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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맥베스” 3월 8일부터 23일까지 명동예술극장 공연
연극 ”맥베스” 3월 8일부터 23일까지 명동예술극장 공연
셰익스피어의 작품은 450년이 지난 지금도 우리의 삶의 어딘가에 자리하고 있다. 사회가 거대해지고 혼란스러워 질수록 인간과 인간의 삶에 대한 본연의 의미를 생각하게 되고 이 때 연극은 인간과 삶에 대한 가장 깊은 이야기를 해야만 한다. 영원히 살아있는 셰익스피어처럼 연극 또한 작게나마 어딘가에서 우리네 삶에 영향을 미친다. “the play is the thing” 이라는 햄릿의 대사처럼 연극이 바로 모든 것을 말해준다. 전 세계에서 단 하루도 그의 작품이 올라가지 않는 날이 없다고 할 만큼 셰익스피어는 지구 상 존재하는 모든 형식과 변형으로 작품화 되었다. 위대한 극작가 셰익스피어의 작품 세계는 인간과 삶의 무한한 변주곡이 아닐까. 2014년 국립극단에서 만나게 될 셰익스피어는 그 무한한 변주곡 중 가장 원형의 것, 본질을 탐구 하는데 초점을 맞춘다. 국립극단은 2014 국립극단 봄마당의 첫 작품으로 '맥베스'를 선택했다. '맥베스'는 셰익스피어 4대 비극 중 가장 화려하면서도 강렬하며, 시적 리듬이 빼어난 작품으로 꼽힌다. 원작의 강렬함은 이병훈 연출가의 섬세하고 감각적인 손길이 더해져 더욱 깊어진다. 셰익스피어 작품 중에서도 가장 무대에 올리기 까다롭다고 하는 '리어왕'을 연출한 바 있는 이병훈 연출은 원작의 이야기를 충실히 보여주며 현대인의 욕망과 무의식을 투영해 '맥베스'의 현대성을 극대화 시킨다. 2014년 국립극단의 '맥베스'는 인간의 심리를 날카롭고 은밀하게 표현하며 현대인의 욕망을 매혹적으로 빚어내는 치명적인 마력의 무대가 될 것이다. 성공가도를 달리던 장군 맥베스는 마녀의 달콤한 예언과 아내의 부추김에 빠져 왕을 살해하고, 모두를 죽이며 종국에는 자신마저 죽음으로 몰아간다. 선과 악의 두 세계에서 끊임없이 대립하고 고뇌하며 욕망의 끈을 놓지 못하는 맥베스의 모습에서 수렁에 빠진 현대인의 자화상을 발견하게 된다. 맥베스의 욕망이 드러나며 내면의 갈등이 시작될 때 극적 긴장감이 고조되며 관객들은 극 중 인물의 심리변화에 몰입하게 된다. 2014 국립극단 '맥베스'는 맥베스 내면의 대립적인 갈등과 복잡한 실타래처럼 얽혀있는 인물들의 심리에 초점을 맞추어 섬세하면서도 눈을 뗄 수 없는 심리극을 선사한다. 작품은 굳이 시대와 배경을 명확한 현재로 가져오지 않아도 인물에 대한 은밀하고 밀착된 접근으로 인해 매우 현대적이고 동시대적인 느낌을 준다. 더 이상 죄악이 아닌 실현해야 할 가치로 변해 버린 욕망은 어떤 모습으로 인간의 영혼을 황폐하게 만드는가. "아름다운 것은 추하고, 추한 것은 아름답다.”는 대사처럼 작품 속에서는 선과 악, 미와 추 대립되는 모든 가치가 엉켜있고, 전복되어 있다. 이는 보이는 것과 내적 진실은 엄연히 다른 것임을 말해준다. 고결한 인격을 가진 맥베스가 욕망에 빠져들고 점차 파멸로 이르게 되는 것과 반대로 욕망에 가득 차 있던 맥베스 부인은 반대로 자신이 가담한 죄에 대한 불안감에 공포에 휩싸인다. 인간의 본성은 인격의 완벽함과 관계없이 선을 추구하는 본성도 있지만 반대로 파괴의 열망 또한 갖고 있다. 아는 것과 행하는 것의 갈등은 인간의 무력한 의지의 결과이며, 악행을 저지르면서 쾌감을 느끼는 것은 또한 인간의 본성이다. 악행을 통해 인간의 존재를 인식하고 삶의 의미를 찾는 것은 사뭇 역설적이다. 크나큰 불행에 직면하게 될 때 자신의 진정한 행복이 무엇이었는지 알게 되듯 맥베스의 비극은 우리에게 카타르시스를 선사하며 삶을 재건하고 지속해야할 의미를 전한다. 위태로운 레이디 맥베스 부인을 더 이상 완벽하게 표현해 낼 여배우는 없을 것이다. 관념적인 언어를 입체적으로 표현하고 소름끼치게 연기하는 김소희 배우가 레이디 맥베스로 분한다. 응축되어 있으면서도 강렬한 에너지를 내뿜는 박해수 배우는 맥베스를 연기한다. 거침없이 상승하는 단단한 배우와 최고의 찬사를 받고 있는 히로인의 만남이 생경하면서도 조화롭다. 두 배우의 터질 것 같은 에너지가 작품의 테마를 아우르는 무대와 만나 증폭된다. 무대는 마치 난간을 연상 시키듯 날카롭고 차가우면서도 위태로우며 거기에 빛과 영상, 금속성의 음향효과가 가미된다. 한국 무대 미술계의 대모 신선희 무대 미술가가 무대 미술을 맡아 현대적이면서도 보편적인 세계를 표현한다. 3월 8일부터 23일까지 명동예술극장, 박해수, 김소희, 곽은태, 남기애, 한갑수, 김현웅, 김선화, 한규남 등 출연, 2만~5만원, 문의 1688-5966
전통문화예술평론가란 무엇인가?
전통문화예술평론가란 무엇인가?
전통문화예술평론가란? 전통문화예술은 세계문화의 다양성을 통해 다양한 문화, 예술장르의 융합으로 전통을 현대적으로 형성하는 종합예술교육적 학문의 성격을 띄고 있다. 전통문화예술의 전통적 실현 방식인 악·가·무를 기본으로 하는 전통문화예술평론가 양성을 교육목표로 하고 세분화된 전공별 교육과 여러 장르의 예술적 경험을 통해 21세기 예술적 재능을 지닌 인재를 육성하고 발굴하는데 목적을 둔다. 전통문화예술평론가는 전통과 현대적 종합예술교육을 형성하고 한국음악(기악, 성악, 타악), 한국무용(전통,창작),한국전통연희극( 대본,작창,작곡,편곡,컴퓨터음악,악기제작,뮤직비지니스,영상음악) 등에 관련된 교과목을 익히게 될 것입니다. 공부하는 주요 교과목 - [한국무용] 무용은 종합예술로서 춤, 음악, 미술, 의상, 공간 등 예술의 제반 요건을 갖추어 무용음악이론의 기초지식을 통해서 작품의 충분한 이해와 안무법을 분석한다. - [한국음악] 한국전통음악의 특징적인 이해를 통해 한국적인 선율과 장단을 접목하는 조화롭고 통일성 있는 작품을 분석하고 토론을 한다. - [전통연희극] 현재 전통연희공연의 배경에 들어가는 춤, 음악, 미술, 의상, 공간, 영상음악 등 전통음악을 배경으로 하는 전통연희극(영화나 영상)에 전통연희이론의 기초지식을 통해 작품의 성격을 분석한다. -종 류- 연극 연극에는 인형극인 「꼭두각시놀음」과 가면극이 지정되어 있다. 가면극은 양주별산대놀이·송파산대놀이·하회별신굿탈놀이·봉산탈춤·강령탈춤·북청사자놀음·통영오광대 등이 있다. 음악 및 무용 우리 민족은 예로부터 가무(歌舞)라 하여 음악과 무용을 같이 존재한다고 보았다. 음악으로는 종묘제례악을 비롯하여 판소리·가곡·가사·범패·대취타·산조 등, 무용으로는 진주검무를 비롯하여 처용무·승무·승전무·학무(학춤)·살풀이춤 등이 무형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공예 우리 문화의 생활양식이라든가 독특한 면을 보여주는 민속공예품들이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나전칠기장을 비롯하여 한산 모시짜기·옹기장 등이 있다. 무예 및 의식 우리나라의 전통무술인 택견과 음력 5월 5일 단오날 강릉 시내에서 제사를 모시고 굿을 하는 강릉단오제 등이 있다. 특히 택견은 몸동작이 유연하며 마치 춤을 추듯 리듬을 타는 가운데 예술성마저 갖추고 있다. 놀이 남사당패라 불리는 전문적인 유랑 연예인들이 농어촌 등지를 돌아다니며 놀던 남사당놀이, 추석을 전후로 달밤에 부녀자들이 뛰노는 강강술래, 안동차전놀이, 고싸움놀이, 밀양백중놀이, 줄타기 등이 있다. 음식 오랜 역사를 지닌 궁중 음식을 보면 우리의 전통성이 잘 나타나 있다. 더구나 좋은 재료를 써서 한껏 솜씨를 발휘한 만큼 맛깔스럽기도 하다. 일상적으로는 12첩 반상을 차려 올렸으며, 잔칫상은 음식을 높이 괴어 올렸다. 이러한 잔치음식이 사대부 집안을 거쳐 일반 서민의 상차림에까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전통문화예술이란? 인류의 전통적 맥락을 이어오는 문화와 관습에 연결된 가치 있는 기술, 구전역사, 관습, 언어, 조형, 연극, 음악, 춤, 의식, 전통의 약술, 전통요리법등 무형의 문화적 소산을 말한다. 더불어 이와 같은 소산들이 역사적, 민족적, 예술적, 학술적인 가치를 지니는 것이다. 유네스코의 정의를 보면 ‘무형문화재는 살아있고 계속해서 생산되며, 개인과 사회를 나타내는 지식이자, 민족적 기준과 가치에 관한 체계를 통해 각각의 세계관을 대표하며, 문화적 창의력과 영속성을 근간으로 한다.’고 하였다. 문화재보호법에 의하면, 무형문화재란 공연, 음악, 식품, 공예기술 등 무형의 문화적 소산으로 역사적 ‧ 예술적 또는 학술적 가치가 큰 것을 가리킨다. ‘무형(無形)’이란 예술적 활동이나 기술과 같이 물체로서의 형태를 잦고 있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전통문화예술평론가아카데미가 오는 3월3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www.gugakpeople.com 참조하길 바란다. 문의 : 02-730-0279 전통문화예술평론가 아카데미
김수로 차기작 연극 ”밑바닥에서” 3월 1일 대학로 예술마당 개막
김수로 차기작 연극 ”밑바닥에서” 3월 1일 대학로 예술마당 개막
예능과 공연계를 종횡무진하며 왕성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배우 김수로의 차기작이 결정됐다. 러시아의 셰익스피어로 불리는 '막심 고리끼'의 고전, 연극 '밑바닥에서'다. 김수로 프로젝트의 고전 시리즈 첫 작품인 연극 '밑바닥에서'가 오는 3월 개막한다. 김수로 프로젝트는 1탄 연극 '발칙한 로맨스'부터 8탄 뮤지컬 '아가사'에 이르기까지 연달아 흥행에 성공하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갖췄다는 호평 속에 승승장구 중이다. 특히 7탄인 뮤지컬 '머더발라드'를 제외하고는 순수 국내 창작 연극과 뮤지컬을 선보였던 김수로 프로젝트가 연극 '밑바닥에서'를 1탄으로 차후 '고전 시리즈'를 이어나갈 계획을 밝히면서 많은 관심을 불러모으고 있다. 1917년 러시아의 하수구 같은 지하실에 모인 밑바닥 인생을 사는 이들의 희망과 희망에 대한 상처를 이야기하는 연극 '밑바닥에서'는 김수로가 프로듀서뿐 아니라 배우로 무대에 오르게 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또한, 김수로는 프로듀서로서 직접 배우 캐스팅에 참여해 임형준, 김혜진 등 스타 배우들부터 뮤지컬, 연극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박준서, 정상훈, 조영규, 서신우, 박한근, 박영필, 김지휘, 문진아 등 여러 배우들, SM C&C 신인배우 조민성까지 탄탄한 배우사단을 구축해 기대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현재 연습이 한창이라는 후문이다. 김수로 프로젝트 고전 1탄이자, 김수로의 연극무대 복귀로 높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연극 '밑바닥에서'는 3월 1일부터 3월 30일까지 대학로 예술마당 4관에서 공연된다.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우수예술기획 ‘아트 노블레스賞’ 시상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우수예술기획 ‘아트 노블레스賞’ 시상
한국소리문화의전당(대표 이인권)은 2013년 우수예술기획 전문가들에게 ‘아트 노블레스賞’(Art Noblesse Award) 수상자를 선정하여 20일 소리문화의전당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순수예술 분야에서 지역의 우수 예술기획자들을 선정하여 시상하는 이번 ‘아트 노블레스賞’ 수상단체로는 ‘클나무오케스트라(지휘자 유수영)’, ‘아름앙상블(대표 송호은)’, ‘오문자&알타비아 댄스 컴퍼니(대표 오문자)’와 개인으로는 서예가 산민 이용씨가 선정됐다. 이 상은 지역 문화예술의 창달에 기여하고 공연 및 전시 예술 기획의 전문가로서 매니지먼트 체계를 효과적으로 실천하는 것에 역점을 두었다. 또한 예술 실연(實演) 시 관객의 편익성을 제공하고 공공 절차와 규범을 준수하여 문화예술정신의 함양에 솔선수범 한 것을 평가했다. ‘아트 노블레스’ 개념은 공연예술의 핵심요소가 되는 예술가 무대 관객의 상호 유기적 관계성을 인식하여 예술기획 전문가들의 사회적 책임성과 공공의식을 고취하여 공연장의 품격을 높여가는 것이다. 실제로 아트센터들에서는 공연장 관리(하우스 매니지먼트)에 있어 예술을 기획하는 주체들의 안전관리 절차 준수에 대한 의식을 강화해야 할 필요성이 대두되어 왔다. 이번 상을 계기로 예술이 창조되고 향유되는 중심의 목적공간인 아트센터에서 품격 마인드 고취를 통해 공연장 관람문화의 정착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수상한 예술단체에게는 소리문화의전당에서 금년에 공동기획과 주최를 통해 필요한 지원을 해주게 된다. 소리문화의전당 이인권 대표는 “예술기획, 곧 매니지먼트 역량이 공연장 질서유지와 관객 수준을 높일 수 있는 촉매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기획단체들의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소리문화의전당, 예술기획‘아트 노블레스賞’선정 시상
소리문화의전당, 예술기획‘아트 노블레스賞’선정 시상
한국소리문화의전당(대표 이인권)이 선정한‘아트 노블레스賞’수상자로 ‘클나무오케스트라(지휘자 유수영)’,‘아름앙상블(대표 송호은)’, ‘오문자&알타비아 댄스 컴퍼니(대표 오문자)’와 개인으로는 서예가 산민 이용씨가 선정됐다. 순수예술 분야에서 지역의 우수 예술기획자들을 선정하여 시상하는 이번 ‘아트 노블레스賞’ 시상식이 20일 오후 3시 소리문화의전당 회의실에서 있었다. 이 상은 지역 문화예술의 창달에 기여하고 공연 및 전시 예술 기획의 전문가로서 매니지먼트 체계를 효과적으로 실천하는 것에 역점을 두었다. 또한 예술 실연(實演) 시 관객의 편익성을 제공하고 공공 절차와 규범을 준수하여 문화예술정신의 함양에 솔선수범 한 것을 평가했다. ‘아트 노블레스’ 개념은 공연예술의 핵심요소가 되는 예술가 무대 관객의 상호 유기적 관계성을 인식하여 예술기획 전문가들의 사회적 책임성과 공공의식을 고취하여 공연장의 품격을 높여가는 것이다. 실제로 아트센터들에서는 공연장 관리(하우스 매니지먼트)에 있어 예술을 기획하는 주체들의 안전관리 절차 준수에 대한 의식을 강화해야 할 필요성이 대두되어 왔다. 이번 상을 계기로 예술이 창조되고 향유되는 중심의 목적공간인 아트센터에서 품격 고취를 통해 공연장 관람문화의 정착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소리문화의전당 이인권 대표는 “예술기획의 매니지먼트 역량이 공연장 품위와 관객 수준을 높이는 촉매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예술기획자들의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강화하는 데 뜻이 있다”고 설명했다.
2014 수다연극-청춘인터뷰  2월 12일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개막
2014 수다연극-청춘인터뷰 2월 12일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개막
2013년 서울문화재단 유망예술가지원 사업에 선정된 <수다연극-청춘인터뷰>가 오는 2월 12일부터 16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공연된다. 2014 <수다연극-청춘인터뷰>는 배우의 꿈을 가진 20~30대 젊은이들이 직접 무대 위에서 자신들의 삶과 경험, 고민들을 생생한 '자기 목소리'로 전하는 작품이다. 연기에 대한 열정과 두려움, 현실 앞에서 용기와 좌절 등 이들이 이야기하는 내용들을 통해 청춘이 무엇인지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또한 실제 국민대학교 연극영화과를 다니고 있는 학생들이 인생과 연극, 그리고 젊음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하며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 작품은 '디바이징 씨어터'란 창작 방법을 통해 관객을 만난다. '디바이징 씨어터'란 기존 준비된 희곡을 거부하고, 주제 선정과 자료 조사 등 공연 준비 첫 단계부터 배우들과 모든 것을 함께 만드는 제작 방식을 말한다. 실제 현실과 공연 형식 간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삶의 연극화'를 보여준다. <수다연극-청춘인터뷰>에는 9명의 인물들이 나오지만 이들은 허구 속에 존재하는 전통적인 연극의 등장인물들이 아니다. 이들은 제시되는 질문에 대해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이야기한다. 관객들은 배우들이 등장인물을 연기하는 것을 보는 것이 아니라 그들 자신의 이야기를 듣게 된다. 이렇듯 이 작품은 재연 연기를 거부하고, 말하기라는 가장 기본적인 표현 수단을 공연의 기본 형식으로 삼는다는 점에서 기존 공연 문법을 넘어 연극의 형식을 확장할 예정이다. 제작사 프로젝트 그룹 코라 관계자는 "이 작품은 등장인물들의 실제 체험으로 구성된다. 특정 주제를 중심으로 출연자 자신의 개성과 관심사, 최근 상태와 형편, 스스로가 부여하는 삶의 가치 등 실제 이야기가 무대화된다. 그러므로 관객을 향해 이뤄지는 한바탕 수다란 기본 틀을 유지한 채, 새로운 장소, 새로운 출연진, 그리고 새로운 주제와 내용으로 재창조될 수 있는 연극 형태다" 고 설명했다. 2월 12일부터 16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박상봉, 김진욱, 황인철, 오우석, 이동환, 정환희, 김정래, 김대웅, 김보미 출연, 1층 3만원, 2, 3층 만 5천원, 문의 02-764-74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