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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빈, 싱가포르 팬미팅에 현지언론 앞다퉈 보도
박은빈, 싱가포르 팬미팅에 현지언론 앞다퉈 보도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배우 박은빈 아시아 팬미팅 순회 소식에 싱가포르가 들썩이고 있다. 싱가포르 유력 매체들은 박은빈이 '2022 PARK EUN-BIN Asia Fan Meeting Tour'(2022 박은빈 아시아 팬 미팅 순회) 일환으로 11월 11일 싱가포르를 방문하는 것과 관련해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박은빈이 싱가포르 팬들을 만난다" 라고 앞다퉈 보도했다. Asia One, CNA Lifestyle, Daily News, 8 World, U-Weekly, StarArena, Yahoo Singapore 등 수십 여개 싱가포르 매체들은 현지에서도 사랑받은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인기와 더불어 '스토브리그',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연모' 등 전작들과 함께 배우 박은빈을 언급하며 첫 아시아 팬미팅 개최 소식을 전했다. 박은빈 싱가포르 팬미팅을 진행하게 된 아시아 OTT 창구 'Viu' 싱가포르 대표 Anson Tan는 "한국에서 뜨는 스타인 박은빈이 싱가포르 현지 팬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안겨줄 수 있게 되어 무척이나 기쁘다" 고 소회를 밝혔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로 국내외에서 큰 사랑을 받았던 박은빈은 지난 23일 필리핀 팬미팅을 성료했으며, 이후 태국, 싱가포르, 일본 등에서 생애 첫 아시아 팬미팅 순회를 이어간다. 'Viu'는 아시아 최대 OTT 창구로 올해 국내에서 방영된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 '오늘의 웹툰', '왜 오수재인가'를 비롯해 현재 국내 방영 중인 '법대로 사랑하라',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을 아시아 주요 국가에 독점 방영중이다.
이개호 의원,“지역언론 살리기 위한 범정부적 노력 필요하다”
이개호 의원,“지역언론 살리기 위한 범정부적 노력 필요하다”
[선데이뉴스신문=신민정 기자] 신문산업의 서울편중편상이 심화되면서 인력유출 심화 등으로 지역언론의 위기가 가중되고 있으나 기획재정부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사실상 축소시키기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어 정부의 지역언론정책이 전면 재검토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개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은 13일 한국언론진흥재단 국정감사 자료를 통해 “수도권 편중으로 인한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지역언론의 역할이 어느 때 보다 중요한 시점이지만 정부의 무관심으로 지역언론마저 소멸의 위기를 맞고 있다”며 지역언론활성화를 위한 특단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이 발간한 ‘2021신문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2020년 전체 신문산업사업체 5,078개 중 서울이 2,375개로 전체의 46.8%를 차지하고 있으며 ▲2020년 전국 사업체 총매출 3조 9,537억 원 중 서울이 3조 1,896억 원으로 전체 매출액의 80.7%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8년 78.4%보다 증가한 수치다. 서울지역 언론사들의 매출비중 증가는 지역언론사 경영악화의 주된 원인이 되고 있으며, 이 같은 상황은 지역언론사들의 인력유출 심화로 이어지고 있다. 실제 광주·전남기자협회가 18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5년 간 퇴직자 현황을 조사해 분석한 ‘2022 광주·전남 언론인 이·퇴직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기간 중 이‧퇴직자는 총 92명(비편집국, 정년퇴직 제외)으로 매년 20명 가까운 언론인이 지역언론사를 떠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상황에도 불구하고 기재부는 ‘언론진흥기금’과 ‘지역신문발전기금’의 성격이 유사하다는 이유로 통합ㆍ이관을 추진하고 있으나 두 기금이 통합될 경우 지역언론에 대한 지원은 대폭 축소, 지역언론 소멸로 이어질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 의원은 이와 관련 “언론학계에서는 지역 뉴스가 주민 참여를 촉진해왔으며 지역언론이 사라지면 민주주의가 후퇴할 수 있다는 점을 경고하고 있다”며 “풀뿌리 민주주의와 밀접하게 연관돼 있는 지역 언론의 위기는 곧 민주주의의 위기와 다름없다는 관점에서 지역언론 지원 정책이 추진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또 “현재 네이버, 다음 등 포털들은 GPS정보를 활용하여 ‘우리동네 날씨’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포털에서 날씨 아이콘을 클릭하거나 검색창에 날씨를 검색하면 사용자의 위치를 자동으로 확인하여 현재 지역의 날씨를 우선 제공하는 형식”이라며 “이렇듯 GPS정보를 활용하여 지역언론사 뉴스를 네이버나 다음 등 포털에 우선 노출시켜 지역 언론이 자립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해 줄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민선8기 소통 100일 기념...김경호 광진구청장과 언론인의 특별한 대화
민선8기 소통 100일 기념...김경호 광진구청장과 언론인의 특별한 대화
광진구가 민선8기 100일을 기념해 구의 도시발전 청사진을 소개하고 언론인들과 소통하고자 12일 구청에서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지역 언론사와 중앙언론 기자 23명이 참석해 김 구청장과 광진구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궁금한 점을 자유롭게 주고받는 시간을 가졌다. 민선8기 출범 이후 첫 공식적인 기자 간담회인 만큼 진중한 분위기 속에서도 오랜만에 한데 모인 언론인들은 서로 안부를 물으며 반가움의 미소를 지었다. 기자들과 한 명씩 인사를 나눈 후 김경호 구청장은 ‘민선8기 100일간의 변화’를 주제로 광진구의 달라진 모습과 미래 목표를 설명했다. 민선8기 광진구는 ‘소통하며 발전하는 행복광진’을 핵심 비전으로 삼아 ‘공정, 소통, 친절’을 앞세운 구정 운영을 실천하고 있다. 무엇보다 ‘소통’을 강조하는 김 구청장은 지난 100일간 소통으로 이뤄낸 광진구의 변화를 소개했다. 민선8기 1호 결재인 ‘광진발전소통위원회’부터 ‘구청장 직통전화 운영’, ‘구청장과의 만남’ 등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저장강박 쓰레기집, 주차문화 개선 등 고질적인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었다. 김 구청장은 “소통 없는 계획은 탁상공론에 불과하다”라며 앞으로도 골목 곳곳을 누비며 구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배울 것을 다짐했다. 또한 ‘도시발전’에 대한 굳은 의지를 보였다. 구민들의 오랜 염원인 ‘발전’에 대해 강한 책임감을 표현하며, 역세권 중심으로 상업지역을 확대하고 주거환경을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외에도 6대 핵심전략인 ▲균형발전도시 ▲문화교육도시 ▲상생복지도시 ▲안전환경도시 ▲경제활력도시 ▲열린소통도시 실현을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을 얘기하며 광진구의 발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기자들의 열띤 관심과 애정 어린 조언이 쏟아졌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직원에게는 ‘좋은 친구’, 구민께는 ‘일 잘하는 상머슴’이 되겠다는 초심을 잃지 않을 것”이라며, “늘 구민 가까이에서 끊임없이 소통하며, 임기 내 성과에 연연하기보다 10년, 20년 후를 내다보며 소신 있게 구정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사설] 이런 정치판과 언론, 저런 정치배政治輩의 세상 안 된다
[사설] 이런 정치판과 언론, 저런 정치배政治輩의 세상 안 된다
[선데이뉴스신문=권오은 국장] 정치란 근본적으로 권력을 얻기 위한 활동이다. 정치의 목적은 선을 행하기 쉽고 악을 행하기 어려운 사회를 건설하는 데 있다. 권력을 이용한 행위 자체가 선과 도덕이 바탕이 되어야 함도 당연하다 하겠다, 그야말로 정치란 참 쉬운 것 같으면서도 어려운 것이 정치이다. 크게 보면 국민을 위해 현실을 정확히 파악하고 결단해야 하는 행위는 권력을 부여한 국민을 위해서 절대 개인을 위한 권력이 아니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그러기에 권력을 가진 정치인은 신중함과 영리함을 가져야 한다. 일찍이 베버는 정치는 권력 투쟁이라는 속성을 넘어 ”정치인은 신념과 책임감, 균형 있는 감각과 인내, 그리고 책임감과 신중함 갖춘 사람이어야 한다고 했다. 이런 정치판이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국가를 정치 행위인 것이다. 참정치인이라면 국민이 부여한 정치적 권력은 개인의 능력을 국민과 국가를 위한 희생과 봉사를 하라는 명령이다. 이것이 국민과 국가를 위한 진정한 정치판이다. 그런데 대한민국 정치는 너무나 추락한 후진성 정치판에서 더러운 정치인들이 날뛰고 있다. 협치와 민생의 정치는 없다. 정권의 최고권력을 가진 자가 국가를 체제를 개인의 사상으로 시험하였다. 영구집권하기 위한 수단으로 국민 지지율 40% 유지만 하면 된다는 매우 흉악한 사고였다. 그 결과 국민을 바보로 만들어 놓았다. 마구 퍼주어 편안하게 살게 하겠다는 복지를 선택했다. 국가는 없고 오직 개인의 권력이 우선이었다. 중하위 계층에서의 의식구조마저 바꾸고 말았다. 온갖 복지 수단으로 방법은 세금으로 국가를 버렸다, 노동과 경쟁을 하지 않아도 먹고 살게 해 주겠다는 정치였다. 복지를 한답시고 세금을 마구 개인이 마구 퍼주어 권력을 가진 자에게 지지를 유도했다. 국민의 정서가 변하였다. 봉사와 희생이 없고 조금만 일을 했다면 돈을 원하고 있다. 직장도 다니다 그만두면 또 돈을 주고, 곧바로 취업하면 돈을 주는 세상! 누가 일을 열심히 하겠는가! 이런 것이 반복되는 국가는 망하는 길밖에 없다. 개인은 있지 미래의 국가와 국력은 없다. 이 정치배들은 이것을 노렸다. 선거에서 40%만 지지를 얻고 경쟁자들의 표가 분산만 되면 이길 수 있는 ‘오징어게임’이 머릿속에 가득 차 있는 이 정치배들은 언제나 당당하고 끈질기다. 다수당의 권력으로 법도 마구 바꾸고 언제나 법을 이용한 방패를 활용하려 한다. 이들에겐 오직 2등은 없다. 또한, 이들은 깨이지 못한 이들을 이용한 망국의 길을 선택하고 이들은 개인을 위해 교묘한 법을 이용한 불법적인 착취를 통한 개인의 부를 누리고 있다. 그래서 이들은 ” 정치 권력을 가지려고 한다” 보라! 정치인들은 어떻게 그 많은 돈을 단시간에 가질 수 있는가! 그들의 재산은 열심히 일해서 단시간에 얻을 수 있는 재산인지 생각해본 적 있는가! 이런 정치배들이 나라를 망쳐가고 있다. 이런 정치배들이 나랏돈을 축내고 있다. 정치판이 온통 ‘내로남불’과 ‘적반하장’ 정치형국이다. 코로나와 물가 태풍,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으로 그야말로 ‘서민경제’는 파탄 ‘일보직전’이다. 그런데도 정치권력자들은 오늘도 상대방 죽이기에만 혈안이다. 술 취한 듯한 횡설수설하는 국회의원 부정부패의 행위를 막아 보려는 수단과 방법도 합법이라는 비양심으로 얼굴을 들고 급박하며 호통치는 목소리로 억양을 높이는 정치판, 혼자만 지껄이다가 마는 국회의원들의 꼴과 여당의 대표라는 자의 내부 총질도 그치게 해야 한다. 너무나 지루하게 시간을 끌며 시간을 허비하는 여당은 시간이 없다. 반성해야 한다. 언론과 방송은 신이 났다. 보도를 가리지 않고 지루하게 느끼고 있는 데에도 떠들고 있다. 정치실종의 원인 제공자로는 언론매체이다. 현 언론과 방송들은 정치나 정책의 내용을 객관적으로 보도하지 않는다. 편향적이고 왜곡된 보도와 보도는 나쁜 결과만 가져온다. 또한, 방송과 언 사회적 큰 쟁점의 사건에 대해서도 잘 보도도 하지 않는다. 이를 보더라도 오늘날 정치적 편향심을 잀삼는 언론매체는 증오감만 주고 있다. 현 정부는 하루라도 빨리 “전 정부와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어야 한다. 그것이 국민을 위한 정치의 지름길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막 나가는 정치판과 언론, 더 이상 있어서는 안 된다. 이런 저급한 정치의 정치권과 언론은 이제 지겹다. 국민 행복을 최우선 하는 민생을 위한 정치와 협력의 정치가 필요하다. 하루빨리 미래의 강력한 국가를 만들기 위해서라도 고쳐나가야 한다. 열심히 일해야 살아갈 수 있는 국민 의식 세상으로 되돌려 놓아야 국력이 있는 미래 복지국가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코로나19’에 이어 ‘우크라이나 전쟁’, 이상기후 등으로 인한 세계적인 경제위기가 동시다발적으로 지구촌에서 일어나고 있다. 나라마다 정도의 차이는 있다. 위기와 경제적 심각성은 누구나 감지할 수가 있다. 이런 시기에 정치권의 정치배들은 엉뚱한 곳에서 허둥허둥하고 있어 정말 한심하다. 지금 어느 곳도 국민을 위한 정치는 보이지 않는다. 국민이 원하는 것은 정치배들이 넘치는 정치가 아니다, 국민 행복을 최우선 하는 민생과 협력의 정치이다. ‘바리런’은 한 나라를 세우기 위해서는 천년도 부족하지만 그것을 무너뜨리기 위해서는 단 한 시간으로도 족하다고 했다. ‘글래드스턴’은 정치의 목적은 선을 행하기 쉽고 악을 행하기 어려운 사회를 건설하는 데 있다고 말했다. 또한, ‘제임스프리만 클라크’는 정치배는 다음 선거를 생각하고 정치가는 다음 세대 생각한다고 했다. 정치인과 언론 정신 차려야 한다. 국민과 국가는 정치배들이 넘치는 정치가 아니다. 국민 행복을 최우선 하는 민생과 협력의 정치라는 것을 절대로 잊어서는 안 된다.
"리잔수 중국 전인대 상무위원장-김진표 국회의장 회담,공동언론"
"리잔수 중국 전인대 상무위원장-김진표 국회의장 회담,공동언론"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김진표 국회의장은 16일 오후 국회접견실에서 리잔수(栗戰書)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이하 “전인대”) 상무위원장*과 양자 회담을 가졌다. 양국 의장은 한중 수교 30주년을 축하하고, 보다 건강하고 성숙한 한중 관계 30년을 열어 나가기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 * 우리나라 국회의장 격으로,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 리커창(李克强) 총리에 이어 중국 공산당 서열 3위. 중국 공산당 최고결정기구인 정치국(7인) 상무위원이기도 함. 리 위원장의 이번 방한은 한중 수교 30주년을 맞아 김 의장의 공식 초청에 따른 것으로, 중국 전인대 상무위원장의 방한은 2015년 장더장(張德江) 전 상무위원장 이후 7년 만이다고 밝혔다. ▲한중 정상회담 조기 성사 및 한·중·일 3국 국회의장회의 개최 김 의장은 지난 30년간 한중 양국 관계의 발전상을 평가하며 양국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시진핑 주석의 방한이 성사되길 희망한다고 말하고, 동북아 평화·안정을 위해 한·중·일 3국 국회의장회의 개최를 제안했다고 전했다. 김 의장은 “한중 양국이 지난 30년간 정치·경제·문화·인적교류 등 여러 분야에서 이룬 비약적인 발전은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기 힘들다”고 평가하면서 “전략적 동반자 관계인 양국이 변화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상호 이해를 높이고 호혜적 협력을 심화시켜 나가기를 기대하며 양국 의회도 긴밀하게 교류·소통하자”고 말했다. 리 위원장은 “중국과 한국은 서로가 없어서는 안될 좋은 친구”라며 “중국은 한국과 우호협력 관계를 발전시키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양국 간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자”고 화답했다. 김 의장은 이어 “금번 리 위원장님의 방한을 계기로 코로나19 이후 위축된 양국 대면 교류가 적극 재개되길 기대하며,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방한도 조속한 시기에 성사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리 위원장은 “양국 고위급 교류 및 소통 메커니즘을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면서 “시 주석님의 방한이 성사되길 희망한다는 의장님 말씀을 시 주석님에게 정확하게 보고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어 “시 주석님도 윤석열 대통령님이 조기에 중국을 방문하는 것을 환영한다”며 “김 의장님도 중국을 방문할 것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또 양국 의회가 동북아 평화와 안정을 위해 기여할 필요성을 제시하면서, 한·중·일 3국 의회간 지속적이고 연속적인 소통채널 마련을 위한 ‘한·중·일 국회의장회의’ 개최를 제안했다. 김 의장은 “적절한 방식으로 일본측과도 소통하겠다”고 했다. 이에 리 위원장은 “의장님의 한중일 국회의장회의 개최 제안을 진지하게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의회 간 교류가 한중 관계의 미래지향적 발전을 담보할 수 있는 중요한 축”이라며 의회 교류 확대의 구체적인 방안으로 “한중 의회 간 정기적 교류협력의 모멘텀을 유지하고 코로나19로 일시 중단된 ‘한중 의회외교포럼’을 조속히 재가동하자”고 제안했다. 리 위원장은 “양국 입법기구 교류 강화 필요성에 대해 적극 동의한다”며 “양국 의회간 정기 대화채널을 강화해 우호적인 관계를 발전시키자”고 화답했다. 한편 한중 양국 의회는 2006년부터 국회 부의장 연례 교환 방문 및 합동회의를 개최하여 2021년 11월에는 제12차 화상 합동회의를 진행하는 등 정기교류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2019년 6월 출범한 ‘한중 의회외교포럼’은 같은 해 7월과 8월에 중국을 방문한 이후 코로나로 인해 교류가 중단됐다고 설명했다. ▲문화콘텐츠 빗장 열고 항공편 조기 증설 등 문화·인적 교류 활성화 김 의장은 최근 한국인의 對중국 호감도가 20·30대를 중심으로 낮게 나타나는 점을 우려하면서 “문화콘텐츠 교류는 젊은 세대 간 마음의 거리를 좁힐 수 있는 가장 빠르고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중국이 닫힌 빗장을 과감하게 열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또 “한국 내 중국 영화·드라마 방영과 중국 내 한국 영화·드라마 방영 간 비대칭성 문제는 국회와 언론에서도 지난 수년간 큰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살펴보고 있다”며 리 위원장의 각별한 관심을 당부했다고 주장했다. 김 의장은 양국 국민간 왕래 활성화를 위해 한중 항공편 증설을 제안했다. 김 의장은“양국 국민과 기업인의 높은 수요를 고려하여 인천-상하이 직항편이 빠른 시일 내에 재개되기를 희망하며, 그 밖에 양국간 정기항공편도 조속히 추가 증설하자”고 제안했다. 리 위원장은 문화 콘텐츠 교류 및 항공편 조기 증설 필요성에 공감을 표하면서 “양국 수교 30주년, 중한문화교류의 해를 계기로 다양한 우호행사 개최를 통해 한중 인적·문화 교류에 활기를 불어넣자”고 화답했고, “방역 안전 보장을 전제로 항공편 증설, 입국절차 간소화 등의 조치를 검토해 시행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원자재·부품 한중 공급망 안정적 관리 및 미세먼지 등 환경협력 강화 김 의장은 경제·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실질협력을 확대하여 국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인 성과를 달성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양국 의장은 한중 원자재 공급망의 안정적 관리 방안, 한중 FTA 서비스·투자 후속 협상, 미세먼지와 탄소 중립 등 환경 협력 분야 등에 대해 심도있게 협의했다고 설명했다. 김 의장은 먼저 경제협력과 관련해 작년 요소수 사태 당시 중국의 적극적인 협조에 감사를 표하면서 “앞으로도 원자재·소재·부품 등에 대한 한중 공급망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보다 체계적으로 소통·협력하자”고 말했다. 김 의장은 이어 “문화를 비롯한 서비스 시장을 더 높은 수준으로 상호 개방하기 위하여 한중 FTA 서비스·투자 후속 협상을 조속히 진전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리 위원장은 “양국은 글로벌 공급망 안정을 수호해야 한다”면서 “한중 FTA 후속 협상을 진전시켜 좋은 결과를 얻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리 위원장은 또 “양국이 첨단기술, 디지털경제, 인공지능 등 분야의 교류협력을 강화하자”고도 했다. 이어 “중국은 한국과 다자무대에서 기후변화, 전염병, 에너지 및 식량 안전 문제 등에 대해 조율·협력해서 다자주의와 자유무역체제 수호를 위해 함께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환경협력과 관련해 “환경 문제는 양국 국민과 미래 세대의 건강 및 삶의 질과 직결된다”며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문제와 탄소중립과 관련된 가시적인 성과가 조기에 나타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 관심을 갖고 지속 소통하자”고 말했다. 리 위원장은 “양국이 협력해 미세먼지, 스모그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공기 질을 개선해 양국 국민 모두 깨끗한 공기를 마실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화답했다. ▲주청(駐淸) 대한제국 공사관 기념화 등 중국내 한국 사적지 보존 협력 김 의장은 2004년 8월 고구려사 관련 한중 구두양해 합의에 기반한 역사문제 접근 필요성, 중국 내 우리 역사 사적지를 보존·관리하기 위한 역사협력 분야에 대해서도 리 위원장과 논의했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한중 역사문제에 관해 “역사문제는 국가와 민족의 정체성과 관련된 사안이며 객관적 사실대로 받아들이고 후세를 교육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지난 2004년 8월 구두양해에서 합의된 바와 같이 역사문제로 한중간 우호협력이나 양국 국민간 우호 감정이 손상되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역사문제가 정치적·외교적 사안으로 비화되지 않도록 양국 의회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관리해 나가자”고 말했다. 김 의장은 이어 중국 내 우리 역사 사적지를 보존·관리하기 위한 역사협력 분야에 대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 김 의장은 “우리 정부가 근대 한중 외교관계의 출발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주청(駐淸) 대한제국 공사관 기념화 사업을 추진하고자 하는데, 우리 공사관 표지석 설치 등 기념화 사업은 한중 관계 역사 조망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리 위원장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김 의장은 이어 일제 강점기 당시 강제 징용된 조선인 약 1,200명이 매장된 것으로 추정되는 ‘천인갱’(千人坑·중국 하이난성 소재) 공동연구 진척에도 관심을 부탁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리 위원장은 “주청 대한민국 공사관 기념화 사업 문제에 대해 살펴보겠다. 양국간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가자”고 말했고, “천인갱에 대한 조사·연구를 시작했고 공동연구에 대해 한국측과 협력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지지 요청 김 의장은 리 위원장에게 “한국은 2010년 상하이 엑스포에 중국 다음으로 가장 큰 국가관을 운영했고, 베이징 동계 올림픽 등 중국의 국가적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지지해 왔다”며 “금년 양국 수교 30주년 및 부산세계박람회의 국제사회에 대한 기여 취지를 감안하여 위원장님의 관심과 중국의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중국은 아직 지지국 관련 공식 입장을 표명하지 않은 상황이다고 전했다. ▲한반도 평화 및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중국의 건설적 역할 당부 김 의장은 북핵 문제의 평화적·외교적 해결을 위한 중국의 건설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김 의장은 “우리 정부는 북한이 실질적 비핵화에 나설 경우 과감한 정치·경제·군사적 상응조치를 제공하는 ‘담대한 구상’을 제안했다”며 “북한이 대화와 외교의 길로 나서도록 중국의 건설적인 역할을 당부드리며 북핵문제 해결을 위해 양국간 소통을 지속하자”고 말했다. 이에 리 위원장은 한반도 상황의 안정적 관리와 북핵 문제의 해결을 위한 한중간 전략적 소통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을 표하면서 “중국은 남북의 공동의 친구로서 남북이 대화를 통해 관계를 개선하고 협력해 나가는 것을 지지할 것이다”고 화답했다. ▲역내 관심사에 대해 개방성·포용성·투명성 원칙 아래 상시 소통 강화 양국 의장은 상호 및 역내 주요 관심사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김 의장은 “우리는 우리 국익, 개방성·포용성·투명성이라는 원칙, 역내 호혜협력 및 상생공영을 기준으로 제반 사안 별로 우리 입장을 검토하고 결정해 나가고 있다”며 이에 따른 사안별 우리 입장을 설명했다. 양국 의장은 한중 양국이 상호존중 입장 하에 상시적인 소통을 강화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회담을 마친 양국 의장은 국회접견실 옆 오픈홀에서 공동언론발표를 진행했다. 양국 의장은 한국과 중국이 새롭게 변화하는 정세 속에서 상호 이해를 높이고 호혜적 협력을 계속 심화시켜 나가는 것이 양국 관계의 새로운 30년을 열어나가는데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는 데 공감하면서 회담에서 논의된 양국 실질협력 내용을 소개했다고 덧붙였다. 양국 의장은 이날 저녁 6시 국회의장 공관에서 열리는 만찬에 참석하여 공식 회담에서 미처 나누지 못한 상호 관심사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이날 회담에는 중국 측에서 양전우(楊振武) 전인대 상무위원회 비서장, 우위량(吳玉良) 전인대 감찰및사법위원회 주임위원, 쉬사오스(徐紹史) 전인대 재정경제위원회 주임위원, 장예수이(張業遂) 전인대 외사위원회 주임위원 등 장관급 4명과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 우장하오(吴江浩) 외교부 부장조리가 참석했다. 한국 측에서는 김영주·정진석 국회부의장,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윤재옥 외교통일위원장, 이광재 국회사무총장, 박경미 의장비서실장 등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한편, 김 의장 취임 이후 한반도 주변 국가 의회 최고위급 인사의 방한 및 회담은 8월 낸시 펠로시(Nancy Pelosi) 미국 하원의장에 이어 리잔수 위원장이 두 번째이다. 김 의장은 평소 ‘의회외교’의 지향점으로 ▲정부정책 및 정부외교를 뒷받침하는 역할에서 나아가 국익외교 플랫폼으로서의 국회 역할 강화 ▲맞춤형 정책·경제·세일즈 외교를 강조해왔다고 말했다. 또 실제 김 의장은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과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보·경제 협력 및 기후위기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한 국회 차원의 협력을 논의했고, 빌게이츠 이사장의 국회 방문을 성사시켜 글로벌 보건 위기 대응 등 국제보건의료 협력에 대한 실질적 논의를 이끌어내는 등 의회중심 외교를 펼쳐왔다고 전했다. 또한 취임 후 첫 순방지로 폴란드와 루마니아를 공식 방문, 원전·방산 분야 전방위 세일즈 외교를 펼쳐 폴란드 65조, 루마니아 11조 신규 원전 건설 사업에 ‘한국형 원전’ 참여를 이끌어내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 외교에도 앞장서 폴란드·루마니아로부터 사실상 지지 입장을 이끌어냈고 최근 포르투갈 순방에서는 드 소우자 포르투갈 대통령의 지지를 이끌어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장은 전략적·전문적 의회외교를 위해 국회 내 경제외교자문위원회, 의회외교활동자문위원회를 조만간 구성하고, 정부 국책연구기관[경제인문사회연구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등]과 협력하는 등 싱크탱크 활용을 통해 의회외교의 질적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김진표 국회의장 공동언론발표"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김진표 국회의장 공동언론발표"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펠로시 의장님의 방한을 환영합니다. 현직 미국 하원의장으로서는 20년 만의 공식 방한입니다. 저 개인적으로도 의장 취임 이후, 혈맹국의 의회 지도자를 외국의 첫 국회의장으로 맞이하게 되어 더욱 반갑고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시기적으로도 우리 신정부 출범 직후에, 미국 바이든 대통령에 이어 펠로시 하원의장이 연달아 방문한 것은 한미 관계에 있어서 상징적이고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오늘 우리는 한미 동맹이 군사안보, 경제, 기술 동맹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데 주목하면서, 포괄적인 글로벌 동맹으로의 발전을 의회 차원에서 강력하게 뒷받침하기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진지한 협의를 가졌다고 주장했다. 또 협의 결과, 먼저 양측은 내년이 한미 동맹 70주년임을 상기하고, 동맹 발전에 대한 양국 국민들의 기대를 담아 동맹 70주년 기념 결의안 채택을 적극 추진키로 하였다고 말했다. 실질 협력과 관련하여 우리측은 미 의회가, 작년 말“인프라법”에 이어서, 지난 달에는“반도체 및 과학 지원법”을 통과시킨 점을 높이 평가하고, 미국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에 대한 실질적인 혜택으로 이어지도록 미 의회 차원의 협조를 당부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첨단 기술 및 공급망 협력을 인적차원에서 뒷받침하기 위한 전문직 비자쿼터 입법화 방안, 그리고 한인 입양인 시민권 부여 법안, 김치의 날을 지정하는 김치 결의안 그리고 베트남전 참전 미주 한인에 대한 또 다른 법안 이런 것들에 대해서도 논의하였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우리는 북한·북핵 문제에 대해서도 협의하였습니다. 양측은 북한의 위협 수위가 높아가는 엄중한 상황에 우려를 표하고, 우리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강력하고 확장된 대북 억지력을 바탕으로, 국제 협력 및 외교적 대화를 통해 실질적인 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이루기 위한 양국 정부의 노력을 지원해 나가기로 하였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미 의회에는 지한파 의원들이 대거 입성하여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코리아코커스, 코리아스터디그룹, 의회외교포럼 등 다양한 협력의 틀이 제도적으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금번 협의를 계기로 양국 의회 간 협력도 더욱 강화될 것이다. 여타 상호 관심사에 대해서는 오찬을 함께하면서 추가로 논의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정읍살인사건으로 악의적 여론 조작, 기독교언론과 자칭 이단전문가들 어두운 민낯 드러나.
정읍살인사건으로 악의적 여론 조작, 기독교언론과 자칭 이단전문가들 어두운 민낯 드러나.
▲CBS 노컷뉴스 시위현장 [선데이뉴스신문=박민호 기자] 정읍살인사건에 대한 CBS, 국민일보 등 기독교언론과 자칭 이단전문가의 주장이 명백한 거짓임이 드러나 파장을 일고 있다. 정읍살인사건은 두 명의 무고한 생명을 앗아간 사건으로 CBS, 국민일보 등 기독교언론과 자칭 이단전문가들은 범인을 옹호하고 책임을 피해자에 돌렸다.하지만 지난 22일 SBS 시사고발 프로그램 에서 방영한 ‘궁금한 이야기 Y’는 지난달 아내와 처남 부부에게 칼을 휘둘러 아내와 처남댁을 살해한 노 모 씨(49)의 이른바 ‘정읍살인사건’의 범행 이유를 취재했다. 인터뷰에 응한 처남에 따르면 살해된 누나는 결혼 초기부터 남편 노 씨의 폭력성, 의처증, 다혈질, 성도착증 등으로 힘들어했다고 밝혔다. 관련 지인 역시 범인 노 씨의 성도착증을 증언하며 아내가 10여 년동안 가장 노릇을 했으며 몇 번이나 이혼을 하려 했다고 증언했다. 아내가 가정법률상담소에서 이혼 문제를 상담 받은 당일 남편이 살인을 저질렀고, 남편은 처남부부가 아내의 이혼을 돕는다는 이유로 범행을 예고하기도 했다. 방송에 출연한 상담심리학과 교수는 “전형적인 이별범죄”라고 진단했다. 이처럼 이번 범죄가 성도착증, 의처증에 빠진 폭력적인 남편에 의해 아내와 무고한 처남부부가 끔찍한 피해를 당한 천인공노할 사건이며 종교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음이 드러난 것이다. 그러나 앞서 CBS 노컷뉴스는 범인인 남편에게 ‘아내가 신천지에 빠져 범행을 저질렀냐’고 유도 질문을 하고 이를 기사화했다. 이어 국민일보는 지난달 28일 “피해자가 신천지를 다니지 않았다면 이런 불상사가 없었을 것”이라며 오히려 ‘범죄자로부터 피해자의 아픔이 느껴졌다’는 내용의 자칭 이단전문가 칼럼을 게재했다. 또 지난 22일 CBS 노컷뉴스와 국민일보는 범인에게 상담을 해준 오 모 목사의 기자회견을 보도하면서 “신천지. 때문에 가족이 망가졌다”는 범인의 주장만을 일방적으로 전달했다. 건 발생 이후 충분히 사실관계를 확인할 시간이 있었음에도 노컷뉴스, 국민일보 등 기독교언론이 또다시 범죄자와 이단상담 목사의 주장만 보도한 것은 신천지예수교회를 비방하는 내용은 허위보도라도 상관없다는 의도가 깔려있다. 자칭 이단전문가라는 이단상담 목사 역시 자신에게 상담을 요청해온 범죄자와 그의 가정에 대한 현실 파악을 제대로 하지 못했을 뿐 아니라 이후 상당 시간이 흘렀음에도 사실관계 확인은커녕 여전히 범죄자의 주장만 대변하고 있다. 범인에 대한 이단전문가의 상담이 결국 ‘신천지 때문에 가정이 망가졌다’는 자신들의 주장에만 집착한 비전문가의 마녀사냥이었다는 사실이 정확하게 확인된 셈이다. 가정 내 약자인 부녀자에게 가해지는 가정폭력 사건을 종교문제를 덧씌워 가해자와 피해자를 뒤바꾸는 방식은 기독교 방송과 자칭 이단전문가들의 전형적인 수법이다. 신천지예수교회 자체 조사에 따르면 이단상담 목사와 연관된 가정폭력 및 무력을 사용한 개종 강요 등으로 회복 불가능에 이르는 가정이 매년 100건씩 발생하고 있다. 아무리 돈벌이가 중요하지만 두 명의 무고한 생명을 빼앗고 두 가족의 생을 송두리째 망친 흉악범을 옹호하는 자칭 이단전문가와 CBS 노컷뉴스, 국민일보는 그에 대한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신천지예수교회는 ‘선량한 국민의 목숨을 지키고 이 땅에 법적, 종교적, 사회적 상식을 올바로 세우기 위해 신앙인의 최소한의 도리마저 내팽겨 치는 세력들의 책임을 묻는데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권성동 "KBS·MBC 때리기...민주,언론과의 일전 경고하나 비판"
권성동 "KBS·MBC 때리기...민주,언론과의 일전 경고하나 비판"
[선데이뉴스신문=신민정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KBS·MBC의 편파보도를 주장하며 파상 공세를 이어갔다. 더불어민주당은 여당이 방송장악에만 충실하려 한다며 "과욕을 부리지 마라"고 맞받았다. 권 직무대행은 15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여당의 방송장악 저지를 명분으로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를 갖겠다는 민주당에 "편파보도에 눈 감고 불리한 보도는 가짜뉴스라던 민주당이 정권이 바뀌었다고 '방송장악' 운운하는 건 양심 불량"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공영방송은 중립성과 공정성 상실로 국민의 신뢰를 잃은 지가 오래"라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그동안 공영방송 불공정 보도의 실질적 수혜를 입었다. 자신들에게 유리한 보도는 편파보도여도 눈 감고 불리한 보도는 가짜뉴스라며 징벌적 손해배상 책임을 지우게 하려던 민주당이 정권이 바뀌었다고 방송 장악 운운하는 것은 그야말로 양심 불량"이라고 비판했다. 권 대표 대행은 민주당을 향해 "민생 위기라면서 있지도 않은 일을 과대망상에 원구성을 지연시키는 것 또한 무책임하기 짝이 없다"고 지적했다. 더불어 "어는 정권이든 언론을 장악하고 통제하려 든다면, 국민 저항을 받을 수밖에 없다"면서 "지금은 공영방송을 특정 세력이 아닌 국민의 품으로 돌려드리기 위해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한편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된 정해구 경제인문사회연구회(경사연) 이사장의 거취 결단을 압박했다. 권 대표 "정 이사장은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를 앞장서서 기획하고 추진한 핵심 인사로, 민주당 및 문재인 전 대통령과 인연이 매우 깊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무총리 산하 공공기관인 경사연은 국가의 연구사업정책지원 및 지식산업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다고 돼 있다"며 "그런데 홈페이지를 보면 포용국가·한국판 뉴딜 같은 문재인 정권의 핵심 국가 비전이 그대로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새 정부 출범 두 달이 지나도록 아무 일도 하지 않았거나 새 정부의 국정철학에 맞춰 일할 생각이 전혀 없다고 봐도 무방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권 대표 대행은 "이러한 정 이사장이 임기를 이유로 버틴다면 윤석열 정부의 국정철학과 비전을 제대로 뒷받침할 수 있겠나"라며 "경사연은 설립 목적을 상실한 채 세금만 축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