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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구의회, '출연기관의 주민친화적 발전모형 도출' 정책연구용역 착수.
부평구의회, '출연기관의 주민친화적 발전모형 도출' 정책연구용역 착수.
[선데이뉴스신문=신민정 기자] 부평구의회 의원연구단체인 ‘부평구 출연기관의 주민친화적 발전을 모색하는 의원 연구모임(대표의원 김숙희)’은 27일 행정복지위원회실에서 출연기관의 주민친화적 발전모형 도출과 정책과제 발굴을 과업으로 하는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부평구 출연기관의 주민친화적 발전을 모색하는 의원 연구모임’ 소속의 김숙희, 박영훈, 구동오, 윤구영 의원을 비롯하여 용역수행 관계자 등이 참석해 심도있게 진행했다. 이번 연구 용역의 목적은 부평구 출연기관의 주민친화적 발전모형을 도출하여 부평구의 출연기관이 주민의 요구와 필요에 부응하도록 하기 위한 정책 과제를 발굴하기 위함이다. 앞으로 약 90일간 진행될 이번 연구용역은 부평구의 인구, 경제, 주민생활, 인프라 등을 출연기관 발전모형의 주요 변수로 설정하여 해당 변수의 변화에 따른 최적의 주민친화적 출연기관의 발전모형을 도출하고, 이를 반영하기 위한 정책대안 등을 제시할 계획이다. 해당 의원연구단체 대표의원인 김숙희 행정복지위원장은 “문화도시 부평이 부평구민 모두가 공감하는 슬로건이 되기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를 항상 고민해왔다.”며 “의원연구단체 활동과 이번 연구용역으로 주민에게 반드시 필요한 출연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한 방안을 제시하여, 부평구민이 관내에서 보다 편리하게 문화생활을 지속할 수 있도록 하겠다.” 라고 덧붙였다.
배우 박정우,“2023년 대한민국 문화공헌대상 ‘문화예술연기 대상’ 수상”
배우 박정우,“2023년 대한민국 문화공헌대상 ‘문화예술연기 대상’ 수상”
[선데이뉴스신문=정민 기자] 영화배우 박정우가 지난 8일(목), ‘2023년 대한민국 경제문화공헌대상’ 시상식에서 ‘문화예술연기’ 부문 대상을 수상하면서 새롭게 부각 되고 있다. 영화배우 박정우는 연기파 배우로서 문화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상수상자로 선정됐다. 영화배우 박정우는 1994년 ‘투맨’으로 데뷔, 2004년 천만 관객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와 한류 열풍으로 제작된 최초의 일본 영화 ‘호텔 비너스’로 한국과 일본에서 큰 인기몰이를 한 바 있다. 배우 박정우가 주인공을 맡은 영화 ‘호텔 비너스’는 제26회 모스크바 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 감독상을 수상하면서, 이 작품을 통해 배우 박정우를 사랑하는 많은 팬들이 몰렸으며 연기파 배우로서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영화 ‘호텔 비너스’ 주연배우로 한류스타가 된 박정우는 한국으로 돌아와 각종 드라마에서 명품 연기로 활약하면서 뮤지컬 무대까지 장악하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특히 뮤지컬 ‘백일천사’ 작품에서 주연을 맡아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아 연극, 드라마, 영화, 뮤지컬을 넘나들며 연기파 배우로 자리 잡았다. 강하지만 부드러운 이미지로 연기력을 갖춘 박정우는 5회 이상 왕역으로 캐스팅 되면서 왕 전문 배우로 활약했으며, 대표적으로 KBS 대하드라마 ‘근초고왕’에서 주몽(이덕화분)의 아들 유리왕으로 열연했다. 또한 최근에는 오페라 ‘미라클’에서 주인공을 맡아 열연했고 각종 CF까지 그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이렇게 배우 박정우는 20여 편 이상 영화작품에서 안정적인 연기력을 인정받아 명품 배우로서 자리매김과 동시에 UN세계평화위원회 세계홍보대사, 마포장애인 홍보대사를 맡아 왕성한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특별히 배우로서 자기관리를 위해 시작한 골프를 꾸준히 연습하여 대한스포츠프로골프협회(KSPGA)에서 세미프로 자격을 취득했고, 골프 실력을 더욱 키워서 연예인 새만금 장타대회 1위, SBS K-컬쳐 연예인 골프대회 배우부문 1위을 석권하며, 연기는 물론이고 골프실력까지 인정받고 있다. 또한 유튜브 채널 ‘박정우TV-배우는 골프’를 운영하면서 인기 유튜버로서도 맹활약하고 있다. 박정우는 골프를 통해 익힌 ‘겸손과 배움’을 유지하기 위해 여러 골프대회에 끊임없이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 주고 있으며, 특히 9월11일 대한스포츠프로골프협회(KSPGA)가 개최하는 덕산코트랜배 골프대회 출전을 위해 전력으로 연습을 하며 중년 배우들의 귀감을 보여 주고 있다. 이처럼 박정우는 연기와 골프를 통해 익힌 ‘겸손’, ‘배움’, ‘꾸준함’으로 인생 후반기를 준비하고 있는 배우로, 나이가 들어갈수록 그의 연기는 농익어 가고 외모는 준수해져, 그의 진가가 더욱 팬들에게 다가설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앞으로 다양한 영역에서 국내활동은 물론이고 해외진출을 앞두고 있어 그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시사연합신문사가 주최하고 국민문화나눔공동체가 주관한 ‘대한민국 경제문화공헌대상’은 대한민국 문화, 연예, 예술, 스포츠 등 각 분야의 발전에 이바지한 단체, 기업, 개인을 발굴해 공적을 치하하고 격려하기 위한 상이다.
안양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안양시 출연기관 발전 방향 연구모임'제3차 토론회 개최
안양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안양시 출연기관 발전 방향 연구모임'제3차 토론회 개최
[선데이뉴스신문] 안양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안양시 출연기관 발전 방향 연구모임(대표의원 윤경숙)'은 지난 11일 안양시의회 시민토론방에서 제3차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날 토론회에서는 안양시 인재육성재단을 집중 분석했다. 김정중 의원은 안양시 인재육성재단의 성과지표 측정산식과 경영평가 보고서 작성의 내실화 필요성, 우리 시 전체 출연기관을 대상으로 정관 상 연임제한 규정 신설 및 재정운용 수익성 제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윤경숙 대표의원은 “경영평가 비교‧분석을 주제로 연구활동을 시작했지만, 여러 연구위원님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로 다양한 분야에서 출연 기관을 분석하고 의견을 공유하고 있다”며 “출연기관의 공공성과 효율성 달성을 위한 실현가능한 개선 방향 제시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양시 출연기관 발전 방향 연구모임'은 지난 3월 타 지자체 출연기관 장·단점 비교·분석 및 우리시 출연기관 경영평가 분석을 토대로 지속가능한 발전방향을 제시하고자 윤경숙 대표의원을 비롯하여 김보영, 김정중, 조지영, 장명희, 김도현, 곽동윤 의원 총 7명으로 지난 구성되어 활동해 오고 있다.
양주시, '2023 양주 회암사지 왕실축제' 5일 전면 취소… 6~7일로 연기
양주시, '2023 양주 회암사지 왕실축제' 5일 전면 취소… 6~7일로 연기
[선데이뉴스신문] 양주시은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양주시 회암사지 일원에 개최 예정이던 ‘2023 양주 회암사지 왕실축제’시작 일을 하루 늦춰 오는 6일~7일 이틀에 걸쳐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는 축제 첫날인 5일 호우특보 수준의 많은 비와 강풍 등이 예보됨에 따라 관람객과 시민의 안전예방과 원활한 축제를 위한 조치다. 이에 따라 오는 5일 옥정지구 시가지 일원에서 예정됐던 ‘시가지 어가행렬’과 공연은 전면 취소되며 개막식을 비롯한 행사장 내 어가행렬, 양주목사 환영마당, 창작 뮤지컬 ‘하늘을 받들다’ 등은 오는 6일 오후로 일정을 변경해 진행한다. 이밖에도 상설 부대 행사와 지역 특산물 판매장 등 야외 부스는 6일부터 7일까지 정상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어린이날을 맞아 양주 회암사지 왕실축제와 연계해 개최하는 ‘어린이날 대축제’는 5일 야외무대에서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실내로 장소를 옮겨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에서 기념식을 열고, 어린이날 관련 부대행사는 7일 박물관 내에서 실시할 계획이다. 강수현 시장은 “어린이날 연휴를 맞아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으나 기상상황 악화로 시민 안전을 위해 불가피하게 주말 양일간 축제를 축소 진행하게 됐다”며 “6일부터는 모든 체험프로그램과 야외부스, 공연이 정상 운영되는 만큼 축제 참여를 계획한 시민과 관람객들께서는 이점을 참고해 축제장을 방문해달라”고 밝혔다.
연천군, 주말체험농장 개장…방송연기자협회와 교류 확대
연천군, 주말체험농장 개장…방송연기자협회와 교류 확대
[선데이뉴스신문] 연천군은 19일 농업기계임대사업소에서 ‘주말체험농장 개장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장식에는 김덕현 연천군수, 최수종 한국방송연기자협회 이사장, 심상금 군의회 의장, 군의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김덕현 군수와 최수종 이사장을 비롯한 내외빈은 테이프 커팅 등 개장식에 이어 체험농장과 사과나무, 분재교육장, 과학영농관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이날 김덕현 군수는 한국방송연기자협회 회원들에게 명예군민증을 수여했다. 주말체험농장은 연천읍 동막리 농기계임대사업소 내 32구획(비닐하우스 1동, 336㎡) 규모로 조성됐다. 한국방송연기자협회와 연천 국화동호회는 주말체험농장을 통해 고추, 토마토, 상추 등의 농작물을 직접 재배하고 수확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10월까지 매월 2회 농기계임대사업소 내 과학영농관에서 국화 재배 및 교육이 이뤄질 예정이다. 연천군은 체험농장을 통해 청정 연천의 영농체험 장소를 제공하고 1대1 경작 멘토링 등을 진행할 예정이며, 한국방송연기자협회와 교류 활동을 이어가는 한편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 홍보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최수종 이사장은 “한국방송연기자협회가 연천군 발전을 위해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덕현 군수는 “주말체험농장을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가 이뤄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한국방송연기자협회와 우호관계가 오래도록 지속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국연극인복지재단, '제1회 연복 연기상' 시상식 지난 6일 개최
한국연극인복지재단, '제1회 연복 연기상' 시상식 지난 6일 개최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한국연극인복지재단(이하 재단)은 지난 6일 서울 대학로 예술가의 집에서 '제1회 연복 연기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연복 연기상'은 어려운 창작환경 속에서도 극예술을 위해 무대에서 고군분투하는 배우를 응원하고자 올해 처음 제정됐다. 저스트엔터테인먼트 후원으로 진행됐다. 재단은 지난 3월 13일부터 16일까지 추천을 받아 엄정한 선정 절차를 거쳐 15년 이상 연극 현장을 지켜오며 한국 연극 발전에 기여한 연극배우 5명을 최종 선정했다. 수상자는 1988년 극단 현대 앙상블로 연극을 시작한 배우 김귀선, 1993년 데뷔해 선후배 귀감이 되어 온 배우 선종남, 1997년부터 26년간 작품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공상집단 뚱딴지 배우 김지원, 1993년 대전에서 연극을 시작해 2011년부터 서울로 활동영역을 넓힌 극단 백수광부 배우 민병욱, 2001년 '청춘예찬'으로 데뷔한 배우 김동현 등이다. 시상식에는 길해연 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배우 박정자, 연출가 문삼화, 이철희 등 연극계 선후배 70여 명이 참석해 수상자를 응원했다. 김지원은 "26년 동안 걸어온 시간에 대해 많은 응원과 위로가 담긴 상이어서 더욱 뜻깊고 감사하다. 많은 사람이 묵묵히 배우 길을 걸어가고 있는데 동료들도 꾸준히 나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 고 소감을 전했다. 민병욱은 "꾸준하게 연기 활동을 한 응원의 상이라 연극 무대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무척 뜻깊다. 매 작품 열심히 해오는 뛰어난 선후배들이 있는데 연복 연기상이 지속되어서 연극인들에게 많은 힘이 되어주었으면 좋겠다" 고 덧붙였다. 길해연 이사장은 "긴 시간 동안 무대에서 활동한 연극배우가 무대에서 꾸준히 활동할 수 있도록 응원하고자 만들어진 상이다. 여전히 현장은 어려운 현실이지만 예술연극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배우에게 작지만 큰 힘이 되길 바란다" 고 전했다. 한편 재단은 6월 '신시컴퍼니와 함께하는 예비 연극 제작진상'을 개최해 연극인에 대한 응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연극리뷰] 『파우스트』, 배우들 혼신의 연기, 눈이 즐겁고 감동을 주는 무대!
[연극리뷰] 『파우스트』, 배우들 혼신의 연기, 눈이 즐겁고 감동을 주는 무대!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파우스트'! 여전히 어렵다, 그럼에도 무대는 감동스러웠다.」 봄이 더욱 더 깊어진 평일 오후, 서울 마곡동 'LG아트센터 서울', 'LG SIGNATURE 홀'에서 역사상 가장 위대한 명작, 대문호 괴테의 장편 운문 희곡 '파우스트' 1부를 무대에 올린 연극 <파우스트>를 관람하였다. [사진='파우스트', 캐스트 보드 - LG아트센터 서울 / ⓒ선데이뉴스신문] 캐스트는 단 4주간의 공연에, 원 캐스트인 '박해수(메피스토)-유인촌(파우스트)-박은석(젊은 파우스트)-원진아(그레첸)' 배우의 공연이었다. 연극 <파우스트>는 마곡지구(열린숲정원)로 이전한 ‘LG아트센터'가 LG아트센터 서울'이라는 이름으로 신축 개관한 후 '샘컴퍼니'와 공동제작으로 처음 선보이는 연극으로, 가장 최근에 지어진 최신식 공연장에 대한 기대감도 함께 가지고 공연장을 방문했다. 괴테의 '파우스트'는 선과 악이라는 커다란 테마 속에 내포된 그 의미성이 난해하고, 수 많은 학자와 평자들의 다양한 해석으로 대중들에게는 쉽지 않은 작품이다. 개인적으로는 원작을 읽었고 F.W 무르나우 감독의 무성 영화로도 접했지만 여전히 절망감을 줄 만큼 너무도 어렵게 여겨지는 작품이다. 그래서 이번 연극을 통해 그 내포성에 대한 이해도를 더 넓혀보겠다는 생각보다는 연극 그 자체가 보여줄 수 있는 연기와 무대 미학만 느껴보자는 마음으로 작품을 관람하였다. 공연 시작 전 'LG SIGNATURE 홀' 관객석에서 바라본 무대부터 아주 인상적이었다. 우선은 예상보다 거대한 무대 규모와 무대장치에 압도당하였다. 특히 무대 좌측, 기도하는 거대한 마리아의 얼굴 석상이 눈에 띄었는데, <파우스트>에 등장하는 신(神)의, 대리자의 모습을 상징하는 듯 했고, 두 손 모은 기도의 모습은 <파우스트>의 여러 주제 중 하나인 용서를 의미하는 듯 보이기도 했다. (*연출자의 정확한 의도는 따로 있겠지만) 연극은 그 거대한 무대를 통해 시각적 쾌감을 선사한다. 신의 영역과 정령들을 표현하고 다양한 분위기의 백그라운드를 선사하는 거대한 LED패널은, 아날로그적이어야 한다는 고전 연극의 통념을 깨고 변화해 가는 시대와 세대들에게 어필하고, 난해하기로 소문난 연극을 관객이 대사가 아닌 다른 방식으로 학습하게 만들어주는 아주 유용한 표현 방식이라고 여겨졌다. 특히 LED패널을 통해 그레첸의 방을 증강현실 같은 카메라 영상으로 보여주는 방식은 아주 신선하고 기발난 연출이었다. 이제 연극도 디지털을 넘어 A.I등 빠르게 변화해 가는 테크놀로지의 시대에 맞춰 변화해 가야한다는 것을 아주 잘 보여준 연출이라고 할 수 있다. 아직 무대에서 검증되지 않는 원진아 배우를 제외한 유인촌, 박해수, 최은석 배우의 연기는 연극을 보지 않고도 이미 최상의 연기력을 경험할 것이라 예상이 되었고, 역시 공연은 예상을 뛰어 넘는 연기의 향연을 보여준 무대였다. 특히 박해수 배우의 연기는 연기, 그 이상의 것들을 보여주었다. 매체에서도 뛰어난 연기를 보여주었지만 박해수 배우의 제대로 된 연기의 깊이는, 살아있는 무대 위에서 더욱 빛을 발한다고 여겨진다. 다층적 악마라고 할 만큼, 쿨하면서 유머가 있지만 자신의 목적의 틀을 절대 벗어나지 않고 '파우스트'로 상징되는 연약한 인간들의 약한 부분을 철저하게 공격해 파멸시키는 위험한 '메피스토'를 아주 매력적으로 보여준다. 어쩌면 MZ세대들이 열광할만한 다양한 매력을 가진 악마 캐릭터가 바로 이렇지 않을까 싶다. 무대에서 검증되지 않아 더더욱 눈여겨 보게 된 원진아 배우의 연기는 순수한 영혼을 가진 소녀에서, 그 순수를 내 던질만큼 젊은 파우스트를 사랑하게 되고, 결국 그 사랑으로 인해 가족을 잃고 자신 스스로 파멸의 길로 접어들어 비극적 결말을 맞게 되는(하지만 구원 받게 되는) 그레첸의 연기를 감동적으로 표현하였다. 특히 엔딩, 파멸의 순간, 수만가지 감정과 회한을 담아 그레첸의 다층적 캐릭터를 보여준 연기는 몰입도를 높은 감동을 안겨주었다. 이번 무대는 가야할 길이 더 많이 남은, 다양한 매체에서 만나게 될 배우, 원진아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이렇게, 역사상 가장 위대한 문학작품으로 추앙받는 원작에, 고전 연극이 주는 깊이감과 함께 변화해가는 시대적 트렌디를 갖춘 연출, 그리고 두말할 것 없는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 그리고 새롭게 선보이는 최신식 공연장까지, 관객들에게 최고의 괸극 쾌감을 안겨주는 연극 <파우스트>는 4월 29일까지 서울 마곡동(마곡나루 역) 'LG아트센터 서울'에서 공연된다.
[연극뉴스] 『회란기』, "간결한 서사, 위트 있는 연출, 빠짐없는 연기", '두산아트센터' 공연 폐막.
[연극뉴스] 『회란기』, "간결한 서사, 위트 있는 연출, 빠짐없는 연기", '두산아트센터' 공연 폐막.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오는 5월부터 광주, 경기, 울산, 서울 금천에서 감동 이어간다!」 극공작소 마방진의 연극 <회란기>가 지난 4월 2일,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약 1개월간의 여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폐막했다. [사진='회란기', 공연 모습 / 제공=극공작소 마방진] <회란기>는 서양의 ‘솔로몬의 재판’과 유사한 ‘한 아이를 두고 자신의 아이라고 다투는 두 여인’의 이야기로 판관 포청천(포대제)이 석회로 원을 그려 누구의 아이인지 가려내는 작품이다. 중국 원나라 때인 1200년대 중반 극작가로 명성을 구가하던 이잠부가 쓴 잡극으로, 700년 전 이야기지만 현재에도 유효한 ‘권선징악’으로 관객들에게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이번 공연은 포대제 역할에 박상원을 캐스팅하여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였고, 믿고 보는 고선웅 연출과 마방진 배우들의 시너지로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은 "간결한 서사, 위트 있는 연출, 빠짐없는 연기. 안 볼 이유가 없는 연극. (anx***)", "웃음, 눈물, 놀라움, 박수 그리고 경탄을 자아내게 한다. (khjl***)", "작품 원형이 무엇인지, 삶의 의미와 인간이 지켜야 할 덕목을 생각하게 만든다. (beb***)", "유전무죄 무전유죄의 현실을 꼬집으며 권선징악의 결말이 통쾌한 감동을 선사하는 작품 (taett***)", "고전의 울림과 배우들의 열연이 합쳐져 훌륭한 시너지를 끌어낸다. 지루할 틈이 없다. (taeeun***)" 등의 관람평을 남겼고 지난 시즌에 이어 큰 성원을 받았다. 고선웅 연출은 “변함없는 열정으로 무대를 무탈하게 지켜준 배우와 스태프들, 큰 성원을 보내주신 관객 여러분께 감사하다. 법륜 스님 말씀처럼 칭찬에 들뜨지 않고 비난에 걸림이 없이 <회란기>의 노정에서 내 몫을 잘 찾아 정진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연극 <회란기>는 (주)예술경영지원센터 2023 공연유통협력 지원 사업 선정 공연으로 오는 23년 5월을 시작으로 광주(광산문화예술회관), 경기(하남문화예술회관), 울산(울산문화예술회관), 서울 금천(금나래아트홀) 지역에서 다시 만날 수 있다. -INFORMATION- *광산문화예술회관 대극장 2023년 5월 12일(금)~5월 13일(토) *하남문화예술회관 아랑홀 2023년 5월 20일(토)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 2023년 5월 27일(토)~5월 28일(일) *금나래아트홀 2023년 6월 2일(금)~6월 3일(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