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253건 ]
한국언론사협회, ‘우수 국회의원 대상’ 수상자 40여명 선정
한국언론사협회, ‘우수 국회의원 대상’ 수상자 40여명 선정
(사)한국언론사협회(이사장 최종옥)는 지난 8일(금) 오후 3시 서울 동작구 CTS 기독교TV 8층 회의실에서 ‘2013 대한민국 우수 국회의원 대상’ 수상자 선정위원회를 열었다. 늦은 밤 까지 진행된 이날 심사에선 수상 후보 의원들의 법률안 발의, 대정부 질문 등 총 8개의 항목을 100점 만점으로 평가, ‘최고대상’, ‘특별대상’, ‘상임위원회 대상·우수상’ 수상자 40여 명을 선정했다. 이날 수상 후보에 오른 의원들은 앞서 소속 상임위원회, 각 언론사 및 언론단체, 시민사회단체의 추천을 거쳐, 다시 언론사 대표,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의 엄격한 선정기준을 통과한 의원들이다. 이날 회의에서 ‘최고대상’은 평가결과 고득점을 얻은 의원들 중에서 1차 선정위원 추천, 2차 무기명 투표에서 과반수 이상 득표한 의원으로 최종 결정했다. ‘특별대상’은 선정위원들의 추천을 받은 2선 이상 의원들 중 거수 표결로 진행했다. 선정이 가장 힘들었던 ‘상임위원회 대상·우수상’은 후보 의원들의 평가 결과를 항목별로 조목조목 비교 검토하고 선정위원들의 거수 표결로 확정했다. 특히, 이날 심사에서 ‘본회의 결석 년 3회 이상 후보자 평가 제외” 규정을 두고 사유서 제출자는 예외 규정을 적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면서 선정위원들 간 이견차로 잠시 논쟁이 벌어지기도 했으나, 타당한 사유에 대해서는 예외 규정을 적용하기로 최종 의결했다. 한편, ‘2013 대한민국 우수 국회의원 대상’ 시상식은 오는 17일(일) 오전 10시 국회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 저작권자 ⓒ선데이뉴스신문=www.newssunday.co.kr 상업적 목적이 아니라면 무단전재 & 재배포 가능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sundaynews1@hanmail.net>
선거여론조사 결과공표금지 규정 등 위반43개 인터넷언론사 조치
선거여론조사 결과공표금지 규정 등 위반43개 인터넷언론사 조치
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원회(위원장 이주흥)는 지난 21일에 제11차 심의회의를 개최하고 내년 지방선거와 관련하여 선거여론조사 결과공표금지 규정을 위반한 37개 인터넷언론사에 대해 ‘공정보도 협조요청’을 하였다고 밝혔다. 인터넷심의위는 인터넷언론사가 선거여론조사를 공표 또는 보도하는 경우에는 공적선거법 제108조의 규정에 따라 해당 조사의 객관성과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피조사자의 선정방법, 표본오차율, 응답률 등을 반드시 밝혀야 함에도 ‘응답률’을 밝히지 않아 향후 관련 규정을 반드시 준수해 줄 것을 당부하는 의미로 조치했다고 조치배경을 설명했다. 또한,인터넷심의위는 10․30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와 관련해 선거가 임박한 시기에 특정후보자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면서 명확히 사실로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단정적으로 보도한 뷰스앤뉴스(viewsnnews.com)에 대하여 해당 인터넷언론사 홈페이지 초기화면에 ‘경고문’을 게재하고, 해당 기사에도 ‘경고문게재’ 알림표시를 하도록 조치했다. 아울러, 특정 후보자만을 부각하거나 홍보성의 기사를 게재한 국제뉴스(gukjenews.com)와 이서울포스트(eseoulpost.net), 경북매일(kbmaeil.com)에 대해서는 ‘주의’ 조치하고 여론조사 결과공표 금지 규정을 위반한 경기일보(www.kyeonggi.com), 경인일보(www.kyeongin.com)는 ‘공정보도 협조요청’을 했다. 한편, 인터넷심의위는 지난 10월 1일부터 중앙선관위와 17개 시·도선관위에 '불법 선거여론조사팀'을 두고 불법 선거여론조사에 대해 집중적으로 감시·단속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인터넷언론사는 선거여론조사 보도·공표시 반드시 '공직선거법'제108조(여론조사의 결과공표금지 등) 규정 등을 준수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한국언론사협회, 연내 ‘우수 국회의원 시상식’ 개최 확정
한국언론사협회, 연내 ‘우수 국회의원 시상식’ 개최 확정
지난 17일(목) 한국언론사협회(회장 최종옥)는 에비슈라(강남구 신사동)에서 ‘2013 대한민국 우수 국회의원 대상’ 수상자 선정을 위한 실무회의를 진행했다. 협회 임원, 언론사 대표, 시민단체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는 엄정하고 공정한 시상을 위한 수상자 선정 기준, 시상 내역, 심사 항목 등을 확정 논의하기 위한 자리였다. 이번 시상식은 대한민국 국민의 대표기관인 제19대 국회의원의 의정활동을 잘한 국회의원을 언론기관단체와 시민사회단체가 함께 참여하여, 매년 우수국회의원을 선정 시상함으로써 국민의 알권리와 선택정보 제공, 국민에게 신뢰받는 국회의원 풍토조성, 그리고 국가와 국민에게 성실히 봉사하는 국회의원 상을 정립 확립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날 회의에서 수상자 선정 기준으로 앞서 제안된 △법률안 발의, △본회의 출석·재석, △상임위원회 활동, △국정감사 활동, △대정부질문 활동,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활동, △언론보도, △나눔 참여 등이 확정되었다. 또한, 수상자 추천 방식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세부적인 사항은 추후 수렴된 의견을 재검토해 확정키로 합의했다. 한편, 현재 100여 개의 국내외 언론사 회원을 두고 있는 한국언론사협회는 언론인의 자질향상과 권익보호, 상호발전을 위한 자체 활동 외에도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나눔기업 발굴·홍보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한국언론사협회, 연합취재본부 65명 기자단 선발
(사)한국언론사협회, 연합취재본부 65명 기자단 선발
연합취재본부 각 언론사 65명 기자단 선발 (사)한국언론사협회(이사장/상임회장 최종옥) 소속 연합취재본부(공동회장/취재본부장 이창열)는 KPA뉴스 연합취재기자단 선정을 마무리하고 논설위원을 포함한 대기자, 정치부 기자, 사회부 기자, 경제부 기자, 교육부 기자, 문화/예술부 기자, 연예스포츠 기자, 국제부기자,해외특파원 등 총 65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사)한국언론사협회 연합취재본부 이창열 취재본부장은 "이번에 선발된 연합취재본부 총65명 기자단은 각기 소속된 언론사에서 근무하면서 사명감을 가지고 취재활동을 통해 전국에 사회질서를 어지럽히는 크고 작은 사건과 사회질서를 멍들게 하는 각종 의혹및 비리를 파헤져 회원사간의 기사를 공유하고,서로 정보를 교환하여 국민들의 알권리를 조금이라도 충족시켜 주는데 이바지 할것이다" 라고 전하면서 "이번 선발에서 탈락한 기자들은 더욱더 노력하여 다음기회에 좋은 결과를 얻길 바란다"며 격려의 말도 잊지않고 전했다. 이번에 선발된 연합취재본부(KPA뉴스)기자단은 오는 9월28일(토) 오전10시 헌정기념관에서 열리는 (사)한국언론사협회 임시총회및 제3기 이사장/상임회장 이취임식과 제3기 집행부 취임식에 참석하여 임명장과 기자증,차량에 부착할 스티커를 받아가야 한다.또한 이날 마로니에방송(대표 박찬남)에서 인터넷을 통해 전세계와 우리나라 전국으로 생중계 한다.시청을 원하시는 분은 인터넷으로 뉴민주신문이나 직접 마로니에방송에 들어가서 마로니에 방송배너를 누르면 된다.
(사)한국언론사협회 제3대 이사장에 최종옥(나눔뉴스 상임대표) 선출
(사)한국언론사협회 제3대 이사장에 최종옥(나눔뉴스 상임대표) 선출
(사)한국언론사협회(이사장/상임회장 김지호)는 지난 2013년7월26일(금요일) 오후 3시 서울시 중구 다산로 43에 소재한 (사)한국언론사협회 임원 회의실에서 제3대 이사장/상임회장 선출을 위한 공동회장이사회를 개최하고 (사)한국언론사협회 제3대 상임회장/이사장으로 초대 상임회장/이사장을 역임한 최종옥 나눔뉴스 서경일보 상임대표를 선출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회(이사장 김지호)는 공동회장이사회 회의안건인 “제1호의 안 제3기 상임회장/이사장 선출의 건”을 상정하여 상임회장/이사장 후보로 단독 출마한 주식회사 나눔뉴스 최종옥 상임대표가 정관에서 정한 의결권 있는 공동회장이사 6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김지호 이사장과 선거관리위원으로 선임된 협회 윤치영 감사의 선거진행으로 후보의 인사말과 공약을 들은후 제3대 상임회장/이사장 선거 투개표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 상임회장/이사장 단독후보로 출마한 최종옥 후보가 찬성 5표, 기권 1표로 공동회장이사 과반수이상의 득표를 하여, 오는 2013년 8월 18일부터 임기가 시작되는 임기 2년의 (사)한국언론사협회 제3대 상임회장/이사장으로 당선이 최종 확정되었다고 발표했다. 이날 사)한국언론사협회 제3대 상임회장/이사장으로 당선이 확정된 나눔뉴스 상임대표 최종옥 당선자는 당선소감을 통해 “부족한 저를 제3대 상임회장/이사장으로 선택하여 주신 회원사 대표인 공동회장단이사님들께 감사합니다.”라는 인사를 표했다. 그리고 특히 “제2대 김지호 상임회장/이사장과 김재수 사무처장,이창열 취재본부장,임덕기 기획총괄본부장 그리고 제2기 집행부에 대해 그동안 협회발전을 위해 노고에 대해서 감사드린다.”며 제2기 임원과 집행부에 감사를 전하고 “앞으로 2년 임기동안 공동회장 이사님들의 협조를 구하고 회원님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집행부의 노력과 열정을 다하여 우리 협회가 더 발전된 모습으로 변화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이날 제3대 이사장으로 당선된 최종옥 당선자는 현 집행부의 임기가 끝나는 오는 8월17일 전 까지 인수인계를 마무리하고 조만간 회원들에게 이, 취임식 일자를 정하여 회원사에 통보하고 총회를 개최하여 제3기 새로운 집행부의 공식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제3기 집행부 구성은 당선자의 추천과 공동회장단 이사들의 추천으로 차기 회장단이사회에서 고문, 자문위원, 상임이사, 연합취재본부장,기획총괄본부장, 사무처장, 각 분과위원장, 사무차장, 사무국장, 등의 위촉과 인선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날 공동회장이사회는 제 2호의 안- 감사 선출의 건을 상정하고 차기 감사 선출을 진행하여. 추천된 윤치영 감사가 찬성 5표 기권 1표로 과반수이상이 찬성하여 다음 총회에서 승인을 받아 차기 감사로 연임이 확정된다. 그리고 이날 공동회장이사회에서는 제 3호의 안- 사무실 이전의 건을 상정하여 제3기 협회 사무소를 서울시 동작구 서달로 167(흑석동, 3층)로 이전하기로 결정했다. (사)한국언론사협회는 치열한 선거전 예방과 재정 낭비를 피하기 위해 상임회장/이사장 선거는 공동회장/이사들이 간선으로 선출토록 하고 있으며, 공동회장/이사는 총회에서 정회원들이 직접 직선으로 선출하도록 정관에 명시하고 있다. 본 협회에는 현재 대의원정회원, 일반정회원,특별회원, 준회원 등 200여 회원이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싸이 전속 셰프 모집, 해외 언론도 주목
싸이 전속 셰프 모집, 해외 언론도 주목
월드스타 싸이가 본격적인 해외 활동을 시작한 가운데, 싸이가 유튜브를 통해 ‘전속 셰프를 구한다’는 내용으로 공개한 동영상이 세계적으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에 따라 비비고도 적지 않은 홍보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싸이의 전속 셰프 모집은 CJ의 한식세계화 브랜드 <비비고(bibigo)>와 함께 전세계에 한식을 널리 알리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싸이고 비비고(psygo bibigo)’ 캠페인의 일환으로 제작된 것. 비비고는 CJ제일제당과 CJ푸드빌이 글로벌 시장에서 한식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출범한 통합 브랜드다. 지난 24일, 미국 유력 매체인 LA타임즈가 “싸이가 전속 셰프를 구한다면? 우리가 몇 명을 추천한다(Psy needs a personal chef? Let us recommend Puck, Ramsay, others)”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현재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유명 셰프들을 싸이에게 추천했다. 셰프 모집 동영상이 유튜브에서 공개 2주만에 조회수 700만건을 돌파하는 등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며 해외 주요 언론에서도 주목하기 시작한 것이다. LA타임즈는 기사를 통해 세계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셰프 8명을 싸이에게 추천했다. 특히 국내에서도 한국판이 방송되고 있는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 <마스터셰프> 에 출연해 ‘독설가’로 유명세를 얻은 고든 램지(Gordon Ramsay)와 미국 거리 음식에서 출발해 레스토랑 셰프로도 성공을 거두고 있는 한국계 로이 최(Roy Choi) 등을 추천해 눈길을 끈다. 비비고측은 싸이 스스로도 셰프 모집에 적극적이어서 조만간 동영상 조회수 1천만건 돌파도 어렵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싸이는 본인 계정의 트위터(twitter.com/psy_oppa)에 이어 페이스북(http://www.facebook.com/officialpsy)에도 동영상을 올리며 적극적으로 셰프 모집에 나서고 있다. 싸이의 페이스북 팬이 무려 580만명 이상인 것을 감안하면, 싸이가 페이스북에 동영상을 올리면서 비비고가 거둔 홍보 효과만 해도 약 20억원(유튜브 등 해외 온라인 광고비 기준)으로 추산되며 앞으로 캠페인이 지속되면서 거둘 수 있는 효과는 이보다 훨씬 클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700만건 이상의 유튜브 동영상 조회수 중 약 80% 가량이 미주 지역에서 접속한 수치라는 것을 고려하면 싸이와 비비고가 펼치고 있는 이번 캠페인이 한식을 해외, 특히 미주 지역에 알리는 데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한편, 글로벌 캠페인 ‘싸이고 비비고(psygo bibigo)’를 통한 싸이의 셰프 모집은 오는 5월 중순까지 계속되며, 최종 우승자는 오는 6월초에 결정된다. 선정된 싸이의 전속 셰프는 한달간 4만달러의 급여와 특급호텔 숙박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선데이뉴스=나경택칼럼>중국의 언론 자유투쟁
<선데이뉴스=나경택칼럼>중국의 언론 자유투쟁
베징에서 발간되는 인민일보 자매지 경화시보와 광명일보 자매지 신경보가 작년 9월 “중앙지”에서 “지방지”로 격하됐다. 중국에서, 지방신문이 된다는 것은 취재, 보도 범위가 제한되고 통제도 강화된다는 뜻이다, 두 신문은 저장성, 윈저우, 고속철 참사를 보도하면서 당국 눈 밖에 났다, 작년 7월 고속철이 추돌하면서 39명이 숨진 사고도, 철도 당국은 희생자 명단과 생존자 구조 현황을 제때 공개하지 않은 채 객차 잔해를 땅에 묻어버렸다, 경화시보와 신경보는 보도지침을 무시하고 사고 원인 특집 기사와 비판적 칼럼을 연이어 실었다, 현장에 온 원자바오총리에게 따지듯 캐묻기도 했다, 얼마 안 가 두 신문 간부진이 윗선으로부터 호된 질책을 받고 신문 지위가 강등됐다, 중국에서 언론은 공산당 이념과 정부 정책 선전 도구 취급을 받는다. 중국 어느 기자는 사적인 자리에서, “우리는 상부 지시 없이 함부로 취재할 수 없다”고 한탄하곤 했다, 천안문 사태가 일어났던 1989년 상하이 세계경제보도가 후야오방 전 총서기 추모 기사를 실었다, 이 신문은 곧바로 장쩌민 당시 상하이 당 서기에게 폐간 당했다, 중국 기업의 비리를 폭로하는 기자는 죽음까지 각오해야 한다, 그런 가운데서도 광둥성 주간지 남방주말 기자 80여명이 성명을 내고 “지난해 기사 1034건이 삭제 수정됐다”며 “무식한 광둥성 선전부장”의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다, 기자들은 신년 특집 “중국의 꿈, 현장의 꿈”에서 정치 개혁을 촉구하려 했다, 그러자 광둥성 선전부 당국이 ”우리는 어느 때보다 꿈에 가까이 있다“는 찬양기사로 바꿔버렸다, 중국 기자와 네티즌들은 과거와 달리 중국이 찍어 누른다 해서 수그러들지 않는다, 광저우의 남방주말 사옥 앞에서 시민 수백 명이 언론자유 등을 쓴 피켓을 들고 지지 집회를 열었다. ”진실의 한마디는 전 세계보다 무겁다“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에 3000만 팔로어를 거느린 인기 여배우 야오천은 솔제니친의 말을 인용해 힘을 보탰다, 한국과 동남아에선 1인당 국민소득 3000달러를 넘기면서 정치 민주화 바람이 일었다, 소득 5000만 달러를 넘은 중국도 언론에서부터 민주화 운동이 일어날 수밖에 없다고 보는 사람이 많다. 지난 해 미국으로 망명한 인권 변호사 천광청은 ”남방주말 사태는 중국 언론과 당국이 충돌하는 도화선이 될 것“이라고 했다. 요즘 중국은 여러모로 한국의 80년대를 연상시킨다, 중국헌법도 표현의 자유와 인권을 보장하고 있지만 중국에서는 공산당이 헌법 위에 있다, 당 중앙 위원회 선전부는 이번에도 당 간부들과 언론 담당 관리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중국 매체는 당이 절대적으로 통제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남방주말에 대해 지식인과 시민은 물론이고 다른 지방 언론들도 지지를 보내고 있다, 이런 기세라면 언론 자유, 나아가 중국의 민주화를 요구하는 ‘제2의 천안문 사태로 번질 가능성이 있다는 말까지 나온다, 시 총서기는 작년 11월 취임 이래 부패 척결과 정치개혁,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선언해 중국에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중국과학원은 ”지금 같은 성장세가 이어지면 2019년 경제 총량에서 미국을 능가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도 ”부패와 사회 불안정, 부적절한 자원 배분, 미약한 기술 혁신 등으로 성장에 도전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시라이 전 충칭 시 서기의 추락이 상징하듯 중국 권력층 내부의 고질적인 부패는 이제 체제 안정을 위협하고 경제의 발목까지 잡는다, 언론은 국민의 알 권리를 대신해 부패하기 쉬운 권력을 감시한다, 언론 통제 사회에선 비판적이고도 창의적인 생각도 불가능하다, 이 때문에 중국이 아무리 그럴싸한 짝퉁 제품을 세계에 쏟아내도 혁신적 테크놀로지까지는 이르지 못하고, 선진국으로의 도약에도 제약이 있다, 중국의 민주적 발전은 우리나라를 비롯한 동북아 안정과 번영, 평화에도 큰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