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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국립무용단 윤성주 예술감독 ”세계 시장에 내놓을 수 있는 작품 만들겠다”
[선데이뉴스]국립무용단 윤성주 예술감독 ”세계 시장에 내놓을 수 있는 작품 만들겠다”
[선데이뉴스=김종권 기자]3월 31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에서 국립무용단 <회오리>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간담회에는 윤성주 국립무용단 예술감독, 핀란드 출신 안무가 테로 사리넨, 무용수 김미애, 송설, 최진욱, 박혜지, 작곡가 장영규가 참석했다. 윤성주 국립무용단 예술감독은 "국립무용단이 국내에 안주하지 않고 세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했다. 그러기 위해선 세계 시장에 내놓을 수 있는 작품을 만들어야 한다. 세계인과 소통하지 않으면 만들어질 수 없다는 생각으로 이런 모험에 나섰다" 고 첫 외국 안무가와 협업 공연에 나선 이유를 설명했다. 핀란드 안무가 테로 사리넨은 "협업을 통해 새로운 관객을 창출하고 관객에 더 다가갈 수 있으며 무용에 더 큰 관심을 갖게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한국 무용수들을 처음 만났을 때 움직임이 살아 있고 상당히 정교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고 말했다. 인턴 단원인 박혜지에게 주요 역할을 맡긴 이유에 대해 테로 사리넨은 "보이는 기량보다 무용수 자신이 깨닫지 못한 잠재력을 주로 보는 편이다. 경험 많은 숙련된 무용수들과 작업도 좋아하지만 젊은 영혼을 가진 무용수들과 작업도 즐긴다" 고 설명했다. 국립무용단 창단 52년 이래 첫 외국 안무가와의 협업인 <회오리>는 공연을 구성하는 음악, 조명, 무대, 의상 등이 하나의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데 있어서 각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즉 안무가 중심이 되고, 나머지가 부수적으로 안무를 도와주는 역할이라기보단 각자 역할을 해냈을 때, 비로소 안무가 완성이 되는 구조를 갖고 있다. 영화 음악가로도 유명한 작곡가 장영규가 리더를 맡고 있는 음악그룹 '비빙'이 해금, 타악, 피리, 판소리 등 라이브 연주로 참여한다. 의상을 맡은 에리카 투루넨은 한복과 한국 부채에서 영감을 얻어 그녀만의 방식으로 재해석해 보여준다. 전체 주제인 '회오리'와 연결되도록 화려하게 펼쳐지는 코트와 커다란 부채 모양의 날개를 주역 무용수의 바지에 활용한다. 부채모양의 날개에는 마이크를 부착해 무용수가 움직일 때 나는 바람 소리도 공연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노란색 댄스플로어를 사용해 검정색이나 흰색 댄스플로어에선 볼 수 없었던 색감의 조명연출을 보여준다. 연주자들은 오케스트라 피트가 아닌 무대 위 단에서 연주를 하면서 무용수와 교감한다. 무용수들 또한 공연 시작부터 끝까지 퇴장하지 않고, 단 위에 앉아 있거나 걸어 다니면서 공연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단을 타악기로 활용해 연주자들과 같이 연주에 참여한다. 음악과 조명, 의상, 그리고 춤의 유기적인 결합은 무대 예술의 매력이 뭔지 제대로 보여줄 전망이다. 4월 16일부터 19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평일 8시, 주말 4시, 2만~7만원, 문의 02-2280-4114~6
[선데이뉴스]연극 ”바후차라마타” 4월 5일 남산예술센터 드라마센터 개막
[선데이뉴스]연극 ”바후차라마타” 4월 5일 남산예술센터 드라마센터 개막
[선데이뉴스=김종권 기자]‘공연창작집단 뛰다’의 신작 ‘바후차라마타: Beyond Binary’가 4월 5일부터 20일까지 남산예술센터 드라마센터에서 선보인다. ‘공연창작집단 뛰다’(이하 ‘뛰다’)는 ‘하륵이야기’, ‘노래하듯이 햄릿’, ‘쏭노인 퐁당뎐’, ‘내가 그랬다고 너는 말하지 못한다’ 등의 작품을 통해 독특한 연극 스타일을 구축해 온 예술가 공동체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바후차라마타’는 2011년부터 한국과 인도를 오가며 준비한 리서치와 레지던시 활동을 바탕으로 인도의 예술가들과 공동 창작한 작품으로, 동시대 주요 담론의 하나인 ‘제3의 성’에 대해 질문하는 작품이다. 인도의 젠더 전환자 커뮤니티인 히즈라(Hijra)가 그들의 어머니로 섬기는 신 ‘바후차라 마타(어머니)’에서 이름을 따온 이 공연은 남성과 여성으로 명확하게 구분되는 성적 구분을 넘어서서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에서 출발한다. 남성과 여성의 구분을 넘어서 새로운 성 정체성에 대한 가능성을 인도의 여신 바후차라 마타와 이 여신을 섬기는 히즈라 커뮤니티에서 발견하게 되었다는 ‘뛰다’는 2011년부터 4년의 시간 동안 인도와 한국의 트랜스젠더, 동성애자, 양성애자 혹은 그 어떤 용어로도 규정할 수 없는 다양한 사람들을 직접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채록했다. 이어 두 나라를 오가며 진행된 창작 레지던시 활동을 통해 이 이야기들을 배우의 몸에 담아내는 데 주력하는데, 한국과 인도 배우들의 목소리와 몸을 통해 전달될 이야기는 기존 ‘뛰다’만의 연기에 인도 전통공연 양식이 더해져 새로운 색깔의 무대로 탄생했다. 이번 공연에는 ‘뛰다’의 배우 6명을 비롯해 인도에서 온 배우 4명이 참여해 다양한 주인공을 연기한다. 또한, 공연의 음악감독 연리목이 인도 현지 뮤지션들(Sameer Rao, Vishwa Bharath)과 작업한 몽환적인 음악은 매회 라이브로 연주되어 무대를 특별하게 만들어줄 예정이다. 더욱이 열린 무대를 지향해서 단순히 관객이 무대를 바라보는 일방향의 관람이 아니라 무대와 객석, 배우와 관객이 서로를 마주하고 또 비춰보는 소통의 연극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공연은 해설자가 등장하여 다양한 성 소수자의 이야기를 들려주면, 객석의 관객들은 200개의 각양각색의 방석이 놓인 무대로 내려와 연극에 직접 참여하는 독특한 형식을 실험한다. 때문에 이번 공연은 매회 200명으로 관객이 제한된다. 관객들은 성 소수자 혹은 인간이라는 존재에 대한 각자의 생각을 표현하고 교환하면서 스스로 새롭게 변해가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바후차라마타: Beyond Binary’는 서울 공연에 이어 8월 인도의 ‘The Hindu Metroplus Theatre Festival’에 초청되어 여러 도시에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선데이뉴스]오페라 연극 ”맥베스” 4월 7일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 개막
[선데이뉴스]오페라 연극 ”맥베스” 4월 7일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 개막
[선데이뉴스=김종권 기자]오페라와 연극을 접목한 연극 <맥베스>가 오는 4월 7일부터 11일까지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공연된다. 올해 셰익스피어 탄생 450주년을 맞이해 진행되는 공연은 기존에 익히 알고 있는 연극 맥베스와 쥬세페베르디의 오페라 맥베스를 결합한 장르다. 새롭게 선보이는 ‘크리에이티브 필’의 오페라연극 ‘맥베스’는 기존의 아름다운 오페라아리아는 그대로 가지고 가되, 연극적으로는 음산하고 무거운 분위기를 제한하여 새로운 맥베스를 선보일 것이다. 둘도 없는 친구인 셰익스피어의 맏딸 수잔나와 셰익스피어 하인 집의 마이클이 상상의 나라를 펼치며 일어나는 일들을 담았다. 개그우먼 신고은이 여자주인공 수잔나를 연기한다. 여기에 연극 햄릿, 갈매기 등에서 굵직한 연기로 많은 사랑을 받은 배우 윤국로가 남자주인공 마이클로 출연하고 있으며 오페라가수는 바리톤 이성충, 테너 곽지웅, 소프라노 이보영이 아름다운 음색으로 관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제작을 맡고 있는 크리에이티블 필 대표 이주아 연출은 “오페라아리아가 가지고 있는 드라마틱함은 그대로 살리면서 희곡 맥베스의 무거움을 들어내어 평소에 자주 연극과 오페라를 접하지 못하는 관객들이 쉽게 공연을 접할 수 있도록 하고 싶다” 며 “공연이 무겁게만 흐르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연극 ”피의 결혼” 3월 27일 명동예술극장 개막
연극 ”피의 결혼” 3월 27일 명동예술극장 개막
[선데이뉴스]연극계 거장 이윤택이 연출한 연극 <피의 결혼>이 3월 27일부터 4월 5일까지 명동예술극장에서 공연된다. 연극 <피의 결혼>은 스페인의 심장이라 불리는 스페인 최고 작가 페데리코 가르시아 로르카의 작품이다. 결혼식 날 다른 남자와 도주한 신부와 그들을 뒤쫓는 신랑의 이야기다. 죽음과 사랑, 본능이 지배하는 세계를 시적으로 그린다. 이윤택 연출은 "실내공간인 극장을 열린 장으로 펼쳐내 연극의 놀이성과 제의성을 회복하고자 했다. 고통과 회환의 매혹적인 플라멩코는 가야금, 피리, 갖가지 타악의 변화무쌍한 한국 전통장단과 어우러져 더욱 강렬한 에너지의 축제극으로 태어난다" 고 설명했다. 이어 "플라멩코 춤을 보다가 정교한 기타소리와 노래를 듣고 문득 우리 설장고 장단을 떠올렸다. 플라멩코는 즉흥성과 한 맺힌 탁음이 삶의 고통과 한에 대한 보편적인 공감대를 형성한다는 점에서 한국의 전통음악과 많이 닮았다" 고 덧붙였다. 남편과 큰 아들을 여의고 작은 아들만 바라보며 살아가는 어머니. 하나 남은 작은 아들의 결혼식을 앞두고 괜스레 심난해진 어머니는 마음을 다잡는다. 한편 결혼을 앞둔 신부의 창 밖에는 옛 애인 레오나르도가 밤마다 서성인다. 결혼식 날 저녁, 결국 신부는 유부남인 레오나르도와 야반도주를 감행하고 분노에 찬 신랑은 이들을 찾아 피의 결투를 벌인다. 신랑은 레오나르도를 죽이고 자기도 상처를 입어 죽는다. 두 사람의 시체와 함께 돌아온 여자는 자신의 의지에 반해서 여자의 본능에 끌렸다고 약혼자의 어머니에게 호소한다. 작품의 배경에는 내란과 폭력으로 희생되는 스페인 남성들과 홀로 집을 지키며 아이를 키우는 스페인 여성들의 한이 드리워져 있다. 끓어 오르는 사랑의 열정을 위해 목숨을 바치는 젊은 로맨티시즘과 죽은 아들을 땅에 묻고 나서도 살아있는 날들을 위해 몸을 일으키는 어머니의 불굴의 대지 의식이 교차하면서 강력한 삶의 사실성을 제공한다. 연극과 축제가 하나임을 보여주며 인간을 살아가게 하는 힘은 무엇인지, 더 나아가 연극이 존재하는 이유가 무엇인지를 관객들에게 보여준다. 배우 김미숙이 스페인 남부 안달루시아의 억척어멈으로 나온다. 비극 속에 놓인 신랑과 신부, 그리고 신부와 함께 도주하는 레오나르도 역은 이승헌, 김하영, 윤정섭이 각각 연기한다. 퓨전 국악그룹인 반 VANN이 라이브 연주하며 매 공연 20분 전부터 무대에서 흥겨운 미니 콘서트를 마련한다. <피의 결혼>은 올해 남미 최대 규모의 공연예술축제인 콜롬비아 이베로 아메리카노 페스티벌에 초청돼 해외 관객과 만난다. 400편의 초청작 중 '꼭 봐야 할 공연 10'에도 선정되며 주목받고 있다. 3월 27일~4월 5일 명동예술극장, 김미숙, 이승헌, 김하영, 윤정섭 출연, 2만~5만원, 문의 1644-2003
[선데이뉴스]문화예술委, 영국 3대 축제 COLF에 대규모 '케이씨어터' 공연단 파견
[선데이뉴스]문화예술委, 영국 3대 축제 COLF에 대규모 '케이씨어터' 공연단 파견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권영빈, www.arko.or.kr) 가 영국 3대 축제인 '제52회 시티 오브 런던 페스티벌(City of London Festival, COLF)' 주최기관인 '시티 오브 런던 축제위원회'와 공동으로 오는 6월 22일부터 한달간 런던 도심에서 한국의 연극, 현대무용, 퓨전국악과 퍼포먼스 등 대규모 공연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시티 오브 런던 페스티벌'은 세계 최대의 공연예술축제인 에딘버러와 더불어 세계 3대 클래식 축제 중 하나로 손꼽히는 대규모 공연예술축제로, 예술성과 전문성 등을 통해 엄선된 공연만을 초청하는 까다로운 축제로 유명하다. 올해 '시티 오브 런던 페스티벌'에서는 특히 메인테마 도시로 대한민국 수도 '서울'이 선정, 한국의 고품격 클래식, 연극과 전통공연, 퓨전음악 및 퍼포먼스 등을 세계 금융의 심장부인 런던 도심 '시티 오브 런던' 전역에서 공연할 예정이어서, 케이팝에 이어 케이클래식 및 케이씨어터를 유럽에 널리 알리고 새로운 한류 바람을 일으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2014런던특집행사추진단'을 통해 시티 오브 런던 페스티벌에서 선정한 극단 여행자, 이경옥 무용단, 앙상블 시나위, 더 그랜드 마스터 등 다양한 장르의 한국공연 4개팀을 올해 COLF의 메인테마인 'Seoul in the City' 프로그램 중 대규모 '케이씨어터(K-Theatre)' 공연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극단 '여행자'는 강렬한 무대와 전통굿을 배경으로 복수와 음모, 갈등, 혼란, 비극적 드라마를 살풀이로 풀어낸 세계적 연출가 양정웅의 한국판 세익스피어 '햄릿'을 공연한다. 2012 대한민국 무용대상을 수상한 '이경옥 무용단'은 안데르센 동화를 재해석해 굴곡진 삶과 양면성, 시각 등을 한국 현대무용과 팝아트로 표현한 '안데르센의 시선들'을 선보인다. 2012 KBS국악대상을 수상한 퓨전음악그룹 '앙상블 시나위'는 한국 전통음악의 멋과 깊이를 새롭게 발전시킨 신비로운 창작음악을 연주하고, '더 그랜드 마스터((The Grand Masters with TAGO)'는 전통무예와 타고(대북)의 절묘한 만남을 통해 한국의 정서를 현대적 감각으로 풀어낸 예술성 높은 퍼포먼스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류재수 문화예술위원회 국제교류부 부장은 "영국3대 축제인 시티오프런던축제 메인공연에서 한국의 간판급 공연단으로 구성된 케이씨어터를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이번 축제가 케이팝에 이어 유럽시장에서 케이씨어터 산업을 개척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지난 1973년 문화예술진흥법에 의해 설립된 법정기관으로, 문화예술 창작 보급 지원 활동, 문화예술진흥기금 조성 및 관리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 문화예술의 사회적 공감대 확산을 위한 아르코문화창작기금, 우수문예지발간지원, 시각예술행사지원 등 16개 이상의 문예진흥기금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국내최대의 문화예술 지원기관이다.
[선데이뉴스]한류문화예술정책방향을 위한 포럼
[선데이뉴스]한류문화예술정책방향을 위한 포럼
우리 대중문화가 일렉트릭 팝문화 장르까지 발전해 왔다. 이런 문화를 섭렵하고 축척한 바탕에서 창의적 콘텐츠로 개발된 것이 K팝이다. 창의성과 끼의 민족인 한국은 한류인 K팝을 창조해 전 세계인들을 들썩이게 하고 있다. 싸이와 소녀시대 속에도 당연히 흐르고 있을 수밖에 없는 한국인의 문화 DNA!! 국악에 대한 세계인들의 인지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에 있다. 특히, 우리 민족에 대한 독창성을 보여주는 ‘아리랑’은 오래전부터 세계의 한류를 창조하고 있었다. 어느 말을 쓰든 몇 번만 들으면 부를 수 있는 아리랑은 K팝의 중독성있는 후렴구의 원조이자 한국의 정서와 전통음악의 음악적 기반이었다.이에 동국대학교 한국음악과 박상진 교수는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국악의 휘모리 장단, 그룹 소녀시대의 ‘아이 갓 어 보이’는 동살풀이·휘모리장단으로 작곡된 것이라고 해석하였으며, 용인대학교 무용학과 명예교수 이병옥 교수는 “싸이의 말춤”은 어깨와 좌우세를 통한 신명나는 우리의 춤과 흡사하다. 즉 한국무용의 ‘북방계’ 춤인 탈춤의 깨끼춤이자 수직춤, 굴신춤, 기마춤이라 분석하였다. 따라서 한류문화를 위한 포럼에는 서양의 음악처럼 느껴지고 보여졌던 싸이, 소녀시대의 K팝이 우리의 국악적 민족음악 및 우리의 전통춤인 한국무용의 춤사위가 느껴지도록 작곡되어지고 안무되어져 있다라는 재해석으로 박상진 교수와 이병옥교수의 포럼이 3월 22일 토요일 오후 2시 세종문화회관 예인홀에서 이루어질 예정이며, 주최는 전통문화예술평론가회이며 주관은 국악디지털신 및 월간국악피플 후원은 재)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재)국악방송, 주)지디엔미디어 이며 제1회 전통문화예술평론가회 포럼이다.
[선데이뉴스]연극인들 ”국립극단 신임 예술감독 임명 철회하라”
[선데이뉴스]연극인들 ”국립극단 신임 예술감독 임명 철회하라”
한국연극협회는 15일 오후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소통과 화합을 위한 대한민국 범 연극인 결의대회'를 열고 문화체육관광부의 김윤철 국립극단 신임 예술감독 임명과 불통 정책을 규탄했다. 협회는 이날 "문체부는 김윤철 신임 예술감독의 임명에 대해 연극계가 반대의사를 분명히 밝혔음에도 이를 기정사실화 하고 있다"며 "연극 예술의 차원을 넘어 대한민국 문화예술을 총체적으로 집대성하는 국립극단에 평론가를 예술감독으로 임명하는 것은 현장예술인을 소외하는 처사"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국립극단은 단순히 하나의 극단이 아니라 범연극계의 구심점 역할을 하는 연극집단"이라며 "국립극단의 예술감독은 문체부가 설명하는 대로 '전문지식과 행정경험'을 우선하는 자리가 아니라 창작예술인의 치열한 영혼이 요구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협회는 "문체부는 김윤철 신임 예술감독의 정년 1년이 남은 교수직 보장을 위해 상근 3년이었던 자리를 비상근 1년, 상근 2년이라는 조건으로 그를 임명했다"며 "또 몇개월 전 국립예술자료원장으로 임명했던 그를 다시 국립극단 예술감독으로 임명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끝으로 "현장의 연극인을 외면하고 있는 문체부는 국민 행복과 문화융성을 목표로 하는 대통령의 뜻과는 다른 길을 걷고 있다"며 "문체부는 김윤철 국립극단 예술감독의 임명을 즉각 철회하고 현장의 연극인들과 소통할 수 있는 대책을 강구하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