왔다는 것을 보면서 저는 언론개혁이 왜 중요한지에 강조한다"면서 MBC와 YTN은 해직자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고, 최순실과 관련된 여러 의혹들에 대해서 제대로 해명하기를 촉구했다. 또한, 이번 "국정조사특위에서 반드시 언론개혁 과제, 언론문제가 다뤄져야한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한편, 조기대선이 다가오면서 제도 정비를 해야 할 것을 강조했다. 그는 이어 "재외동포들의 대선 참여가 현 제도로서는 막혀있다며, 대통령이 궐위된 이후에 치르는 선거에 참정권이 제약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대통령 선거전에 해외에 있는 동포들의 투표를 보장하려면 관련법을 개정해야 한다며 현재 계류되어 있는 선거법과 정당법 등이 조속히 개정돼서 재외동포들의 참정권이 보장될 수 있기를 요청했다.
윤관석, 국정농단에 이어 청문회 마저 언론보도에 친박세력이 농단...
윤관석, 국정농단에 이어 청문회 마저 언론보도에 친박세력이 농단...
[선데이뉴스=정성남 기자]더불어민주당은 17일 오후 국정조사 청문회에서 최순실측 증인과 새누리당 친박계 의원이 사전에 ‘위증’을 모의했다는 언론보도에 관하여, 양측은 사전에 질의와 답변의 내용을 짜 맞췄고, 실제로 4차 청문회에서 시나리오대로 척척 위증을 진행했다고 한다면서 보도가 사실이라면 충격을 넘어 경악을 금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헌정유린으로 인한 대통령 탄핵 국회 가결과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및 특검에 대한 청와대와 새누리당의 뻔뻔한 인식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사건이다"며 비난했다. 윤 수석대변인은 이어 증인의 3분의 1이 출석을 거부하고, 출석해도 모르쇠로 일관하는 증인들도 새누리당의 짜여진 각본대로 움직이는 연극배우에 불과한 것이냐며 이같이 반문했다. 그러면서 새누리당 간사인 이완영 의원의 사퇴와 청와대 현장조사 거부도 일련의 모의의 결과가 아닌가 의심스럽다며 "국정조사를 무력화하려는 조직적 음모의 실체는 낱낱이 밝혀질 것이며 국민들은 더 이상 속고만 있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어제(16일) 새누리당 원내대표 경선과 관련하여,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 였다며 "새누리당 원내대표 경선에서 친박 의원이 당선됐다"고 고집어 말했다. 또한, 사무처 당직자마저 당무를 거부하고 지도부 사퇴를 요구할 때도 꿈적 안하던 "이정현 대표가 친박 원내대표 당선에 함박웃음을 지으며 지도부 일괄 사퇴를 선언한 것"은 우리 편 대리인을 내세웠으니 안심하고 상왕노릇이라도 하겠다는 것인가 보라며 이같이 말했다.
추미애, 박근혜 정권이 언론통제와 언론자유 말살 공작
추미애, 박근혜 정권이 언론통제와 언론자유 말살 공작
[선데이뉴스=정성남 기자]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16일 오전 어제(15일) 국회 국조 청문회 증인으로 참석한 조한규 전 세계일보 사장의 양승태 대법원장 사찰에 대하여 "이 정권의 언론통제와 언론자유 말살 공작의 실태를 적나라하게 보여준 결정적 사안이라는 생각된다"고 말했다. 추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어제 국정조사 청문회에서 드러난 "박근혜 정권의 국정농단과 헌정유린의 실체에 우린 국민 모두가 가슴을 쳐야했던 분노의 하루였다"며, 조한규 전 세계일보 사장이 증언한 대법원장 사찰 의혹과 비선실세의 억대 매관매직 의혹은 군사독재 정권에서나 벌어졌을법한 대단히 심각한 사안이라며 분통을 터트렸다. 만약 이런 의혹이 사실이라면, 그 자체로 탄핵을 당해도 몇 번을 당했을 정도로 중대한 반헌법적 범죄 행위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조한규 전 사장은 정윤회 문건을 보도했다는 이유로 자리에서 내쫓겨나고, 신변의 위협을 느껴야 했다고 증언하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특검은 이 못된 권력의 실체를 철저히 파헤쳐 관련자들을 엄벌에 처해야 할 것이다. 또한 아직도 현직에 있다는 "매관매직의 당사자는 지금이라도 국민 앞에 이실직고 하고 엄정한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햤다. 한편 조속한 국정안정을 위해서 국회-정부 정책협의체 제안했던 것에 대해 야3당 대표 회담에서도 확인한 것을 황교안 대행은 조속히 받아들여야 한다면서 더 이상 국회를 무시하거나 탄핵민심을 외면하는 불통의 행태를 보인다면, "우리 국회 차원에서 다시 한 번 재고하겠다는 것을 엄중히 경고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中 언론 "박근혜의 잘못은 어디에 있는가?"
中 언론 "박근혜의 잘못은 어디에 있는가?"
[선데이뉴스=정성남 기자]중국의 파이뉴스(澎湃新闻)는 지난 10일 "박근혜의 잘못은 어디에 있는가?"라는 제하의 사설을 기고했다. 이 신문은 지난 9일, 한국 국회가 찬성 234표, 반대 56표로 대통령 탄핵결의안을 가결시켰고 "심복의 내정간섭에 깊이 빠져든 박근혜의 대통령 직무는 바로 일시정지됐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일단 헌법재판소에서 일정한 시간 내 탄핵안 지지 결정을 내리면 박근혜는 대통령 직위를 잃게 되며 한국 역사상 탄핵으로 퇴진한 첫 재임 대통령이 된다고 덧붙였다. 이 신문은 박근혜 취임 초기 외쳤던 "국민 행복을 실현하는 시대를 열겠다"던 그 빼어남을 생각해보고 박근혜가 한자리 수의 낮은 국민지지율을 얻는 현재를 보면 시공간의 변화가 빠른 것은 이미 상식적으로는 이해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12년 전 노무현 전 대통령 역시 탄핵을 당했지만 당시의 문제는 "나는 국민이 대대적으로 열린우리당을 지지하길 바란다"는 말 한마디가 대통령으로서의 정치적 중립성을 위반했다며 꼬투리로 잡혔기 때문이다. 하지만 헌법재판소는 매우 빠르게 탄핵안을 기각시켰다고 소개했다. 그리고 헌법재판소는 동일하게 "박근혜를 표결해야하는 상황에 직면했는데 이는 기본적으로 뒤집힐 가능성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신문은 "박근혜의 몸에는 한국 정계에서 거의 가능한 개인적, 시스템적으로 뒤섞인 잘못이 짊어져 있다"며, 박근혜의 퇴진은 한국에게 "하나의 비극이 아닌 하나의 희극이 되는 것"으로 운명처럼 정해져 있다고 꼬집었다. 또한, 개인적 잘못으로 보면 박근혜는 찬란한 정치적 명문을 배경으로 인해 집정 스타일 면에서의 개성이 "남의 의견을 받아들이지 않고 자기 고집대로만 하는 쪽으로 기울어져 있었다"며, '얼음공주'의 신분은 스스로 만들어낸 것으로 심리적으로 "일부 심복에 과도하게 의존하도록 만들었고 이로 인해 민심과 멀어졌다"고 지적했다. 한편, 박근혜는 한국 젊은이들에게서 얻은 지지율은 거의 제로였다. 이는 기본적으로 소통이 없었던 것으로 세대 간의 혐오를 야기시켰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시스템적 요소를 보면 한국에 가시지 않고 남아 있는 '청탁문화'가 심리적으로 의존하는 심복 또는 '구이미(闺蜜, 여성의 가족만큼 소중하고 가까운 절대적인 절친을 일컫는 말)'들이 반드시 권력거래 네트워크로 진입하게 했다. 이같은 거래 중 일부는 합법적 명의로 공개적으로 진행되며 일부는 불법적 형식으로 암암리에 실시된다고 지적했다. 결국 "심복 내정간섭의 본질은 권력거래시장의 경계선이 이미 심리적으로 사적인 영역에까지 확장돼 위법, 부패 등 문제가 터져 나오도록 야기시켰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청탁문화' 외에도 '처가 자본주의'가 한국에서 근본적으로 남은 것 역시 박근혜의 경제진흥이 물거품으로 돌아간 근본적 원인이며, 박근혜는 경제진흥을 실현시키지 못했을 뿐 아니라 한국의 일류기업 모두 잇따라 곤경으로 빠뜨렸고 "이들 기업은 스스로 경영관리에 직면했을 뿐 아니라 부패 또는 정치부패에 참여했다는 고발을 받았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또 하나의 시스템적 문제는 바로 '청산정치'의 유행이라면서 이 역시 "한국 대통령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없다"는 숙명론을 야기시켰고 "당의 전담을 반대한 것은 바로 정부와 대통령을 폭로하고 비판한 것이고 여당의 전담은 바로 전 정부와 대통령의 책임을 추궁하는 것이었다"며 이같이 평가했다..
中 언론이 꼽은 기성용 중국 이적시 유력 행선지는?
中 언론이 꼽은 기성용 중국 이적시 유력 행선지는?
[ 선데이뉴스=한태섭 기자]중국 언론이 최근 중국리그 이적설이 불거진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캡틴 기성용(27·스완지시티)의 유력 행선지가 상하이상강(上海上港) 또는 산둥루넝(山东鲁能)이 될 것이라는 전망을 제기했다. 텐센트스포츠(腾讯体育)는 자체 분석기사를 통해 "최근 언론을 통해 불거진 10억위안(1천7백억원)의 이적료와 1천5백만파운드(220억3천665만원)의 연봉을 감당할 수 있는 중국 구단은 부자구단밖에 없다"며 이같이 전했다. 국내 언론은 최근 "중국 축구구단 3~4개가 기성용 영입의사가 있다"며 상하이상강, 허베이화샤(河北华夏), 상하이선화(上海申花), 산둥루넝, 광저우헝다(广州恒大) 등을 후보구단으로 꼽은 바 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리그에서는 외국인선수 4명에 아시아쿼터(아시아축구연맹 가맹국의 국적 보유) 1명를 더한 최대 5명의 외국인 선수를 보유할 수 있고 경기에서는 외국인 선수 3명에 아시아쿼터 1명이 뛸 수 있다. 이렇다보니 구단 입장에서는 아시아쿼터가 적용되는 외국인 선수 영입이 매우 중요하다. 상하이상강의 경우 이미 한국 수비수 김주영을 보유하고 있지만 이를 제외한 외국인 선수 중 엘케손, 헐크를 제외한 콘카와 에브라는 현재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 중 팀의 중심축을 맡아온 콘카가 팀을 떠나게 되면 이를 대체할 선수가 필요하고 '아시아의 제라드'로 불리는 기성용이 적격이라는 분석이다. 산둥루넝은 지난 시즌에도 기성용 영입설이 불거진 바 있다. 중원의 핵심 다미안이 팀을 떠나면서 역시 대체자가 필요해졌기 때문이다. 신문은 "유럽, 남미의 스타선수와 비교하면 기성용은 슈퍼스타라고 얘기하긴 힘들지만 유럽, 남미의 스타급 선수가 중국 리그 진출을 거부하는 상황에서 유럽 정상급 미드필더임을 증명한 기성용을 영입하는 것은 차선책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中 언론이 본 한중 경제협력 新모델은?
中 언론이 본 한중 경제협력 新모델은?
[선데이뉴스=정성남 기자]"중국의 생산력, 노동력, 자본과 한국의 선진 기술이 결합돼야 한중경제에 더욱 밝은 발전전망이 있다."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중국기업가협회 기관지 중국기업보(中国企业报)가 "한중 협력의 새로운 해석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제시한 한중협력 신모델"이라고 온바오닷컴이 보도했다이다. 신문은 "최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로 인해 엔터테인먼트, 유통, 관광, 화장품 등 관련 업계가 이미 적지 않은 영향을 받았지만 한중 협력은 견실한 협력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한중 협력의 新모델이 필요한 이유는"라는 이같은 새로운 협력모델을 제시한 배경에 대해 한중간의 무역 교류가 여전히 활발하고 빈번하지만 규모는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관계기관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한중 양국간의 무역총액은 2천273억8천만달러(267조6천263억원)로 한국 국내총생산(GDP)의 16.6%를 차지했고 이는 한미 무역총액의 2배에 달했다. 그렇지만 지난 9월 한달간 한중 무역총액은 181억9천5백만달러(21조4천155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3% 감소했다. 이 중 한국의 대중 수입규모는 72억3천4백만달러(8조5천144억원)로 4.6% 감소했으며 대중 수출은 109억6천1백만달러(12조9천11억원)로 9% 감소했다. 또한 사드 배치가 결정된 후 한국의 유명 엔터테인먼트 기업의 주가가 최고 26.7% 하락했으며 화장품기업의 경우 일부 기업은 20% 이상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같은 환경 가운데서도 한중 기업간의 투자교류는 여전히 빈번하며 효율적인 협력모델을 만들어나가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베이징대표처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한국 기업의 중국 투자총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8% 증가한 28억4천만달러(3조3천427억원)로 집계돼 지난 2011년 이후 5년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으며 현재 추세대로라면 올 한해 총액은 50억달러(5조8천850억원)를 넘어설 전망이다. 이렇게 되면 2004년 이후 최대 규모이다. 또한 삼성, LG, SK, 현대자동차 등 한국의 대기업은 중국 소비자의 일정한 지지를 받고 있다. 삼성의 경우 올해 갤럭시노트7 폭발사고로 파문을 일으켰지만 중국에서 이미 연구개발, 생산, 판매 등 산업네트워크를 형성했고 이는 전자, 중공업, 화학, 금융 등 여러 분야와 연관돼 있다. 유명 경제학자 쑹칭후이(宋清辉)는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삼성은 이미 중국에서 현지화를 매우 잘 이룬 기업인 동시에 한중 산업협력의 모범"이라며 "중국에서 좋은 제품을 생산하는 것 뿐만 아니라 지속 발전, 공유 발전 등의 이념을 중국에 가지고 왔다"고 평가했다. 한편, 신문은 "상황은 이러하지만 한중 경제무역 협력 기초가 견고하다는 것은 의심할 바 없다"며 한중간의 협력이 서로간의 장점을 취하고 단점을 보완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례로 일부 한국 중소기업의 경우에는 중국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해 중국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쑹칭후이는 "한중 양국이 경제협력에 있어서 일종의 전략적 파트너십 관계로 장기적 발전의 관점에서 경제무역 등 분야의 발전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중국의 자본과 한국의 기술을 합친 것이 양국 경제협력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한국 기업은 기술의 외부유출에 대해 고도로 경계하고 있고 특히 중국 기업에게는 더하다"며 "한중 기업이 협력하는 과정에서 협상과 대화를 통해 신뢰를 쌓고 의혹을 해소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국 기업인들 역시 자국의 기술이야말로 중국 시장 진출의 가장 큰 자본이라고 강조했다. 한 기업 관계자는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의 실버산업은 정상급 기술과 설비가 없고 식품 산업 역시 안전과 환경보호 등을 필요로 한다"며 "이 부분에 있어서 중국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중국 기업의 비용을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예술경영가 이인권 대표, 한국언론사협회 문화예술위원장 임명...“언론과 문화예술의 가교 역할”
예술경영가 이인권 대표, 한국언론사협회 문화예술위원장 임명...“언론과 문화예술의 가교 역할”
[선데이뉴스=신민정 기자]예술경영가 이인권 대표(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CEO)가 19일 오후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2016국제평화언론대상' 시상식에서 (사)한국언론사협회 문화예술위원장으로 임명장을 받았다. 신임 이인권 문화예술위원장은 중앙일보, 국민일보, 문화일보 문화사업부장과 경기문화재단 수석전문위원과 문예진흥실장을 거쳐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대표를 역임(2003~2015년)했다. 이 위원장은 공공 아트센터를 맡아 지식기반 감성 경영을 통한 최다 보임으로 한국기록원으로부터 대한민국 최초 기록을 인증 받은 스마트파워 멘토형 예술경영가다. 그 동안의 활동으로 ‘한국공연예술경영대상’, ‘창조경영인대상’, ‘글로벌 기부문화공헌대상’ 등을 수상했다. 또한 아시아문화예술진흥연맹 부회장,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부회장, 국립중앙극장 운영심의위원, 한국공연예술경영인협회 부회장, 전주세계소리축제 조직위원회 상임위원, 예원예술대학교 겸임교수를 맡은 바 있다. ‘예술경영 리더십’, ‘문화예술 리더를 꿈꿔라’, ‘경쟁의 지혜’, 공연예술 매니지먼트‘, ’석세스 패러다임‘ 등 다양한 주제로 지금까지 12권을 저술했으며 중앙과 지역의 민간과 공공 분야의 혁신교육, 평가, 운영, 심사, 자문 등 다양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신임 이 위원장은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갖고 있는 한국언론사협회의 문화적 위상을 높이며 예술의 활동을 진작시키는 데 앞장설 것이며, 사회의 공기로서 언론과 문화예술의 가교 역할을 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