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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청년 커뮤니티 활동 도우려 1500만원 지원
용인특례시, 청년 커뮤니티 활동 도우려 1500만원 지원
[선데이뉴스신문] 용인특례시는 다양한 소모임을 통해 자기 계발을 하려는 청년 커뮤니티 14팀을 대상으로 올해 1500만원의 활동비를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대상은 용인에서 활동하고 있는 3인 이상의 청년 모임이다. 구체적으로 시에 주소지를 둔 18세 이상 39세 이하 시민이나 시에 소재한 대학교 재학생, 직장 근로자 등이다. 시는 문화예술이나 자기 계발, 봉사‧사회공헌, 취‧창업 등을 주제로 자율적인 활동을 하는 동아리 10팀에 각 50만원을 지원한다. 또 지역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창의적 아이디어를 제안해 사회공헌과 성과 창출을 목표로 하는 프로젝트팀 4팀엔 각 250만원을 지원한다. 시의 지원금으로는 모임 운영비와 교육‧문화비, 소모품비, 강사비, 홍보비 등 커뮤니티 활동에 필요한 곳에 사용할 수 있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4월부터 10월까지 매월 1회 이상 모임을 열어 주제별 의견을 나누는 등 활동을 해야 한다. 참여를 원하는 팀은 오는 31일까지 시청 8층 청년담당관으로 방문하거나 우편, 이메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공통의 관심사를 가진 청년들이 자유롭게 소통하며 의견을 나누고 나아가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한 목소리를 내도록 돕기 위해 커뮤니티 활동비를 지원한다”며 “다양한 활동을 하며 꿈을 향해 도전해 나갈 청년들이 많이 신청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동대문구, 민관협력으로 숨은 결식우려아동 발굴해 도시락 지원
동대문구, 민관협력으로 숨은 결식우려아동 발굴해 도시락 지원
[선데이뉴스신문] 동대문구가 사회공헌 네트워크 행복얼라이언스, 행정안전부 산하 지방재정 전문기관인 한국지방재정공제회 등과 함께 관내 결식우려 아동에게 행복도시락을 제공하여 아동 결식 없는 사회 조성에 앞장선다. 동대문구는 결식우려아동 급식지원 사업을 통해 해마다 1,000여 명의 아동들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행복두끼 프로젝트'업무협약은 최근 물가 상승으로 인한 외식비 증가로 끼니를 걱정하는 결식우려 아동을 적극 발굴하고, 민관협력으로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4개 기관이 힘을 모은 것이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행복얼라이언스는 복지 혜택이 닿지 않는 아이들도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116개 기업, 86개 지방정부, 30만 명의 일반 시민이 함께하는 사회공헌 네트워크이다. 이번 협약은 민관협력을 통해 한번 발굴된 결식우려 아동들이 완전히 결식 우려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행복얼라이언스의 ‘행복두끼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22일 진행된 협약식에는 ▲이필형 동대문구청장 ▲엄명삼 한국지방재정공제회 공제사업본부 본부장 ▲임은미 행복얼라이언스 실장 ▲최강종 행복도시락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동대문구는 끼니를 해결하기 어려운 상황에 처한 아동을 발굴하고 도시락을 전달받을 수 있도록 조치한다. 한국지방재정공제회는 도시락 제조 비용을 기탁했으며, 행복도시락사회적협동조합은 도시락 제조 및 배송을 맡아 아동들이 성장에 필요한 영양소를 골고루 챙길 수 있도록 관리한다. 도시락 전달 대상은 관내 아동 50명으로, 내년 상반기부터 약 13,000식을 제공해 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아동이 바르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자라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뜻깊은 발걸음을 함께 한 행복얼라이언스, 한국지방재정공제회, 행복도시락사회적협동조합에 감사드리고, 이번 협약이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민관협력 모델의 우수사례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군포시, 겨울방학 중 ‘결식 우려’ 아동 급식 지원 신청
군포시, 겨울방학 중 ‘결식 우려’ 아동 급식 지원 신청
[선데이뉴스신문] 군포시가 다음달 6일까지 겨울방학 중 결식 우려가 있는 저소득층 아동들의 원활한 급식 지원을 위해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아동급식 신청을 받는다. 학기 중에는 저소득층 아동들이 학교 급식을 통해 점심을 해결할 수 있으나, 방학 중에는 급식 제공을 받지 못하므로 급식 지원이 필요한 아동을 적극적으로 찾아 나서는 것이다. 급식 지원 대상은 수급자·한부모 가구,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 가운데 결식 우려가 있는 18세 미만의 취학 아동이다. 다만 18세 이상인 재학 아동 및 18세 미만인 학교 밖 아동의 경우도 지원이 가능하다. 또한 지원 대상에는 포함되지 않으나 기타 사유로 결식 우려가 있는 아동은 담임교사, 사회복지사, 통·반장 등의 추천을 받아 아동급식위원회의 심의를 거치면 대상자로 선정될 수 있다. 아울러 물가 상승률을 반영하여 결식아동 급식 단가가 8,000원(1식)에서 2024년부터 9,000원으로 인상될 예정이다. 지원 대상 아동은 아동급식카드 가맹점 및 지역아동센터에서 급식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군포시 관계자는 “겨울방학 중 아동급식이 원활하게 지원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 대상자를 발굴하고 아동 급식 지원 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재정자립도 낮은 김포시 서울 ‘편입’, 지역균형발전에 악영향 우려
재정자립도 낮은 김포시 서울 ‘편입’, 지역균형발전에 악영향 우려
[선데이뉴스신문=신민정 기자] 송재혁 의원(노원구 제 6선거구,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6일(월) 열린 2023년도 재무국 행정사무감사에서 “현재 논의되고 있는 김포시 서울 편입은 서울시 지역균형발전에 심각한 악영향이 우려되어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 지방재정통합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김포시 재정자립도는 37.16%로 전국 평균인 45%에 미치지 못한다. 김포시가 서울에 편입되면 김포시는 자치시가 아닌 행정구로 전환되며, 지방세기본법에 따라 현재 김포시의 시세인 주민세와 자동차세, 담배소비세, 지방소득세, 지방소비세 등은 서울시(광역세)로 넘어가 실제적인 세수입 감소를 야기하게 되고 결국 김포시의 재정자립도는 현재보다 크게 낮아져 20%에도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서울시는 25개 자치구의 재산세 절반을 시가 거둔 뒤 이를 다시 25개 자치구에 균등하게 배분하는 재산세 공동과세 제도를 운영하고 있는데 김포가 서울로 편입될 경우, 재정자립도가 낮은 구에 배분돼야 할 재산세가 김포로 넘어가게 되어 재정 점유 비율이 높은 이른바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의 재정 부담은 커지고 강북의 열악한 여러 자치구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송재혁 의원은 “재정 상태와 지역 인프라가 열악한 김포시가 서울에 편입될 경우, 자치구 간 세입 격차를 완화하고 지역 불균형을 해소하고자 추진되었던 서울시의 수많은 지역균형발전 사업들이 대상의 확대와 예산 반영의 어려움으로 차질이 불가피하다.” 라고 우려를 표했다. 이어 “김포시 편입 움직임이 표면적으로는 세수 증가로 인한 긍정적인 효과만 보일 수 있으나 재무국에서는 서울시 재정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하게 따져 신중하고 철저한 분석과 검토를 바탕으로 입장을 정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35년 목회한 목사, "말씀 배우려면 말씀대성회로 와야"
35년 목회한 목사, "말씀 배우려면 말씀대성회로 와야"
“이 사람을 믿으라는 게 아니라 하나님 말씀을 믿으라는 것.”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 예수교회) 이만희 총회장의 위같은 설교에 부산에서 35년간 목회한 목사의 마음이 감동했다. 그는 “이 총회장님의 설교 말씀이 하나도 틀린 것이 없다. 말씀에 대해서는 신천지로 와서 배워야 할 것 같다. 이제 이단이라 하지 말고 서로 교류를 통해 계시록을 확인하고 배워봐야겠다”고 극찬했다. 18일 신천지예수교회는 부산 안드레연수원에서 목회자와 일반성도 등 1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림 때의 약속한 목자 실체’를 주제로 ‘신천지 말씀 대성회’를 개최했다. 지난 4월에 이어 목회자와 일반 성도들의 추가 요청으로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된 부산 말씀대성회에는 사전 신청한 목회자 100명이 참석해 최근 신천지 말씀대성회에 대한 종단의 높은 관심이 그대로 반영됐다. 또 신천지예수교회는 이날 말씀 대성회 현장 방문이 어려운 목회자와 일반 성도들, 신천지 말씀에 궁금증이 많았던 시민을 위해 부산 주요 도심에서 LED 영상 차량을 비치해 실시간으로 중계했다. 이와 함께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는 한국어와 함께 영어, 중국어, 일본어, 인도네시아어, 러시아어, 프랑스어 등 10개 언어로 동시 송출하며 전 세계에 계시 말씀을 전파했다. 이날 온라인을 통해 동시에 시청한 수도 3만 6000여 명에 달했다. 이날 이만희 총회장은 ‘재림 때의 약속한 목자의 실체’를 주제로 계시록을 한 장씩 짚어가며 재림 때 약속의 목자의 의미와 그 실체까지 명쾌하게 증거했다. 이 총회장은 “성경에 예수님께서 초림 때 씨를 뿌리셨고, 재림 때 추수하러 오신다고 성경에 기록돼 있다. 이 일 전에 예수님께서 그동안 봉인됐던 성경책을 열어 보이시고, 한 목자를 선택해 보고 들은 대로 전하라고 돼 있다”며 “오늘날 약속한 목자는 성경 기록대로 전하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 총회장은 “성경에는 해, 달, 별이 어두워지고 떨어진다는 구절이 있다. 이 말씀은 하나님의 백성 즉 선민을 말하는 것인데, 이 선민들이 거짓 목자들에게 미혹 당해 심판을 받아 없어진다는 것”이라며 “빛이 되어야 할 종교가 성경 말씀을 잘못 전하면서 빛을 잃은 밤이 되었다는 비유의 말씀이라고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총회장은 “성경을 잘 모르면서 이거다, 저거다, 말하는 사람들은 하나님 앞에 회개해야 한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이 총회장은 “오늘날 재림 때 예수님께 택함을 받은 약속의 목자가 하나님과 예수님이 기록해 놓은 성경 말씀을 보고 들은 대로 그대로 전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면서 “말씀 대성회를 통해 나를 믿으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예수님의 말씀을 믿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 총회장의. 힘 있는 강연에 대부분의 참가자들이 박수와 환호, 큰 웃음 등으로 화답했다. 이날 말씀 대성회에 참석한 한 목사는 “총회장님의 93세 연세임에도 불구하고 전혀 흐트러짐이 없이 설교하는 모습에 놀랐다. 성경책도 보지 않고 말씀을 전하는 모습과 청년과 같은 열정이 느껴져 다시 한 번 놀라움을 금할 길이 없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 부산서 20여년 간 사역해 온 다른 목사도 “진리로 기독교를 하나 되게 하는 이 시대의 종교개혁이 일어나야 한다고 생각해 왔다”면서 “말씀대성회를 계기로 말씀에 대한 확신과 변함없는 믿음을 가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하면서 신천지 말씀을 통해 교류를 이어갈 것임을 시사했다. 아울러 안드레 연수원을 방문한 한 시민은 “이 총회장의 설교는 한 마디로 통쾌했다. 재림 때 예수님의 실체와 약속한 목자의 실체를 알 수 있었다. 어느 교단에서도 계시록을 전하는 곳이 없어 답답했는데, 이제야 뚫린 것 같아 후련하다. 신천지 계시 말씀을 제대로 배우고 싶다”라고 밝혔다. 신천지예수교회 관계자는 “지난 4월 말씀대성회에서 일반 성도는 물론 전·현직 목회자들이 상당한 관심을 보였다”며 “지난 대성회 참석 후 계시록 말씀을 더 듣고 싶어서 참석을 신청한 목회자, 주변 지인과 함께 신청한 목회자도 많이 늘고 있다. 올 하반기 진행되고 있는 신천지 말씀 대성회뿐만 아니라 전국 지역에서 진행되고 있는 다양한 세미나 등에서 신천지 성장 이유를 꼭 확인해 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신천지예수교회 측에 따르면 앞서 열린 서울 말씀대성회에는 목회자 450여 명을 포함한 1600여 명이, 대전 말씀대성회에는 목회자 200여 명을 포함한 2000여 명, 대구 말씀대성회에는 목회자 100여 명을 포함해 2000여 명 그리고 이날 부산까지 총 7200여 명이 세미나 현장에 참석하며 식지 않는 관심을 보였다. 한편 신천지예수교회 말씀대성회는 지난 7일 서울에서 시작, 지난 11일에는 대전, 15일에는 대구에서 열렸다. 18일 부산에 이어 오는 21일 이번 말씀대성회의 종착지인 광주에서 ‘구원 받을 14만 4000명과 흰무리들’을 주제로 개최될 예정이다.
질병관리청, 결핵환자 12년만에 증가세로 전환 우려
질병관리청, 결핵환자 12년만에 증가세로 전환 우려
[선데이뉴스신문] 질병관리청은 ’23년 3분기까지 결핵환자 신고 건수를 잠정 집계한 결과 전년 같은 기간 대비 0.1%가 증가했고,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경우 5.0%로 증가세가 매우 두드러지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60대와 80대 이상에서 증가했고, 이 중 80대 이상은 7.8%로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다만, 0~50대까지는 모두 감소했고 특히, 10대, 30대가 각각 13.7%, 13.5%로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국내 결핵환자는 정부의 지속적인 국가결핵관리사업 등으로 ’11년 이후 ’22년까지 연평균 7.9%로 11년 연속으로 감소세를 이어왔으나 올해 초부터 감소세 둔화 및 증가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금년 들어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방역 조치 상황이 종료(마스크 의무 해제 등)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대면 모임에 제약이 있었던 65세 이상의 접촉 빈도 증가, 의료기관의 검사나 진단 접근성 회복 및 국내 체류 외국인 증가세 등에 기인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러한 65세 이상 결핵환자 증가세가 보임에 따라, 질병관리청은 어르신에 대해 전국 보건소에서 매년 실시하고 있는 연 1회 무료 결핵검진에 대한 홍보를 4분기 동안 집중적으로 실시함으로써 어르신들의 결핵검진율을 높이고, 결핵검진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금번 홍보는 어르신이 많이 방문하는 동네 병·의원, 한의원, 노인시설 등에 홍보 포스터를 부착하여 무료 결핵검진을 아직 실시하지 않으신 어르신들이 거주지 관할 보건소로 방문하실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어르신들은 특히, 환절기 호흡기 질환에 취약하여 마스크 착용 등 개인방역과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주시길 당부”드리는 한편, “가족들이 많이 모였던 추석 연휴 이후 2주 이상 기침, 식은땀 등의 증상 시는 꼭 검진을 받아 볼 필요가 있다”고 65세 이상 어르신의 검진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또한 “결핵은 많은 사람들에게 잊혀진 병으로 인식되는 경향이 있지만 한국은 여전히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에서 결핵 발생률이 1위이며, 국내 감염병 중 사망률이 가장 높은 질병임에는 변함이 없다”면서 결핵에 대한 위험성과 퇴치 필요성을 강조했다. 질병관리청은 금년 3월 '제3차 결핵관리종합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향후 5년간 결핵 발생률을 현재의 절반 수준인 20명 이하(인구 10만명당)로 감소를 목표로 결핵의 예방, 조기발견, 치료 등 전 주기에 걸친 강화된 결핵관리 정책을 추진 중에 있다. 특히, 취약계층의 결핵 조기발견을 위해 의료급여수급 또는 재가와상 노인, 노숙인 등에 대해서는 “찾아가는 결핵검진”을 실시하고, 결핵 전파 시 위험도가 높은 돌봄시설 일용직 근로자 등에 대해서는 잠복결핵감염 검진 지원을 실시 중이며, 결핵환자에 대해서는 민간의료기관과 협력으로 취약성 평가와 사례상담 등을 통해 환자별 치료 여건에 따라 복약관리, 보건·복지서비스 연계 등의 세심한 국가결핵관리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고양시, 추경예산 처리 지연…배수펌프장 운영 차질 우려
고양시, 추경예산 처리 지연…배수펌프장 운영 차질 우려
[선데이뉴스신문] 고양특례시는 시의회 제2차 추경예산 처리 지연으로 인해 배수펌프장 운영에 차질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달 7일 열린 제276회 고양특례시의회 임시회에 배수펌프장 유지관리 등 예산으로 7억 4500만원을 요구했다. 그러나 임시회 일정이 지연되면서 사업비 확보가 늦어져 배수펌프 유지보수, 공공요금 납부, 재난관리자원 통합관리센터 운영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해에는 9월 초에 제2회 추경예산이 확정됐으나, 올해는 10월이 시작된 현재까지도 추경예산 확보가 마무리되지 않아 향후 배수펌프장 시설물 운영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시는 이번 추경에 펌프 가동을 위한 특고압 전기요금 1억5000만원을 추가로 요구했다. 시는 당초 올해 배수펌프장 전기요금으로 9억8400만원을 확보했다. 그러나 전기요금이 올해 7월 기준 전년동월대비 20%이상 상승했고 이상기후와 집중호우 등으로 배수펌프 가동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에 예산이 추가로 필요하게 됐다. 시는 예산부족으로 인해 전기요금 체납, 연체료 발생, 전기공급차단 등을 우려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 있다. 현재 남아있는 전기요금 예산으로는 폭우상황에 약 10일 또는 태풍 3회 정도를 견디며 배수펌프를 운영할 수 있는 수준이다. 기습적인 집중호우나 가을 태풍 발생 등 기상 이변 발생 시 원활한 배수펌프 운영이 어려울 수 있어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시는 2차 추경 예산에 오래된 배수펌프 시설물 유지보수를 위한 비용도 5억 7000만원 요청했다. 송포, 대화, 신평, 강매, 행신 배수펌프장 등 총 8개소에서 노후 배수펌프 9대 및 가동보 1개소를 보수하는 비용이다. 이들 배수펌프장은 1990년대부터 설치되어 평균 사용년수가 23년에 달할 정도로 시설이 노후화 됐다. 적정한 시기에 베어링, 플레이트, PLC회로, 제어반, 전력공급선 등 노후 부품 교체가 필요하다. 제때 부품 교체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펌프전체가 망가져 운영자체가 불가능해지고 추가적인 수리비용이 발생할 우려가 있어 예산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의 이상기후와 집중호우로 인해 배수펌프 가동수요가 증가했고 시설 정비 수요도 많아졌다.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한 방재시설 유지관리에 투입되는 예산임을 감안하여 신속하게 추경예산확보와 원활한 시설운영이 이루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