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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안양시 출연기관 발전 방향 연구모임'간담회 개최
안양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안양시 출연기관 발전 방향 연구모임'간담회 개최
[선데이뉴스신문] 안양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안양시 출연기관 발전 방향 연구모임(대표의원 윤경숙)'은 지난 17일 안양시의회에서 향후 연구방향 논의를 위한 간담회를 갖고 본격적인 연구활동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 날 간담회는 윤경숙 대표의원의 주재로 김민수 책임연구원의 전국 출자출연기관 현황 및 문제점 분석과 조례 개정 등을 통한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브리핑과 함꼐 토론을 진행됐다. '안양시 출연기관 발전 방향 연구모임'은 윤경숙 대표의원을 비롯하여 김보영, 김정중, 조지영, 장명희, 김도현, 곽동윤 의원 총 7명으로 구성됐다. 이 연구단체는 나라살림연구소와 학술연구 용역계약을 체결했으며, 안양시 출연기관 경영평가 분석과 타 지자체 출연기관과의 장·단점 비교분석을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윤경숙 대표의원은 “최근 행정환경의 다양화로 안양시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많은 출연기관이 운영되고 있지만 다소 피상적인 경영평가만 이루어지고 있다”며, “이번 연구활동을 통해 출연기관 설립목적인 ‘공공성’과 ‘경영의 효율성’이 달성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개선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성북구 안암초교 주변도 담배연기 없는 통학로로
성북구 안암초교 주변도 담배연기 없는 통학로로
[선데이뉴스신문] 서울 성북구가 안암초등학교 통학로 일대 375m를 금연구역으로 확대 지정, 간접흡연으로부터 아동·청소년을 보호한다. 성북구는 지난 2018년 5월 '서울특별시 성북구 금연환경조성 및 간접흡연 피해방지 조례' 에 따라 관내 초·중·고등학교 절대보호구역인 출입문으로부터 50m 이내를 금연구역으로 지정·관리하고 있으나, 안암초등학교 통학로 주변은 금연구역 외 사각지대가 있어 등하교하는 학생들의 간접흡연 피해로 인한 민원이 종종 발생하곤 했다. 이에 성북구는 안암초등학교 학생, 교사, 학부모를 비롯한 인근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올해 2월 10일자로 안암초등학교 통학로 일대 375m를 금연구역으로 확대 지정했다. 2023년 2월 10일부터 5월 9일까지 3개월은 계도기간이다. 이 기간 동안 구에서는 금역구역 확대 지정 홍보 현수막과 금연구역 바닥표지판을 부착하여 주민에게 해당 내용을 적극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계도기간이 끝나는 5월 10일부터는 안암초등학교 통학로 보도 일대 금연구역에서 흡연 시 과태료 10만 원이 부과된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성북구는 관내 초·중·고등학교 통학로 일대는 물론 관내 금연구역에서 우리 청소년의 간접흡연 피해를 방지하고 건강권을 보호하여 담배연기 없는 쾌적한 교육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파우스트' 유인촌 "파우스트는 연기로 해결할 수 없는 배역이라고 생각한다"
'파우스트' 유인촌 "파우스트는 연기로 해결할 수 없는 배역이라고 생각한다"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2월 21일 오후 2시 서울 강서구 LG아트센터 서울 3층 스튜디오에서 연극 '파우스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제작발표회에는 양정웅 연출, 배우 유인촌(파우스트 역), 박해수(메피스토 역), 박은석(젊은 파우스트 역), 원진아(그레첸 역)가 참석했다. 유인촌은 "세대가 다른 배우들과 작업하는 게 쉽지 않다. 요즘에는 특히 어울려서 하는 작품이 많지 않다. 지난번 '햄릿'에서 신구배우가 함께 어울렸는데 무척 좋았다. 이번에도 세대가 달라도 작품을 같이 할 수 있다는 게 관점이 다르고 표현방법도 다르니까 서로 주고받을 수 있다. 그래서 이번 작업이 좋은 선례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고 말했다. 이어 "파우스트는 연기로 해결할 수 없는 배역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고민이 많다. 파우스트가 나이도 많고 업적을 많이 가진 인물이라 어렵긴 하지만 나름대로 여러가지를 표현할 수 있는 매력 있는 배역이라고 생각한다. 표현하는 것에 상당한 어려움이 있지만 어떻게 극복할지를 생각하고 있다" 고 배역에 대해 설명했다. 5년 만에 연극 무대에 오르는 박해수는 "어느덧 5년이 지났다. 연극 무대가 간절했는데 당시에 내가 해야 할 몫이 있어 매체를 통해 대중과 만났다. 그러다 나에게 필요한 작품 '파우스트'가 나에게 찾아왔다. 유인촌 선배님 이하 배우들과 함께 무대에 서고 싶다는 생각을 했고, 메피스토 역할이어서 함께하고 있다. 두렵고 무겁게 작품에 임하고 있다. 즐거운 악몽과 함께 새로운 세계에 살고 있다. 굉장히 신기하고 새로운 경험을 하고 있는 하루하루다" 고 말했다. 이어 "2011년 '동아연극상 유인촌신인연기상'을 받아 유인촌 선배님과 깊은 인연이 있다. 선배님과 처음 만나 식사를 할 때 상을 받았다고 말씀드렸다. 무척 영광이다. 유인촌 선배님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확실한 국어와 언언에 대해 고품격 연기를 보여주는 걸 보고 자랐다. 유인촌 선배 대본 읽기를 듣고 정말 오케스트라를 듣는 느낌이었다. 나중에 공부하려고 조용히 녹음을 했다" 고 유인촌과 인연에 대해 설명했다. 박은석은 "유인촌은 저에게는 굉장히 대선배다. 유인촌 선배가 연습실에서 대본 읽기를 하는 모습을 보고 언어 힘과 발음과 맛이 넘사벽이란 걸 느꼈다. 외국에 살다가 한국에 와서 한국어를 다시 배웠는데, 옆에서 보면서 많은 걸 배우고 있다" 고 말했다. 첫 연극 무대에 도전하는 원진아는 "연극 무대에 오를 기회가 없었기 때문에 무대가 궁금하기도 하고 환상 같다는 생각이 있었다. '파우스트'라는 연극에 설 수 있는 기회를 포기하면 후회할 것 같았다. 겁이 많은 편인데도 '파우스트'는 무조건 하고 싶다는 이상한 욕망이 생겼다. 그래서 함께하게 됐는데, 매우 잘 한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고 말했다. 양정웅 연출은 "'파우스트'는 지금 시기에 가장 필요한 연극이 아닌가 생각한다. 괴테가 오래전에 질문을 던졌지만 '인간이 가진 욕망의 질주'라는 화두가 지금 우리에게 많은 질문을 던져주고 있다. 현대인들에게 감동과 답을 줄 수 있다" 고 말했다. 이어 "이전 '파우스트'와 다른 점은 '파우스트'가 1부, 2부로 구성돼 있는데 1부를 선보일 계획이다. 원작 길이를 절반 정도 줄이지만 원작 본문이 갖고 있는 아름다운 부분을 최대한 존중해서 원본에 충실하려고 했다. 현대적이면서 시각적인 연출을 하려고 한다. 훌륭한 규모 배우들이 함께한다는 점도 차별점이 될 것이다. 요즘 보기 힘든 대극장 웅장한 장면을 보여드릴 계획이다" 고 작품에 대해 설명했다. '파우스트'는 독일 대문호 괴테가 60여 년에 걸쳐 완성한 희곡을 재해석한 작품이다. 선악이 공존하는 인물이 악마와 위험한 계약을 맺으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인간이기 때문에 갖는 한계와 실수 앞에서 좌절하던 인물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 나은 사람이 되고자 노력하는 내용을 그린다. '로미오와 줄리엣', '리차드 3세', '오이디푸스' 등 고전을 선보여온 샘컴퍼니 연극 시리즈 다섯 번째 공연이자 LG아트센터 서울이 2022년 10월 마곡지구 이전 후 처음으로 제작하는 연극이다. 노련한 유인촌과 '오징어게임'으로 국제적 인기를 누린 박해수, 드라마와 무대를 오가는 박은석, 연극에 첫 도전하는 원진아가 원캐스트로 출연한다. 유인촌은 모든 지식을 섭렵하고도 환멸감을 느끼는 노학자 파우스트를 맡는다. 박해수는 파우스트와 그의 영혼을 건 계약을 제안하는 악마 메피스토를 연기한다. 마녀 영약을 먹고 젊음을 얻은 젊은 파우스트는 박은석이 나온다. 원진아는 젊은 파우스트와 위험한 사랑에 빠지는 순수한 여성 그레첸 역을 연기한다. 연극 '파우스트'는 3월 31일부터 4월 29일까지 LG아트센터 서울에서 관객을 만난다.
“이웃 지키고자...” 연기 속에 뛰어든 70대 어르신 광진구, 주택화재진압 유공자 표창 수여
“이웃 지키고자...” 연기 속에 뛰어든 70대 어르신 광진구, 주택화재진압 유공자 표창 수여
[선데이뉴스신문] 광진구가 주택화재 현장에서 위험을 무릎 쓰고 초기진화에 나서준 유공 구민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지난 6일, 중곡1동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주방후드 발화로 인해 화재가 발생하는 일이 생겼다. 이를 우연히 목격한 이웃 주민 성상환 씨는 곧바로 소화기를 들고 현장을 찾았다. 70대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신속하고 용기 있게 대처하며 큰불로 이어질 것을 조기에 막아냈다. 결국 주방후드 일부분이 탄 것을 제외하고 큰 피해 없이 상황은 마무리됐다. 18일, 모범 구민의 희생정신과 용기에 감사를 표하고자 김경호 구청장은 표창장을 전달하며 소통 시간을 가졌다. 김 구청장은 “정말로 훌륭한 일을 해내셨다”라며, “나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는 마음으로 용감하게 행동해주신 유공자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라고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표창을 받은 성상환 씨는 “일단 사람부터 구하자는 마음이었다”라며, “소화기 사용이 서툴렀지만 빨리 불을 꺼야 한다는 생각 하나로 나도 모르게 몸이 움직였다”고 소회를 전했다. 당시 현장에 있던 주민들이 소화기를 발견했어도 사용법을 몰라 머뭇거렸단 얘기에, 김 구청장은 소화기 사용법을 적극 안내해 구민들의 안전을 철저히 지키겠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구는 주변 이웃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하는 모범 구민들을 발굴해 감사의 뜻을 전할 계획이다.
뮤지컬 '루드윅' 강렬한 감동 전하는 무대 위 배우들 연기 열전
뮤지컬 '루드윅' 강렬한 감동 전하는 무대 위 배우들 연기 열전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뮤지컬 '루드윅: 베토벤 더 피아노'(이하 '루드윅')이 강렬한 감동을 전하는 무대 위 배우들 빛나는 열연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뮤지컬 '루드윅'은 지난 12월 20일 성공적인 첫 공연 이후, 거장 베토벤 인생으로 전하는 가족과 꿈에 대한 내용, '인간 베토벤' 고통과 치유 그리고 음악에 대한 이야기를 완전하게 담은 수작으로 평가받으며 관객들 극찬 속 공연을 이어가고 있다. 전설적인 음악가 베토벤 삶을 동기로 그의 삶과 음악을 담은 뮤지컬 '루드윅'은 배우들 긴밀한 호흡과 강렬한 힘으로 120분 공연시간과 아주 적은 무대를 가득 채웠다. 여기에 전설 & 새로운 배역 조합으로 개막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화려한 출연진은 세밀한 연기와 수준급 완급조절로 작품 매력을 배가시켰다. 루드윅 역 김주호, 박민성(박성환), 테이(김호경), 백인태는 음악 거장 베토벤 특유 음악가적 위세로 무대를 압도했으며, 쉴 새 없이 몰아치는 대사와 격한 감정선을 온전히 담아내며 작품을 이끌었다. 초연부터 작품에 참여한 김주호는 명불허전 연기력과 힘있는 노래로 '루드윅 장인'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으며, 박민성은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베토벤 인간적 면모를 섬세하게 표현함과 동시에 폭발적인 성량으로 웅장한 넘버 매력을 십분 살렸다. 뛰어난 캐릭터 해석으로 찬사를 받았던 테이는 이번 시즌 더 발전된 감정선으로 관객들을 찾았으며, 독보적인 가창력으로 기대감을 모았던 백인태는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앞으로 모습을 더욱 기대하게 했다. 루드윅 역 배우와 환상적인 호흡을 선보이며 묵직한 감동을 선사하는 김준영, 정재환, 조훈, 임세준은 정신적 상처와 청력손실로 절망에 빠진 베토벤 청년시절을 맡았다. 지난 시즌 감동을 고스란히 재현한 김준영을 필두로, 인물 여린 면모를 세밀하게 표현해 관객들 공감을 자아내는 정재환, 탄탄한 실력을 바탕으로 두 인물 차이를 뚜렷하게 표현한 조훈, 뮤지컬 배우로 완벽 변신에 성공하며 뛰어난 행위 예술로 극찬받은 빅톤 임세준이 다채로운 매력으로 캐릭터를 표현해 주목을 받았다. 따뜻하고 배려심 넘치는 캐릭터 해석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이은율과 당차고 밝은 모습과 매력적인 음색으로 캐릭터를 선보이고 있는 이지연, 입체적인 캐릭터를 깊이 있는 연기로 호연을 펼치고 있는 유소리가 여성을 향한 세상 편견에 당당히 맞서 자신의 꿈을 향해 달려 나가는 마리 역을 맡아 희망과 응원 내용을 전했다. 어린 나이임에도 뛰어난 무대 장악력을 선보인 김시훈과 박이든은 어린 베토벤, 발터, 카를을 전혀 다른 캐릭터성 세 인물을 세밀하게 연기함과 동시에 무대 위에서 피아노 연주를 선보이며 작품 몰입감을 높였다. 피아니스트 역 양찬영, 조재철, 크리스 영은 수준급 피아노 연주는 물론 작품 속 소름 돋는 반전 주인공으로 시선을 사로잡으며 또 다른 감동을 전달하기도 했다. 한편 뮤지컬 '루드윅'은 대학로 예스24스테이지 1관에서 3월 12일까지 만나볼 수 있으며 1월 24일까지 특별 커튼콜 이벤트가 진행된다.
[뮤지컬톡!] 『루드윅』, '몰입감 100%! 강렬한 감동!', 배우들의 연기 열전.
[뮤지컬톡!] 『루드윅』, '몰입감 100%! 강렬한 감동!', 배우들의 연기 열전.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배우들의 디테일한 연기, 배우들 연기로 전하는 베토벤의 삶과 음악!」 뮤지컬 ‘루드윅: 베토벤 더 피아노’(이하 ‘루드윅’)이 네 번째 시즌으로 호평 속 공연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배우들의 빛나는 열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루드윅: 베토벤 더 피아노’, 공연 모습 / 제공=과수원뮤지컬컴퍼니, 오차드씨앤씨] 뮤지컬 ‘루드윅’은 지난 12월 20일 성공적인 첫 공연 이후, 거장 베토벤의 인생으로 전하는 가족과 꿈에 대한 메시지, ‘인간 베토벤’의 고통과 치유 그리고 음악에 대한 이야기를 완전하게 담은 수작으로 평가받으며 관객들의 극찬 속 공연을 이어가고 있다. 전설적인 음악가 베토벤의 삶을 모티브로 그의 삶과 음악을 담은 뮤지컬 ‘루드윅’은 배우들의 긴밀한 호흡과 강렬한 에너지로 120분의 러닝타임과 미니멀한 무대를 가득 채웠다. 여기에 레전드&뉴 캐스트의 조합으로 개막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은 디테일한 연기와 수준급의 완급조절로 작품의 매력을 배가시켰다. 루드윅 역의 김주호, 박민성, 테이, 백인태는 음악의 거장 베토벤 특유의 음악가적 카리스마로 무대를 압도했으며, 쉴 새 없이 몰아치는 대사와 격한 감정선을 온전히 담아내며 작품을 이끌었다. 초연부터 작품에 참여한 김주호는 명불허전 연기력과 파워풀한 가창으로 ‘루드윅 장인’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으며, 박민성은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베토벤의 인간적 면모를 섬세하게 표현함과 동시에 폭발적인 성량으로 웅장한 넘버의 매력을 십분 살렸다. 뛰어난 캐릭터 해석으로 찬사를 받았던 테이는 이번 시즌 더 발전된 감정선으로 관객들을 찾았으며, 독보적인 가창력으로 기대감을 모았던 백인태는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앞으로의 모습을 더욱 기대하게 했다. 루드윅 역의 배우와 환상적인 호흡을 선보이며 묵직한 감동을 선사하는 김준영, 정재환, 조훈, 임세준은 트라우마와 청력손실로 절망에 빠진 베토벤의 청년시절을 맡았다. 지난 시즌의 감동을 고스란히 재현한 김준영을 필두로, 인물의 여린 면모를 세밀하게 표현해 관객들의 공감을 자아내는 정재환, 탄탄한 실력을 바탕으로 두 인물의 차이를 뚜렷하게 표현한 조훈, 뮤지컬 배우로 완벽 변신에 성공하며 뛰어난 퍼포먼스로 극찬받은 빅톤의 임세준이 다채로운 매력으로 캐릭터를 표현해 주목을 받았다. 따뜻하고 배려심 넘치는 캐릭터 해석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이은율과 당차고 밝은 모습과 매력적인 음색으로 캐릭터를 선보이고 있는 이지연, 입체적인 캐릭터를 깊이 있는 연기로 호연을 펼치고 있는 유소리가 여성을 향한 세상의 편견에 당당히 맞서 자신의 꿈을 향해 달려 나가는 마리 역을 맡아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어린 나이임에도 뛰어난 무대 장악력을 선보인 김시훈과 박이든은 어린 베토벤, 발터, 카를을 전혀 다른 캐릭터성의 세 인물을 디테일하게 연기함과 동시에 무대 위에서 피아노 연주를 선보이며 작품의 몰입감을 높였다. 피아니스트 역의 양찬영, 조재철, 크리스 영은 수준급의 피아노 연주는 물론 작품 속 소름 돋는 반전의 주인공으로 시선을 사로잡으며 또 다른 감동을 전달하기도 했다. 한편 뮤지컬 ’루드윅‘은 뮤지컬 ‘프리다’, ‘스모크’ 등 다수의 웰메이드 창작 뮤지컬을 탄생시킨 극작가 및 연출가 추정화와 작곡가 및 음악감독 허수현의 대표작 중 하나로 전설적인 작곡가 베토벤의 삶과 그의 인간적인 모습을 조명한 작품이다. 베토벤의 고통과 이를 극복하는 과정을 담은 감동적인 서사, 베토벤의 불후의 명곡을 차용한 웅장한 선율의 음악과, 강렬하고 세밀한 연출로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 작품은 2018년 초연부터 관객들의 열렬한 사랑을 받아왔다. 뮤지컬 ‘루드윅’은 예스24스테이지 1관에서 3월 12일까지 만나볼 수 있으며 오는 24일까지 스페셜 커튼콜 이벤트가 진행된다.
2023년 라인업 ‘무한궤도...가면속의 거짓말’ 시사회에서 이영만 박사 특별연기상 수상
2023년 라인업 ‘무한궤도...가면속의 거짓말’ 시사회에서 이영만 박사 특별연기상 수상
[선데이뉴스신문=정민 기자] 지난 2023년 1월5일 13시 ‘충무로영상센터 오재미동’ 시사실에서 열린 ‘무한궤도...가면속의 거짓말’(각본,감독:김문옥/촬영:홍기찬/조명:전진승/편집:최용호/음악;강인구/총괄프로듀서;박영호/제작:시네마테크 충무로/제공:스마일픽쳐스/배급:나우콘텐츠)의 기술 시사회가 성료됐다. 이 날 시사회를 마친 후, 이 영화에 열악한 제작 여건속에서도 열정으로 맡은 역할의 연기에 임해준 ‘시네마테크 충무로’ 전 출연진(최다형,박효근,배경희,정인철.김재현,박보근,박태현,이대갑,박흥렬,이영만.김류경)들에게 ‘특별연기상’을 시상함으로서 2023년 새해를 맞이하는데 자축했다. 이 영화의 스토리라인은, 서울 외곽의 빌라에서 생긴 치정 살인사건을 모티브로 3층 빌라(1층 무속인,2층 술집마담,3층 대학생,지하방 영감)에 사는 용의자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추리와 1층 빌라의 무속인과 3층 대학생의 관계가 미스터리로 반전과 반전을 이루는 영화이다. 김문옥 감독은 "한여름의 무더위 속에서 제작진과 출연진, 스텝들 모두가 열심과 열정을 바친 영화라면서 함께해준 모두에 감사와 격려를 드린다"고 전했다. 이영만 박사는 "김문옥 감독님의 노익장과 식을줄 모르는 지도에 따라 열심히 따르고 노력한 결실이라며, 특별연기상에 선정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사)한국다선예술인협회 회장 김승호는 "이영만 박사의 수상을 축하하면서 식을줄 모르는 (김문옥 감독, 이용만 박사) 두분의 열정과 집념에 성과가 아니겠는가 라며, 영화도 삶도 모두가 잘되셨으면 좋겠고 계묘년을 맞아 건강과 평안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김문옥 감독은 영화계의 대부이고, 이영만 박사는 치과의사, 시인, 발명가, 작사가, 가수, 배우, 언론인으로서 만능엔터테이너 이며, 사회봉사자로 정평이 나있다.
[연극톡!] 『오펀스』, '4인 4색의 연기!', 공연 장면 공개.
[연극톡!] 『오펀스』, '4인 4색의 연기!', 공연 장면 공개.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트릿, 필립, 해롤드의 첫 만남부터 가족이 되기까지 역동적인 관계 변화 포착!」 한겨울 대학로를 뜨겁게 달구며 절찬 상연 중인 연극 <오펀스>가 공연 장면을 공개했다. [사진='오펀스', '남명렬-박정복-현석준' 배우 공연 모습 / 제공=레드앤블루] <오펀스>는 미국 극작가 라일 케슬러의 대표작으로 필라델피아 북부의 한 주택에서 중년의 갱스터 해롤드와 고아 형제 트릿, 필립이 이상한 동거를 통해 가족이 되어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번에 공개된 공연 사진 속에는 해롤드와 만나기 전 때로는 다정하고 때로는 폭력적인 트릿과 필립 형제의 일상적인 모습부터 세 사람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변화하는 과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사진='오펀스', '박지일-최석진-신주협' 배우 공연 모습/ 제공=레드앤블루] 특히 트릿이 해롤드를 납치해 벌어지는 갈등, 해롤드의 영향으로 성장하는 필립, 그런 필립의 성장을 받아들이지 못해 불안해하는 트릿 등 공연의 주요 장면을 포착했다. 이번 시즌에서는 각 배역마다 4인 4색의 해롤드(남명렬, 박지일, 추상미, 양소민), 트릿(최유하, 손지윤, 박정복, 최석진), 필립(최수진, 현석준, 김주연, 신주협)을 만나볼 수 있는데, 서로 다른 페어가 연기하는 주요 장면을 살펴보는 즐거움도 누릴 수 있다. [사진='오펀스', '추상미-손지윤-김주연' 배우 공연 모습 / 제공=레드앤블루] [사진='오펀스', '양소민-최유하-최수진' 배우 공연 모습 / 제공=레드앤블루] 또한 사진 한 장 한 장에 압축적으로 담긴 <오펀스>라는 작품이 실제 극장에서는 어떻게 펼쳐질지 궁금증과 기대감을 자극한다. 연극 <오펀스>는 2017년 국내 초연 당시 끊이지 않는 관객들의 호평과 입소문으로 매진 사례를 일으켰고, 2019년 재연에서는 티켓 오픈 동시에 티켓이 매진되는 등 관객의 큰 성원을 받았다. 관객의 투표만으로 수상이 결정되는 스테이지톡 주최의 SACA(Stagetalk Audience Choice Awards)에서도 2017년, 2019년 ‘최고의 연극’ 등 상을 거머쥐면서 명실상부 관객들의 원픽 작품으로 부상하기도 했다. 유기적이고 탄탄한 세계관 속에서 인간 관계를 통해 상처를 넘어 성장하는 해롤드, 트릿, 필립의 드라마틱한 관계성이 펼쳐지고 트릿과 필립의 집이라는 한정된 공간 덕분에 오롯이 3인의 배우에게 집중할 수 있는 연극 <오펀스>는 2023년 2월 26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스위니토드' 신성록 "연기하는 배우로서 작품에 굉장히 빠져들고 있다"
'스위니토드' 신성록 "연기하는 배우로서 작품에 굉장히 빠져들고 있다"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12월 6일 오후 3시 서울 송파구 샤롯데씨어터에서 뮤지컬 '스위니토드' 프레스콜이 열렸다. 프레스콜은 주요 장면 시연,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간담회에는 신춘수 제작자, 배우 강필석, 신성록, 이규형, 전미도, 김지현, 린아(이지연)가 참석했다. '스위니토드' 역 신성록은 "완성된 예술 속에 내가 속할 수 있다는 게 배우로서 얼마나 행복한 일인가 느끼고 있다. 연기하는 배우로서 굉장히 빠져들고 있다" 고 말했다. 신성록과 함께 '스위니토드' 역을 맡은 강필석은 "기존 극단적인 상황에 놓인 캐릭터를 많이 했었는데 참아내고 버티는 역할이었다. 토드는 참지 않는다. 그것을 표현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더 큰 힘으로 관객들에게 다가가고자 한다" 고 말했다. 강필석, 신성록과 함께 '스위니토드' 역을 연기하는 이규형은 "상처 받은 호랑이, 철창 안에 갇힌 맹수 인상을 그리려고 했다. 연출님이 시작부터 분노를 강하게 표출할 것을 강조했다. 그런 부분에서 도움을 많이 받았다" 고 말했다. 스위니토드 복수를 돕는 파이 가게 주인 러빗 부인 역 전미도는 "러빗은 모든 감정을 다 표현할 수 있는 역할이다. 앞서 무척 즐겁게 했었기에 무대가 그리웠다" 고 6년 만에 돌아온 소감을 말했다. 전미도와 함께 '러빗 부인' 역을 맡은 김지현은 "대극장 공연에서 관객들과 호흡할 수 있는 작품이 그리 많지 않다. 그 점이 가장 매력적이고 짜릿하다" 고 작품 매력을 말했다. 전미도, 김지현과 번갈아 '러빗 부인'을 연기하는 린아(이지연)는 "상황 자체가 상식적이지 않고 올바르지 않다. 그런데 인물들이 아무렇지 않게 받아들인다. 거기서 오는 재미가 있다. 지난 시즌보다 더욱 즐기고 있다" 고 말했다. 신춘수 제작자는 "이 작품 본질에 대한 이해부터 다시 시작하고자 했다. 음악과 극본이 개별적인 요소가 아니라 하나 극으로 관통한다. 놀랄만한 행위예술, 천재작곡가 스티븐 손드하임 음악도 치밀하고 세밀하게 준비했다" 고 지난 시즌과 달라진 점을 설명했다. 이어 "이 작품이 독특한 작품이고 호불호가 갈리는 작품이다. 그럼에도 사랑받는 이유는 뛰어난 작품성과 계속 진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새로운 배우들 새로운 영감, 해석들이 이 작품에 깊이를 더해주고 재미를 더할 수 있는 것 같다" 고 덧붙였다. '스위니토드'는 19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한때 아내와 딸을 보살피는 가장이자 건실한 이발사였던 벤자민 바커가 15년 억울한 옥살이를 마치고 스위니 토드로 이름을 바꾼 뒤 파이 가게 여주인 러빗 부인과 함께 그를 불행으로 몰아넣은 터핀 판사와 세상을 향해 복수를 펼치는 내용을 다룬다. '스위니토드' 역에 강필석, 신성록, 이규형, '러빗 부인' 역에 전미도, 김지현, 린아(이지연)가 출연한다. 2023년 3월 5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관객을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